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코로나 2+α 단계 격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3차 대유행이 지속될 상황이 되자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을 발표하면서 '정밀방역'으로 맞서기로 했다.
수도권의 경우 현재 2단계 수준을 유지하면서 각 업종별로 정밀방역을 실시하는 일명 2단계+알파 단계 조치가 들어간다.
수도권 지역을 제외하고는 1.5단계로 상향하되 지역별 상황에 따라 심각한 곳은 2단계 상향하기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 관련 기자 간담회에서 "수도권에 대해 2단계 조치를 유지하되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시설에 대해 방역조치를 강화한다"고 말했다.
목욕장업과 실내체육시설, 학원·교습소 등에 대한 대책을 강화했다.
목욕장업은 현행 2단계에선 이용 인원을 제한하고 음식 섭취를 금지하고 있는데, 이에 더해 사우나·한증막 시설(발한실)의 운영을 중단토록 한다.
실내체육시설은 2단계에서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되지만, 다음 달 1일부터는 GX류의 운도시설(줌바·태보·스피닝·에어로빅·스텝·킥복싱 등)은 문을 닫고 집합금지명령이 내려진다.
아울러 학원·교습소·문화센터는 금지되지만, 대학 입시를 위한 교습은 운영을 허가하도록 했다.
집단감염 사례가 지속적으로 나온 아파트·공동주택 단지 내 헬스장과 사우나, 카페, 독서실 등의 복합편의시설도 운영을 중단한다.
이와 함께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호텔, 파티룸,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 시설에서 주관하는 연말·연시 행사나 파티 등도 모두 금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전환 기준
-11월 29일 코로나 확진자 추이
서울이 158명, 경기도 94명, 충북 22명, 부산 22명 순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서울이 1차 대유행지인 대구를 넘어서 누적확진자수에서 처음으로 8000명을 넘어섰다.
-관련 뉴스
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0112927407
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0112908080980744
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01129500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