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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이야기/정치 / / 2022. 6. 5. 01:31

문창극 나이 고향 학력 이력 프로필 (기자 출신)


대한민국의 언론인이자 前 국무총리 후보자.

 

문창극 나이 고향 학력 이력 프로필 (기자 출신)

 

문창극 프로필
문창극

 

이름

문창극 (文昌克, Moon Chang-geuk)

 

본관

남평 문씨

 

출생

1948년 10월 29일 (73세), 충청북도 청주시

 

최종학력

서울대학교 대학원 정치학 박사

 

병역

대한민국 해군 중위 전역

 

소속

서울대학교 초빙교수

 

 


문창극 생애 고향 학력 이력

본관은 남평이며, 충청북도 청주시 출신이다. 부모는 평안북도 출신이지만, 모친이 임신 중일 때 부모가 기독교 박해를 피해 월남했다고 한다. 청주석교초등학교, 청주중학교, 서울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였다. 종교는 개신교(장로회)이다.

해군사관후보생 과정을 거쳐 1972년 7월부터 1975년 7월까지 해군 항해병과 장교로 군복무를 수행하였다. 1975년 중앙일보 기자를 시작으로 중앙일보 정치부 부장, 정치담당 부국장, 미주총국 총국장, 논설주간을 거쳐 중앙일보 주필과 대기자를 지냈다. 중앙일보 출신 인사들중에서는 강경파적인 성향으로 유명했으며, 2000년대 이후에는 중앙일보로 영입되어서 성향이 뒤바뀐 전 중앙일보 전속만평가 김상택과 더불어 욕을 먹었던 중앙일보 인사였다.

박근혜 정부에서 정홍원 총리가 세월호 참사의 책임을 지고 사임의사를 밝힌 다음 지명된 총리후보 가운데 한 명이다. 안대희 전 대법관이 먼저 지명되었으나 자진 사퇴하였고, 이후에 첫 기자출신 총리로 지명되었다. 하지만 아래 발언들이 논란을 일으키면서 결국 낙마했다.

 

문창극 이력
문창극 이력

 

문창극 논란 및 사건 사고

노무현 대통령 조롱 논란

중앙일보 주필 시절에 쓴 '남은 2년이 너무 길다'라는 칼럼에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하여 "우리 귀를 더럽히고, 격을 낮추는 (노 대통령의) 말을 2년이나 더 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 앞으로 남은 기간이 너무 길다는 한탄이 나온다"는 등 노무현 대통령을 조롱하는 내용의 칼럼을 집필하여 논란이 있었다.

특히 문창극이 중앙일보 대기자 시절이던 2009년 5월 26일, '공인의 죽음'이라는 제목의 '문창극 칼럼'이 논란이 되었다. 문창극은 2009년 5월 23일에 사망한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죽음이 모든 것을 덮는다고 하지만 그의 죽음은 자연인과 공인의 성격으로 나누어 판단해야 한다. 자연인으로서 가슴 아프고 안타깝지만 공인으로서 그의 행동은 적절치 못했다... 그 점이 그의 장례절차나 사후 문제에도 반영되어야 했다... 그렇지 않아도 세계 최대의 자살국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이 나라에서 대통령을 지낸 사람까지 이런 식으로 생을 마감한다면 그 영향이 어떻겠는가?... 백번 양보해 자연인으로서의 그의 선택을 이해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인다 해도 국가의 지도자였던 그가 택한 길로는 잘못된 것이다"라는 내용의 칼럼으로 인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장으로 치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쪽으로 해석됐고, 논란이 일었다.

 

 

KBS의 온누리교회 강연 보도 논란

2014년 6월 11일, KBS 뉴스 9에서는 문창극 후보자가 2011년 서울특별시 서초구에 위치한 온누리교회 양재캠퍼스 수요여성예배에서 "일본의 식민지배와 남북 분단은 하나님의 뜻"이라고 발언했다는 사실을 단독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문창극은 "조선 민족이 일본의 식민지 지배를 받게 된 것은 이씨조선 시대부터 게을렀기 때문"이라며 "이를 고치기 위해 일본의 식민지 지배를 하나님이 받게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조선 민족의 상징은 게으른 것이다. 게으르고 자립심이 부족하고 남한테 신세지는 것이 조선 민족의 DNA로 남아 있었다"라고 말했다. "우리 민족성을 보면 우리가 온전히 독립했으면 한반도 전체가 공산화됐을 것"이라는 것이었다. 이에 대해 문창극에 비판적인 측에서는 문창극이 일제의 식민지배의 당위성을 주장하거나 식민지배를 "하나님이 주신 시련"이란 식으로 미화하려는 게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문창극 논란
문창극 논란

 

이에 대해 보수층에서는 KBS의 보도는 강연의 앞뒤를 자른 편파성 왜곡보도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이 주장에 따르면 문창극 후보자가 동 강연에서 한 아래 발언을 들어보면 강연 내용에 문제가 없었음을 알 수 있는데, KBS가 그 부분을 의도적으로 잘랐다는 것이었다.

“돌이켜보면 고비고비마다 하나님의 뜻이 있었음을 저는 확인합니다. 우리 민족을 단련시키기 위해 고난을 주신 겁니다. 우리 민족에게 길을 열어주신 겁니다. 매번 길을 열어주셨어요. 지금까지 오면서 시련과 도전을 받았지만 그것이 기회가 되었고 그 기회가 되어가지고 나라가 왔습니다“

 

이 발언 등을 근거로 문창극을 지지하는 측에서는 "일제의 식민지배는 고난이고 시련이었다"는 그의 발언을 식민사관이라고 하는 것은 침소봉대라고 주장하며 정치적 목적이 없는 교회 강연에서 나온 "하나님의 뜻은 일제라는 시련으로 우리를 더욱 강하게 단련시키려고 하신 것"이라는 종교적 발언으로 이해하면 크게 이상 할 것 없는 발언이라고 주장하였다. 과거에 문창극의 강연 내용을 들었던 온누리교회 교인들 역시 오마이뉴스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거의 대부분 '내용에 문제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왜곡 보도 논란에 대해 해당 보도를 한 KBS 기자는 "우리는 동영상을 다 보고 검토한 결과 보도한 것”이라며 "문 후보자가 얘기하고자 하는 '부강하게 잘 살게 하려고 이런 시련을 주셨다'는 취지는 다 담겨져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또한 윤치호의 발언을 인용한 것이라는 문 후보자의 해명에 대해서는 "발언 전체의 맥락을 보면 윤치호 발언을 인용한 부분은 일부이고, 대부분은 본인의 발언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이후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KBS의 보도에 대한 심의 절차를 시작하였다. 일각에서는 방심위가 박근혜 정부의 입맛에 맞추어 편파적인 심의를 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하였다. 당초 여당 추천 위원들은 중징계 처분을, 야당 추천 위원들은 문제 없음 처분을 주장하여 다수결에 따라 KBS에 중징계가 내려질 것으로 예측되었으나, 박효종 방심위원장이 양측 위원들에게 중간 지점인 권고 조치로 합의를 볼 것을 제의하였고, KBS 역시 권고 조치라면 반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해 권고 조치로 논의가 선회하였다. 결국 방심위는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9조(공정성) 1항과 2항, 14조(객관성) 위반을 적용해 행정 지도인 ‘권고’를 결정했다.

 

 

이후 보수 단체가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KBS 기자를 고발했다. 고발 내용은 강연 중 일부 내용만 발췌해 보도함으로써 문창극이 친일 사관을 가진 것처럼 여론을 호도했다는 것이었다. 검찰은 17개월만에 무혐의 처분을 내렸으며, 법리적으로 성립이 안되는 사건이라고 판단했다.

그런데 이렇게 풀버전이 공개되면서 이번에는 강연의 다른 부분이나 전체 내용, 표현에 대해 정치 · 사회적, 신학적인 측면에서 논란이 일었다. 때문에 사회적으로도 신학적으로도 한동안 강연 내용을 둘러싸고 한국 사회와 교계 전체가 극심한 홍역을 치렀다.

개신교 내 진보 교단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오늘 일본의 식민지배와 남북분단이 하나님 뜻이라는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발언에 대해 "기독교 신앙으로 포장했을 뿐 잘못된 신앙에 근거한 부적절한 주장"이라고 밝혔다.  반면 개신교 내 보수 교단인 한국교회연합은 논평을 통해 "문 후보자의 발언은 신앙인으로서 성경적 역사관에 입각해 강의한 내용"이라며 "신학적 관점에서 볼 때 문제가 될 수 없다"고 밝혔다. 

 

문창극 발언
문창극 발언

 

위안부 관련 발언 논란

문창극은 서울대 강의에서 일본군 강제동원 위안부 문제와 관련하여 "일본으로부터 위안부 문제를 사과 받을 필요가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에 대해 위안부 할머니들의 쉼터인 나눔의 집 안신권 소장은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는 '위안부' 관련 발언에 대해 즉각 사죄하고 후보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 밖에도 논설주간 시절인 2005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3.1절을 맞아 과거사 배상문제를 언급하자 '나라의 위신을 지켜라'라는 칼럼에서 "위안부 배상문제는 이미 40년 전에 끝났다","끝난 배상문제는 더는 거론하지 않는 것이 당당한 외교","일본에 대해 더 이상 우리 입으로 과거문제를 말하지 않는 게 좋겠다","해방된 지 60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과거에 매달려 있는 우리가 부끄럽다"라고 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본인은 "문 후보자의 일본군 위안부 관련 발언은 일본측의 형식적인 말뿐인 사과보다는 진정성 있는 사과가 더욱 중요하다는 취지의 개인적인 의견을 피력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비롯한 일본과의 불행한 과거는 나라가 힘이 없어 주권을 잃은 상태에서 일어난 매우 안타까운 비극"이라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겪으신 고통과 불행에 깊이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셀프급여

문창극 국무총리 지명자가 자신이 부회장을 맡고 있는 서울대 총동창회 예산에서 서울대 초빙교수 급여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받기로 한 사실이 드러났다.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분위기 편승

자신에 대한 여론이 나빠지며 사태가 심각해지자, 이번에는 자기가 세월호를 탔으면 수많은 아이들을 구했을 거란 이미지 세탁성 언플을 했지만, 이 망언은 어그로만 끌었다.

 

군복무 특혜 논란

군 복무 중 대학원에 다닌 것이 논란이 되었다. 

 

해명

위 내용들이 보도되자 온누리교회의 위성방송국인 CGNTV는 공지를 통해 문창극의 발언은 CGNTV와 온누리교회의 공식입장과 무관하며, 무단 복제된 것이라고 밝혔으며, 해당 동영상의 제공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조치는 국무총리실이 해당 동영상의 전사록을 공개하면서 사실상 무효화되었다.

 

문창극 해명
문창극 해명

 

 

문창 가족

부인은 채관숙이며 슬하에 3녀를 두었다. 세 딸 모두 결혼하였다.

 

 

문창 저서

한미 갈등의 해부 - 나남. 1994.

미국은 살아있다 - 고려원. 1994.

문창극 칼럼: 자유와 공화 - 을유문화사. 2008.

문창극의 역사 읽기: 그들이 꿈꾸던 나라 - 기파랑. 2015.

 

 

문창 경력

(2008년 12월 ~ 2012년) 중앙일보 대기자 · 부사장대우

(2007년 1월 ~ 2008년 11월) 중앙일보 주필 · 부발행인 · 전무

(2006년 1월 ~ 2007년 1월) 중앙일보 주필 · 전무

(2005년 ~ 2007년) 제 15대 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

(2003년 ~ 2005년) 제 14대 신문방송편집인협회 부회장

(2003년 12월 ~ 2006년 1월) 중앙일보 논설주간 · 상무

(2003년 1월 ~ 2003년 12월) 중앙일보 논설위원실장 · 이사대우

(2001년 7월 ~ 2003년 1월) 중앙일보 회장비서실장 · 전략기획담당 · 이사대우

(1999년 1월 ~ 2001년 7월) 중앙일보 미주총국장

(1998년 7월 ~ 1999년 1월) 중앙일보 기획취재담당 에디터 · 부국장

(1997년 3월 ~ 1998년 6월) 중앙일보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 부국장대우

(1997년 1월 ~ 1998년 1월) 관훈클럽 서기

(1996년 5월 ~ 1997년 2월) 중앙일보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1995년 3월 ~ 1996년 4월) 중앙일보 편집국 정치부장

(1994년 3월 ~ 1995년 3월) 중앙일보 편집국 정치1부장

(1990년 6월 ~ 1993년 10월) 중앙일보 워싱턴 특파원

(1975년 11월 ~ 1990년 6월/1993년 10월 ~ 1994년 3월) 중앙일보 기자

 

 

문창극 수상 이력

2006년 관악언론인회 제3회 서울대 언론인 대상

관훈클럽 제16회 관훈언론상 : 중앙일보 기획취재팀(문창극 팀장 외 2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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