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해군의 예비역 대령이며 초계함(PCC-772) 천안함의 피격 사건 당시 함장이었다.
최원일 해군대령 나이 학력 주요보직 프로필 (천안함 함장)
최원일
Choi Won Il
복무
대한민국 해군
기간
1991년 ~ 2021년
임관
해군사관학교 45기
최종 계급
대령
최종 보직
한미연합군사령부 보안과장
주요 보직
제8전투훈련단 종합전술훈련 대대장
해군교육사령부 조함훈련실장, 기준교리처장
해군역사기록관리단 연구위원
천안함장
최원일 생애 고향 학력 이력
청구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해군사관학교(45기)에 입교하여 생도 4학년때는 해군사관학교 명예위원 생도를 역임 하였으며 해군 항해 소위로 임관하였다. 해육상 주요보직을 두루거쳤으며, 특히 임관 후 천안함과 동급 PCC함정을 네차례나 승조한 해군 PCC 전문가이다. 중령까지 모든 계급을 1차 진급하는 등, 해군에선 꽤 촉망받는 인재였다.
2008년 천안함 함장으로 부임했으며, 천안함 피격 사건 당시까지 근무하고 있었다. 피격 당시 함장실에 있었는데, 폭발로 인해 함장실 도어가 뒤틀려서 갇혔다가 승조원들의 도움으로 함 외부로 나왔으며, 남은 승조원들을 수습해 함수에서 모든 생존 승조원들(본인 포함 58명)을 구조하는 것을 지휘하다가, 구조를 위해 출동한 해양경찰 경비함에 올라탈 때도 맨 마지막으로 퇴함하였다.
천안함 피격 사건 이후에는 계룡대 해군본부에 위치한 해군 역사기록관리단 연구위원, 해군교육사령부 기준교리처장, 해군작전사령부 제8전투훈련단 종합전술훈련 대대장 등 한직만을 맡아, 무려 10년을 진급하지 못하고 중령에 머물렀다. 왜 패장을 진급시키느냐고 논란이 일 것을 겁낸 해군 측이 그를 진급시키는 것에 부담을 느꼈기 때문이다.
한미연합군사령부에서의 보안과장을 마지막으로, 2021년 2월 28일에 대령으로 명예 진급하며 전역했다. 본래 해군에서 명예진급을 권했을 때는 자신의 능력을 인정해 진급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저 불쌍해서 시켜 주는 진급에 불과하다 여겨 진급은 거부하려 했으나, 전역 전 생존 승조원들이 함장의 진급이 곧 승조원들의 명예가 될 것이라며 설득하여 명예진급을 받아들였다.
전역한 당일, 국립대전현충원에 정복 차림으로 방문하여 자신의 정모를 천안함 전사자 묘역에 장식된 닻 위에 올리고 참배했으며, 2013년 돌아가신 아버지의 무덤에도 대령 계급장을 올렸다.
2021년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가 재조사를 의결하자 천안함 유가족과 승조원에 대해 명예회복을 위해 관련자 처벌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던 최원일은 조상호 전 민주당 부대변인이 "생때같은 부하를 수장시킨 장본인"이라고 하자 "잠수정 탐지 기술이 없다"는 등의 내용으로 반박하였으며, 휘문고 영어교사 정해욱이 비속어를 사용하여 "경계에 실패한 군인"이라며 자신을 비방하자 국가수사본부에 모욕죄로 고소했다.
2021년 6월15일 MBC PD수첩 천안함 생존자의 증언 편을 통해 천안함 피격사건은 정부와 정보의 실패이고 당시 상급부대의 허위 증언들을 밝힌 바 있다.
2021년 7월1일 기존의 천안함 현역과 예비역 전우회를 통합한 천안함전우회를 설립하고 같은해 12월1일 천안함생존자전우회로 개편하여 회장 직책을 맡고있으며 천안함 명예회복을 위한 음모론 대응과 생존장병 지원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2021년 7월 12일, 함장의바다 Captain's Sea라는 제목의 채널을 개설하였으며 7월 15일에 첫 영상을 업로드 하였다. 이후로 음모론을 반박하는 내용 등 천안함 사건 관련 영상을 업로드 중이다.
2021년 12월 음모론자 신상철에 의해 군형법상 거짓보고·함선복몰죄로 고발당했고, 2022년 3월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그런데 거짓보고죄의 공소시효는 5년이라 신상철의 말이 맞다 쳐도 처벌이 안된다.
최원일 여담 일화
임관 동기로 김성학, 황정오, 황선우, 이수열 해군 소장, 조영수 해병 소장, 김영수 해군 보급 소령 등이 있다.
전역사에 따르면, 해군 수병으로 군 생활을 한 부친이 초대 해군참모총장 손원일 제독같은 사람이 되라는 뜻으로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본래 언론인을 꿈꾸었으나, 어려웠던 가정 형편과 투병중이던 아버지의 마지막 소원을 이뤄 드리고자 해군사관학교에 입교했다고 한다.
2021년 조상호 변호사가 천안함 침몰 과정에서 최 함장이 부하들을 수장시키고 자신만 살아남으려고 했다며 왜곡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이에 최 함장은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민주당에 조상호의 제명을 요구했다. 또한 휘문고등학교의 정해욱 교사가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함장을 모욕한 사건이 발생했다. 최 전 대령은 절대 고소를 취하하지 않겠다는 강경대응을 선언했다.
신상철, 이종인, 이승헌, 서재정, 더깊이10, 조상호 등 천안함 음모론자 세력들에게 주로 공격대상이 되며 지금까지도 수많은 악플러들과 음모론자 추종자들에 의한 책임전가와 욕설, 왜곡, 패잔병 취급 등에 시달리고 있다. 퇴역 후 법적 대응을 하면서, 더깊이10을 모욕죄로 고발해 벌금형을 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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