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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이야기/기타 / / 2022. 7. 21. 18:04

김성준 나이 학력 프로필 SBS 기자 출신 성범죄 지하철 몰카 사건 논란


대한민국의 언론인, SBS의 전 기자, 논설위원. 보도본부장으로 재직할 당시 방송사의 보도부문을 진두지휘하고 직접 메인뉴스 진행까지 맡는다는 점에서 JTBC의 손석희와 같은 위치에 있었다.

 

2011년 3월 21일부터 2014년 12월 31일까지 SBS 8 뉴스 평일 앵커를 맡았으며, 2016년 12월 19일부터 약 2년만에 다시 SBS 8 뉴스 평일 앵커로 복귀하여 2017년 5월 19일까지 진행했으며, 2017년 9월 1일부터 2019년 7월 3일까지 SBS 러브FM에서 시사전망대를 진행했다. 메인앵커에서 물러난 이후엔 특보를 주로 진행했다. (예: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김성준 나이 학력 프로필 SBS 기자 출신 성범죄 지하철 몰카 사건 논란

 

김성준 프로필
김성준

 

이름

김성준

 

출생

1964년 11월 12일 (57세), 서울특별시

 

학력

경기고등학교

고려대학교 재학중 유학

워싱턴 대학교 정치학,경제학 학사

컬럼비아 대학교 대학원 정치학 석사

 

 


김성준 SBS 활동

1991년, SBS에 기자 공채 1기로 입사하였다. 1991년부터 2004년까지 사회/정치/경제부 기자로 활동했으며, 2000년 SBS 나이트라인(주말), 2002년 ~ 2004년, 2009 ~ 2011년 출발 모닝와이드(現 모닝와이드/1, 2부) 앵커로 활약했다.

2004년 ~ 2009년은 워싱턴 특파원으로 일하기도 했으며, 귀국과 동시에 정치부 차장에 취임했다. 이후 2011년 보도국 편집 1 부장에 취임함과 동시에 SBS 8 뉴스의 앵커자리에 올라 2011년 3월 21일부터 2014년 12월 31일까지 3년 9개월 동안 진행했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SBS 국민의 선택의 진행도 맡았다. 2014 국민의 선택을 통하여 SBS의 선거방송 사상 처음으로 시청률로 다른 지상파 방송사를 제쳤다.

 

김성준 기자김성준 앵커

 

2016년 8월 24일, 보도본부 뉴스제작국장으로 승진하였고 , 동년 12월 9일에는 보도본부장으로 승진하였다. 그런데 이렇게 엄청난 속도로 승진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리우 올림픽 때 SBS가 엄청난 적자를 기록하면서 조직도를 개편 및 축소하였고, 또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JTBC 뉴스룸의 시청률이 10%를 돌파하면서 종편이 지상파를 시청률에서 제끼는 바람에 쇄신성 인사로 승진하였기에 가능했다.

그리고 2016년 12월 19일, SBS 8 뉴스 평일 앵커로 복귀하였다. 김성준 본인도 8시 뉴스 개편 기자간담회에서 손석희와 JTBC를 언급했던 점을 보면 JTBC 뉴스룸과 비교받는 데에 대한 압박감을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을 듯.

2017년 5월, SBS 8 뉴스에서의 19대 대선 세월호 여론몰이 의혹 사건으로 인해 5월 18일, '회사명예 훼손' 사유로 감봉 6개월에, 보도본부장 → 보도본부 미래부 선임기자로 보직해임되는 징계까지 받았다. 5월 19일 방송을 끝으로 앵커 자리에서도 물러나게 되었다.

 

 

한동안 쉬다가, 7월 중순부터 팟캐스트, 골룸의 방송을 하며 선임기자를 맡았으며, 이후 8월 1일 부로 논설위원으로 보직이동, 9월 1일부터 시사전망대의 진행을 맡게 되었다.

이후 남북정상회담이 2018년 4월 27일에 열리면서 방송되는 오후 5시부터 오후 7시까지와 오후 9시 30분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뉴스특보 앵커를 진행했다. 8 뉴스 앵커직에서 물러난지 11개월 만의 TV 출연인 셈. 그리고 2018 국민의 선택 진행을 맡게 되었다. 8 뉴스 앵커직에서 물러난 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선거방송으로 벌써 7번째 선거방송 진행이다. 또한 2018년 9월 18일, 남북정상회담 뉴스특보를 다시 진행했다.

메인 뉴스 앵커는 사실상 그만 둔 상태지만, 대신 시사 라디오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가끔씩 TV에서 방송되는 토론 프로그램, 특집 프로그램 한정으로는 브라운관에 간간히 나오는 편이었으나, 후술할 불법촬영 사건으로 인해 퇴사하면서 앞으로 TV고 라디오고 영원히 방송 진행/출연은 불가능하게 되었다.

2019년 12월 29일, 서울남부지검은 김 전 앵커를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SBS 김성준 앵커김성준 성범죄

 

김성준 논란 및 사건 사고

정려원과 유아인 저격 논란

2018년 1월 1일, 2017년 K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정려원의 소감을 두고 생각보다 별로였다는 글을 트위터에 게재하면서, 2015년 S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유아인의 소감을 같이 언급하며 두 배우를 저격했다. 드라마 마녀의 법정을 통해 성폭행 피해자들이 위로받았으면 좋겠다는 정려원의 소감을 별로였다고 평가한데다 유아인의 수상소감은 진심이 아니라 연기라고 교묘하게 조롱한 것이기 때문에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유아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서 수상소감은 시청자와 창작자가 사람 대 사람으로 만나는 소중한 순간이라는 요지로 김성준을 비판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김성준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자, 김성준은 자신도 두 사람의 팬이며 좋아하는 배우들에게 상처를 입혀서 죄송하다는 사과문을 남겼다.

 

지하철 불법촬영 사건

2019년 7월 3일 오후 11시 55분쯤 영등포구청역에서 원피스를 입은 여성의 치맛속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체포되어 영등포경찰서에서 입건, 조사를 받았다. 김성준의 범행을 목격한 시민이 여성에게 사진을 찍혔다는 것을 알렸고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하자 그 자리에서 달아나다가 전철역 출구에서 덜미가 잡히면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김성준은 범행 사실을 완강히 부인했으나 그의 휴대전화에서 몰래 찍은 여성의 사진이 발견됐다.  몰래 찍은 여성의 사진은 여러 장이었고, 경찰은 김성준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으로 분석해 추가 촬영물이 있는지 조사가 이뤄졌다. 

이 사건이 밝혀지자 김성준은 2019년 7월 8일 오전에 SBS에 사직서를 제출했고, 제출한 그 사직서는 즉각 수리되었다. 당연히 시사전망대 진행도 종료하게 되었고, 아예 그 프로그램 자체가 없어졌다.

현직 기자가 몰카, 성범죄로 연루된 것은 처음이며 그것도 지상파 메인뉴스를 진행하던 사람이라서 충격을 주었고, 그만큼 비판의 목소리도 높았다. 그 동안 클로징 멘트로 시사문제에 직격탄을 던져왔던 사람이라 더욱 그러했다.

이 사실이 언론에 보도된 2019년 7월 8일경에 그의 트위터와 페이스북 그리고 인스타그램 계정도 모두 폐쇄된 상태다. 여담으로 이렇게 사건과 보도 사이에 며칠간의 간극이 있자, 업계에선 김성준이 청와대로 영전하는 것이 아니냐며 김칫국을 들이붓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김성준은 일부 취재진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먼저 저 때문에 씻을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피해자분께 사죄드린다"라며 "그동안 저를 믿고 응원해주셨지만 이번 일로 실망에 빠지신 모든 분께도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미 전 직장이 된 SBS에 누를 끼치게 된 데 대해서도 조직원 모두에게 사죄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김성준은 그러면서 "제 가족과 주변 친지들에게 고통을 준 것은 제가 직접 감당해야 할 몫"이라며 "모든 것을 내려놓고 성실히 경찰 조사에 응하겠다. 참회하면서 살겠다"라고 말했다.

 

김성준 지하철 몰카김성준 지하철 몰카 사건

 

SBS의 대처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2019년 7월 8일 오전 '뉴스 앵커 출신 언론인, 지하철역에서 '몰카' 찍다 덜미'라는 기사를 올렸다가 후에 실명이 공개되자 포털에서 보도했던 기사를 삭제했으며, SBS의 간판급 앵커였던 김 전 앵커가 사표를 수리했다는 내용을 SBS 8 뉴스 오프닝도 아니고 방송 말미 스포츠 뉴스 직전에, 그것도 진지한 사과 방송도 아닌 고작 20초짜리 단신으로만 전했다. 스포츠 뉴스 직전에 내보냈을 경우, 수도권 이외의 지방 시청자들은 지역 민방 자체 뉴스를 방송하는 시간대이기에 텔레비전만 봐서는 이런 소식을 전했는지도 모르고 넘어갈 수 있다는 점이 문제였다.

같은 날, KBS의 팀장급(부장) 남기자가 직원에게 지속적인 성희롱을 하다가 6개월 징계를 받은 기사가 났으나 김성준의 체포 소식 때문에 상대적으로 묻혔다. 

지난 2017년 역시 지하철에서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다 검거된 홍성균 전 서울동부지방법원 판사 사건에 이어 자신이 맡은 사회적 직업적 책임에도 불구하고 성범죄를 저지르는 남성 범죄자자들의 권력형 성범죄 사건으로 언급되고 있다.  심지어 홍성균 판사는 성범죄를 전담하던 판사였다.

프로파일러 배상훈은 이후 팟캐스트에서, 이수정 교수와 함께 김성준의 시사 프로에 패널로 출연해 6개월간 성범죄 등 각종 범죄관련 논의를 했는데, 거기서 배운 것을 역으로 이용해 성범죄를 저지른건가 싶어서 굉장히 화가 났다고 말했다.

 

2019년 8월 1일,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사진이 추가로 발견되어 혐의가 늘어났고, 결국 검찰에 불구속 기소 상태로 송치되었다. 재판은 2020년 1월에 진행되었다. 공소장에 따르면 최소 6명을 9건에 걸쳐 불법 촬영했다고 한다.

2020년 1월 9일, 검찰이 징역 6월을 구형했다. 선고는 이달 17일에 열리지만. 판사 직권으로 선고기일이 연기되었고, 2020년 7월 21일에 재판을 재개한다고 하였다.

2020년 7월 21일, 재개된 공판에서 검찰이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지난 구형 때보다 6개월 늘어난 것이다. 선고는 8월 21일에 예정되어 있었다.

2020년 8월 21일, 1심 선고 결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거기에다 신상정보 공개 및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수강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검찰의 공소 사실이 모두 유죄로 인정되고, 신원이 확인된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용서를 받은 점은 유리한 정상이라고 양형 사유를 밝혔다.

재판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성준 전 앵커는 반성하고 있고, 앞으로도 반성하며 고마운 마음으로 지낼 것이며 피해자들께 죄송하고 빨리 충격을 회복하셨으면 하며 항소 관련해서는 변호사와 상의해서 결정할 것이고 과거 저서에서 말했었던 대한민국은 나쁜 남자에게 관대한 나라라는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검찰과 김성준 양측에서 항소를 하지 않아 형이 최종 확정되었다.

참고로 2018년 자신의 이름을 딴 '김성준의 시사전망대'에서 불법촬영과 유포와 관련한 내용으로 방송을 진행한 바 있다.

 

 

김성준 여담 일화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었다. 상단의 트위터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은 본인이 직접 운영하는 곳이다.

레이디스 코드의 고은비와 사돈지간으로 알려졌다. 그녀가 불의의 사고로 젊은 나이에 사망하자 페이스북을 통해 뉴스에서 어떻게 멘션을 보내야 할지 고민스럽다며 슬픈 심경을 밝혔다.

사진 촬영을 취미로 가지고 있다. 실제로 SNS에 본인이 촬영한 사진들을 올리고 있다. 2017년 5월에 앵커에서 물러난 이후에는 자신이 찍은 사진들을 SNS 상에서 자주 올리고 있다. 또한 자신의 사진들을 스마트폰 배경화면으로 쓸 수 있도록 올리는 경우도 있다.

뒤끝이 상당히 강하기로 SBS 관계자들 사이에서 익히 알려져 있는 듯 하다. 대표적인 일화로, SBS 8 뉴스 마지막 진행 후 5개월간 같이 진행을 맡았던 정미선 아나운서가 신동욱 앵커와 첫 진행을 하던 날 머리카락을 자르고 나오자 서운한 마음이 들어 뉴스 도중에 문자를 보냈다고 한다. 정미선이 머리를 자른 걸 전임자를 잊고 신 앵커와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로 해석한 모양인데, 당사자인 정미선은 좀더 뒤늦게 머리를 새로 하려다 미용실 주인이 얼른 하라며 보채서 했다고 한다.

졌지만 잘 싸웠다 짤방의 주인공이며, 당시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 기간으로, 최혜림 아나운서와 함께 모닝와이드/1, 2부 진행을 맡고 있었다.

박선영 前 아나운서가 소치 동계올림픽 현장 취재를 갔을 때 "기자 생활 수십 년 했지만 올림픽은 단 한 번도 못 가봤다."라면서 섭섭해 한 적이 있었다.

트위터를 하며 "뉴스 중에 트위터하는 건 어렵지 않아요. 8 뉴스 50분 동안 제 얼굴 나오는 시간은 10분도 안 되거든요"라는 트윗을 남겼다.

모 고등학교 신문 동아리 학생들과의 인터뷰를 시간내서 해주기도 했다.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와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금메달 소식이 같이 전해진 적이 있는데, 이 둘 중에서 오프닝 멘션을 뭘로 할지 고민을 했다고 한다. 편집실 후배와 같이 고민하다가 보도국장에게 연락을 하니, 타 방송사와는 다르게] 첫 뉴스로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로 가자고 해서, 해당 내용으로 오프닝 멘션을 했다고 한다. 이 내용은 SBS 수목 드라마 피노키오 16화에서 한 에피소드로 활용되었다.

2017년 3월 홍준표 경남도지사와의 인터뷰를 했는데, 홍준표 지사가 불편한 질문에 불만이 든 탓인지 김성준 앵커에게 "당신은 박근혜 대통령 비판하고 잘렸다가 언제 들어왔나. 지난번에 앵커직 잘리지 않았나"라며 돌발 발언을 하였고, 김성준 앵커가 "그게 아니라 회사 정기인사에 따른 것이다. 지금 그런 얘기를 나눌 자리는 아닌 것 같다"라고 대답하며 수습하였다. 

성우 최정호가 캐리돌 뉴스에서 이 사람의 성대모사를 했다.

기자 출신의 전 공보처 장관 손주환의 사위이다. 2022년 1월 1일에 손주환이 임종했는데, 부고 기사에서 어딜 봐도 김성준의 이름이 나와 있지 않은 것으로 보아 해당 사건으로 부인과 이혼했거나 이혼하지는 않았더라도 집안에서 흑역사로 인식한 탓에 명단을 빼버린 것으로 보인다.

힐링캠프에서 딸이 1명 있다고 밝혔다.

윤세영 회장의 비서격으로 근무하기도 할 만큼 신임이 두터워 사내에서도 차기 사장으로 가장 유력해 보인다는 평을 받은 인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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