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서갑원 나이 고향 학력 이력 프로필

대한민국의 정치인이자 前 신한대학교 총장.

정치인 서갑원 나이 고향 학력 이력 프로필

서갑원

徐甲源 | Seo Gap-won

출생

1962년 6월 24일 (59세)

전라남도 순천시

본관

대구 서씨

배우자

김수정

자녀

1남

학력

순천인안국민학교 (졸업)

순천매산중학교 (졸업)

순천매산고등학교 (졸업)

국민대학교 법과대학 (법학 / 학사)

국민대학교 (법학 / 석사)

병역

대한민국 육군 병장 만기전역

종교

개신교 (장로회)

신체

185cm

약력

대통령비서실 의전·정무비서관 (참여정부)

제17대 국회의원 (전남 순천시 / 열린우리당)

열린우리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열린우리당 원내부대표

열린우리당 제3·4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

열린우리당 기획위원회 부위원장

열린우리당 산업기술특별위원회 위원장

열린우리당 전남도당 위원장

제18대 국회의원 (전남 순천시 / 통합민주당)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국민대학교 행정대학원 특임교수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 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순천시 지역위원장

제2대 신한대학교 총장

서갑원 정치 활동

1992년 6월부터 노무현 민주당 최고위원의 비서로 일하며 정치에 입문하였다. 1999년부터 2000년까지 노무현의 국회의원 보좌관, 용인송담대학 법률실무학과 겸임교수를 역임하였다. 2003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에서 의전비서관, 정무1비서관 등을 역임하였다.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전라남도 순천시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이후 열린우리당에서 원내부대표,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을 역임하였다.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통합민주당 후보로 전라남도 순천시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그리고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직을 수행하였다. 그러나 이후 노관규 순천시장이 하는 일에 태클을 걸며 지역발전을 저해했다고 비판받았다.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기소되어 2011년 1월 대법원에서 유죄판결이 확정되면서 국회의원직을 상실하였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 말기에 곧 사면되어 피선거권이 회복되었다. 2012년부터 모교인 국민대학교 행정대학원 특임교수를 수행하고 있다.

한편, 순천-곡성 지역구의 국회의원이었던 김선동이 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국회의원직을 상실하여 2014년 상반기 재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되는데, 여기에서 어처구니 없는 불공정 행위를 저지른다. 당시 새정치민주연합의 순천-곡성 지역위원장이 서갑원이었는데, 현장경선을 시작하기 전에 노관규 지지측 대의원의 출입을 봉쇄하여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선출된 것이다. 그러나 정작 본선에서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이 당시 선거를 할 때 이정현 후보는 자전거 유세로 대표되는 지역민심 훑기 유세를 적극적으로 했으며 당 차원 유세를 거절하면서 당과 개인을 분리시켰고 곡성군에서 나온 '개천에서 난 용' 이미지를 밀며 지역일꾼임을 어필하는 전술을 내세웠다. 하지만 서갑원 후보 측은 선거구 지역이 새정치민주연합 강세지역이라는 점, 그리고 이정현 후보는 인구수가 적은 곡성군 출신인 반면에 자신은 인구수가 많은 순천 출신이라는 것에 방심한 것인지 주로 순천시내 민심잡기에만 신경을 썼고 그마저도 그리 적극적이지 않았다. 예전에 보여준 패악질 때문에 지역에서 서갑원에 대한 감정이 염증 정도가 아닌 혐오 수준으로 격하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면서도 위기의식 없이 선거를 하다 보니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이미 서갑원의 패배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던 편. 이 선거 결과로 인해 정치권은 큰 충격에 빠졌다.

결국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컷오프되었다.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안희정 충남도지사 캠프에 합류하였다.

MBC의 시사 교양 이슈를 말한다에서 친이계 김효재 전 의원과 같이 패널로 출연하였다. 영화 노무현입니다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전 보좌관, 전 국회의원으로 출연하여 노무현 대통령과의 일화를 이야기해주는 역할을 맡기도 했다. 영화상에서는 진솔한 느낌으로 노무현 대통령과의 일화를 풀어가는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순천 정치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꽤 좋은 이미지를 남기기도 했다.

2017년 또다시 더불어민주당 순천시 지역위원장에 선출되었다. 순천시 지역위원장 경선에는 19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낸 김광진과 순천시장을 지낸 노관규가 나왔는데, 反서갑원 표가 분산되면서 서갑원이 당선된 것으로 보인다.

2018년 신한대학교 총장으로 취임하면서 지역위원장 직을 사퇴했다. 같은 당 국회의원을 지냈던 강성종과의 친분으로 간 것으로 보인다. 덧붙이자면, 강성종과 서갑원은 같이 18대 국회 후반기 때 뇌물수수로 국회의원직을 잃은 전력이 있다.

21대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나, 당에서 소병철 후보를 전략공천하면서 공천배제되었다. 처음에는 앙숙 노관규 전 시장과 손잡고 크게 반발했지만, 결국 후일을 도모하기 위함인지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당내 패권세력과 투쟁하겠다며 뒤끝을 팍팍 남겼으나, 소병철 후보의 유세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이기는 했다. 선당후사보다는 노관규를 엿먹일 기회가 되니까 소병철을 돕는 거 아니겠냐는 합리적 의심(...)이 들지만, 무소속 출마했던 노관규가 크게 패하고 치명적인 정치적 상흔을 입은 것을 보면 현명한 판단을 한 셈이 되었다.

서갑원 평가

순천시민들의 평가는 매우 좋지 않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서로 정치를 시작한 것 때문에 언론 등지에서 '친노 인사'라고 분류되고 있으나 사람들이 '친노 인사'들에게 기대하는 '사회개혁 성향'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순천지역 유지로서 지역에 깔아놓은 조직표만 믿고 지역민심 및 시민들의 요구는 다 씹고 자기 정치 커리어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던 생계형 정치인이자 갑질 잘하는 정치꾼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사실상 현실 정치인으로서의 생명은 거의 끊어진 편.

순천의 노년층은 물론이고 젊은 사람들조차 새누리당 등 우파 계열 정당을 지지하게 만드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고 더 나아가 순천 지역구를 호남에서 유일한 민주당의 험지로 만든 장본인이다. 그나마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거치면서 순천에서 문재인 지지율이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자유한국당이 겨우 확보한 지지 기반을 상실하고 더불어민주당이 지지세를 상당 부분 회복하기는 했다. 그러나 언제든지 순천시의 민심이 민주당에게 등을 돌릴 수 있다는, 즉 이전과는 달리 정치적인 유동성이 매우 커진 것은 사실이며 여기에 서갑원의 실책이 상당히 기여했음을 부정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