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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이야기/정치 / / 2023. 1. 11. 17:50

정세현 나이 고향 학력 이력 프로필 (통일부 장관 역임)


대한민국의 前 관료 겸 교수, 외교학자. 제11대 원광대학교 총장, 제18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을 역임했다.

 

정세현 나이 고향 학력 이력 프로필 (통일부 장관 역임)

 

정세현 프로필
정세현

 

정세현

丁世鉉 | Jung Se-hyeon

 

출생

1945년 5월 7일 (77세)

만주국 삼강성 자무쓰시

(現 중국 헤이룽장성 자무쓰시)

 

본적

전라북도 장수군 산서면 봉서리

 

본관

창원 정씨

 

 

재임기간

제11대 통일부 차관

1998년 3월 9일 ~ 1999년 5월 24일

제29대 통일부 장관

2002년 1월 29일 ~ 2003년 2월 26일

제30대 통일부 장관

2003년 2월 27일 ~ 2004년 6월 30일

제18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2019년 8월 9일 ~ 2021년 8월 31일

 

배우자

김효선

 

자녀

슬하 1남 1녀

아들 정원창, 딸 정묘정

 

학력

오수국민학교 (졸업)

전주북중학교 (졸업)

경기고등학교 (졸업 / 60회)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외교학 / 학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외교학 / 석사·박사)

 

종교

원불교

 

약력

통일부 공산권연구관실 연구관

일해연구소 수석연구위원

기획조정실 실장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통일비서관

민족통일연구원 원장

제11대 통일부 차관

제29대 통일부 장관

제30대 통일부 장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김대중평화센터 부이사장

원광대학교 총장

18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정세현 생애 고향 학력 이력

1945년 5월 7일 만주국 삼강성(三江省) 자무쓰시에서 아버지 정하생(丁夏生, 1919. 4. 5 ~ 1982. 12. 9)과 어머니 함안 조씨(1924. 6. 14 ~ ) 사이의 4남 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8.15 광복 후 귀국하여 본적지인 전라북도 장수군에 인접한 전라북도 임실군 오수면과 전라북도 전주시에서 성장하였다.

 

정세현 통일부

 

오수국민학교, 전주북중학교, 경기고등학교(60회),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72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제정치학 전공으로 외교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77년 국토통일원(현 통일부) 공산권연구관실 연구관으로 근무했으며, 1982년에는 38세의 나이로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외교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전두환 정부 때는 일해연구소(현 세종연구소)에서 수석연구위원, 기획조정실 실장 등을 지냈다. 노태우 정부 때는 민족통일연구원 부원장 등을 지냈다. 김영삼 정부 때는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통일비서관, 민족통일연구원 원장 등을 지냈다.

 

김대중 정부 때는 통일부 차관을 지낸 뒤 명지대학교, 경희대학교 등에서 객원교수로 있다가 국가정보원장 통일특별보좌관을 지냈고, 2002년 1월부터 2003년 2월까지 통일부장관을 지냈다. 노무현 정부가 출범하고서도 유임되어 2004년 6월까지 통일부 장관을 지냈다.

이후 이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 경남대학교 석좌교수,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김대중평화센터 부이사장, 원광대학교 총장 등을 지냈다.

2019년 8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수석부의장에 임명됐다.

2년 임기를 마친 2021년 8월 이후에는 전,현직 통일부 공무원 중심으로 모인 통일운동 비영리사단법인 한국통일협회의 회장이 되었다.

 

 

대북정책의 중심인물 정세현

기본적으로 이 사람은 어떠한 국가 對 국가의 외교라도 협상과 대화로 모든 것을 풀 수 있다는 대표적인 협상주의 성향 관료이자 학자다. 실제로 체제대결이 극한에 치닫고 반공주의가 치솟던 70년대부터 통일부 관료로 일하면서 국민들 머리속엔 뿔달린 빨갱이 괴물인간만 살 것 같던 북한과의 정상 외교를 위해 열린 실무회의에 참석하고 이를 주관하여 북한 공산당의 외교 담당자들과도 자주 만나 협상했던 경력을 가지고 있다.

 

80년대 초중반에는 <북한의 통일전략 구도와 통일방안 변천 과정> 같은 논문에서 북한의 통일전략, 평화통일 주장을 논리적으로 분석해 반박(요약 : 선 남한무력혁명, 후 평화정착) 하였기에 보수진영에서 변절자라는 비난을 하기도 한다.

보수진영의 비난에 대해 본인이 라디오에서 아래와 같이 직접 해명하였다.

 

70년대, 80년대, 90년대, 2000년대 북한이 다른데 어떻게 옛날 북한이 평양에 있다고 생각하고 대책을 논의하느냐

 

정세현 통일부장관

 

이 시절에도 정세현은 1984년 국내에 대규모 수해가 났을 때 북한이 인도적 차원의 물자 지원을 제안하자 → 은사였던 서울대 교수 출신 통일원 간부와 함께 북측의 제안을 수용할 것을 주장하는 유연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북한을 직접 방문해 그쪽 고위층과 대화를 나누고 현지 모습을 살필 수 있었던 국무위원 출신 대북 전문가라는 희소성 때문에 정권이 바뀐 뒤에도 북한문제 주요 이슈가 있을 때면, 한국경제신문, 한겨레신문, 경향신문 등의 언론사에서 인터뷰나 글 기고 형식으로 의견을 구하곤 하였다.

공직에서 물러난 후에도 기고문, 자문의 형식으로 언론에 자주 비춰지는 대표적인 전직 통일부 관료. 특히 북한 관련 이슈에 대해서 외교적 협상의 대상이라는 전제를 깔고 북한 관련 사건에 해석 및 논평을 내놓고 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이전에도 김어준의 파파 이스등에도 몇번 출연하여 북한 및 대북제제, 북미관계 관련 국제정세에 대해 해설을 해왔다. 다만, 북한과의 대화 진전이 양 체제 최고 지도부의 결단없이는 쉽지 않은 과정이기 때문에 대화가 지난할수록, 남북관계가 경색될수록 평가가 크게 갈린다.

비유나 상징 표현을 시의적절하게 구사하며, 출처 분명한 통계 수치로 상황설명을 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2018년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되고, 모두가 북미관계에서 긍정적 전망을 했다. 그러나 한미정상회담 모두발언 직후 정세현 전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을 바로 읽어내서 대북전문가 중 거의 유일하게 부정적 기류를 알아챘다. 뉴스공장에서 한미정상회담에서 걱정하는 목소리로 상황이 좋지않고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숙제를 내준 것같다는 이야기를 하였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한미정상회담 직후 트럼프가 서한을 보내 북미정상회담을 취소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남북 두 정상은 급하게 만나 판문점에서 극비리에 2018년 2차 남북정상회담을 했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남북미 관계가 급박하게 진전됨에 따라 스케쥴이 많이 늘었다. 판문점 남북정상회담때에는 청와대의 초청으로 만찬장에 초대 받기도 했다.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뉴스공장은 거의 반 고정 수준이고 외교 안보 관련한 방송에는 거의 다 출연하고 있다.

2018년 10월 8일 뉴스공장에서 출연했다. 10.4 남북공동선언 기념행사를 위해 방북할 때 북한 관계자들이 여러 매체 인터뷰를 봤는데 결국 국제 정세가 정세현 전 장관의 예측대로 흘러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다만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전망(미국의 대북제재 일부 해제)처럼 빗나가는 경우도 있으며, 철저한 대북 유화파, 대화론을 주장하기 때문에 대북 강경론 주장과 충돌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하노이 회담 직후부터 북한의 대남 메시지가 180도 변화했음에도, 이런 언사에 대해 기회가 있을 때마다 북한을 옹호하며, 대한민국 정부의 독단적인 대북 정책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하지만 북한은 2019년에만 대한민국의 촉진자 역할에 대해 비난하고, 유해발굴사업에 아무런 통보 없이 참가하지 않았으며, 미사일 도발의 감행, 대한민국 정부가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을 승인했으나, 북한이 입북을 거부하였고,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불참했다. 6월 2019년 남북미정상회동에서도 김정은은 개인적인 감사는 보냈을지 몰라도 문재인 대통령과 실질적으론 대화를 하지 않았다. 이후 연말까지 크고 작은 도발과, 대한민국 정부에 대한 비난을 지속하는 상황에서, 정세현은 북한의 비난 행태에 대해 북한의 '숨은 의도'와 북한의 '화법' 이면의 행간을 파악하고자 노력하였다.

 

정세현 장관

 

정세현 본인이 통일원 실무자 시절부터 북한 동향을 다년간 꾸준히 살피면서 북한의 과거 대화 방식과 '화법', 그리고 변화 양상을 파악하는 눈을 갖게 된 덕분에 설득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 분석력 덕분에, 김정일 정권 시절 체스판처럼 다양한 대외 전술로 정권에 필요한 것을 얻는 데 주력하는 북한 당국자들 대화 행간을 읽어내고 때로는 우리 관료들이 북한측의 요청에 따라 미국과의 대화 관련 조언을 건네기도 하였다.

- 다만 김정은 정권이 들어서면서 이런 체스판에서 → 권투의 링 위로 북한이 대화 포지션을 바꾼 것처럼 매우 직설적인 모습을 보이는데다 + 미국발 대외변수 + 그리고 남남갈등 구도에서 일부 강경 탈북단체들의 돌출행동까지 예측 어려운 상황이 계속 불거지고 있어,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그리고 한 번 중용하면 큰 실수 없는 한 10년 넘게 중용되는 북한의 외교, 대남 부서의 담당자들도 조금씩 새 인물이 들어오고 있는 것 역시 우리 관계자들이 새로이 파악에 진력해야 하는 변수.

정세현은 2019년 9월 1일부터 2021년 8월 31일까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을 맡았기에,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기도 하였다. 일례로 대한민국 정부가 2019년 김연철 장관을 중심으로 독자적인 금강산 관광 추진, 철도 연결 추진 등 지속적으로 북한에게 경제적 혜택을 제공해보겠다고 밝혔던 일 역시 일정부문 정 씨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겠느냐는 요지. 하지만 북한은 이런 것에는 거의 반응하지 않았고, 김연철 장관은 통일부 장관으로서 북한과 단 한 번도 회담을 하지 못했다. 오히려 2020년 6월 북한이 탈북자들의 삐라를 명분(최고존엄 모독) 삼아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를 감행하는 파국 직전 상황에 처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 파견 제안을 공개하며, 문재인 대통령(실제로 강조 표기를 사용함)이 '간곡히 제안'했으나 김여정이 그것을 단호히 거부하는 모양새로 무안을 준 것. 다행히 며칠 후 미국 헤리티지 재단에서는 이 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사건을 연출된 분노로 간주하며 대북 제재 완화를 검토할 필요성을 언급하고 있고,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북미관계의 교착상태 책임을 질 사람을 언급하며 사안 확대를 원치않는다는 메시지를 전하면서, 남북미 문제가 2020년 중반기 제1의 핫이슈이자, 당면과제로 떠올랐다.

정권이 윤석열 정부로 교체된 가운데, 2022년 5월 30일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을 압박하면 전쟁이 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 또한 북한의 논조를 따른 것이라는 비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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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현 비판 및 논란

존 볼턴에 대한 비난

2019년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존 볼턴이 회담 결렬을 주도했다고 주장하며 (한국에는) 재수 없는 사람이라고 말했고 인디언을 죽이면서도 조금도 양심의 가책 없이 자기가 잘했다고 하고 정당화하는 서부영화의 백인 기병대 대장이 생각난다고 비난했다. 인종 문제에 민감한 동맹국 미국의 최고위급 공무원에 대한 '인디언 죽이는 백인 기병대장이 연상된다'는 인신공격성 막말으로 인해 이번 회담 결렬을 북한의 위장 비핵화 때문으로 보는 사람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또한 "퍼주기 없이 평화 없다"고 말하며 남-북 경협을 전제로 하는 대북 지원을 주장하여, 비핵화 없는 대북 지원은 굴종이자 조공일 뿐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하였다.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미국 실무자들은 사실 북한의 비핵화를 바라지 않을 수 있다는 주장을 했다. 대적할 상대가 있어야 사세를 유지할 수 있는 미 군산복합체의 이해관계와 북한의 비핵화 문제 타결이 서로 상충한다는 게 그 요지이나, 일각에서는 근거가 약한 정치적인 음모론이라 비판하는 의견도 있다. 

 

월간조선은 정세현이 DJ 집권 이전 보수정권 시대에는 반북 성향의 논문을 작성했던 사실을 공개하며, DJ 집권 이후 정세현이 친북으로 변절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이는 보수진영의 정서를 반영하는 것이기도 한데, 정 전 장관이 군사정권 시절부터 공직 생활을 하며 대북관련 실무를 맡았던데서 연유한 것.

대표적인 보수 정치인인 정진석 의원은 정세현의 발언에 "햇볕정책 전에는 보수처럼 보이더니, 참 묘한 인간이다"라고 비판하였다. 이 또한 월간조선의 논조를 따른 것.

 

> 정진석 프로필 보러가기

 

정세현 북한 문제

 

사드 배치 관련 입장

사드 국내 도입 논란에 대해 연합뉴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는, 우리 경제에서 대중의존도가 크고 "THAAD배치를 철회할 때 미국의 보복 가능성에 대해서는 "압력이야 있겠지만 보복이라고 해서 주한미군 철수를 하겠느냐. 그러면 동아시아에서의 패권 유지를 위한 전초기지가 사라지는 셈"이라며 "미 공화당의 트럼프 후보는 엄청나게 주한미군을 줄일 것처럼 얘기하지만 철수론은 공갈일 뿐"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압력을 넣으면 한미동맹을 깨자는 얘기인데, 그렇게 동맹을 압박하겠느냐"는 것. 동시에 "만일 미국이 경제보복을 한다면 중국과 더 손을 잡아야 하지 않나. 그래야 굶어 죽을 걱정이 없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대통령이 미국을 설득할 만한 실력을 갖춰야 한다는 걸 강조하며, "사드를 막는 것과 함께 민주정부 10년과 같이 남북관계를 관리할 수 있는 정부가 들어서야 한다"며 "그러려면 대통령이 실력이 있어야 한다. 과거 1994년 김일성 사망 직전 위기 상황 때의 김대중 전 대통령처럼 미국 대통령을 직접 설득할 수 있는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국정감사 위증

2003년 11월 3일 정세현 통일부 장관이 제주도 민족평화축전에 참가한 북한에 대가를 지불한 것과 관련해 국회 국정감사 도중 위증한 것으로 밝혀졌다. 기사 2003년10월 7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국정감사에서 북한의 참가 대가로 100만달러 제공 여부에 관한 질문에 "사업승인이 완전히 나지 않았다"고 부인했었다. 

 

"남북관계 파탄 원인은 미국" 발언

지금 합의사항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해서 우리 정부가 북한한테 이런 모욕, 수모를 당하고 있다. 이렇게 만든 것은 사실 미국이었다

2020년 6월 15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김여정의 담화문이나 옥류관 주방장의 막말 등으로 남북관계가 파탄에 이른 배경에 대해 "이러한 모욕, 수모를 당하게 만든 건 미국이다"라며 "미국에 할 말은 해야된다"고 주장했다. 

또 "미국이 사사건건 우리의 발목을 잡고 있는데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개발 때도 마찬가지였다", “미국에 책상 치고 고함 지를 수 있는 용기가 없으면 남북관계는 한 발짝도 못 나간다.”이라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김정남 암살 사건 관련

2017년 김정남 암살 당시에는 김정남 암살을 김대중 납치와 비교하며 "우리도 비난할 처지 아니다"라 발언,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이 직접 해명했고, 김정남 암살은 "용서받을 수 없는 패륜 범죄이자 테러 범죄"라고 말하며 진화하기도 했다.당시 문재인 후보의 정확한 발언은 아래와 같다.

"(이번 사건은) 인류가 함께 규탄해야 할 테러범죄행위라는 것은 저와 민주당의 단호한 입장"이라며

"정 전 장관의 말씀 취지에 대해서는 제가 정확히 알지는 못하겠지만 그와 다른 뜻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권력의 속성을 안보문제로 비화하지 말라는 뜻으로 얘기한것이었지, 김정은 체제의 잔혹사에 눈을 감자는 얘기가 아니었다. "

 

정세현 논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사건 관련 발언

폭파한 건 사실이지만 옆에 있는 15층짜리 건물에 방이 많다. 거기 다시 들어가면 되는 것.

2020년 6월 17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사건에 대해 위와 같은 발언하여 논란이 되었다. 그 15층짜리 건물이란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인데, 이 건물 또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의 후폭풍으로 반파됐다.

 

연평도 해역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 발언

이건 북쪽이 그동안 안 보여 왔던 행태다. 김정일, 김일성 시대와는 좀 다른 면모, 통 큰 측면

유가족에게는 유감이지만,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도 있다라는 논조의 인터뷰를 해 비판을 받았다. 

 

 

정세현 여담 일화

2000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옥류관 냉면을 곱빼기로 먹고 술까지 한 잔 했다고 한다. 만찬이 끝난 직후 출연한 프로그램에서 만찬 메뉴판을 가지고 알딸딸한 상태로 출연했다.

2018년 남북정상회담 하루 전 JTBC 손석희 사장과 얘기를 나누며 남북정상회담 결과 및 방향성에 대해 얘기했다.

대북 대화론에 강한 신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난 10여 년 동안 강경책을 내세운 자유한국당 인사들의 주장과 대척점이 서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가 워낙 많다보니, 정 전 장관이 "그 쪽 사람들", "그쪽에서"라 칭하면, 사람들이 자연스레 특정 정당 이름을 떠올릴 정도.

미디어에 출연할 때 나이대에 비해 상당한 패션 센스를 자랑한다. 수준급의 정장 차림으로 고급스러운 노신사의 멋을 잘 표현한다. 같은 나이대 인사중에는 이명박전 대통령 정도외엔 그와 비슷하게 스타일링에 신경쓰는 인사가 없을 정도. 고급 제품들을 주로 애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현직 외교관시절부터 상대해온 미국, 북한과 중국의 권력층과 실무팀들이 모두 형식미와 권위적인 이미지를 중시하다보니 그들을 상대하면서 자연스레 본인도 그에 맞추면서 기른 습관으로 보인다.

 

 

도올 김용옥과 친분이 깊다. 1972년 대만 유학 시절부터 교분을 나누었다고 한다. 이런저런 문제로 대만 유학을 오래 하진 못했지만 이때의 공부를 계기로 박사 논문을 '모택동의 대외관 연구'로 쓰기도 했다. 아직도 서로 교류하고 남북관계와 국제정치에 대한 생각을 교환하는 것으로 보인다

2020년 8월 12일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회복을 위한 공개 좌담회에 참여하여 의견을 내놓았다. 모란봉 경기장에서의 문재인 대통령 연설 당시 김정은 위원장이 원고를 사전에 검열하지 않았다고 파악하며, 김정은 위원장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신뢰가 부담되는 수준이었다고 평가했다. 한미 워킹그룹 형성과 동시에 남북 관계 진전에 대한 어려움을 예견했다. 90년대 중반에 북핵 문제에 대해 한미 간의 협력 중 김영삼 정부가 미국에 대해 사사건건 엇박자를 놓으니 한미 공조 원칙을 들고 나오니, 합의를 했는데 이후 미국의 견제를 경험이 있던 점이 첫째, 김정은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무리하게 금강산 관광과 개성 공단을 조건과 댓가 없이 제공하겠다고 선언한 점이 둘째 근거였다. 이 외에 북한의 남한에 대한 열등 의식과 고압적인 자세는 표리의 관계로 이해해야 한다고 파악하고 최근 북한의 외교 정책은 선미후남이라는 주장에 동의하며 이는 한국이 국제 정세 사이에서 주도적 역할을 놓친 점을 원인론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국 젊은이들이 미국 기념일인 할로윈을 기념한다는 것이 사대주의적이라며 비판했다.

 

> 이인영 프로필 보러가기 (41대 통일부장관)

> 김연철 프로필 보러가기 (40대 통일부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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