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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이야기/연예 / / 2022. 5. 9. 03:07

배우 이성민 데뷔 작품 나이 학력 프로필


대한민국의 배우. 소박한 서민부터 극악무도한 높으신 분, 악역까지 이질감 없이 소화할 수 있는 연기파 배우이다.

 

배우 이성민 데뷔 작품 나이 학력 프로필

 

이성민 프로필
이성민 프로필

 

출생

1968년 12월 4일 (53세)

 

경상북도

봉화군 봉화읍 도촌리 

 

본관

우계 이씨 (羽溪 李氏)

 

국적

대한민국

 

신체

175cm, 265mm 

 

가족

배우자, 슬하 1녀

 

종교

천주교

 

학력

도촌국민학교 (졸업)

대영중학교 (졸업)

영광고등학교 (졸업)

대구과학대학 (방송엔터테인먼트학 / 전문학사)

 

데뷔

1985년 연극배우

 

 


이성민 고향 데뷔 활동

경상북도 봉화군 봉화읍 도촌리에서 태어나 인근 도시인 영주시의 중학교로 진학했다. 고등학교 때 시민회관에서 단체관람으로 본 연극을 보고 배우가 되기로 결심한 후 재수생 시절 연극단원 모집공고를 보고 극단을 찾아가면서 배우의 길로 뛰어 들었다. 스무살 때 영주시의 한 극단에서 시작한 배우생활은 대구에서 온 연출가의 눈에 띄어 1991년 대구광역시에 가서 10여년을 연극판에서 지냈다. 이 시기에 연극 안무하던 아내와 결혼도 했고 2001년도 전국 연극제에 '돼지사냥'으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2년 서울에서 공연차 대구로 온 연극단원의 권유로 서울로 활동 무대를 옮겼고, 극단 차이무 소속으로 '비언소', '돼지 사냥', '거기' 등의 연극에 출연하여 2006년 차이무 출신 배우들이 힘을 합쳐 만든 영화 비단구두에서 인간적인 조폭 성철 역을 맡아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으나 워낙 저예산 영화 였던지라, 대중에게 각인되기엔 어려운 작품이었다. 이외에도 말아톤이나 갖은 영화 등에 단역으로 출연했지만 편집되는 등 무명생활을 이어갔다.

이후 각종 영화 및 드라마에 조연으로 출연하였는데, 그 기간에 주목할 만한 작품은 대왕세종의 집현전 학사 최만리, 영화 고고70의 팝 칼럼니스트 역할이었다. 박쥐의 경우 밀양에서 호흡을 맞췄던 송강호가 그를 추천했는데 오디션 장에서 송강호와 친하냐는 질문에 안 친했다고 답했고, 그 때문인지 낙방했다. 이성민이 시청자들에게 각인되기 시작한 역할은 MBC 드라마 파스타의 레스토랑 '라스페라'의 바지사장 설준석이었고, 극중에서 얄밉지만 도통 미워할 수 없는 악역 연기를 선보이며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 뒤 드라마 글로리아, 내 마음이 들리니와 영화 작은 연못, 연극 늘근 도둑 이야기 등에 출연하며 영역을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 활약하였다.

 

 

2011년에는 KBS 2TV 드라마 브레인에서 권력욕에 찌든 의사 고재학 역을 맡아 신하균과 함께 얄미운 악역 연기의 진수를 보여주는 한편, MBC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에서 정의로운 척 하면서 자기 잇속은 다 챙기는 대한민국 대통령 이영찬 역할로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심은 바 있다. 2012년 초 방영된 MBC 드라마 더킹 투하츠에서는 주인공의 형이자 전임 국왕인 이재강 역을 맡아 인간미 넘치는 군주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 후 2012년 7~9월에 방영된 MBC 월화 드라마 골든타임에서는 사실상 주연급인 외상전문의 최인혁 역을 맡았다. 같은 의사 역할이었던 브레인의 고재학과 정반대의 의사 캐릭터를 보이고자 체중을 7kg이나 줄이고 촬영 때 신을 운동화를 몇주 전부터 질질 끌고다니며 응급실 의사의 리얼리티를 살리려 노력했는데, 그 덕분인지 시청자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대중들에게 제대로 주연급으로 인정받은 사실상 첫 작품.

2013년 12월 18일 개봉한 영화 변호인에서는 주인공 송우석 변호사(송강호 역)의 고교 동창이자 부산지역 신문사 사회부 기자인 이윤택 역을 맡아 조연이지만 나름 적지 않은 비중을 보였고, 같은 날 방영 개시한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에서는 화장품 회사 사장 김형준(이선균 역) 으로부터 빚을 받아내려 쫓아다니는 퇴물 조폭 정선생 역을 맡았다. 2014년 방영된 tvN 드라마 미생에 오상식 역할로 출연하여 호연을 선보이며 드라마의 대박과 함께 시청자들의 찬사를 받았고, 덕분에 2015년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였다. 이후 2016년 tvN10 Awards에서도 이 배역으로 남자배우상을 수상했다.

2016년 1월 27일에 개봉한 로봇, 소리를 통해 첫 영화 주연을 맡았다. 다만, 자신이 악역으로 나왔고 동시기에 개봉한 또 다른 작품인 검사외전에 묻힌 게 흠이었다. 2016년 영화 굿바이 싱글에도 특별출연했는데, 극중 배역이 손석희를 패러디한 캐릭터라 한동안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18년 영화 공작으로 주지훈과 함께 2018년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처음 밟게 되었다. 또한 이 작품으로 부일영화상, 대종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디렉터스컷 어워즈에서 남우주연상, 2019년 제55회 백상예술대상에서도 영화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2020년 영화 남산의 부장들에서 박통 역할을 맡아 상당한 싱크로를 보여주여 호평을 받았다.

 

이성민 인터뷰
이성민 인터뷰

 

이성민 여담 일화 인간관계

배우 강수연을 우상처럼 여겨 왔다고 한다. 하지만 정작 강수연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그녀는 2022년에 뇌출혈로 사망하였다.

자타 공인 가장 친한 연예인은 이선균. 연예계 친분이 드문 일은 연극에서 넘어와 뒤늦게 주목을 받는 중년 배우들에게 주로 발생하는데 아마도 같은 경우인 듯 하다. 이선균과는 파스타, 트리플, 영화 체포왕, 내 아내의 모든것에 이어 골든 타임, 미스코리아까지 무려 6번이나 같은 작품에 캐스팅되었다.

기자들과 인터뷰에서 본인이 지금까지 했던 작품 중에 제일 애착이 가고 힘들었으며 가장 많은 고민과 연구를 했던 캐릭터는 대왕세종의 최만리라고 답한 바 있다.

2012년 11월, 골든 타임의 작가 최희라가 모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성민을 비난한 내용이 알려져 구설수에 올랐다. 작가에 따르면 인기를 얻자 캐릭터가 변질되었다고. 심지어 완장 찬 돼지라는 표현까지 써서 디스했다. 하지만 그동안 이성민의 연기나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등에서 보여준 인생관을 볼 때, 이성민보다는 오히려 작가가 속좁은 행동을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많았다. 그리고 나중에 밝혀진 바에 의하면 작품의 캐릭터가 최희라 작가의 의도대로 가지 않은 이유는 이성민의 캐릭터 해석 때문이 아니라 작가와 작품방향에 이견이 있던 PD가 고친 대본을 이성민에게 준 것이 원인이었다고 한다. 바뀐 대사를 전제로 캐릭터를 해석해야 했던 이성민과 그 과정을 몰랐던 작가 사이에 오해가 생길 수 밖에 없었다.

2012년에 동서식품의 핫초코 미떼로 생애 첫 CF를 찍었다. 가족과 함께 한 겨울 강가로 캠핑을 나왔다가 새로 산 카메라 렌즈가 얼마냐는 아내의 물음에 "그거 얼마 안해. 바디가 비싼거지" 라고 얼버무렸는데, 아내가 렌즈를 떨어뜨리는 시늉에 낚여 "아 그게 얼마짜린데!!!" 라고 버럭 하는 바람에 아내로부터 "얼마짜리 인데?" 라고 역공당하는 불쌍한 가장 캐릭터를 선보였다. 마지막에 씁쓸한 표정으로 핫초코를 마시며 "춥다" 라고 되뇌이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매년 수만천개 광고에 나오는 상황에서 상당히 인상적이며 위트있고 성공한 CF이다. 당장 이 문서를 읽는 사람들도 그 장면과 대사가 생각날 정도다.

2015년에는 무한도전에서 황광희의 연기 스승으로 출현하여, 재미난 입담과 예능감을 보여주었다. 이날 광희의 발연기와 더불어 근본적인 문제점을 지적하며 무한상사에 출연할 생각이 있다고 의사를 밝혔다.

 

 

2016년, 보안관 촬영을 위해 배 면허증을 땄다고 한다.

2017년 4월 26일 라디오스타에 잠깐 나와 보안관 홍보를 나왔다가 김국진의 모친과 같은 우계 이씨로 일가 먼 친척이라고 밝혔다. 같은 출연자들의 증언으로는 위대한 개츠비같이 친한 사람들한테 뭔가 쫙 깔아주고 재미있게들 노는 모습을 즐겁게 지켜본다고. 알콜 분해능력이 거의 없어 술 한 잔도 못한다고 한다.

드라마에선 김지우 작가의 작품에 자주 출연하는 편이다. (ex. 마왕, 기억, 아름다운 세상)

준수한 연기력에 비해 영화 선구안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본격적으로 주연급으로 올라선 이후의 출연작들을 보면 리얼, 목격자, 마약왕, 비스트, 미스터 주: 사라진 VIP 등 망작 내지는 괴작들이 상당히 많다. 물론 수작들도 상당히 많은 편. 이 수작과 괴작의 비율이 거의 5:5로 비슷하기 때문에 선구안이 상당히 왔다갔다 하는 배우, 균형의 수호자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무명 시기에는 생활고로 꽤나 고생한 듯 하다. 집이 있는 대구와 서울의 극단, 영화 촬영지를 오가며 생활했는데 수입은 아내의 아르바이트 비용이 전부였으며, 아내가 준 10만원으로 일주일 동안 살았고, 심지어 차비까지 이 10만원으로 해결했다고 한다. 때문에 첫 아이 임신 소식을 듣고도 기쁜 마음보다 두려운 마음이 컸다고 하며, 아이에게 고기는 먹이고 싶은데 그럴 형편이 못 되어 1인분에 1,000원인 대패삼겹살을 먹였다고 한다. 유명 배우로 성공한 후 "대패삼겹살은 쳐다보기도 싫다"라는 것을 보자면 무명 시절 상당히 힘들게 산 기억이 남은 듯 하다. 지금은 억대 출연료를 받는 배우가 되었지만 여전히 집에서는 시상식을 다녀와도 아내가 쓰레기를 버리라고 하면 말없이 버리고 오는 등 가정에서는 아내를 고생시킨 과거가 미안한지 잡혀사는 듯 하다.

낯을 많이 가리는데다 의외로 술을 한잔도 마시지 못하기 때문에 사람들과 친해지는데 오래걸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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