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교수.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최초 여성 교수로, 경쟁정책, 재벌정책 및 기업지배구조 전문가로 꼽힌다. 2019년 8월 9일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되었다.
공정위원장 조성욱 나이 고향 학력 이력 프로필
조성욱
趙成旭 | Jo Seong-wook
출생
1964년 5월 19일 (58세)
충청북도 청주시
재임기간
제20대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2019년 9월 9일 ~ 현직
학력
충북여자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경제학 / 학사)
서울대학교 (경제학 / 석사)
하버드대학교 (경제학 / 박사)
약력
뉴욕 주립대학교 경제학과 조교수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국제통화기금 초빙연구위원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비상임위원
규제개혁위원회 경제분과 민간위원
한국금융정보학회 회장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조성욱 생애 고향 학력 이력
1964년 충청북도 청주시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였으며, 동 대학원에서 경제학과 석사 학위를, 하버드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3년 저술한 ‘기업지배구조 및 수익성’ 논문은 세계 3대 재무 전문 학술지로 꼽히는 금융경제학 저널(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의 명예의 전당에 올라 있다. 그는 이 논문을 통해 지나치게 높은 부채에 의존한 재벌의 기업지배구조가 낙후되어 기업의 수익성이 낮았고, 결국 연쇄적 도산이 발생해 1997년 외환위기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2005년에 서울대 경영대 교수로 임명됐다. 당시 서울대 경영대 최초의 여성 교수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2013년부터는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비상임위을 맡아 삼바 분식회계 의혹에 대한 징계 여부를 정할 때 가장 강경한 목소리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는 규제개혁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2019년 8월 9일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으로 지명되었다. 조 내정자가 임명된다면 최초의 여성 공정거래위원장이 탄생하게 된다.
9월 2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정갑윤 자유한국당 의원이 미혼인 조 후보자를 향해 '출산으로 국가 발전에도 기여해달라'는 식의 발언을 해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조국을 둘러싼 여야간 극한 대치로 청문 보고서 채택은 불발되었다.
9월 6일 밤 12시를 기준으로 청와대가 요청한 청문보고서 재송부 기한을 국회가 넘기자 9월 9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 강행으로 임기가 시작되었다.
타다금지법과 관련해 12월 초에 공정거래위원회가 "특정한 형태의 운수사업을 법령에서 원칙적으로 배제하는 것은 경쟁촉진 및 소비자 후생 측면에서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국회에 공식적으로 반대 의견을 제출했다. 정부부처 중에서 타다금지법에 반대 의사를 밝힌 건 공정위가 유일하다. 공정위의 의견 제출에는 조성욱 위원장의 소신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국토교통부 측에서 공정위에 강하게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욱 논란
재벌 대기업에 비판적이면서도 정작 한화그룹에서 사외이사를 했는데, 사외이사 재직 기간 동안 한화그룹이 세 차례에 걸쳐 내부거래 공시위반, 임찰 담함, 수수료 과다 부과 등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적발된 이력이 논란이 되었다. 또 김승연 한화 회장이 계열사로부터 보너스 330억 원을 받는 사안에 사외이사로서 찬성한 점 또한 논란이 되었다. 게다가 서울대 교수 신분으로 국가공무원상 겸직 신고를 무시하고 형부의 회사(에코젠)에서 감사를 지낸 것 또한 문제가 되었다.
조성욱 여담 일화 인간관계
전임 공정위원장이었던 김상조와는 서울대 1년 선후배 사이로, 한국금융학회 활동도 같이 활발히 해왔는데, 이 때문에 조 후보자를 '김상조의 아바타'로 보는 시선도 있으며 실제로 공정거래위원장 취임 이후에 김상조의 정책 기조를 그대로 이어오고 있다. 그리고 금융학회 활동을 통해 장하성 주중대사와도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DI 연구원 시절에는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 의원과 함께 재벌정책에 대한 연구를 한 적 있다.
지일파 인사로도 분류된다. 일본 재무성 산하 일본개발은행(현 일본정책투자은행)의 '시모무라 펠로우십'에 선정되어 은행 직원들과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한 적 있다. 또한 2016년에는 일본 내각부 산하 경제사회종합연구소가 ‘인구감소가 경제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실시한 국제공동연구에 참여했다.
그 유명한 서울대학교 82학번 출신이다. 그녀가 나온 경제학과로 한정시키면 이혜훈 미래통합당 의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 강석훈 전 새누리당 의원, 장하준 케임브릿지대 교수, 이용우 전 카카오뱅크 대표,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1] 등과 동기이며, 이 중 성윤모 장관과 구윤철 차관과는 같은 정부 경제관료로서 한솥밥을 먹는 사이이다. 서울대 전체로 보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원희룡 제주지사, 송언석 미래통합당 의원, 조해진 전 새누리당 의원,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1차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등과 동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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