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해범 김태현 나이 학력 고향 전과 징역 프로필 (노원 세 모녀 살인사건)

노원 세 모녀 살인사건의 범인.

살해범 김태현 나이 학력 고향 전과 징역 프로필 (노원 세 모녀 살인사건)

출생

1996년 11월 20일 (25세)

부산광역시

거주지

불명

가족

어머니, 남동생 김재현

병역

대한민국 육군 병장 만기전역

학력

구룡중학교 (졸업)

단국공업고등학교 (졸업)

혐의

살인·절도·특수주거침입·정보통신망침해·경범죄처벌법위반

전과

성폭력, 모욕죄, 통신매체이용음란죄 등 3범

형량

무기징역

김태현 고향 학력 성격 전과 이력

1996년 11월 20일, 부산광역시에서 2남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여타 범죄자들과는 달리 학창시절을 서울특별시 강남구에서 보냈으며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또한 강남구에서 다녔고 대학은 진학하지 않았다. 19살에 부모님이 이혼을 하면서 2021년 3월 범행 직전까지 반지하방에서 살았다고 한다.

노원 세 모녀 살인사건의 피의자로서 공식적으로 얼굴과 신상이 공개되었다. 범행 직후 이틀 간 피해자의 집에 머무르며 식사를 하고 냉장고에서 맥주 등을 꺼내 취식하는 등의 비상식적인 행위를 취했다. 그 뒤 자살을 시도했다가 실패해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되어 수술을 받았으며 상태가 호전되어 서울노원경찰서에 송치되었다.

이 사건 이전에도 과거 2차례의 성범죄와 모욕 등을 가한 혐의로 인해 벌금형 처분을 받은 전과 3범의 전과자로 밝혀졌다. 2015년에는 성적인 욕설을 해 모욕죄로 벌금 30만 원, 2019년에는 여성 화장실에 들어가 몰래 훔쳐본 혐의로 벌금 200만 원, 2020년에는 미성년자에게 성적인 음성 메시지를 수차례 보내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주변인들의 증언에 따르면 김태현은 전역 후 딱히 직업이 없었으며, 2년 간 입대 전에 아르바이트를 했던 PC방을 자주 드나들었다고 한다. 해당 PC방의 사장은 김태현에게 무료로 PC방을 이용하게 해 주었다고 하며, 음식도 무료로 제공해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장이 없는 틈을 타 카운터의 현금을 수 차례 절도하기도 했다. 또한 음식점에서 한 차례 근무한 적이 있었으나, 하루 만에 힘들다면서 그만두고 도망갔다고 한다.

동창들에 의하면 학창 시절에는 친구들과 평범하게 장난치며 놀다가 특별한 이유 없이 자기 혼자서 갑자기 광분하는 증상을 보였다고 한다. 또한 성인이 된 후에도 오랜만에 연락이 닿은 친구들에게 느닷없이 집에서 자고 가도 되겠냐는 등 사생활을 침해할 여지가 있는 요구를 하여 부담감을 주는 경우가 잦았다고 한다.

군대 동기에 의하면 좀도둑 기질이 있긴 했지만 연쇄살인을 저지를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하는데, 사실 흉악범들 상당수가 절도를 비롯한 상대적으로 죄질이 낮은 범죄를 시작으로 흉악범이 되는 경향이 있다.

2021년 4월 9일, 서울도봉경찰서 포토라인에서 본인 스스로 마스크를 벗고 실제 얼굴을 공개하였다. 기자들의 모든 질문에 대답할 시간이 없는 것에 양해를 구한다고 한 뒤, 팔을 잡고 있던 형사에게 "팔 좀 놔 주시겠어요?" 라고 말한 후 무릎을 꿇었다. 이어지는 질문에는 '죄송합니다.' 라고만 대답했다. 참고로 마스크를 벗을 의무는 없었다. 유가족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했으나, 죄책감이 없는 태도로 보인다. 이에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카메라를 정면으로 분명하게 응시하고, 마스크를 벗는 등 자신에게 이득이 되지 아니하는 방향으로 행동하는 것을 보아 전형적인 사이코패스의 모습은 아니며, 지적 능력이 떨어져 보인다"며 "'카메라 앞에서 이렇게 해야지' 하는 연습을 꽤 해서 온 사람 같았다"라고 말했다.

현재 김태현은 검찰로 송치됐으며, 그의 변호를 맡은 전담국선변호인의 변호를 거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4월 27일 기소되었다.

2021년 9월 13일, 검찰이 김태현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2021년 10월 12일 1심에서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이에 따라 유족은 크게 반발했다. 그러나 사형집행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볼 때 사형수는 노역이 없고 무기징역은 노역을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징성은 떨어질지 몰라도 징벌의 의미로는 무기징역이 더 적절하다고 볼 수도 있다. 다만 무기징역은 20년 복역 후 가석방이 가능하지만, 사형은 가석방으로 출소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차이가 있다.

2022년 1월 19일 2심에서는 사형이 집행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무기징역이 선고되었다. 재판부는 이 사건의 선고형은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해야 한다고 상당히 이례적으로 언급해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다만 가석방의 결정은 철저히 행정부의 권한이라 구속력은 없다. 그냥 "평생 감옥에서 썩었으면 좋겠다"고 할 만큼 죄질이 매우 나쁘다는 상징적 의미.

2022년 4월 14일에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이 확정되었다.

김태현 여담 일화

리그 오브 레전드를 2015년부터 매년 수백판 이상 플레이해왔다. 티어는 검거 시점에서 골드 4였다. 그의 계정은 전적 검색 사이트에서 5분마다 갱신이 되고 있다가 현재는 다른 유저가 그 닉네임을 가져갔다.

김태현의 어린 시절 유치원 교사의 말로는 많이 우울한 아이였다고 한다. 상술한 친구들과 장난치며 놀다가도 갑자기 격분한 것도 우울감에서 비롯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물론 우울감이 있다고 범죄를 저지르는 것이 합리화될 수는 없다.

범행 수법이 대구 중년부부 살인 사건의 범인 장재진의 수법과 아예 판박이 수준으로 닮았다. 24세의 같은 나이에 범행을 저질렀다. 장재진은 현재 민간인 최연소 사형수로 복역중이다. 김태현도 최연소 무기징역수로 복역 중이다. 차이점도 있는데 장재진은 김태현보다 적은 2명을 살해했지만 김태현과 달리 강간까지 저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