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인물이야기/정치 / / 2022. 8. 21. 20:31

표창원 나이 고향 학력 이력 프로필 (프로파일러, 전 국회의원)


대한민국의 형사 출신이자 경찰학자, 범죄분석자, 前 정치인.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대한민국 제20대 국회의원(용인시 정)을 지냈다. 정계입문 전에는 경찰학자로 경찰대학에서 교수로 근무하면서 대외적으로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인지도를 높여왔다. 다만 방송 출연 때 흔히 범죄심리학자라 소개되지만, 실제 그의 연구 분야는 범죄심리학이 아니다. 그의 세부 전공은 경찰학 분야라 할 수 있으며, 주로 경찰 제도에 관해 연구해 왔다.

 

2016년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위원장의 영입 제안을 받아들여 민주당에 입당해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경기도 용인시 정 선거구에 출마, 51.6%의 득표율로 당선되었다. 당선된 이후에도 방송에 얼굴을 자주 비추며 범죄 사건이나 경찰 검찰에 관련된 사건에서 본인의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2019년 10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며 정계 은퇴를 했다. 20대 국회 임기가 종료된 후 현재는 표창원범죄과학연구소 대표로서 활동하고 있다.

 

표창원 나이 고향 학력 이력 프로필 (프로파일러, 전 국회의원)

 

표창원 프로필
표창원

 

 

표창원

表蒼園 | Pyo Changwon

 

출생

1966년 5월 3일 (56세)

경상북도 포항시 중앙동

(現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동빈동)

 

거주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행원마을동아솔레시티아파트

 

본관

신창 표씨

 

본적

평안남도 순천시

 

현직

표창원범죄과학연구소장

 

가족

형 표창해(1965년생)(2남 중 차남)

 

학력

보성중학교 (졸업)

고려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졸업)

경찰대학 (졸업 / 5기)

엑시터 대학교 (사회학 / 박사)

 

병역

경찰대학 전환복무

 

종교

천주교 (세례명: 이보)

 

신체

177cm, O형

 

약력

경찰청 제도개선기획단 연구관

경찰대학 행정학과 교수

한국경찰발전연구회장

아시아경찰학회장

표창원범죄과학연구소장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

제20대 국회의원(경기 용인시 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표창원 생애 고향 학력 이력

1966년 무녀2남 중 차남으로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동빈동에서 평안남도 출신 실향민 아버지를 둔 실향민 2세로 태어났다. 

가난한 집안 형편에 절망해 학창 시절 때 툭하면 주먹 싸움을 벌이고 패싸움에 휘말려 양호실이나 병원에 실려가는 것은 흔했고, 형이랑 싸우다가 칼을 휘둘러서 형에게 상처를 입혔던 행위 등 모범생은 아니었다. 하지만 공부는 잘해서 중학생 때 전국일제고사에서 1등을 하기도 했고, 고등학생 때는 암기식 교육이 싫어서 상습적으로 야간자율학습에서 도망을 갔지만 성적은 늘 상위권이었다.

이런저런 이유로 불만 많은 학창 시절을 보내던 중 화를 달래기 위해 여러 책들을 보기 시작했고, 그중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 시리즈에 매료되었다고 한다. 셜록홈즈는 이후 표창원이 진로를 결정할 때 경찰대학을 선택하는 계기가 되었다.

 

프로파일러 표창원표창원 화보

 

경찰 생활

보성중학교와 고려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89년 경찰대학을 졸업한 동시에 임용되어 제주도 전경 소대장으로 경찰 생활을 시작했다. 임용 이듬해 1990년 경기도 화성시에서 근무할 때 그 유명한 화성 연쇄살인 사건을 맞닥뜨리게 된다. 수사에 참여하고 싶은 생각은 굴뚝 같았지만 당시 직책이 전경 기동소대장이었기 때문에 직접 수사에 참여하지 못했다.

이때 옆에서 바라본 당시 대한민국 경찰 수사라는 것은 엉망진창이었다. 결국 사건이 미제로 남게되자 패배감을 느꼈고, 그 후 형사 생활들을 하다가, 당시 대한민국에는 전문적으로 배울 곳이 마땅치 않다고 생각하여 유학을 선택했다. 이후 1993년 국비장학생으로 영국의 명문학교로 알려진 엑시터 대학교로 유학을 떠나서 경찰학과 사회학을 수학해 1997년까지 사회학 석사 학위와 박사 학위를 땄다. 애초 엑시터 대학에는 경찰 및 범죄 관련 석박사 과정이 없고 학사만 있다. 다만, 석박사의 학위 논문의 주제는 확실히 경찰학과 관련이 깊다.

 

 

많은 사람들이 박사 과정에 대한 오해를 하는데, 사실 영국에서는 박사 과정은 특정 주제를 공부한다고 학위를 주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연구하고자 하는 주제를 정하고, 그 주제와 연구방법론에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교수와 학교를 찾아 연구계획서를 제출하여 몇 단계의 심사를 거쳐 학위를 최종 승인받는다. 수년간의 연구(보통 5년가량) 끝에 분야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지식을 생산하면 소속 대학의 기준에 따라 학위를 수여한다. 박사학위청구논문의 주제만 놓고 보면 봤을 때 표창원의 원래 전공분야는 미디어 매체와 경찰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학위청구논문 이후의 연구 성과에 따라서 전공분야가 조금씩 바뀌기도 한다. 표창원 박사의 경우 형사사법 분야의 전반에 걸쳐서 연구를 하는 편이었다.

 

아무튼 유학길을 마치고 돌아와 1998년 경찰청 제도개선기획단 연구담당관, 경찰대학 교수 등을 지내고, 2000년 퇴직했다.

세간에는 범죄심리학(criminal psychology)이나 프로파일링(Profiling) 전문가로 유명하지만 그가 이 분야에 대해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증거는 없고, 이에 관한 전문적 연구 또한 미미하다. 다만, 경찰학과 여러 학위를 전공한 후 경찰 생활을 하며 얻은 경력들을 토대로 범죄심리분석 실전 분야에서 권일용 교수와 더불어 권위자들 중 한 명이다.

 

표창원 활동

 

범죄 전문가

경찰관 퇴직 후 범죄심리분석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본격적으로 강호순 사건, 발바리 사건 등 많은 유명 주요 범죄사건 해결에 기여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 당시 나온 대중성 있는 저서로는 한국의 연쇄살인(2005年)이 있다. 살인 사건을 다루는 내용에 어울리지 않는 표현이지만 무척 흥미진진하다. 초심자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가독성 좋고 간결하면서 유려한 문체로 한국 근현대사에서 유명한 여러 연쇄살인 사례들을 다루었다. 단, 유혈이 낭자한 당시 현장 사진이 그대로 수록되어 있고(다행히 컬러 사진은 아니다.)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묘사가 되어있어 19세 미만 구입 불가 딱지를 붙여놓은 곳이 많다. 경찰 출신이다 보니 비슷하게 여러 사건 사례를 자세히 다루는 법의학 책과는 다른 시각으로 글을 써서 보기에도 신선한 것이 그의 장점이기도 하다. 그 외에는 유제설 교수와 공저한 한국의 CSI(2011年) 또한 과학 수사에 대한 교양 서적으로 읽기 매우 좋은 책이다. 

방송 쪽으로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와 같은 범죄 관련 프로그램에 단골로 출연하여 유명해졌고, 케이블 채널의 <살인자는 말한다>등의 자기 이름을 걸고 나오는 프로를 진행한 적도 있다. 2012년 경찰대학 정교수 퇴직 이후에는 JTBC 표창원의 시사 돌직구라는 프로그램에 MC로 발탁되어 방송인을 겸했으며, 범죄심리분석 전문가로서의 행보는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대외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면서 본 문서에서도 여러 차례 지적했던 것처럼 "저명성에 걸맞은 전문성을 갖추고 있냐."는 지적이 나왔지만 어쨌거나 대한민국에 프로파일링 기법이나 범죄자에 대한 복합적 연구를 처음으로 대중화시킨 점과 실무적으로 길게 근무했던 점에서 공로가 있다는 것들이 인정받고 있다.

 

 

'흉악범죄의 책임이 개인에게 있는가. 사회에게 있는가'에 대한 논쟁에 대해 "그 범죄자 개인의 인성보다 자라온 환경, 못 가지고 외로운 사람들에게 냉혹한 사회 탓이 적지 않다."고 주장했으며 이러한 화두를 일반 대중에게 던져준 사람이기도 하다.

2014년 무한도전 무도탐정사무소에 출연하여 멤버들에게 프로파일링을 짧게 강의하였으며, 유재석을 무지막지하게 몰아붙이는 등 중년의 폭풍간지를 보였다. 다른 멤버들은 '드디어 유재석도 혼나는구나.'하고 좋아 죽는 중이었다고 한다.

JTBC의 크라임씬2와 크라임씬3에서는 탐정역으로 출연했다. 프로파일러 답게 용의자들을 들었다 놨다하며 수사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시즌 2의 크라임씬 PD 살인사건 1에서만 범인을 맞혔을 뿐, PD 살인사건 2에서는 헛다리만 짚었다. 전문가답게 깊이 있게 생각했지만 맡은 예능 속 사건이 깊이 있는 내용이 아니어서 그런지 영 시원치 않았다. 표창원의 해명으로는 크라임씬에서는 범죄자만 거짓말을 할 수 있는데, 현실에서는 범죄자뿐만 아니라 누구나 거짓말을 하기에 그 차이에서 오는 괴리가 컸다고 한다. 재출연한 시즌 3 호텔 살인사건에서는 출연진 중 유일하게 결정적 증거를 찾아내 범인을 맞히는 데 성공했다.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2018년에도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에 관하여 SBS 궁금한 이야기 Y 인터뷰에 출연하였다.

 

 

표창원 정치 활동

2012년 국가정보원 여론조작 사건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후 경찰대 정교수 임용을 앞두고 사직했다. 자신은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수차례 밝혔으나 2013년 재보궐선거에서 김지선 진보정의당 후보의 선거 캠프 멘토를 맡았는데, 이때도 정당에 가입하거나 선거운동을 하는 것이 아닌 단순 멘토활동이기 때문에 승낙했다는 점을 인터뷰를 통해 분명히 했다. 2015년 10월 26일에 트위터를 통해 '정치 안 합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런데 그로부터 2개월 뒤인 2015년 12월 27일 새정치민주연합에 입당했다.  본격적으로 정계에 입문하면서 기존 입장을 철회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정계 입문 이후 여러 종편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민주당 변호인으로 활약했다. 특히 2015년 12월 30일 '문재인 대표가 일본이 숨긴 금괴 1,000톤을 갖고 있다'는 루머를 맹신했던 어느 60대 남성이 문 대표의 사상구 사무실에 난입해 인질극을 벌인 사건을 두고 MBN의 김형오 앵커가 '문재인 대표에게 잘못이 있는 것 아니냐'며 답정너식으로 질문을 하자 "그럼 2006년에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커터칼 피습을 당한 건은 (그 피습범이 정신병자였기 때문이지) 박근혜 당시 대표가 잘못해서 일어난 일인가요?"라는 반문을 하여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더불어민주당에서 대중적인 범죄학자 표창원을 1호 인재로 영입하면서 많은 관심을 모았는데, 영입 초반에는 오세훈 전 시장과 대결시킨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이때 본인은 이에 대해 "오세훈 전 시장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과 붙으라고 해도 하겠다"며 당락에 신경쓰지 않겠다는 모습을 보였으며  안철수 신당과의 중재자 역할을 자청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세훈 전 시장은 서울 종로구로, 표 교수는 밑에 서술되어 있듯이 경기도 용인시 정 선거구에 출마하게 되면서 둘의 대결은 없던 일이 되었다.

 

> 오세훈 프로필 보러가기

 

표창원 전 의원

 

2016년 1월 17일, 더불어민주당이 영입 인사들을 공식적으로 소개하는 '더불어 컨퍼런스 - 사람이 온다'에 출연해 '드라마를 씁시다'라는 제목의 강연을 했다. 

2016년 1월 20일, KBS 1TV에서 방영한 각 정당의 정강정책연설에 더민주 대표로 출연해 연설을 했다. 

2016년 1월 22일 발표된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 인선에서 선대위원으로 선임되었다.

2016년 2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용인시에 신설된 용인시 정 선거구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경찰대학이 있던 지역이었고, 그가 원래 거주하던 지역이다. 그리고 2016년 3월 7일 당에서 표 전 교수를 전략공천하기로 확정 발표하였다. 

4월 13일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68,273표(51.4%)를 득표해, 새누리당 이상일 후보를 이기고 당선되었다.

 

> 이상일 프로필 보러가기

 

TV조선의 인기 시사 예능 프로그램인 강적들의 5월 5일자 방송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하였다. 이날 출연한 다음에는 아예 고정 게스트로 계속 출연을 이어오고 있다가 의정 활동에 집중하기 위하여 하차하였다.

20대 국회에서 국회 상임위 중 안전행정위원회 소속으로 배정을 받았다. 안전행정위원회의 소관에는 경찰도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경찰 및 경찰대 교수 출신이었던 표창원 의원의 활약이 크게 기대를 받는 분위기다.

2016년 8월 3일에는 사드 배치 문제로 큰 분노가 일어난 경상북도 성주군을 동료 의원들과 함께 방문했다. 이날 여기서 성주군민들에게 한 연설이 인터넷상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2016년 12월 27에 검/경 수사권과 관련해서 형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발의 내용을 보면 검찰의 수사지휘권, 수사종결권, 경찰비리를 제외한 직접수사권을 박탈하고 검찰의 영장청구권만은 유지하도록 했다. 다만 아직 발의 단계이고 거쳐야 할 절차가 많으며 해당 법안은 누가 봐도 경찰에게만 매우 유리한 법안 내용이기 때문에 법안 내용이 수정되지 않는 이상 해당 법안의 통과는 본 회의는커녕 법사위 통과도 불투명한 상황으로 보인다. 이 같은 법안을 발의했다고 표창원 의원이 SNS에 글을 게시했을 때 일선 경찰들과 지지자들은 옹호하는 댓글을 남겼지만 해당 법안에 대해서 반대하거나 혹은 수정이 필요하다고 댓글을 남긴 시민들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외부자들에 목소리 출연을 했을 때 패널이 표 의원에게 해당 법안 통과 가능성에 물어봤을 때 표 의원은 통과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얘기했다. 설령 통과하지 못 하더라도 "자신의 법안이 검경 수사권 조정 논의의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라고도 말했다. 2017년 9월 현재 해당 법안은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되었다.

 

 

다만, 분명히 기억해야 할 점은 수사의 90% 이상은 경찰이 수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2014년 기준으로 검사 한 명당 하루에 11.4건의 사건을 배당받고 있는데, 잔업해서 12시간 근무를 해도 거의 한 시간에 사건 하나를 해결해야 한다. 사실상 수사의 주체는 경찰이고 경찰이 수사한 그 내용을 바탕으로 검사가 영장 집행시에만 지휘하는게 일반적이다. 즉 사실 이미 경찰이 수사 개시해서, 증거를 모아서, 용의자를 잡아서, 검사한테 주면 검사가 이를 확인한 뒤 "OK" 외치고 끝나는 상황인데, 이것을 검사가 수사지휘를 하고 있다고 말하기엔 무리가 있다. 즉 경찰에게 유리한 내용이라기보다는 수사/기소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경찰은 수사에, 검사는 기소와 공소유지에 전념하자는 내용이다. 그리고 수사지휘권이 없어도 검찰의 기소권만으로도 얼마든지 보완수사를 요청하거나 경찰의 수사권을 통제할 수 있다고도 일선 경찰들은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영장 청구권이 없으면 수사에 애로사항이 많다는 점에서 검사의 권한은 해당 개정안에서도 여전히 막강하다. 하지만 2018년에 있을 제7회 지방선거 때와 같이 치루어질 개헌 안을 살펴보면 검사의 독점적 영장청구권 폐지에 대해 동의하는 의원들이 있으므로 경찰에게도 영장청구권이 생길 가능성은 매우 높으며 개헌되지 않을 가능성에 대비해 경찰도 여러 가지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검사에게 영장을 청구할 시 검사는 법리적인 내용만 검토하게 하거나 혹은 변호사 자격을 가진 경찰을 특별검사와 같은 지위를 부여해 이들에게 영장청구권을 허용하게끔 하는 방안, 검사에 의해 영장이 반려되었을 때 법원에 항고를 할 수 있는 항고권 부여 방안 등이 논의되고 있다. 표창원 의원의 경우 발의한 법안과의 균형을 고려해 경찰의 항고권 보유에 찬성하고 있다. 이에 관해 2018년 6월 21일 KBS 라디오에 전화로 출연해 다시 한번 본인의 주장을 내세웠다. 현재는 경찰은 수사는 하지만 종결권이 없다. 이는 한번 한 수사 결과를 검찰이 받아서 다시 검토하는 두 번 일이 되므로 수사 결과를 기다리는 피해자/피의자가 더 오래 기다려야 하는 폐단이 있었다. 그러나 경찰이 수사권을 가지고 종결까지 할수 있게 될 경우에는 이를 해소할 수 있으며, 문제가 없으면 바로 기소하면 되고 문제가 있으면 검찰이 재수사나 보완을 지시할 수 있으므로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그에 대해 "경찰 내에서 종결권이 있다면, 경찰이 껄끄러운 사건을 묻어버리면 어쩌냐" 하는 반론이 있는데, 이에 대해 표 의원은 "검찰에서 묻어버리면 이미 대민 창구인 경찰의 손을 떠난 후라 사람들이 알수 없지만, 경찰에서 그러면 사건 관련된 사람들이 언론과 온라인으로 문제 제기를 하게 되고, 수사 지휘권이 있는 검찰도 알게 되므로 경찰이 사건을 묻어버리는 것이 불가능하다."라고 주장하였다.

 

표창원 국정 활동

 

2018년 6월 22일, 조국 민정수석에 의해 검경 수사권 합의안이 발표되었다. 표 의원이 주장한 내용이 상당 부분 반영되었고, 검찰은 금융 비리, 정재계 사건 특검 등 일부만 직접 맡고 다른 것은 모두 경찰에 맡긴다고 한다. 그리고 경찰 업무 중에서도 중하지 않은 사건, 즉 민생 관련 건은 자치경찰로 넘기게 되며, 이를 위해 현재 제주도에만 있는 자치경찰을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서 시범 실시하고, 차후 확대한다고 한다.

2019년 2월 12일 표창원 의원이 "졸업하면 경위 계급을 달고 임용되는 경찰대 학생을 앞으로는 순경으로 임용해 고위직 독과점을 막자"는 경찰대 개혁법안 발의한 것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2019년 9월 조국 법무장관 청문회 당시 표창원은 조국을 옹호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표창원은 조국에 대한 여러 의혹 제기는 조국이 진보 세력을 대표하기 때문에 부당하게 제기되고 있는 것이라 주장했고, 언론이 조국 의혹을 집중 보도하는 것은 명백한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표창원은 8월 28일 본인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조국에 대한 의혹 제기를 여론물이라고 주장했으며, 9월 2일에는 조국과 문재인 정부에 대한 저극한 흑색선전과 지역감정을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국 딸 입시 비리 사태에 대해서 표창원은 2018년 8월 24일 페이스북에 "개인 비리가 아니라 입시제도와 사회 현실의 문제일 뿐이며 조국 딸은 부당한 희생자"라고 주장하는 등 조국 모녀를 옹호했다.  

이후 표창원은 2019년 9월 1일 황교안, 나경원 의원 자녀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황교안, 나경원은 조국처럼 무제한 해명할 수 없을 것이라 주장하며, "조국 딸은 죄가 없지만 황교안, 나경원 자녀는 죄가 있을 것"이라는 주장을 2019년 9월 2일 본인의 SNS에 올렸다. 

 

 

2019년 9월 18일 KBS 시사프로그램 '사사건건'에서 김영우 자유한국당 의원이 조국을 비판하자 표창원은 이에 격분하며 강력하게 사과를 요구했다. 하지만 김영우는 이를 거절했고, 표창원은 'KBS 사사건건' 출연 보이콧을 선언했다. 

2019년 10월 24일, 20대 국회는 역대 최악이었다고 말하며 “20대 국회는 사상 최악의 국회”라며 “불출마로 참회하고 책임을 지겠다”며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정치를 통해 정의를 실현하겠다’는 초심이 흔들리고 위배한 것은 아닌가 고민하고 갈등하고 아파하며 보낸 불면의 밤이 많았다. 나름 최선을 다 했지만 객관적인 ‘정의, 공정 기준’에서 벗어나거나 치우친 부분이 있었을 것”이라며 “저를 지지했던 시민들에게서조차 ‘실망했다’라는 말을 듣는 일들이 여러 차례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최근 ‘조국 정국’이 가장 힘들었다고 했다. 표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그동안 그렇게 공정과 정의를 주장하고 상대의 불의를 공격했는데 ‘내로남불’로 비춰지는 게 가슴이 아팠다”며 “특히 젊은 세대가 느꼈을 실망감에 너무 가슴 아팠다”고 말했다. 기사에 따르면 야당시절 여당에게 했던 비판을 여당이 되자 과거 자신들의 말과 정반대로 행동하고 있는 것이 좀비 같다고 여겨 온데다가 스스로 당 내에서 아싸가 되었다고 한다.

 

정치계 은퇴 이후

20대 국회 임기가 끝나자 표창원범죄과학연구소를 개소하고 활동하기 시작했다.

2019년 12월경 부친상을 당했다.

2020년 인터뷰에서는 21대 총선에 불출마하게 된 계기에 대해 "민주당에서 우리 편의 나쁜 점도 무조건 감싸 줘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너무나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국회의원이라는 직업 자체에 회의감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표창원 여담 일화

대다수의 사람들이 오해하는 부분이 있는데, 범죄심리학은 경찰학(Police science)의 한 분파가 아니다. 정확히는 심리학에서 출발한 심리학의 응용분과이다. 물론 학제간 연구(Interdisciplinarity)가 학계의 추세이지만 경찰학과 범죄심리학은 엄연히 다른 분야다. 오히려 경찰학은 예방과 인권보호를 중심으로 하기에 형사절차(Criminal procedure), 범죄학(Criminology)과 관계가 깊다. 따라서 법학, 사회학에 영향을 크게 받았다. 한편 범죄심리학은 법정공방이나 피의자 및 피해자 증언. 그리고 데이터 베이스 구축을 통한 귀납적 추리를 하는 프로파일링과 연관되며 이들은 모두 인지심리학, 사회심리학 등 심리학을 기반으로 응용된 분과이다. 물론 이런 분류를 할 수도 있겠지만, 범죄학이라 하여서 심리학 부분이 없는 게 아니다! 즉, 범죄를 다루는 모든 분야가 범죄학 범주에 속한다 볼 수 있다. 형법의 형벌론이라든가, 사회학의 일탈 이론이라든가, 심리학의 인지, 학습 분야라든가... 다만 현재 범죄학 중심이론들이 법학과 사회학에 뿌리를 두고 있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범죄학을 법학과 사회학의 일부로 생각하고 있다.

여당 측 정치인 중에서 특이하게 박정희를 존경한다는 것을 강조하여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정치인이 아니던 시절에 중립적인 스탠스를 보이려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박정희가 다 잘했다고 보는 것이 아니라 경제성장은 경제성장이며 독재하고 인권을 탄압한 것은 죄라며 선을 그었다. 굳이 말하자면 공과를 모두 인정하며, 그중에서 공이 더 크다고 보는 정도일 듯.

 

표창원 정계 은퇴

 

장기간 그것이 알고싶다 출연을 통해 굉장히 이성적이고 냉정하며 차분하고 침착한 이미지로만 많이 알려져 있지만, 화를 안 내는 편은 아니라고 한다. 단, 화를 내기 힘든 공적인 자리에서는 화가 나도 참다가, 끝나고 혼자 있을 때 욕을 해서 스트레스 해소를 한다고 스스로 밝혔다. 대신 현역 경찰 시절에는 취조 중 일부러 경찰을 놀리는 듯이 행동하는 무례한 범죄자들에게 대놓고 화를 낸 적도 꽤 있다고 한다.

국가정보원으로부터 고소를 당한 적도 있다. 2013년 1월에 경향신문에 올린 한 칼럼에서 표창원은 국정원이 정치적 중립성을 잃어버렸고 무능하고 무력하다고 지적하면서 국정원이 위기라고 썼는데, 이 내용이 국정원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 이 건은 1년이 지나서 무혐의가 명백하기 때문에 각하되었다. 애초에 판례상 국가기관은 명예훼손의 피해자가 될 수 없다.

자신이 만든 선거 포스터를 트위터에 올렸는데, 지지자들로부터 이 포스터의 디자인이 구리다는 평을 받았고 본인도 이를 인정했다. 그후 보다 못한 지지자들이 재능기부를 하는 현상이 벌어졌다.  그중에서 많은 네티즌들이 선택한 디자인은 바로 이것이다.

2016년 3월 26일, 딴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포르노 합법화에 대한 찬성의견을 던졌다. 덕분에 당시 디씨 등 인터넷 일각에서는 표루노라는 까는 건지 찬양하는 건지 묘한 느낌의 이명이 생겼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팬이다. 경찰대에 부임한 이후로 동네에서 가장 가까운 팀을 찾다 수원 블루윙즈를 응원하게 되었다고 한다. 주간 서형욱에 2013년 3월 3일 출연해서 그냥 말로만 응원하는 게 아니라 진짜 팬임을 보여줬다. 가끔씩 직관을 하러 빅버드에 온다고 한다.자유한국당 경남 FC 경기 난입사태가 일어날 당시, 이렇게 했어야 한다고 자신의 직관샷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팩트로 반박했다.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2017년 기준으로 중학교 3학년인 아들은 학교 축구부 소속이다.

2016년 12월 10일 자신이 받을 수 있는 후원금의 한도가 넘쳐서 더 이상 후원을 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대신 천주교인권위원회의 후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서울고려고등학교 재학 시절 학교에 흡연실을 만들어 달라고 했다.

동료의원 중에 패주고 싶은 의원으로 김진태 국회의원을 지목했다.

 

> 김진태 프로필 보러가기

 

 

2017년 7월, 미스코리아 진으로 당선된 서재원에게 메시지를 보낸 적이 있다. 

셜록 홈즈의 엄청난 빠이다. 그래서 진로를 일찍이 경찰로 정했다고. 그래서 셜록을 찾아서라는 여행 에세이를 출간 하였다.

국내 범죄분석 분야의 권위자들중 한명으로서, 같은 분야의 권위자인 권일용 교수와도 친한 사이이다. 생년월이 같은 동갑내기라 사적으로는 반말로 대화하는데, 권일용 교수가 노안이다 보니 주변에서 "표창원은 자기가 경찰대 출신이라고 나이 많은 선배한테 반말한다. 싸가지가 없다."라는 소문이 퍼진 적도 있다고 한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으며, 댓글들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자가용은 쌍용자동차의 코란도 투리스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타고 다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표창원 선거 이력

2016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 용인 정

68,273 (51.40%) 당선 (1위)

초선

 

 

더 많은 인물 정보는 아래 인물이야기 카테고리에 있습니다.

 

 

'요즘이야기/인물이야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일상의 이야기가 있는 블로그

harrison-jo.tistory.com

 

 

반응형
그리드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