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정치인.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 갑 예비후보였다. 제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이자 20대 의정부시 갑 국회의원인 문희상의 장남이다.
문석균 나이 고향 학력 이력 프로필 (문희상 아들)
성명
문석균 (文晳菌)
출생
1971년 10월 5일 (50세)
경기도 의정부시
본관
남평 문씨
학력
경의초등학교 (졸업)
의정부중학교 (졸업)
의정부고등학교 (졸업)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사회학 / 학사)
병역
면제(근시)
가족
아버지 문희상, 어머니 김양수
여동생 2명
배우자, 자녀 2명
고종사촌 이하늬
현직
숭문당 대표
약력
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장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
더불어민주당 경기 의정부시 갑 상임부위원장
문석균 상세 이력
일찌감치 지역구 출마를 준비했지만, 2020년 1월 23일 지역구 세습 논란이 불거지자 총선 출마 포기를 선언했다. 그러나 민주당의 오영환 전 소방관의 전략공천에 반발하여 출마포기 선언 54일만인 3월 16일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고 하루뒤인 17일에 의정부시 갑 지역에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문석균 후보를 포함한 오범구·김정겸·김영숙 이상 의정부시의원들도 하나 같이 3월 16일에 민주당 경기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이들은 나중에 스리슬쩍 복당을 신청했다. 그러나 이해찬 대표가 이미 경선 결과 불복으로 탈당한 이들에 대한 복당을 불허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기 때문에, 불가능할 전망이다.
앞선 3월2일 핵심 당직자 400여명이 집단 사퇴한 데 이어, 3월12일 안병용 시장이 사실관계를 전혀 무시한 채 오영환(32)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를 향해 “보따리 싸서 당장 꺼져라”라는 막말을 내뱉은 것을 보면 갈등이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탈당한게 무색하게도 여론조사에서는 계속해서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데, 2020년 3월 24~25일, 알앤써치가 실행한 여론조사에서 13.1%, 3위라는 충격스러운 결과를 받아보게 됐다. 1위 오영환 후보의 37.7%와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후 3월 29~30일, 리얼미터가 실행한 여론조사에서도 11.5%라는 더 하락한 결과가 나타나면서 오영환 후보의 42.6%와 격차가 더 벌어지게 되었다. 3월 31일 매트릭스리서치에서 실행한 여론조사에서는 9%까지 하락했다. 1위인 오영환 후보와 30% 이상 차이가 난다. 4월 5일 KBS-한국리서치의 조사에서는 아예 7%까지 떨어지며 더 어려워졌다. 결국 8.5%의 지지율을 얻고 3위로 쳐박히며, 선거비용 보전도 받지 못한 채로 추하게 낙선했다.
여러모로 볼 때 아버지의 투철하고 선명한 정치 역정과는 너무나도 다른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명성과 조직에만 기대는 모습으로 유권자들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준 게 결정적으로 보인다. (아빠찬스를 거부하겠다고 말하면서 정작 출마를 위해 집필한 책 제목은 '그 집 아들'이다.)
결국 실리도 명분도 모두 잃고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비호감만 쌓인지라 앞으로 정치활동을 이어가긴 어려워 보인다.
문석균 논란
세습 논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부친이자 현직 국회의장인 문희상의 지역구인 의정부시 갑에 출마하려고 하여 지역구 세습 논란이 벌어졌다. 이에 대해 본인은 '아빠 찬스'는 쓰지 않겠다고 말하며 총선 출마를 하는 상황이다. 자유한국당, 새로운보수당 등 보수 야당은 물론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김해영 최고위원 등의 비판이 나왔다. 당내에서도 높아지는 반대 목소리에 부담을 느꼈는지 결국 1월 23일, 총선출마 포기를 선언했으나 3월 12일 이를 번복하고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한편 지역구 세습 논란 이외에도 자녀의 편법 전학 논란도 불거졌다. 부친 문희상이 국회의장이 된 직후 자신의 아내와 자녀들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국회의장 공관으로 전입하면서, 아들이 의정부에서 서울로 전학한 사실이 드러나 편법 전학이라는 논란이 제기된 것이다. 이에 대해 본인은 아내가 부친을 모시기 위해 전입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지역구 세습 논란이 더욱 거센 이유는 의정부시 갑이라는 국회의원 선거구를 보면 답이 나온다. 본래 한국 정치에서 부자 간의 지역구 세습이 없던 것은 아니였다. 김영호 국회의원, 이재한 동반성장위원회 위원, 홍문종 전 국회의원, 정호준 전 국회의원, 장제원 국회의원,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 등 부자 세습 사례는 많다. 이 중에서 정호준 국회의원은 3대가 서울 중구에서 정치를 했고, 조부와 부친의 지역구에서조차 낙선했던 경험이 있다. 김영호 국회의원의 경우, 아버지인 김상현 국회의원이 지역구를 광주로 옮기고 나서 지역 거물 정치인인 정두언에 맞서서 낙선도 두 번이나 하며 도전자의 위치에서 버틴 경우이다. 심지어 이재한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은 이용희 전 국회부의장의 강력한 지역구 기반에도 불구하고 총선에 두 번 나와서 두번 다 떨어지고 21대 총선은 출마조차 못했다. 이 세 사람의 경우, 비록 부친으로부터 지역구를 물려받았지만 결코 정치를 하면서 꽃길을 걷지 않은 셈이다.
장제원, 홍문종, 김세연의 경우 똑같이 세습 논란이 있지만 지역에서도 인지도가 있었고, 무엇보다도 어느 정도 시기가 지나고 나서 출마했었기 때문에 20대 총선에서 현직 국회의원으로 있는 부친의 지역구로 21대 총선에 출마한 문석균과 달리 세습 논란이 더 약했다.] 게다가 본인들도 무소속으로 나와서도 본선에서 경쟁력을 보여줬다. 장제원은 부친도 부친이지만 일가가 동서대학교, 부산디지털학교, 경남정보대학교 등을 운영하는 사학재단으로서 부산에서 떵떵거리며 사는 유지 집안이고, 당장 장제원 친형이 동서대학교 총장이다. 때문에 이 쪽은 세습이라기보다 가문의 유리함을 이용한 것이라고 보는 것이 맞는 셈.
남경필의 경우는 본인의 부친이 국회의원 재임 도중 사망해서 치뤄진 보궐선거]에 부친의 지역구로 나와서 당선된 케이스라서 아버지 후광으로 당선됐다고 비아냥을 듣지만 사정이 사정인지라 논란은 크지 않았다. 본인도 자신이 부모 덕에 이 정도까지 올라갔다며 인정하고 넘어갔다.
일각에서는 이 사례와 비교하면서 유승민도 세습한 것 아니냐고 하는데 결론적으로 아니다. 물론 아버지인 유수호 전 의원의 아들이라는 점이 도움이 안 됐다고는 볼 수 없고 본인도 인정한 바가 있다. 하지만 유수호가 불출마로 은퇴하고 거의 10년 뒤에 유승민이 국회의원이 되었고] 유승민 본인도 한국개발연구원에서 경제학자로서 맹활약했다. 문석균의 커리어와 비교하는게 실례인 수준.
사실 대구 동구 을에서 당선될 때도 당시 친노 수장인 이강철과 붙어서 낙선될 것을 감안하고 출마한 것이다. 당시 유승민은 비례대표였고, 굳이 지역구 보궐선거에 나가지 않아도 편하게 4년을 보낸 후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출마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구 보궐선거에 나간 셈이다. 당장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지 1년 정도 되었을 때 이강철이 출마한다고 해서, 한나라당 지도부에서 유승민을 공천한 것이다. 즉, 국회의원직 상실을 각오하고 나간 셈이다. 애초에 유수호는 대구 중구가 지역구였기 때문에 세습이라고 보기 어렵다. 즉, 유승민은 아버지인 유수호가 국회의원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당선될 수 있었을만큼 역량이 뛰어났다. 실제로 당선 되고 나서도 강대식이 국회의원 되기 전까지, 아니 지금도 대구 동구 을에서 유승민의 입지가 강한 편이다.
심지어 같은 당 소속이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도 세습논란을 피하기 위해서 자신의 기반인 서울특별시]나 장인어른의 기반인 경상남도 김해시, 부산시 낙동강벨트]를 포기하고 더불어민주당에게는 험지인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에 출마하기로 하였다. 즉, 자신이 험지인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 국회의원 선거구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했다.
실제로 상대는 해당 선거구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옥천군 출신이자 지역구 관리를 잘 하는 박덕흠이라는 것, 조상의 출생지만 영동군이지 실제로는 서울특별시에 기반을 가진 곽상언에게 있어 정말 어려운 싸움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41.44%라는 적지 않은 득표율을 보여주었다. 즉, 노무현이라는 배경 외에도 자신의 힘으로 이루어 낸 것이다. 이용희 외에는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되지 않았고, 심규철처럼 영동군을 기반으로 하면 당선되기 힘든 지역구임에도 불구하고 출마한 것이다.
하지만 문석균은 의정부 번화가에 위치한 '숭문당'이라는 서점을 물려받아 운영하였을 뿐, 지역구에서 뚜렷한 정치적인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그리고 의정부는 강력한 상대가 있는 지역도 아니고, 쉬운 지역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민주당의 험지라기도 애매한 곳이다. 아무리 아빠 찬스를 안 쓰겠다고 호언장담을 했지만 이미 지역구를 의정부로 삼은 한 의미가 없는 소리다. 의정부는 자기 조상들이 오랫동안 살아온 동네일 뿐만 아니라, 국회의장인 아버지의 지역구이다. 게다가 지역구 당직자들의 절대다수]가 정치적 커리어가 없는 문석균을 따라가는 등 지역구를 의정부 갑으로 정한 것 그 자체가 아빠 찬스라는 것이 중론이다. 상기의 영상에서는 아빠찬스 안 받는다고 했지만, 본인이 낸 자서전이 《그 집 아들》이라는 점에서 뭘 더 설명할 수 있을까?
선거 기간 내내 여론조사에서 계속 밀리더니, 결국 소방공무원 출신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후보에게 압도적으로 밀려 낙선하고 말았다. 21대 총선 결과 오영환은 과반을 훌쩍 넘은 53%를 얻었고, 문석균은 고작 득표율 8%에 그쳐 선거비를 단 한 푼도 보전받지 못했다. 그나마 문석균의 의정부 갑 출마와 낙선에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면, 문희상이 점거하면서 사실상 수십 년 간 고착화된 지역 당협위원회의 당직자나 대의원들 세 명을 제외한 모두가 탈당한데다, 탈당자들의 복당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이해찬 대표의 선포 덕에 손쉽게 인적 물갈이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애초에 문석균이 그정도로 경쟁력이 있는 후보였다면 민생당이나 정의당에서 의왕시·과천시의 김성제나 송파구 병의 최조웅처럼 이삭줍기를 시도했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면 문석균 본인의 입장에서도 기호 3번이나 6번을 받고 더 유리하게 총선을 치룰 수 있었다.
의정부 시의회 야합
2020년 8월 4일 김민철 국회의원, 오영환 국회의원의 SNS에 "문석균과 같이 탈당한 무소속 시의원들이 통합당과 짜고 시의회 의장, 상임위원회를 다 먹었다"는 소식이 올라왔다. 심지어, 이 때는 한반도 폭우 사태가 일어난 때라서 의정부시가 꽤 피해를 입었을 때였다.
지역구 세습을 시도하지 않나, 토라져서 탈당하고 표를 갈라먹은것도 모자라 국민의힘과 붙어먹은 모습까지 보이며 비호감의 끝을 보여주는 중이다. 시의회에서 여러모로 오영환, 김민철 의원을 발목잡을 건 당연한 상황이다.
이 일로 복당은 불가능하다 여겨졌지만 2022년 더불어민주당 대사면 때 김정겸 시의원과 같이 복당 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오영환이 이낙연계로 분류된다는 점 때문에 이재명계가 그를 견제하기 위한 포석으로 복당을 받아준 것 아니냐는 눈초리도 있는 듯.
문석균 여담 일화
아버지 문희상이 배우 이하늬의 외삼촌이기 때문에 이하늬와 사촌지간이다. 즉 문석균은 이하늬의 외사촌 오빠이고 이하늬는 문석균의 고종 사촌 동생이다. 그래도 이하늬를 선거운동에 부르지는 않았다고 한다.
문석균 선거 이력
2020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 의정부 갑)
무소속
8,844 (8.55%) 낙선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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