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前 군인이자 방송인,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군사 안보 컨설턴트 및 유튜버이다. 현재는 우크라이나 국토방위 국제군단 소속의 의용군으로 활동 중이다.
이근 대위 프로필 나이 학력 이력 인스타 MBTI (+우크라이나 근황)
이근
李根 | Ken Rhee
출생
1984년 3월 22일 (38세)
국적
대한민국
신체
173cm, 70kg, B형
MBTI
ESFJ
직업
前 군인, PMC, 미 국무부 · UN 안보 담당
現 군사 컨설턴트, 기업인, 방송인, 유튜버
학력
존 F. 케네디 고등학교 (졸업)
버지니아 군사대학 (현대언어문학 / 학사)
병역
대한민국 해군 특수전전단 대위 전역 (UDT 54-1기)
소속
ROKSEAL
우크라이나 국토방위 국제군단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rokseal/
이근 생애 국적 학력 이력
입대 이전
1984년 3월 22일, 한국에서 태어났다. 생후 1개월, 교수인 아버지를 따라 외국으로 나갔으며 3살 때 미국으로 이민했다. 뉴욕 퀸스의 프레쉬 메도우(Fresh Meadows)에서 자랐다. 백인만 있는 초등학교를 다니며 인종차별을 당했고, 강한 사람이 되고 싶어 이런 저런 자료를 찾아보던 중 네이비 씰을 다룬 책을 읽고 매료되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영화 탑건에 나온 항공모함과 해군 제복이 너무 멋있어서 군인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후 영화 ‘Navy Seals’를 보고 본격적으로 네이비 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서점에 가서 시중에 나와있는 네이비 씰 관련 서적은 모조리 다 찾아보았다고. 특히 인상 깊게 읽었던 책은 SEAL Team Six(네이비 씰 제6팀)의 창설자이자 지휘관이었던 리처드 마친코가 쓴 “Rogue Warrior”라는 책이라고 한다. 이때부터 네이비 씰과 군인을 꿈꾸기 시작했다고.
2000년, 뉴욕에서 LA로 이사를 갔다고 한다. 6살 때부터 수영을 배웠고, 고등학교 시절에는 선수 생활을 하며 지역 대회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한때는 전미 16위권 내에 든 적도 있다고 한다. 또한, 고등학교 시절 주니어 ROTC(JROTC) 생활을 하며 작전과장을 맡기도 했다고.
어릴적 꿈이었던 네이비 씰 장교가 되기 위해 미국 해군사관학교에 지원했지만 외국 국적이었기 때문에 낙방했다. 그때 처음으로 자신이 미국 국적자가 아님을 알았다고 한다. 미국에서 자랐으므로 자연스럽게 자신을 미국인이라 여기고 살아오다가, 이때 자신이 지금까지 미국에서 외국인으로 체류했다는 걸 처음 알게 되었다고 한다. 한번도 해외 여행을 간 적이 없어서 여권을 만들어 본 경험도 없었다고 한다. 참고로 라디오 스타에서 밝힌 바로, 미국은 주민등록증 제도가 없기 때문에 신분을 증명할 이유와 기회가 없었다고 한다.
2002년 외국인 학생도 입학할 수 있는 버지니아 군사대학에 입학했다. 대학 시절 수영부 활동을 했으며 마이클 펠프스와 경기를 치른 적도 있다고 한다. 학부의 전공과 부전공은 현대언어문학과 국제정치학이다. 이근의 전공은 교환학생 유학이 필수 과정이었기에 모로코로 어학연수를 다녀왔고, 한국에서 교환학생으로 생활했다. 이때 한국을 선택한 이유는 “한국 군인이 되기 전에 미리 한국을 알고, 준비하는 시간을 갖고 싶어서”였다고 한다. 2005년 고려대학교 교환학생 시절,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많이 배웠고, 검도 동아리에도 가입하고 친구와 술도 마시는 등 자신의 대학 생활 가운데 가장 즐거웠던 기간이었다고 회상했다. 버지니아 군사대학은 사관학교이기 때문에 생활에 제약이 많았다고 한다. 고려대학교에서 처음으로 일반 대학교를 다니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2006년, 버지니아 군사대학을 졸업했으며 약 23년간의 미국 생활을 마치고 가족과 함께 한국으로 역이민하여 정착했다.
현역 시절
한국의 네이비 씰에 해당하는 UDT/SEAL에 지원하기 위해 2007년, 대한민국 해군사관후보생(OCS) 102기로 입대했다. 입대 4개월 후에 소위로 임관했고, 선서식을 하면서 처음으로 내 나라, 정체성이 생겼다는 느낌이 들어서 자랑스러웠고 한국에 대한 애국심이 끓어올랐다고 한다.
해군사관후보생(OCS) 시절 최상위권 성적으로 임관하여 당시 최고 구축함인 문무대왕함(DDH-976)으로 인사명령을 받았다. 2008년 전투정보보좌관으로 함정근무 중 UDT/SEAL 54-1기에 지원했고, UDT/SEAL 선발과정인 특수전 초급반 과정을 차석으로 수료했다. 기수는 가짜사나이에 교관으로 같이 참여한 야전삽 짱재와 에이전트 H의 다음 기수이자, 로건의 앞 기수.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제1특전대대 공중작전대(AIROPS)에 중대장으로 부임하여 이곳에서 UDT 생활을 시작했다. 해상대태러 과정(MCT) 수료 후, 2009년 특수임무대대(SMB)에서 중대장으로 복무하며 대테러 전문성을 갖췄고, 청해부대 1진의 검문검색대(VBSS TEAM) 작전팀장으로 발탁,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 파병되었다. 1진에서의 임무수행 완료 후, 복귀 없이 바로 2진에 합류하여 연이은 임무수행을 했다. 파병 기간 중 2회의 인질 구출작전 및 다수의 해적 퇴치 작전에 투입되었고, 그 공으로 여러 표창을 받았다.
파병 복귀 후 2010년, 특전팀이송정 과정(SDV)을 차석으로 수료한 뒤 제1특전대대 해중작전대(SDV) 중대장으로 복무했으며, 복무 중 UDT/SEAL 최우수 특수전 장교 상장을 받았다. 2011년, 한미연합 특수전 교환훈련(JCET)에서 미국 네이비 씰 저격수 과정을 수료했고, 육군 특수전사령부 특수전학교에서 특수작전 최종공격통제관 과정(SOTAC)을 수석으로 수료했다. UDT/SEAL을 소개하는 기사와 방송 등에 다수 출연했으며 특히 KBS 다큐 ‘금요기획 - 세계최강 UDT/SEAL, 불가능은 없다’ 편에 당시 이근의 실제 작전팀이 나왔다.
2012년, 비해군사관학교 출신 장교로선 처음으로 미국 Navy SEALs 유학, 초급반 과정(BUD/S 294기)에 입교하여 뛰어난 성적으로 수료 후, 외국군 최초로 Navy SEALs 장교 과정(JOTC) 및 전문화 과정(SQT 295기)까지 수료하고 Navy SEALs 휘장(SEAL Trident)을 DEVGRU 지휘관으로부터 수여받았다.
2013년 미국 Navy SEALs 전문화 과정(SQT)을 수석으로 수료한 뒤, 한국으로 복귀하여 해군 특수전전단의 교육훈련대대 전문교육대장으로 발령받아 여러 전술 전파 및 부대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했다고 한다. 특히 자신의 미국 Navy SEALs 파견교육 중 가장 핵심적이고, 한국 UDT/SEAL이 필요로 했던 교육 내용인 SQT 과정을 부대에 도입하려고 했는데, 교육과정 범위나 행정 소요 등의 문제로 부대 내 마찰이 있었다고 한다. 또한 미국 Navy SEALs의 대테러 부대인 DEVGRU와 비슷한 체계로 한국의 DEVGRU를 만들려고 하였고, UDT/SEAL의 기존 대테러 및 소부대 전술도 Navy SEALs의 표준작전절차(SOP)대로 바꾸려고 했지만 부대에서 그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해 많이 부딪혔다고 한다. 이근은 2014년 장기복무자를 위한 5년차 전역 기회에 전역지원서를 내기로 결정, 최종계급 대위로 전역한다.
전역 후
2014년, EBS에서 제작한 ‘두뇌게임: 천재들의 전쟁’에 출연했고, ‘세계견문록 아틀라스: 서바이벌 어드벤처’라는 프로그램에도 출연하여 각종 생존 기술로 다양한 오지에서 살아남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현역 때의 특수전 전문성을 살려 경찰특공대에서 대테러 및 전술사격 교관을 맡았으며, 2015년 세계 경찰특수부대 전술 대회인 ‘어반쉴드(Urban Shield)’를 위한 국가대표팀인 경찰특공대 합동팀을 교육하여, 경찰특공대가 참가 첫 해 35개 팀 중 8위의 성적을 내는 데 기여를 했다. 이를 계기로 대테러 및 전술사격 교관으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고, 점차 국내외로 인정받는 전술 교관으로서 활동하게 되었다. 또한, 다양한 특수전부대에서 고공강하(HALO/HAHO)도 교육했다.
2016년, 군사보안업체(PMC)인 G4S에 입사하여 작전팀장으로 이라크에 전투파병을 다녀왔다. 당시 모술이 한창 IS 테러리스트들에 점령되어있을 때라 파병 1년 동안 다양한 실전에 참여했다고 한다. 2017년 BBC ‘Special Forces: Ultimate Hell Week’에 출연하여 교관으로서의 카리스마를 뽐냈다.
이후 미국 국무부에 스카우트되어 안보수사관으로 입사했고, 2017년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의 방한 때 경호 임무를 수행했다. 그리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주한미국대사관과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간의 가교 역할을 하며 보안 코디네이션 업무를 수행했다. 또한, 대통령경호처(PSS)에서 전술사격 교관을 맡아 교육했으며, 이 공로로 경호안전교육원 교관단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국무부 퇴사 후, UN에 입사하여 안보담당관(Security Officer)으로서 북한 인권 문제를 다루는 유엔 서울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의 보안 전반을 담당하고, 유럽 및 아시아 국가에서 인권 특별보고관의 경호 임무를 맡는 등 해외 파견 업무도 수행했다. 2018년 MBC ‘두니아 ~ 처음 만난 세계’에 출연하여 다소 유머러스한 캐릭터를 통해 예능인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2019년 Discovery ‘Ed Stafford: First Man Out’에 출연하여 에드 스태포드와 오지 생존 및 탈출 대결을 펼치며 생존 전문가로서의 모습도 보여주었다.
안보 전략 컨설팅 회사인 MUSAT의 전무이사(MD)직을 맡아 활동했으며, 유튜브 채널 ‘레드셀’에 출연하기도 했다. 2020년, MUSAT와 피지컬갤러리가 함께 기획한 웹예능 ‘가짜사나이’에 교육대장으로 참여하게 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고, 밀리터리 붐과 UDT 붐을 일으킨 주인공이 되었다. 이후 각종 방송과 미디어에 출연하게 되었고, 여러 광고도 찍었다. 또한, 군사 안보 컨설팅 회사인 ROKSEAL을 설립하고 개인 유튜브 채널 ‘ROKSEAL’을 개설했다.
가짜사나이에서의 신선한 캐릭터로 방송계의 블루칩으로 떴지만 전 부대원과의 빚투 문제와 성추행 처벌을 받았던 전력이 드러나 논란의 주인공이 되었고, 결국 TV 방송에서 볼 수 없게 되었다. "성추행 처벌을 받았지만, 명백히 어떠한 추행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현재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활동하고 있다. 논란과는 별개로 콘텐츠의 소재와 전문성 자체는 굉장히 뛰어나다 보니 유튜브 활동을 성공적으로 이어나가고 있다.
2021년에는 국군포로 구출 작전을 소재로 한 단편영화 ‘PRISONERS OF WAR(국군포로)’ 제작에 참여했으며, 밀리터리 웹예능 ‘헬위크’(HELL WEEK)를 기획, 제작하기도 했다.
2022년 3월, 자신이 직접 선발한 대원들과 함께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 우크라이나 의용군인 우크라이나 국토방위 국제군단 소속으로 참전했다. 하지만, 참전 과정에서 여권법 위반 등의 논란이 발생했다.
이근 경력
현역
2007년
해군사관후보생(OCS) 102기 장교 임관
2007년
해군 교육사령부 전투병과학교 항해 초등군사반 수료
2007년~2008년
문무대왕함(DDH-976) 전투정보보좌관
2008년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특수전초급반과정 54-1기 차석 수료
2008년
해병대 교육훈련단 기본공수과정 수료
2008년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제1특전대대 공중작전대(AIROPS) 중대장
2008년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해상대테러과정(MCT) 수료
2009년~2010년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특수임무대대(SMB) 중대장
2009년~2010년
청해부대 1진, 2진 검문검색대 작전팀장
2009년~2010년
소말리아 근해 전투파병
2010년
미국스카이다이빙협회(USPA) / 한국스카이다이빙협회(KPA) 속성자유강하과정(AFF) 수료
2010년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특전팀이송정과정(SDV) 차석 수료
2010년~2011년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제1특전대대 해중작전대(SDV) 중대장
2011년
한미연합특수전교환훈련(JCET) 미국 NAVY SEALS 저격수과정 수료
2011년
육군 특수전사령부 특수전학교 특수작전최종공격통제관과정(SOTAC) 수석 수료
2012년
미국 NAVY SEALS 초급반과정(BUD/S) 294기 수료
2012년
미국 NAVY SEALS 장교과정(JOTC) 수료
2013년
미국 NAVY SEALS 전문화과정(SQT) 295기 수석 수료
2013년
미국 TACTICAL AIR OPERATIONS NAVY 고공강하과정(HALO/HAHO) 수료
2013년
미국 SKYDIVE ELSINORE 윙슈트강하과정 수료
2013년~2014년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교육훈련대대 전문교육대장
2014년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예편
전역 후
2014년~2018년
TRIDENT TACTICS 대표이사(CEO)
2014년
서울 경찰특공대(SWAT KNP868) 대테러 및 전술사격 교관
2015년
미국스카이다이빙협회(USPA) / 한국스카이다이빙협회(KPA) 속성자유강하과정(AFF) 교관 자격 취득
2015년
미국스카이다이빙협회(USPA) / 한국스카이다이빙협회(KPA) 2인승강하과정(TANDEM) 교관 자격 취득
2015년~2016년
서울스카이다이빙학교 교관
2015년~2016년
TRICELL INTERNATIONAL 해외사업실장
2015년
URBAN SHIELD 국가대표팀(합동 경찰특공대) 대테러 및 전술사격 교관
2015년
브라질 경찰특수부대 BOPE 대테러 및 경호 교관
2016년
공군 정보부대 고공강하 교관
2016년~
해군 정보부대 고공강하 교관
2016년~2017년
G4S 군사보안업체(PMC) 팀장
2016년~2017년
PMC 이라크 전투파병
2017년
대만 경찰특수부대 해순특근대(CGA-STF) 대테러 및 전술사격 교관
2017년~2018년
미국 국무부 안보수사관(SECURITY INVESTIGATOR)
2018년
해병대 특수수색대(ROKMC RECON) 대테러 교관
2018년
대통령경호처(PSS) 전술사격 교관
2018년~2020년
UN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안보담당관(SECURITY OFFICER)
2018년~2020년
MUSAT 전무이사(MD)
2019년~
SKY TACTICAL 고공강하과정(HALO/HAHO) 디렉터
2020년~
ROKSEAL 대표이사(CEO)
2022년~
우크라이나 국토방위 국제군단(INTERNATIONAL LEGION OF TERRITORIAL DEFENSE OF UKRAINE)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의용군 참전
이근 우크라이나 의용군 참전 논란과 경과
경과
3월
2022년 3월 6일, 이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게시물을 통해 이근 본인이 대표이사로 있는 ROKSEAL 대원들을 데리고 함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에 참전하기 위해 출국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ROKSEAL의 우크라이나 의용군 참전 임무는 보안 사항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알리지 않았다고 하였고, 출국 이후 의용군에 참가한다는 상황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와 인스타그램으로 알렸다.
2022년 3월 7일, 우크라이나에 입국했음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통해 알렸다.
2022년 3월 14일, 우크라이나 서부 훈련기지의 러시아 미사일 공습으로 인해 이근이 사망했다는 가설이 돌았으나 같은 날 이근의 생존이 확인되었다. 또한 태상호 기자의 보도를 통해 이근의 전투 참전 소식도 전파되었다.
2022년 3월 15일, 이근이 수도 근처까지 걸어갔다가 키이우 전투에서 바로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전장을 떠나 폴란드로 재입국을 시도했다가 실패했다는 주간조선의 단독기사가 떴다. 하지만 출처도 ‘어느 정부 소식통’으로만 짚은 불분명한 단독 기사일 뿐더러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라는 주관적인 해석까지 덧붙여져 있기에 신빙성이 높다고 볼 수는 없다. 그리고 후술되듯 이는 허위보도로 드러났다.
같은 날 12시 50분에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을 남겼는데 글의 내용으로 봐서는 현재 다른 대원들과 떨어져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이근의 글에서는 대원들은 우크라이나에서 안전하게 철수했다고 되어 있는 만큼 폴란드 국경에서 거부당해 계류 중이라는 주간조선의 단독보도와 상충되는 부분이 있긴 하나, 보도 이후에 폴란드가 입국 허가를 받아줬을 가능성도 배재할 순 없다. 추가적으로 이근 일행에 대한 정보에 대한 신빙성 있는 현지·외신 보도나 우크라이나 군의 발표가 있어야 교차검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근이 올린 위의 해당글은 13시 40분을 기점으로 삭제되었다.
이어서 14시 08분에 새로운 게시물이 올라왔으나 삭제되었다.
결국 무단 출국 및 여러 위반 행위로 인하여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2계에서 연락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근은 현지 상황이 많이 심각하고 모든 파이터들이 철수하면 더 이상 남을 게 없다는 발언으로 귀국을 완곡하게 거절하였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공세가 더 치열해진데다 사실상 귀국하는 순간 위법 행위로 수사를 받아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입국을 꺼리는 것으로 보인다. 특이한 점은 해당 글에서도 자신이 어떻게 싸우고 현재 어디에 배치되어 있는지 등의 정보를 전혀 밝히지 않았다는 것이다. 물론 그것은 현재 전시 상태인 곳의 군사적 정보에 속하기 때문에 SNS에 올리는 것이 조심스러운 것도 있지만 이근 자신이 그다지 떳떳한 입장이 아니기 때문에 일부러 언급을 피하는 것으로 보인다. 얼마 안 있어 추가사항을 기재했는데 나중엔 P.S.를 떼버리고 아예 게시글 속에 포함시켰다.
P.S. 저의 여권은 아직 무효화 안됐으니까 걱정하지마세요. 무효화되도 입국은 언제나 가능합니다. (1번째 추가사항)
P.S. 폴란드 재입국 시도? 지랄하네, 사기꾼 기자 새끼들아. 국경 근처 간적없고 대원들이랑 최전방에서 헤어졌다. (2번째 추가사항)
첫 번째 추가사항의 경우 이근 자신도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2계로부터 연락을 받으면서 대한민국 외교부와 사법 기관에서 여권 무효화 및 형사고발 조치를 준비한다는 소식을 들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권 무효화 결정은 이근이 (자발적이든 강제적이든) 국내로 들어와서 조사를 받고 정식적으로 재판을 거친 뒤 결정될 부분이다.
또한 2번째 추가사항의 경우, '본인은 폴란드 국경 근처에도 간적이 없으며, 동료들과는 최전방 현장에서 흩어졌다'고 발언함으로써 주간조선의 보도는 허위보도라고 주장했다.
이후 외교부는 이근이 폴란드 재입국을 시도했지만 폴란드 당국이 입국을 거부했다는 주간조선의 보도와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이근이 폴란드 국경으로 철수했다고 보도한 주간조선의 기사가 허위보도임이 드러났다. 그 '정부 소식통'이 굳이 이근이 폴란드 국경으로 갔다고 (비공식적이나마) 말한 뒤 몇 시간만에 확인 안 된 사항이라고 입장을 번복할 이유가 전무하기 때문이다.
이근 본인이 자신의 동료들은 철수했다는 걸 공식적으로 인정했기 때문에 이 사실에 의문을 표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기사에 따르면 국제군단 자원자들이 모여있는 야보리우(Yavoriv) 훈련소가 러시아군의 폭격을 받았고, 이 때문에 상당수의 지원자들이 탈영해 폴란드로 후퇴한 것으로 보인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군이 아예 작정하고 공대지 순항미사일로 집중 폭격했고, 국제군단 지원자 약 30명 이상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2022년 3월 16일, 이근과 동행했던 2명이 오전에 귀국해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는 한국일보의 단독기사가 떴다. 격리가 해제되면 여권법 위반 혐의 등에 대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알려진 대로 이근은 귀국하지 않고 현지에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2022년 3월 18일, 외교부 당국자를 통해 이근을 포함한 총 9명이 현재 우크라이나에 있는 상태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2022년 3월 23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22일 모 유튜브 채널 댓글 창에 쓰인 글을 소개하며, 이근이 우크라이나가 아닌 폴란드에 있을 수 있다는 주장을 했다. 폴란드 유학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A씨는 20일 자신의 실명과 함께 “폴란드에서 이근 대위를 봤다. 이곳은 아주 안전하고 총소리 한번 안 나는 치안 좋은 곳”이라며 현재 이근과 같은 호텔에 묵고 있고, 함께 찍은 사진도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근 옆엔 한국 사람 2명과 유튜브 촬영 장비들이 있었다. 이들은 촬영 보조”라면서 “이근이 연기를 하길래 처음엔 배우인 줄 알았다. 여기서 전쟁 영화 같은 촬영만 한다고 했다. 호텔에서 매일 아침 일찍 조식까지 먹으면서 일행과 촬영 분량을 걱정하더라”라고 전했다. 현지 유학생 제보 다만 가로세로연구소는 이근과 사이가 매우 좋지 않고, 이전에도 여러 가짜뉴스를 뿌린만큼 자체생산한 가짜뉴스일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그리고 이는 허위사실로 드러났다.
2022년 3월 24일, 주간조선이 가로세로연구소의 주장을 반박하는 기사를 실었다. 외교부 관계자는 주간조선과의 통화에서 “우리 국적자 중 특정 개인이 폴란드에 재진입했다는 소식은 아직까지 없다”고 밝혔다. 우리 국적자가 폴란드에 입국할 경우 우리 정부 당국이 곧 알게 된다고도 했다. 다른 정부부처의 한 소식통도 “(이씨가)폴란드 시내 호텔에 있다는 것은 가짜뉴스”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전해들었는지 같은 날인 3월 24일, ROKSEAL 매니저가 소식을 전했는데 현재 이근의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소식에 대한 다양한 뉴스 대부분이 가짜뉴스고, 이근은 현재 임무 보안으로 인해 연락이 끊겼다고 한다.
2022년 3월 25일, 가로세로연구소의 영상에 등장한 폴란드 호텔 댓글의 당사자가 해당 댓글이 작성된 원 영상에 직접 해명 댓글을 남겼다. “한국에서 하루하루 힘들게 버티며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A씨는 “제가그냥 웃자고 망상으로 쓴글이 이슈가될줄. 몰랐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 걸려서 정신이 희미하고 제정신이 아니고 힘든상태로 글을썼습니다.”라고 해명했다. 이근 전 대위 가세연에 소개된 폴란드 유학생 관련글 해명글 올립니다.
하지만 해당 댓글은 이미 사실관계가 확인이 안된 채로 국내의 다양한 언론사를 통해 보도되었으며, 심지어 일본의 야후재팬 뉴스에까지 보도되어 해외에까지 루머가 퍼진 상황이다.
2022년 3월 28일, 우크라이나 국제군단 대변인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일부 한국 국적자의 전선(front) 투입이 있었으며, 이근은 투입 전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후술되듯 국제군단 대변인은 자신의 입장을 정정했다.
2022년 3월 30일, 유튜브 커뮤니티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국적 인원들과 팀을 구성하여 특수작전 임무를 수행 중이라고 근황을 직접 밝혔다. 입장문에 따르면 자신이 직접 실전 경험이 있는 미군과 영국군 출신 등의 인원들을 모아 특수작전팀을 구성한 후 여러 기밀 임무에 투입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후 우크라이나 국제군단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이 해당 게시물을 직접 공유하며 이근에게 고맙다는 인사말을 남겼다. 우크라이나 국제군단 인스타그램에 “고마워, 이근!”
한편, 28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근은 아직 전선 투입 전이라고 밝혔던 우크라이나 국제군단 대변인은 이날 이근 측 입장문의 진위여부를 묻는 연합뉴스의 질문에 ”이근의 게시물은 국제군단 공보국과 협의를 거친 내용”이라고 답하며 기존의 입장을 정정했다.
참고로 이근이 공개한 사진에서 이근이 들고 있는 총기는 체코제 돌격소총인 CZ 브렌 2(CZ-806)이다. 해당 모델은 아직 프롭 건이나 에어소프트건이 나오지 않은 상태이며, 실제로 체코는 우크라이나 측에 수천 정의 CZ 브렌 2 돌격소총과 CZ P-10C 권총을 공여한 바 있다. CZ 브렌 2는 신형 총기로, 후방 예비병력들에게 지급한 구식 총기와는 전혀 다른 종류이며 전방에서 싸우는 전투병력이 아니면 지급해 줄 이유가 없는 총기이다. 우크라이나는 징집한 병력들에게 쥐어줄 총이 부족해 기초 훈련에 목총을 동원하는 상황이다.
2022년 3월 31일, 국제군단 대변인은 언론사 이투데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근이 올린 게시물은 전날부터 ‘공세작전(Offensive Operation)’에 ‘재배치(Re-deployed)’된 후 공유된 것”이라며 “이근의 발언이 사실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알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말대로라면 이근은 마그로 대변인의 이틀 전 인터뷰 당시에는 전장에서 돌아와 대기 중이었다가 다시 작전에 투입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4월
2022년 4월 4일, 다른 국제군단 의용군들과 함께 찍힌 이근의 사진이 한 유튜버에 의해 공개되었다. 수염 기른 이근, 우크라 의용군과 총 들고 포착됐다.
참고로 이근 바로 옆에 서 있는 인물은 3월 초 우크라이나 외교부 공식 SNS에 공개된 국제군단 의용군 사진 속 인물과 동일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2022년 4월 5일, 국제군단 대변인은 JTBC와의 단독 화상 인터뷰를 통해 한국인들이 현재 전선에 투입돼 전투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근은 기밀 임무를 수행 중이라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2022년 4월 13일,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이근과 같이 우크라이나에 입국한 일행 2명은 가짜사나이에서 교관으로 출연한 유튜버 로건과 종군기자 역할을 맡은 20대 후반의 포토그래퍼라는 인터넷 신문사 위키트리의 단독 기사가 떴다. 한편, 이근을 제외한 나머지 일행 2명은 3월 16일 오전에 귀국해 4월 10일 여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었다.
2022년 4월 17일, 키이우(Kyiv)에 체류 중인 우크라이나 교민 유튜버가 유튜브 영상을 통해 이근의 팀원 몇 명을 만났다고 밝혔다. 이근의 팀은 이르핀(Irpin)과 동부 지역에서 전투를 하고 2일 전쯤 재정비를 위해 키이우에 왔으며, 팀원 중 한 명이 어깨 후면을 관통하는 총상을 입고 2주 정도 치료 중에 있다고 전했다.
2022년 4월 21일, 최전선에서 전투 중인 한국인 의용군과 인터뷰를 한 JTBC의 단독 기사가 떴다. 한국인 의용군 J씨에 따르면 식사는 전투식량을 먹을 때도 있고 우크라이나 식사를 먹을 때도 있다고 하며, 의용군 합류 당시 받은 첫 급여는 월 34만 원 정도라고 한다. 르비우(Lviv)에 있던 KBS의 한국인 의용군 위치 노출 사건 때의 한국인 의용군 당사자들 중 한 명이 자신과 함께 지내고 있다고 하며, 그 외에도 다른 곳에 배치되어 있는 한국인 병사들 몇몇과도 연락이 닿기도 한다고. 또한, 자신은 정규전 부대에 배치되어 있고, 이근은 특수전 부대에 배치되어 있다고 밝혔다.
2022년 4월 22일, 외교부가 복수의 한국인 의용군 사망자가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여 확인 중에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근을 포함해 우크라이나에 체류 중인 것으로 확인된 한국인 의용군 3명 중 2명이 사망했다는 첩보를 입수했으며 진위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한다.
다만, 국제군단 측은 KBS 기사를 통해 “개별 참전자의 사망 여부를 밝히지 않는다는 방침에 따라 (한국인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거나 부인할 수 없지만, 이근 대위와는 오늘(22일)도 대화했으며 그의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는 점은 확인해줄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근의 가족이 직접 이근은 무사하다며 사망설을 일축했고, 앞서 JTBC와 인터뷰를 가진 한국인 의용군 J씨도 이근과 연락했다며 자신과 이근이 생존 중이라는 것을 알렸다.
2022년 4월 25일, 앞선 한국인 의용군 사망 소식이 러시아발 첩보라는 중앙일보의 단독 기사가 떴다.
관련 사정에 밝은 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 측이 국제의용군으로 우크라이나군과 함께 전투에 참여한 한국 국적자가 총 13명으로 집계됐다는 첩보를 지난 20일 한국 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해당 첩보엔 13명 중 2명이 사망했고, 4명은 의용군 활동을 끝내고 한국으로 귀국했다는 내용도 담겨 있었다. 러시아 측 주장에 따르면 현재 국제의용군으로 참전 중인 한국인은 총 7명인 셈이다. 또한, 러시아 측은 “러시아에 맞서는 이는 국적과 상관없이 적으로 간주하겠다”는 경고성 내용도 해당 첩보와 함께 전달했다고 한다.
외교부 당국자가 해당 첩보의 진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하지만, 해당 첩보와 외교부가 현재까지 파악한 정보가 다소 차이가 있고, 러시아 측이 압박성 메세지를 함께 전달한 것으로 보아 해당 첩보는 의도가 다분한 허위 선동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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