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소설가, 작가. 영원한 청년 작가로 불리고는 한다. 1973년에 중앙일보 신춘문예에서 '여름의 잔해'로 등단했다. 대표작으로는 '겨울환상', '나마스테', '소금', '겨울 강 하늬바람'민국문학상, '더러운 책상', '고산자' 등이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1994년에 펴낸 자서전인 '신화는 없다.'의 최종 감수를 맡기도 했다. 의외로 당시엔 MB와 친분이 있었다만, 지금은 불명이다.
소설가 박범신 나이 고향 학력 이력 프로필 (은교 작가)
이름
박범신(朴範信)
직업
소설가
출생
1946년 8월 24일(75세)
전라북도 익산군 황화면 봉동리
(現 충청남도 논산시 연무읍 봉동리)
본관
밀양 박씨
학력
남성고등학교 (졸업)
전주교육대학 (전문학사)
원광대학교 (국어국문학 / 학사)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학 / 석사)
소속
상명대학교 국어교육과 (석좌교수)
종교
천주교(세례명 : 아우구스티노)
박범신 작품 활동
1970~80년대 최고의 인기 작가로 이름을 드높였으나 1993년 돌연 절필을 선언을 하게 된다. 이것은 20여년 간 쉼없이 해온 창작으로 인한 피로감과 1980년 5월의 광주를 통해 느꼈던 무력감 때문이었다. 작가에게 절필이란 사망선고와도 같기에 그 당시 일대 사건으로 불렸던 '박범신의 절필’은 자신과 문학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의 답을 찾아 그토록 원했던 ‘문학’에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함이었다. 이를 위해 용인의 굴암산 외딴방에서 기거하는가 하면 세상에서 가장 높은 히말리야의 에베레스트, 안나푸르나, 촐라체 등을 여러 차례 다녀오기도 했다. 이렇게 3년의 칩거 생활 끝에 1996년 <흰소가 끄는 수레>를 발표하면서 작가로서 일대 전기를 마련하게 된다.
작품활동 재개 후에도 <나마스테>, <소금>, <외등>, <향기로운 우물이야기>, <더러운 책상> 등의 작품들을 발표하며 김동리문학상, 만해문학상, 한무숙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왕성한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감각적이면서도 유려한 문체와 단단한 서사와 글의 전개로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한국인이 사랑하는 작가로 자주 뽑히기도 하였다.
2016년에 당시 야인이던 문재인 대통령과 네팔과 부탄을 함께 여행하기도 하였다. 이때 트위터에 남긴 글은 다음과 같다.
"작지만 국민행복지수에서 선진국인 부탄에서 나는 적게 먹고 많이 걸으려 애썼고, 그는 더불어 행복해지는 길에 대한 모색에 몰두했다."
문학적 성취 외에도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내놓은 대중적으로 성공한 작가로 개중에 드라마와 영화화된 작품이 많다. '불의 나라', '물의 나라', '풀잎처럼 눕다', '죽음보다 깊은 잠', '마지막 연인', '미지의 흰새', '숲은 잠들지 않는다', '외등', '고산자', '은교' 등이 그것이다. 여기에 출연진을 보면 이덕화, 장미희, 정윤희, 안성기, 박근형, 최명길, 김자옥, 최민식, 최수종, 심혜진, 박해일, 차승원 등 당대의 인기 배우들이 참여하였음을 알 수 있다.
1995년부터 명지대학교에서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지냈으며, 2007년에는 한국방송공사 이사장까지 맡았다. 현재는 상명대학교 국어교육과와 상명대학교 대학원 소설창작학과에서 석좌교수로 근무하며 후학을 양성 중이다.
갈망 3부작 (촐라체, 고산자, 은교)을 발표하였는데, 세 작품 모두 대중적으로 크게 흥행했다. 네이버에 연재했던 촐라체의 경우는 누적 방문 100만을 돌파하였고, 은교는 영화화되어 여러 의미로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고산자의 경우도 강우석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었다.
1973년 등단 이후 50여년이 흐르는 동안 매년 1권 이상의 책을 출간할만큼 작가로서의 본분에 충실하게 글을 집필하고 있다. 한때 SNS를 통해 독자들과 활발하게 소통하였으나, 이제는 모두 하지 않는다고 한다. 2014년 트위터로 3년간 쓴 글을 모아서 '힐링'이라는 에세이를 출간하였고, 2021년 이를 개정한 책이 나왔다.
카카오페이지에 신작 장편소설 <유리> 를 연재하였으며 완결되었다.
박범신 작가의 호인 '와초(臥草)'는 '누운 풀'이라는 뜻으로 초기 베스트셀러인 '풀잎처럼 눕다'에서 유래하였다.
이 책이 유명해지자 사람들이 이름 대신 '와초'라고 불러서 그것을 호로 삼았다고 한다.
박범신 작가의 자택은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있는데 고향인 논산에 <와초재>라는 집(집필관)이 있다. 여기에는 '홀로 가득 차고 따뜻이 비어있는 집'이라는 비석이 있다. 이곳에서 소설 '소금'과 에세이 '힐링'을 집필하였다.
예전에 TV에서 방영된 게릴라 콘서트에서 가수가 수많은 관중들로부터 박수를 받는 극적인 장면을 보고는 본인도 게릴라 콘서트를
한번 해보고 싶었다고 한다. 작가는 홀로 쓰는 외로운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관중과 직접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것이 부러웠다고. 만약에 그런 자리가 생긴다면 그때 부를 노래는 '봄날은 간다'라고 한다.
16년 10월 20일, 방송작가, 여성팬 등을 성희롱, 성추행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반론도 있다.
박범신 성희롱 논란
2016년 10월 20일 트위터에 박범신 작가를 고발하는 글이 올라왔다. 작가가 방송작가, 팬, 자신에게 성추행을 했다는 내용이다.
글쓴이는 작가의 수필을 편집했었던 편집자였으며, 은교(영화) 촬영 당시 작가가 여성 팬과 방송작가의 허벅지를 쓰다듬고 '늙은 은교', '젊은 은교' 등의 표현으로 자신에게 모욕감을 줬다고 밝혔다. 심지어 은교를 연기한 배우에게도 '은교는 남자를 알아야 한다.'며 성 경험 여부에 대해 묻다가 제지 당했다고 말했다. 지금은 편집 쪽에 몸 담고 있지 않기 때문에 고발할 수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 결과 김고은 팬들은 분노하는 중. 이에 이어 해당 작가가 평소부터 성희롱성 발언을 자주했다는 폭로가 SNS를 통해 불거져 나왔다.
작가는 일단 사과함과 동시에 사건의 진의가 왜곡됐다고 항변하고 있다. 트위터에 '스탕달이 그랬듯 살았고 썼고 사랑했다.' '나이 든 내 죄이다. 누군가 상처 받았으면 미안하다.'라는 내용의 사과를 올렸다. 사과문의 어투는 '해요~' 정도로 사과문치고는 너무 가벼운 편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이후 '나이 든 죄'라는 표현을 지운 글을 다시 올렸으나, 그럼에도 비판 여론이 지속되자 글을 내렸다. 또한 손을 잡은 적은 있으나 허벅지를 쓰다듬는 추행은 하지 않았으며 '은교'의 의미는 '갈망의 대상'일 뿐, 성적인 대상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후 편집자의 글에서 피해자로 언급된 방송작가와 술자리에 있던 다른 여성팬이 반박 주장을 했다. 방송작가는 SNS를 통해 '성추행으로 느낄 일은 없었다. 오히려 아이템을 위해 성추행을 참는 사람으로 몰려 모욕감을 느낀다.'는 요지의 내용을 올렸다. 원문 해당 페이지는 현재 삭제된 상태인데 이유는 알 수 없다. 술자리에 있었던 여성팬은 자신들은 성추행으로 느끼지 않았는데 제3자인 전직 여성 출판인이 자신들이 성추행당한 것으로 단정했다며 자신들을 피해자로 취급하는 것은 오히려 2차 가해에 해당한다고 항의했다.
아직 이들말고 다른 여성 동석인 및 관계자들은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는 이어 2016년 문화계 성추문 폭로 사건으로까지 사건이 확장되었다.
2021년, 5년만에 복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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