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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이야기/기타 / / 2022. 5. 31. 18:31

유흥식 추기경 나이 고향 학력 세례명 프로필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대한민국 가톨릭교회의 제4대 천주교 대전교구 교구장 역임.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세례명은 라자로이다. 2022년 5월 29일, 교황 프란치스코로부터 추기경으로 임명되면서,한국인 4번째 추기경이 되었다.

 

유흥식 추기경 나이 고향 학력 세례명 프로필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프로필
유흥식

 

유흥식 라자로

兪興植 | Lazarus You Heung-sik

 

출생

1951년 11월 17일(70세)

충청남도 논산군

 

국적

대한민국, 바티칸 (예정)

 

명의주교

대전교구 명예주교, 개인적 대주교 승품

 

주교임명일

2003년 6월 24일 부교구장 임명

2005년 4월 1일 교구장 계승

2021년 6월 11일 성직자성 장관 임명, 대주교 승품

2022년 5월 29일 추기경 임명

 

 

재임기간

대전교구 부교구장

2003년 8월 19일 ~ 2005년 4월 5일

대전교구장

2005년 4월 6일 ~ 2021년 7월 29일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2021년 8월 2일 ~

추기경

2022년 8월 27일 (예정) ~

 

학력

논산대건고등학교 (졸업)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수료)

교황청립 라테라노 대학교 (교의신학 / 박사)

 


유흥식 생애 고향 학력 이력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교황청립 라테라노 대학교(대학원 유학)에서 공부한 뒤, 1979년 12월 8일 로마에서 사제품을 받았으며, 1983년 교황청립 라테라노 대학교에서 교의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3년에 귀국 후 주교좌 대흥동성당 수석 보좌신부, 솔뫼성지 피정의 집 관장, 대전가톨릭교육회관 관장, 대전교구 사목국장, 대전가톨릭대학교 교수 등을 거쳐 1998년 12월 대전가톨릭대학교 총장으로 임명됐다.

 

유흥식 추기경
유흥식 추기경

 

대전교구장 시절 유흥식

2003년 6월 24일 대전교구 부교구장 주교로 임명된 후 2005년 4월 1일에 대전교구장직을 승계했다. 승계 후 5일 만에 4월 6일 대전교구 4대 교구장으로 착좌하였다.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에 이분의 공헌은 지대하다. 당시 바티칸에 세계 각국의 주교들이 모인 상황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40분가량 독대하는 등 뚝심을 보였다. 천주교 대전교구 신자들에게는 특유의 온화하고 넉넉한, 선한 인상의 웃음이 트레이드마크. 강론 시간에 농담을 몇 개씩 섞기도 하는데, 가끔씩 정말 재미있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한다. 최근 강론의 대부분은 프란치스코 교황과 대전교구 시노드 이야기.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 생전에 서품을 받아, 농담과 진지한 교훈이 담긴 축하 인사를 피할 수 없었다. 김 추기경이 "유씨 집안에서 처음으로 주교가 되었다"며 유흥식 주교의 서품에 의미 부여를 했을 때, 좌중에 폭소가 터졌다고 한다.

 

정치적으로는 상당한 친북 성향을 가졌다. 참여정부 말기에는 나흘간 방북한 이후에는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가 대북지원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직후 5월7일에는 남북관계가 경색되었다며 정부를 비난했으며 북한정부를 지원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주교 서품 이래로 꾸준히 교황의 방북을 성사시키기 위해 교회내에서 노력해왔으며 이에 전문가들은 유흥식 추기경 임명은 교황 방북 추진을 위한 가톨릭교회의 사전포석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또한 진보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정의구현사제단에 호의적인 주교 중 한 명이다. 이명박 정부 때는 '녹색 순교'를 하겠다며 '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전국 사제 선언문'에 서명한 5명의 주교 중 하나였다. 세월호 참사에 관심을 가지고 팽목항에 다녀오는 등 사회문제나 사회적 약자에게도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으며, 무엇보다도 1990년 국군보안사령부 민간인 사찰 폭로 사건 당시 대전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으로서 사찰 대상이었다.

 

반면, 평생 보수 정당 소속이였으며 보수 정부인 박근혜 정부에서 국무총리직까지 역임한 이완구 전 국무총리의 절친이자 멘토로 알려져 있다. 다만, 이렇게 그 지역 교구장과 도지사가 친한 건 별로 희한하거나 특이한 일이 아니다. 일단 이완구 본인부터가 천주교 신자이다.

2011, 2013, 2016년도 세계청년대회에 다녀오기도 하고, 제3회 한국청년대회,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를 천주교 대전교구에 유치하는 등 청년사목 분야에도 관심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사회주교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2018년 바티칸에서 열린 주교 시노드 중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한반도 평화기원 특별미사를 국무원장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과 공동 집전하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프란치스코 교황 알현 때 대전교구 한현택 아우구스티노 신부가 통역을 맡으면서, 나중에 문 대통령 예방 관련 언론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2021년 7월 25일 끝으로 대전교구 공식 일정이 마무리되고, 7월 29일 로마로 출국했다. 후임자가 임명되기 전까지 김종수 아우구스티노 총대리 주교가 교구장 서리로 임명되었다. 2022년 2월 26일 후임 교구장으로 김종수 주교가 임명되었다.

 

프란치스코 교황과 유흥식
프란치스코 교황과 유흥식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2021년 4월 교황청을 방문했을 당시 프란치스코 교황으로부터 성직자성 장관직을 제안받았다고 한다. 이를 두고 심사숙고했고, 다시 교황을 만나 긴 시간 대화를 나눈 뒤 제안을 받아들였으며, 교황은 정식 임명 발표 전까지 침묵할 것을 명령했다.

2021년 6월 11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를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에 지명하였으며 이와 동시에 대주교로 승품하였다. 한국인이 교황청 차관보급 이상의 직위에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1년 8월 2일부터 베니아미노 스텔라 추기경 후임으로 성직자성 장관 직무를 수행하기 시작했다.

8월 21일,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한국어 미사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한국인 신자 및 성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집전하였다.

 

 

이번 성직자성 장관 임명으로 유 대주교는 차후 교계 제도의 정점인 추기경에 서임될 예정이다. 전통적으로 역대 교황청 각 부처 장관은 모두 추기경이었기 때문이다. 다만 이때는 대개 교구장 주교로서 사제급 추기경이 아니라 부제급 추기경으로 서임될 것이다. 앞서 서임된 한국의 추기경 3명은 모두 서울대교구장이 된 후에 임명되었다. 따라서 유 대주교가 추기경에 서임되면, 서울대교구장이 아닌 주교가 추기경이 되는 첫 사례가 된다.

2021년 10월 22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무증상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후 계속 무증상 상태가 되자, 재검사 후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되었다. 격리가 해제된 직후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를 반갑게 맞이하면서 "라자로가 돌아왔다."는 농담을 했다고 한다. 유흥식 대주교의 세례명이 라자로인 점과, 성경에 있는 라자로가 죽음에서 부활한 이야기에서 기인한 농담이다.

2022년 3월 반포된 교황령 “복음을 선포하여라” 반포에 따른 후속 조치 일환으로, 2022년 6월 5일부로 성직자성의 명칭이 성직자부로 변경되어, 유흥식 추기경의 공식 직책도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이 아닌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바티칸 현지 시간으로 2022 5 29일에 추기경으로 임명되었으며, 2022 8 27 공식적으로 서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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