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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이야기/정치 / / 2023. 3. 29. 15:16

조현천 육군중장 나이 학력 주요보직 고향 프로필 (제42대 국군기무사령관)


대한민국 육군의 前 군인. 최종계급 중장, 최종보직 국군기무사령관. 2017년 계엄령 문건 사건과 관련이 있으며 현재 해외에서 도피하였다가, 박근혜 전 대통령이 특별 사면된 이후인 2022년 9월 약 5년의 도피 생활 끝에 한국으로 자진 귀국하였다.

 

조현천 육군중장 나이 학력 주요보직 고향 프로필 (제42대 국군기무사령관)

 

조현천 프로필
조현천

 

조현천

趙顯千 | Cho Hyunchun

 

출생

1959년 2월 12일 (64세)

경상북도 예천군 지보면 지보리

 

본관

함안 조씨

 

복무

대한민국 육군

1982년 ~ 2017년

 

 

학력

월탄국민학교 (졸업)

지보중학교 (졸업)

대구고등학교 (졸업 / 18회)

 

임관

육군사관학교 (38기)

 

최종 계급

중장 (대한민국 육군)

 

최종 보직

국군기무사령관

 

주요 보직

국군사이버사령관

육군학생군사학교장

제8기계화보병사단장

제53보병사단장

8보병사단 16보병연대장

 


조현천 생애 고향 학력 이력

1959년 2월 12일(음력 1월 5일), 경상북도 예천군 지보면 지보리에서 태어났다. 월탄초등학교, 지보중학교, 대구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1978년에 육군사관학교 38기로 입학해 1982년 임관했다.

대령 시절에 제8보병사단 제16보병연대장, 국방부 인사기획관리과장을 지냈고 준장으로 진급하여 육군 인사사령부 인사운영처장, 육군본부 인사기획처장을 지냈다.

 

조현천 기무사령관

 

소장 진급 후에 제8기계화보병사단장, 육군학생군사학교 학교장, 국군사이버사령관을 지냈다. 선배인 37기 이재수 중장에 이어서 2014년 10월 장성 정기인사에 기무사령관에 올랐다. 청와대와 그다지 인맥은 없으나 대통령 독대해야 하는데 좀 더 직언을 던질 수 있으니 뽑힌 줄 알았다. 이전 커리어를 보면 기무사 경험은 없고 직무상 보면 인사통 출신이다. 기무 업무가 인사와 관련이 큰 편이긴 하다. 그러나 알자회에 인맥이 있었음이 후에 밝혀진다.

 

 

조현천 논란

알자회

하나회에 가려 잘 알려지지 않은 군내 불법 사조직 알자회 소속이다. 알자회는 하나회 숙청 작업시 적발되어 같이 박살났고, 회원들은 불법 사조직에 가입한 대가로 진급에서 불이익을 받아왔다. 기무사령관에 사조직 출신이 오른 건 23년 만의 일이다. 하나회가 10여년간 대한민국을 장악한 것과 달리 알자회는 34기(1978년 임관)부터 43기(1987년 임관)들로 구성되어 해체 당시 가장 상위 계급자가 물중령인 수준에서 적발되었다. 당시 불법 사조직에 가입한 대가로 진급에 불이익을 받아 대령을 2차로, 중장을 3차로 진급했다.

최순실 게이트 와중에 다가올 2017년 상반기 군인사에서 최순실 세력과 알자회에 의해 차기 육군참모총장으로 내정되었다는 설이 주장이 있다. 현역 3군사령관 37기 엄기학(비알자회) 대장을 합참의장에 올려놓은 뒤, 기무사령관 38기 조현천(알자회) 중장이 참모총장에 취임하고, 국방부 정책기획국장 41기 장경수 소장이 수방사령관에 취임하여 특전사령관 41기 조종설 중장과 함께 핵심보직들을 장악하려 했다는 주장이다.

이 폭로가 사실이라면, 최순실 세력과 알자회는 2017년 상반기 군인사를 통해 육군본부, 수도방위사령부, 특전사령부, 항공작전사령부를 모두 장악하려 한 것이다. 이는 과거 군사정권 시기 하나회가 지속적인 정권 유지를 위해 핵심 보직을 하나회끼리 차지하면서 군을 철저하게 장악한 방식과 유사하다.

 

조현천 알자회

 

하지만 폭로 문건에서 의문인 것은 조현천 중장의 참모총장 내정은 어마어마한 무리수다. 첫째, 육군참모총장은 통상 대장으로 진급한 후 야전군사령관이나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을 거친 뒤 보임되는 대장 2차 보직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국군의 현대 구조가 정립된 이래 노재현, 이희성, 박흥렬, 임충빈, 한민구, 김용우, 서욱, 박정환 의 총 8건의 경우밖에 없는 흔치 않은 일이다. 둘째, 조현천 중장은 인사 관련 보직만 맡아왔기 때문에 중장 계급에서 군단장 보직을 거치지 않았다. 대장 진급을 위해서는 중장 시절 군단장급 지휘관 보직을 거치는 것은 필수이며, 이를 거치지 않고 대장으로 진급한 경우는 이준 대장 뿐이다.

 

> 서욱 프로필 보러가기

 

기무사령관의 대장 진급이 드문데다가 대장 1차 보직도 거치지 않았고, 심지어 군단장도 거치지 않아 중장 계급에서 전역해야 할 인사 특기자인 사조직 출신 인물을 참모총장에 올린다는 발상은 당연히 군내외에 반발과 논란을 불러올 수밖에 없다. 따라서 참모총장 내정설의 신빙성이 떨어지는 부분이나, 한편으로 이 발상이 정당화되려면 계엄령을 전제한 것이었을 수도 있다.

 

심지어 조현천 장군은 중장 보직을 한 번밖에 수행하지 않았다. 보통 육군 대장으로 진급할려면 중장 시절에 군단장+합참본부장or 육군참모차장을 거치는 게 제일 보편적이다. 육군본부 소속 사령부 사령관(군수, 교육, 인사)이나 교육분야(육사교장, 국방대 총장)이나 야전군 부사령관은 진급이 사실상 힘들고 거의 전역 대기역이다

한직인 부사령관을 찍었음에도 육군참모총장 자리까지 올라간 장준규 대장의 사례가 있기는 있지만 조현천 장군은 중장 진급 후 기무사령관 이외에 지낸 보직이 하나도 없기에 이러고도 대장 진급, 심지어 참모총장에 임명되면 군사정권 이후 가장 파격적인 인사가 될 것이었다. 중장 진급부터는 근속 년수가 없지만 2개 보직 이상 지내야 보통 진급이 가능하다. 그리고 조현천 장군 말고 진급할 사람은 많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정권이 바뀐 후 알자회 소속임이 발목을 잡을 가능성도 높았다.

동기인 김용현 합참 작전본부장, 정연봉 육군참모차장, 최병로 육군사관학교장 이들은 조현천과 달리 수방사령관, 8군단장, 수도군단장 같은 야전 지휘관 출신들이다. 심지어 동기에다 같은 알자회 출신이라도 임호영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이 대장으로 진급할 때 크게 잡음이 없었던 건 임호영 장군이 제6보병사단장 - 제5군단장 -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을 역임한 정통 야전 지휘관 출신이기 때문이다.

결국 알자회 소속이 발목을 잡으면서, 더 이상 영전하지 못하고 육사 후배인 이석구 중장(육사 41기)에게 기무사령관 직을 이임하고 전역하였다.

 

조현천 계엄령 문건

 

2017년 계엄령 문건 사건

2018년 7월 6일, 탄핵 기각을 기정사실로 간주하고, 계엄령 및 위수령을 공포한 뒤에 군 병력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구상한 기무사령부 문건이 공개되었다.

임태훈이 대표로 있는 군인권센터에 의해 한민구, 김관진 등과 함께 내란음모, 군사반란예비음모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했다. 하지만 조현천은 2017년 12월경에 출국하여 미국에 체류 중인 상황이다.  왜 많고 많은 해외 국가 중 미국으로 갔는 지에 대한 의문이지만, 조현천의 가족들이 미국에서 살고 있다.

일단 조현천의 자녀, 부모 및 형제가 모두 미국에 있다. 특히 조현천의 자녀들도 다 미국에서 거주중이고, 조현천의 두 부모의 묘가 미국에 있다는 점, 조현천의 형제들이 미국에서 사업을 한 점, 그리고 조현천의 형이 미국에서 시카고한인서부교회 목사로 활동한다는 점을 봤을 때 미국에서 존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리고 조현천의 윗형과 11월 15일에 취재에 성공했지만 정작 본인은 조현천을 모르는 사람이라고 부인했다고 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로 사건이 전면적인 조사에 들어갔으며, 민간인이므로 민간 법원에서 재판을 받겠지만 만일 유죄판결이 3심에서까지 확정된다면 군법원 판결과 마찬가지로, 명목상 계급을 뺀 모든 예우를 박탈당하게 된다.

2018년 7월 16일, MBC 단독 보도에 따르면 군부 출신 지인과의 통화에서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계엄령 검토 문건은 자신이 작성하라고 지시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한민구, 김관진의 지시설을 부인했다고 한다. 하지만 박근혜 체제 때도 대한민국은 어쨌건 문민통제 체제였고, 군 최고 장성이라 해도 윗선 지시를 무시하고 마음대로 계획을 짜는 건 불가능한 곳이었으므로 신빙성은 낮아 보인다. 일단 본인은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9월이 다 되었는데도 귀국 소식이 없다. 아예 유혁기나 김우중처럼 해외에서 도피 생활을 하기로 결정한 것 같다. 최순실이 중형을 받았는데 그 아래인 자신은 최소 중형을 받을 건 당연하니 감옥보다는 미국에서 부랑자가 되는 한이 있더라도 오고 싶지 않은 모양이다. 체류 비자가 없는 데도 6개월 이상 체류할 경우, 불법체류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에 있는 지인한테 "살아서 귀국 안 한다."라고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조현천 해외도피

 

또, 체포 영장이 발부되어 여권은 무효화되었다. 북미민주포럼이라는 단체에 의해서 200달러의 현상금이 걸렸다. 이 한인단체는 예전에 논두렁 시계 의혹으로 유명한 이인규와 세월호 보고 시각 조작 혐의를 가진 김규현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이 미국에 있을 때 행방을 찾아낸 적이 있는 단체이다.

현재 잘못하면 수사기간이 끝나서 모든 것이 미궁으로 빠질 수도 있다.  다만 공소시효는 영구히 살아있다. 해외도피자는 공소시효가 정지되기 때문에, 그가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 비행기에 들어가면 다시 카운트다운을 한다. 이는 형소법 253조의3(군사법원법 295조의3)에 의한다.

2018년 11월 7일, 실제 시행하려 만들었는지 조현천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는 계엄문건 합동수사단의 의견으로 기소중지가 되며 104일 만에 수사가 잠정중단되었다. 사유는 작년 11월 미국으로 출국한 이후로 잠적한 탓인데 조현천이 귀국을 해야 수사가 재개될 전망이다. 

일단은 외교부에서 12월 중순 쯤에 여권 무효화 조치를 내릴 예정이며, 인터폴 적색수배 심사도 진행중이라 한다. 

현상금이 올라갔다. 

위의 현상금은 북미민주포럼에서 걸은 것이고 군인권센터는 3,000만 원의 현상금을 따로 걸었다. 

북미민주포럼과 군인권센터의 현상금이 도합 1만 달러까지 올랐다. 

 

 

조현천 방지법이 발의되었다. 

11월 17일에는 외교부에서 아예 여권을 무효화 처리했다고 한다. 사실상 미국 내 불법체류자가 된 상황이며 언제 추방당할지 모르는 신세가 되었다. 만약 추방당한다면 바로 대한민국으로 돌아오게 되며 살아서 귀국할 것이다. 거기에 김종양 인터폴 총재가 한국으로 올 정도로 크게 벌어졌으니 반드시 잡힐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소식이 없다. 조현천의 가족 중 형으로 보이는 사람이 조현천의 행방에 대해서 모른다고 하는 실정이다.

2019년 2월 23일에는 검찰이 강제송환을 위해 법무부에 관련서류를 제출했다. 법무부가 이를 검토하고 외교부가 미국 정부에 발송하면 강제송환이 시작된다. 

2019년 3월 17일에는 인터폴 적색수배를 거부당했다.  인터폴 헌장 3조에서 정치나 군사적인 사안의 사건 취급을 금지하기 때문이다. 인터폴만이 아니라 원래 근현대 범죄인 인도 체계는 이러한 정치적 사안에 대한 협조를 금지하는 게 일반적이다. 비정상적인 이유로 탄압을 당하는 사상범, 정치범을 잡아들이는 쪽으로 자칫 악용될 수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그러나 미 행정부는 불체자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강제송환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대한민국 정부가 미국 사법당국에 범죄인 인도관련 서류를 제출했기 때문에 조현천이 강제송환에 불복해 소송 걸어서 승소하지 않는 이상 강제송환이 될 가능성도 높다.

 

조현천 자진귀국

 

조현천의 군인 연금이 도피 자금으로 활용되고 있다면서 2020년 1월부터 연금이 끊겼다. 

2022년 윤석열이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다시 보수 정권이지만 당시 윤석열은 기무사의 집중 사찰 대상이었기 때문에 조현천 송환에 직접 관심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윤핵관 3인방 전원 체포명단 맨 앞칸에 있었다.

2022년 9월 14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에 체류 중인 조 전 사령관은 이날 현지 변호인을 통해 공개한 입장문에서 "최근 기무사령부가 작성했던 계엄문건과 관련해 당시 국방부 장관 등이 검찰에 고발되고 계엄문건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는 여론이 점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계엄문건 작성의 최고 책임자인 저는 계엄문건의 진실 규명을 위해 자진 귀국해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며 "귀국 절차 및 시기는 관계기관과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같은 달 15일,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이 조만간 귀국해 검찰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 문건 의혹과 관련해 기소 중지 상태로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에 남아 있던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 사건이 서울서부지검으로 이송됐다. 국민의힘 국가안보문란실태조사 TF가 지난 14일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 등을 고발한 사건을 형사5부에 배당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3 3 29 자진귀국하였다. 인천국제공항 도착 직후 서울서부지검으로 압송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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