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공무원 임금 동결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9급 1호봉 월급이 168만원인 나라에서 임금동결이라니.. 그것도 현재의 미친 물가상승률을 봤을 때, 동결은 동결이 아니고 '임금 긴축'이라고 봐야하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특히 피해를 보는 것은 낮은 직급의 신입 현직자들인 것 같습니다. 공무원 임금 동결에 대한 현직자들의 마음은 어떨까요?
2023년 공무원 임금 동결? 현직 공무원 인터뷰
현직자의 생생한 인터뷰
아이를 가진 가장 공무원..
분유값이 만만치 않죠..
부모님께 생활비를 빌린다는 공무원 분..
만약 서울에서 일하는 낮은 연차의 공무원이라면,
편의점에서 끼니를 떼워야 할지도 모릅니다.
연차가 있는 공무원도 어렵긴 마찬가지죠.
자녀가 있다면 대학교, 결혼까지 생각해야 하니까요.
킬링 포인트는 공무원 월급이 최저임금에도 못미친다는 것.
역시 집값 같은 현실적인 문제가 가장 와닿습니다.
이런 상황이 진짜 문제인게,
현재 바닥이 보이지 않는 출산률 하락에도 영향을 미친다는거죠.
안정적이라 여겨졌던 공무원도 결혼하기 힘든 상황.
그러면 지금까지 연도별 공무원 임금 인상률은 어땠을까요??
연도별 공무원 임금 인상률
공무원 임금 인상률은 근 20년간,
2010년 5.1%이 최고이고,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었던 2021년에는 0.9%로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2022년 1.4%로 소폭 상승했었죠.
이렇게까지 공무원 월급을 인상할 수 없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확 늘어난 공무원 수가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정치적인 입장을 떠나 통계적인 사실이죠.
공무원 수가 늘어날 때,
임금 인상률이 낮아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조치입니다.
그리고 역대급 공무원 수 증가는
문재인 정부가 박근혜 정부의 2배를 뛰어넘었죠. (2020년 말 기준)
이러다가 그리스 꼴 나는 것 아닌지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