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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이야기/정치 / / 2022. 7. 12. 15:41

윤광웅 해군중장 나이 학력 주요보직 프로필 (제12대 국방부장관)


대한민국 해군 출신의 군인, 관료. 해군 출신으로는 두 번째 국방부 장관.

 

윤광웅 해군중장 나이 학력 주요보직 프로필 (제12대 국방부장관)

 

윤광웅 프로필
윤광웅

 

윤광웅

尹光雄 | Yoon Kwang-woong

 

출생

1942년 10월 13일 (79세)

경상남도 부산부

 

재임기간

제12대 국방부 장관

2004년 7월 29일 ~ 2006년 11월 24일

 

배우자

권영기

 

자녀

슬하 2남

 

학력

부산상업고등학교 (졸업 / 48회)

 

 

경력

제39대 국방부 장관

대통령 국방담당특별보좌관

대통령비서실 국방보좌관

국무총리 비상기획위원회 위원장

해양연맹 부총재

 

군사 경력

임관

해군사관학교 (20기)

 

복무

대한민국 해군

1966년 3월~1999년 3월

 

최종 계급

중장 (대한민국 해군)

 

최종 보직

해군작전사령관

 

주요 보직

해군 제2함대사령관

해군참모차장

해군작전사령관

 


 

윤광웅 생애 고향 학력 이력

1942년 10월 13일 부산부에서 태어났다. 1961년 부산상고를 졸업했고 재수를 하여 1962년에 해군사관학교 20기로 입교했다. 1966년에 해군 소위로 임관했고 대령 시절에는 합참 등에서 근무했고 제2함대 사령관을 지냈다. 해군작전사령관과 해군참모차장을 지낸 뒤에 중장으로 군 생활을 마쳤다. 원태호 중장과의 차이점이라면 원태호가 해군사관학교장을 지낸 정도로 둘의 보직이 비슷하다.

'시크릿 파일 위기의 장군들'이라는 책에 의하면 현역 시절 민병돈과 엄청난 알력을 주고 받은 사이로 이 책에서는 민병돈을 그야말로 천하의 개쌍놈으로 묘사하고 있다.

 

윤광웅 국방부장관윤광웅 해군중장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제39대 국방부장관을 지냈는데 손원일 이후 간만에 나온 해군 출신 국방장관이었고 포스타가 아닌 쓰리스타 출신이었다. 2005년 530GP 사건 당시에 처음으로 합동분향소를 도입했다. 당시 국방관료들이 가지 말라고 조언했지만 직접 분향소를 찾아가 분노한 유족들에게 봉변을 당하기도 했다. 국방장관이 참여하니 대한민국 육군참모총장도 분향을 가야 했다. 이 때문에 육군 출신들은 그를 별로 안 좋아했는데 반대로 문민 관료들에겐 그나마 문민통제에 가까워졌다고 평가했다. 전역 후 5년 뒤에 장관이 됐기 때문에 합동참모의장 퇴임 후 바로 장관이 되거나 1-2년 내로 장관이 된 사람들보단 문민통제에 가깝긴 하지만, 완벽한 문민통제라기 하기는 곤란. 참고로 미 국방부에서 직업군인 출신으로 장관이 되려면 퇴역 후 10년은 경과해야 한다. 하지만 트럼프에 와서 이 관례(그러니까 법령은 아니었다)는 깨져서 우리와 도긴개긴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인분 사건 당시 별 2개인 육군훈련소장을 화장실에 세워놓은 장면이 뉴스를 통해 전국으로 송출된 적이 있다. 소장이 ' 죄송합니다!!' 하니까 국방부장관이 '"소장...나한테 죄송할께 아니라 국민들한테 죄송해야지?"라고 말했다.

 

윤광웅 인분사건윤광웅 논산훈련소

 

아무래도 군부에서 거부감이 심했던 노무현 정부 때 장관을 지냈다보니 단지 그 이유로 평가절하당하기도 하긴 하지만 군에 대한 민간의 견제의 수단을 만들려고 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볼 만하다. 2005년 9월의 국방개혁 2020도 그의 장관 재임 시절에 수립, 발표된 것이다. 긍정적으로든, 부정적으로든 한국 국방정책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족적을 남긴 인물.

2017년, 다시 해군 출신 국방장관이 임명되면서 일부 매체는 윤광웅을 빼놓고 카운트하기도 했다. 그 정도로 존재감이 옅다. 현직을 포함해 비육군출신 국방장관들은 "육군중심주의를 타파한다"는 해공군의 희망을 안고 취임했지만 어째선지 임명될 때나 퇴임한 뒤 추문으로 기억된 사람들이 있어서, 윤광웅씨는 눈에 띄지 않았다.

 

원래, 군사정부시절 군벌화된 군 내부에서 주 세력인 육군 육사 계보가 합참의장과 장관자리를 독점했기에 비육사, 그리고 비육군 고위급에서 저런 불만이 나왔는데, 그런 게 아니라도 지금의 장관 후보자들 세대까지는 사관학교시절부터 타군 지휘까지 염두에 두고 교육받거나 교류를 많이 한 사람들이 아니다. 상대적으로 고급 지휘관이 되며 맛보기한 정도. 삼군의 사관학교 등 장교양성과정을 통합하자거나 미군처럼 통합군 체제로 가자는 얘기가 나오면 비중이 큰 육군이 해공군을 흡수하거나 지휘하는 형국이 된다며 반대하는 게 해공군의 실정이다.

즉, 육군 특정 계보의 고위직 독점 폐습과 해공군의 밥그릇 투정은 구분해야 한다. 이게 근거없는 불평은 아닌데, 육군 안에서만 봐도 특전사와 인연이 전혀 없는 보직만 전전한 사람이 특전사령관이 되어 부적절한 지시를 했다는 얘기도 있고, 하나회가 극성일 때는 만들어진 경력으로 떡칠해 실무에 무능한 자들이 주요 군사령관을 독점했다는 얘기도 있다. 군인사 전반의 문제인데, 최근들어 문재인 정부 이후 3사, 학군단과 학사사관 출신을 필두로 결국엔 일종의 사관학교식 파벌화가 이루어져 육사 출신만 밀어내면 된다는 식의 진급구조가 형성되어 우려의 목소리를 보내는 이들도 많다. 출신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 인격이 문제라는 것이다.

해군인 것은 둘째 치고 최종 계급이 중장이니 그런 사람이 국방장관을 했다고 하니까 그래서 역대 국방장관 존재감이 희미할 수밖에 없다. 다른 국방장관들은 거의 전부 예비역 대장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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