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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이야기/연예 / / 2022. 3. 25. 16:51

서장훈 재산 건물 결혼 이혼 고향 학력 프로필


서장훈 재산 건물 결혼 이혼 고향 학력 프로필 

서장훈

徐章勳|Seo Janghoon

 

출생

1974년 6월 3일 (47세)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희동

 

거주지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

 

국적

대한민국

 

본관

달성 서씨

 

신체

205cm, 115kg, 320mm, A형

 

가족

아버지 서기춘, 어머니 김정희

여동생(1979년생)

 

학력

서울학동초등학교 (졸업)

선린중학교 → 휘문중학교 (졸업)

휘문고등학교 (졸업 / 85회)

연세대학교 교육과학대학 (사회체육학 / 학사)

 

병역

전시근로역

 

소속사

SM C&C

 

포지션

센터

 

등번호

55, 7, 11

 

소속팀

청주/서울 SK 나이츠 (1998년 ~ 2002년)

서울 삼성 썬더스 (2002년 ~ 2007년)

전주 KCC 이지스 (2007년 ~ 2008년)

인천 전자랜드 블랙슬래머-엘리펀츠 (2008년 ~ 2011년)

창원 LG 세이커스 (2011년 ~ 2012년)

부산 kt 소닉붐 (2012년 ~ 2013년)

 

국가대표

FIBA 세계 선수권 2회 (1994년, 1998년)

아시안 게임 4회 (1994년, 1998년, 2002년, 2006년)

FIBA 아시아 선수권 5회 (1993년, 1997년 ~ 2001년, 2005년)

 


 

대한민국의 前 농구선수, 現 방송인이다.

 

서장훈 선수시절 농구선수 커리어 이력 경력

대한민국 농구계를 대표하는 국보급 센터이자 대한민국 농구 역사에서도 손가락에 꼽히는 선수였다. 아마농구 시절에도 대학농구계의 대스타였으며, KBL 기록의 사나이기도 한데, KBL 통산 최다 득점(13,231점), KBL 통산 최다 리바운드 2위(5,235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한국 프로농구 역사상 조니 맥도웰과 더불어 유이한 7시즌 연속 PER 20+의 주인공이다. 아는 형님에선 7주 연속 비희망 짝꿍이란 기록도 보유 중이다.

상대 선수들의 집중 견제 탓에 부상을 달고 살았으며, 선수 시절 말년에는 골밑보다 외곽을 많이 도는 모습을 보여 줬다. 하지만 전성기 시절에는 우월한 신체 조건을 이용한 포스트업에도 상당히 능했으며, 이를 역이용한 미들 슛 또한 상당히 정확했다. 미들슛만이 아니라 3점슛도 마찬가지. 포스트업도 막기 힘든데 수비를 달고 쏘는 미들슛, 3점슛도 쏙쏙 들어가니 상대 입장에서는 미칠 노릇. 반칙으로 끊어도 자유투도 정확하니 더 미칠 노릇. 게다가 말년에 외곽을 많이 돌았다는 것도 젊었을 때와의 상대적인 의미이지 실제로는 골밑을 주로 지키며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서장훈의 역대 스탯 국내 선수로서는 드물게도 시즌 평균 기록 더블더블을 네 차례나 기록한 바 있다. 또한 평균 20점 10리바운드 이상을 기록한 유일한 선수이다. 서장훈 외에 시즌 더블더블을 기록한 유일한 선수는 하승진으로 한 차례 기록한 바 있다.

또 한국 프로농구 사상 용병을 제치고 리바운드 타이틀을 따낸 유일한 센터이기도 하다.

은퇴 이후 방송 활동을 시작하여, 미스틱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방송인으로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서장훈 선수 수상 경력

KBL 챔피언결정전 우승 2회 (2000년 SK, 2006년 삼성)

KBL 챔피언결정전 MVP 1회 (2000년 SK)

KBL 정규시즌 MVP 2회 (2000년 SK, 2006년 삼성)

 

서장훈 방송인 예능 입담 유머 유행어 인맥 연예인

아니, 아니 그게 아니고~

아니 대체 이게 무슨 의미가 있냐~(또는 그게 무슨 의미가 있니~)

너 죽여 내가! 최고의 요주의 인물이야 너!

보통 스포츠 선수들은 은퇴 후 원래 몸을 담던 분야와 연관된 업종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은데, 서장훈은 방송 활동에 뛰어들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원래 대중에게 인지도가 높았던데다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그만이 가지고 있는 207cm의 장신 슈퍼스타 농구 선수 캐릭터 + 겉보기와 달리 머리도 좋고 눈치도 있으며 입담도 좋아 방송인으로서 성공적인 삶을 누리고 있다는 평가.

참고로 잘 알려진 사실은 아닌데, 한창 현역 농구 선수로 뛰었던 1990년대에 예능 출연이 잦았다. 예를 들어 미국 유학 직전에 연세대 동문 박진영과 토요일 SBS 예능에 나와서 박진영은 유학을 말리고 서장훈은 가겠다고 고집하는 설정으로 유학 여부를 가리는 자유투 내기를 했다. 이때 운동장에 서장훈을 보러 온 여성 팬들이 있었는데, 내기 후에 내 팬은 여동생밖에 없는 줄 알았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SBS 야심만만에 게스트로 출연한 적도 있다.

은퇴 후 주변 인맥들을 통해 우연찮게 얼굴을 비추다 예상치 못한 예능감을 보여주며 자연스럽게 방송계의 러브콜이 생겨 방송인으로 활동한 케이스.

실제로 예능 도전을 한 계기는 은퇴 후 6개월 동안 자유의 몸을 가졌는데, 평생 운동 선수로서 규칙적인 생활을 하다가 안 하니 뭔가 하고 싶은 일을 찾게 된 것이라고 한다. 농구 선수 시절 안티팬도 상당히 많았고 차가운 사람이라는 평을 받았는데, 이런 오해와 편견을 줄이고 싶었다고 한다. 당분간은 방송일로 대중 앞에 서서 본인을 솔직하게 알리면서 소통을 해도 괜찮지 않을까 하고 예능에 도전을 하였다고 한다.

은퇴 후에 6개월 동안 아무것도 안 하면서 놀았어요. 평생을 규칙적인 생활을 하던 사람이 하는 일 없이 오랜 시간을 보내는 게 어렵다는 것을 그때 알게 됐어요. 그러던 차에 방송을 하게 되면서,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고정적인 일을 갖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또 하나는 방송을 하면서 대중의 시선이 따뜻해진 것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에요. 저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줄면서 당분간은 이 일을 하면서 대중 앞에 저를 좀 더 솔직하게 알리면서 소통을 해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요... (중략) 부모님은 제가 운동에만 과몰입하는 것을 경계하셨어요. 교육적인 부분에 많은 신경을 쓰셨죠. 어렸을 때는 그게 피곤하고 힘들어서 싫었어요. 하지만 나이를 먹으면서 저 스스로 농구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또 거기에서 궁금증이 생기면 관련 책을 찾아서 읽는 습관이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신문은 원래 구독했었는데, 요즘엔 너무 시간이 없다 보니 챙기지 못해 배달을 받지는 않아요. 하지만 요즘엔 다양한 경로로 보도를 접할 수 있잖아요.

원래도 스포츠를 통해 인지도가 높았지만 방송을 통해서 다시 한번 인지도가 쌓였기 때문에 예능 프로에도 다수 출연했다.

2014년 1월 3일부터 시작된 금요 예능 사남일녀에서 김구라, 김민종에 이은 셋째 역할로 고정 예능인으로 데뷔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합격점을 받았다. 실제로는 당시 PD인 강영선과 작가진들이 새로운 내용을 통해 효(孝)를 실천하고 리얼 버라이어티에 농구계 최고 스타 서장훈이 참여 한다면 새로운 재미를 추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서장훈도 매번 고사했지만 제작진의 설득에 승낙할 수밖에 없을 정도였다. 훗날 서장훈도 "이번에 참여하게 된 프로그램은 효를 실천하고 의미를 다시 생각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 공감이 됐다. 쓸쓸하고 힘들게 살아가시는 사람들을 도와주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힘든 생활을 함께 겪으면서 웃음과 정을 드리고 싶다는 생각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물론 힘 쓰는 장면도 많이 나오긴 하지만 이제 운동만 잘한다는 이미지는 거의 벗어던진 셈. 이상민이 삼성 감독에 취임한 후 서장훈이 코치로 하마평에 오르내리자 시청자들이 말도 안 되는 소리라도 '사남일녀 해야 된다 가지 마라'는 반응을 보인 것을 보면 시청자들의 지지도 받고 있다. 본인 역시 흥미를 느끼고 있는 듯 하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지도자 생활보다는 예능이 재미있다며 이상민의 제안을 정중히 거절했다고 한다.

사남일녀 출연 덕분에 라디오 스타에도 출연하였고 여기서 재밌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결국 연말에 한 해 동안 가장 재밌었던 게스트 중 한 명으로 한번 더 라디오 스타에 출연하면서 상당한 예능감을 보여줬다. 거기다 예전부터 김구라가 종종 서장훈의 재테크(후술한 부동산 수익)를 언급한 일이 있었는데 이 덕에 라디오 스타에서 윤종신이 붙인 서셀럽이 캐릭터화되면서 예능 안착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전부터 방송 적응이 잘되기도 해서 전업 예능인이 되기에 좋은 운을 탄 상태.

 

2014년 8월 10일 아빠! 어디가?에 우연하게 윤후의 모습을 봤는데 윤후의 매력에 빠졌다고, 윤후의 농구 스승으로 깜짝 출연했다.

그 후 새로 개편된 세바퀴의 고정이 되었다.

일밤 아빠! 어디가?의 후속 프로그램인 애니멀즈에 캐스팅되었다. 그러나 애니멀즈는 몇 달 지나지 않아 폐지.

2015년 1월 15일 썰전에도 나왔는데 본인이 방송을 하게 된 계기 중 하나는 본인에 대한 선입견이 있는데 그걸 깨고 좀 더 소통하기 위해서 라고 밝혔고 언젠가 자신에 맞는 팀을 지도해보고 싶다는 말도 하였다.

1월 28일 미스틱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2015년 2월 20일 MBC SPORTS+ 프로농구 SK-kt 경기 중계에서 일일 해설을 맡았는데 모 방송 녹화 중에 현주엽이 자기 해설할 때 한번 같이 하자고 해서 나왔다고 한다.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고정 패널로도 출연했다. 3회에 출연했던 무용소녀 김현아 편의 경우 유독 서장훈의 존재감이 돋보였는데, 다른 출연진들이 단순히 엄마와 딸의 1차적인 입장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하는 수준이었던 반면 서장훈은 예체능계 출신 경험을 토대로 딸의 건강에 대해 조언하기도 하고, 딸의 어머니에게 "코치의 역할은 코치에게 맡겨야 한다"며 진지하게 설득했다. 게다가 단지 딸을 대변하는 선에서 그치지 않고 자신의 부모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어머니가 스스로의 인생을 더 즐기길 바란다고 하면서 분위기를 이끌어 나갔다.‘동상이몽’ 서장훈의 기가 막힌 어시스트..당신이 MVP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평가도 좋았으며, 프로그램 성격에 가장 걸맞은 패널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후에 장면이 캡쳐되어 각종 커뮤니티에 돌아다니며 많은 공감을 얻어내기도.

키, 이혼, 결벽에 가까운 위생 관념 등으로 자신을 놀리는 것은 아무렇지 않게 받아주지만, 농구에 관한 사항과 엮어서 희화화 시키거나 본인 커리어에 대해 터치하고 시비 거는 걸 매우 싫어한다. 방송에서 이런 일이 생기면 진짜로 심기 불편하다는 표시를 할 정도. 사실 예능계에 갓 입문했을 때부터 "농구와 관련된 일이라면 아무리 예능이라도 웃기는 쪽으로 나아가는 걸 사절한다. 진지하게 임하고 절대로 웃기고 싶지 않다."고 공언했을 만큼 농구에 대한 자존심이나 신념이 확고하니 이러한 반응을 보이는 게 당연하다.

 

대표적으로 아는 형님에서 본인의 인생 사진으로 은퇴식 당시 사진을 가지고 와서도 농구에 대해서만큼은 농담을 하고 싶지 않다며 웃음기 싹 빼고 진지하게 이야기를 했다. 그래서인지 jtbc 아는 형님에서 김희철은 일부러 그런 것처럼 농구에 농자도 모르는 사람처럼 질문을 해서 서장훈을 자극하는 식의 상황을 뽑아낸다 또한 몇몇 프로그램에서 농구 지도자로서 출연할 땐 선수들에게 자세한 조언이나 따끔한 일침 등을 날리는데, 핸섬 타이거즈에서 이를 제대로 확인할 수 있다.

세바퀴에서 우지원과 비교해서 누가 농구를 더 잘했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 상당히 언짢은 표정을 짓기도 하였다. 김구라 및 다른 사람들이 포지션이 다르니까 비교하기 힘들다고 했기 때문. 물론 우지원도 영구결번까지 기록한 굉장한 실력의 슈터이지만, 서장훈은 2016년 농구인이 뽑은 역대 최고 선수에 허재와 함께 공동 1위인, 그야말로 한국 농구 사상 최고의 선수였다. 게다가 우지원이 후배라면 모를까 전성기를 함께한 연세대학교 선배다 보니 대놓고 "내가 지원이 형보다 더 잘하지"라고 할 수도 없었을 것이다.

사실 농구 잘 모르는 사람들은 "둘 다 레전드" 정도라고 생각하지만 둘의 위상은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다. 일단 우지원은 팀의 주포로서 전성기 시절 리그 1, 2위를 다투는 슈터였지만 볼을 주면 득점을 바로 뽑아주는 최정상급 득점원까지는 아니었으며 전성기 시절 국내 선수론 1대1로 막기가 거의 불가능하고 (현재보다 수준이 낮긴 하지만) 외국인 선수들에게 더블팀 당하던 서장훈과는 차이가 역력했다. 게다가 우지원이 과소평가받는 선수이고 선수 시절 말년에 마당쇠 역할로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해준 건 사실이지만 수비와 궂은 일에서 그렇게 뛰어나진 않은 선수였다. 기준이 다른데, 노장 시절 후보 선수 기준으로 보면 수비, 리바운드, 패스 등 다방면에서 공헌해주는 완소급 선수였다. 그러나 스타급 기준으로 보면 뛰어나다고 할 만한 부분은 결국 득점력 하나 뿐인 원 툴 플레이어에 가까웠다. 반면 서장훈은 국내 선수들이 막으면 피지컬로 밀어붙히고, 외국인이 붙으면 거리를 벌려서 중장거리 슛으로 해결하는 최강의 득점력과 강한 리바운드를 지니고 있었으며, 수비 범위가 좁긴 했지만 워낙 투쟁심과 피지컬이 좋은 선수라 골밑에선 결코 누구에게도 쉽게 밀리지 않는 선수였다. 잔인한 비교지만 전성기 시절 두 선수의 위상은 NBA로 따지면 하킴 올라주원과 앨런 휴스턴 정도의 격차가 있었다. 물론 스타일을 바꾸고 말년까지 잘 뛰어준 훌륭한 커리어를 보냈지만.

 

방송 활동 초기에 계속 밀던 그냥 유명인 컨셉은 이제 버린 지 오래. 이제는 아예 방송을 전업으로 삼고 있고 건물주 캐릭터로도 웃음을 뽑아내는 중. 시사 상식이 풍부하고 소위 촉까지 좋기 때문에 앞으로도 방송계에서 승승장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그의 방송인으로서의 캐릭터는 초창기 방송인 시절 같은 프로그램에 동료였던 김구라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보인다. 퉁명스러운 말투나 지식 자랑을 할 때 특히 그런 모습이 드러난다.

그의 인맥 때문인 점도 있겠지만, 예능적 역량이 매우 우수한 편이다. 2013년 무한도전에 출연하며 예능에 발을 들인 이후로, 2017년까지 4년 사이에 무려 7명의 연예대상 수상자와 고정 프로그램을 했다. 메인 MC는 아니고 패널이나 보조 MC 격이었지만, 만약 예능감이 없었다면 인맥으로도 한계가 분명한 곳이 예능계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굉지한 것이다. 물론 강호동급의 메인 MC로 발돋움 하느냐는 또 다른 이야기이지만.

특히 아는 형님 전후로 하여 예능 활동이 확 바뀌었다. 아는 형님 출연 이전엔 연예인이라 불리기도 꺼리며 겸손하고 자중하는 이미지의 스타일을 추구했다면 아는 형님 출연 이후로는 본인이 직접 콩트에 참여하는 등 태도 자체가 확 바뀌었다. 또한 방송을 하며 붙은 거인, 건물주, 이혼남, 츤데레, 결벽증 캐릭터를 본인이 적재적소 활용하는 모습을 보이며 여러 예능에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고 위에서 말했듯이 본인이 알고있는 각종 잡지식과 상식들을 여과없이 시도때도 풀어대는 김구라 같은 거만한 스타일의 모습으로 변모하여 그 결과 여러 예능에서 고정으로 들어가며 본인에 캐릭터를 이용해 방송을 이끌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박명수가 호통 개그로 유명한 것에 비해 서장훈은 현실 개그로 정곡을 찔러 유명하다. 예능인답지 않게 말을 굉장히 현실적으로 하며 그것 때문에 좌절하는 다른 출연자의 모습을 보면서 깨알 같은 재미를 준다. 그런데 서장훈이 하는 말이 주로 현실적인 발언일 수밖에 없는 것은 그가 평생을 승부의 세계에서, 이겨야 살아남는 곳에서 살아왔기 때문이다. 서장훈이 밝히는 과학자들에 캐스팅된 것은 이러한 그의 성향 때문이다.

 

2017년 SBS 연예대상에서는 미운 우리 새끼와 동상이몽, 너는 내 운명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쇼토크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프로필 하단의 수상 내역을 보면 2015년부터 SBS 한정으로 신인상-우수상-최우수상 루트를 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18년 5월 3일 제54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남자 예능상을 수상하였다. 

 

서장훈 기부 활동

현역 선수 시절부터 현재까지 기부를 꾸준히 해오고 있다. 이에 대해 서장훈은 “내가 함으로써 다른 사람들도 관심을 갖게 되고 동기부여가 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매년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하려고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서장훈 선수 시절 기부 봉사

2002-2003 시즌부터 2006-2007 시즌까지 총 5시즌 동안 한번도 거르지 않고, 자유투 1점당 일정액을 적립해 소년소녀 가장 및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로 매년 1천만원씩을 기부했다.

연세대 동기인 박승일이 루게릭병으로 투병을 시작하자, 그의 루게릭병 환우 후원모금 사업에 가장 크게 협조했다.

현역 시절 205cm의 큰 키로, 1980년대 한국 여자 농구의 골밑을 책임졌던 코끼리 센터 김영희는 부모를 암으로 잃고, 자신은 거인병으로 심장이 계속 커지는 등 갖은 질병에 시달리며, 8평짜리 단칸방에서 한달 체육연금 50만원으로 힘겹게 살고 있었다. 그러던 2005년의 어느 날, 김영희는 통장을 확인해보니, 몇 달치 치료비가 입금되어 있었는데, 입금자는 바로 서장훈. 후에 이 일이 알려지자, 서장훈은 머쓱해하며 '농구 선배의 딱한 사정을 듣고 약간의 성의를 보탰을 뿐'이라며 쑥스러워했다고 한다.

2006-2007시즌의 올스타전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며 받은 상금 500만원에 사비 500만원을 더해 국제구호단체인 월드비전에 전달했다.

2006-2007 시즌 정규리그 MVP로 뽑히자 또 다시 상금 500만원에 500만원을 보태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했다.

2007-2008시즌에는 전주 지역의 가정형편이 어려운 중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1천만원을 전달했다.

2008년 11월 19일, 프로농구 사상 첫 정규리그 1만 득점을 돌파한 서장훈은 "의미있는 기록을 달성했으니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다"며, 전북대 병원 소아암 환자 5명을 위한 치료비 1천만원을 기부했다.

은퇴 직전 마지막으로 뛰었던 2012~2013시즌에는 연봉 전액 1억원에 사비 1억원을 보태 총 2억원을 모교인 연세대에 저소득층 자녀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서장훈 은퇴 이후 기부 봉사

농구 선수에서 은퇴한 이후에도 기부는 계속 이어졌다. 2016년 12월에는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하였다. 이로써 서장훈은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의 1452번째 회원으로 가입됐다. 서장훈은 "방송을 시작한 이후 뜻하지 않게 받은 많은 관심과 사랑을 조금이나마 사회에 돌려드리고자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부금을 통해 의지할 곳 없이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어린 친구들의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서장훈 결벽증 프로필 특이사항 인맥 자기관리 

 결벽증

 

평소 냉장고에 있는 음식이나 물건을 종류별로 열을 똑바로 맞춰 놓고 유통 기한을 앞으로 놓아둔 뒤 내림차순으로 정렬을 해 놓아야 하는 등 강박증 증세가 있고, 집에 돌아와 세상의 모든 더러운 걸 씻어내야 한다며 샤워만 1시간 가까이 한다고 할 정도로 더러운 것을 극히 싫어하는 결벽증 증세도 있다. 오죽하면 은퇴 이후 누구보다 농구를 다시 잘할 자신은 없어도 누구보다 깨끗하게 씻을 자신은 있다고도 할 정도. 2017년 8월 17일에 방송된 '뭉쳐야 뜬다' 캐나다 편에 게스트로 출연하였을 때의 일로, 다른 사람이 사용한 화장실을 쓰는 것이 싫었는지 숙소에 들어오면 무조건 자신이 제일 먼저 화장실을 사용하겠다는 조건을 달았다. 이후 하루 일정이 끝난 뒤 가장 먼저 욕실로 들어가 정말로 샤워만 1시간 이상을 해서 같은 방을 쓰던 정형돈과 김용만을 질리게 만들었다. 심지어 그것도 둘을 배려해서 일찍 끝낸 것이라고 한다.

선수 시절에는 워낙에 깔끔을 떨어서 유니폼 빨래를 본인한테 시키면 만족도가 높았다고 한다. 본인이 직접 유니폼을 손빨래를 해야 잠을 잘 수가 있었다고... 이후에 고참이 되어서도 막내한테 유니폼을 안 주고 본인이 빨래를 자처해서 했다고 한다.

 

의외로 청소를 하는 것도 싫어한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청소할 때 먼지가 날리는 것이나 청소 도구를 만지는 것도 더럽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위의 1시간 샤워 사건에서도 서장훈이 샤워하고 나온 뒤에 욕실에 물이 잘 안 빠져서 바닥에 물이 차 있었는데 신경쓰지 않고 만족한 상태로 나왔다고 한다. 다음 차례로 들어간 김용만이 뒷처리를 했다고. 미운우리새끼에서 말하길 허지웅이 더러운 것을 반드시 깨끗하게 하는 결벽증이라면 본인은 더러운 것을 만지기 싫어하는 결벽증이라고 한다.

혹여나 집이 더러워질까봐 집에 손님을 데려오는 것도 극히 꺼린다고 한다. 아는 형님 방송에서 본인은 에어컨을 심하게 쐬다가 한여름에 감기에 걸릴 정도였지만, 절친인 이상민은 폭염에 에어컨도 없이 처참하게 여름을 보낸다는 소리를 듣고도, 제 집으로는 절대로 오지 못하게 하고 차라리 같이 모텔방을 잡아서 살자는 제의를 했다.

 

그런 성격들이 농구할때 좋게 발휘가 되어서 철저한 자기관리, 동료들과의 철저한 팀워크로 이어진것이 아닌가?생각이 든다.

서장훈 자신도 한국농구사상 최고 득점이라는 위업을 달성하고도 자신은 부족했다고 이야기 하는것으로 보아 말이다.

결벽증과 강박증 증세가 있는데도 어떻게 오랫동안 운동 선수로 지냈는지가 참으로 궁금한데, 사실 운동 선수 대다수에게서 보이는 현상이다. 프로선수, 국가대표 선수의 훈련은 곧 반복 작업이다. 무엇이든 먹고 자는 시간, 일 보는 시간만 빼면 반복 훈련이다. 거기서 변수를 만드려고 들지 않는 심리가 루틴을 만들고, 그 루틴이 징크스를 만들고, 그 루틴이 강박증 내지는 결벽증으로 바뀐다. 아닌 사례도 있지만, 웨이드 보그스 항목의 징크스를 예로 볼 수 있듯이 결벽증이나 강박증은 프로 선수에게 흔한 일이다. 특히 스포츠는 어떤 종목이든 간에 대진표가 어떻게 짜이느냐로 우승을 하느냐 못 하느냐가 갈리기도 하는데 그래서 결벽증 수준으로 징크스에 목숨을 거는 경우가 매우 많다.

 

참고로 서장훈의 이런 징크스는 실력이 부각되고 나서 더욱 심해졌는데 아무리 술에 취하고 시합을 뛰고 힘들어도 모든 걸 깔끔하게 정리하고 샤워를 마치고 취침할 정도였다. 잘해야 한다는 욕심과 부담감이 많았던 결과라고 한다. 더불어 박지성, 박찬호를 부러워하면서 농구 선수라는 꿈을 완전히 이루는 데는 실패하였고 1만 3천점이 아니라 2만점 넘는 압도적인 선수가 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래서 예능 프로그램에서 농구를 할 때면 매우 진중한 태도로 일관한다. 또한 배구 선수 출신 김세진도 서장훈의 이런 청결에 집착하는 모습을 어느 정도 공감했는데, 키가 큰 사람들은 냉장고 위나 찬장 위와 같이 다른 사람들에겐 보이지 않는 높은 위치의 먼지나 쓰레기가 보이다보니 더 신경이 쓰인다고 한다.

 

드림 브레이커

2016년 경 아는 형님에서는 걸그룹 여자친구가 출연을 하였는데, 이 때 새로운 인물이 아는 형님에 오면 그 인물은 녹화 전 자기소개서를 적고 녹화하면서 그 자기소개서를 읽는 시간이 있었다.

예린: 나는 죽을 때까지 행복하고 싶어.

서장훈: 죽을 때까지 행복하면 조증이야.

그러자 서장훈 옆에 있던 김희철은 이제 갓 20살 된 아이한테 뭐하는 짓이야!라면서 핀잔을 줬다.

은하 : 나는 자식의 의견을 존중하는 친구 같은 엄마가 될 거야.

서장훈: 그럼 애가 잘못 간다.

은하: 나는 시키지 않아도 공부를 열심히 했어. 그래서 경험에 비추어 봤을 때 자식은 부모의 존중을 통해 잘 성장할 수 있을 거라고 믿어.

서장훈: 문제는 어떤 아이가 나올지 모른다는 거야. 예를 들어 "엄마 나 중3인데 나 너무 힘들어서 소주 한 잔 할래." "그래 난 너의 의견을 존중한다."

그러자 은하의 옆에 있던 신비는 "너무 현실적이야!"라고 말하며 쐐기를 박았고, 서장훈 뒤에 있던 강호동도 "예를 상식적으로 들어야지."라고 하며 어이없는 표정으로 말했다. 그런데 그게 끝이 아니었다.

신비: 나는 내 몸을 지키기 위해서 검도도 하고 복싱도 할 거야.

서장훈: 쉽게 가스총을 갖고 다녀.

신비: 내 꿈을 짓밟지 마!

아니 가스총을 들고 다닐 순 없지...

이 장면으로 인해 서장훈은 드림 브레이커로 별명을 남겨 시청자들 중 절반은 서장훈이 이러지 않았으면 재미는 없었다는 여론과 너무한 것 아니냐는 여론으로 갈렸다.

 

이후 여자친구와 서장훈은 괴팍한 5형제라는 프로그램에서 다시 만나면서 재미있게 풀고 갔다고 한다.

 

현재 출연 중인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도 의뢰인들에게 독설로도 들릴 수 있을 정도로 현실적이고 뼈때리는 충고를 날리는 걸 보면 실제 성격 자체가 현실주의적인 듯.

사실 운동선수의 결벽증 문제와 마찬가지로, 운동선수 생활을 한 사람들은 현실주의적 사고관을 가질 수 밖에 없다. 공부나 문화생활과는 담을 쌓고, 오직 승리와 성적만을 바라보며 본인의 신체와 수명을 깎으면서까지 운동에만 전념하다보면 공상에 잠길 여유가 없어진다.

그래서 운동선수들 대다수가 요리나 연애같이 실무적인 일에는 발군의 솜씨를 보이면서도 토론이나 글쓰기, 창작활동 같이 사고력이 요구되는 일에는 서투르다. 특히 엘리트 체육 위주의 국가인 한국에서는 이러한 경향이 심화되기 쉽다.

 

서장훈 결혼 이혼 오정연 혼인 연인

전 KBS 아나운서 오정연과 2009년 결혼해 화제가 되었지만, 2012년 합의 하에 이혼했다. 이혼 당시에는 늘 나오는 단골 레퍼토리인 '성격 차이에 따른 결별'이라고만 이야기했기 때문에 실제로는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난무하기도 했는데, 서장훈과 오정연이 본격적으로 예능 활동을 하면서 이 둘의 사생활이나 성격 등이 노출되자 진짜로 성격이 안 맞았을 것이라는 여론이 늘었다. 서장훈은 결벽증 증세가 있는 반면 오정연은 매우 프리하고 털털한 걸 넘어서 더러워 보일 수도 있는 성격이다. 집에서 화장실에 일을 볼 때 매번 물을 내리지 않고 두 세 번 모아서 물을 내린다든지, 머리를 3~4일에 한 번씩 감아서 정수리에서 냄새가 났다든지, 커피믹스를 김치통에 다 담아놓고 밥숟가락으로 퍼서 커피를 타 줬다든지 하는 에피소드가 있다. 예능에서 본인이 직접 이야기하거나 같은 자리에 있던 동료의 증언인데 예능 특유의 과장이 있을 수는 있지만 확실히 털털하거나 깔끔 떠는 성격이 아닌 건 확실해 보인다. 이 정도로 성격이 극과 극이니 서로가 서로의 생활 패턴을 견디기가 매우 힘들었던 것. 이쯤 되면 다른 이유가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정말로 성격 차이로 인한 결별이었던 것이 거의 확실하다. 이후 오정연이 신박한 정리에 출연한 모습을 보며 이 예측은 거의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안 좋게 헤어진 것은 아니라서 그런지 둘은 지금도 가끔 연락을 하는 사이라고. 또한 2015년 말 이후부터는 김구라가 대놓고 둘에게 다시 잘 해보라는 식으로 반 농담, 반 진담성 드립을 날리는 중. 2015년 SBS 연예대상에서의 공식 재회가 그 재결합 드립의 절정을 찍었다. 그 이후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멤버들이 전 부인과 관련된 얘기들만 나오면 꼭 트라우마처럼 이혼 사실이 언급되면서 본의 아니게 이별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이혼 얘기는 말할 것도 없고, 이별, 결별, 짝, 아나운서 관련 얘기에 정연이라는 이름까지 꼭 서장훈과 연결이 되는 식. 초반엔 그런 얘기 좀 그만하라는 식으로 항상 화를 내며 화제를 돌리려고 했지만, 고정 출연하는 아는 형님에서 멤버들이 하도 많이 놀리고 하다 보니 이제는 그냥 해탈한 듯. 훈서방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서장훈 재산 인간관계 학찰시절 커리어 입담 유머 선수시절

별명으로는 골리앗 센터, 언론에 쓰이는 공식 별명인 국보급 센터. 서장팔, 목장훈, 서역귀, 목도리도마뱀 등 부정적인 별명도 많이 갖고 있었다. 이미지가 좋아지고 KBL의 레전드 취급을 받게 된 말년 of 말년 시절부터는 농구 팬들이 장팔이형이라는 친근한 별명으로도 부른다. 현재는 훈서방.

위의 가족사항에서 보다시피 5살 터울의 여동생이 있다. 여동생과의 관계는 그야말로 현실 남매 그 자체인데 서장훈 본인은 적지 않은 나이차임에도 불구하고 평생동안 동생에게 '오빠'라는 소리 대신 '야'라고 불리고 있으며, 평소 전화를 할 때도 그냥 단순히 용건만 물어볼 정도란다.(성까지 써서 이름으로 저장) 연세대 시절 유명해진 오빠 때문에 주변 친구들에게 여러가지로 하도 시달려 피곤해진 탓인지 중학생 쯤 편지 한통만 딱 쓰고 유학을 갔다가 대학을 졸업해서 한국에 왔고 그 이후 직장은 한국에서 다니고 있다고 한다. 중학생 때 유학 사유가 오빠 때문이었는지 그 이후 주변인들에게 오빠 이야기를 하나도 꺼내지 않다가 결혼식 당일날 여동생 쪽에서 온 하객들이 신부 가족석에 있는 서장훈을 보고 '서장훈이 왜 여기 있지?'라고 할 정도였다고. (2분 25초에서 4분 30초 정도)

본래 고교 졸업 때 착화 207cm에 맨발 205cm 정도였으나 그 후에도 약간 더 자라서 프로 선수 생활 중에는 맨발 207cm(정확히는 206.8cm)였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기사. 그러나 선수 은퇴 후 40대에 잰 키는 키가 줄어서 205.3cm가 되었다고 미우새 145회 2019년 6월 30일 방영분에서 스스로 밝혔다. 참고로 중학교 졸업 때는 맨발 198cm였다고 한다. 중학교 농구부 감독이 크게 발표하려고 언론에 201cm로 인터뷰하였는데 실제 키는 198cm였다고 한다. 무릎팍도사에서 밝힌 수치랑 살짝 다른데 원래 183cm 정도였던 키가 다치고 몇 개월 쉬다가 복귀하니 갑자기 197cm가 됐다고... 그래서 감독이 흥분해서(?) 대회 출전할 때 202cm로 적어냈다고 한다. 당시 서장훈은 원래 야구를 하다 휘문중 전학 이후 농구를 시작해 존재감이 없이 구석에서 연습이나 하던 존재였으나 키가 급성장하며 팀 내 독보적인 에이스가 되었다고 한다.

은퇴할 때 동시에 강동희가 승부 조작에 연루되어 수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고, 자신의 은퇴식에서 "강동희 감독님은 개인적으로 매우 존경하던 선배였는데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수사 결과를 지켜보고 너무 섣부른 판단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멘션을 남겼다.

 

프로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리그에서 거의 손가락에 꼽히는 고연봉자에다 재테크에 능해 약 200억 상당의 빌딩 건물주이자 자산가이다. 그럼에도 본인 소유의 건물 임대료를 시세를 해치지 않는 상식적인 선에서 인근보다 약간 저렴하게 받고 있기 때문에 착한 건물주로 불리며, 아버지에게 맡겨놓고 굴리는 부동산이라지만 잡음이 들리지 않는 것으로 보아 임차인들과도 원만하게 지내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러다 오해가 생겨 많게는 인근의 반값 수준으로 임대료를 싸게 받는다는 소문이 돌고 기사까지 나오는 바람에 방송이나 인터뷰 등으로 여러 번 해명한 것으로 보아 그런 얘기 하지마아~ 사람들이 자꾸 와서 진짜냐고 물어봐아 이에 대한 스트레스도 나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예능에서 본인 소유의 빌딩에 관한 토크가 나오면 이혼 얘기 못지 않게 매우 불편해했다. 그런데 이제는 이 역시 익숙해졌는지 2016년 7월 9일자 아는 형님에서 일명 '건물주 개그'를 하기도 했다. 또한 많은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상술했듯이 여러 기부 활동에 참여하며 선행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라디오 스타에 박수홍과 손헌수가 출연했을 때, 손헌수가 자신이 박수홍을 단순한 선배가 아니라 집사가 주인 모시는 것처럼 모시고 산다고 해서 이유가 뭐냐고 하자 '유산을 노린다'는 기믹을 썼는데, 그 말을 하며 "제가 가까운 사이라 아는데, 서장훈 형님 그 형님보다도 우리 수홍이 형님 재산이 약간 더 위라고 알고 있습니다"라고 섣불리 말했다가 김구라가 의아해하며 "서장훈? 서장훈이랑 붙으려면 최소 300개(300억)는 넘어야 되는데, 진짜 넘어요?"고 하자, "300이요? 그정도씩이나 되나요?"라며 식겁해서 데꿀멍한 적이 있다. 가만히 있던 박수홍만 당혹 최근 2019년 9월 6일 보도된 바로는 홍대 번화가 건물 매입…'400억 건물주 등극'을 했다고 전해졌다.

선수 시절에 유명한 목 부상을 비롯해 다른 부위들에 더 부상을 많이 당했지만, 오히려 은퇴 이후에 그의 건강에 가장 무리를 주는 건 무릎 관절이라고 한다. 이는 무릎이 단순히 농구 같은 격한 운동에서만 무리가 갈 수 있는 부위가 아니기에 그런 것으로 판단되는데, 일상 생활 중에도 2m 이상의 거인이라면 서 있기만 해도 누구나 겪는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강한 하중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데, 젊을 때 농구까지 계속 하면서 더 큰 충격이 가해져왔던 후유증으로 보인다. 덧붙이자면, 키가 작든 크든 무릎 같은 연골의 크기는 그 하중의 차이만큼에 비례해서 커지지 않기 때문에 키가 큰 사람은 운동을 하지 않았어도 노화가 진행된 후, 관절에 문제가 생기기 훨씬 쉬운데 그 키 큰 사람들 중에서도 키가 큰 서장훈이 격렬하게 뛰고 점프하는 농구라는 운동을 하였으니 관절은 만신창이일 것으로 보인다. 연골이라는 게 원래 한 번 가지고 나오면 죽을 때까지 사용해야 되는 것이라 다 닳아버리면 살아가는 데 지장을 주며, 인공 연골 같은 수술이 있긴 한데 여럿 운동선수들의 사례를 보면 아주 큰 효과는 아닌 걸로 보인다. 나이 40이 넘은 이후로 갈수록 무릎에 물이 자주 차서 주기적으로 병원에서 뺀다고 한다. 무릎 컨디션이 정말 좋지 않을 때는 한 층을 이동할 때조차 계단으로 오르내리는 것도 피한다고.

 

힐링캠프에서 밝혔는데 가장 기뻤던 순간이 중학교 2학년 때 처음 나갔던 시합에서 첫 골을 넣었을 때가 가장 기뻤다고 한다.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신맛과 매운맛을 기피하는 편이다. 같이 나온 게스트인 매운맛 마니아 강수진을 보고 학을 뗐을 정도. 다만 자신이 메인인 그 다음 회차 냉장고를 부탁해를 보면, 도무지 맛의 기준을 잡을 수가 없다. 신맛, 매운맛뿐 아니라 단맛도 싫다면서 비빔면은 왜 가지고 있냐는 지적에 '그 정도는 괜찮다'는 말을 하질 않나, 시고 단 맛이 싫어서 과일도 거의 안 먹는다고 했으면서 마카다미아 아이스크림은 왜 가지고 있냐고 묻자 '내 기준에는 괜찮다'고 대답을 하고, 같은 회사의 아이스크림 중 조금 더 단맛이 없는 제품을 추천하는 김풍에게 '그건 너무 심심하다'고 말을 하는 등 셰프들과 MC, 시청자들을 혼돈으로 밀어넣었다. 이 현상을 굳이 분석하자면 위에서도 말했듯이 서장훈은 루틴에서 벗어나는 걸 극도로 싫어하는데, 이 성격이 자신이 매일 먹던 음식에 자신의 입맛을 최적화시키며 그 입맛을 기준으로 아주 조금이라도 더/덜 시거나 달거나 매운 음식을 싫어하게 된 듯. 한마디로 까다롭다고 같은 회차의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어머니 음식이 맛있어서 다른 집에 가서 음식 맛있다고 느낀 적이 한 번도 없다'고 했는데, 아마 이런 강박증 내지는 징크스의 발현일 확률이 높다.

키가 워낙 커서 병역 신체검사 당시 제2국민역 판정을 받아 일반적인 병역 의무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1993년에 신검을 받은 서장훈은 제2국민역(면제)이지만, 1998년 법이 개정되어서 1999년에 신검을 받은 최홍만이나 그 이후 등장한 농구 선수 하승진은 키로 보충역(4급) 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서장훈은 2002년 아시안 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해서 쓸 일도 없는 예술체육요원 복무 혜택도 받았다.

프로 선수 생활을 한창 하던 어느 날, 사람들이 "어? 서장훈이 쌍꺼풀이 원래 있었나? 수술해서 생긴 거 아냐?"라는 말을 하기 시작했다. 본인이 은퇴 후 공식적으로 방송에서 밝힌 바로는 자연산 쌍꺼풀이라고 한다. 그냥 나이를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생겨 수술을 했다는 오해를 받은 것이라고 한다. 그의 가족들도 대부분 쌍꺼풀이 있었는데, 본인은 어릴 때는 피곤할 때만 생겼을 뿐 평소에 없었다가, 성인이 되고 나이를 더 먹으면서 쌍꺼풀이 평소에도 생겼다가 없어졌다를 반복하면서 자연적으로 쌍꺼풀이 자리 잡혔다고 한다. 자신의 수술 여부를 의심하는 시선에 대해 말하면서 "저 보고 느끼하게 보이게 그걸(수술) 왜 했냐, 이상하다, 이런 식으로 말씀들 하시는데, 제가 이거(쌍꺼풀) 생긴다고 잘생겨지는 것도 아니고 쌍꺼풀 수술을 해도 별로인(?) 얼굴이라고 스스로도 생각하는데 제가 왜 그런 수술을 했겠습니까? 정말 안 했습니다"라고 호소하며 억울해했다. 실제로 한쪽 혹은 양쪽에 나이가 들면서 쌍꺼풀이 생기는 일은 얼마든지 있다.

방송에서 과거 연세대 재학 시절 우지원, 이상민 등 잘생긴 선배들과 함께 스타 선수 생활을 하면서도 팬들에게 외모로 지적받았던 설움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제가 언제 제 스스로 잘생겼다고 했냐고요. 전 항상 가만히 있었는데 대체 왜~ 가만히 있는 사람을..."이라며 억울해 한 적이 있다. 그러면서 농구장에서 자신에게 외모로 대놓고 지적질했던 여성 팬과 인터넷에서 본인에게 못생겼다고 한 농구 팬들을 회상하며 "솔직히 세상에 그렇게 얼굴 잘생기고 예쁜 사람들 많지 않습니다. 본인들은 뭐 얼마나.. 아니 차라리 장동건, 원빈 같은 사람이 나한테 와서 '야, 너 진~짜 못생겼다'고 하면 깨끗하게 인정하겠습니다. 근데 대놓고 저한테 얼굴 가지고 못생겼다고 뭐라고 하신 분들, 대부분 그렇지(?) 않았거든요. 지~들도 그러면서(?) 뭘 나한테만 자꾸..."라고 하며 서러움에 말을 잇지 못하였다.

아무래도 중학교 때 야구를 했던 경력 때문인지 농구 외에는 야구를 가장 좋아하는 것 같다. 앞에서 서술했다시피 초등학생 시절 박철순을 응원한 인연으로 현재까지도 두산 베어스의 팬이며 2016년 8월 잠실 홈경기에서는 시구도 했다. 야구 선수 드립 쳐놓고 시구할 때 공을 패대기친 건 안 자랑 여담으로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최대 라이벌 팀 홈경기에서 시구할 뻔 했던 적이 있다. 2011년 6월 29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시구를 할 예정이었으나 이 날 경기가 비로 취소돼 시구가 무산됐다. 두산 팬인 그에게 LG 홈경기 시구 기회가 주어진 것은 당시 그의 소속팀이 LG 트윈스와 한 식구인 창원 LG 세이커스였기 때문이다.

우리들의 공교시 19회에서 박지수와의 만남이 성사됐다. 그런데 박지수는 그 목장훈 사건의 가해자인 박상관의 딸로도 유명해서 팬들의 관심이 상당했는데, 서장훈은 박지수를 보자마자 반갑게 악수를 하며 "저기 누구야... 상관이 형 아들"이라는 실언을 해 폭소를 자아냈다.

축구계에 서장훈의 닮은꼴으로 유명한 선수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김태윤과 김영빈이 있다. 특히 김영빈은 팬들에게 인터뷰 질문을 받을 때 질문의 절반 이상이 서장훈과 연관된 질문이 나올 정도. 2018년 1월 성남 FC의 김태윤이 광주 FC로 이적하면서 K리그를 대표하는 서장훈 닮은꼴인 두 명을 같은 팀에서 볼 수 있게 됐다. 농구계 서장훈 닮은꼴로는 조성민이 있다.

2017-18 프로농구 시즌에 서울 삼성 썬더스에서 서장훈과 이상민의 11번을 공동 영구결번한다고 발표했다가 하루 만에 취소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이는 서장훈보다는 이상민에 대한 삼성과 전주 KCC 이지스(현대전자)의 갈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서장훈에게는 조금 억울하게 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주성타 사건의 김주성이 은퇴하기 전 서장훈에게 가장 많은 조언을 구했다고 한다.

2015년 4월 15일에 발매된 지누션의 한 번 더 말해줘의 뮤비에 나오기도 했다.

아는 형님을 통해 장성규와 Red Velvet(특히 아이린)의 팬임을 자처하고 있다. 특히 장성규에게 주로 하는 말은 "그만 프리 선언 했으면 좋겠어···. 너무 불쌍해···." 다만 아는 형님에서 다른 걸그룹이 나왔을 때도 안면이 있는 사이처럼 아주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끌어 가고 심지어 꽃놀이패에서 우주소녀의 멤버들의 이름까지 다 맞히고 아는 형님에서 걸그룹이 나오면 정보를 줄줄이 꿰고 있다. AOA가 아는 형님에 출연했을 때는 멤버들 이름은 다 알고 있는 것은 물론, 혜정이 "내가 고등학교 때 이것으로 잘 나갔다고. 이것이 무엇일까?"라고 하자마자 정답을 맞혔다.

 

2018년 8월 4일 JTBC 아는 형님 139회에서 나무위키를 언급하였다. 해당 영상의 마지막 부분(약 2분 40초 정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레드벨벳 멤버들의 신상 정보를 북측 관계자가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는 멘션에 "나무위키 봤나 보다."며 언급한다. 다른 방송에서도 게스트로 나오는 아이돌들의 신상 정보를 잘 아는 것으로 보아 본인도 나무위키를 참고하는 듯.

2019년 5월 4일 아는 형님 177회에서 IZ*ONE에게 치킨 쏘겠다고 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멤버 전체가 장훈이랑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산다고 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같은 운동 선수 후배들이 고민상담을 하러 오는 것을 특히 좋아하며 많이 먹고 체력을 키우라며 개인 카드를 망설임 없이 쾌척한다.

2020년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의 스타일리스트와 동선이 겹쳐 선제적 대응으로 코로나 검사와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예정되어 있던 아는 형님 녹화를 한 주 쉬어갔다. 다행히 음성 판정. 그리고 한 주 만에 곧바로 복귀했다.

현주엽의 학폭 논란에 대해서 최초 폭로자의 농구부 동기 A씨가 현주엽의 1년 선배인 서장훈은 알고 있다며 해명을 요구하자 서장훈은 스포츠 조선과의 단독 전화 인터뷰에서 "A씨는 내가 전혀 모르는 사람이고 농구부도 아닌 것으로 알고 있는데 왜 갑자기 나를 들먹이는지 모르겠다. 폭로자는 현주엽의 2년 후배고 해당 사건은 현주엽이 고3일 때 일어난 거라고 했는데 내가 졸업한 후의 일이라 직접 본 적이 없으며 목격하지 않은 일에 대해 말씀드리기 조심스럽다."고 전했으며 현주엽이 중학생 때도 폭력을 행사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주엽이가 중학생 때 나는 고등학생이었고 중등부와 고등부는 훈련 시간만 다를 뿐 모든 시설을 공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고교 선배들이 보는 앞에서 중등부가 감히 그런 행동을 할 수 없다. 그 시절엔 운동부의 질서가 엄격했고 내가 현주엽의 폭력 행위를 본 것은 없었다."고 답했다. 폭행 관련 소문을 들은 것이 없냐는 질문엔 "나에게 무슨 얘기가 들어온 기억은 없다. 나는 다들 아시다시피 농구를 늦게 시작했기 때문에 내 앞가림하기도 바빴다. 타인에 대해 별 간섭하지 않는 성격이기도 하다. 당시 분위기는 고등부는 중등부 어린 애들이 뭘하는지도 신경쓰지 않았다. 중등부가 대회 우승을 해도 '그랬나 보다.' 하는 정도였다. 게다가 나는 학창 시절 주장도 아니라 후배들과 접할 기회도 적었다."고 답했다. 선수 출신 어머니, 사업가 아버지 등 집안 배경으로 현주엽의 위세가 대단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당시 선수 출신 부모님은 현주엽 말고도 여러 분 계셨고 주엽이는 굳이 배경에 기댈 애도 아니었고 그때는 부모님들이 돌아가면서 가끔 선수들에게 고기 회식을 시켜주는 것 외에는 선수 자식을 전적으로 선생님께 맡겨놓고 감히 간섭하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현주엽이 무슨 특혜를 봤다? 그런 건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관련 기사

 

 

서장훈 어록 입담 유머 화법

저는 정말 농구를 더 잘하고 싶었어요. 우리나라 최다 득점 기록자였지만 정말 정말 남과 비교할 수 없는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었어요. 은퇴할 때 말했지만 전 평생 후회하며 살 거예요.

더 어렸을 때 조금만 더 열심히 했다면, 더 몸 관리를 하고, 더 노력하고, 더 체력을 길렀다면 1만3,000점이 아닌 2만 점, 2만5,000점도 넣을 수 있었을 거에요. 나 혼자 능력의 한계 안에서 죽기 살기로 했지만 '이것 밖에 왜 못했을까'하는 후회를 평생 할 겁니다.

즐기는 사람을 이길 자 없다? 다 뻥이에요. 

너 내가 아주 가만 안둬

너 죽어

 

 

서장훈 논란 및 사건 사고 음주운전

음주운전

허재만큼은 아니지만 서장훈도 음주운전을 하다가 2차례나 적발된 적 있다.

첫 번째는 서울 SK 나이츠에서 뛰던 2001년 9월 23일, 무려 혈중 알코올농도 0.212%의 만취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되어 불구속 입건 및 면허취소를 당했다.

두 번째로는 서울 삼성 썬더스 시절이던 2003년 3월 10일,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되어 100일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 하필 당시 소속팀 삼성이 정규시즌 종료 후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던 상황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걸렸고, 거기에 삼성이 이 해 플레이오프에서 광탈하면서 서장훈에 대한 비난은 더 커지게 되었다.

현재 서장훈은 더이상 운전대를 잡지 않는다고 한다.

 

무엇이든 물어보살 의뢰인에게 막말

<무엇이든 물어보살> 2021년 1월 4일분 방송에서의 말실수로 비판을 받고 있다. 자신을 버린 어머니에게서 25년만에 연락이 왔는데 만나야 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라는 의뢰인을 향해 "너 엄마한테 삐졌니?"라는 얼토당토 않는 말을 해버린 것. 남편의 폭력을 피해 자식을 버리고 도망갈 수밖에 없었던 어머니의 사정을 이해하라는 취지는 좋았지만, 결론적으로 어머니에게 버림받은 자식의 감정을 단순히 삐졌다고 표현하며 의뢰인의 감정을 전혀 생각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 셈이다.

KBS N 유튜브 영상에는 서장훈에 대한 비판 댓글이 줄을 이루고 있으며, 특히 의뢰인이 직접 달아 놓은 댓글에서 이수근은 님이라는 호칭을 붙였지만 서장훈은 씨라는 호칭을 붙이며 선을 그은 것으로 보아, 의뢰인에게도 큰 마음의 상처로 남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 말고도 자기 남자친구가 결벽증이 있어 고민이라며 찾아온 커플의 남성에게, 자신까지가 딱 정상 범위라며, 해당 결벽증을 가진 남성을 보고 정상 수치를 넘어선 심한 결벽증이라고 했다. 악의가 없었더라도,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었던 말이었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볼 수 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 조언 댓글 논란

2021년 6월 방송분에서 한국도로공사 직원이 매일 차량 사고 현장을 보고 또 사망사고의 현장을 겪다 보니 심각한 트라우마와 불안감 증세로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고민이었는데, 이에 서장훈은 "운동이라도 해서 불면증을 없애 보라." 그리고 "사고는 졸지 않고 집중만 잘하면 사고를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당시 방송상에서는 문제가 안 되었지만 KBS N 유튜브에 영상으로 해당 방영분이 올라오자 네티즌들 사이에서 댓글로 "음주운전 2번이나 한 사람이 저런 말 할 자격이 있느냐." "비겁하다."면서 비판이 쏟아지게 되었다. 결국 KBS N 채널의 해당 영상은 댓글을 달지 못하도록 막아놓았다.

사실 서장훈이 현실적인 조언을 한다고 해도 결국 한 개인의 경험에 기반한 조언이라 모든 고민을 해결해주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한 예로 콜센터에서 일하면서 심한 말을 듣는 게 고민인 출연자가 나왔을 때, 현재 콜센터는 통화를 녹음하지 않는다고 하니 녹음이 되는 회사를 가면 심한 전화가 줄어들 것이다 라는 것이 첫번째 솔루션이었다. 하지만 바로 출연자가 이전 회사는 녹음이 되는데도 불구하고 똑같았다고 하여 반박되었다. 프로그램 상 어떤 식으로든 해결책을 내줘야 하지만 결국 사람의 경험으로서 한계는 뚜렷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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