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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이야기/정치 / / 2022. 8. 22. 18:35

손혜원 나이 고향 학력 이력 재산 프로필 (디자이너 출신)


대한민국의 디자이너, 정치인. 크로스포인트의 대표로 브랜드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 BI) 업종이다. 나전칠기 및 전통문화에 관심이 깊어 크로스포인트 문화재단, 하이핸드 코리아, 한국나전칠기박물관을 설립했다.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의 홍보위원장으로 영입되어 본인의 전문성을 살려 민주당계 정당 홍보 능력을 개선시켰고, 당명과 로고를 바꾸어 당의 이미지를 쇄신시키는데 공헌했다고 평가받는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는 서울 마포구 을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대한민국의 제20대 국회의원이 되었다.

 

국회의원이 된 이후에는 민주당 내 강경파로 분류되어 다양한 활동을 펼쳤으나, 본인의 직설적인 성격과 짧은 정치 경력으로 인해 논란도 꽤 일으켰다. 그리고 결국 2019년 논란의 끝판왕격인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검찰에 기소되어 본인의 정치 생명이 끝날 위기를 맞았으나 2021년에 투기의혹의 핵심이었던 부패방지법 위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아 기사회생할 가능성이 열렸다.

 

손혜원 나이 고향 학력 이력 재산 프로필 (디자이너 출신)

 

손혜원 프로필
손혜원

 

손혜원

孫惠園 | Sohn Hye-won

 

출생

1955년 2월 15일 (67세)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

 

본관

밀양 손씨

 

현직

크로스포인트 고문디자이너

크로스포인트문화재단 상임이사

목포시장직 인수위원회 문화관광분야 자문위원

 

가족

아버지 손용우

배우자 정건해(鄭建海)

남동생 손현 (2020년 향년 63세 사망)

 

학력

숙명여자중학교 (졸업)

숙명여자고등학교 (졸업)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응용미술학 / 학사)

홍익대학교 대학원 (시각디자인학 / 석사)

 

종교

개신교(예장통합 → 초교파)

 

경력

현대양행 기획실

크로스포인트 대표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교수

하이핸드 코리아 이사

크로스포인트 문화재단 이사

한국나전칠기박물관장

더불어민주당 홍보위원장

제20대 국회의원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 홍보부본부장

열린민주당 최고위원

크로스포인트 문화재단 이사장

열린민주당 중앙당후원회장

열린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김영희C센터 고문

서울길캠프 홍보본부장

 

 


손혜원 생애 고향 학력 이력

청년기

서울시 중구 명동에서 4남 2녀 중 넷째이자 장녀로 태어났다. 숙명여중-숙명여고를 졸업했으며 문재인의 아내 김정숙과는 여중 - 여고 6년 동창으로 절친한 사이이다. 원래는 건축과를 가고자 했으나 고3 때 진로를 바꾸어 1973년 홍익대 응용미술학과(현재 시각디자인학과)에 진학했다. 유복했던 집안이었으나 대학교 시절에 집안이 어려워져서 과외 및 아르바이트로 등록금과 생계를 해결해야 했다고 한다. 

1977년 대학 졸업 후 현대양행 기획실에 취업했다. 그 뒤 판 디자인, 디자인포커스를 거쳐 1986년 11월 크로스포인트를 공동 창업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 문화예술축전 로고 및 포스터로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1990년 크로스포인트를 완전 인수하면서 시각 디자이너에서 브랜드 디자이너로 직종을 전환했다.

 

> 김정숙 여사 프로필 보러가기

 

손혜원 디자이너

 

브랜드 디자이너

브랜드 디자이너로서의 경력은 그야말로 업계의 전설급이다. 아래 목록에서 보다시피, 정말 대한민국에 살면서 아래 이름들을 하나도 못들어본 사람은 찾기가 힘들 정도다. 물론 그 제품이 단종되거나 해서 좀 생소한 게 있을수는 있지만 그런 것들도 거의 대부분 그 제품 분야에서 인지도 1, 2위를 다투었던 것들이다. 이것들을 모두 같은 사람이 만들었다는 것에 놀라는 경우도 많다.

  • 술: 처음처럼, 참이슬, 산, 청하, 화요.
  • 홍삼: 정관장.
  • 생수: 진로 석수.
  • 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 Liga, iaan
  • 밥솥: 쿠첸.
  • 로고: 대상그룹 로고, 두산 베어스 1999~2009년 반달곰 엠블럼, 부채표 동화약품 상표.
  • 카페: 엔제리너스 커피.
  • 소화제: 까스활명수, 미인활명수.
  • 연고: 후시딘.
  • 해열진통제: 판콜.
  • 아기 기저귀: 보솜이.
  • 휴지: 깨끗한 나라.
  • 김치냉장고: 딤채.
  • 생리대: 매직스
  • 화장품: 식물나라, 이니스프리.
  • 드럼 세탁기: 트롬.
  • TV: 엑스캔버스.
  • 보리차: 하늘보리.
  • 음료: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
  • 김치: 종가집 김치.
  • 고추장: 청정원의 순창고추장
  • 세제: 세탁용 합성세제 비트
  • 담배: 레종
  • 인터넷 서비스: TVING
  • 생활용품점: 다이소
  • 학습지: 신기한 한글나라
  • 패션: 루이까또즈, 지크 파렌하이트

 

이 외에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로고, 티 스테이션 로고, 두산 베어스 구(舊) 반달곰 로고 역시 손혜원의 작품이다.

처음처럼과 참이슬 같이 소주 시장의 치열한 라이벌이 제품 네이밍을 같은 인물에게 맡겼다는 이유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보통은 경쟁 업체의 브랜드를 동시에 맡지 않는 것이 관례이지만, 그 관례를 깰 정도로 브랜드 기획자 손혜원의 신뢰도는 높았고, 결과적으로 두 브랜드의 파급력은 상당했다. 처음처럼의 경우, 두산이 원래 내정한 이름은 '아하'였는데 뭔가 부족하다는 생각에 손혜원 대표에게 작명을 의뢰하여 처음처럼이 되었고 그게 대박이 난 것이라고 한다.

정치권 입문 전에도 김근태 후원회 책자 및 홍보물, 노무현재단 로고,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의 담쟁이 로고 등을 디자인했으며 2013년 7월 5일 백지연의 피플 INSIDE에 출연해서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디자인 철학에 대해 인터뷰 형식으로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이런 화려한 광고 홍보계 커리어 덕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당시 청문회에서 차은택을 호되게 몰아세우기도 하였다. 차은택에게 광고업계의 특정인을 아냐고 물었는데 차은택이 모른다고 하자 손혜원이 "내 앞에서 그렇게 말하면 안 되지! 내가 그쪽 업계에 있던 사람인데!"라고 꾸짖은 것. 그때 차은택이 순간 당황하여 말을 바로 잇지 못했을 정도로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에게 프랑스의 국가브랜드를 표절한 것으로 논란이 된 Creative Korea 슬로건에 대해서도 국가적 망신이라며 디스했다. 

 

손혜원 정치 활동

 

더불어민주당 홍보위원장

2012년 대선 정국과 그 이후 재보궐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조동원 홍보본부장의 홍보 등에 힘입어 더불어민주당(당시 새정치민주연합)을 이기는 경우가 잦자, 당내에서는 그에 준하는 외부 인사를 영입해서 당의 홍보를 맡겨야 한다는 여론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런 분위기 가운데 2015년 7월, 당시 공석이었던 홍보위원장에 손혜원 대표가 위촉되었다. 그 전까지 손 위원장은 정파적 성향을 드러내지 않은 터라, 파격적인 인사라고 평가 받았다. 이후 더불어민주당 홍보의 구원 투수로 활약하였다.

당의 홍보위원장으로 초대되어 취임했음에도 2015년 12월 15일까지는 입당하지 않은 상태였다. 이 덕분에 <진짜가 나타났다>에서도 당원이 아닌 일반 유권자 입장에서 질문이나 비판이 가능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의 온라인 정당 가입이 이뤄진 12월 16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온라인 입당 시스템을 소개하며 자신도 당원 가입을 하겠다고 밝혔고, 12월 말에 공식 팟캐스트 진짜가 나타났다에서 입당 사실을 밝혔다.

 

셀프디스 캠페인

홍보위원장 취임 이후 제일 처음 실시한 것은 셀프디스 캠페인이었다. 홈페이지에 400자 이내의 글이 그림파일로 올라온 이 캠페인은, 당내 장악력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던 문재인 대표가 소통과 통합을 중시하는 역할임을 어필하고, 호남 맹주 역할만 한다고 비판 받던 박지원 의원이 자신의 지역 기반을 아끼는 애향심을 드러냈던 것처럼 어필해, 겉으로는 자기 비판을 하는 모양새지만 결국 장점을 홍보하는 방식으로 지지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후 이재명 성남시장, 이종걸 원내대표, 진성준 전략위원장 등이 참여하였다가, 모양새를 바꿔서 공식 팟캐스트 <진짜가 나타났다>에서 전화연결하는 것으로 대체되었다.

전화 연결로 바뀐 이후에는 도종환, 진선미, 최재성 등이 셀프디스에 참여했다.

 

> 국회의원 도종환 프로필 보러가기

 

 

현수막 홍보

새누리당의 현수막 정치에 맞대응하는 것에도 주력했다. 현수막이 걸리는 지역적 요구를 잘 파악한 새누리당의 현수막에 비해 크기도 작고 내용도 부실한 것을 지적하고, 대대적인 개편 작업에 착수했다. 국정교과서 정국에서도 온라인에서 돌아다니는 댓글들을 잘 취합해서 효과적인 현수막 홍보를 펼쳤다는 평가를 받는다. 

 

당 공식 팟캐스트 <진짜가 나타났다> 출연

당 공식 팟캐스트 진짜가 나타났다 시즌 2에 메인 패널로 출연해 막강한 입담을 과시했다. 시즌1 당시에 게스트로 출연한 적은 있는데 시즌 2 개편을 하면서 메인 패널로 발탁되었다. 주로 당직자인 진성준 의원과 정청래 의원에게 지지자들의 질문과 비판을 전달하는 역할과 일침을 담당했다.

 

손혜원 디자이너 이력

 

당명 개정과 더불어민주당 홍보

홍보위원장 취임 이후부터 부르기 어렵고 기억하기는 더 어렵다는 이유로 당명 개정의 필요성을 역설했고, 2015년 12월 당 대의원들이 무려 73%나 당명 개정에 찬성하면서 일을 시작했다. 특히 이름을 만드는 입장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라는 이름은 상당히 안 좋은 브랜드명이라고 혹평을 했었다. 그와 함께 정당의 이름은 반드시 '무슨 무슨 당'으로 만들어야 메시지와 가치가 있다고 평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것이 받아들어져 더불어민주당으로 당명이 변경되었다.

당명 변경 직후만 해도 당명의 이질감과 당내 분열 상황까지 맞물려 조롱을 받았다. 더불어터진당, 안더불어민주당 등. 그러나 일본군 위안부 합의 정국을 맞이해 홍보 현수막에 "평화와더불어민주당", "국민과더불어민주당" 같은 바리에이션이 잘 어울린다는 것이 밝혀지고 이 점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확산되면서, 당명 개정이 잘 이루어진 것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사실, 새정치민주연합이라는 당명 자체가 예전부터 지지자들 사이에서 매우 혹평이 자자했다. 새정치연합과 민주당의 당명을 합치며 나온 당명인데 문제는 안철수의 舊새정치연합을 기반으로 민주당 당명을 끼워넣는 정치적 역학구도 때문에 당명만 보면 깔끔하지가 않았다. 당명이 너무 긴 데다 줄이기에도 어렵고, 어감도 부드럽지 않았던 것이다. 특히 20~40대의 젊은 지지층에서 '당명만 보면 새누리당보다 더 보수 같다'는 혹평까지 있었다. 사실상, 새누리당은 민주정의당 시절부터 당명에 대한 네이밍을 계속 고민해왔던 것이다. 거기다가 당명의 친숙함은 진보/보수 가릴 것 없이 새누리가 더 가까웠기 때문이다. 참여 정부 시절 호평을 받았던 당명이 열린우리당이었다. 새 정치를 찾지 말고 국민과 친해질 방법을 찾아라는 의견이 대다수였기 때문에, 당명이 바뀌었고, 결과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로 보여줬다.

개정된 당명 발표 이후에는 각종 로고와 당명을 활용한 홍보에 집중했다.

2016년 1월 7일 더불어민주당의 공식 로고를 발표했다. 메인 로고는 서울여대 한재준 교수가, '민주 네모'의 디자인은 명지전문대 김주성 교수가 제작했다. 이를 두고 커뮤니티에서는 주로 호평이 많았으나, Microsoft Windows XP부터 7까지 사용되었던 로고와 비슷하다는 지적도 많았다. 다만, 민주당의 ㅁ을 로고화했다고 하면서 논란은 상대적으로 줄어든 편. 글꼴인 더민주체는 캘리그래퍼인 강병인이 자문했다고 한다.

새로운 PI색상과 당명으로 회의실 백드롭을 교체하고, 머그잔, 텀블러, 심지어 스티커와 에코백까지 만들었다.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로고

 

정치인이 되다

3월 18일, 대한민국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 마포 을의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전략공천되었다. 원래 그동안 당의 홍보위원장으로 일하며 많은 기여와 헌신을 한 점을 인정받아 당선이 무조건 보장되는 당초 김종인 비대위원장에 의해 비례대표 후보 1번으로 내정되었었으나 손혜원은 당선이 불확실한 지역구 후보로 뛰어들어서 정청래 컷오프 사태 진화는 물론 '선당후사(개인의 안위보다 당을 먼저 생각한다는 뜻)'를 하는 쪽을 선택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녀가 공천된 마포구 을 지역은 정청래 의원의 지역구이기도 하다. 정 의원은 손 위원장의 거취가 결정되자 "이 순간부터 손혜원이 정청래"라며 지지의사를 밝히기도. 선거결과 49,455표(42.3%)를 득표하여 새누리당 김성동 후보를 꺾고 당선되었다.

정청래 전 최고위원의 컷오프로 인하여 마포구 을 지역을 잃을 가능성이 높아지자 손혜원이 직접 마포 을에 자원했다고 한다. 이틀 만에 지지율 5.5%가 빠지니 마케팅 전문가 입장에선 마른하늘에 날벼락이었을 정도라서 당에 출근도 안 하고 '왜 정청래를 자르냐'며 항의하다가 정청래에게 '나는 컷오프를 받아들일 테니, 내가 믿을 수 있는 누님(손혜원)이 내 대신 (국회의원 출마)하시라'는 설득을 받자, 몇날 동안의 고민 뒤 주변의 만류를 거절하고 마포 을에 뛰어들었다. 당시 비대위원장이자 공천을 맡고 있던 김종인을 직접 찾아가 자신의 공천을 요청하는 패기를 보여주었는데, 김종인은 초기에는 거부하다가, 당시 담당 당직자들에게 손혜원이 화를 내며 '왜 못 만나게 하는 거냐'고 호소했다는 걸 알게 된 뒤 고민 끝에 그녀의 면담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한다. 결국 행해진 김종인과의 면담에서 '어떻게 이러실 수가 있느냐'며 항의한 뒤, 과감하게 '어찌되었건 정청래가 잘렸으니 그렇다면, 정청래 대신 내가 하겠다, 나를 공천해 주시라'고 적극적이고 강단있게 호소했고, 아무리 정청래와 친해서 그 시점에 화가 났다 해도 선거 경험도 없는 손혜원이 선거에서 그리 만만하지도 않은 마포 지역에 출마하겠다는 것에 당혹해 하며 '갑자기 출마라니 무슨 얘기냐' 만류하던 김종인이었으나, 그녀의 진지한 호소가 거듭되자 그녀의 결단력에 대해 알고 있었기도 해서인지, '알겠다, 그럼 그렇게 해 주겠다'고 하며 그녀의 요청을 허락하여 공천을 하였다.

이는 원칙적으로는 전략공천이지만, 사실상 정청래 전 최고위원의 아바타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19대 총선의 김용민사태 재발의 위험성도 있었지만 열심히 뛰면서 당선되었고, 정청래의 영향력이 있었던 데다 본인 또한 본업인 민주당 홍보팀 컨트롤타워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수 있다면 재선에 별 욕심이 없는 걸로 보인다. 그래서 4년 뒤에는 정청래 전 최고위원과 역할 맞교대를 할 거 같은데, 20대 국회가 개원하기 전인데도 열심히 지역구를 다니면서 지역구 관리에 힘쓰는 모습을 보면서 더민주 지지층 중에는 '4년 뒤에는 정 전 최고위원과 경선을 치르겠다고 할지도 모르겠다', '지금 일하는 모습을 보니 손 홍보위원장에게 계속 지역구를 맡겨도 괜찮을 거 같다'며 정치인으로서 높게(?) 평가하는 사람들도 생겨나는 듯하다.

 

정치인 손혜원

 

문재인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정숙 여사와는 숙명여고 시절부터 오래된 친구로, 민주당 입당 이후부터 대표적인 친문계 인사들 중 하나로 꼽힌다. 전임자였던 정청래 전 의원 만큼이나 각종 사안에 강경한 모습을 보여줘서 민주당의 강성 개혁파 정치인으로도 분류되고 있다. 아무래도 정치 스승이(?) 정청래였으니 영향을 안 받았을 순 없었겠으나, 손혜원 본인도 정계 입문 전에 신영복 선생과 김근태 의원, 정운찬 서울대 전 총장 등의 명사들과 인연이 두루 있었기 때문에 아예 정계와 인연이 없었던 사람은 아니었다고 볼 수 있겠다.

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 경선 중 구설수에 오른 적이 있었다. 여성부문 최고위원 겸 당 전국 여성위원장 후보로 자신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었던 유은혜 의원을 지지하고 있었는데, 더민주의 차기 지도부 후보들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를 방문했을 때 유 의원의 경쟁자였던 양향자 더민주 광주 서구을 지역위원장이 이 여사와 만나지 못하게 막았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손 의원은 이 일에 대하여 사과하지도, 그렇다고 해명하지도 않았다고 한다. 게다가 이 사건 뒤로 유은혜 의원을 지지하던 당내 일부 전현직 여성의원과 명사들이 양 위원장을 차별하는 듯한 행보를 보여 논란이 되었다. 이 탓에 유은혜, 양향자 모두 능력과 신망에 별 차이가 없고 문재인 전 대표와도 모두 우호적인 관계라 '누굴 선택해야 하나' 하며 고민들이 깊었던 더민주의 권리당원들이 양향자 후보 쪽으로 표심을 결정하게 되었고 양향자 위원장이 유 의원을 제치고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민주당의 강성 개혁파로 분류되는 인물답게 팟캐스트 방송이나 인터뷰를 들어보면 성격이 화끈하고 직설적이라는 걸 알 수 있다. 한 예시로 2016년 8월 31일, 국회 교문위에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렸을 때 이날 55분이나 일부러 지각한 새누리당 소속 교문위 위원들이 청문회 전날 야당 위원들이 누리과정 예산안을 단독으로 처리한 일에 대해 고성과 막말로 항의를 하자, 화가 폭발한 손 의원이 카메라들이 있는 자리에서 새누리당 의원들을 향해 '닥치세요'라며 매우 온화한 표정으로 일갈을 해 잠깐 화제를 타기도 했다. 다만 이런 공격적인 언행 때문에 민주당내에서도 평이 갈리는 편이다.

 

문재인 대선 캠프 홍보 부위원장

2016년 12월 31일 "내일로 더불어 민주당 홍보위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당직자 신분으로는 문재인 캠프에 합류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이 이유.

2015년 새정련 홍보위원장으로 취임 후 체질개선시킨 더불어민주당의 홍보팀을 총괄하며, 제19대 대통령 선거 정국에서도 활동했다.

2017 8, "정권 교체까지가 역할"이라고 말하여 차기 총선인 21 국회의원 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하였다.

 

손혜원 문재인

 

손혜원 여담 일화

남편 정건해(鄭建海, 1945년 생)는 전직 회계사로,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산업은행, 중부청 재평가심의위원회 위원, 안건회계법인 본부장, 한영회계법인 대표로 활동하는 등, 회계사 쪽에서는 상당히 유명한 사람이다. 남편은 김근태 고문과 서울대 상과대학 65학번 동기로 절친한 친구였으며, '근우회'(槿友會·김근태의 친구 모임)'라는 모임의 후원회 회장까지 맡았으나, 정작 본인의 정치 성향은 골수 새누리당 지지자였다고. 처음에는 아내의 정치 활동에 반대를 했지만, 나중에는 선거유세를 열심히 돕고 다니고 주변인들한테도 부인의 선거출마를 열심히 알리고 다녔다고 한다. 둘 사이에 자녀는 없다고 한다.

나전칠기 수집가이자 전통문화 후원가로 유명하다. 2006년 통영시 BI 작업을 하다가 나전칠기 공방에 방문한 것을 계기로 나전칠기를 수집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나전칠기 및 전통공예품 유통을 위한 하이핸드 코리아를 2011년 설립했고, 2014년에는 사재 70억 원을 투자해서 수집한 작품들을 본인 소유 건물에 전시하는 한국나전칠기박물관을 개관했다. 동시에 재단법인 크로스포인트 문화재단을 설립해 문화예술인들을 후원하고 있다.

24년 동안 담배를 피운 꼴초였다는 사실을 고백하였다. 현재는 금연했다고 한다. 

1985년에 스티브 잡스가 애플에서 축출된 후 창업한 NeXT의 첫 제품 큐브를 소장하고 있다.

같은 당 동료인 진선미 의원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진선미 의원이 변호사였던 시절 손혜원이 있던 디자인회사의 고문변호사였고, 2015년 5월 진선미 의원이 전화를 걸어 새정련을 도와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 국회의원 진선미 프로필 보러가기

 

배우 손승우가 손혜원의 조카라고 한다. 부모님 못지 않게 뒷바라지를 해 주었으며, 그녀의 재능을 보고 처음 배우를 권한 사람도 고모인 손혜원이라고 한다.

커뮤니티 활동도 많이 하는 편인데 딴지일보 게시판에서 열린민주당 창당을 하면서 의견을 묻기도 했다. 여기서 자신의 별명인 '손고모'를 닉네임으로 사용했다.

입당 이후 종편의 여러 인터뷰에 직접 출연하여 매우 단호하고 거침없는 언변으로 돌파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었다. 5월 2일에는 정치부 회의에서 인터뷰를 가졌는데 그 내용이 화제가 되었다. 입당 계기부터 현재 더불어민주당의 내홍, 김종인 비대위원장 문제 등에 대해 입장을 밝혔는데, 댓글 반응에 의하면 정청래보다 더 거침없다는 말도 보일 정도. 하지만 JTBC 인터뷰가 편한 상황에서 이야기하는 수준으로 알았는데 나중에 자극적인 부분만 부풀려서 악마의 편집을 거쳐 방송되었으며 당시 거의 속은 것이나 다름없는 인터뷰를 한 것에 크게 후회하고 있다고. 이후 '정치, 알아야 바꾼다'에 출연하여 발언하였다.

하지만 지지자들 입장에서는 당내에 맞아야 할 인간들이 한두 사람이 아니니 제발 좀 패달라며 부탁할 정도로 엄청난 지지를 얻고 있었다. 당내 포지션으로 보자면, 정청래가 아니라 오히려 채현국이 생각날 정도로 사이다가 쏟아진다는 평가다.

2016년 5월 26일부터 진짜가 나타났다 시즌 2를 함께 진행했던 시사평론가 겸 작가 이동형 작가와 정청래 전 의원과 함께 시사 팟캐스트 방송인 '정치, 알아야 바꾼다'에 출연하게 됐다. 2018년 2월 기준으로는 이미 종영됐다.

위의 논란 항목에 이미 서술돼 있지만, 2016년 11월 10일 페이스북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의혹 검찰 호송 과정 중 밝혀진 차은택의 대머리에 대해 언급했다가, 누리꾼들에게 지적을 받자, 글을 삭제하고 사과했다. 

 

손혜원 국회의원 시절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5차 청문회에서 우병우에게 우병우가 노무현에게 했던 발언으로 알려진 '노무현 씨, 당신은 더 이상 대통령도 사법고시 선배도 아닌, 그저 뇌물수수 혐의자로 이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이오'라는 문구를 읽게 하고  그것을 변형해서 "우병우 씨 당신은 더 이상 민정수석도 아니고, 검사도 아니고 그저 최순실 국정농단의 조연으로 검찰 농단의 역을 맡아 사욕을 채운 증인으로 이자리에 앉아 있다"라고 지적하려는 대본을 준비하였다. 그러나 우병우는 자신이 말했던 것으로 알려진 발언을 그대로 읽은 직후 당시 그런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고, 기록이 있다는 손 의원의 말에는 그 당시 변호인 입회하에 조사하였다며 부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준비해온 것을 강행하였는데, 이후 이 연출은 페이스북의 한 지지자가 요구했던 것을 그대로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어찌 보면 숨어다니다 나타난 우병우의 면전에서 화풀이를 하고 만 것으로 보일 수도 있으나, 사실 청문회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둔 의원 가운데 하나이다. 특히 김기춘이 한나라당 경선 당시 토론회에서 최순실 논란에 대해 듣고 있는 영상을 제보받았다. 민주당 의원들 사이의 팀플레이를 위해 박영선 의원에게 질문기회를 양보하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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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고발자인 노승일과 고영태 등의 보증인 역할을 한 몇 안 되는 국회의원이기도 하였다. 노승일은 각종 언론매체와 법정에서 당당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도운 사람 가운데 하나이며, 이를 걸고 넘어져 고영태를 엮은 악성루머가 퍼지자, 정말 악성인 댓글 작성자를 골라 고발하였다.

본직이 브랜드 디자이너라 그런지 이따금 다른 정당의 디자인에 대해 평을 하곤 한다.

바른정당 로고와 새누리당 차기 당명 후보에 대한 평을 하였다. 그리고 며칠 뒤 새누리당은 당명 후보를 폐기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대선 포스터를 두고 타 당 인사 치고는 이례적으로 좋은 평가를 하였다. 그러나 안철수의 몸이 합성된 것을 두고 "이미지를 왜곡했다." "대중은 가짜에 감동하지 않는다. 가짜는 오래가지 못한다."며 비판했다.

2017년 3월 16일, 하태경, 박주민, 김경진의원과 함께 JTBC 예능프로그램 잡스 2화에 출연해 '직업으로서의 국회의원'에 대한 토크를 진행했다.

페이스북 라이브 장인으로도 유명하다. 예로 들면서 자유한국당 국회보이콧 시위와 예산합의 보이콧의 실태를 생방으로 촬영했다.

2018년 국정감사 도중, 같은 디자이너 출신 국회의원인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과 같이 개량한복을 입고 국정감사를 하였다.

손혜원을 그린 캐리커처들이 있는데 귀엽게 그려진 캐리커처가 있는가 하면 본인이 구설수와 논란을 종종 일으키다보니 악마처럼 그려진 캐리커처가 있다.

 

손혜원 청문회

 

2018년 4월 드루킹 사건으로 김경수가 언론에 오르내릴 때 어느 기사를 까면서 우리는 삼성이 싫어서 다 아이폰을 쓴다는 심히 무지한 발언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아이폰은 미국 본사에서 자체 생산하는 게 아니라 중국처럼 공장이 있는 나라에서 조립되며, 이 과정에서 세계 여러 국가들의 부품을 조달받아서 만들어지는데, 이 중에는 당연히 삼성전자의 부품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 상당수 포함되는 정도가 아니라 의존도가 매우 크며, 특히 2017년에 출시된 아이폰 X와 아이폰 8은 사람으로 치면 신경조직, 두뇌에 해당되는 핵심부품이 모두 삼성의 것으로, 삼성전자의 부품 공급 일정 때문에 아이폰의 출시 일정에 차질이 생길 정도였다. 손혜원의 말대로 삼성이 그렇게 싫으면 당연히 삼성의 손길이 가득 들어가있는 아이폰도 쓰지 말아야 마땅한 것이다.

2019년 4월 부친 관련 행적 논란에 화가 났는지,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걸었던 제 아버지를 물어뜯는 인간들 특히 용서할 수 없습니다. 니들 아버지는 그때 뭐 하셨지?" 라는 글을 SNS에 올렸다. 

2019년 10월 14일 조국 법무장관 사퇴 기사가 나자 즉각적으로 지지자들의 집결을 요구했다.

유튜버 헬마우스팀의 하CP(하헌기)가 손혜원 의원실의 보좌관으로 근무했었다. 

열린민주당 대변인인 김성회도 손혜원 의원실의 보좌관으로 근무했었다.

정계 진출 이후 네모덕후가 된 게 아니냐는 평이 많다. 그도 그럴 것이, 본인이 디자인한 더불어민주당의 로고와 열린민주당의 로고에 모두 'ㅁ'을 연상시키는 네모 모양이 들어가기 때문. 물론 열린민주당의 경우 더민주와의 연관성을 부각하려는 의도도 있을 것이다.

손혜원의 정치적 성향과는 별개로, 그녀의 디자인 분야에서의 능력은 정치적 반대파들도 대부분 인정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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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부동산 투기 의혹 논란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

2019년 1월 15일 SBS 뉴스에서 손혜원이 전라남도 목포시에 자기 지인 및 친척 명의로 건물 9채를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1년 뒤 그들이 매입한 목포의 부동산이 소재한 곳이 목포 문화재거리로 지정됐다고 하였다.

이에 일각에서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여당 간사인 손혜원이 미공개 문화재 지정 정보를 이용해서 측근에게 특혜를 줬을 뿐 아니라, 남편과 친척의 명의로 투기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즉, 이익충돌금지원칙과 공직자윤리규정 위반 및 투기의혹을 받은 것.

실제로 2017년 7월 28일 목포시민신문에서 목포시에 손혜원의원 조카 건물 구입 왜라는 기사보도를 이미 한 바 있었다. 손혜원의 조카인 손모씨가 도심재생 유력후보지역인 목포시 유달동 일원에 일본식 건물 3채를 구입해 목포 지역사회 주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었고 지역주민들은 손혜원의 조카가 주택을 구입한 것에 대해 도심재생사업과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의 눈초리도 보내고 있어 지역사회 파장이 일었다는 내용.

 

 

그렇게 땅을 구매한 이후 손혜원은 국립현대미술관의 진도관을 추진하는 쪽으로 논의가 오가자, 진도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다면서 광주와 진도의 중간 지점인 ‘목포’에 국립현대미술관 분점을 지어야 한다고 주장을 한 것이 드러났다. 

하필이면 손혜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그때에 원내수석부대표 서영교 의원까지 재판거래 의혹에 휘말리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소속 의원의 잇따른 잡음으로 인해 곤혹스러워 하게 되었다.  민주당 지도부는 해당 의원들의 의혹에 대해 당 차원에서 사무처 통해 진상조사를 하기로 했다.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손혜원 의원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직을 유지할 것이라고 보도되었다.

 

통영 부동산 투기 의혹

손 의원이 경상남도 통영에서도 관광벨트가 지정되기 전에 땅을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혜원 의원이 소유한 통영의 땅은 2018년 12월 목포 및 대전 중구와 함께 통영 도시재생뉴딜활성화지역으로 지정되면서 ‘통영문화예술관광벨트’에 포함되었다. 통영의 경우에는 도시재생특별위원회가 ‘통영 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 총 사업비 5421억 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재생뉴딜활성화지역은 뉴딜 시범사업지 68곳 중 대전, 통영, 목포 세 곳이 최종 선정되었는데, 손혜원 의원은 도시재생뉴딜활성화지역 3곳 중 통영, 목포 두 곳에 땅과 건물을 보유하게 되었다. 야권 관계자는 “통영에 땅을 사놓고 문화재 보호, 도시재생을 주장하며 국비 투입을 유도하는 전형적인 투기수법”이라고 지적했다.

이같은 결정을 내린 도시재생특별위원회는 국무총리가 위원장이며, 기획재정부 등 16개 부처 장관 등이 참여하고 있다. 통영이 도시재생뉴딜활성화지역으로 지정되기 두 달 전인 2018년 10월 국회 본회의에서 손혜원 의원은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직접 목포와 통영의 문화 보존에 대해 강조한 바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손 의원이 소유한 통영 땅에서 불과 수십 미터 떨어진 인근에서 국비로 문화재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문화재청과 통영시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통영시는 ‘통제영 12공방 이야기, 12가지 보물을 찾아라’를 테마로 문화재 야행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재 야행 사업은 문화재청이 지방자치단체 공모를 받아 진행하는 국비 지원 사업으로, 문화재청 국고보조금과 통영시 지자체 부담금 각 50%씩 총 5억4000만원의 사업비가 들어간다. 통영시가 문화재청의 문화재 야행 공모 사업에 선정된 건 올해가 처음이다.  이 지역은 손 의원이 보유한 토지에서 100m 이내에 위치해 있다.

이에 대해 언론은 손 의원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민주당 간사 지위를 이용해 정부를 압박한 것 아니냐는 비판을 제기했다.

 

손혜원 부동산 투기 의혹

 

손혜원 의원의 해명

포털사이트 실검에도 1위 오르면서 논란이 커지자 손혜원은 이에 대해 “(국회의원) 임기가 끝나면 서울 박물관을 정리하고 목포에 내려가려고 했다”며 “땅을 사고 팔고 하면서 돈 버는 데에 관심이 없다”고 해명했다. 그는 페이스북 등을 통하여, 집가격이 4배씩 오른 것은 사실이 아니며 “SBS를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자기와 연관되었다고 하는 건물 중 문화재로 지정된 것은 없었으며, SBS가 자신을 수리비 지원과 무리하게 엮으려 한다며 반론했다.

손혜원은 "미공개 정보 활용 의혹은 허무맹랑하고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문화재로 지정되면 시세차익을 얻을 수 없다. 문화재 지정은 국회의원 1명이 좌지우지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재단 이름으로 돼 있는 건물과 자산은 제가 되돌려 가져올 수 없고 팔 수도 없다."며 "마구잡이식 재개발을 막고 목포의 역사적 가치를 지키고자 주변 지인을 설득해 건물들을 매입하도록 추천했다. 또한 자신이 문화재청에 보호를 제안한 곳은 자기가 부동산을 매입한 곳이 아니다."라고 발언했다. 시세 차익 역시 비상식적인 허위사실이라면서, 건물을 되팔아 차익을 남긴 적이 없다"고 했다. 측근과 관련된 매입 논란과 관련, "제가 1억 원씩 증여했고, 증여세도 냈다"고 전했다.

 

 

언론의 반박

SBS의 후속보도에 따르면 손혜원의 남동생 쪽은 거래에 대하여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른바 '차명거래' 여부가 문제되기 시작한 것.

또한 첫 보도 이후 손혜원측에서 해명했던 '부동산 매매가 변동이 없다' 주장과 '문화재로 지정되면 시세차익을 얻을 수 없다'라는 것은 곧 반박이 되었다. 먼저, 손혜원이 직접 얘기했듯이 매입 건물이 4배까지는 아니지만 30%넘는 매매가 상승이 있다고 인정한데다가, 매입한 건물은 14채 중에 문화재로 등록문화재로 선정된 것은 단 한 채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그냥 일반 건물이다. 심지어 등록문화재는 일반문화재와 달리 매매뿐 아니라 현상변경 및 건물의 상업적 이용 등이 대체적으로 자유로워 상업적으로 충분히 가치를 발휘할 수 있는 문화재다. 게다가 등록문화재의 수리 보수를 위한 자금은 해당 지자체에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즉, "문화재로 등록됐기에 거래가 불가능하며, 재산상 이익이나 시세차익을 거둘 수 없다"라는 발언은 거짓이다.

또한 손혜원은 앞서 밝혔듯이 문화재 가치를 지닌 건물을 변경하거나 매매하여 상업적 이득을 볼 생각이 없다고 밝혔었지만, 1월 17일 SBS의 후속보도에 의하면 5.18 민주화운동의 사적지로서의 가치가 충분한 옛 동아약국 건물을 보좌관 남편이 구매하게 했는데, 애초에 이곳은 5.18 관련 시민단체들이 구매하여 '역사관'으로 만들려고 했었으나, 결국 손혜원의 보좌관의 남편은 구매하여 칼국수집 혹은 팥빙수집으로 이용하려고 했다고 증언했다.

물론 시각에 따라선 팥빙수집도 5.18을 기릴 수 있는 하나의 역사관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도 있다.

그리고 지난 2017 10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지자체 숙박업의 육성을 활성화 시켜야 한다며 쿠바의 게스트하우스 형태인 '까사' 육성, 지원해야한다고 발언했었다. 그런데 발언을 조카가 구매하여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 '창성장' 이미 운영중이었고, 심지어 간판에는 '목포 1 까사'라는 언급도 있어서 공직자 윤리규정과 이익충돌방지 원칙을 무시한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심지어 국정감사장에서 손혜원은 직접적으로 '창성장' 성공적 사업 예시로 들었다.

 

손혜원 부동산 투기 해명

 

판결

2021년 11월 25일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명의신탁 혐의에 대해서는 벌금 1,000만 원을 선고 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비공개 정보를 이용해 재산상 이득(시세차익)을 취했다는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는 인정하지 않았으며, 조카의 명의를 빌려 부동산을 취득했다는 명의신탁 혐의만을 인정한 것이다.

판결 결과를 놓고 검찰과 손혜원 의원은 모두 불복하여 상고하였다. 

 

 

손혜원 재산

국회의원이던 2018년에 53억 4848만원을 신고했다.

 

 

손혜원 선거 이력

2016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서울 마포 을

49,455 (42.29%) 당선 (1위)

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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