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기업인. LG그룹 회장.
엘지(LG) 구광모 프로필 나이 재산 고향 학력 이력 가족관계
구광모
具光謨|Koo Kwang-mo
출생
1978년 1월 23일 (44세)
서울특별시 강남구
국적
대한민국
거주지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본관
능성 구씨
직업
기업인
현직
LG 대표이사 회장
학력
경복초등학교 (졸업)
봉은중학교 (졸업)
영동고등학교 (졸업)
로체스터 공과대학 (컴퓨터과학 / 학사)
부모
친부 구본능, 친모 강영혜
양부 구본무, 양모 김영식
형제자매
양형 구원모(1974 ~ 1994)
양누이 구연경(1978 ~ )
양여동생 구연수(1996 ~ )
이복여동생 구연서(1999 ~ )
배우자
정효정
자녀
슬하 1남 1녀
신체
186cm
병역
산업기능요원 소집해제
재산
약 16억 달러 (한화 약 2조 280억 원)
구광모 생애 고향 학력 이력
1978년 1월 23일, 희성그룹 회장 구본능(具本綾)과 진주 강씨 강세원(姜世遠)의 딸 강영혜(姜暎惠)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사립 초등학교인 경복초등학교와 봉은중학교, 영동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로체스터 공과대학(Rochester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컴퓨터과학과를 졸업했다.
LG그룹 방계에서 LG그룹의 후계자로
LG그룹은 가문의 딸들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타 재벌과는 달리 전통있는 유교 가풍을 지키기 위해 여성의 경영 참여를 허용치 않으며, 철저한 장자승계의 원칙이 지켜지고 있다. 그래서 구본무 회장은 교통사고로 외아들을 잃는 참척의 아픔을 겪은 후 51세에 늦둥이까지 봤는데 딸이었다. 그래서 첫째 남동생의 장남인 구광모를 양자로 삼게 되었다.
겸손하고 소탈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동료 직원들과 격의없이 소통하는 등 소탈하게 지내지만, 업무에서는 강한 실행력과 통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배우자인 정효정은 중소기업 보락의 정기련 대표의 장녀다. 이후 보락의 LG생활건강 매출비중이 늘어나면서 보락 주가가 폭등하는 등 그 영향력이 대단했다. 미국에서 유학 중이던 2000년대 중반 연애를 시작했다고 한다. 주변인에 따르면 효정 씨는 성격이 원만하고 매사에 성실해 친구들 사이에서 단연 인기가 좋았다고 한다. 혼인 이야기가 시작되면서 보락 측에서 굴지의 재벌가와 사돈이 되는 것에 큰 부담을 가졌으나 거꾸로 LG에서 두 사람의 만남을 지원하고 나서며 2009년 결혼했으며, 슬하 1남 1녀를 두었다.
LG그룹 내에서의 커리어
2006년 9월 LG전자 재경부문 금융팀 대리로 LG그룹에 입사한 후, 2007년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의 MBA(경영학 석사학위)과정에 입학했다 중퇴하고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에서 경험을 쌓았다. 2009년 8월 LG전자에 복귀한 뒤 2011년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 뉴저지법인 차장으로 승진했다.
2014년 1월 국내로 들어와 3월 HE사업본부 TV선행상품 기획팀 등 LG전자에서 여러 사업 부문을 경험하고 생산 현장도 거치고 (주)LG 시너지팀 부장으로 이동했고 2016년에는 2년 만에 임원으로 승진했다. 전무 승진 예상과는 다르게 상무 직급을 유지한 채 LG전자 B2B 사업본부 ID 사업부장을 맡게 됐다.
구본무 회장 타계로 2018년 6월 사내이사,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구광모 회장 체제 출범 이후 일감 몰아주기 논란 등을 사전에 해소하기 위한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물류회사 판토스 지분 19.9%와 소모성 자재 구매 대행 자회사 서브원의 지분 60.1% 지분을 매각했다.
LG그룹 회장 취임 및 활동
양부이자 큰아버지였던 구본무 회장이 1년 간의 뇌종양 투병 끝에 2018년 5월 20일 사망한 이후, 약 한 달이 지난 6월 29일 LG그룹 회장으로 취임하였다. 만 40세로 젊은 축에 들긴 하지만, 사상 최연소 재벌 총수는 아니다. 최연소는 1981년 한화그룹을 승계한 김승연 회장의 29세.
현대중공업그룹 정몽준, 현대백화점그룹 정몽근의 사례가 있지만 이들은 모두 아버지 정주영 명예회장이 생존한 상태에서 취임한 경우고 저 당시에는 지금처럼 계열분리되어 독립한 게 아니라 현대그룹의 계열사였기 때문에 그룹 총수가 아니라 계열사 사장으로 취임한 것이다. 현대그룹으로 독립하여 회장으로 취임한 건 정주영의 사후에 생긴 일이다.
여러모로 제일 비슷한 케이스는 SK그룹의 최태원 회장인데 최태원 회장의 아버지인 최종현 전 SK그룹 회장이 사망했을 당시 만 40세도 되지 않았다. 게다가 당시에도 SK그룹은 재계 10위 안쪽의 그룹이었다. 그 당시 최종현 회장의 가신 중의 가신이던 손길승 회장이 임시로 SK그룹 회장직을 맡았고, 2004년에야 최태원 본인이 회장으로 취임했다.
2018년 9월 18일에는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 4대 그룹 총수 중 한 명으로서 사절단에 합류했는데, 취임한지 얼마 안 되어 중요한 행사에 참석했다는 점에서 스타트를 좋게 끊었다고 볼 수 있다.
구본무의 유족들이 납부할 상속세는 총 9,179억 원이며, 이 중 구광모가 내야 할 상속세는 약 7,200억 원이라고 한다. 구광모 회장이 상속세를 완납할 경우 2003년 신용호 교보생명 전 회장이 사망하고 신창재 회장이 상속받으면서 낸 상속세 1,830억 원의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2018년 11월 30일, 연부연납 제도를 통해 다른 상속인들과 함께 전체 상속세 9,215억 원의 1/6에 해당하는 금액을 납부했으며, 남은 상속세를 최대 5년간 나누어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9년 1월 18일 LG 트윈스가 KBO에 구단주 변경 신청을 함에 따라 작은 아버지 구본준 부회장에 이어 LG 트윈스 구단주를 맡게 됐다. 이로써 구광모 회장은 KBO 리그 10개 구단의 구단주 중에서 최연소 구단주가 된다. 다만 실질적인 구단주 업무는 LG스포츠 대표이사인 이규홍 사장이 대신할 예정. 그러나 이전 구본무 회장과는 다르게 FA에도 매우 소극적이고 야구단에 큰 관심은 없어 보였으나, 2022 시즌을 앞두고 연이은 FA 투자를 보여주며 야구단에 어느정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회장 취임 이후 이전의 보수적인 LG에서는 볼 수 없었던 굉장히 공격적인 경영을 하고 있는데 비주력 사업 정리와 국내외 경쟁 기업들과 연이어 소송전을 벌이고 있으며 마케팅에서도 경쟁 기업을 상대로 도발하는 등 달라진 LG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OLED TV와 LG 그램 광고가 그 예시.
2020년 10월 27일 이건희 회장 사망에 조문하였다.
취임 이후 인공지능, 로봇, 전장, 전기차 배터리 등 신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동시에, 적자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는 등 그룹의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2018년에는 대규모 적자를 낸 LG디스플레이 LCD사업의 구조조정을 단행한 바 있으며, 특히 2021년 1월 20일에는 그동안 적자를 기록했던 MC사업부 청산을 발표하는 결단을 내리기도 했다. MC사업부 청산을 발표한 날 LG전자 주가는 12% 뛰었다. MC사업부 직원 연봉이 가장 높은 편에 속했는데 그 이유로 이들이 연봉이 작으면 삼성전자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얘기가 있었다. 실제 가장 큰 수익을 내는 가전부문 직원보다도 매년 적자나던 MC사업부 직원 연봉이 많이 높다고 한다. 이는 경쟁사인 삼성그룹에게 인력을 빼앗길 수 없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구광모 여담 일화
예의가 바르다. 집에서 엄하게 자란 자식으로 초달을 받기도 했다고 한다. 여담으로 이재용도 아버지 이건희에게 빠따를 맞은 적이 있다.
어깨가 넓고 목소리가 좋아서 북극곰같은 스타일이다. 기업인 중에서는 미남에 속한다.
2019년 3월에는 전국 초중고에 대용량 공기청정기 1만대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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