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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이야기/연예 / / 2022. 6. 2. 09:31

양원경 나이 데뷔 학력 인성 논란 프로필


대한민국의 전직 코미디언. 김수용, 김국진, 유재석, 남희석, 박수홍, 김용만, 윤기원, 최승경, 이영재 등을 탄생시킨 1991년 제1회 KBS 대학개그제에서 김용만과 콤비로 대상을 수상하면서 데뷔했다. 게다가 김용만이 대학개그제 당시 인터뷰에서 말하길 이 때 그들이 한 개그는 거의 양원경이 직접 도맡아서 짠 것이었다고 한다.

그 덕에 7기 중에서 김용만과 함께 가장 먼저 푸시를 받아서 당시 최고의 인기 코너였던 봉숭아 학당에 출연하면서 본격적으로 코미디 활동을 하기 시작했고, 이후로도 여러 예능 프로그램이나 시사교양 프로그램 등 다수에서도 활약을 보인 인물이다. 하지만 후술할 코미디계에서의 똥군기와 좋지 않은 가정사를 비롯한 인간적인 면으로 논란이 되면서 현재는 평판이 상당히 나쁜 인물이다.

이렇게 된 원인은 양원경 본인이 말했지만, 지나치게 가부장적인 환경에서 자란 게 원인으로 보인다. 종편의 모 프로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양원경의 아버지는 고향 마을에서 알아주는 부패 경찰이었다고 한다. 어지간하면 좋은 게 좋은 거라고 감싸주는 경찰 내부 결속과 고향 버프가 걸렸을 것인데도 부패 혐의로 파면까지 되었음을 감안하면 얼마나 심각한 정도인지 짐작이 간다.

 

양원경 나이 데뷔 학력 인성 논란 프로필

 

양원경 프로필
양원경

 

이름

양원경(梁元景, Yang Won Gyeong)

 

출생

1968년 2월 13일 (54세)

전라남도 무안군

 

거주지

광주광역시 서구 쌍촌동

 

국적

대한민국

 

 

본관

남원 양씨

 

신체

174 ~ 5cm, 70kg, O형

 

직업

무직

 

가족

2남 4녀중 다섯째(장남)

아버지 양정기(1930년 ~ 2013년)

장녀 양수인(2000년생)

차녀 양세정(2003년생)

 

학력

금호고등학교 (졸업)

서울예술전문대학 (방송연예과 / 전문학사)

 

데뷔

1991년 제1회 KBS 대학개그제 대상(공채 7기)

 


양원경 데뷔 및 초기 시절

데뷔 후 양원경은 '이상한'이란 이름으로 봉숭아 학당에 나왔으며, 원래 역할은 목포에서부터 서울 봉숭아 학당까지 뛰어서 등교했다가 선생님한테 서남 방언으로 인사만 하고 또 목포시까지 뛰어서 하교하는 기믹의 단역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평소와 같이 녹화를 하던 도중 양원경은 갑자기 "왜 난 안 끼워주쇼!"라며 무대 앞으로 갑툭튀해서 애드리브로 개그를 했고 이것이 PD와 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서 방송을 타게된다. 이날 이후부터는 '극중 등장인물 이상한'이 아닌 '개그맨 양원경'으로 등장했고 특유의 서남 방언으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때마침 봉숭아 학당의 에이스였던 맹구 이창훈이 모종의 사건으로 출연정지가 되었던 때였던 만큼 암흑기가 될 수도 있었던 코너에서 나름 신선한 활약을 하며 '선방했다' 싶은 정도의 역할은 충분히 해 주었다. 이듬해인 1993년에는 가요톱10에서 송승환과 같이 진행을 하기도 했다. 그런 인기에 힘입어 양원경은 1993년, KBS 코미디대상 남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렇듯 20세기까지만 해도 그냥 하루가 다르게 무섭게 성장해 가는 신예 개그맨인 것으로 보였지만, 이후부터는 사업 실패와 더불어 여러 인간성 논란들이 까발려지면서 점차 무너지기 시작하였다.

 

양원경 데뷔 초양원경 인성2
개그맨 양원경

 

양원경 막장 가정사 및 논란

1998년, 슈퍼탤런트 출신 박현정과 결혼했다가 결혼한지 13년 만인 2011년 3월에 이혼했다. 양원경이 직접 이야기한 바에 의하면, 박현정과 결혼하고 싶어서 아는 기자를 매수해 스캔들 기사를 내게 하고 연기 활동을 못하게 여론을 만든 다음 결혼했다고 한다. 참고로 이 방법은 아내 강간, 폭행 사건으로 악명높은 서세원이 알려준 거라고 한다.

그렇게 막장 수준의 결혼을 하고서도 대놓고 불륜(간통)을 저지르고, 부부 관계에서도 아내에 대해 전근대적이며 고압적인 태도를 보여 부부 치료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으나, 카메라 앞에서 무개념 멘트를 날리는 모습을 보였다. 자기야 - 백년손님에서 남편에게 듣고 섭섭했던 말을 공개하는 코너가 있었는데, 이때 박현정이 밝힌 양원경의 말들은 상상 초월이었다. 언어폭력이라고밖에 말할 수 없는 발언들에 자기야 MC들과 다른 출연진들도 하나같이 당황했을 정도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편에게 빚이 있다는 사실보다 자신감을 잃어가는 모습이 더 안쓰럽다고 말했으니 박현정은 보살. 하지만 결국 한계가 왔는지 결국 2011년 3월 8일 자로 양원경과 합의 이혼을 했고, 그 후로 사실상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가 1년 뒤인 2012년, KBS 드라마 스페셜과 영화 엄마 등으로 연예계에 복귀했다. 2017년 ~ 2018년에는 KBS 평일 아침 드라마 꽃 피어라 달순아도 찍었고, 드라마, 영화, 연극 등 여러 작품들에 출연하며 열심히 살고 있다.

복귀 당시에 양원경과의 결혼 자체를 흑역사로 여겼는지 복귀와 관련해서 크게 기사화는 되지 않았다.

 

양원경 박현정양원경 박현정 이혼
양원경 박현정

 

그의 막장 가정사 논란거리

  • 아내가 "양원경이 차 안에서 옷을 갈아입는다."는 제보를 받고 너무 놀라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갔더니 정말 속옷만 입고 있었다고 한다. 십중팔구 바람 피우고 그 증거를 없애려고 옷을 갈아입은 것인데, 양원경 본인은 "아내 눈치 때문에 몰래 옷을 갈아입을 수밖에 없었다(?)"는 말도 안 되고 뜬금없는 개소리를 했다.
  • 갑자기 몇 천 만원 대의 돈이 가계에서 증발해 아내가 놀라 양원경을 다그치니 주식으로 날렸다고 했다고 한다. 그래서 내역을 보여달라니 보여주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자 같이 있던 모 출연진이 나도 주식으로 돈을 날렸는데 아내에게 떳떳하게 보여줬다고 이야기하며 왜 못 보여주냐고 하자 말을 돌렸다. 같이 있던 한 출연진이 "혹시 내연녀에게 오피스텔 얻어다 준 거 아니냐?"라고 하자 계속 말을 돌렸다. 과연 그 돈이 다 어디로 날라갔을지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아내가 양원경이 1년 전에 빌린 3천만 원 대출 만기 은행 알림장을 발견해 양원경에게 물어봤지만 아무런 해명도 없이 "왜 네가 나한테 온 걸 뜯어보는 건데?"라며 화를 내는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이후 프로그램에서 밝힌 말 같지도 않은 말이 가관인데, "사람의 자존심은 3,000만원이 아니라 3,000억원보다 귀중한 건데 자신의 자존심을 난도질해서 화냈다."라고 되레 본인이 아내의 마음을 난도질한 건 생각도 안 한 듯하다.
  • 아내가 당시 한 달 생활비로 석 달을 버티는 중이었다. 그렇게 된 건 양원경이 생활비를 주지 않아서였다. 아내가 생활비를 달라고 했더니 양원경이 돈이 전혀 없다고 답해서 아내는 남편도 힘든가 보다 하며 좀 더 버텼다. 그런데 나중에 지갑을 보니 현금이 가득했다고 한다. 양원경에게 물어보니 "내 지갑을 왜 네가 뒤지냐. 그리고 내가 번 돈을 왜 네가 쓰는데!"라는 어처구니없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한다. 정작 양원경은 아내가 번 돈도 지가 다 쓴다.
  • 아내가 영양제 몇 개를 샀다고 잔소리를 엄청 한 다음 날 자신은 비싼 팬티 10장을 사왔다. 심지어 양원경이 산 팬티 10장이 아내가 산 영양제보다 더 비쌌다. 여기에 변명이랍시고 한다는 개소리가 가관이었는데, 한 장만 사려고 했는데 직원이 자기를 알아봐 적게 살 수 없는 데다 10장 사면 할인이었다는 자기 합리화만 했다.
  • 신혼여행 때 "10주년 때는 다이아 반지 1캐럿과 하와이로 여행을 가자."라는 약조를 했다고 하는데, 정작 실제 결혼 10주년 때인 2008년 어느 날에는 아예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한다. 이때 심정을 묻는 질문에 아내는 '내가 왜 저 사람과 살까?' 하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양원경은 "사주고 싶은 반지가 80만 원이었는데 수중에 60만 원밖에 없었다. 그래서 돈을 따기 위해 후배들과 내기를 했는데 다 잃었다."고 답했다. 일설에 의하면 선물비 마련하려고 후배들과 내기 당구를 새벽 4시까지 쳤는데 다 날렸다고 한다. 애초에 갑작스럽게 선물을 사야 되는 상황에 60만원만 있었던 것도 아니고 10년이나 주기적으로 있었던 결혼기념일을 당일에 60만원 밖에 없어 내기를 했다는 소리부터 변명이다. 또 0.1캐럿도 아니고 1캐럿이면 반지가 아니라 다이아 가격만 해도 수백만원을 호가한다. 애초에 약속한 선물에 대해서 기본적인 조사조차 해보지 않았다는 것이다.
  • 놀이공원에 같이 가자고 해 놓고는 당일 갑자기 아내와 아이들에게 먼저 가 있으라고 해서 먼저 가서 기다렸는데, 한참 동안 오지 않아 전화를 거니 한 말이 참으로 가관이었다. "니들끼리 놀아라, 난 안 간다."
  • 아내는 남편을 사랑하는데 양원경에게 왜 아내와 부부 관계를 않느냐고 물어보니 내 마음대로 못 하게 하는 게 싫어서라고 했다고 한다.
  • 자기야 - 백년손님에서 나온 얘기에 따르면 딸의 저금통을 털어서 게임장에 갔다고 한다. 이런 행위 자체도 심각한 문제인데, 그래놓고 내뱉은 말 같지도 않은 말이 더 가관이었다. 그 돈은 내가 준 돈이니 내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태연하게 되도 않는 말을 한 것이다. 이는 아이의 교육을 망치기 위한 최악의 행동 중 하나로, 상식이 있는 부모라면 미치고 정신나갔다고 말할 수 있다. 아이의 노력, 자제심, 계획성, 향상심 등에 대한 보상을 앗아감으로써 해당 능력들을 기르는 것을 막는 행위이기 때문. 일부 소문에 따르면 그 저금통이 빈민 구제나 결식아동, 아프리카 기아들을 위한 저금통이라는 말도 있다고 한다. 이 상황은 둘 중 하나인데, 정말 돈이 없어서 이 짓거리를 했다면 이 인간이 인력공사에조차도 가지 않을 정도로 게으르다는 거고, 돈이 많은데도 이랬다면 그냥 인간성이 쓰레기라는 거여서 어떤 경우로 봐도 도저히 좋게 봐줄래야 봐줄 수가 없다. 일반적으로는 정말 급전이 필요한 경우라면 자식들의 지갑이나 저금통에 부득이하게 손을 대거나 돈을 얻어야만 되는 상황이라도 자식에게 먼저 양해를 구하거나 나중에 돈을 배상해주고 미안함을 표현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정상적인 부모들은 자녀의 돈을 말도 없이 멋대로 가져가는 행위는 안 한다. 거기에다가 자식에게서 털어낸 돈으로 게임장이나 PC방, 룸살롱 같은 퇴폐업소들에 가는 정신나간 짓거리는 더더욱 안 한다. 게다가 자녀들이 어른이 돼서 돈을 벌게 될 때는 물론 결혼해서 출가하게 된 뒤에도 부모가 부득이하게 돈이 필요하다면 자녀에게 사전에 양해부터 구하며, 노인들 중에서도 연금을 받는 것이 아닌 한 자녀들이나 손주들한테 용돈 받는 노인들이 아직도 많다. 심지어 돈이 아니라 카드라도 마찬가지. 2020년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박현정이 출연했던 것을 보고 딸들의 심정이 과연 우연이었을까?

 

 

이혼한 이후에는 육체적,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는데, 특히 외로움을 못 견뎌 한다고 말했다. 지금은 넘사벽이 되어버린 유재석은 물론이고, 김국진, 남희석 등도 꾸준히 TV에 나오고 다른 공채 동기들이 적어도 간간히 지상파에 얼굴을 비추는 반면, 혼자서만 유일하게 지상파에 못 나오고 있다가 2014년 3월 19일에 오랜만에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인 비타민에 출연해서 현재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며, 가장 견디기 어려운 것은 자신으로 인해 상처받은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란 발언을 했다. 발언을 자세히 요약하자면, "사실 지금 상담치료를 받고 있다. 일상적인 것들을 나 혼자 할 수 있지만 가족과 함께할 수 없다는 외로움 때문에 가장 힘들었다."느니 "파도가 올 것이라고 예상을 하고 인생을 살았으면 모르겠지만 갑자기 뒤통수를 맞은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너무 힘들었다. 그리고 혼자 있다 보니까 건강도 잃었다."느니 하는 발언들을 했지만, 본인이 그렇게 된 건 인과응보이자 자업자득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네티즌들은 보통 누군가가 힘들어할 때 어지간하면 동정하는 댓글을 남기는데, 양원경의 이 발언들에는 "어쩐지, 저럴 줄 알았다.", "이 결혼 처음부터 아슬아슬했다.", "사람은 잃어봐야 소중함을 알게 된다." 등 하나같이 그의 처신을 까는 반응들 투성이였다. 결과적으로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아직도 자각을 못 하고 있다. 혹은 뻔히 알면서도 인정을 아예 안 하려고 하는 건지도 모른다. 참고로, 양원경의 지상파 출연은 저 비타민이 마지막이다.

2021년 11월 13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서 이혼할 의사가 없었는데 부인의 통보로 자존심이 상해 이혼했다고 밝혔다.

 

양원경 동치미 출연
양원경 동치미 출연

 

행인과의 시비 사건

2002년 3월에는 천호동 모 나이트 앞에서 한 행인과 시비가 붙었고 폭행까지 저지르는 바람에 결국 매니저와 함께 입건되었는데, 싸운 이유가 참 가관이다. 양원경이 행인에게 차를 빼달라고 불렀는데 행인이 차 뺄 생각은 안하고 사인해 달라고 하는 게 짜증나서였다고 한다.

 

 

양원경 사업

여느 개그맨들처럼 양원경도 부업으로 요식업 사업을 했는데 속속히 말아먹었다. 방송에 나와 밝힌 바에 따르면 한우 전문점을 한 후에 광우병 사태가 터졌고, 삼겹살집을 차리니 돼지 콜레라, 삼계탕집을 개업하니까 조류독감 때문에 사업을 접어야 했다고 밝혔다. 삼계탕집을 운영할 당시에는 2002년 FIFA 월드컵 특수를 노리고 스페인과의 8강전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승리할 시 음식 및 음료 전액 무료 이벤트를 내걸었다가 홍명보의 승부차기 성공으로 인해 수천만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한다. 요식업 실패로 인해 날린 돈이 자그마치 15억원이란다. 사업 자금으로 딸의 돌반지까지 팔았다고 한다.

2005년에는 개그맨 기획사 YK패밀리를 만들어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 등을 키워냈으나, 이 역시 사업 성공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YK패밀리 소속 개그맨으로는 옹달샘 말고도 김준호, 김대희, 강일구, 윤성호, 홍인규, 김진, 안일권 등이 있었는데, 이들은 YK패밀리에 소속되던 시절 기막힌 외출에 출연하며 예능감을 뽐냈으며 크리스마스 캐롤 앨범도 만들었다, 소속 스타들의 성공으로 양원경도 모처럼 KBS 코미디에 출연할 수 있었는데, 개그콘서트나 폭소클럽이 아닌 명절을 맞아 7080 세대의 개그맨들과 개콘 출연진이 콜라보레이션을 한 특집 방송이었다. 장군 역할로 등장해서 고문관 심형래를 갈구다가 함께 피를 보는 개그를 선보였다. 하지만 이것이 방송 복귀로 이어지지는 않았고, 결국 기획사 사업도 접는 지경에 이르렀다.

 

양원경 인성 쓰레기양원경 유재석
양원경 인성

 

양원경 잠깐동안 제 2의 전성기와 그림자

연이은 사업 실패로 인해 침체기를 겪다가 2008년에 재미 삼아 출연한 명랑 히어로 변진섭 편에서 빼어난 입담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갑자기 섭외 요청이 몰려들기 시작, 스타 골든벨이나 세바퀴 같은 여러 인기 예능 프로그램들에 출연하게 되었다. 사실상 제2의 전성기였으며, 이때 딸도 '환상의 짝꿍'에 출연하는 등 부녀가 동시에 인기를 끌고 있었다. 하지만 후술할 수많은 사건사고 및 논란들이 밝혀지면서 이조차도 반짝 인기로 그치고 말았다.

2008년, KBS 2라디오의 '행복한 아침 왕영은, 이상우입니다'에 게스트로 나와서 방송에 절대로 나와서는 안 될 극악무도한 수준의 발언을 일삼았다. 닭뼈를 먹이면 개 죽이는데 직빵이라느니 군대에 있을 때 5층 높이에서 몰래 개를 던져 죽였다느니 하는 소리를 한 것이다. 실제로 닭뼈는 부러졌을 때 단면이 날카로워 개들이 먹다가 장기가 손상되는 경우가 많다. 양원경은 "그런 개는 선임들이 예뻐하기 때문에 잘못하면 선임들한테 혼나거든요. 이렇게 처리하는 게 쉽고 빨라요.", "개를 죽이는 데는 닭뼈가 최고.", "요즘 AI(조류 인플루엔자)로 닭 소비가 많이 줄었다니 양념통닭을 시켜서 살코기는 먹고 뼈를 개에 주라."는 등의 어마어마한 문제성 발언들을 대놓고 내뱉었다. 그 말을 들은 당시 라디오 진행자였던 왕영은도 이건 아니라고 생각했는지 즉각 위험한 발언이라고 하자 바로 사과했다. 하지만 그가 출연한 이후 그 라디오 프로는 종영되었다가 몇 달 뒤에 되살아났다만, 왕영은은 이후 괜히 엄청난 비난을 듣게 되었다. 그래도 지금까지 꾸준하게 활동하고 있지만, 알다시피 왕영은은 뽀뽀뽀에서 첫 뽀미언니로 나온 사람이기 때문에, 뽀뽀뽀 팬들에게 있어서는 우상이다. 그런데 이런 왕영은의 라디오 방송 커리어를 양원경이 내뱉은 이런 상당히 위험한 말 몇 마디로 프로그램이 폐지되었다는 내용으로 스크래치를 내버렸으니, 왕영은에게는 청천벽력이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왕영은은 게스트 한 명의 무심코 한 몹시 위험한 말 몇 마디 때문에 날벼락을 맞았다.

설상가상으로 2009년 7월 17일, 코미디쇼 희희낙락에 출연한 방송에서 남희석의 증언으로 다들 짜장면으로 통일했는데 유재석만 짬뽕을 시켰다는 이유로 유재석의 뺨을 때렸다는 말이 나와 논란을 빚었다. 처음에는 전혀 기억이 없다고 하다가 "누군가는 총대를 맸어야 했다."라는데... 그런데 실제로 이후 13일 뒤인 7월 30일, 해피투게더에 나오게 됐는데, 또 이때 유재석 앞에서는 그런 일이 없었다고 말했다. 불과 며칠 전 코미디쇼 희희낙락에 출연해서는 이 일에 대해서 알고 있었고 언급까지 직접 했으면서 말이다. 게다가 '양원경의 말로홈런'이라는 유튜브 댓글에는 유재석 왜 때렸어?라는 댓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계속 이런 댓글이 올라오자 양원경은 때린 적이 없다라는 말로 해명했는데, 시청자들은 유재석이 양원경을 용서해줬다고 해서 양원경이 때린 게 안 때린 걸로 바뀌진 않는다라며 양원경을 비판했다.

 

사실 똥군기라고 말하기도 매우 언짢은 점이 있다면 둘 다 KBS 코미디언 7기로 공채 동기인지라 상하관계가 성립되면 안 되는데도 서울예전 방송연예과에선 유재석이 후배라는 이유를 들어 강제로 수직관계를 맺은 셈이다. 즉, 지 동기들한테도 개차반 마냥 굴었다는 이야기. 이는 양원경이 아직도 방송계에 절대로 복귀하지 못하는 이유와도 직결되는데, 적어도 동기들에게라도 밉보이지만 않았다면 소일거리 정도는 얻을 수 있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당장 양원경의 동기 중에서 한동안은 사적인 사정으로 인하여 지상파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던 김수용이 2019년에 <수드래곤>이라는 별명을 얻으면서 이후로도 나름대로 소소하게 지상파에 출연하며 맹활약하고 있는 계기가 같은 동기였던 유재석이나 오랜 기간 좋은 인간 관계로 지금도 똘똘 뭉쳐있는 감자골 멤버들이 자신들의 프로그램에 출연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 덕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바로 이해할 수 있다. 실제로 오프라인 행사들의 경우 연예계 인맥이 꽤 작용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 작자에게는 완전히 부메랑으로 돌아온 셈이다.

게다가 이후 YK패밀리의 대표이사로서 회사에 소속된 후배 연예인을 무보수로 부려먹었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후배들에게도 갑질+똥군기가 합쳐진 형태의 만행을 저질렀다는 것이 밝혀지게 되었다. 이 사실을 폭로한 사람은 YK 패밀리 소속이던 유세윤으로, 세월이 한참 흐른 뒤에도 양원경의 더러운 행사에 가 주겠다고 아주 노골적으로 비꼰 것을 보면 앙금이 전혀 사라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2013년, 종편 채널A의 프로그램 웰컴 투 돈월드에 출연해서 밝힌 바로는 자신의 전성기 때 광주광역시에서 미용실을 했으며, 해당 미용실에 자본을 투자한 후 H.O.T.를 이용해 돈을 엄청 벌었다고 한다. 자기랑 H.O.T.와 찍은 사진을 걸어놓으며 H.O.T와 친분이 있음을 과시했다고 한다. 그런데 문제는 H.O.T라는 타이틀을 이용한 홍보가 아니라 이를 악용해 사기행각을 벌여 논란을 일으켰다. 한 미용실 의자를 강타가 앉았던 자리라고 마음대로 써놓고 2배에 달하는 요금을 받았으며 자신의 머리카락을 문희준의 머리카락으로 속이고 10회 방문 시 조금 주는 방식으로 여학생의 팬심을 악용해 부당 이득을 취했다. 본인이 직접 밝힌 바로는 장발이었던 여학생이 스포츠 머리가 될 때까지 나눠 잘라서 양원경의 머리카락을 받아갔다. 장사를 접을 땐 권리금까지 1억 넘게 챙겼다. 그리고 이것은 타인에 의해 유포된 이야기가 아니라 본인 입으로 공소시효가 지났다며 직접 털어놓은 이야기다. 도덕적인 문제는 고려하지 않고 법적으로 처벌 받을 일 없으니 말해도 괜찮다는 마인드인 거다. 이야기를 끝내면서도 "공소시효가 지났으니까 하는 이야기"라며 덧붙이기까지 했다. 뒤에 있던 변호사 패널은 법망을 피한 것이 당당한 양원경을 보고 심기가 불편했는지 양원경의 이야기가 끝나자마자 난입하여 "사기죄는 10년 이하의 징역,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라며 사기죄의 형량을 속사포로 쏟아냈다. 양원경은 변호사가 사기죄의 형량 이야기를 시작하자 "저거 뭐야" 하는 표정으로 변호사를 여러 번 돌아보았고, 변호사는 아랑곳 않고 사기죄 성립 요건에 부합하는 양원경의 행위를 하나하나 짚으며 그를 지적했다. 양원경은 변호사의 설명을 들으면서 자신이 형사처벌을 받을 가능성이나 현 상황에 대한 면피법 등을 생각하는 듯, 혹은 불쾌한 감정을 애써 억누르는 듯 눈을 돌리고 정색하며 길게 침묵했다. 양원경은 자기보다 강한 자에게는 굽히는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하게 구는 타입이다. 유재석의 뺨을 때린 것도 개그맨 공채 동기지만 자기가 대학 선배라는 이유로 때린 것이었다. 방송에서 변호사가 자신을 지적하자 표정이 굳어지면서도 아무 말하지 않은 것은 상대방이 변호사였기 때문으로 변호사에게 언성을 높이다가 평소대로 욕설을 하거나 폭행을 했다면 바로 형사처벌을 받을 것이기 때문에 참은 것이다. 마지막에 공소시효가 지나서 처벌은 받지 않을 것이라고 변호사가 마무리를 지은 뒤엔 조금 안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스튜디오의 분위기가 출연진들의 헛웃음으로도 무마할 수 없을 정도로 싸늘해지자 신동엽이 양원경에게 당시 속았던 피해자들에 대한 사과의 영상편지 시간을 줬다. 그는 그 나름대로 격식을 갖춰서 사과하는가 싶었으나 마지막에 "앞으론 그런 미용실 다니질 말아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당한 쪽이 잘못이라는 뉘앙스로 사기 당한 사람들에게 훈계질까지하며 스스로 마무리 멘트의 진정성을 망가뜨렸다.

 

훗날 미용실 얘기는 방송을 위해 지어낸 얘기라고 밝혔지만 여론은 사그러 들지 않았다. 지어낸 얘기라도 범죄나 다름없는 내용을 재미있다고 하는 것 자체가 정상적인 상황판단이 안되는 것으로 봐야 한다.

서세원, 심형래, 김형곤, 김정식 등의 경우처럼 똥군기로 악명 높았던 사람들도 후배 코미디언들에게 잘 해줄 때는 진짜 잘 해줬다는 증언이 다수 있다. 그러나 양원경은 앞에 거론된 사람들에게도 비교 자체가 실례일 만큼 선후배 및 동료 코미디언들과의 대인관계조차 그야말로 개판이었다고 볼 수 있다.

 

양원경 인터뷰양원경 유재석 폭행
양원경 인터뷰

 

그 이후

많은 논란거리 및 사건사고들로 말이 많은 중에 지역 민영방송인 KCTV광주방송에서 활동하는 모습이 보였으며, 프로그램 명은 떴다! 양원경. 여기서도 하는 짓거리는 전혀 바뀌지 않았다. 인터뷰를 한답시고 남의 가방을 멋대로 빼앗거나 한 아파트 주민의 집에 밥을 얻어먹으러 다짜고짜 들어가서 자기 집인양 안하무인으로 있는다든지, 심지어 밥을 먹고 있는 도중에 집주인이 반찬을 더 꺼내주려다 반찬통을 엎자 짜증난다는 투로 '아이고오~ 하지만 난 상관 안 할 거여'라고 말한 뒤 반찬을 치우는 집주인 아주머니는 신경도 안 쓰면서 계속 식사에 집중하고 있다.

2014년엔 광주방송(KBC) 퀴즈쇼 남도가 좋다의 진행을 맡았을 때, 어떤 회차의 오프닝에서 자신을 개그계의 조인성이라는 되도 않는 멘트를 했는데, 아마도 방송 시작 전에 마지막으로 나간 조인성 광고를 보고 급조한 멘트인 듯하다. 2017년 4월 3일부터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의 지역방송인 광주방송의 TV블로그 꼼지락의 메인 진행자로 활동했으나, 스케줄 문제로 자사 아나운서로 교체됐다.

2012년과 2013년과 2018년에는 kbc MyFM에서 라디오 야구 중계를 한 적이 있었다. 2018년부터 유튜브 채널에도 동시 스트리밍을 하는 방식을 취했으나, 2019 시즌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만 스트리밍을 한다.

2019년 3월부터는 KBC가 야구중계를 뉴미디어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마트미디어센터 쪽으로 옮기면서 해태 타이거즈 야구선수 출신인 김종모와 같이 '양원경의 말로홈런'이라는 유튜브를 진행했는데, 야구 중계 프로그램이라지만, KIA 타이거즈 편파 중계 방송에다가 당시 기아의 성적이 좋지 않았고 특히나 양원경에 대한 악명등 때문에 지역 민방에서 진행하는 스트리밍 치고는 동시접속자는 100명 안팍으로 저조한 편이였다.

 

당시 스트리밍을 했던 스튜디오는 KBC 구 서동 사옥 1층(2019년 3월 ~ 7월) → 광천동 사옥 스마트미디어센터 사무실(2019년 7월 ~ 9월)에 마련됐었다.

2019년 9월 6일 부로 인터넷 중계권에 따른 중계횟수가 만료되면서 하차하게 되고 바로 베트남 다낭에서 노니/침향 판매 사업을 하였다. 패키지 여행시 쇼핑 코스로 데려가면 양원경이 직접 시연하고 판매 등을 하는 사업이였는데 이것도 코로나로 인해 접게 되었다.

그렇게 몇년 내내 지상파고 케이블이고 종편이고 지역방송이고 어떠한 종류의 방송도 나오지 못하다가 2021년 11월 13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서 이혼할 의사가 없었는데 부인의 통보로 자존심이 상해 이혼했다고 밝혔다. 

 

 

양원경 논란에 따른 결말

다른 공채 동기들이 정식 지상파에 자주 나오는 것을 넘어 십여년 넘게 지상파 3사와 케이블을 넘나들며 활동하는 인물도 있다는 것과 비교해 보면 지역방송이나 겨우 전전했던 양원경은 그야말로 해당 기수에서 가장 실패한 연예인이자 7기의 수치인 셈이다. 나열한 사건사고 외에 이것저것 합쳐 총 4~5회 정도 사건사고를 더 일으켜 나중에는 아예 출연정지까지 당했다. 공식적으로 영구제명까지는 받지 않았다지만 어차피 악명이 악명이라 지상파와 케이블 출연은 더 이상 꿈도 못 꾸는 신세다. 그나마 옛날에는 영세한 종편이나 지역방송에서 몸값 싼 맛에 한 번씩 불러 주기라도 했는데, 당연히 이 양반이 얼굴이라도 비췄다 하면 시청자들이 크게 항의하니 이제는 이런 데서조차 출연을 못 한다. 사실상 영구제명과 다름없는 셈.

그 동안의 행실들을 보면 당연히 자업자득이다. 그나마 본인의 거주지가 광주라서 그런지 여기서나마 받아 주었던 광주방송마저도 이제는 그를 매우 싫어하니, 어디서든 그를 출연시키려면 방송국이 막대한 이미지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 그 결과, 방송 출연이 뜸해지는 것은 기본이었고, 급기야 지상파에선 공식적으로 출연정지 처분을 받았으며, 이어 코미디 프로와 오락 프로에서도 사라졌다. 결국 6시 내고향과 같은 시사교양 프로의 리포터 자리가 전부였지만 이제는 시사교양 프로그램에서조차도 그를 더 이상은 볼 수가 없다.

한국 연예계의 제일 최연장자들인 송해와 이순재보다도 한참이나 늦은 후배임에도 불구하고 양원경은 상술한 여러 가지 논란으로 인하여 더 이상은 방송에 출연하지 못하는 탓에 젊은 세대들에게는 듣도 보도 못한 인물로 인식되고 있으며, 설령 아는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도 상술된 여러 가지 논란으로 인해 인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막장 연예인으로나 기억되는 수준이다. 양원경이 한창 인기가 높았을 때 어린아이였거나 초·중·고등학생이었던 젊은 세대들은 양원경에 대한 좋은 추억이 없으며, 그저 유재석한테 손찌검하고 유세윤을 괴롭힌 옛날 연예인이라는 것만 접했을 뿐이기 때문이다. 이혁재조차 2010년 이후로 여러 가지 논란들에 휩싸여 공식적으로 출연정지를 받아서 지상파에서는 자취를 감추었으나, 최소한 사건 발발 전까지는 동료나 후배를 괴롭히거나 방송에서 논란을 일으킨 적은 없었는데다 동료 연예인들은 물론 제작진들과도 인맥이라도 넓어서 그나마 케이블과 종합편성채널에서 게스트로라도 조금씩이나마 출연하고 있다. 하다못해 똑같이 막장 인격으로 악명높으며, 같은 방송사 직속 후배 정성호한테 얼차려를 시켰던 그 홍기훈조차도 성격이 어느 정도 유해졌으며, 동료들과 좋은 대인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사실 연예인으로서의 재능만 보면 강하지 않은 서남 방언에다가 입담도 좋은 등 기본적인 자질은 제법 괜찮은 수준이라, 이상의 구설수만 없었다면 전성기가 지나고서도 게스트, 패널, MC 등으로 계속 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재능이 있더라도 연예인이면 최소한 사고는 치지 않아야 믿고 출연시켜 줄 수 있는데, 양원경은 한 화라도 출연했다 하면 논란을 일으키는 심각한 트러블 메이커라서 출연시키는 게 더 무섭다. 그러니 연예인으로서의 생명도 일찍 마감할 수밖에 없는 것이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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