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의사, 기생충 전문가,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이다. 1967년 2월 4일 광주광역시에서 태어났다. 1992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8년 동(同)대학원에서 기생충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1999년부터 현재까지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기생충학 교실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의사 서민 교수 나이 학력 고향 논란 프로필 (기생충 전문가)
서민
徐珉 | Seo Min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67년 2월 4일 (55세)
광주광역시
직업
의사, 생물학자
현직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기생충학 교수
학력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 / 학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의학 /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기생충학 / 박사)
가족
부모님, 아내, 누나, 여동생, 남동생
서민 이력 활동
전공인 기생충 분야를 비롯하여 사회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저술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으며, 강연과 방송 출연 등도 종종 하고 있다. 다만 2021년 현재는 정치적 활동을 우선시하고 있으며, 전공인 기생충 분야의 연구는 잠정 중단한 상황이다. 스스로 밝히기를 보수 정권이 재집권하면 다시 기생충 연구를 시작할 것이라고 한다.
본인 주장으론 과거에 진보주의자였지만 현재 보수주의자로 전향했다고 한다. 조국 사태 당시 서민과 뜻을 함께한 진중권이 일관되게 진영 무관 모두까기 인형 발언과 친페미니즘적 행보를 보이는 것과는 정반대이다. 2020년 초까지만 해도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지지하는 등 비문 좌익 성향이었지만, 이후로는 완전히 우익으로 돌아섰다. 정치적 올바름을 비판하며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글에는 '좌파들이하는건무조건반대하는게좋다'라는 태그를 단 것을 보면 확실해보이며, 6월 4일에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스스로 보수로 완전히 전향했다고 밝혔다. 또한 원색적 비난과 과하게 편향된 발언, 정치 성향에 따른 단정적 논조, 자신을 비판하는 네티즌들에 대한 조롱 등 극성 정치 유튜버와 악성 네티즌에 가까운 행보를 보여 "지식인이자 연구자인 교수의 지위에 있는 사람으로서 적절치 않다"는 비판을 받는 중. 물론 정치 성향에 따라 호불호가 극도로 갈리며, 반문재인·반민주당 네티즌들에게는 참된 지식인으로 호평받고 있다.
2021년 6월 29일부터 서민의 기생충TV 라는 개인 공식채널을 만들었다. 정치+예능 을 목적으로 만든 채널은 정권교체를 필두로 유머가 메마른 정치에 활력을 넣고, 자신의 다양한 삶을 예능스럽게 보여주는 것이 목적이다. 윤석열을 지지하기 위해서 대선출마랑 맞춰서 출범했다. 다만 이 채널은 어떤 불미스러운 사건과 그로 인한 파문으로 인해 잠정 중단되었는데, 자세한 것은 하술.
2021년 7월 26일서부터 빨대포스트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을 시작했다. 올리는 영상마다 전부 윤석열과 홍준표를 옹호하고 윤미향과 조국, 문재인을 공격하고 있다. 그러나 윤석열의 정호영 임명으로 윤석열을 비판적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서민 기생충학 연구 활동
서 교수는 대중을 상대로 한 강연과 저술 등으로 대중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기생충학자로서, 《기생충의 변명》, 《대통령과 기생충》(딴지일보에서 연재한 기생충 단편소설들을 책으로 묶은 것.) 등 기생충을 소재로 한 교양서적을 썼으나, 판매량이 별로여서 절필을 선언했다. 하지만 너무 유명세가 떨어져서 사람들이 서민 교수의 절필선언 자체를 몰랐기 때문에 2013년에 《기생충 열전》이란 책을 냈다. 기생충 열전 작가소개란에 따르면, '기생충을 주제로 한 2권의 책이 망하고 난 뒤 절필을 선언했다가, 절필 선언 사실 자체를 사람들이 전혀 모르고 있다는 것(...)에 용기를 얻어 다시금 기생충 책을 썼다.'고 한다.
학술적 성과의 경우 본인 말로는 국내 기생충학자 중에서 중위권 정도라고 한다. 50대 초반의 나이와 기생충학이라는 분야를 고려했을 때 논문 편수가 아주 많은 편도 아니고, 또한 논문이 인용된 횟수도 그다지 많이 높은 편은 아니다. 리서치게이트(Researchgate)라는, 과학자들의 연구업적을 정리하는 사이트를 참고했을 때, 전체 출판물 수는 98편, 전체 피인용수는 970회이다(2015년 11월 기준). 네이처 논문을 언급할 수준은 아니다. 중위권 정도라는 자신의 평가는 적절한 평가인 듯하다.
한번은 개의 눈에서 기생하는 기생충을 연구하다 안 되자 내친 김에 본인의 눈에다 기생충을 털어넣는 기행을 벌이기도 했다. 학자적 열정이 엽기적일 수준으로 과해서 한때 신문 과학면에도 실렸던 에피소드다.
사실 기생충 학자들이 자신의 몸을 임상 실험용으로 쓰는 경우는 꽤 많이 있는 일이다. 기생충이 인간의 몸 속으로 들어왔더라도, 해당 기생충이 본래 인간을 숙주로 삼는 경우에는 대개 문제를 일으키지도 않거니와, 많은 경우 구충제로 쉽게 퇴치가 가능하며, 임상 실험 대상자를 구하기도 쉽지 않고, 또 자신이 직접 경험하는 것만큼 확실하게 체험할 수 있는 것도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일본의 후지타 고이치로 교수는 자신이 연구 중인 알레르기와 기생충의 상관관계를 입증하고자 어시장을 돌아다니며 상태가 안 좋은 물고기만을 골라 먹어 촌충에 걸린 뒤, 이걸 3년 동안이나 몸속에서 키워 천식을 고쳤다고 한다. 그리고 기생충은 아니지만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의 발견자로 노벨상을 받은 배리 마셜 박사 역시 헬리코박터를 마셔서 위궤양이 생기는 걸 증명했다고 한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기생충을 본인의 눈에서 기르는 일은 실패했다고 한다. 본인 말에 따르면 "이 기생충은 강아지들의 커다란 눈망울에서 잘 살 수 있다. 그런데 불행히도 나는 보다시피 눈이 작다."
서민 기타 활동
2017년부터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패널로 꾸준히 출연 중이다.
1995년에 사랑의 스튜디오에 출연하기도 했었고, 1996년부터는 사상 초유의 삐삐소설이라는 것을 시도하여 당시에 신문에 실릴 정도로 화제가 된 적도 있다. 이때 삐삐소설의 주인공 이름이 '마침내 태어난 우리들의 스타', 줄여서 마태우스. 2013년 들어 〈컬투의 베란다쇼〉, 〈고수의 비법 황금알〉 등 방송출연을 하기 시작하였다. 2014년 3월에는 〈세바퀴〉에도 출연했다. 학자로서는 드물게 어느 정도의 예능감각을 갖추고 있어서 종종 TV에 얼굴을 비추고 있다. 2015년 4월에는 〈정영진 최욱의 불금쇼〉에 출연했다. 같은 해에 서민의 남녀관계라는 칼럼을 연재했지만 인지도가 높은 편은 아니다. 2017년에는 〈동치미〉에도 출연했다.
글을 쓰기 시작한 시절의 자전에 따르면, 딴지일보나 알라딘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더 읽게 만들 수 있을까 계속해서 고민했고, 그 결과 칭찬하는 것으로 일관하는 듯 비꼬는 풍자글을 써서 성공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현재 사회적 이슈나 정치적 문제에 있어서 본인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내고 있는 것의 시작에 해당하는데, 아래의 비판에도 있는 것 같은 현재의 모습은 첨예한, 혹은 최소 특정 입장에서 엄연히 되돌아볼 필요가 있는 시각에 대해서도 부패권력을 비꼬는 것과 동일하게 조롱하는 투로 TV, 칼럼 등에서 언급하는 것에 따른 반감도 있다. 최근 논란이 되는 사건을 많이 일으키는 것 역시 사람들의 관심과 주목을 유지하려는 생각에 특정 스탠스(여성 옹호)를 공개적으로 천명했고, 그 후폭풍이 자신의 전문성이나 도량을 넘어선 이후까지도 그 입장을 고수한 것에 대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딴지일보 초기부터 "마태우스"라는 필명으로 활동했다. '마'침내 '태'어난 '우'리의 '스'타 라는 뜻이라고 한다. 본인의 흑역사라고 스스로도 인정하고 있다. 본인의 블로그 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네이버캐스트에도 간간이 기생충에 관련된 글들을 작성하며, 정치적 의견표출도 강하게 하는 편인지 경향신문에서 칼럼 또한 집필하고 있다. 2015년에는 아동도서 노빈손 시리즈의 신작 '노빈손과 위험한 기생충 연구소'를 집필하였으며, 이 책에도 실명으로 출연하였다. 의료전문지 청년의사에 연재되는 만화 쇼피알의 글을 쓰고 있다. 그림은 정훈이. 혼자 쓰는 것은 아니고 글을 쓰는 두 명 중 한 명이다.
장자연 문건을 둘러싸고 벌어진 일대 사기극에 대해 다룬 《윤지오 사기극과 그 공범들》이라는 책을 펴냈다. 실패한 셀럽의 꿈을 장자연의 이름을 팔아 이루려고 했던 전직 배우 윤지오의 어설픈 사기극에 대통령까지도 속아넘어가게 된 전말에 대해 다룬다.이 모든 게 결국 보수세력에 대한 음모론과 진영논리 때문이었음을 조목조목 비판하는 책이다.
2020년 8월 1일, 본인의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현 정부와 집권 여당을 강력히 비판하였다. 광우병 사태 때 우희종 서울대 교수의 행태를 '선동'이라 지칭하는데 이어 김어준의 다스뵈이다는 음모론을 확대, 재생산했으며 클리앙은 문빠사이트라고 표현하였다. 미통당을 위시로 한 보수 세력이 정신을 차려야 한다는 말까지 덧붙였다. 8월 11일에는 극우 개신교 신문인 미래한국와 인터뷰하여 자신은 완전한 반문이며, 윤지오 사건을 계기로 페미니즘에 회의감이 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보수세력이 약한 이유를 선동과 날조에 약하고 재미가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하며 자신은 지난 총선에서 허경영이 당대표로 있는국가혁명배당금당을 찍었다고도 밝혔다.
2020년 의료정책 추진 반대 집단행동에 대해서 의협 편을 들고 있으며, 공공의료를 확충하는 의도는 좋으나 방법이 잘못되었다고 정부의 시책을 비판했다. 의사의 수는 많지만 병원의 수가 적은 것이 문제이며, 공공의대 설립 또한 질이 낮은 졸업생들이 양산될 것이 뻔하다며 공공병원의 확충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성남시의료원을 건립한 것을 추켜세웠다. 25일에는 주간동아와의 인터뷰에서 이 사진을 언급하며 의대 정원 확충에 찬성하는 질문에 답하는 가상문답을 벌였다. 26일에는 대한의사협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문재인 정부는 기생충보다도 못한 존재라고 비난했다.
2020년 8월에 진중권 등과 함께 조국 게이트에서 조국과 문재인을 비판하는 '조국흑서'를 집필했다. 제목은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이다.
연평도 해역 공무원 피격 사건이 벌어지자 '문재인은 더 이상 내 대통령이 아니다'라는 글을 써서 정부의 대응을 조롱하면서 "세월호 사고 당시 박근혜를 그렇게 욕하던 당신이 그보다 나은 게 대체 뭐냐"고 반문했다. 그리고 이어서 박근혜 탄핵 때 촛불을 들고나간 그날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탄핵 반대!"라고 소리높여 외칠 거라고 썼다. 탄핵하면 더 한심한 자가 올 거라며... 또한 조선일보의 논조를 옹호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10월 6일 국민의힘 청년정책자문특별위원회에 합류할 것을 요청받았지만 거절했다. 야당이 싫어서가 아니라 대깨문들이 자신에게 어떤 짓을 할지 훤히 보이기 때문이라면서, 자신의 비판이 권력에 합류하기 위한 수단으로 폄하당하는 것이 싫어서 거절했다고 밝혔다. 또한 진중권, 김경율, 권경애 등 자신을 포함해서 조국흑서에 참여했던 사람들은 마음 속으로는 야당에 합류하고 싶어하지만, 이러한 변절자 프레임 때문에 가기가 쉽지 않다고도 밝혔다. 실제로 김경율의 경우 국민의힘 특위에 합류한다는 보도를 부정한 바 있다.
2020년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자 집단사망 논란에 대해서 백신이 사망의 원인이라는 것은 선풍기 괴담과 다를 바 없는 이야기라면서 무능한 정부에 대한 불신은 별개로 백신은 맞아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해철의 6주기를 맞아 그를 추모하는 글을 올렸는데, 여기서 서민은 신해철을 테스형!에 비유하며 그가 비록 박근혜 정부의 블랙리스트에 속해있었을 정도로 진보 인사였으나 때로는 진보의 치부를 비판할 줄도 아는 참지식인이었다고 했다. 신해철은 고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 연설을 했었지만, 이라크 파병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한 적도 있다. 지금 그가 살아있었다면 현 정권에 대해서 비판을 멈추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승환, 이승미, 김제동을 싸잡아 비판했다. . 한편 신해철은 2012년 대선 당시 대통령 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트윗을 올린 바 있다.
2020년 10월 31일에 갑자기 페이스북에 조국의 아들 군입대가 2달 남았다며 어서 입대시키라는 글을 올렸고, 이에 나경원 전 의원이 과거 자신의 원정출산 논란이 떠오른다면서, 자신의 아들은 2020년 11월 1일에 입대하는데 역시 자신이 당한 것은 물타기였다고 주장하며 거들고 나섰다. 해당 논란 당시 홍준표도 나경원이 어서 사실관계를 밝혀야한다고 촉구했었다. 이에 조국 전 장관은 난데없이 아들의 병역 문제를 거론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대학원 졸업 후 입대할 것이라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2020년 12월 7일에는 K 방역을 두고 그동안 우리나라가 코로나에 잘 대처했던 까닭은 국민들이 정부 시책에 잘 협조했기 때문이지 문재인 정부가 잘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면서 자화자찬하면서 정작 중요한 백신은 못 구했다며 대깨문들이 어떻게 해서든지 정부의 실책을 쉴드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이는 사실과는 조금 다르다. 정확한 정보는 이 문서 참조
2021년 4월 9일 윤미향을 두고 정인이 양모보다 나쁘다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 같이 조국흑서를 집필한 진중권이 서민을 두고 선동꾼이 다 됐다면서 손절하는 자세를 취했다. 이에 서민 교수는 실망시켜드려서 죄송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네이버 블로그에서 윤미향이 악마라는 주장에 대해선 양보할 수 없다고 강경한 자세를 보였다.
2021년 5월 26일 김오수 검찰총장후보자 청문회에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당초 여당은 그가 기생충학자임을 이유로 증인을 거부하려 했으나 참석하게 되었다. 서 교수는 이 자리에서 "검찰총장 인선에 대해 정권이 원하는 검찰총장은 아마 다른 분이었겠지만 그분이 인선에서 탈락했기 때문에 남은 분 중 정권의 마음에 드는 분이었기에 후보가 됐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또 자신의 청문회 참고인으로서의 자질에 대한 문제 제기에 "기생충학이 참고인이 안 되는 사유라고 해서 안타까웠다"며 "그런 이유로 거부 된다면 기생충학에 대한 모독이고 기생충에 대한 모독이다. 어쨌든 지금은 기생충학자가 아니라 조국흑서 저자로 나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1년 6월 19일에는 윤석열과 직접 통화를 하고는 그 내용을 공개했다. 다만 윤석열 지지와는 별개로 윤석열 장모의 죄에 대해서는 명백히 잘못한 것이 맞다며 윤석열 대권가도에 악재임은 사실이라고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8월 15일 광복절에는 윤석열과 이준석 당대표의 갈등에 대해서는 이준석을 간접적으로 옹호하는 글을 올렸는데, 이로 인해 윤석열 지지자들에게 대깨준이라고 댓글 공격을 받고 있다.
서민 페미니즘 관련 일화
페미나치 논란
서민 교수는 스스로를 메갈리안이며 페미나치라고 소개하며, 이른바 여성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내고 있는데, 그 와중에 잦은 망언으로 크게 논란이 되었다.
그러다 이후에는 페미니즘 사상을 가지지 않으며, 탈페미를 했다고 자주 말한다. 한때 페미였던건 사실임으로 과거의 행적에 대한 비판은 받아들이고 아무 반박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우선 한 프로그램에서 남자들이 페미니즘과 페미니스트를 싫어하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페미니즘 사회가 되면은 남자들이 설거지를 해야 하는 사회 너무 싫거든요. 주말에 놀고 싶은데 애도 봐야 하고 이런 것들이 너무 싫고. 지나가던 여자들 엉덩이도 만지고 격려도 하고 자기 위안도 받고 싶고 그러고 싶은데, 이게 인제 안 되는 거야. 더 이상 (중략) 성희롱을 마음대로 못 하니까 너무 화가 나는거야. 그러니까 페미니스트가 싫은 거예요.
- 불금쇼 시즌 2 53회-2 46:30초부터
사실상 모든 남자들을 변태 치한이자 차별주의로만 뭉친 악마로만 취급하는 발언 아니냐며 큰 논란이 되었다.
메갈리아에 대한 글과 싱글 남성에 대한 글이 잇따라 논란을 일으켰다. 뒤에 자세히 나오지만, 특히 싱글 남성에 대한 글은 자발적 독신자에 대한 오랜 편견과 그다지 다르지 않아서 더욱 논란이 되었다.
여성신문에 서민의 페미니즘 혁명이라는 제목으로 연재하고 있다. 메갈리아 관련해서도 수차례 기고했다. 내용은 위의 팟캐스트 발언과 대동소이한 수준이다.
남성 비혼 폄하 논란
2016년 11월 22일자에 기고한 “싱글이 행복해” 거짓말 그만두고 여성에게 잘하시라 라는 제목의 칼럼이 논란이 되고 있다. KBS의 “결혼은 필수 아닌 선택”…달라진 남성들이란 기사를 맞대응 하는 형식의 칼럼아다.
문제는 칼럼내용에 KBS기사에서 인터뷰했던 시민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행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조롱조로 글을 썼다는 것. 본명이기 때문에 해당 시민에게 명예훼손이나 모욕죄 등으로 고소당할 수도 있는 사항이다.
게다가 페미니즘을 외치는 사람이라고 하기엔 내용이 꽤 성차별적이고 오히려 가부장적으로도 받아들일 수 있는 내용이었다
그래서 이런 내용의 칼럼을 제대로 보지 않고, 여성에게 잘하시라는 제목때문에 낚여서 칼럼을 실어준 여성신문을 조삼모사의 원숭이나 다름없다는 댓글도 있을 정도.
결혼을 하지 않는 남성이 유흥업소에서 돈을 쓰기 때문에 돈 모으기가 힘들다든가, 성욕을 풀려면 결국 업소에 가야 한다든가, 자유는 구속이 있기 때문에 빛을 발하니 결혼을 해서 더 큰 자유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는 내용, 노총각이 변태처럼 보인다는 내용 등...온갖 트집을 다 잡으며 결혼의 중요성을 역설했는데, 해당 칼럼의 베스트 댓글로 이 링크가 달려서 한 번에 반박되었다...
이후에도 댓글로 계속 욕먹는 중. 더군다나 같은 사람이 쓴 칼럼 중엔 여성의 비혼을 대놓고 칭찬하며 장려하는 내용의 칼럼도 있기 때문에 이중잣대, 내로남불로 욕먹기 딱 좋은 상황이다.
남성 일반화
‘호식이두마리치킨 CEO의 성추행 의혹’이 보도됐을 때를 보죠. 처음 달리는 댓글들은 굉장히 신중합니다.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켜보자” “꽃뱀 우려가 있다”. 김 여사 욕할 때도 이런 신중함을 발휘해주면 좋을 텐데 말입니다. 그러다 여자가 합의를 해주니까 ‘역시 꽃뱀이었다’라며 환호합니다. 물타기도 남성들이 잘 쓰는 수법입니다. 전혀 관계없는 기사에 ‘여성부 폐지’ ‘여자도 군대 가라’ 같은 댓글을 다는데, 그때마다 이 댓글들이 베스트 댓글이 됩니다.
한겨레에서 <한겨레21> 페미니즘 특강을 하면서 "물타기도 남성들이 잘 쓰는 수법입니다. 전혀 관계없는 기사에 ‘여성부 폐지’ ‘여자도 군대 가라’ 같은 댓글을 다는데, 그때마다 이 댓글들이 베스트 댓글이 됩니다."라고 하며 남성에 대해 일반화를 하며 비난했다.
여성우월주의적 시각
남성들은 방산비리 같은 것에 취약합니다.
여성 국방부 장관이 임명되면 방산비리가 줄어들지 않을까?
감옥에 가 있는 사람들 거의 다 남자예요!
출처: 까칠남녀 여자도 군대 가라1부
논란이 된 까칠남녀에서 그외의 서민 교수는 논란이 크게 될 발언들을 내뱉았다. 결국 리얼뉴스에서 남녀 갈등 조장하냐고 까칠남녀 프로그램을 비판하면서 서민 교수의 여성 발언을 언급한다.
여기서도 서민 교수는 농담이라고하는 하나 최욱에게 군 복무 경험 있어도 지휘 못하게 생겼잖아요라는 말까지도 내뱉는다. 농담이라고는 하나 선을 넘은 발언인지라 주변 패널들도 웃음으로 얼머무리며 넘어간다. 물론 해당 방송 이후 인터넷 커뮤니티 반응은 초토화 되었다.
수박 겉핥기식 접근
제가 성차별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한 것도 바로 그래서입니다. 일단 저는 남자니까 여성들처럼 위협을 받지 않아요. 게임방송 유튜버인 갓건배라는 여성은 남성 유튜버로부터 공개 살해 위협을 당했잖습니까. 저는 남성이어서 그런지 ‘서민 죽이러 가자’는 결사대는 조직되지 않더라고요. 게다가 저는 대학에 자리를 잡은 사람이라 고용도 안정적입니다. 김자연 성우는 메갈리아에서 파는 티셔츠를 입었다는 이유로 일하던 게임업체에서 해고됐죠.
생계형 페미니스트, 아닙니다, 기생충학자 서민 <한겨레21> 페미니즘 특강 -中-
일베와 메갈리아는 다르다.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유가족들이 단식 농성을 할 때, 일베 회원들은 그 옆에서 폭식투쟁을 했다. 일베와 그 옹호자들은 표현의 자유를 얘기하지만, 표현의 자유가 발달한 외국에서도 인종 차별과 같은 약자 혐오는 허용되지 않는다.
반면 메갈은 여성에 비해 상대적 강자인 남성에 대해 목소리를 낸다.
메갈리아, 세상을 바꿨다 中/서민 교수 기고
페미니즘, 여성 관련사안에 대해 미리 단정지으며 접근하며, 페미니즘, 여성에 대해 일방적인 옹호를 하여 논란이 되었다. 한겨레의 1184호, 페미니즘×민주주의 특강, 생계형 페미니스트, 아닙니다(...)에서 성차별에 대해 언급할 때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 갓건배에 관련된 논란을 언급한 것이 그 예.
우선 김자연 성우가 논란이 된 것은 메갈리아 관련 상품을 입고, 아무런 문제의식이 없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김자연 성우는 직원이 아닌 계약관계였으며, 넥슨은 녹음과 사용에 대한 계약금은 모두 정상 지불하였다. 단지 해당 음성을 사용하지 않을뿐이며, 이로 인해 김자연 성우가 입은 피해는 클로저스에 자신의 음성이 들어가지 않는다.라는것 한가지 뿐이다. 물론 성우 이력에 있어 1가지가 빠진 것이므로, 이것도 피해라면 피해랄 수 있지만 일단 계약된 계약금은 모두 정상적으로 받았으므로, 금전적인 피해를 입은것은 없다.
갓건배는 남성혐오, 성소수자 혐오 논란에 휩쌓인 인물로서 결국 "유튜브, 아프리카TV에서 영구정지까지 되었다. " 주의할 것이 갓건배는 실제로 공개 살해 위협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 공개 살해 위협도 실제 위협이라고 보기도 애매한게 그냥 방송에서 관심끌기용 멘트가 워낙 다분했었다. 결국 경찰에서도 주의후 귀가조치를 시켰고, 이후 범칙금 5만원에 그쳤다.
당시 서민 교수는 메갈리아의 문제점이 무엇인지도 왜 사람들이 이 사안에 대해 부정적인지에 대해 제대로 알려고조차도 하지 않았었다. 물론 갓건배의 논란이 된 행보들에 대해서도 전혀 알지도 이해하지도 못한 것은 덤.
여성신문에 기고한 "메갈리아 세상을 바꿨다" 글을 통해 메갈의 미러링이 현명했다느니, 일베랑 메갈리아는 다르다느니, 그 긴 기간 동안 여혐을 해놓고선, 1년 남짓한 기간 동안 벌어진 남혐이 그토록 견디기 힘든 것이냐?, 메갈은 기껏해야 ‘한남충’ 운운하는 글을 사이트에 올리는 게 고작이라고 옹호적 말들을 했다.
생존형 페미니스트 논란
2017년 까칠남녀 섭외 당시 서민 교수의 정체성을 해부하는 젠더 청문회가 그려졌고, 이현재 철학자는 "페미니스트가 되고 싶다는 남성분들의 동기를 들어보면 자신이 마초임을 숨기면서 여자와 친해지고 싶거나 여자들의 사랑을 받고 싶어서 혹은 페미니즘이 경제적 수단이 된다고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걸 생존형·생계형 페미니스트라고 부른다"라며 의문점을 던졌다.
이에 방송인 정영진은 "정확하다. 서민 교수는 페미니스트가 아니다. 생존형 페미니스트다. '이런 얘기를 해야 여자들이 더 좋아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거 같다. 우리 대기실에서는 음담패설을 제일 좋아한다"라고 말했고, 봉만대는 "완전 마초다. 방송 콘셉트일 뿐이다"라며 폭로했다. '여자들이 좋아할 말'을 선택하다보니 페미니스트라고 주장하는 것이지, 본인의 자유로운 의지에 따라 행동할 때(대기실)는 음담패설을 좋아하고 마초스럽다는 이야기.
이어 박미선은 서민에 "여성 대변인이 된 동기가 뭐냐"라고 물었고, 서민은 "평범한 한국 남자로 살다가 여성주의 관련 책을 우연히 봤는데 충격을 받았다. 내가 노력해서 얻은 거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남자이기 때문인 것들이 많더라. 그때부터 달라진 시각으로 한국 사회를 봤더니 어마어마한 성차별 국가더라. 그래서 성 평등을 지향하자는 생각으로 공부하고 있고, 그 공부를 바탕으로 발언을 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특히 정영진은 서민에 "본인 스스로를 필요 이상으로 낮춘다. 그렇게 지나치게 낮추는 이유가 뭐냐"라고 물었고, 서민은 "어릴 적부터 괴롭힘에 시달렸다. 어릴 때 상처 때문에 여성분이 나와 함께 어울려주는 것이 고마웠다. 군부독재 시절 침묵으로 일관했던 과거가 있다. 그런데 군부독재보다 더 심한 현실은 여성 혐오더라. 그래서 이제라도 내 목소리를 높이고 싶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현재는 "페미니스트라는 말은 여성한테도 무게가 느껴지는 단어다. 꼭 여성이어야만 페미니스트가 될 수 있는 건 아니다. 그런데 서민 교수 얘기를 들어보면 '여성을 도와준다'라는 말을 한다. 자존감이 낮은 분이 여성을 돕겠다는 발상이 반갑지만은 않다"라며 꼬집었고, 서민은 "여성 차별을 직접 당한 것이 아니고 책으로만 공부해서 그렇다. 이런 부분이 남성 페미니스트로서의 한계인 것을 안다. 그래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이 배운다"라며 솔직하게 답했다.
다른 곳도 아닌 까칠남녀에서 그것도 페미니스트들과 이에 비판적 의견을 가진 양측 모두에게 지적받은 논란이다.
서민 교수의 행보에 대해 일부 페미니스트들 조차도 의문을 제기했다. 결국 이현재는 서민에 대해 서민의 낮은 자존감을 일침하며 이런 사람이 "여성을 돕겠다"는 발상은 달갑지 않다고 일침했다.
정영진이 생존형 페미니스트라고 디스를 하며 서민 교수는'이런 얘기를 해야 여자들이 더 좋아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거 같으며 음담패설을 제일 좋아한다"고 지적했고 봉만대는 "완전 마초다. 방송 콘셉트일 뿐이다"라며 폭로했다 .
해당 방송 이후 서민 자신과 궤를 같이할거라고 생하던 워마드에서도 버림을 받은 상황이다. 사실 워마드는 생물학적 여성이 아니면 다 버린다는 것을 기본으로 하다 보니, 이것은 서민 교수의 외모 때문이라고 하기도 어렵고 별 의미도 없다.
서민 교수의 남자들의 이기심을 폭로한다고 쓴 칼럼의 여러 예시들이 페미니즘을 좋아하고 싫어하는 사람의 범위를 떠나 명백하게 고리타분하고 일반적인 남자들의 범위에서 상당히 치우쳐져 있다. 그래서 본인이 깨닫고 '아직 깨우치지 못한' 남들을 계도하려고 하는 발언들이 오히려 본인의 평소 기준이 남들보다 전근대적이었임을 보이는 증거가 될 수도 있다. 외모에 자신이 없어 독신으로 살고 있는 것 역시 여성을 어렵고 곤란한 존재로 인식하고 그들에게 '우호적으로 인정받기 위한 수단' 으로 전적으로 지지하는 제스처를 취하게 될 원인으로 볼 수 있다. 이럴 경우 결국 과거에 여자들을 차별해서 남들도 다 그런 줄 아는 유형과 여자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자신이 속한 남자를 배신할 수 있다는 결의까지 보여주는 유형의 조합이 된다.
안티페미니즘 전향
서민은 페미니즘을 주장한 이후 일부 네티즌들과 충돌했고, 이후에는 정치적으로 논란이 될 만한 발언들을 쏟아냈다. 이 때문에 일부 네티즌들에게 "기생충만 연구하더니 스스로가 기생충 같은 존재가 되었다"는 조롱을 받았다.
그러나 2020년 7월 17일, 미래통합당 김현아 전 위원의 여성가족부 해체 주장을 지지하고, 페미니즘과 절연을 하겠다는 입장을 내면서 안티페미니즘의 길로 들어섰다. 윤미향과 오거돈, 박원순 사건들이 전환점이었다고 스스로 밝혔다.(페미니즘에 대해서 의심이 든 것은 윤지오 사건 때라고 한다.)
과거의 과오를 인정하고 안티 페미니즘으로 전향했다는 이유로 일부 네티즌들이 칭찬하기도 했지만 위에 서술되어 있는 그동안의 행보 때문에 비판이 있기도 했다. 온건 페미니즘도 아닌 남성혐오 위주의 극단적 페미니즘을 지지하며 해온 망언들에 대해선 일언반구의 사과도 없이 은근슬쩍 전향했다니 젊은 남성들 입장에선 좋게 보이지 않을 수 밖에 없으며, 생존형 페미니스트 전략이 먹혀들지 않아 손을 뗐다고 의심받아도 사실상 할말 없는 상황이다.
몇몇 사건을 통해 페미니즘에 대한 모순을 느껴 지지를 철회했다는 말의 진정성이 있으려면 젠더 운동에서 그의 언행이 최소한 상식적인 수준에서는 이루어졌어야만 했다. 하지만 그가 남페미 입장에서 주장해오던 남성혐오 일색의 극단적 페미니즘은 이해관계 때문이었든 외모 트라우마 때문이었든 저급하고 맹목적일 뿐이었다.
2020년 8월 23일에는 기안 84를 향한 페미니스트들의 비판이 도를 넘고 있다는 글을 올리며 복학왕 웹툰에 등장하는 남자들은 모두 어느 정도 찌질한 면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면 복학왕은 남혐만화가 아니냐면서 비꼬았다. 또한 매체 속에서 등장하는 남성 악역들에 대해서 남성들이 별 반응 없는데 비해 여성들은 자신들의 권력을 확인하기 위해 억지를 부리고 있다면서, 이 모습이 자기가 누군지 아느냐고 추태를 부렸던 김문수의 행태와 별반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공동 집필한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책이 공식 출간 된 지 2일 후인 2020년 8월 27일 서민 교수는 조선일보와 인터뷰하면서 현 문재인 정부와 지지자를 비롯해 진보 세력을 비판했다. 여기서 서민은 노무현 전 대통령 죽음을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책임 전가, 2002년 효순·미선 집회 때 탱크에 깔려죽은 아이 시신을 전시해서 반미(反美) 선동한 것, 2008년 광우병 시위 의구심,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의 배후설 등으로 진보를 공격했다.
이 인터뷰에서 서민은 윤미향 사태와 박원순 사건에 미온적으로 대처한 여성가족부는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탈(脫) 페미니스트 선언을 한 이유를 밝혔다. 서민 교수는 “위안부 문제나 여성 인권을 빌미로 권력을 향유하고 생계를 위한 밥그릇으로까지 삼았다는데 화났다. 시민들이 낸 후원금을 저렇게 뻔뻔스럽게 쓸 수있는지… 여성이 약자라는 데 동의하기 때문에 10여년 전부터 페미니스트를 선언하고 강연도 많이 했는데, 지금은 강의를 거절하고 있다.”고 했다. 또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면서도 이용수 할머니나 박원순 성추행 사건에 대해 침묵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도 “문 대통령이 추구하는 페미니즘은 말 뿐이다. 젊은 남자들이 피해의식만 갖게 하고, 남녀 갈등이 더 심해졌다. 성범죄는 수사 단계부터 직장에 통보한다고 했는데, 대통령이 할 말은 아니다.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정책을 펴야하는데, 말만 번드르르하고 액션은 하나도 없다. 페미니즘에 하나도 도움이 안된다. 오히려 페미니즘의 적이다.”라고 비판했다.
최근엔 오세라비의 페이스북에 댓글로 '저들에 부역한 내가 부끄럽다'고 반성의 말을 남겼다.
물론 극단적인 기질은 어디 안 간다고, 안티페미니스트가 된 후에는 여성혐오적 발언을 하고 있다.
정의당 성추행 사건 비판
2021년 1월 25일 김종철 전 정의당 대표가 같은 당의 장혜영 의원을 15일에 성추행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정의당이 발칵 뒤집어지고 이에 김종철이 사퇴하는 일이 벌어졌다. 그런데 피해자인 장혜영 의원이 따로 형사고소를 진행하지 않기로 하면서 성범죄가 친고죄인 것을 무시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어났다. 안티페미니즘으로 전향한 서민 교수 또한 이 비판에 합세하여 정의당을 비난하는 글을 썼는데, 성추행을 저지른 김종철은 물론이고 피해자인 장혜영 의원까지 또라이라고 칭했다. 또한 성추행을 할 때 피해자의 보복을 먼저 생각하는 보수와는 달리, 진보는 해놓고 나서 수습을 하려 한다는 주장까지 했다.
이를 두고 같이 조국흑서를 쓴 권경애 변호사는 서민 교수가 아무 사안에서나 여성혐오를 드러내고 있다면서 마치 성폭행 피해자를 고르는 듯한, 보수는 성추행을 덜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며 비판했다. 또한 서민 교수가 류호정 정의당 의원의 부당해고 논란과 성폭행 사건을 연관시킨 것도 적절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서민 비판 및 논란, 사건 사고
'문빠는 환자' 발언
2017년 10월 10일 조기숙 교수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민 교수를 비판하는 글을 올리자 서민 교수는 이에 반박하였고, 이후 조기숙 교수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즉 서민은 2017년 12월 20일 자신의 블로그에 문재인 지지자들의 집단이성 상실, 맹목적 지지 행태, 근거 없는 믿음과 증오가 반민주주의적이며 집단반지성이라고 지적하며, '문빠는 환자고 치료가 필요하다'라고 비판적 발언을 했다. 그런데 서민의 저 블로그 글의 시작이 조기숙에 관한 것이다. 서민은 글 서두에서 자신은 '중국 측 경호원의 한국 기자 폭행이 정당방위다'라고 한 이화여대 조기숙 교수의 말에 그다지 놀라지 않았다며.
2017년 12월 20일 조기숙 교수는 서민 교수를 명예훼손죄로 고소할 것을 시사하며, 서민 교수에게 사과를 요구하였다. 그러나 2017년 12월 21일 서민 교수는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인터뷰에서 조기숙 교수를 재차 비판하며 사과 의사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자 2017년 12월 22일 뉴비씨와 조기숙 교수가 서민 교수를 단체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는 공지를 올렸다. 여담으로 '(단체)명예훼손죄' 이야기가 나온 것은 서민 교수가 문재인 지지자들을 '문빠'라고 일컬었기 때문인데, 강용석 아나운서 집단모욕죄 피소 사건에서 알 수 있듯이 이번 사건에서 '(단체)명예훼손죄'가 성립이 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그러나 소송이 진행 중인 만큼 사법부의 판단을 기다려보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2017년 12월 24일 자정이 다 되어서 사과문을 올렸지만, 사과문 가장 위에 스티브 유가 무릎 꿇고 있는 사진에, 자기 얼굴 사진을 붙인 이미지를 올렸다.
사과문을 올리게 된 가장 직접적인 이유는 사실 예능적인 것이다. 불금쇼에 출연했는데, 역시 출연자인 오윤혜가 시사상식이 전혀 없어서 객관적 판단을 할 수 있다는 이유로 오은혜의 말을 무조건 따르기로 하고 프로그램이 진행된 다음에, 오윤혜가 '서민이 잘못한 거다'라는 결론을 내렸고, 최욱은 약속을 했으면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그에 따라서 사과문을 쓰게 된 것이다.
"결정적으로 팟캐스트 불금쇼의 최욱과 오윤혜 님이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이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17년 12월 24일 작성된 사과문 마지막 부분이 이렇게 된 것이 그 때문이다.
2020년 10월 8일에 자신의 SNS를 통해 "(문 대통령은) 윤석열 검찰총장과 최재형 감사원장을 임명한 것 말고는 한 마디로 업적이 하나도 없다. 그런 문통을 보니 과거 내가 겪었던, 공부 못하는 이들이 떠오른다. 그들과 문통간에 공통점이 너무도 많기 때문이다. 문통은 전 과목에서 낙제점수를 받는 학생과 아주 비슷하며, 앞으로도 개선될 희망이 없다"라며 문재인 대통령을 공부 못하는 학생에 비유했는데, 정치인을 평가하는 기준이 성적이나 학력이냐, 공부 못하는 게 죄냐며 반발하는 의견이 있자 "내가 문 대통령 학력을 비하했다고? 대깨문 집단 난독에 한숨이 나온다"며 받아쳤다.
시모토아 사건
2018년 3월엔 정봉주 성추행 의혹에 대해 정봉주가 성추행을 했으리라 믿는다며 그 이유로 정봉주의 증거가 알리바이를 입증하지 못한다는 글을 썼다. 해당 사건과 관련하여 엠팍에서 시모토아라는 닉으로 정봉주 관련 비난을 하다가 걸려버렸다. 엠엘비파크에 글을 썼다는 의혹이 있었는데, 사이트 아이디와 메일주소의 아이디 부분이 일치해서 서민 교수가 엠팍에 쓴글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자 결국 본인임을 시인했다.
시모토아 엑시구아라는 기생충도 실재한다. 아마 이 기생충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나 친일파다 사건
2019년 7월 23일 경향신문에 기고를 했는데, 요약하자면 "자존심이 밥먹여주냐. 일본하고 싸우면 우리가 손해야. 자존심 버리고 일본에 굴복해라. 10억엔으로 위안부 없었던 일로 하고 대법원 판결 뒤집으면 행복하다. 그래 나 친일파야."라는 내용이다. 다분히 어그로를 끌려는 뉘앙스가 강하고, 당연히 수많은 네티즌들은 흥분하여 그를 성토하는 중.
일부는 서민 교수가 이런 글을 썼다는 것보다는 진보적 성향의 경향신문이 이런 글을 실었다는 것에 더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진보 진영 쪽에서도 한국의 반일 민족주의 그 자체를 싫어하는 경향의 인사들은 일부 존재한다. 한국 사회에 탈민족주의 이념을 공론화한 장본인들이 바로 한겨레, 경향, 오마이뉴스로 대표되는 진보 언론 매체들이었다.
이 칼럼에 대해서 반대하는 칼럼도 나왔다. 애초에 제목을 도발적으로 써놓은 것에서 지식인의 오만함이 드러나며, 일본을 못이긴다는 서민 교수를 나치 독일에 굴복한 비시 프랑스에 비유하였다.
그런데 정작 서민 본인은 과거 딴지일보에 '마태우스'라는 필명으로 주한미군 범죄를 은폐하려 드는 등 미국에 굴종적인 보수 인사들을 향해 너희들은 비겁하고 나약하다면서 지금 대통령(노무현)이 이를 바로잡지 않으면 우리는 언제까지 미국에 눌려 지내는 신세를 면하지 못할 것이라는 식으로 맹렬히 비판하는 칼럼을 여러 차례 기고한 바 있다. 이는 2019년 7월 23일 서민 자신이 경향신문에 기고한 칼럼의 내용과 완전히 모순된다. 미국은 일본보다 더 강대국인데, 미국한테 자주적으로 나가야한다는 서민 본인이 일본한테 못 이기니까 굴복하라는 소리를 한 것은 도저히 앞뒤가 맞지 않는 소리다.
다만 위 기고한 기사에서 오류가 있다는 주장이 있다. 서민은 한일협정 당시 일본 주장으로 개인 청구권 문제가 모두 해결되었다고 했으나, 1991년 8월 27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야나이 순지(柳井俊二) 당시 일본 외무성 조약국장은 "개인 청구권 자체를 국내법적 의미로 소멸시킨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즉, 일본 외무성 조약국장도 한국의 개인 청구권 자체는 인정한다는 뜻. 그리고 100명의 일본인 변호사들도 "징용배상 개인청구권 소멸 안 됐다"라는 성명을 발표했으며, 우쓰노미야 겐지 전 일본변호사협회 회장이 <한겨레21>에 기고한 글에서도 "국가 간 협정으로 개인청구권 소멸 못하는 건 국제법 상식"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바텔에 의해 확립된 법리, 즉 일괄처리협정이 체결되면 개인의 청구권은 해결된다는 법리(Vattellian Fiction)가 국제법에 받아들여진 지 오래 되어 이에 기해 국제적 분쟁을 해결하여 왔고, 국제사법재판소에서 등에서도 국가 간 일괄처리협정 이후 개인청구권에 기한 손해배상이 불가능하다고 지속적으로 판시한 바 있다.
하지만 한일청구권협정(1965) 이전에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1951), 일소 공동 선언(1956)에도 한일청구권협정과 유사한 청구권 포기 조항이 있었다. 이들 조항으로 상대국(미국, 소련)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권이 소멸되었다는 논란이 일자, 일본인 원폭 피해자와 시베리아 억류 피해자들이 일본국을 상대로 보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피고 일본국은 "조약으로 포기된 것은 일본정부의 외교보호권이며 개인(일본인 피폭자 ,억류 피해자)의 손해배상 청구권은 소멸되지 않았다."라고 결론을 내렸다.
그리고 후쿠오카 지방 변호사회 소속 변호사인 야마모토 세이타(山本晴太)는 일본 정부 스스로가 "청구권협정으로는 개인의 청구권은 소멸되지 않는다”고 역설해 오다가 2000년 무렵, 전후 보상 재판의 각종 쟁점에 관해 기업과 국가에 대해 불리한 판단을 하는 판례가 나타나기 시작하자, 일본 정부는 해석을 돌연 변경하고, 모든 전후 보상 재판에서 조약(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 한일청구권협정, 일타이완 평화조약, 일중 공동성명)에 따라 해결이 끝났다고 말을 바꾸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쓰노미야 겐지 전 일본변호사협회 회장이 <한겨레21>에 기고한 글에서도 "일본 최고재판소도 2007년 4월27일 중국인 강제징용 피해자가 일본 기업 니시마쓰건설에 대해 배상을 청구한 사건의 판결에서 배상 관계 등에 대한 외교보호권은 포기됐지만 피해자 개인의 배상청구권에 대해서는 ‘청구권이 실체적으로 소멸되는 것까지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중국 정부가 일본에 대한 전쟁 배상 청구를 포기한 중–일 공동성명에 따라) 해당 청구권에 기반해 소구하는 권능(재판으로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권리)을 잃은 것에 불과하다’고 판단했다. 이 최고재판소 판결에서 니시마쓰건설은 승소했지만 강제징용 피해자와 화해에 응했다. 이 최고재판소의 해석은 한국 강제징용 피해자에게도 당연히 적용된다. 최고재판소 해석에 따른다면 개인의 실체적 손해배상청구권은 소멸되지 않은 것이 되므로 신일철주금이 임의적 그리고 자발적으로 배상금을 지급하는 것은 법적으로 가능하다. 이 과정에서 한일청구권협정은 어떤 법적 장애도 되지 못한다."라고 기술했다.
또한 재일교포 학자인 김부자(金富子) 도쿄외국어대학대학원 국제학연구원 교수는 1965년 한일조약의 청구권 협상으로 위안부 문제가 이미 해결됐다는 일본 측 주장이 이율배반적이라며 “정작 일본정부는 시베리아에 억류된 과거 일본군 병사들이 소련에 제기했던 강제노역 소송에 대해 개인이 소련정부에게 배상요구 할 권리가 있다고 누차 입장을 밝혔다”고 지적했다.
또한 개인 청구권의 소멸여부와 배상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이다. 2018년 11월 14일 고노 다로 외무상도 일본 외무위에서 공식적으로 개인의 청구권은 소멸되지 않는다고 발언하였으며, 하지만 한일기본권협정은 한국 정부가 개인에게 보상하기로 약속한 협정이며, 한국 정부가 보상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국개론 발언
2020년 11월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 의원 모임 '명불허전 보수다'에 강연자로 나서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안 오르는 것은 국민 탓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정부·여당의) 잇단 악재에도 문재인 대통령이 콘크리트 지지율을 유지하고, 이 지지율이 문재인 정권이 막 나가게 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의 상황에 대해 "정권교체의 희망이 전혀 보이지 않고, 더 안타까운 것은 국민의힘의 대선후보가 사실상 없어 윤석열 검찰총장이 3위를 하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4위를 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국민 탓을 절대 안 하는 언론과 정치가 문제.", "우리나라 국민은 민주주의 자체에 별 도움이 안되는 짓만 하고 있다."라고 발언했고, 박근혜 탄핵 이후에도 유승민의 지지율이 낮고 자유한국당이 지지를 받은 것에 놀랐다며 보수 유권자들 스스로가 보수의 쇄신을 원하지 않는다는 쓴소리도 했다. 이는 보수 유권자들 대부분을 친박이나 수구세력으로 몰고가는 것과 진배없다. 당장 친박들에 대한 시선이 안좋은 국민의힘 마이너 갤러리도 유승민을 옹호하는 새로운보수당 마이너 갤러리와 사이가 좋지 않다.
한편 해당 모임에서 서민 교수는 초선 의원들에게 당의 뜻과 반대되는 목소리도 내야한다며 민주당의 가덕도 신공항 설치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내야한다는 발언을 했다.
다음날 12일에는 KBS 라디오 '김경래의 시사최강'에 출연해 전날과 같은 발언을 되풀이했으며, "맘카페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전 장관을 지지하는 큰 이유가 바로 그들이 잘 생겼기 때문이다." 이라며 비하적으로 보일 수 있는 발언도 했다. 그와중에 "국민 수준은 높은데 정치 수준이 낮은 이런 일은 없었다." 라고 하면서 전날 초선 의원 모임에서 주장한 "국민은 다 알고 있다고 말하지만 사실 (국민은)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에서 말바꾸기를 하였다.
서민 스스로는 자신이 이런 발언을 하는 이유는 콘크리트 지지층을 비판하기 위함이라고 해명했다.
2020년 9월 25일 한국갤럽 발 여론조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호감도는 40%였고 비호감도는 49%인데 반해 국민의힘은 정당 호감도는 25%에 그쳤고 비호감도는 무려 60%로 호감도보다 2배 이상 더 높았다.. 이전에 비해선 많이 나아진 편이다. 자유한국당 시절이었던 2018년 8월 17일 여론조사 당시 자유한국당의 정당 호감도는 겨우 15%였고 비호감도는 76%로 무려 5배 이상 차이 났다. 같은 시절에 더불어민주당은 호감도가 57%, 비호감도가 34%로 호감도가 월등히 높았다. 보통 여론조사 전문가들 말에 따르면 비호감도가 호감도보다 2배만 높아도 선거에서 불리하게 작용된다고 한다.
펜앤드마이크TV 출연, 세월호 발언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의 북 콘서트에 출연하여 구설수에 오른 발언들을 했는데 이중“박주민 의원은 세월호 비극으로 국회 배지를 달아놓고, 정작 세월호 문제에 열의를 보이지 않는 것을 보며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흥분하고 있다. 올해 망했으면 좋겠다”고 발언했다.
노동자, 서민, 약자,대변하던 민주당이 중대재해처벌법, 차별금지법 등을 180석 임에도 통과하지 않은것에 대한 비판으로 보인다.
감성적인 선동 논란
서민 교수는 8일 페이스북에 '이제 윤미향 잡으러 갑시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90세 할머니 앵벌이 하러 유럽 끌고 다니고, 거기서 갈비뼈 4대 부러졌는데 모른 체 했다"며 "귀국 후 아파하는데 생일파티에 참석시킨 악마의 끝판왕" 정인이 양모보다 윤미향이 더 나쁘다등의 주장들을 적었다.
그러나 이는 비판이 아닌 서민 본인의 일방적인 과장과 감정적인 비꼬기에 가까워서 결국 서민과 함께 조국흑서 제작하며 행보를 같이 해온 진중권조차도 서민 교수가 "정인이 양모보다 윤미향이 더 나쁘다"한 발언을 보도한 기사를 거론하며 서민 교수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진중권은 서민의 발언에 대해 양적으로는 턱없는 과장, 질적으로는 정적의 악마화로 "이것은 비판이 아니라 선동"이며 비판을 하는 최악의 방식이라고 지적하며 이제 선동가가 다 된 서민 교수와는 같이 갈 수 없겠다"며 "수차례 고언을 드려도 멈추지 않는다면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후 서민 교수 본인도 진중권의 비판에 대해 시인하며 실망시켜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외에도 또다른 글에선 정권이 교체된 뒤 쌍꺼풀수술을 하고 원래 제 자리인 기생충연구로 돌아갈 그날을 손꼽아 기다려 본다”고 주장한다. 이는 이중잣대로 한마디로 집권 정당에 달라지면 바로 본인이 하던거나 하겠다는 것으로 사안에 따라서가 아니라 집권 정당이 누군가에 따라서 자신의 행보를 바꾸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6월 4일날 올린 글에서 진중권은 진보가 다시 집권하는 세상을 꿈꾸지만 나는 아니라면서 사실상의 결별을 선언하였다.
수술실 CCTV 설치 반대
2021년 6월 7일에 자신의 블로그에다가 수술실 CCTV 설치를 반대하고 이를 찬성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여기서 서민 교수는 수술실 CCTV 설치법안을 '한국 의료를 파탄으로 몰고 갈 무식한 법안'이라고 칭하며 반대하는 이유를 조목조목 대었다. 한강 의대생 실종 사건 당시 CCTV 영상을 두고 무수한 음모론이 나왔고 해당 사건의 CCTV 영상들은 마녀사냥을 당한 친구 A씨의 결백함을 입증하는데도 사용되었다. 환자들이 내놓은 불필요한 소송들이 남발되어 의사들의 의료행위에 지장을 주며, 환자들의 요구로 인해 의대 교수들의 수술이 늘어나 전공의 교육이 불가능해지고, 환자의 개인정보가 병원에 유출될 수 있다는 이유들을 대었다. 또한 해당 법안에 대해 신중론을 펼친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를 옹호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여기까지는 일반적으로 나온 CCTV 설치 반대 이유와 별반 다르지 않았고 타당한 이유를 갖추고 있었으나, 서민 교수는 법안을 반대해야할 또다른 이유로 '해당 법안을 김남국이 발의하고 윤미향이 동참한 것'을 들었다. 다시 말해서 법 만드는 흉기인 김남국이 발의했기 때문에 법안 내용에 관계없이 무조건 반대해야한다는 논리를 내세운 것이다. 게다가 "국민 다수가 찬성한다고 무조건 선은 아니다."라며 과거 국개론 발언을 연상시키는 발언까지 했다.
거기다가 서민 교수는 CCTV 설치 대신 적발된 의사의 면허를 영구하게 취소할 것을 주장했는데, 문제는 해당 사안을 대한의사협회가 극렬하게 반대하고 있다는 점이다. 범죄자 의사 면허 취소법안 또한 2021년 2월에 발의되었다가 야당의 반대와 여당의 소극적 태도로 무산된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범죄를 저지른 의사의 처벌을 하지 말라는 얘기나 다를 바 없다. 참고로 서민 교수는 이 글 이전에 범죄를 저지른 의사 면허를 취소하자는 주장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
윤석열 전두환 옹호 발언 논란 옹호
윤석열 전두환 옹호 발언 논란 직후 자신의 블로그에 '대통령 칭찬이 금지된 나라, 좌파 프레임에 중독된 사회'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전두환 대통령을 칭찬할 수 없는 건 좌파들 때문이란 것. 윤석열을 제외한 국민의힘 대선주자 모두가 윤석열 후보의 전두환 옹호와 개+사과 논란을 비판하고 윤석열도 해명하던 와중에 이런 글을 올린 것이다.
하지만 이후 얼마안가 이재명 후보도 전두환 전 대통령이 경제는 잘했다고 tk에서 발언하여 양쪽 지지자들 입장에서 김빠지는 일이 터져버렸다. 맥락이나 발언을 들어도 윤석열 후보를 그리 비판할 자격이 있나 싶을정도로 논란이 되면서 친문커뮤니티에서도 난리가 났었다.
기생충 논문에 '외고생 공저자' 적발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가 과거 지인의 자녀를 논문 저자로 참여시키고 이 논문을 학회지에도 게재한 사실이 드러났다. 서민은 2013년 출판된 <Spargana in a Weasel, Mustela sibirica manchurica, and a Wild Boar, Sus scrofa, from Gangwon-do, Korea>(한국 강원도 족제비와 멧돼지에서 발견되는 스파르가눔) 논문에 당시 한국외대부속용인외국어고등학교(현 용인외대부고) 학생이던 최 모씨를 저자로 참여시켰다. 이 논문은 대한기생충학회지(The Korean Journal of Parasitology)에 게재됐으며, 용인외고생 최씨가 2번 저자로, 서 교수가 교신저자로 이름을 올렸으며, 최씨를 제외한 3명의 저자는 서민을 포함해 모두 단국대 의대 교수였다. 서민은 스파르가눔 논문에서 최씨의 기여도에 대해서는 “동물에서 기생충을 빼는 일을 해보는 정도였다. 고등학생 수준에 딱 맞는 일”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자신이 교신저자로 참여한 2012년 출판 논문 <Discovery of Endocotyle incana and Spelotrema pseudogonotyla (Digenea: Microphallidae) from Scolopacid Migratory Birds in Korea>(한국 철새에서 발견되는 인칸잔모양단경흡충과 위생식반동굴단경흡충)에는 당시 경기과학고등학교 학생이던 유 모씨를 1번 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 논문들 이후 최씨와 유씨가 논문에 참여한 이력은 확인되지 않았다.
조국 사태 당시 맹렬히 비판하는데 앞장서 온 그가 이런 일을 했던 전력이 드러나자, "조국 비판하던 게 다 경험에서 우러난 것이었냐"며 그에게 많은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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