대한민국의 공무원, 교수, 공기업인이다. 현재 한국가스공사 사장으로 있으며, 임기 기간은 2019년 7월 9일부터 2022년 7월 8일까지 예정되어 있다. 월성원전 경제성 조작 의혹과 관련해 2021년 6월 30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채희봉 나이 고향 학력 이력 프로필 (제13대 한국가스공사 사장)
성명
채희봉 (蔡熙奉, Chae Hee-bong)
본관
인천 채씨
출생
1966년 1월 10일 (56세)
경상북도 문경시
가족
배우자 지영난, 장남 채현규
학력
용산고등학교 (졸업)
연세대학교 (경제학 / 학사)
서울대학교 (행정학 / 석사)
밴더빌트 대학교 (경제학 / 석사)
동국대학교 (경제학 / 박사)
병역
육군 소위 복무만료
약력
제32회 행정고시 합격
동력자원부 에너지관리과 사무관
산업자원부 산업구조과장
산업자원부 산업기술개발과장
지식경제부 가스산업과장
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정책과장
국가기술표준원 표준기술기반국장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절약추진단장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정책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대통령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
연세대학교 정보대학원 객원교수
원광대학교 LINC+사업단 초빙교수
채희봉 생애 고향 학력 이력
1966년 1월 10일, 경상북도 문경시에서 태어났다.
1984년 용산고등학교, 1988년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학사, 1990년 서울대학교 행정학 석사, 1997년 밴더빌트 대학교 경제학 석사, 2015년 동국대학교 경제학 박사과정을 졸업하였다.
1988년 행정고시 32회 합격으로 공직에 입문하여, 동력자원부 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가스산업과장·에너지자원정책과장, 에너지산업정책관, 에너지자원실장·무역투자실장 등을 역임했다.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실 행정관,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으로 일하는 등 두 차례 청와대 근무 경험이 있다.
통상차관보로 관료생활을 마치고 퇴직한 뒤 연세대학교와 원광대학교에서 교수로 있다가 2019년 7월 9일부로 한국가스공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채희봉이 취임한 이후 한국가스공사는 2020년 경영평가에서 모든 항목에서 D를 받으며 1군 공기업 최하점을 기록하는 등 전형적인 무능한 낙하산 인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심지어 투기논란으로 평가에서 감점을 받은 LH보다도 점수가 낮다.
채희봉 사건 사고
1급 실장 교환인사
채희봉은 2016년 10월 에너지자원실장에서 무역투자실장으로 보직이 변경됐다. 정승일 무역투자실장이 에너지자원실장으로 이동하면서 채희봉과 자리를 맞바꾼 셈이 됐다.
채희봉이 에너지자원실장에 오른 지 반 년밖에 되지 않은데다 이례적으로 국감 기간에 교환인사가 이뤄져 주목을 받았다.
2016년 여름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와 관련해 전기요금 폭탄 논란이 제기되면서 이와 관련한 문책성 인사가 이뤄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채희봉은 2016년 8월 전력수급 관련 브리핑에서 “요금 폭탄은 과장”이라며 “에어컨을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해 여론의 비판을 받았다.
한국가스공사 사장 내정 논란
채희봉 사장은 한국가스공사 사장 취임 전부터 내정 논란이 일었다.
2018년 9월 정승일 전 사장이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으로 이동하면서 한국가스공사가 사장 선임에 착수했다.
조석 전 한국수력원자력 사장과 김효선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에너지분과위원장이 공공기관 운영위원회 의결을 거쳐 2019년 3월 최종 후보까지 올랐으나 알 수 없는 이유로 막판 검증에서 탈락했다.
그러자 한국가스공사는 2019년 4월 다시 사장 초빙공고를 내고 재공모에 들어갔다. 채희봉은 재공모에서 김영두 사장 직무대리와 경합 끝에 사장에 선임됐다.
이 과정에서 한국가스공사가 청와대 비서관 출신의 채희봉을 가스공사 사장으로 내정해 놓고 공모를 진행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채희봉은 정승일 전 사장이 물러나자 청와대를 떠나 산업통상자원부로 돌아온 뒤 퇴직했다. 하지만 한국가스공사 규정상 6개월 이내 공직에서 근무한 자는 사장후보로 지원할 수 없어 1차 공모 때 지원하지 않았다.
채희봉이 한국가스공사 사장에 오르자 이종배 자유한국당 의원은 “답정너 인사 임명을 위해 주요 에너지공기업 사장 자리를 10개월이나 비워둔 것은 큰 문제”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한국가스공사 지역경제 기여 미흡 지적 논란
2020년 10월 20일에 있었던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 따르면 지역경제 발전에 가스공사 역할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은 "2015년 이후 가스공사가 기업, 대학, 연구소 등에 보조한 57억원 규모 연구개발 예산 중 23억8천만원(42%)이 수도권에 집중됐으며 대구·경북에 지원한 예산은 7억8천만원(14%)에 그쳤다"고 했다.
가스공사가 2015년 이후 진행한 공사·용역·물품 계약 등에서도 대구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계약 건수로 19%, 금액으로 0.4% 수준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반해서 전남 나주로 이전한 한국전력이 올해 8월 기준 465개 기업과 투자 협약하며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을 추진해 1만628개 일자리를 만들었으나 가스공사는 기업 유치 실적이 전무하다는 것이다. 가스공사가 2015년 이후 진행한 공사·용역·물품 계약 등에서도 대구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계약 건수로 19%, 금액으로 0.4% 수준에 불과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하지만 이는 적절치 않은 지적이다. 우선 가스공사가 사용하는 설비는 대다수가 국내 기술로 생산을 하지 못해 수입하여 사용한다. 따라서 가스공사가 대구에서 구매하는 물품은 대부분 소매품이며, 단가가 천만원 단위인 설비에 비해 이런 소매품이 차지하는 비율은 당연히 낮을 수 밖에 없다. 또한 가스공사의 정비용역은 대부분 자회사인 한국가스기술공사(본사 : 대전)가 맡고 있으므로 용역에 있어서도 당연히 대구 기업에 끼치는 영향이 미미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지적이 나오는 것은 애초에 한국가스공사라는 회사의 특수성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때문인지 프로농구단을 인수하면서 10여년 만에 농구단을 다시 대구에 유치시키게 된다. 물론 총감독과 감독이 용산고-연세대 동문이다.
채희봉 여담 일화
행정고시 32회에 합격했으나 연수를 1년 늦게 받아 33회와 함께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시절 에너지자원실장을 맡으면서 도경환 산업기반실장, 정승일 무역투자실장과 함께 주 장관의 신임을 받는 ‘도채정’으로 묶이기도 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행정고시 32기 동기다. 산업통상자원부 출신으로 참여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는 공통점도 있다.
종교는 천주교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 등과 함께 청와대 내 천주교 신자 모임인 ‘청가회’ 회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보유하고 있는 자동차 3대가 모두 친환경차다. 본인 명의로 기아 K5 하이브리드, 배우자 명의로 현대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기아 K5 하이브리드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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