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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이야기_람보르기니(Lamborghini)


로고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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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Lamborghini)

 

Lamborghini1

 

람보르기니의 창업자 페루치오 람보르기니(Ferruccio Lamborghini)는 2차 세계대전 당시 항공기 정비사로 일했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독일, 일본과 함께 추축국의 중심이었던 이탈리아는 항공기 산업을 금지당했고 페루치오 람보르기니는 자신의 엔지니어링 기술로 농업기계를 만든다. 지금의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람보르기니의 시작이다.

 

Lamborghini2
Lamborghini3

(현재까지 람보르기니는 트랙터를 생산하고, 가격은 무려 3억원이 넘는다.)

 

람보르기니는 창업 후 3번의 파산을 거쳐 현재 폭스바겐 그룹 산하에 있게된다. 지금의 회사는 람보르기니 가문과 아무 관련이 없으며, 유일한 연결점은 '람보르기니'라는 이름값에 대한 로얄티를 받는다는 것이다.

 

Lamborghini4

(람보르기니 쿤타치 Lamborghini Countach는 파산위기에서 람보르기니를 구해냈다.)

 

람보르기니가 스포츠카를 만들게된 계기는 너무나 유명하다. 페라리 차량의 결함을 지적하면서 페라리를 방문했다가 쫓겨난 페루치오 람보르기니는 스포츠카 제작을 결심하게 되고, 페라리와 숙명의 라이벌은 브랜드가 탄생하게 된다.

 

 

1963 - 1971

Lamborghini logo1

 

람보르기니 로고의 가장 큰 특징은 십이궁도의 황소자리를 모티브로 했다는 것이다. 이것은 초기 람보르기니 로고에서 변하지 않는 상징으로 쓰였다. 초기의 로고는 컬러만 다르고 형태적인 통일성은 지금 로고와 다르지 않다. 다만 워드마크의 경우 손글씨체에서 산세리프체의 대문자로 변경되었다. 회사의 공식적인 설명은 "고귀함으로 치장되어 엘리트 대중을 목표로하는 회사와 브랜드의 존엄성을 증명한다."이지만, 이 성난 황소가 람보르기니가 계속해서 페라리를 추격하고, 뛰어넘기 위한 열망, 혁신에 대한 열망을 내보이는 것과 관련있다는 설명이 더 구체적이고 명확한 것 같다. 개인적인 지극히 한국적인(?) 시선에서 보면 트랙터와 황소의 연관성을 생각하게 된다.

 

1972 - 1973

Lamborghini logo2

처음으로 골드 & 블랙의 조합이 나왔다. 또한 로고의 음영이 생기면서 입체적으로 바뀌었다. 워드마크도 황소가 들어가 있는 방패 모양 엠블럼의 상단으로 들어갔으며, 더 간결하고 럭셔리한 모습을 갖추게 됐다. 황소자리는 페니키아의 공주 유로파를 유혹하기 위해 아름다운 황소로 변한 제우스의 모습에서 유래했다. 람보르기니의 로고도 유럽의 변방이 된 이탈리아에서 유럽의 대중을 유혹한다는 상징적인 의미도 들어있다고 한다.

 

 

1974 - 1997

Lamborghini logo3

 

3번째 람보르기니의 로고에서 블랙 & 화이트의 간결한 로고로 돌아갔다. 초기 로고에 있던 엠블럼 하단의 워드마크가 산세리프 이탤릭체로 돌아왔고, 2번째 로고에 있던 방패 상단의 워드마크도 그래도 살렸다. 컬러와 형태적으로는 가장 간결해졌지만, 많은 요소가 불필요함을 생긴 것 같다. 방패도 더 길어지면서 단단함보다 날렵한 느낌이 들어 람보르기니스럽다는 느낌을 줄이는 것 같다.

 

 

 

1998 - NOW

Lamborghini logo4

 

람보르기니의 최근로고는 다른 자동차 회사들의 트렌드를 따라갔다. 기존 회사들이 크롬 로고를 채택하는 것과 같이 람보르기니는 2번째 로고의 금장을 이용해 입체감을 살렸다. 황소의 근육도 더욱 돋보이고, 워드마크도 가시성을 높였다. 람보르기니도 앞으로 전기차 시대를 준비하면서 로고 또한 바뀔텐데, 변화된 모습이 기대된다.

 

Lamborghini car1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Lamborghini Murcielago)

2010년을 마지막으로 단종된 전설적인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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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우라칸(Lamborghini hura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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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Lamborghini aventad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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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우루스(Lamborghini urus)

 

현재 람보르기니는 우라칸, 아벤타도르, 그리고 최초의 SUV모델인 우루스를 중심으로 재편되었다. 람보르기니 특유의 직선적이고 각잡힌 디자인이 SUV 모델에 어떻게 적용될지 기대가 컸던 모델이 우루스였는데, 대체적으로 기대 이상이라는 반응이다.

 

 

Lamborghini car8

 

얼마전 아이오아이 출신 전소미가 타서 논란이 됐던 그 차량이 우루스이다. 확실히 화려한 컬러감의 스포츠카는 젊은 운전자에게도 잘 어울리는 것 같다.(하지만 대체적으로 젊을 때는 탈 돈이 없다..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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