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노동운동가 출신 정치인이다. 대한민국의 제20, 21대 국회의원으로 지역구는 서울 강북구 을 지역이며 소속 정당은 더불어민주당이다. 원래 민주노동당, 진보신당에 몸담았던 진보 성향의 정치인이었다. 당시 노회찬 前 의원을 보좌하던 사진도 남아있다. 이후 민주통합당에 합류한 후 20대 총선 때 비로소 원내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통합진보당, 정의당 등 진보정당에 소속되어 있는 사람들은 "배지를 못 달았으면 못 달았지, 민주당으로는 안 간다."고 하는 정서가 제법 강한 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대표적인 케이스로 김누리(교수)가 있다.) 약간 특이한 케이스라고 볼 수 있다. 그 당시에는 한나라당-새누리당으로 이어지는 보수정당 하나가 이 이외의 정당 모두를 합친 것보다 더 강할 정도로 보수정당 계열이 강세였던 시기였다. 그런 점을 감안하면 신한국당 계열의 보수 정당 대신 상대적으로 진보적인 민주당계 정당으로 본격적으로 정계에 입문한 것이 이상한 점은 아니다. 그리고 박용진은 과거 운동권 시절부터 권력을 찾아 떠나는 기회주의적 면모가 강하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물론 이런 점은 정치인으로서의 장점일 수도 있겠다.
박용진 의원 고향 재산 나이 학력 이력 프로필
박용진
朴用鎭 | Park Yong-jin
출생
1971년 4월 17일
전라북도 장수군 장계면
거주지
서울특별시 강북구 삼각산동 SK북한산시티아파트
본관
밀양 박씨
부모
아버지 박구희, 어머니 송복순
배우자
조형숙
자녀
장남 박수영, 차남 박준영
학력
서울화계국민학교 (졸업)
신일중학교 (졸업)
신일고등학교 (졸업)
성균관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사회학 / 학사)
성균관대학교 국정관리대학원 (행정학 / 석사)
병역
대한민국 육군기 대한민국 육군 병장 만기전역
종교
천주교 (세례명: 베드로)
신체
180cm, A형
주요 경력
성균관대학교 총학생회장
민주노동당 전국집행위원
민주노동당 대변인
진보신당 부대표
시민통합당 지도위원
민주통합당 대변인
민주당 대변인
민주당 홍보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원회 부의장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4위)
대한민국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제21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강북구 을 지역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 교육연수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적폐청산특별위원회 위원
박용진 생애 고향 학력 이력
정계 입문 전
1971년 4월 17일, 전라북도 장수군에서 태어났다. 이후 전주진북초등학교를 다니다 1979년 부친이 서울로 전근하면서 서울 화계초등학교로 전학하여 그곳에서 졸업했다. 이후 신일중학교, 신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그가 고등학교 3학년 때였던 1989년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결성되었고, 그의 고2 시절 담임선생님이었던 이수호 선생이 결성 주도 인물로 구속되었다. 이에 자극을 받아 학교 동기생들과 교내 시위를 주도한다. 고등학교 내내 1987년 6월 항쟁 이후 분출된 정치, 사회의 민주화 흐름에 민감한 시절을 보냈다.
1990년 성균관대학교 사회학과에 입학했고 학생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2학년 때이던 1991년 명지대학교 학생 강경대의 죽음을 계기로 시작된 5월 정국의 말미에 그의 대학 선배인 김귀정이 시위 도중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박용진은 시신이 안치된 백병원으로 찾아간 뒤 장례가 마무리 될 때까지 그곳에 있었는데, 이때의 경험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
1994년 성균관대학교 총학생회장으로 당선, 서총련산하 북부총련 의장직에 선출된다. 그해 6월 벌어진 전국철도기관사협의회와 서울지하철노동조합, 부산지하철노동조합의 연대 파업을 지원하던 도중 구속되어 첫 번째 감옥 생활을 경험하였다. 100여 일의 수감생활 이후 집행유예로 풀려난 뒤 총학생회장 임기를 마치고 그해 12월에 현역으로 입대하여 1997년 2월 부산 53사단 해안레이더 기지에서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제대하였다. 제대 후 1997년 마지막 학기를 마치기 위해 복학한 뒤 김귀정추모사업회 사무국장으로 활동했다.
정계 입문 후
진보정당 시절
대학 졸업 후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의 정치부장으로 일하다가, 1997년 9월 결성된 국민승리21에 언론부장으로 파견되었다. 대선을 마친 뒤 전국연합을 그만두고 권영길을 따라 진보정당 운동을 계속했다. 국민승리21에서 언론부장, 조직부장, 기획부장, 청년사업부장, 청년실업대책본부 상황실장, 대표 수행비서 등을 겸직하며 진보정당 건설에 힘썼고 2000년 1월 민주노동당을 창당했다. 2000년 1월 문화일보가 선정한 '차세대 리더 100人'으로 선정되었다.
민주노동당 창당 직후인 2000년 4월, 제16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만 29세의 나이로 도전하여 서울 강북구 을에 출마했다. 13.3%의 득표율로 7명의 후보자 중 3위를 기록하였으며 이는 민주노동당의 서울 지역구 출마자 중 최고 득표율이었다. 그 후 최고위원 격인 전국집행위원에 선출되었다. 노동운동을 대표하던 정윤광 전 서울지하철노조 위원장과 이재영 전 진보신당 정책위의장 등이 그의 경쟁상대였다.
2001년 3월 ‘대우자동차 정리해고 반대 전국민중대회’에 참여했다가 구속되었고, 2년 1개월 후 노무현 대통령의 취임 1주년 사면으로 출소했다. 피선거권을 회복하지 못해 2004년 총선에 출마하지 못했다. 원내 3당이 된 민주노동당은 그를 대변인으로 임명했다. 총선이 끝나고 한 달 뒤 복권되었다. 그때부터 2007년 12월 대선 선대위 대변인까지 중앙당에서 활동했다.
2008년 민주노동당 분당에 반대했지만 진보신당이 창당되자 합류, 진보신당 후보로 다시 서울 강북을에 출마했으나 11.8%의 득표율로 통합민주당 최규식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2010년 진보신당 부대표가 되었다.
3기 진보신당 지도부 중 유일하게 야권대통합에 동의했다. 2011년에 '진보대통합'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2011년 9월 25일에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의 통합진보정당을 출범한다"고까지 합의가 되었으나, 뒤이어 열린 진보신당 당대회가 합의안을 부결함으로써 결국 '진보대통합' 논의는 무산되었다. 이에 지속적으로 '야권대통합'을 주장하던 그는 진보신당을 탈당하였고 통합진보당 동참 역시 거부했다.
민주당 합류 이후
진보신당 탈당 뒤 문성근 등이 주도하는 ‘국민의 명령’ 운동에 합류하여 2011년 9월 '혁신과통합' 상임운영위원을 맡았다. 혁신과통합이 결성한 시민통합당 지도위원으로 창당에 함께했다.
시민통합당이 민주당과 통합해 만든 민주통합당에서 최고위원 선거에 도전해 컷오프를 통과했으나 당선에는 실패했다. 그 후 민주당 대변인, 홍보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의 당직을 지냈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서울 강북구 을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어서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이후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비서실장에 임명되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대선 경선 국면으로 흐르자, 안희정 당시 충남도지사를 공개 지지하였다. 이후 제19대 대통령 선거 국면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문재인 대통령 당선 이후 20대 국회 2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에 합류, 전략기획부대표직을 맡고 있다. 20대 국회 전반기 정무위원회와 운영위원회에 소속되어 있고,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 적폐청산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2017년 국정감사에서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차명계좌 문제를 제기해 금융당국의 과세 결정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이후 꾸려진 더불어민주당 이건희 과세 TF의 간사직을 맡았다. 또 꾸준히 현대자동차의 세타2엔진 결함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면서, 이에 현대차로부터 2017년 5월 리콜 결정과 10월 국정감사에서 세타2엔진에 대한 무한보증 약속을 이끌어냈다.
2018년 9월 21일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 중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기업 가치를 평가한 안진회계법인과 삼정KPMG의 보고서가 부풀려 작성된 것을 문제삼았다. 사실상 금융위원회의 묵인이 있었다는 정황도 확인했다.
초선 임기 동안 대표발의해 통과시킨 주요 법안은 다음과 같다.
금융위원회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 제53조의2: 금융 분쟁조정 시효의 중단 조건 규정
공인회계사법 제37조의2: 회계법인의 분할·분할합병 근거 및 절차 규정
21대 총선에서는, 바로 지역 단수공천을 받으면서 재선에 도전하게 되었다. 그리고 64.45%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얻어 미래통합당 안홍렬 후보를 꺾고 당선되었다.
2020년 6월 9일, 대북전단과 관련해 "삐라가 온다고 흥분하기 전에 종이떼기 몇장 가지고 체제가 흔들릴 정도면 반성 좀 해야한다"고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을 비판했다. 대북전단 살포를 금지하려는 여당 움직임과 대조되어 소신 발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019년 6월 12일, 홍콩 민주화운동과 관련해 조슈아 웡이 "한국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님께서 최근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홍콩과의 연대의 뜻을 밝혀주셨다"며 "한국 민주화에 직접 참여하셨던 박용진 의원님께서 연대해주셔서 더 큰 의미가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2020년 6월 18일, 제21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상법 개정안을 발의했고, '코스피 3000법'이라고 명명했다. 전자투표제와 집중투표제 도입, 감사위원 분리선출, 다중대표소송제 도입 등으로 기업지배구조를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법안에 대해 기업 경영권 위협 등의 문제점이 제기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2020년 7월 6일,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면서 "임대사업자가 시장에 미치는 순기능을 인정해야 한다"며 "재개발·재건축을 억누르지 말고 공급정책에 대해 적극적으로 고민할 필요가 있다"는 보도자료를 내 화제가 되었다. 그러면서 "청년이나 신혼부부를 위한 작은 아파트라도 적극 공급하고 신도시 정책도 필요하다"고도 했다. 이는 6.17 부동산 대책이 나온 이후, 6월 23일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와의 대담에서 나온 발언이다. 그동안 재벌 문제에 대해서는 진보적인 시각을 강하게 드러냈지만, 부동산 문제에서는 보수진영과도 어느 정도 같은 인식을 공유하고 있는 것이다.
비리 유치원 명단 공개 및 유치원 3법 발의
2018년 10월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2013~2018년까지 감사적발 유치원 수, 적발 건수, 금액 기본통계 엑셀 파일과 2014~2018년 감사결과 보고서, 감사결과 리스트 엑셀 파일 자료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비리 유치원 명단이 드러나며 큰 파장을 낳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비리 유치원 명단 공개 참고. 정무위원회에서 교육위원회로 옮긴 지 3개월도 채 안 돼 보란듯이 '큰 거 한방'을 날리면서 아래 출신성분+무수한 논란으로 싸가지 없는 놈이라고 진보적 민주당 지지층에게조차 쌓여왔던 어그로를 한방에 초기화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그리고 박용진은 이 일로 인해 2018년 국정감사에서 가장 유명한 '스타'가 되었고 순식간에 깡세고 할 말은 하는 의원으로 인지도가 굉장히 높아지게 되었다. 쉽게 말하자면, 박용진 빼고 아무도 일 안 했다고 보면 될 정도로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으로 일을 잘 했다고 평가가 나왔을 정도. 2018년 10월 23일에는 '유치원 3법'으로 잘 알려진 '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에 대한 개정 법률안'을 발의했다.
또한 이 일은 결과적으로 박용진이 여당 의원으로서 정부 관료인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크게 지원한 셈이 되었다.
결국 유치원3법은 2020년 1월 13일 국회에서 통과되었다. 통과되고 나서 감격스러워하며 동료의원들의 축하를 받고 같은 교육위원들과 포웅을 하며 기뻐했다.
조국 국면에서의 민주당과의 반대 발언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의 부정입시 의혹이 불거져 여론이 악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여당이 조국 보호 일변도의 모습을 보이는 중 조국 후보자에게 국민이 납득할 만한 해명을 하지 못한다면 결단이 불가피하다며 소신 발언을 했다.
이후 유시민이 조국을 옹호하면서 조국 반대 집회에 참여한 대학생들을 자유한국당의 그림자가 아른거린다며 조롱하자, 편들어주는 건 고맙지만 오버하지 말라며 비판, "유시민의 20대나, 박용진의 20대나, 지금 20대나 피의 온도는 똑같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도 비슷하다. 그 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고 얘기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같은 당 전재수 의원은 "우리가 정치를 하면서 때를 알고 나서야 하지만 나서더라도 말은 가려야 하지 않나, 민주당원이 아니면 조국 후보자에 대해 말도 못 하느냐, 자네 발언이 어떻게 악용되는지 주변을 둘러보라, 제발 오버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조국을 지지하는 친문 지지자들도 박용진 의원을 향해 비토와 더불어 1만건에 달하는 문자폭탄을 날렸다. 뿐만 아니라 다른 조국에 대해 비판 혹은 반대하는 민주당 정치인들도 공격대상이 됐다.
금태섭 의원이 공천 경선에서 떨어지자 반조국 인사들에 대한 보복이라는 보수 진영의 주장이 나왔으나, 박용진과 함께 배재정, 김현권 같은 의원들은 정상적으로 공천을 받았다. 조국 관련한 여파가 없진 않으나 금태섭이 워낙 지역구 관리를 안 해왔다는 평이 대다수다. 이후 금태섭이 경고 징계를 받고 뒤늦게 통보받는 사태가 일어나자 직접적으로 당을 비판하기도 했다.
박원순 관련 발언
박원순 서울시장 자살 사건과 관련해 7월14일 오전 <한국방송>(KBS) '김경래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박 전 시장이) 어떤 상황이었는지 짐작은 가지만 극단적 선택에 대해서는 충격적이기도 하고 실망스럽기도 하고 무책임한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며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이후 대책 마련 활동을 한다는 것 자체가 정말 고통스러운 일”이라면서도 “당 차원의 진상파악과 대책 마련이 있어야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서울시라고 하는 직장·기관에서도 진상조사와 직장 내 유사 사례 재발 방지 노력이 있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 발언으로 일부 민주당 지지자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승만, 박정희 관련 발언
진영논리를 떠나서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이 미래를 볼 줄 아는 정치인이었다며 민주당 내에서는 흔치 않은 평가를 하자 일부 민주당 지지자들로부터 "미친놈이 미친 소리 한다", "하다 하다 친일파 논리를 대입하느냐", "조응천, 김해영과 함께 당을 떠나라", "국민의힘으로 가버려라", "그래서 정의당]에서 온 쓰레기는 받으면 안 된다" 등의 악플 세례를 받았고, 최민희, 황교익도 가세해 박용진을 비판했다. 이전에도 백선엽에 대한 민주당 지지층과의 입장 차이로 인해 비난을 받은 적이 있다.
대선 출마 선언 및 모병제 주장
대선출마 선언을 하면서 현행 징병제를 폐지하고 모병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모병제를 주장했다. 하지만 그와 별도로 남녀 모두 40~100일간 군사훈련을 받을 것을 주장했다.
박성민 청년비서관 옹호
2021년 6월 24일, 박성민 청년비서관 임명 논란 당시 박성민 청년비서관 임명을 옹호했다. 박용진은 "청년 비서관이라는 역할에 청년 당사자가 가는 건 적절하다"면서 "청년 최고위원으로 발탁돼 민주당 안에 있었을 때 당내 쓴소리를 눈치 보지 않고 했고 또 소신 있게 발언했다"고 치켜세웠다.
박용진 논란 사건 사고 혐의
선거법 위반 논란
20대 총선 당시 회계책임자가 홍보 문자메시지 발송과 관련하여 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검찰은 박용진이 범행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판단해서 회계책임자만 기소했다.
음주운전
벌금 100만 원짜리 음주운전 전과 기록을 갖고 있다. 참고로 위반 날짜가 2009년 5월 26일인데 이 날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례식 날이었다.
장례식에서 술을 마시고 그대로 귀가하다가 적발된 것으로 보인다.
SNS에서의 어그로 논란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 임명 관련 논란에 참전, 탁현민의 성관념에 대해 비판하는 발언을 하다가 문재인 지지자들에게 문자폭탄과 페이스북 댓글 등으로 폭격을 당했다. 이런 비난 댓글 중 외침을 "왜침" 이라고 오타낸 부분에 대해 박용진이 "왜침은 왜놈들이 쳐들어오는 거" 라고 받아쳤는데, 정작 본인도 SNS에 백바지라는 단어를 백자지라고 오타를 낸 과거가 밝혀지면서 뭇매를 맞은 적이 있다. 또한 2004년 호남비하 논란을 빚은 칼럼을 실었다가 민노당 내에서 정파 가릴 거 없이 비난을 받았던 흑역사도 발굴되었다.
탁현민 관련 문제가 터질 때마다 페이스북이나 방송 등을 통해 부정적인 의견을 꾸준히 피력하고 있으며 빽, 표절, 투기, 세금탈루, 위장전입 등 5대 기준에 걸려야 청와대의 인선 기준에 적합한데 본인은 걸리는 게 없어 연락이 안 올 거라며 청와대를 빈정대며 비꼬는 발언을 했다. 그리고 자신을 비판하는 댓글을 보면 먼저 차단으로 응수한 다음 받아치는 찌질한 태도도 보이고 있다.
예를 들면 비판 댓글을 지켜보다 좀 격렬하게 비판하는 댓글이 보이면 그 아래 댓글로 반론을 달고 차단을 거는 방식인데, 이렇게 대응을 하면 자신은 정정당당하게 맞받아쳤고 상대는 더이상 할 말이 없어 오지 않는다는 식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댓글 중에 이와 같은 상황 다음에 박용진 지지자의 박용진 예찬이 따라 붙은 예가 있다.
추경 예산안 불참
2017년 7월 22일 추경 예산안 표결을 위한 국회 본회의가 열렸으나 더불어민주당 의원 26명이 불참해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본회의 통과가 지연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해외 출장과 개인 일정 등이 불참의 이유인데, 박용진 의원은 이날 불참한 국회의원 가운데 한 명이다. 이후 같은 민주당 전해철 의원 등과 오래전부터 예정돼 있던 중남미 출장 일정에 참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연히 민주당 지도부의 승인 하에 간 출장이지만, 같이 불참한 친문인 전해철 의원은 바로 쉴드를 받은 것에 비해 박용진은 유독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는 비문으로 구분되는 성향이 원인으로 보인다.
물론 중대한 시기에 출국을 한 것은 상황에 따라 잘못이 될 수 있지만, 당시 박용진 의원 등을 비롯한 중남미포럼 의원들이 국회를 대표해서 간 출장이고, 일정이 임박해 불참하는 것은 결례로 비칠 수도 있다. 즉, 개개인 의원의 잘못을 따지기 보다는 이를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고 추경 예산안 처리를 지나치게 낙관한 지도부의 잘못이라고 봐야 한다.
청와대 반찬 논란
SNS와 관련한 잡음이 유독 많은데, 2017년 8월 청와대 오찬 참석 후 올린 페이스북 게시물이 또 논란이 됐다.
페이스북 게시물 자체로만은 어떤 의도로 저렇게 말했는지 의도가 불분명 하지만 그 게시물에 달린 본인의 댓글로 현 정권 비꼬기에 그 의도가 있었다는 오해를 샀다. 당시 만찬 메뉴가 곰탕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체 곰탕에 무슨 반찬을 같이 먹기를 바랐느냐'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심지어 사진에 담기지 않은 죽과 전도 있었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일부러 사진을 올린 것이 아니냐는 의심도 받았다.
박 의원은 계속되는 비판에 "오해들 마시라. 반찬투정이 아니다"라며 "청와대 식사가 소박하고 간결했다. 깔끔하고 좋았다. 설마 국회의원이 청와대 오찬 다녀와 반찬투정하겠나"라고 해명글을 올렸다.
하지만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문재인 대통령은 SNS로 "역설적인 표현으로 여유 있게 봤으면 좋겠다"면서 "우리가 워낙 팍팍한 정치를 오랫동안 겪었기 때문에 여유를 가질 수가 없었지만, 이젠 좀 달라져도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지지자들을 다독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영수증 이중제출 논란
2018년 12월 4일 시민단체인 세금도둑잡아라와 좋은예산센터,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탐사보도 전문매체 뉴스타파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중구 성공회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수증 이중제출로 국민 세금을 빼 쓴 국회의원 26명의 명단을 공개했는데 그 명단에 박용진(100만 원)도 포함되었다.
이에 박용진은 자신의 폐이스북에 '다른 의원실 인턴으로 일하던 실무자가 9급 행정비서로 인수인계 받던 시기에 실수로 일어난 일'이라는 글을 올리고 사과했다. 박용진 의원실 관계자도 “착오가 발생해 실수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같은 해명은 사립유치원 감사 적발 사항을 박용진 의원이 공개했을 당시 유치원의 항변과 닮아 있다. 유치원들은 당시 ‘단순 착오 또는 실수 등 업무미숙에 의해 발생한 일이 대다수'라고 해명했지만, 박 의원은 방송과 자신의 SNS 등에 ’국민세금을 훔쳐갔다‘ '비리'라고 강조했기 때문이다. 결국 이 기준에 따른다면 정치자금을 이중청구한 그 역시 세금 도둑에 비유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상법 개정안 논란
21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전자투표제와 집중투표제 도입, 감사위원 분리선출, 다중대표소송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한 상법 개정안을 발의하고 '코스피 3000법'이라고 명명다. 그러나 기업들이 경영권 위협을 받는 것을 우려하고 있으며, 외국에도 입법례가 별로 없어 논란이 있다. 재계에서는 엘리엇 사례처럼 대주주 의결권 제한으로 인해 외국계 자본이 기업을 뒤흔드는 것을 우려히고 있다.
가령 집중투표제의 경우 기업사냥꾼의 적대적 인수합병, 주주 간 파벌싸움 도구로 전락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으며, 주주총회에서 집중투표로 선임된 이사가 회사 전체가 아닌 자기를 지지해준 주주만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이를 의무화한 국가는 러시아, 멕시코, 칠레 3곳에 불과하며, 미국과 일본은 과거 집중투표제 의무화를 폐지했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 관계자는 집중투표제와 관련해 "코스피 300법"이라고 비꼬기도 했다.
다중대표소송제 역시 법인의 독립성을 무시하고, 자회사 주주의 주주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그리고 투기자본이 적은 지분으로 소송을 남발해 기업을 뒤흔들 것으로 보인다. 독일, 프랑스, 영국 등 대다수의 국가들은 다중대표소송제를 도입하지 않고 있으며, 미국과 일본은 제한적으로 다중대표소송을 인정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 비하
2022년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개전 이후 2월 25일, 광주방송 대담에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반짝 인기를 얻어 대통령이 되었다가 정치를 다 망쳤다는 투로 얘기하며, 야당 후보인 윤석열과도 빗대며 모욕을 저질렀다. 나름 합리적인 진보라 평가받았던 본인이 오히려 이러한 논란을 일으키며 많은 비판을 받고있다.
박용진 여담 일화 인간관계
배우 문소리와 성균관대학교 선후배 사이다. 문소리는 박용진이 2000년 총선에 출마할 때 민주노동당원이 되었다고 한 바 있으며, 지지 활동도 하고 있다.
문준용의 예술지원금 논란에 대해 야당이 아무 잘못 없는 문준용에게 공세를 한다고 야당을 비판했다.
정의당의 대선평가 좌담회 때문에 진보정당 원로들이 국회 의원회관에 모인 것을 보고 밥값을 계산하고 나왔다고 한다. 마지막 사진 왼쪽부터 이수호 전 민주노총 위원장, 천영세 전 비대위원장, 권영길 전 대표, 단병호 전 의원, 강기갑 전 대표. 참고로 현직 정치인들이 아니라서 김영란법에 접촉되지 않는다. 설사 김영란법에 해당되더라도 사진속에 메뉴가격을 보면 각 3만원이 절대 넘을수 없는 수준이다.
2020년 6월, 김여정이 삐라를 구실로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자 "종이떼기 몇 개 날아간다고 북한 체제가 흔들리면 그 체제를 반성해야 한다."며 북한에 역공을 펼쳤다.
조응천, 금태섭, 김해영과 함께 민주당 내에서 쓴소리를 많이 하는 소신파로 분류된다. 일명 조금박해.
삼성을 비롯한 재벌 문제와 관련해서는 진보적인 시각이 매우 강하지만 의외로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서는 보수적인 시각도 가지고 있다. 다만 삼성이라는 기업 자체에 대해서는 대단히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주축으로 칭송하고 있다. 정의당 같은 진보 정당도 거의 비슷한 입장이다. 오너 일가에 대한 논란이 더 많은 대한항공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국민의 기업이라 여기며 애증의 존재이기도 하다. 그런 우수한 기업을 사유화하는 것에 대한 비판이 주된 목적임을 몰라주는 언론이 야속하다고 평해 왔다. 즉 오너 일가의 비리와 기업의 존속은 별개로 간주하는 것.
MBTI는 ENFJ이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참패 이후 초선 의원들의 자성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의 내로남불 자세와 조국 감싸기에 대한 비판을 한 초선 의원들을 옹호하고 있는 입장을 보였다.
진중권, 우석훈 등과 함께 진보인사임에도 불구하고 보수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청년정치학교에 자주 참석하고 있으며, 대선 싱크탱크 세미나를 오신환 전 의원이 운영하는 HOW's 카페에서 열기도 했다.
배우 임원희가 신일고 21회 동기다. 이런 인연으로 임원희가 유튜브 채널 박용진TV에도 출연하였다.
젊은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2021년 기준 만 50세로 20대 대선 경선후보 중 제일 어리다.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본인 틱톡에서 롤린 춤을 추기도 했다. 그래서 붙은 별명이 롤린좌, 박롤린. 이외에도 편의점 음식 먹방이나 젤리 챌린지 등 별별 컨텐츠를 업로드했다.
박용진 재산
2021년 3월 기준 11억 723만원을 신고했다. 이는 전년도 대비 400만원 가량 줄어든 금액이다.
박용진 선거 이력
2000
제16대 국회의원 선거
서울 강북 을
8,381 (13.26%) 낙선 (3위)
2008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7,088 (11.68%) 낙선 (3위)
2016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37,445 (51.08%) 당선 (1위)
초선
2020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57,013 (64.45%) 재선
박용진 학력 이력 약력
1984. 서울화계국민학교 졸업
1987. 신일중학교 졸업
1990. 신일고등학교 졸업
1997. 성균관대학교 사회학과 학사
1998. 국민승리21 대변인실 언론부장
1998. 청년실업해결을 위한 운동본부 상황실장
2000. 민주노동당 서울 강북구 을 지구당 위원장
2001. 민주노동당 전국집행위원
2004.7. 민주노동당 대변인
2005.11. 민주노동당 대변인
2010.10. 진보신당 부대표
2011. 혁신과 통합 강북구 추진 위원회 위원장
2011. 시민통합당 지도위원
2012.3. 민주통합당 대변인
2013. 성균관대학교 국정관리대학원 행정학과 석사
2013.5. 민주당 대변인
2014.1. 민주당 홍보위원장
2014.3. 새정치민주연합 홍보위원장
2015.8.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원회 부의장
2015.12.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2016.4.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
2016.5. 제20대 국회의원 (서울 강북구 을 / 더불어민주당)
2016.6. 제20대 국회 전반기 정무위원회 위원
2017.4. 제19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 대변인
2017.5.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2017.5. 제20대 국회 전반기 국회운영위원회 위원
2017.8. 제20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
2017.9. 더불어민주당 적폐청산위원회 위원
2017.11. 더불어민주당 이건희 등 차명계좌 과세 및 금융실명제 제도 개선 TF 간사
2018.7. 제20대 국회 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2018.7. 제20대 국회 후반기 교육위원회 위원
2018.10. 제20대 국회 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회 간사
2020.5. 제21대 국회의원 (서울 강북구 을 / 더불어민주당)
2020.7. 제21대 국회 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2020.7. 제21대 국회 전반기 정무위원회 위원
2021.11 대한민국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거대책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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