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기업인 겸 정치인.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살리는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되었으나, 여러 논란으로 임명 4일 만에 불명예 사퇴했다.
노재승 나이 고향 학력 이력 논란 프로필 (기업인 출신)
노재승
Roh Jae-seung
출생
1984년 (37-38세)
학력
건국대학교 경영학 학사
약력
국민의힘 살리는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경력
(주)블랙트라이브 (대표이사)
노재승 정치 활동
2021년 재보궐선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선거 유세를 지원하였고, 활발한 SNS 활동을 했다.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유세차에 비니를 쓴 채로 올라 연설을 해 유명세를 타 '비니좌'라는 별명을 얻었다.
2021년 12월 5일,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되었다. 이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노재승의 과거 연설 영상을 페이스북에 공유하면서 "이 연설을 기억한다면 이번 선거에서는 그 이상을 기대해도 좋다"고 했다. 하지만 당 내외에서 사퇴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나흘만에 자진 사퇴를 함으로써 노재승을 높게 평가하고 그의 망언을 두둔하던 정치인들의 입장이 난처해지게 되었다.
노재승 여담 일화
광복회는 성명을 내고 노재승과 이를 영입한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광복회는 "노재승 국민의힘 공동선거위원장이 '김구는 국밥 좀 늦게 나왔다고 사람 죽인 인간'이라며 백범 김구선생의 애국심을 왜곡한 사실이 드러났다. 김구 선생을 매도, 폄훼한 것은 명백한 역사왜곡이자 용서할 수 없는 명예훼손이다. 노재승의 이런 언행은 생명과 재산을 바쳐 헌신하신 독립운동가들의 독립운동정신을 훼손하는 망언이다. 국민의힘은 국민과 독립운동가 후손에게 사과하고 노재승을 정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나아가 "우리 사회 일각에 종양으로 자리 잡은 노재승의 이런 언행은 전형적인 '일베류'의 천박한 역사인식"이라며 "이런 자를 중책에 기용한 국민의힘은 언제부터 일베와 한 몸이 됐는가 묻고 싶다"고 국민의힘을 비난했다.
5.18 기념재단과 오월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는 12월 9일 성명을 통해 '5·18은 폭동' 등 폄하 발언을 한 노재승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에 대해 사퇴와 처벌을 요구했다. 단체는 "노재승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의 '5·18은 폭동', '대한민국 성역화 1대장' 등 발언으로 분노한다"며 "국민의힘은 시정 조치를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전두환 찬양 발언으로 오월영령들을 울게 만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지난 11월10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제 발언으로 상처받은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며 "(그러나) 인재로 영입된 노재승은 5·18 폄하 발언으로 오월영령에게 다시 한번 상처를 줬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Δ노재승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사퇴 Δ개헌을 통한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 Δ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제8조에 의한 노재승 처벌 등을 요구했다.
윤서인은 극우성향답게 페이스북을 통해 노재승을 옹호했다.
12월 9일 오전 10시에는 노재승의 발언 리스트를 공유하며 틀린 말이 하나도 없다고 평가했고, 같은 날 오후 노재승이 최종적으로 자진사퇴하자 국민의힘을 비방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누군가 댓글에 "그럼 이재명 뽑을 거냐"고 묻자 "그래도 윤석열 뽑아야죠"라고 대답하기도 했다.
노재승 논란 및 사건 사고
SNS 게시글 관련 논란
선대위원장 선임 이전 SNS에 올린 게시물들이 발굴되어 큰 논란이 되었다. 가장 먼저 드러난 건 5.18 폄훼 논란으로 이때까지만 해도 노재승은 악의적 왜곡이라는 입장을 고수하며 오히려 이를 보도한 YTN에 사과를 요구하는 등 강경한 입장이었으나, 이후 가난 비하 발언, 김구 비하 발언 등 추가적인 문제 발언들이 줄줄이 발굴되면서 파장이 급속도로 확산되었고 결국 나흘 만에 선대위원장직을 자진 사퇴했다.
5·18 민주화운동 관련
노재승이 5.18 왜곡 처벌법 반대를 주장하는 영상을 페이스북에서 링크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해당 영상에는 5.18은 "관점에 따라 폭동이라 볼 수 있는 면모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5.18이 비폭력 평화시위였으며 군부의 일방적인 폭력만이 있었다'고 주장하는 것은 수많은 시료에 비추어 볼 때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는 역사왜곡 발언이 있었다. 그는 이 영상을 공유하며 "대한민국 성역화 1대장. 특별법까지 제정해서 토론조차 막아버리는 그 운동. 도대체 뭘 감추고 싶길래 그런 걸까”라는 내용을 쓰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노재승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반박 글을 올려 민주화 운동에 대한 발상이나 의견조차 내지 못하게 하는 것을 비판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런데 이 글에서조차 “5·18 민주화 운동 유공자 명단을 현판으로 만들어서 광장에 걸어두고 그분들의 업적에 대해 후손이 대대로 알게 하면 어떨까”라고 발언하면서 추가적인 논란을 부른다. 5·18 유공자 명단 공개는 역사를 왜곡하려드는 일부 보수 진영에서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사안이다. 유공자 명단에 '폭도'나 ‘가짜 유공자’들이 섞여 부당하게 혜택을 받고 있을 가능성이 있으니 이를 투명하게 공개하자는 주장. 하지만 대법원은 이미 2020년 10월 관련 소송에서 “(명단 공개는) 사생활 비밀을 침해할 우려가 상당하다”며 “국가보훈처가 5·18 민주 유공자에 대해서만 예외적으로 명단을 비공개한 것도 아니다”라고 판단한 바 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은 유공자 관련 왜곡 반박 문서 참고.
이 글은 현재 페이스북에서 삭제된 상태다.
노재승은 YTN에 출연해 "호밀밭의 우원재는 내가 평소에 애청하는 채널이며 해당 영상은 이 곳 방송국에서 틀어도 될 만큼 탄탄한 자료 조사를 거쳐 만든 다큐"라고 주장하는 한편, "그 다큐를 공유했다고 해서 거기 나오는 모든 멘트에 공감하는 게 아니며 나는 5·18이 민주화 운동이라고 생각하지 폭동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다만 "도대체 뭘 감추고 싶길래"라고 적은 것이 5·18에 무언가 감춰진 진실이 있다는 음모론에 대한 지지를 나타낸 것인지는 명확하게 언급하지 않았다.
검정고시·가난 비하 및 국개론 논란
한편 윤석열이 국민의힘 경선에서 승리한 11월 5일에는 검정고시 제도를 '비정상적 교육'으로 규정하고 2016년 촛불시위를 비난한 글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유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 글에서 그는 "비정상인 자가 야망을 품고 대통령 후보로 나서는 것까지는 못 막는다 해도, 그 비정상인 자를 추종하고 따르는 바보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인 걸까. 라며 '정상'인 여러분, 이제는 겁내지 말고 더 이상 숨지 말자"고 말하며 이재명을 가리켜 '비정상인'으로, 이재명 지지자들을 '바보'라고 칭했다.
그가 공유한 원글의 골자는 이재명 후보와 같은 비정상인은 대한민국의 리더가 되어선 안 된다는 것이었는데, 정상인의 조건 중 하나로 검정고시가 아닌 '정상적인 교육'을 받았어야 한다는 것을 꼽고 있다. 그러면서 '정상적인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들은 열등감이 많으며, 검정고시 치른 걸 자랑하곤 하는데 그건 '정상적으로' 단계를 밟은 사람들에 대한 모욕이라는 내용도 담겼다. 검정고시는 비정상적인 교육 단계라고 폄하한 것이며, 전체 문맥을 보면 검정고시를 친 사람은 대한민국의 리더가 될 자격이 없는 비정상인이라고 칭한 것이다.
그 외에도 공유한 원문에서 "가난하게 태어났는데 그걸 내세우는 사람들 정말 싫다. 가난하면 맺힌 게 많다. 그런데, 그들은 그걸 이용한다. 정말 치졸하다" 라는 문구와 "올바른 부모 밑에 교육을 받았으면 좋겠다" 라는 문구도 논란이 되었다. 전자는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모욕, 후자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직접적인 패드립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전자의 문구에 대해 노재승은 "가난하게 태어난 게 문제가 아니라 그걸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게 문제라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결국 이재명 후보가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 뒤 검정고시로 대학에 합격한 것에 대한 비방으로, 그의 정책이나 실책에 대한 제대로 된 비판이라기보다는 단순 인신공격일 뿐 아니라 그와 비슷한 삶을 걸어온 많은 사람들까지 모욕하는 글인 것이다. 심지어 이재명을 가리켜 "열등감 양아치"라고 지칭하기도 했다.
“코로나19는 독감”, “우매한 국민들 마스크 착용” 발언
2021년 9월 6일,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조금만 알아봐도 코로나 19는 독감과 다를바 없다는 게 자명한데 국민들이 우매해서 서로 마스크 착용을 종용한다"는 발언을 한 것이 동년 12월 9일 경향신문의 보도로 밝혀졌다.
바이러스나 면역학을 연구하고 있는 박사급 연구자들도 충분하게 축적된 연구 자료 없이 이렇게 무책임하게 호언장담할 수 없다. 하지만 노재승은 해당 분야에 문외한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위험성에 대해 이렇게 쉽게 결론을 낸 것이다. 이것은 그만큼 본인이 무지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셈인 데다가, 노재승의 말을 믿는 사람을 위험에 빠뜨리게 할 수도 있는 매우 무책임한 언행이다. 정작 노재승 본인은 정상적인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는 매우 아이러니한 일이다.
재난지원금 수령 국민 개돼지 비하 논란
2020년 5월, 긴급재난지원금 조회 서비스 홈페이지 캡처 화면을 공유하고 "조회해보니 50만원 훌쩍 넘는 금액이 나왔지만 신청 안하고 안 받기로 했다"면서 '개돼지되지맙시다제발'이라는 해시태그를 올린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또한 문재인 정부를 향해 "생애 단 한 번이라도 생산성 있는 일이란 걸 해본 적이 없어서 뜬구름 잡는 헛소리랑 개밥 주는 것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는 건가"라며 재난지원금을 '개밥'으로 비유한 막말 역시 논란이 됐다.
이어 2021년 7월 26일에는 이재명 후보 지지자들을 겨냥해 “개x돼지들 아직도 정신 못차리겠냐”고 글을 썼다. 이 글 말미에는 해시태그를 달고 “누가 돈 준다고 하면 그 돈 어디서 나오는 건지 확인 좀 해보고 받겠다고 해라 이 개돼지들아”라고 적었다.
정규직 폐지 주장
또한 정규직 폐지를 주장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논란이 일자 노재승은 자신이 운영하는 업체 사례를 들며 "일반 국민으로서 작은 회사지만 실제로 고용하면서 노동시장의 경직성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고 있었다"며 "애써 채용했는데 회사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해고하기 어려운 게 실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정말로 정규직 폐지를 주장한 게 아니라 "어려운 여건 속에서 기업을 운영하면서 가졌던 애환을 사인 자격으로서 '그냥 정규직 제로 상황이면 어떨까'라고 표현했던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문재인 정권이 정규직 지상주의를 부르짖다가 고용시장이 이렇게 경직화된 생각은 못했느냐"면서 "왜곡된 주장으로 국민의 눈을 오염시키지 말라"고 주장했다.
시위 진압 시 실탄 사용 주장
2021년 7월 5일, ‘경찰이 민주노총의 불법집회 수사에 나섰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경찰의 실탄 사용에 이견 없다. 우리나라는 공권력 강화 왜 못하나"라고 적었다. 시위 진압에 경찰이 실탄을 사용해야 한다는, 폭동적 시위진압을 지지하는 주장이었다.
"반일은 정신병"
2019년 일본 상품 불매운동이 벌어질 당시 "반일은 정신병"이라는 해시태그를 단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었다.
기타 논란
이승만, 박정희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해 "신이 보낸 구원자"라고 칭송하며 두 사람이 아니었으면 대한민국은 북한에 점령당했을 거라고 주장하는 페이스북 게시글을 두 개나 올렸다. 그러면서 두 사람을 비판하면 패륜아와 다름 없다고 주장했다.
윤서인의 책을 구입한 것을 인증했으며, 과거 윤서인의 유튜브 채널 인라이트 스쿨에 출연하여 합방한 바 있다. 윤서인은 노재승이 스스로 애청자라고 밝힌 유튜브 채널 호밀밭의 우원재에 자주 출연한다는 것까지 고려하면 노재승은 윤서인의 팬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흥미롭게도 논란이 발생한 뒤 윤서인은 노재승을 옹호하는 글을 SNS에 올렸다. 옹호글의 내용에 대해서는 본 문서의 하단을 참조할 것.
오뚜기가 가격을 낮게 책정한 것을 외부효과라고 칭하면서 비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기업이 자사 생산 제품의 가격을 낮추는 행위는 외부효과와는 전혀 관계가 없으며, 오히려 노재승이 지지하는 자유시장경제체제에서 기업이 택할 수 있는 전략 중 하나이다. 출혈경쟁을 통해 경쟁사를 축출한 후 이미 독점시장을 구축하고 가격 이외의 진입장벽을 형성한 상황이라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가격변수를 둘러싼 경쟁을 택한 기업에 대한 비난은 정규직 제로 시대를 운운하는 노재승 본인의 정책포지션과 맞지 않음은 물론이거니와, 경제학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이 부족함을 스스로 드러낸 행위라고 할 수 있다.
넷플릭스 드라마 D.P.의 포스터를 게시하고 82년생 김지영의 밀리터리 에디션'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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