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3.0(WEB3.0)의 개념과 관련 코인 정리

가상화폐 투자자를 비롯한 많은 이해관계자들이 메타버스와 NFT의 다음 섹터로 웹3.0(WEB3.0)을 지목하고 있습니다. 웹 3.0 관련 코인들이 한두개가 아니기 때문에, 진짜배기를 잘 선별하는 능력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코인이 등락폭이 워낙 심해서, 남들이 산 코인들 다 날아가는데 내꺼만 주춤하거나 흐르면 포모가 ...ㅜㅜ 최근에 많이 느꼈네요 ㅜㅜㅜ 그럼 웹3.0에 대한 설명과 관련 코인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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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 1.0과 웹 2.0

웹 1.0은 WWW(World Wide Web), 월드와이드웹의 시작인 1991년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의 인터넷 서비스 형태를 말합니다. 웹1.0의 특징은 전화연결로 이루어졌다는 점(모뎀)과 체계적인 분류를 통한 "Read Only"형식의 일방적인 정보전달 서비스였다는 점입니다. 속도 또한 굉장히 낮았고 그렇기 때문에 이미지, 영상 형식은 엄두도 안났고, 활자를 통한 일방적인 정보전달 형태의 서비스였습니다. 신문을 읽는 것에 비유하면 좋을 것 같네요. 웹 브라우저로는 인터넷익스플로러(Internet Explorer)가 가장 널리 쓰였습니다.

웹 2.0은 2000년대 중반부터 지금까지 인터넷 서비스를 말합니다. 깊게 고민하지 않아도 블로그, 소셜미디어와 같이 양방형으로 공유되는 정보전달 단계입니다. 내가 정보 생산자인 동시에 소비자가 되는 것이죠. 대표적인 서비스로 네이버블로그, 싸이월드, 페이스북, 유튜브 등이 있습니다. 정보는 대중화 됐지만, 플랫폼을 제공하는 IT공룡기업들이 자신들의 서버에 축적한 개인정보를 활용해 사업을 벌이고, 이것은 보안 문제로 연결되게 됩니다. 소름돋는 개인맞춤형 광고는 개인의 인터넷 사용정보 등을 활용했기에 가능한거죠. 이렇게 중앙화된 웹 2.0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개념이 웹 3.0입니다.

- 웹 3.0의 개념

웹 3.0의 키워드는 '인공지능', '탈중앙화'입니다. 시맨틱 웹이라고 불리는 웹 3.0의 형태는 인공지능이 정보의 의미를 해석하고 추론하는 지능형 웹을 뜻합니다. 이런 연산처리를 원할하게 해야하기에 속도 또한 비약적으로 빨라지고, 완벽한 비디오웹의 형태를 띕니다.

데이터는 분산되어 저장되어 해킹에서 자유로워지고, 데이터의 소유권이 구글, 페이스북에서 개인들에게 옮겨갑니다. 웹 3.0 시대에서는 IT공룡기업들이 개인정보 사용에 있어서 정당한 대가를 치뤄야 할 것입니다.

일론머스크가 얼마 전 트위터에 이런 사진을 트윗했습니다. 웹3.0 지지자들을 비꼬기 위한 트윗이죠.

그런데 생각해봅시다. 스마트폰의 이후 시대의 플랫폼은 전기차가 될 것입니다. 근데 그 시대에 웹 2.0 시대가 끝나고 웹 3.0 시대가 된다?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에 들어가는 수많은 개인정보는 더 이상 테슬라의 재산이 아니게 됩니다. 지금 구글이나 애플, 페이스북처럼 행동할 수 없게 되는 것이죠. 일론머스크 입장에서는 웹3.0이 반가울수가 없죠. 오히려 저 트윗이 올라왔을때 더욱 웹 3.0이 대세가 될 것이고, 코인의 다음 섹터는 웹 3.0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웹 3.0 관련 코인

웹 3.0 관련 코인을 잘 정리해둔 이미지가 있어서 공유합니다. 메타버스, NFT가 웹3.0을 기반으로 작동할 것이기에 같이 묶입니다. 그러나 투자하는 입장에서는 메타버스, NFT 관련 코인이 먼저 달렸기 때문에 따로 생각하는게 낫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서 밑의 이미지에서 Gaming 부분은 따로 떼어놓고 생각하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대표적인 가상화폐 자산운용사인 그레이스케일(Gray Scale)의 포트폴리오에 들어가 있는 코인과 그레이스케일의 모 그룹인 DCG에서 투자하는 코인이 가장 검증된 코인이라고 봅니다. 위의 이미지에서 그레이스케일 포트폴리오에 등재된 코인은 Storage에 포함된 파일코인(Filecoin), Data Management & Infrastructure에 포함된 체인링크(Chainlink), Share Compute에 포함된 라이브피어(Livepeer), Application에 포함된 베이직어텐션토큰(Basic Attention Token)이 있습니다.

그레이스케일 포트폴리오에 등재되어 있지 않아도 간접적으로 투자된 곳도 있고, 폴카닷, 스토리지, 쎄타토큰 등도 유망한 코인으로 분류됩니다. 쎄타토큰은 12월 중에 쎄타드롭을 통해 팝스타 케이티페리(katy perry)의 NFT를 출시한다고 해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