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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이야기_사회적 거리두기 로고 캠페인(Brands Social Distancing Logos)


사회적 거리두기 로고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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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s Social Distancing Logos



코로나 바이러스가 많은 것들을 바꿔놓고 있다. 인사하는 방식부터 일하는 방식까지 모든 것들이 거리두기를 전제로 바뀌고 있다.기업들은 이러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로고를 활용하여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위트있게 사회운동에 참여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스포츠 산업은 말그대로 코로나 바이러스에 직격탄을 맞았다. 신체접촉과 군집이라는 현 상황에서 피해야하는 모든 조건을 갖춘 스포츠 산업..특히 올해는 4년에 한번 열리는 하계올림픽이 있는 해지만, 이번 사태로 1년 연기가 된 점이 너무 아쉽다. (일본을 생각하면 살짝 미소가)



나이키는 '그냥 해라'에서 '그냥 하지 말아라'가 됐고, 아디다스의 3선은 더 멀어졌다. NBA로고의 선수는 누워서 넷플릭스를 보고 있고, US 오픈은 US 클로즈가 됐다. 그리고 5대륙을 뜻하는 올림픽 오륜기는 떨어졌다. 나라 간 이동이 막히고, 견제하는 이 시점에 오륜기가 시사하는 바가 가장 큰 것 같다.


실제로 미국 실업률은 30%대로 가고있다. 기업들이 말 그대로 '걸어 잠그고' 있다.

얼굴 그래픽이 들어간 스타벅스 로고의 세이렌은 마스크를 썼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각자의 로고 특성에 맞게 바꾸고 있지만, 스타벅스가 이 캠페인에서도 앞서가는 느낌이다.

이번 코로나 사태의 최대 피해자. 코로나 맥주. SNS에 '미국에 코로나가 상륙한다'는 광고를 내보냈다가 된통 혼나기도 했다. 다른 로고들이 위트로 받아들여진다면, 여기는 생존의 문제와 연결돼서 마냥 웃을 수 만은 없다.





자동차 회사들도 그래픽의 간격을 벌리는 방식과 메세지를 넣는 방식을 같이 사용하면서 동참하고 있다.

레터링이냐, 그래픽이냐에 따라 다양한 변화를 줄 수 있는 것이 로고의 큰 매력 중 하나 인것 같다. 보통 자사의 홍보물이나 제품에 활용되었던 로고가 사회활동에 있어서 경쟁하는 모습이 흥미롭다. 이런 캠페인에서 누가 더 재치있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이미지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 같다. 코로나 맥주처럼 누군가에게는 진짜 위기고, 누군가에게는 브랜드 이미지 알리는 기회이기도 하다.

아무쪼록 이번 사태가 잘 해결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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