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매거진 B)
크롬으로 이 포스팅을 쓰고있다.
잡지에 나오듯이, 구글을 사용하는 것은
마치 양치를 하는 것 처럼
우리의 일상에 들어와 있다.
예전에 나는 변화에 민감하지 않았다.
스마트폰도 2011년도에, 대중화 되고 1년정도
흐른 뒤에야 처음으로 사용하였고,
다들 크롬이 빠르다 하면서 쓸때도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고집했었다.
내가 둔한 것도 있겠지만,
세상이 갑자기 너무 빠르게 변하게 된 것도 있다.
그리고 이렇게 빠른 변화를 주도하는 두 기업이
애플과 구글이 아닐까 생각한다.
라이벌로도 불리는 두 기업은
사실 너무 다른 철학으로 운영된다.
구글은 엔지니어 중심의 기업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이것을 기술을 통해 실현한다.
패쇄적이고 고집하기 보다는
개방적이고 공유를 통해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
구글 매니아라고 볼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기보다는
누구나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들을 만든다.
그와 반해 애플은 엔지니어보다
디자이너 중심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일단 조너선 아이브가 너무나 유명하고
디터람스를 재평가하게 만들었으며
모바일 인터페이스의 트렌드를 주도한다.
그리고 브랜딩을 철저히 하면서
자신의 색깔을 잃기 않기 위해
폐쇄적으로 운영되는 경향이 있다.
디자인 전공생으로 애플의 디자인이 더 끌리긴 하지만
구글의 민주적인 철학과 서비스에 공감한다.
"Don't be evil."
기업이 커지면서 항상 지켜지기 힘든 기업 철학이지만
이 생각을 가지고 시작했기에 특별한 것 같다.
구글이 커가면서 많은 문제들이 생기고 있다.
가장 큰 이슈는 사생활 문제다.
구글이 제공하는 서비스가 개인 맞춤화되고
실시간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개인 정보를 활용할 수 밖에 없어진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많은 편리함을 누리고 있기에
구글과 우리와의 관계를 어떻게 유지해 나가야 할지가 중요해졌다.
구글과 나의 관계가 직장과 직원의 관계가 되는것도
이상적인 하나의 좋은 방법일 것 같다. 쩝.
(출처:매거진 B)
(출처:매거진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