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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이야기/정치 / / 2022. 9. 22. 18:33

김정호 의원 나이 고향 학력 이력 재산 프로필


대한민국의 노동운동가 출신 정치인이다. 제 20대, 21대 국회의원으로,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인사 및 구매담당 선임행정관, 기록관리비서관으로 일했다. 2018년 6월, 김경수 전 의원이 경남도지사 선거를 출마하여 공석이 된 경남 김해시 을 선거구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을 잇고자 출마하여 63.01%를 득표해 2018년 재보궐선거에서 김해시 을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다.

 

김정호 의원 나이 고향 학력 이력 재산 프로필

 

김정호 프로필
김정호

 

김정호

金禎鎬 | Kim Jung-ho

 

출생

1960년 6월 18일 (62세)

제주도 북제주군 추자면

(現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

 

거주지

경상남도 김해시 부곡동 월산마을부영4단지19차아파트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LG여의도에클라트

 

가족

배우자, 슬하 1남 1녀

 

 

학력

목포북교국민학교 (졸업)

삼성중학교 (졸업)

부산남고등학교 (졸업)

부산대학교 상과대학 (경제학 / 학사)

 

병역

대한민국 육군 병장 만기전역

 

종교

개신교

 

경력

부산민주시민협의회 조직교육부장

부산민족민주운동연합 조직국장

부산민족민주연합 사무차장

희망연대 상황실장

대통령비서실 총무비서관실 구매 담당 선임행정관

대통령비서실 총무비서관실 인사 담당 선임행정관

공정선거감시단 조직차장

대통령비서실 기록관리비서관

농업법인 (주)봉하마을 대표

더불어민주당 전국사회적경제위원장

 


김정호 생애 고향 학력 이력

학창 시절

1960년 6월 18일, 제주도 추자도 신양리 390번지에서 어부이셨던 아버지와 생활력 강한 어머니 사이에서 3남 4녀 중 삼남으로 태어났다. 유년시절 대부분을 바다에서 보냈으며 도중 목포로 이주하여 목포북초등학교를 졸업하였다. 그리고 부산 영주동으로 이사를 가서 부산삼성중학교와 부산남고등학교를 졸업하였고 1979년도에 부산대학교 경제학과에 입학하였다.

 

국회의원 김정호

 

대학교에 입학한 지 얼마 안 된 저학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1979년 10월 16일 부마항쟁을 시작으로 학생운동을 시작하였으며 10월 19일 위수령, 10월 26일 계엄령, 12월 12일 쿠데타, 1980년 5월 광주항쟁 등에 참여하여 민주화 운동 현장에서 소리를 내었다.

이후, 1982년 11월에 군대에 입대하였으며 1984년도에 병장으로 만기전역하였다.

1985년 부산대학교에 제적 구제되어 총학생회 기획홍보부장을 역임하였으며 다시 학생운동을 시작하다 구속, 징역을 살았다. 당시 재판을 변론해주었던 변호사가 노무현, 문재인 전 대통령이다.

석방된 후, 본격적으로 노무현, 문재인 전 대통령과 민주항쟁 재야운동을 하였으며 부산민주시민협의회, 민주헌법쟁취 국민운동본부, 부산민주청년회, 부산민족민주운동연합, 민주주의민족통을 부산연합에서 활동하였고 1995년도에 대학교를 다시 복학하여 1996년에 졸업하였다.

 

노무현 · 문재인 전 대통령과의 인연

1985년 부산대학교 재학 중 민주화운동을 하다 구속, 노무현, 문재인 변호사가 변론을 맡으며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부산 지역에서 함께 재야운동을 했고, 2003년부터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총무비서관실 구매 및 인사 행정관, 기록관리비서관으로 일했다. 이후 노 전 대통령 퇴임 후 함께 봉하로 내려와 이전에 해보지 않았던 친환경생태농업에 뛰어들며 농사를 짓다,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한 후 유업을 잇기 위해 2018년 초까지 10년간 농업법인 주식회사 봉하마을의 대표로 있었다.

이후 김경수 전 의원이 경남지사 선거를 출마하여 공석이 된 김해을 선거구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을 잇고, 적폐청산과 문재인 정부의 국정개혁을 뒷받침한다고 출마하여 63.01%란 높은 득표율을 달성하여 2018년도 6월 13일 지방선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해시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다. 그리고 당선 직후, 아내와 함께 노 전 대통령 묘를 참배하며 고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의 인연이 있기에 친노, 친문 인사로 분류된다. 본인 결혼식 때 노 전 대통령이 주례도 서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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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당선

2018년 6월 13일, 김경수의 경남지사 선거 출마로 공석이 된 김해시 을 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이었던 김경수 의원의 뒤를 잇는다는 명목.

당시 보궐선거 출마 예정자들로는 더불어민주당 봉하마을 대표 김정호, 이광희 전 시의원, 자유한국당 서종길 전 도의원, 대한애국당 김재국 전 경남도당 사무처장, 무소속 이영철 전 시의원 등 5명의 후보가 있었는데 민주당에서 이광희 전 시의원이 김정호 봉하마을 대표를 지지하면서 출마가 확정되었다.

김정호는 출구조사 결과에서도 68.5%라는 압도적인 지지율을 받았으며, 최종 투표 결과로는 63.01% 득표율을 기록해 2위인 자유한국당 서종길 후보를 3만 6천표 가량의 큰 격차를 이겨 당선되었다. 그가 기록한 득표율은 1990년 3당 합당 이후 치러진 총선에서 영남 전역을 통틀어 민주당계 정당 소속 후보가 기록한 최고 득표율이었다. 당선 직후, 김기영 사모와 함께 봉하마을을 들려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참배하였다.

 

김정호 의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공천 심사 과정 초기엔 후술된 공항 갑질 논란 등으로 여론이 좋지 않았던 김정호 의원이 컷오프되고 기찬수 전 병무청장, 정영두 전 청와대 행정관 등이 경선에 도전했으나, 본인이 이에 불복하고 재심 청구를 해 경선 자격을 얻게 되었다.

힘겹게 기회를 얻어낸 경선에서는 현역 프리미엄에 힘입어 기찬수 후보를 누르고 민주당의 공천을 받는데 성공했다. 본선에서는 미래통합당 장기표 후보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는데, 대표적인 정치 낭인, 철새 이미지에 김해진영중학교에 다녔던 시절을 제외하곤 김해와 인연이 있다고 하기 힘든 장기표 후보의 특수성 때문에 김정호 후보가 우세할 것으로 점쳐졌으나 의외로 여론조사 결과가 오차범위 내에서 김정호 후보가 5% 정도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심지어 4월 초에는, 드문 케이스긴 했지만 미래통합당 장기표 후보가 이기는 조사도 나올 정도였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으로서도 좀 당황스러운 결과였는데, 4년전 총선과 2년전 재보궐선거에서 모두 민주당 후보자가 60% 득표율을 넘기는 압승을 거뒀던 데다가 상대 후보가 특별히 강한 후보로 분류되지 않는데도 이런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는 것.

 

다행히 본선에서는 미래통합당 장기표 후보를 8.06%p 차이로 누르고 최철국 전 의원 이후 처음으로 김해시 을에서 재선에 성공한 민주당계 의원이 되었다. 하지만 저번 선거와 비교하자면 득표율이 50%를 넘기지 못한데다가 장기표와 한자릿 수 격차에 불과했던 선거 결과상 김정호 의원 개인과 민주당 경남도당이 고민해야 될 부분도 생겼다. 그래도 어쨌든 이웃한 김해시 갑에서도 민주당 민홍철 후보가 승리하면서 김해시의 두 선거구를 2번의 총선에서 모두 차지했다.

당선 이후 민주당 민홍철, 김두관 당선자와 함께 봉하마을 묘역에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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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의정 활동

국회의원 취임 후 국토위에서 민주당의 공약이었지만 국토부에서 꺼리고 있는 김해신공항 백지화 및 동남권 신공항 건설을 위해서 적극 활동하였다. 이후 후술할 논란으로 상임위를 옮기긴했으나 관련 이슈에 대하여 계속 목소리를 내는 편이었다.

국회 상임위 중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출석률이 100%였고 본회의 출석률은 92.86%였다. 대표발의 법안은 42건이며 그 중 5건은 대안 반영으로 인해 폐기되었다. 20대 국회가 마무리되어 가는 시점에서 공약 완료율이 34.5%로 미래통합당 김한표 의원 (50%)과 민주당 민홍철 의원 (42.9%)에 이어 경상남도 국회의원 중 3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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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의정 활동

 

김정호 재산

2021년 3월 기준으로 4억 7189만 1천원을 신고했다. 이는 전년도 대비 1100만원 가량 증가한 금액이다.

 

김정호 재산
김정호 재산

 

김정호 논란

김포공항 직원 상대로 갑질 논란

갑질 논란이 있다. 내역을 보자면 2018년 12월 20일, 김해국제공항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 위해 대기하고 있던 김정호 의원이 공항 직원에게 탑승권과 신분증을 제시하라고 요구 받았는데, 이때 김 의원이 탑승권은 제시했으면서 신분증은 지갑 꽂혀져 있는 채로 내밀었는데 공항 직원이 신분증을 지갑에서 꺼내서 보여주셔야 한다라고 하자 난데없이 "내가 왜 꺼내야 하느냐. 지금까지 한 번도 꺼낸 적이 없다", "내가 국토위 국회의원인데 그런 규정이 어디 있다는 것인지 찾아오라", "빨리 (관련 규정) 안 찾고 뭐하냐. 이 XX들이 똑바로 근무 안 서네", "너네가 뭐가 그렇게 대단하다고 고객한테 갑질을 하냐. 책임자 데려와라" 라며 온갖 고성을 질러댔다고 한다. 이에 더불어 "공항공사 사장한테 전화하라"며 보좌진을 독촉하였고, 해당 직원들의 얼굴 사진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전부 찍어두었다고 한다.

그러나 한국공항공사의 '항공기표준운영절차' 매뉴얼에는 항공경비요원의 탑승객 신분 확인 절차에 대해 '승객이 오면 인사를 한 뒤 탑승권과 신분증을 제출토록 안내하고, 두 손으로 탑승권과 신분증을 받고 육안으로 일치 여부를 확인하되, 위조 여부 등도 확인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과거 김문수 관등성명, 김무성 노룩패스 등 정치권에서 갑질 논란이 하루이틀 일은 아니지만 이건 그중에서도 정도가 심한 편.

당연히 다수의 언론사들이 비판적인 보도를 쏟아냈고, 거기에 본인이 억울한 부분이 있었는지 "갑질 당한 것은 나"라며 적반하장 태도를 보이자 여론은 더 안 좋아졌다. 더군다나 본인도 논란에 대해서 간접적인 시인은 했다보니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 우호적인 사이트에서도 쉴드치기는 글렀다고 할 수준까지 왔다. 그야말로 노 전 대통령이 통곡할 수준이라면서 노무현 이름 먹칠하지 마라, 팔아먹지 말라는 댓글까지 간혹 보일 정도다. 게다가 김정호는 2018년 6월 13일 열린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초선 의원인데, 국회의원에 당선한 지 불과 6개월 정도밖에 안 된 시점에서, 국회의원 갑질 논란이 벌어졌다.

 

사실 김정호 의원이 불만이 있다면 정상적인 절차는 누군지 기록했다가 민원을 넣는 것이다. 현장에서 공항공사 사장한테 전화하라고 하는 것 자체가 갑질의 대표적인 사례이며, 김정호 의원 본인도 그것까진 시인했다. 게다가, 김 의원은 해당 사건 다음 날 진짜 공사 사장에게 전화를 걸어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조선일보와 통화에서 "공사 사장에게 직접 전화했고 바로 통화가 되지 않았지만 나중에 전화가 왔기에 '규정도 없이 근무자들이 고객한테 갑질을 하는데 정확하게 조사해서 조치하시라'고 했다"고 밝혔다.

아무리 공사가 김 의원이 소속된 국토위원회의 감사 대상이라고 하더라도, 국회의원이 공사 사장에게 이런 전화를 걸어서 이런 말을 하는 것 자체가 월권행위다. 자신의 지위를 가지고 직원은 둘째치더라도, 공사 자체에게 갑질을 한 것. 여기에 공사는 김 의원의 전화를 받고, 서울지역본부장과 김포공항 보안 담당자를 김 의원 사무실에 직접 보내 해명까지 했다. 물론 공사 측은 직원이 잘못 해서 김 의원에게 사과를 하러 간게 아니라 해명하러 간거라고 강변했지만, 서울지역본부장과 김포공항 보안 담당자가 직접 의원 사무실까지 구체적인 추가 설명을 갈려고 가는 것도 적절친 않았다.

어느 당 소속인지, 어느 대통령을 모셨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저런 대응을 한 것이 문제. 덕분에 여당내에서도 이 일을 바라보는 시각이 나뉘었는데, 일부 극단적 지지자들은 그래도 같은 진영인데 한번은 봐주자는 식의 당황스런 행보를 보였고, 반면 또다른 극단적 문재인 지지자 대표 커뮤니티인 북유게는 그를 그들이 생각하는 친노, 친문 계열 정치인에서 사실상 호적을 파다시피 해버렸다.

본인의 페이스북에 해명을 올리긴 했으나 조선일보의 날조도 있다는 논지가 과도하게 첨가되었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는 사태가 가라앉고 나서 해명할 수 있는 것이지, 사과문 첫머리에 할 수 있는 말로는 결코 어울리지 않는다. 거기다가 페이스북에 신분증이 꽂힌 지갑 사진을 공개했는데, 이 사진에서도 보이다시피 그의 얼굴 사진이 온전히 드러나지 않고 일부 잘려져 있다. 이런 걸 제시했으면 당연히 직원으로서는 보안을 위해서 지갑에서 신분증을 꺼내서 제시해달라고 할 수 있다. 김정호가 제 무덤을 판 것이다.

 

 

이후 공항직원 당사자의 인터뷰가 등장한다. 조선일보 최초 보도와 거의 유사한 내용으로 김 의원의 해명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다. 인터뷰에도 언급되었지만 사실 이런 류의 사건은 CCTV를 까보면 대부분 진상을 알 수 있기 때문에 누구 말이 맞는지 확인되는 건 시간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김정호 본인이 올린 페이스북에 올린 지갑 사진 때문에 김정호가 잘못한 게 확인이 되었다. CCTV도 필요 없고, 그 상태로 제시한 게 김정호의 말대로 맞다면, 사진의 일부분이 잘렸기 때문에 보안상 공항 직원은 재량에 따라 보안을 위해서 신분증을 지갑에서 꺼내서 제시할 것을 요구할 수 있고, 요구당한 김정호는 당연히 신분증으로 지갑에서 직원에게 꺼내서 보여줘야 하는 게 옳다.

한편, 김정호 의원은 사과를 해당 사건의 공항 직원에게 한 게 아니라, 민주당 의원들의 단체 카톡 대화방을 통해서 따른 민주당 의원들에게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고 사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와중에 김 의원은 이번 논란 제기는 문재인 대통령, 정권에 대한 공격이기도 하지만, 자신이 밀고 있는 김해신공항 검증을 타격주기 위한 항공공사 및 국토부 항공정책실의 공작이라는 식의 말도 안 되는 음모론을 제기하고 있어 대중에게 더 비웃음을 사기도 했다.

공항직원이 소속된 한국노총 공공연맹 한울타리공공노조 김포항공보안지부는 공식적으로 김 의원의 사과를 요구했다. 그리고 뉴시스가 김포공항 보안 근무자 김 씨의 경위서 관련 단독보도를 냈는데 실제로 조선일보가 보도했던 내용처럼 욕설에 화까지 냈었다는 내용이 나왔고 거기에 보좌관도 위협을 했다고 주장까지 나오면서 김정호 의원에 대한 비판여론이 서서히 커지고 있다. 

결국 2018년 12월 25일 김정호가 사과 기자회견을 열었다. 정작 해당 직원에게는 직접 찾아가서 사과한 것이 아니라 전화로 사과했다고 한다. 또한 CCTV 영상 공개에 대해서는 오늘은 사과 정도로 양해해 달라면서 간접적으로 거부했으며 공항 직원이 작성한 사건 경위서에 대한 진위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또한 본인이 말을 꺼낸 김해 신공항에 관한 '정치적 음모'론에 대해서는 "제가 직접한 얘기는 아니다" 라고 한 발을 빼는 치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사과도 자기 아들뻘에게 무례하게 굴어서 미안했다는 이상한 꼰대식 표현을 써서 빈축을 사고 있다.

 

 

거기에 대국민사과 기자회견 후 '욕설을 하지 않았다'라는 페이스북 해명 글도 삭제했다. 그리고 시민단체들은 항공안전 및 보안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업무방해 혐의로 김정호 의원을 검찰에 고발했다. 

참고로 미국에서도 약간은 유사한 일이 있었는데, 자유지상주의자 론 폴 전 하원의원의 아들인 랜드 폴 상원의원은 공항에서 비행기를 탑승하러 보안구역을 지나갈 때 연방정부 소속 TSA의 몸수색 검사 요구를 거부했다가, 보안구역을 통과하지 못해서 비행기를 놓치기도 했다. 다만 이 문서의 논란과는 달리, 랜드 폴은 국가의 개인에 대한 간섭과 통제를 대단히 비판적으로 보는 자유지상주의자이기 때문에 이념의 문제지 갑질과는 성격이 좀 다르다.

어쨌든 정권 지지율에도 영향을 미쳤는지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가 동시에 하락해, 대통령 부정평가도 50%대에 첫 진입했다는 리얼미터 여론조사결과가 나왔는데, 이번 공항갑질 논란사건에 대한 영향도 있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 사건을 계기로 야권에서는 김정호 의원을 국토위에서 사퇴해야된다며 공세를 펼쳤는데 국토위 소속 의원인 김 의원이 자신의 위치를 이용해 피해자와 공항공사에 압력을 가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결국 여론악화와 지지율 하락 문제까지 겹치면서 더불어민주당은 12월 27일 '공항 갑질'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김정호 의원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이후 김정호 의원은 2019년 8월까지 이렇다할 활발한 의정활동을 언론에 알리기보다는 조용히 숨을 죽이며 활동을 하고 있다. 뭔가 크게 눈에 띄는 활동을 하고 있진 않지만 조용히 활동하고 있다는 의미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가까운 인물로, 해당 사건에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자연스러운 상황일 텐데도 꽤나 조용히 함구하고 있다. 그래도 어느정도 정신 차렸는지 항공 보안 관련 비정규직 노조와 현장애로사항에 대한 간담회를 갖고 공공기관 비정규직 처우 개선을 위한 활동도 했다.

 

한편, 한 시민단체가 항공안전 및 보안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업무방해 혐의로 김정호 의원을 고발했으나 이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세월이 흘러, 2020년 21대 총선이 다가오자 당초 더불어민주당 공관위에서는 이 논란도 있기 해서 김정호 의원을 컷오프하고 김해시 을을 전략공천지역으로 지정하려했으나, 지역 당원들의 반대와 김정호 의원의 재심청구를 최고위가 받아들여 기찬수 전 병무청장과 경선을 선언했다. 결국 경선에서 기찬수 전 청장을 이기면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김해시 을에 다시 출마하게 되었다. 그리고 당선되었다. 21대 총선 김해시 을 지역구 토론회 중 미래통합당 장기표 후보가 이 갑질 사건을 언급하자 할 말이 없다며 다시 사과했다.

 

대형마트 금지법 발의 논란

대형마트 출점을 사실상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하였다.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경남 김해을)이 대표 발의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에 의하면 전통시장 반경 20km 내에 대형마트를 지을 수 없는데, 이 발의가 현실화하면 앞으로 전국에 대형마트나 쇼핑몰이 들어설 수 있는 곳은 강원도와 경상북도 일부를 제외하면 전혀 없다.

이런 무리한 법 발의로 인해 과잉 입법이라는 비난이 쏟아지자, 자기는 반경 10km로 하려고 했으며 20km는 과하다고 생각한다고 스스로 과잉 입법임을 인정하였다.

 

 

청와대기념품 지정 청탁 의혹

2022년 5월 2일 세계일보에 따르면 현재 국회의원이자 청와대 비서관으로 근무했던 더불어민주당 김모 의원은 2017년 문 정부 초기, 청와대 매점 운영자였던 김씨에게 전화와 문자메시지로 전통주 ‘000’을 청와대 기념품으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에 근무하며 기념품이나 대통령 선물 선정 관련 업무를 담당했으며, 2017년 당시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의 농업회사법인 ㈜봉하마을 대표이사였다.

김씨는 “납품받는 제품의 질이 갈수록 떨어진다고 생각했고 단가나 물량 등에 대해 요구사항을 따르지 않았기 때문에 기념품에서 제외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외 당시 업체 측이 접촉해 왔고 심지어 같은 정부 출신끼리 왜 그러느냐고 말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김정호 여담 일화

책을 쓴 이력이 있다. 책명은 『바보 농부 바보 노무현 : 봉하 10년의 기록』. 봉하마을로 내려온 이후 농사를 짓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알릴레오 방송에 의하면 노 전 대통령이 종종 "정호야"라고 불렀다고 한다. 때문에 호칭 전쟁에서 보통 ~~씨라고 불린 다른 참가자들은 패배를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이는 상기했듯 평생 지어보지도 않은 친환경농사 짓는데 같이 따라온 김정호에 대한 고마움 등도 같이 묻어나온 표현으로 보인다.

 

 

김정호 선거 이력

2018

2018년 재보궐선거

경남 김해 을

72,819 (63.01%) 당선 (1위)

초선

 

2020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경남 김해 을

71,634 (49.67%) 당선 (1위)

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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