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비교 (국내 도입 예정 코로나19 백신 비교)
코로나 19백신 국내 도입이 지지부진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백신 도입 물량과 시기에서 '정책실패'로 비판을 받고 있다. 여기에 청와대와 중대본이 "우리나라가 백신을 세계 최초로 맞아야 할 이유가 없고, 백신 안정성은 국민을 위해 절대 놓쳐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영국을 시작으로 많은 선진국이 화이자(pfizer)와 모더나(moderna)의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로 들어오는 백신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한국 도입 소식이 가장 빨리 알려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계약이 완료됐다. 내년 2~3월 도입을 목표로 100만명 분(2000만 도즈)을 확보했다. 전달체 방식으로 접종횟수는 2회이며, 1회 접종 비용은 3~5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3300~5400원이다. 예방효과에서 약간의 의문점을 가지고 있다. 알려진 예방 효과는 70.4%로 1, 2회 전량을 맞을 시 62.1% / 1회 절반, 2회 전량 맞을 시 90%의 효과를 보이고 있다. 보관과 유통에서는 6개월 동안 냉장 상태(2~8℃)로 보관, 운반 취급이 가능하다.
- 화이자(pfizer)
현재 전세계적으로 가장 활발하게 접종되고 있는 화이자 백신은 전령 RNA 방식이다. 우리나라는 이달에 1000만 명분(2000만 도즈)을 계약할 예정인데 성사여부는 미지수이다. 접종횟수는 2회로 1회 접종 비용은 19.5달러(약 2만 1500원)이다. 예방효과는 95%로 지금까지 나온 백신 중에 가장 높은 예방효과를 보이고 있고, 연령, 인종에 상관없이 일정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보관과 유통은 -70℃ 이하의 초저온 '콜드 체인'을 통해 유통해야 해서 가장 까다롭다고 여겨지고 있다.
- 모더나(moderna)
화이자에 이어 접종이 시작된 모더나의 백신은 화이자와 동일한 전령 RNA 방식이다. 예방효과도 94.1%로 화이자에 이어 2번째로 높으며, 최소 3개월 동안 항체가 유지되는 특징이 있다. 우리나라는 내년 1월에 계약할 예정으로 1000만 명분(2000만 도즈)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접종횟수는 2회이며, 1회 접종 비용은 15~25달러(약 1만 7000원~2만 8000원)이다. 보관과 유통은 -20℃ 보관이 원칙이고 2~8℃에서 최대 30일간 안정적인 상태로 유지가 가능하다.
- 얀센(janssen)
아스트라제네카와 같은 전달체 방식인 얀센의 백신은 현재 임상 3상 시험 중에 있다. 내년 1월 사용 승인 요청이 나갈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이달에 400만 명분(400만 도즈)를 계약할 예정이다. 접종 횟수는 알려진 백신 중에 유일하게 1회 접종이고, 접종 비용은 10달러로 약 1만 900원이다. 보관과 유통은 2~8℃에서 최소 3개월, -20℃에서 2년 보관이 가능하다.
- 전령 RNA vs 전달체
화이자, 모더나가 사용한 전령 RNA 방식은 바이러스의 특정 부위를 RNA 합성하여 만드는 방식이다. 몸에 접종할 때 생물의 세포가 설계도(mRNA)를 읽어 체내에서 바이러스나 병원균 단백질의 일부를 만들어낸다. 일명 스파이크 단백이라고 하는 이렇게 만들어진 단백질을 인체가 인지하고 항원 역할을 하며 항체를 생성해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이 선택한 바이러스 전달체 백신 방식은 유전자를 떼어내어 병을 일으키지 않는 다른 바이러스에 주입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효능이 우수하나 공정 수립의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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