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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이야기/정치 / / 2022. 6. 1. 22:45

정치인 김해영 고향 나이 학력 이력 부인 자녀 프로필


대한민국의 제20대 국회의원으로, 더불어민주당에 소속되어 있으며 더불어민주당의 전국청년위원장이기도 했다. 20대 총선에서 부산 연제구에 도전해 당시 연제구에서 국회의원직을 두 번 역임한 현역이자 여성가족부 장관을 지내기도 했던 새누리당 김희정 후보를 51.6%의 득표율로 누르고 당선됐다. 이후 2018년 8월 25일에 열린 전당대회에서는 당 최고위원으로도 선출되기도 했다.

 

지역구 선거에서 당선된 제20대 국회의원들 중 가장 젊으며, 1990년 3당합당 이후 부산에서 당선된 역대 민주당계 정당 의원들 중 사상구에서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 낙선 경험 없이 한 번에 당선된 특이한 케이스다.

 

정치인 김해영 고향 나이 학력 이력 부인 자녀 프로필

 

김혜영 프로필
김혜영

 

김해영

金海永 | Kim Haeyoung

 

출생

1977년 2월 6일 (45세)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본관

김해 김씨

 

현직

더불어민주당 연제구 지역위원장

오륙도연구소장

법무법인 우리마루 대표변호사

 

가족

배우자 김미라, 슬하 1남 2녀

 

 

학력

개금고등학교 (졸업)

부산대학교 법과대학 (법학 / 학사)

 

병역

육군 병장 만기전역

 

별자리

물병자리

 

십이지

뱀띠

 

종교

가톨릭(세례명 : 프란치스코)

 

경력

제51회 사법시험 합격

제41기 사법연수원 수료

부산지방변호사회 이사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 대변인

제20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김해영 생애 고향 학력 이력

정계입문 이전

1977년 2월 6일에 태어났으며 부전초등학교, 중앙중학교, 개금고등학교를 거쳐 부산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2009년 51회 사법시험 합격, 사법연수원 41기(2010-2011년)를 수료한 뒤로는 부산에서 변호사 활동 및 다양한 사회 활동을 해왔다고 전한다. 사법연수원에서 법률 학회인 "노동법학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노동법과 인권 변호, 공익사건 등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어린 시절 가정 형편이 매우 어려웠다고 한다. 게다가 어머니가 안계셔서 고모 집에서 사촌 누나, 동생과 함께 자랐다. 고모는 장사를 하던 분이었는데, 장사 일이 바빠서 이틀이나 사흘에 한 번씩 집에 들어오셨고, 때문에 사촌 누나와 두 형제가 알아서 밥을 먹고 학교에 다녀야만 했다고 한다. 10대 시절 불우한 가정 형편 때문에 전형적인 문제아였다고 밝혔다. 방황하는 학창 시절을 보낸 탓에 잦은 가출, 복학, 전학 등의 이유로 고등학교도 4년 만에 졸업하였다. 고등학교 시절 성적이 전교에서 꼴찌 수준이었다고 한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취직을 하고자 "직업반"을 선택해 미용 직업 전문 과정을 수료하였지만, 묵묵히 열심히 일하시는 아버지에게 죄송한 마음이 들어 벼락치기로 수능 공부를 시작했다고 한다. 수능 직전 3개월간 열심히 공부하여 마침내 부산대학교 법대에 입학하였다.

대학 졸업 후 사법시험을 준비를 하는 동안 아버지의 암 투병 간호와 각종 알바를 병행했다고 한다. 고생 끝에 2009년 사법시험에 합격했지만 아버지는 아들의 합격 소식을 듣지 못하고 2007년 사망했다.

 

정치인 김해영
정치인 김해영

 

정치 입문과 당선

사법연수원 시절, 문재인 대통령이 대표 변호사로 근무했던 로펌인 법무법인 '부산'에 변호사 시보를 나가게 되었는데, 마침 문재인 대통령이 당시 저서인 '문재인의 운명'을 쓰기 위해 로펌 사무실에 매일 출근할 때여서 두 사람이 처음 인연을 맺었다고 한다. 문재인 당시 변호사로부터 여러 공익사건에 관하여 소송 자료를 통해 지도받았다.

이런 인연으로 후에 부산 사상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문재인 당시 의원이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을 때, 민주통합당 부산시당 선거대책위원회의 법률지원 부단장을 맡으면서 간접적으로 정치에 입문하였고, 이어 연제구 지역위원장으로 선출되면서 지역 정치를 시작하게 되었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부산 연제구에 출마하였다. 슬로건은 믿는다 해영아. 상대는 새누리당 김희정 후보(17대, 19대 연제구 의원)였는데, 총선 당시의 출구조사에서는 밀리는 것으로 드러났지만 개표에서 여러 번 엎치락뒤치락 하다가 개표 2/3 지점부터 격차를 벌리기 시작해 결국 당선에 성공했으며, 무소속이나 기타 정당 후보 없는 1:1 매치에서 승리하기도 해서 이변의 주인공으로 주목받았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20대 국회의 최연소 지역구 당선자로 기록되었으며 새누리당의 텃밭이라 민주당 계열 정당 후보가 한 번 정도는 떨어지는 게 상식처럼 굳어졌던 부산광역시에서 첫 도전에 바로 당선된 희귀 케이스다.

이는 노인 비율이 높고 15대 총선부터 줄곧 보수 정당에게 표를 많이 줬던 연제구의 변화의 바람이라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연제구의 위치가 부산 한가운데인 데다 부산광역시청이 위치한 만큼 남구 을에서의 성과와 함께 향후 부산의 정치 지형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여담으로 선거 승리의 원인을 몇 개 뽑아보자면, 새누리당 경선 당시 김희정 후보와 이주환 후보가 접전을 벌인 탓에 이주환 후보의 지지자들이 떨어져 나간 것과, 위에서도 언급된 인생 역정 스토리를 잘 풀어낸 것, 그리고 선거 막판 연제가 갑자기 접전지로 떠오르면서 김무성과 문재인이 같은 날 연산교차로를 방문하는 등 심상치 않은 기운이 감지되자 '어쩌면 이번에는?' 하는 생각으로 야권 지지자들이 결집한 것을 들 수 있을 듯하다. 게다가 전임자인 김희정 전 의원은 지역구 현안에 별 관심이 없고 이명박라인에서 박근혜라인으로 줄타기를 하며 여성가족부 장관직을 따냈지만 그 정치력을 지역구 발전에 쓰기보다는 본인 홍보용으로 이용해 실망했다는 여론이 높은 상태였기도 해서, 밖에서 보는 것보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승리 가능성이 꽤 높았던 상황이기도 했다. 실제로 연제구는 여론조사에서부터 전재수 후보가 경쟁력을 보였던 북구 강서구 갑에 이어 부산에서 두 번째로 투표율이 높았다.

참고로 김광진 전 의원이 썰전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당내에서 사실 아무도 당선을 예상하지 않았다고 한다. 사실 연제구민들도 거의 아무도 당선을 예상하지 못하기도 해서, 김해영 당선유력이 뜰 때까지도 역전될 거라고 보는 사람들이 많았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그리고 뒤에 자신이 법무법인 부산에 변호사 시보로 있었을 당시의 대표 변호사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그곳이 엄청난 아웃풋을 자랑하게 되었다.

 

 

제20대 국회의원 시기

2017년 10월 18일, 국회 정론관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군 사이버사의 인력을 확대하라는 구두 지시가 있었다고 밝혔으며, 그 근거로 2010년 12월 1일 국방부 장관이 수신자로 되어 있는 청와대 대통령실 '대통령 지시 사항 이행 및 보고 지시' 문건을 공개했다.

2018년 7월 17일, 민주당의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8.25 전당대회 때 당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고, 민주당계 정당에서 5년 만에 박주민 의원과 더불어 초선 최고위원이 되었다.

최근 딸의 부정입학 등 여러 가지 논란에 휩싸인 조국 전 민정수석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발언을 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 참여에 대해서도 선거법의 본래의 의미를 헤치는 일이라며 최고위원 회의에서 분명하게 반대 입장을 밝혔다.

 

김혜영 정치 활동
김혜영 정치 활동

 

제21대 총선 낙선

상기한 소신 행보에도 불구하고 21대 총선 때는 부울경 지역에서 문재인 정부에 대한 비판 여론이 강해진 영향으로 통합당 이주환 후보에게 지고 만다. 김해영이 지난 총선에서 당선됐던 요인으로 당시 연제구 현역 의원인 새누리당 김희정 의원이 경력쌓기에만 골몰하여 지역구를 방치한 것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는데 이번 총선에는 그 김희정이 경선에서 패배한 데다가, 오히려 김해영 본인이 최고위원을 지내면서 상대적으로 지역구 관리에 소홀했던 것 때문에 탄탄한 지역기반을 갖춘 이주환에게 발목을 잡혔다는 평가가 많다.

하지만 당 최고위원으로서 남긴 소신 발언 등 때문인지 이번 낙선에도 불구하고 젊은 층의 지지를 잃지 않았고 오히려 민주당 소속의 다른 부울경 낙선자들에 비하면 굉장히 적은 표차로 낙선했기 때문에 지역구 관리에 집중한다면 재기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었다. 그러나 부동산 문제 등 성난 민심이 부산 재보궐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더블 스코어 지지율로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향후민주당으로 부산에서 당선되는 미래는 다시 예전처럼 불투명하고 어두컴컴해졌다고 할 수 있다.

 

 

낙선 이후

당초 문재인 정부의 국무총리실 산하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 임명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본인은 처음에는 고사했지만 정세균 국무총리가 부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직접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해영 전 의원은 부위원장직을 고사했다. 

박원순 성추행 사건의 피해 여성을 민주당 일각에서 피해 호소인으로 부르자 자신도 초기에는 피해호소인 명칭을 썼지만, 약 일주일 후인 7월 17일 당사자를 피해자라고 부르는 것이 맞다는 발언을 하며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당이 피해자 보호에 소홀했다고 비판했으며, 야당에게는 사건을 정쟁화하지 말 것을 호소했다.

2020년 8월 28일,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산하 싱크탱크인 오륙도연구소의 소장에 취임했다.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정지 사건과 관련하여 노영민 등 참모가 문재인 대통령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부탁드린다고 표현은 했지만 에둘러 비판하는 내용으로 보인다.

2021년 7월, 제20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 예비경선에서 국민면접관으로 참여해 이재명, 이낙연, 추미애를 포함한 경선주자 9명에게 적대적인 질문을 던져 물의를 빚었다. 정세균, 이낙연에게는 부동산 실정론, 특히 이재명에게는 형수 욕설과 김부선 스캔들이라는 민감한 사안을 꺼내 직접적으로 질문을 던졌으며, 추미애에게는 "생각이 다르면 다 친일이냐" 라는 면접관으로서가 아닌 정략적이고 적대적인 질문을 꺼내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2022년 6월 1일 열릴 예정인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부산광역시장 후보군에 이름이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민주당의 귀책사유로 발생한 1년전 재보궐선거 당시에도 하마평에 오른 바 있고, 가장 유력한 후보였던 김영춘 전 해수부장관이 3월 21일 전격적으로 정계 은퇴를 선언하면서 변성완 전 부산시장 직무대행, 류영진 전 식약처장과 함께 신진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다.

2022년 4월 18일 SNS에서의 오랜 침묵을 깨고 소위 검수완박보다 중요한 사항들이 많다며 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수완박 법안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

 

 

김해영 정치 활동 전망

민주당 입장에서는 전통적으로 험지인 부산 연제구에 깃발을 꽂았다는 점과 본인의 인생 스토리가 알려지면서 전국적으로 조금씩 인지도를 쌓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의 대변인과 더불어민주당의 20대 국회 원내부대표에 선임되는 등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에서도 간판 주자로 밀어줄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었다. 2018년 전당대회에선 초선 의원임에도 최고위원에 당선되는 등 중앙당에서도 입지를 쌓아가는 중이기도 했다.

어찌 보면 운이 참 좋은 경우라 할 수 있었는데, 아무도 예상치 못한 곳에서 가까스로 이긴 후 보수 정당이 폭망하면서 지역구가 더불어민주당에 우호적인 지역이 되었기 때문이다.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은 물론이고 연제구청장도 민주당 인사가 당선되었는데, 구청장의 득표율이 똑같이 51.6%이다. 또한 시의원, 구의원 등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으로 이기면서 조직이 빈약한 상태에서 선거를 치러야 했던 20대 총선보다는 보다 나은 조직 환경에서 21대 총선을 치를 수 있을 듯했지만, 기대와 달리 21대 총선에서는 3.21%의 차이로 낙선했다. 그나마 부산의 다른 지역에 비교해 석패한 이유가 조국 사태 때 보여준 소신 때문이라는 추측도 있다.

 

 

조국 사태, 비례연합정당 논란, 지역구 세습 논란 등에 대해 소신발언을 거듭했기 때문에 민주당의 리스크에서 조금 더 자유로운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원래 지역구 특성이 보수성향이 강한데다 20대 총선의 상대였던 김희정은 화려한 경력과 달리 지역 민심이 나빴고 김해영의 인생 스토리가 어느 정도 관심을 끄는데 성공한데다 당시 거물급 정치인인 김무성과 문재인이 직접 지역구에 방문하는 등 여러가지로 운 좋게 당선됐다고 보는 게 지역 정가의 일반적인 평가다. 따라서 21대 총선의 결과는 김희정이 경선에서 탈락하고 새로운 인물인 이주환 후보가 등장하자 지역 보수 인사들이 똘똘 뭉친 결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4년 전 선거에 비해 모든 조건이 좋았음에도 진 이유는 저런 속사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현역 시절 김해영은 자신의 상대였던 김희정과 비슷하게 지역구 관리에 다소간 소홀했던 것도 한몫 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결국 국민의힘에게 지고 말았다. 이로 인해, 당 내 소장파로서 다시 입지가 커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통령 선거 이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본인의 SNS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행보에 비판적 의견을 개진하면서 국민의힘 입장에서 봤을 땐 더불어민주당이 지금처럼 하는 것보단 차라리 젊은 정치인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더 무섭게 느껴진다는 주장을 펴며 김해영 전 의원의 이름을 거론하기도 했다. 사실 이준석 대표는 이전부터 민주당내 소장파들이 앞장설 경우가 가장 경계되는 상황이라고 몇번 언급한 적이 있다.

 

김해영 인터뷰
김해영 인터뷰

 

김해영 여담 일화 인간관계

조응천, 금태섭, 박용진과 함께 민주당 내에서 당론과 대비되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 당내 소신파로 분류된다. 오죽하면 언론에서 이들의 성을 따서 일명 조금박해라고 네이밍을 했을 정도다.

더불어민주당 정치인들 중에서는 드물게 민주화운동과 관련한 전과인 집시법, 국가보안법과 관련된 전과가 없다. 또 음주운전을 비롯한 기타 전과 역시 없다.

국민의힘 이언주 전 의원과 함께 부산시민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유튜브 채널인 <욕받이>에 출연하고 있다.

20대 대선 직후인 2022년 3월 13일 새벽,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페이스북에 조응천, 박용진과 함께 '기회를 줬으면' 싶고 '기대되는' 민주당의 인물로 언급되었다.

 

 

김해영 선거 이력

2016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부산 연제

51,867 (51.60%) 당선 (1위)

초선

 

2020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부산 연제

60,570 (47.74%) 낙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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