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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일상 / / 2017. 11. 22. 00:47

[일상/동대문 닭한마리 맛집] 진옥화 할매 닭한마리


오늘 동대문에 원단하고 부자재를 알아볼 일이 있어서 방문했다.
어제 하고 테스트 해 본 작업을
오전에 사무실에서 급하게 수정하고
점심 시간에 맞춰서 동대문에 갔다.

동대문 시장을 학교 다닐 때
가구에 쓰일 페브릭을 구하러
몇번 갔었던 적은 있었다.
근래에 다시 몇번 방문했는데,
동대문 시장은 가도가도 헷갈린다ㅜ

점심은 우연히 지난 방문 때
점심을 먹었던 골목에 가게 됐다.
한쪽에 설렁탕 집이 있고,
맞은 편에 생선 구이집들이 있다.

저번에는 설렁탕을 먹었어서
이번에는 생선 구이를 먹을까하다가
더 깊게 들어가보자 하고
골목 깊숙히 들어가봤다.

거기서 만난 곳이 닭한마리 집!!
골목 깊은 곳에는
닭한마리 집들이 많이 있었다.


일어와 중국어도 간판에 있는거보니
외국 손님들도 많이 오시는 것 같았다.
이른 점심을 먹으러가서 나오는데
옆자리에 중국 손님이 앉았다.

중국 손님들은 한국 사람도 찾기 힘든
동대문 시장 깊숙한 골목의 식당을
어떻게 알고 찾아오는지 ...ㅋㅋㅋㅋ


닭한마리는 이렇게 양푼??에 나온다.
맛집들만 할 수 있다는 낡은 식기 쓰기!!


처음 먹어 보는 거라서
어떻게 먹냐고 물어봤다 ...ㅋㅋㅋ
와서 친절하게 잘라주시고
먹는 법을 설명해주셨다 ㅋㅋ

떡을 넣어 먹는게 맛있어서
많이들 먹으신다는데
같이 간 친구가 떡을 안 좋아해서
우리는 그냥 닭만 먹었다..ㅋㅋ

사리에도 몇 종류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떡과 칼국수가 있다.
떡은 처음에 닭이랑 먹고
칼국수는 닭을 다 먹은 후 먹는거다.
우리는 칼국수는 먹기로 했다.






양념은 요것들로 만들어야 한다.
다대기, 간장, 식초, 와사비.
어떤가?
이름만 들어도 자극적이지 않은가?? 실제로 자극적이다다다다다다...ㄷㄷ
맛있는데 잘 조절해서
찍어 먹을 필요가 있다.


젓가락으로 비비는데
숟가락으로 비비라고 하셔서
쓱쓱 숟가락으로 양념장을 만들었다.

맛집은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
그래서 먹는 법을 많이 가르쳐준다.
예전에 장어 맛집 갔다가
반찬 흐트려뜨려서 혼난적도 있다.ㅜ


요렇게 양념장에
닭과 김치를 같이 먹으면 된다.
맛있다! 백숙과는 또 다른 맛!
앞에서 말했듯이
양념장은 알아서 적당히!!


취향에 따라서 김치를 넣어서
요렇게 끓여 먹어도 된다.
이것도 맛난다 ㅋㅋ
칼국수 먹을 생각이면
미리 이렇게 넣어서 먹어야
국물 간이 딱 좋아진다!! 추천!!

칼국수는 정신없이 먹느라
사진을 못 찍어서 아쉽 ㅜㅜ
칼국수 면이 상당히 탱탱하고
쫄깃하다. 칼국수는 꼭 먹도록!!

떡도 먹고 포스팅하면 좋았을텐데ㅜ
사장님이 떡이 다르다고 그렇게 추천하셨다!! 다음에는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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