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부인 고향 학력 프로필
야권의 유력한 대선후보로 홍준표 후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김건희 줄리 의혹 및 장모 사기혐의 의혹'과 최근 불거진 '고발사주 의혹' 등으로 휘청이면서 반사이익을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윤석열 후보가 "주택청약통장은 집이 없어서 못 만들었다."다는 등의 말실수로 '업그레이드된 박근혜'라는 조롱도 받고 있습니다. 여당쪽에서는 대장동 특혜 의혹으로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꺾이고 있는것도 하나의 호재로 작동하고 있죠.
저번 대선에서 야당의 대표주자로 나와 고배를 마셨던 홍준표 후보. 그도 막말(?)이기도 하고 사이다이기도 한 발언으로 지지율이 오락가락하는 후보 중 한명입니다. 그럼 홍준표 후보의 프로필과 그의 구설수 발언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홍준표 프로필
홍준표 후보는 경상남도 창녕군에서 태어났습니다. 원래 이름은 홍판표라고 합니다. 학력이 없고, 소작농이었던 아버지와 문맹인 어머니 밑에서 힘든 어린시절을 보냈습니다. 이사도 자주 다녀서 친구도 없었고, 잘 먹지 못해서 나이에 비해 왜소했다고 합니다. 중학교를 대구의 영남중학교로 가면서 제대로 공부를 시작해서 단칸방에서 하루에 4-5시간만 자면서 고학을 했고, 영남고등학교를 거쳐 고려대학교 법학대학행정학과에 진학했다.
원래 그는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에 진학하고 싶었지만, 학비가 저렴한 국립대도 못 갈 형편 때문에 공짜로 다닐 수 있는 육군사관학교에 진학하려고 했다. 하지만 아버지가 무시당하고 누명 쓰는 모습을 보고 검사가 되기로 결심하고 진로를 바꾼다.
서울에서 그것도 사립대를 진학했으니 대학생활내내 아르바이트로 바빴다고 한다. 그 와중에도 정의감에 불타서 유신반대 학생운동을 하다가 중앙정보부에 끌려가서 8시간동안 맞았다고 한다...
그 당시에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공부 열심히 하라.'는 유언을 받으면서 절에 들어가서 사법고시 준비를 시작했다. 나이 30이 다 되서야 사법고시에 합격하게 된다.
검사시절 홍준표는 권력에 대항하는 패기있는 검사로 유명했다.
초임검사 시절부터 공무원 비리, 경찰관 뇌물수수 등을 수사했고, 군부독재시절에 전두환의 주변사람도 구속 기소하기도 했다.
권력에 맞서 싸운 대가는 아쉽게도 좌천이었지만, 광주지검 검사시절에도 국제PJ파를 일망타진하는 등 주눅들지않고 활약을 펼친다.
검사 홍준표로써의 마지막 활약은 그에게 '모래시계 검사'라는 별명을 달아준 슬롯머신 사건 수사다. 당시 빠찡코라고 불리던 슬롯머신사업이 노태운 정권의 실세들과 얽혀서 불법의 온상이었는데, 노태우 정권의 실세들을 구속 기소하고 콩밥을 맥이면서 정점을 찍고 검사복을 내려놓는다.
'정치인 홍준표는 욕먹어도 검사 홍준표는 욕할게 없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게 아니다. 당시 사시생들은 '판사는 이회창처럼, 검사는 홍준표처럼, 변호사는 노무현처럼'이라는 말도 있었다고 한다.
- 홍준표 부인
홍준표 후보의 부인 '이순삼'씨는 홍준표 후보를 만날 당시에 국민은행에서 은행원으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고시생으로 사법시험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홍준표 후보가 이순삼씨가 일하고 있던 지점에 왔다가 한눈에 반해서 끈질기게 구애한 끝에 연애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순삼씨의 아버지, 그러니까 홍준표 후보의 장인어른은 홍준표 후보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사법고시를 6년이나 준비하고 있던 홍준표 후보에게 장인은 "너가 사법고시에 합격하면 내 손에 장을 지지겠다."라고 할 정도였답니다. 그래도 장인어른의 임종 전에 이 발언에 대해 사과를 받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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