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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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레버(Unilever)
유니레버는 유지제품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다. 유니레버의 브랜드 중 바셀린, 도브, 립톤 정도가 우리나라에서 유명하다.
(현재 사용하는 바디로션이 바셀린 제품 !!ㅎㅎ) 유니레버의 로고 변천사를 알아보자!
1969–2004
직선적인 로고가 형식적이고 딱딱한 느낌을 주었던 예전 버전 로고이다. 서체는 세리프체를 사용했다. 지루한 느낌을 준다. '거대하고 보수적이고 완고하다'는 기업의 이미지가 떠오른다.
2004–present
비둘기, 태양, 벌 등 자연물을 나타내는 여러가지 상징들로 Unilever의 U를 형상화한 현재 로고이다. 유니레버라는 기업의 주력 사업, 경영 철학 등을 반영하고 있다. 예전 로고와는 다르게 곡선이 많이 사용되었다. (서체까지도 !!) 곡선이 바셀린의 제품, 도브의 제품 등을 연상되도록 돕는다. 유니레버 홈페이지에서 로고를 이루고 있는 각 상징들의 자세한 의미를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unilever.com/brands/all-brands/
이 로고 디자인을 보면서 특히 감탄했던 점은 구성을 지키면서 하나로 묶었다는 점이었다. 상징 하나 하나를 디자인 하기도 어려웠을턴데 각 상징 간의 위치, 간격, 크기까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하나 느낀 점 !! 나는 미니멀을 추구하는 성향이 강한데 미니멀이 항상 답은 아니다'라는 걸 뼈저리게 깨닫게 해주는 로고가 이 로고가 아닐까 싶다. 더 중요한 것은 '구성'인 것 같다.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