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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이야기/정치 / / 2022. 4. 6. 12:14

이수정 교수 남편 자녀 프로필


이수정 교수 남편 자녀 프로필

 

이수정

李水晶 | Lee Soo-jung

 

출생

1964년 2월 19일 (58세)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동

 

현직

경기대학교 진성애교양대학 교양학부 교수

경기대학교 일반대학원 범죄심리학과 교수

경기대학교 인재개발처장

법무부 감찰위원회 위원

 

종교

천주교 (세례명: 데레사)

 

가족

배우자 이은재, 슬하 1남 1녀

 

학력

리라초등학교 (졸업)

동덕여자중학교 (졸업)

예일여자고등학교 (졸업)

연세대학교 (심리학 / 학사) (1986년)

연세대학교 (사회심리학 / 석사)

아이오와 대학교 (사회심리학 / 석사) (1994년)

아이오와 대학교 (사회심리학 / 박사과정 중퇴)

연세대학교 (사회심리학 / 박사) (1999년)

 


現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 및 인재개발처장이다.

특히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높이며, 정치에도 참여하며 정치에 여성 관련 이슈가 반영되도록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후술된 각종 발언을 보면 알겠지만 페미니즘 성향이 있지만 현재 대한민국 사회에서 논란을 일으키는 극단주의 페미니즘은 아니다.

 

이수정 경력 이력 학력

경기대학교 교수 신분으로 다음과 같은 경력을 쌓아간다.

2000년, 법무부 교정본부의 교정심리검사 개발에 참여한다. 교도소 수감자 수천명의 데이터로부터 '위험한 사람'을 사전에 예측할 기준을 만들라는 것.

2002-2003년, 국내 자료로는 연구에 한계가 있어서 대학 측에 파견을 요청하여, 미국의 샘 휴스턴 대학교(Sam Houston State University) 형사사법학부에 교환교수로 갈 수 있게 되고, 미국심리학회(APA), 미국범죄학회(ASC) 정회원에 가입한다. 미국측 지도교수의 "한국은 어떻게 아동 성범죄가 0건이냐"는 질문에 충격을 받고 국내에 귀국한다.

2004년, 돌아와서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정책평가위원, 대검찰청 전문수사 자문위원, 경찰청 과학수사 자문위원 등을 겸임한다.

2008년, 법원행정처 전문심리위원이 되고,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의 한국성범죄자위험성평가척도(KSORAS)를 개발한다. 한국심리학회 공공정책위원장, 한국경찰발전연구학회 이사 등을 역임한다. 

2009년,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강사를 맡는다. 

2010년, 법무부 소년보호 특수인성검사를 재표준화한다.

2011년, 대법원 양형위원회 전문위원을 맡는다.

2013년, 한국여성학회협의회 회장을 맡는다.

2014-2015년, 한국여성심리학회 회장을 맡는다.

학자로서 커리어의 끝에 다다른 뒤, 2014~2016 무렵부터 각종 방송, 대중서 저술, 인터뷰 활동이 크게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 (폴리페서)

 

 

이수정 방송 활동 TV 예능

SBS 그것이 알고싶다 - 2000년부터 꾸준히 출연.

2018년 2월 27일 MBC 김신영의 정오의 희망곡에서 "범죄심리에 대한 대중적 관심과 제도화를 위해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무보수로 출연해 왔으나, 이처럼 공개 언급한 이후로는 방송국 측에서 상품권과 출연료를 비정기적으로 지불한다고 한다.

SBS 궁금한 이야기 Y - 2014년부터 꾸준히 출연.

227회 (2014년 8월 15일) "김해 여고생 살인 사건" 자문 이후 꾸준히 출연.

CH CGV 무비 스토커 4회 (2015년 7월 29일)

O tvN 프리한 19 7회 (2016년 6월 20일)

JTBC 비정상회담 114회  (2016년 9월 5일)

JTBC 말하는대로 10회 (2016년 11월 30일)

이날 방송에서 "우리나라에서 여성들이 범죄로 1년에 몇 명 정도 죽는지 아느냐. 납세 거부 운동이라도 하자"는 발언을 하였다.

JTBC 잡스 7회 (2017년 4월 27일)

tvN 비밀의 정원 (2018년 2월 16일)

O tvN 어쩌다 어른 130회 (2018년 4월 5일)

판결의 온도 (2018년 7월 7일)

이날 방송에서 "동거할 경우 여자에게 용돈을 주지 않는 경제적 학대나, 감시나 의심 등 심리적 폭력도 데이트 폭력으로 처벌해야 한다"는 발언을 하였다.

KBS2 대화의 희열 2 3회 (2019년 3월 17일)

네이버 오디오클립  (2019년 4월 17일~2021년 7월 29일)

영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에 대해 "남성 감독의 비틀어진 에로티시즘. 이런 영화는 찍어선 안 된다고 봐"라며 비난했다.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에 대해 "본질은 그루밍 성폭력과 동반자살 강요"라며 비난했다. 

SBS 집사부일체 (2020년 4월 19일)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89회 (2020년 8월 4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85화 (2020년 12월 16일)

여기서도 기본적으로 범죄에 대해 초기부터 강력하게 대처해야 하며, 피해자의 회복보다는 가해자의 인권 보호에 중점을 두는 사법 체제에 비판적 목소리를 냈다. 또한 자신은 수많은 범죄 사례를 접해서 사람들에게 잘 화내지 않는 편이지만, 유일하게 남편에게는 격분한다고 말했다.

KBS2 표리부동 (2021년 7월 7일, 2021년 9월 6일)

MBC 라디오 스타 702(751)회 (2021년 12월 22일)

 

 

이수정 저술 활동 

본인의 저서는 다음과 같다.

2006년 9월 5일, 최신 범죄심리학 1판, 2판, 3판, 4판 (최신판 4판은 2018년 3월 20일)

2016년 11월 9일, 사이코패스는 일상의 그늘에 숨어 지낸다

한국형 범죄로 '묻지마 범죄, 가정폭력, 주취폭력'을 꼽았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가정폭력을 당해온 피학대 여성의 정당방위가 성립한 판례가 단 한 건도 없는 문제를 거론하며, 가정폭력법 개선과 반의사불벌죄의 폐지를 주장한다.

수감자들을 연구하려고 직접 교도소에 가서 살인범들 판례를 조사했는데, 남성 살인범과 달리 여성 살인범의 경우는 가정폭력을 몇 년 또는 수십 년씩 당하는 극단적인 상황에서 남편을 죽인 사례가 대부분이었다고 한다. 정치인과 수사기관들조차 가정폭력을 소홀하게 다루는 것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자주 표한다. 범죄심리학을 계속 하게 된 이유도 이러한 가정폭력 문제 때문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2020년 3월 31일, 이수정 이다혜의 범죄영화 프로파일

2021년 6월 9일, 이수정 이은진의 범죄심리 해부노트

 

추천사를 남긴 서적들은 다음과 같다.

2019년 3월 15일, 여자는 인질이다 - 래디컬 페미니즘 계열 출판사인 열다북스의 책

2019년 7월 20일, 아들이 사람을 죽였습니다 - 일본 서적의 번역 수입

2020년 8월 21일, 범죄 심리의 재구성

 

 

주요 사건 관련 인터뷰

2010년 4월 16일, 김길태 사건 - "지역별 성범죄자 관리 필요" 

2015년 12월 27일, 소라넷 사건 - "본질은 남녀 대결이 아니라 인간의 존엄성 문제" 

2016년 5월 9일, 조성호 살인사건 - "범죄심리학으로도 이해 어려워" 

2016년 5월 23일,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 - "4대 강력범죄 피해자 87%가 여성, 체계 필요"  

2019년 5월 25일, 워마드 청해부대 순직자 비하 사건 - "비틀어진 존재감을 확인하려는 것. 너무나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한 최 하사에게 심각한 명예훼손", "하지만 혐오주의를 통해 여성들이 차별받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상기해주려고 하는 취지도 있어서 단순히 명예훼손이라 볼 수 있는 것인지 의문"  

2019년 6월 28일, 고유정 전 남편 살해 사건 - "제 입장에선 그 여자의 심정이 이해가 돼요", "이 사건을 통해 고유정이 범행을 저지를 수 밖에 없었던 이유와 여성으로서는 그녀를 이해 할 수 있지만, 인간은 짐승과 달리 잘못된 것을 알고 나의 욕망을 컨트롤 해야 하는 다름이 있다"  

 

 

이수정 정치 활동 이력 경력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전후

2020년 1월 6일, 더불어민주당에서 21대 총선을 앞두고 영입을 제안했지만, 거절했다. 

2020년 3월 8일, 여성의당에 외부 자문가로 합류했다.

2020년 4월 22일, n번방 사건 - "함정수사는 범죄를 저지를 생각이 없는 사람들에게 범의를 유발한다는 차원에서 불법, 하지만 함정수사가 꼭 범의 유발성만 있는 게 아니라 당초 범의가 있는 사람들, 즉 n번방이란 비밀방에서 아동음란물을 다루는 이들이 성폭력도 충분히 할 의지가 있는 사람들로 볼 수 있지 않나. 비밀방을 개설해 성폭력을 시키는 상황을 관람을 했고, 그 관람자 중 한 명이 위장한 경찰이라고 하면 그런 대화나 영상물 모두 증거가 될 수 있어야 한다"  

2020년 6월 24일, 국민의당이 주최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온국민공부방에서 비동의간음죄 제정을 주장했다. 

2020년 7월 30일, 미래통합당 성폭력대책특별위원회 합류가 발표되었다. 여성의당의 경우처럼 자문가 자격으로, 입당은 하지 않았다. 

합류 동기에 대해 박원순 성추행 사건 초기 더불어민주당이 피해자에게 '피해 호소인'이란 표현을 쓰는 것에 분노했고, 여성 지원에 정당이 중요하냐며 여성 인권 신장을 위한 순수한 의도라고 주장했다. 미래통합당이 먼저 제안하였다고 한다.

1호 법안으로 스토킹처벌법을 제안하였고, 2021년 10월 21일 스토킹 처벌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다만 이 스토킹 처벌법은 반의사 불벌죄 조항이 포함돼있는데, 이수정은 반의사 불벌죄 조항에 반대했던 입장이었고 국민의힘이 발의했던 스토킹처벌법에는 반의사 불벌죄 내용이 포함돼 있어 이수정이 법안통과에 기여했다거나 주도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2호 법안으로 보호수용법을 제안하였으나, 이 법은 제정되지 않았다. 

2020년 8월 20일, 미래통합당 당헌당규에 "성인지 감수성 포함"과 및 "국회 차원의 성폭력특위 설치"를 요청하였으나 둘 다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021년 재보궐선거 전후

2020년 10월 16일, 국민의힘 재보선 경선준비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였다. 그러자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자들이 악플을 쏟아냈다.  이에 대해 이수정 교수는 "성평등은 진보만의 이슈 아니야. 끓던 물이 다 마르면 냄비가 타고 끝날 것"이라며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0년 10월 29일, 조두순 출소 - "조두순이 출소한 뒤 집으로 돌아가면 피해자는 이사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는 피해자에 대한 배려가 전혀 보이지 않는 것. 재범 가능성을 예견할 수 있는 지금, 보호수용법 외에는 대책이 없어 보인다" 

2020년 10월 31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 검사 술접대 주장 - "범죄자의 조언을 받으며 정의를 실현하겠다는 장관님은 범죄자들이 입만 열면 거짓말을 얼마나 하는지 잘 모르는 것 같다." 

2020년 11월 2일,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에 "범죄자들은 입만 열면 거짓말, 믿어주는 게 정상적이냐"고 비난한다. 

2020년 11월 7일,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박원순, 오거돈의 성범죄 사건에 대해 "좋은 교육 기회"라고 한 망언에 대해, “여가부 장관은 여성 인권에 대한 감수성이 없는 한국 사회에 방향 전환의 계기가 될 중요한 사건으로 인식한 듯하나, 피해 당사자에 대한 배려는 충분하지 않았다. 피해 당사자가 분노한 사실에서 알 수 있다. 이번 일은 피해자 중심주의로 사건을 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알려준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1년 1월 10일, 가세연의 1977년생 김병욱 국회의원 성폭행 의혹 제기 사건으로 인한 김병욱 의원의 국민의힘 탈당에 대해 “피해자가 안 나왔고 있는지 없는지도 불분명하지 않나. 다양한 의심을 하게 된다”라며 김병욱의 탈당을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나아가 피해자를 향해서는 ‘지금이라도 신고하라고 말했다. 이에 일각에서 피해자 보호가 아닌 보궐 선거를 염두에 두고 평소 피해자 중심주의를 주장해 온 것과는 상반된 면모를 보여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해당 의혹을 최초 제기한 가세연이 피해자로 지목한 국민의힘 보좌진은 불미스러운 일은 없었다고 부인하였다.  이수정은 사실관계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일각에서 자신에게 입장 표명을 요구한 상황에 대해 "굉장히 화가 났었다"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2021년 1월 13일, 알페스 사건 - "영상물의 경우 유포·촬영죄가 있지만 소설은 관련해 처벌한 전례도 없으며, 처벌 시 표현의 자유와 충돌한다"  

2021년 2월 24일, 국민의힘 나경원 서울시장 예비후보 캠프의 자문을 맡았다.  이 역시 전문가 자문일 뿐 정치적 활동이 아니라고 또 주장했다.

2021년 3월 9일, 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캠프의 자문을 맡았다.  그 이유에 대해 "지난 17대부터 20대까지는 민주당을 자문했지만 21대 국회에 들어서는 '피해 호소인' 단어 사용이라는 부적절한 계기를 통해 이와 다른 입장을 취하는 이들의 선거 캠프를 돕고 있다"고 밝혔다.

2021년 3월 28일, 급진 페미니스트인 무소속 신지예 서울시장 후보의 후원회에 참여했다. 

2021년 5월 11일,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자와 서울시 간부의 성인지, 성희롱 특별 교육을 전담했다.  

 

20대 대선: 국민의힘 합류

2021년 11월 22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 선대위 합류 후보군으로 거론되었다. 이수정 교수는 "주말(20~21일)에 연락을 받았으며, 긍정적으로 고려중"이라고 답했다. 

2021년 11월 23일,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는 조선일보 유튜브 채널 "팩폭시스터"에 출연해서 이수정 교수의 영입에 대해 "영입에 확실히 반대한다. 만약 그런 영입이 있다면 지금까지 우리 당이 선거를 위해 준비했던 과정과 방향이 반대되는 것이며, 지지층의 재구성과 전략의 재구성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일보는 "안티페미니즘 진영은 이 교수를 페미니스트로 보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으며, 이준석 대표의 발언도 이 같은 자신의 지지층을 염두에 둔 것"이라 해석했다.

2021년 11월 24일, 이수정 교수는 "이런 식으로 논쟁이 진행되면 내가 굳이 가야 할 이유가 있을까. 본래 그들의 전략대로 선거를 치르면 될 일"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2021년 11월 29일 오전 9시,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공동선대위원장에 조경태 의원과 이수정 교수를 임명했다. 

  • 해당 회의에서, 조수진 선대위 공보단장은 "윤 후보는 이 교수에 대해 '이대녀(20대 여성)뿐 아니라 폭넓게 지지층이 있다. 이런 분을 모셔야 한다'고 말했다"고 임명 이유를 밝혔다. 
  • 해당 회의에서, 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수정 교수는 20·30대를 비롯해서 많은 여성분의 지지를 받는 분"이라고 주장하며 "정당이란 것은 용광로 같은 여러 정책들, 여러 지지를 받는 대표성 있는 분들이 모여서 보다 나은 정책들이 결정되는 곳"이라고 임명 이유를 밝했다. 
  • 해당 회의에서, 이준석 대표는 이수정 영입에 반대 의견을 지속적으로 피력했지만, 윤석열 후보의 의지가 확고해 선거에서 무한책임을 져야 할 후보의 의지를 존중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자신도, 윤 후보도 아는 특정 핵심관계자'가 김종인도 압박하여 밀어냈으며, 이번엔 이수정 교수를 비호하고자 "당대표가 이대녀에게 혐오의 대상"이라고 자신을 공격 중임을 잘 알고 있다면서, 그 관계자를 향해 익명 뒤에 숨어 공작질 하는 걸 그만두라고 경고했다. 
  • 오전 11시, 이수정 교수는 "(국민의힘의 여성정책이) 너무 빈약하기 때문에 가는 것이기도 하다. 이쪽 팀은 이해도가 많이 낮구나 (싶었다). 나 같은 인력이 없기 때문일 수도 있지 않은가, 그래서 도움 달라고 요청을 하니 도움을 줘야겠다 생각한 거다. 노골적으로 저를 반대하는 사람도 당내에 있다 보니까, 더더욱 도움 줄 필요성이 있구나 생각하게 됐다. 페미니즘은 문제가 아니다. 많은 여성들은 페미니즘을 누구의 보조적인 역할을 넘어 정체성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 오후 6시, 이수정 교수는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이준석 대표가 급진주의(래디컬리즘)와 페미니즘을 구분하지 못하는 것 같다. 새가 날려면 왼쪽 날개와 오른쪽 날개 모두 있어야 한다"고 했다. 
  • 오후 6시30분, 이준석 대표가 술자리를 가지고, 의미심장한 SNS를 올린 뒤, 12월 3일까지 당무를 거부한다. 이후 과정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당무 거부 사건 참고.

 

2021년 11월 30일, 이수정 선대위원장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했다.  

  • 이재명 대선후보에 대해서는 "2006년 암사동 모녀 살인 사건을 심신장애로, 2007년 성남 전 동거녀 살인 사건을 주취감형으로 변호한 이재명 후보는 도저히 도와줄 수 없다"며 비판했다.
  • 최배근 교수의 민주당 선대위에 영입된 조동연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와 자신을 비교한 페이스북 글에 대해서는 "차이점보단 둘 다 직장여성이면서 아이를 길러낸 공통점은 안 보이느냐"며 질문이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 또한 "선대위 끝나고는 당연히 교단으로 가고 교수직을 내려놓을 생각이 없다. 학교에서 정년퇴직을 하게 될 것"이며 "정의당, 국민의당, 여성의당 등 어디든 자문"한다며 이번에도 정당가입 및 정치활동의 시작이 아닌 전문가로서의 자문임이라고 선을 그었다.

2021년 12월 1일

오전 7시20분, 이수정 선대위원장은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했다. 

  • 이준석 대표에게 "이준석 대표님이 얼마든지 반대를 할 수는 있다고 생각했다. 다만, 저에게 분명하게 의사를 전달한 적은 없어서 들어가서 해결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대표님이 돌아오시면 여러 가지 대화를 나누면서 충분히 격차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복귀를 촉구했다. 또한 예전부터 징병남성에 대해 가산점 등 보상체계가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가져왔다고 주장했다.
  • 윤석열 후보에 대해서 "윤 후보의 젠더 감수성은 갈 길이 먼 것은 맞는 것 같다. 후보가 살아온 검사로서의 인생, 이런 데서 사실 감수성을 깊이 갖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 건, 이 분이 굉장히 정의롭게 살아오신 분은 맞다는 것. 그런 부분을 제가 굉장히 높이 평가해서 도와드리기로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오후 6시, MBC 라디오 '표창원의 뉴스 하이킥'에 출연하여, 김병준 선대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이 영입한 조동연을 "예쁜 브로치"에 비유한 것을 두고 "어쨌든 사람을 물건에다 비유한 건 적절하지 않다. 그런 생각이다"라고 짧게 답변했다. 

오후 8시, JTBC '뉴스룸'에 출연하여, 성범죄 무고죄 처벌에 대해서는 찬성하지만, 무고죄 처벌 강화에 대해서는 절차를 합의해야 한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2021년 12월 2일

  • 오후 1시, 경찰대학의 "스토킹 범죄에 대한 학제 간 융복합 대응방향" 세미나의 "현행범으로서의 스토킹의 특성을 고려한 대응과 적극적인 피해자 보호가 필요하다"는 기조강연이 예정되었으나 개인 사정을 이유로 불참했다. 
  • 오후 7~11시, 윤석열 대표가 홍준표 의원과 긴 시간 오찬을 했다. 이 자리에서 홍준표 의원은 이수정 영입 철회를 권했다.

 

2021년 12월 3일

  • 오전 11시 30분, 이준석 대표는 "이수정 교수가 저에게 '래디컬 페미니즘이나 페미니즘을 가르쳐주겠다'는데, 얼마나 후보 측 인사들이 기고만장하기에 당 대표에게 가르치겠다고 하느냐. 기본적으로 시각 자체가 누군가를 가르친다는 시각이 농후하다."며 비판하고, "(어디까지나 영입은) 후보의 무한 책임. 반대 의견을 개진할 수는 있어도 영입을 저지한 적은 없다. 하지만 공식 기록에 제가 반대 의견을 냈다는 것은 남겨달라고 했다."며 인선과정 비화를 공개했다. 
  • 오후 1시, 이수정 선대위원장은 경찰대학 측이 오지 말라고 막은 것이었으며 이는 정권의 탄압이라고 주장하였다. 
  • 2021년 12월 4일, 신남성연대가 이수정 영입에 반대하는 27000명의 서명을 전달하며 100인 이상의 시위를 벌였다.

 

2021년 12월 8일

YTN 라디오에 출연해 윤석열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의혹과 관련해 “우리가 국모(國母)를 선거하는 건 아니잖나”라며 논란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수정은 "왜 여성들을 가지고 이 난리 통속인 지 잘 이해가 안 된다. 왜 이렇게 이 사회가 여성들에 대해 가혹한가. 왜 우리의 사생활만 그렇게 관심이 있나. 그게 너무 안타깝단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2021년 12월 10일

  • 원희룡 정책총괄본부장과 함께 '약자동행 범죄피해자보호 1호 공약'을 발표했다. 세부적으로 △정부 통합전담기관 신설해 원스톱으로 보호지원 △강력범죄 피해자에게 치유지원금 지급 △정부의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영상물 삭제 지원 △스토킹처벌법 반의사불벌죄 폐지 △스토킹 가해자에게 스마트워치를 착용토록 하는 것을 포함한 교제폭력 보호제도 마련 등이 있다. 이수정 위원장은 이날 발표된 공약은 여성이 아닌 피해자에게 초점을 맞췄다며, "실제 통계를 보면 범죄 피해자는 여성보다 남성이 많고, 강력 범죄 피해자 중에 중상해를 입은 남성이 꽤 많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남성을 배제하겠다는 이야기는 한 군데도 없다"며 "남녀 모두 통합 지원하는 것을 고려하고 지원 대상은 강력범죄 피해자를 대상으로 하겠다는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 이수정 위원장의 정책 발표에 대해 이준석 대표는 "이수정 위원장이 추구하는 피해자 중심의 지원체계는 지금까지 우리 당이 추구해온 방향과 다르지 않으며, 매우 훌륭한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보편적이고 정치적 이득을 위해 성별이나 지역, 신념에 따라 편가르기 하지 않는 지원체계 확립에 구체적인 방안을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 인터넷 검열감시법 시행 사태에 대해 "모든 IT 기업에 필터링을 너무 강조한다거나 또는 필터링을 한 발 더 넘어서 이제 감시 감독을 하는 어떤 시스템 구축을 한다거나 이런 건 저도 반대"라면서 "표현의 자유가 지켜지는 한도 내에서 그럼 이것을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 거냐 하는 좀 더 고민을 해봐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또한 "이수정 위원장이 당의 방향성과 다른 말씀을 하게 된다면 적극적으로 교정하고 제재하겠다"는 이준석 대표의 발언에 대해서는 "당 대표로서 당연한 말씀"이라며 "국민의힘의 정체성에 대해 잘 알고 있지 못한다. 이제 공부를 해 가면서 가능하면 그런 테두리 내에서 너무 극단적인 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반응했다. 

 

2021년 12월 15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지금같은 여가부라면 없애 마땅하다. 양성평등가족부로 재편하고 아동학대 문제를 보건복지부에서 이관해야 한다", "13세 미만 성폭력 피해자 지원을 공약화할 때까진 선대위를 절대 안 떠날 것이다", "성폭력 무고죄에 찬성한다", "군가산점 부활에 찬성한다", "n번방 방지법은 10만 이하의 플랫폼에도 전부 적용되어야 한다" 등을 말했다. 

2021년 12월 20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산간도서 지방에 여교사를 배치하지 않아야 할 수도 있다", "남성혐오, 여성혐오 등 대한민국의 젠더 분쟁은 온라인에서만 이뤄지는 '망상'에 불과하다. 이준석 대표는 이를 이용했다.", "래디컬 페미니즘과 페미니즘은 다르다. 하지만 건강한 페미니즘을 말한 윤석열 후보는 틀렸다. 성인지 감수성이 낮다.", "민주당의 n번방 방지법은 검열에 초점, 검열 내용은 없애고 수사에 초점을 맞춰야 재발방지가 된다" 등을 말했다. 

2022년 1월 5일, 살리는 선거대책위원회가 해산되면서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직위가 사라졌다. 이후 MBN에 출연하여 윤석열 후보에 대해 "타협 못 하고, 눈치 없고, 어찌어찌 흘러 대선후보 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2022년 1월 6일, 페이스북에 전날 발언에 대해 "(윤석열이) 눈치없이 원리원칙대로 살다 보니 예상하지 못했던 위치까지 오게 된 것. 정권교체를 바란 수많은 국민들의 소환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년 1월 8일, 윤석열 후보의 전날 "여성가족부 폐지"론에 대해 '대체 부서를 두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2022년 1월 17일, 오후 6시 이수정 교수는 페이스북을 통해 김건희 인터뷰 녹취록 논란 중 나온 안희정 성폭력 사건 사건에 대해서 국민의힘 선대위 여성본부 고문으로서 사과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해촉 이후

2022년 1월 18일

  • 오전 8시, 배인규 신남성연대 대표는 페이스북으로 '국민의힘으로부터 이수정 교수는 여성본부 고문직에서도 해촉되었음을 확답 받았다'고 했다. 
  • 오전 10시, 이수정 교수가 페이스북 글에서 해당 직함만 삭제했다. 이에, 이수정 교수가 모른 채 잘린 게 아니냐는 설이 나왔다.
  • 오후 6시, 평소 페미니즘 성향을 보여온 부산일보 조경건 기자는 사과문 작성시점과 18일 오전까지는 여성본부 고문직이 맞고, 사과문의 여론 추이에 따라 고문직 사임을 결정하고 이후 사과문 내용에서 직함을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 오후 10시, 당사자의 인터뷰가 나왔다. 17일 사과문 작성까지는 여성본부 고문이었으나, 18일 오전 선대위 출근 전에 여성본부 본부장인 양금희 의원에게 사임의 뜻을 밝혔다는 것. 이는 윤 후보에 대한 지지 철회가 아님을 강조하며 정책자문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익명의 선대위 관계자는 살리는 선거대책위원회 해체와 동시에 이수정 교수는 해촉이라고 또 엇갈리는 주장을 했다. 

 

2022년 1월 26일,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CBS 한판승부에 출연해 "국민의힘 공직후보자 역량강화 강사로 제가 이수정 교수님 다시 모셨다. 정치인으로서 젠더 담론에 대해서 알아야 될 것들 해서 그 지방선거 출마자들에게 온라인 강의를 하시기로 하고 촬영 예정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선대위에서 이수정 교수를 내치는 아이디어를 자신이 내지 않았음을 밝혔다. 

2022년 2월 16일, 중앙일보 유튜브 '강찬호의 투머치토커'에 출연헤, "여가부 유지보다 더 나은 대안이 마련됐기에 여가부 폐지 공약에 찬성한다. 여성범죄와 고용 불평등 문제에 대해 법무부와 고용노동부에 전담기구를 설치해 보다 철저히 다루게 하고, 가정법원에 형사처벌 선고권을 부여해 피해자 중심의 법 집행이 이뤄지도록 했다. 이 공약이 실현되면 여가부 유지보다 훨씬 강하고 실질적인 여성 보호 시스템이 구축될 것. 윤 후보를 지지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다"고 했다. 

2022년 2월 17일,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김건희 인터뷰 녹취록 논란의 미투 관련 발언에 대해, 김건희-윤석열이 국민에게 사과한 것은 불충분하며, 당사자인 김건희가 김지은에게 직접 사과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2년 3월 10일, 페이스북으로 "윤석열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었으니 다시 목소리를 내겠다", "(정책만 추구했지, 어느 편이) 이기고 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본 적 없었다", "앞으로도 여태처럼 소수자를 대변하겠다. (예를 들어) 더불어민주당은 심상정을 욕하기 전에 전과 4범에, 스토킹 살인범에, 술 마셨다고 면죄부를 주려 했던 당신들의 비상식을 탓하라" 등을 말했다. 

2022년 3월 1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젠더 갈라치기'를 한 적이 없다. 공약집을 보면 사법공약 중 절반이 여성정책이다. 기존 업무 중 청소년이나 가족과 연관된 지원정책은 복지부로 편입되었다. 오히려 사법공약은 더욱 엄벌주의로, 보호수용제, 통합법원 등 여성정책을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 등을 말했다. 

2022년 3월 14일, KBS와 YTN에 연이어 출연해, 여성가족부에 여러가지 과실이 있었음을 인정했다. 또한 "여성가족부라는 부처를 없애는 대신에, 여성정책들은 더 강화될 것이다. 공약집을 보면 275 페이지부터 빽빽하게 수많은 여성 정책들, 여가부에서 운영하는 정책들을 이제 각 부처가 더 잘 하겠다는 것" 등등의 발언을 했다. 

 

 

이수정 논란 및 사건 사고 일화 인간관계 인맥

국민의힘 선대위직을 맡기 전까진 이 교수는 활발한 방송 출연으로 인지도를 얻으며 날카로운 분석력을 가진 범죄 심리학자로 알려졌다. 그러나 윤석열 대선후보의 선거 지원을 시작한 이후부터 노골적인 후보와 배우자 변호, 설득력이 부족한 궤변을 일삼으며 이전에 쌓였던 학자로서의 신뢰도를 스스로 깎아내리는 중이다. 후술할 항목과 본 문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이수정 본인도 진영만 다를 뿐이지 래디컬 페미니즘적 시각을 보이고 있다.

 

윤석열 선대위 합류 논란

윤석열 선대위에 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 것 자체에 대해 여러 면에서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페미니스트적인 성향과 성범죄에 대한 강력한 대처 주장으로 널리 알려졌던 터라, 여권신장을 지지하는 2030 여성들을 중심으로 실망했다는 의견이 많다. 야권에 우호적이면서 페미니즘에 비판적인 2030 남성들은 여성운동을 권력을 추구하기 위한 도구로 삼는 예가 하나 더 늘었다고 냉소한다. 또한 여권을 지지하면서 페미니즘에 극히 비판적인 2030 남성들도 무척 실망했을 것. 그나마 연령대가 높은 여권의 (남성) 지지층들은 이준석을 비판하면서 이수정 영입은 새 시대에 맞는 좋은 수라고 보는 의견들이 많다.

다만 50대 이상 야권 지지층들은 이준석을 비판하면서 이수정 영입이 새 시대에 맞는 좋은 수라고 보는 의견들이 많다. 왜냐하면 똑같은 남성이고 보수 야권 지지자더라도 50대 이상인 경우 경제•외교•국방 정책 등의 이유로 보수정당을 지지하지, 반(反)페미니즘이 보수정당을 지지하는 동인이 된다고 보기는 어렵고, 페미니즘에 대해서는 청년층처럼 그렇게 큰 적개심을 보이지 않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준석 한정으론 청년 여성이 많은 여초 커뮤니티와 같은 반응을 보일 때가 꽤 많다.

한편 2030대 여초 커뮤니티의 경우는 처음엔 환영했으나, 그 이후 저 밑의 군가산점 발언과 아들 군 복무 남녀 차별 발언 논란 때문에 실망하고 있다.

사실 인재영입은 정당의 승리를 위해 도움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영입(11월 23일) 이전과 이후, 기존 지지층(젊은 남성층)의 지지율은 하락했지만 목표했던 신규 지지층(젊은 여성층)의 지지율은 늘지 않아서, 10% 이상도 우위를 점하던 윤석열 후보는 이재명 후보에게 오차범위 내 동률이 되어 버렸다. 즉 산토끼인 2030대 여성도 못 잡고, 집토끼인 2030대 남성을 떠나보내는 결과를 낳은 것. 홍준표도 이수정은 내치라고 할 정도로 형편없는 인선임을 증명하고 있다.

12월 4일,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신 남성연대와 성평화추진시민연대가 이수정 교수 사퇴 촉구 집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집회가 시작된 지 얼마 안 되어서 친윤 성향의 유상범 선대위 법률지원단장, 서일준 윤석열 후보 비서실장, 양금희 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장이 현장으로 나왔고, 유상범 법률지원단장이 마이크를 잡고 "2030의 목소리를 듣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은 것에 대해 국민의힘을 대표해서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국민의힘은 결코 2030의 목소리를 경시하거나 무시하지 않는다"고 발언하였다. 이후 의원들의 제안으로 집회 주최 측과 약 30분간 비공개 면담이 진행되었다. 집회 주최 측인 배인규 신남성연대 대표는 이수정 사퇴 촉구 서명 2만 7천여건을 전달했고, 국민의힘이 잃고 있는 민심과 이수정 교수의 페미니스트 행보 등 자료도 전했다고 인터뷰했다. 문제는 당시 집회를 주도했던 대표자들의 과거와 이를 모른 국민의힘의 섣부른 사과로 인해 마치 '여성혐오를 이용해 돈을 버는 유튜버들에게 굴복한' 모양새가 되어 논란이 되었다. 기사 및 관련 문서 참조.

 

김건희 의혹 옹호 논란

2021년 11월 29일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 이후 윤석열 후보 배우자 김건희를 적극 옹호하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언론으로부터 '김건희의 호위무사'라는 말까지 듣고 있다.

12월 6일 안해욱 전 대한초등태권도협회 회장의 실명 인터뷰가 보도되면서 이른바 '쥴리' 의혹이 재점화되자, 12월 8일 김건희 엄호에 적극 나섰다. 이수정은 YTN 라디오에 출연해 "아, 왜 이렇게 여성들에 대하여 이 사회가 가혹한가. 우리의 사생활만 그렇게 다들 관심이 있나. 그게 좀 제가 너무 안타깝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라며 "우리가 누구를 뽑는 건가. 지금 대통령을 뽑는 거다. 근데 왜 여성들을 가지고 이 난리통 속인지 잘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실은 밝혀질 것이다. 지금 이런 의혹만 가지고 너무 선입견적으로 접근하는 건 편파적이지 않느냐"며 "우리가 국모(國母)를 선거하는 건 아니잖나. 배우자들을 가지고 논란인지 이해가 잘 안 된다"라고 거듭 주장했다. 

이어 12월 9일 YTN TV에 출연해 김건희의 외모가 그간 여러 차례 변했는데 어떻게 20년 전의 얼굴을 기억하느냐며 "제가 진술 신빙성을 분석하다 보니까 매우 의심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식의 루머 같은 일종의 성적 판타지를 이런 식으로 언론에서 마구 확대재생산해도 되는지. 저는 어떻게 보면 보도의 가이드라인 그것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합니다. 왜 여성들에 대해서만 왜 남성들의 외도에 대해서는 문제를 안 삼고 왜 여성들에 대해서만 이렇게 센세이셔널하게 계속 언급하느냐. 저는 굉장히 불만이고요. 소문 좀 밑도 끝도 없이 입증도 할 수 없는 증인을 내세워서 센세셔널리즘을 강조하지 마시라"며 언론 보도에 불만을 표했다.

12월 10일에는 KBS 라디오에 출연해 김건희의 '쥴리'설 의혹에 대해 "음란 판타지"라며 "왜 젊은 여성들 특히 이제 아름다운 젊은 여성들에 대해서는 그런 식으로 비난하는지 저는 이해가 안 되고요"라고 엄호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인지 심리학을 하고 진술 분석 신빙성을 분석하는 사람이라며 갑자기 진행자에게 "25년 전에 몇 날 며칠날 어떤 여성이 옆에 앉았는지 기억나십니까?"라고 묻고는 "저는 25년 전에 제 남자친구가 누구였는지도 잘 기억이 안 나거든요, 지금"이라고 자문자답했다. 그런데 이수정이 결혼한 지 25년이 넘었음을 고려할 때, 당시 남자친구는 지금의 남편이거나, 아니면 없는 게 맞다. 그게 아니라면 결혼 중 외도를 했다는 것으로 해석되기 때문.

이에 대해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영부인 후보 검증은 ‘여성이라서’가 아니라 그 당이 말하는 법치주의에서는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이 위원장이 김건희씨를 구하기 위해 나서서 논점을 흐리고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참 안타깝다. 김건희씨는 엄연히 공권력과 맞닿아 있기에 이 위원장이 말씀하신 ‘후보의 자질’과 직결된 문제다. 그렇기에 대통령 후보 부인이 범법 혐의가 있다면 검증 대상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지 말라. 차라리 ‘우리팀은 지켜야 한다’고 말하라. 그동안 쌓은 명예를 빌려 국민들의 눈을 속이려 하지 말라”고 일침을 놨다. 

또 민주당 권인숙 의원은 "대통령에게 강력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고리 권력'으로서의 배우자 김 씨에 대한 공적 검증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여성이라는 이유로 허위 이력 기재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에 대해 검증할 수 없다면, 그것이야말로 국모 뽑는 시대에서나 가능한 일"이라고 반박했다. 

12월 14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건희의 허위 경력 관련 질문이 나오자 적극 변호에 나섰다. 이수정은 “불법 행위가 있다면 조사가 필요하다. 우리가 뽑을 수 있는 제일 높은 선출직이 대통령인데, 그 부인이 유감스럽게도 평범한 인생을 살아오지 못했다면 불법 행위는 수사해야 된다"면서도 "좀 안타까운 부분은 결혼한 지 8년밖에 안 된 남편이 아내의 과거 수십 년을 알 수 있는 가능성이 있겠는가. 그런 것까지 우리가 따져 묻는 세상이 돼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윤석열 후보를 엄호했다. 또한 “이번 대선은 대통령 뽑는 선거이지 대통령 부인을 뽑는 선거가 아니다. 조선시대도 아니고 이제 국모(國母)가 어디 있느냐”고 말하기도 했다.   

12월 15일에는 "과거의 전력을 희화화하는 방식은 1980년대 스타일"이라고 비판했다. 

12월 16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이수정은 "저는 25년 전 제가 친하게 지냈던 남자의 얼굴을 기억을 못해요. 솔직히. 그다음에 만나지 않고서는"이라고 하는 한편, 며칠 전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제기했던 '하와이 쥴리설'까지 언급하며 '쥴리'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어 "과거를 캐고 결혼을 하지는 사실 않죠. 그렇기 때문에 그 과거에 잘못을 가지고 뭐 배우자를 공격한다는 것. 이것 참 졸렬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김건희의 각종 의혹에 관한 언론의 취재에 대해 "갑자기 몇몇 언론들이 카메라를 들이대고 인터뷰를 하고 집중적으로 쥐몰이"라고 비난하는 동시에, 김건희의 각종 의혹 보도가 쏟아지는 바람에 유한기의 극단적 선택에 대해 보도가 안 되는 작금의 상황에 "큰 의문"이 든다며 이는 대장동 물타기를 위해 기획한 것이라는 근거 없는 ‘음모론’을 제기하는 무리수를 뒀다. 바로 전날 윤석열 후보가 더불어민주당과 언론의 '기획 공세'라고 규정한 발언에 호응한 것이다.  이에 진행자가 "김건희씨 건을 의도적으로 띄워서 (숨진) 유한기 씨를 덮는 거 아니냐는 의심까지 하는 것인가"라는 진행자의 질문 에 “그렇다. 제가 ‘그것이 알고 싶다’를 20년 했다. 그러면 세상이 흘러가는 게 상당히 좀 눈에 보인다”며 "아니 왜 하필이면 왜 이번에 하셨나요. YTN은 왜 김건희 씨에게 지금 이 타이밍에 유달리 관심이 생겼나요? 김건희 씨는 원래 윤 후보의 부인이었고요. 그러면 원래부터 통화도 하고 뭐 여러 가지 사실 관계를 캤어야 되잖아요. 왜 지금"이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즉, 구체적인 증거나 자료를 제시하지 않은 채 자신의 방송 경력과 ‘감’을 판단의 근거로 내세운 것.

아울러 김건희의 허위 경력 의혹과 관련해서는 대학에 책임을 돌렸다. 이수정은 "대학에도 책임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저희도 경력증명서 꼭 확인합니다. 기관에다 전화해서 이거 사실 관계 확인합니다. 그런데 그걸 안 한 대학에도 책임이 있는 거고요"라며 김건희를 감쌌다.   

이에 YTN 측은 "김건희씨 통화 내용 보도와 관련해 일각에서 주장하는 '기획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일부 여야 정치권 인사들의 확인되지 않은 발언으로 보도의 신뢰성이 훼손되고, 본질이 흐려지는 상황에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 YTN은 보도의 전 과정에서 취재 윤리를 준수했다는 점을 강조한다. 추후 허위사실을 유포해 YTN의 신용과 명예를 훼손할 경우 법적 대응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여당이 기획해서 언론으로 하여금 취재를 하게 할 수 있냐. 이 위원장의 발언은 언론의 취재 기능을 능멸하는 것으로 언론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겨레는 이수정이 제시한 음모론의 근거가 실소를 자아내게 한다며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고 비판했다. 

12월 21일,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했다. 김건희의 허위 경력 의혹에 대해서는 "허위인 부분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 과장인 부분은 꽤 많이 있는 것 같다"면서 "이게 대학의 잘못일 수도 있다"며 지난 16일과 마찬가지로 대학에 책임을 돌렸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의 장남 문제를 거론하며 "부모의 책임이라는 건 무한대"이기에 자녀의 과실과 배우자의 잘못은 같은 선상에 놓고 볼 수 없으며, 따라서 김건희의 문제는 덜 심각한 사안이라고 김건희를 감쌌다.  

이에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변명이 궁색하다 못해 궤변 수준"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전 의원은 "잘못은 김건희 씨가 했는데 왜 서울대를 탓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범죄심리학과가 아니라 '범죄쉴드학과' 교수셨냐. 국민 우롱이 점입 가경"이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이 위원장은 앞서 김건희 씨 학력 경력 위조 보도에 대해 황당한 언론 기획설을 주장해 구설에 오르지 않았냐. 보기 애처로우니 더 이상 위선을 보이지 말라"고 일침을 놨다. 

추미애 前 법무부 장관은 "이수정 위원장은 남편의 절친인 윤 후보를 위해 '남편의 편(깐부)'의 잘못을 서울대 잘못이라고 우긴다. 한편이 되면 공정의 잣대도 달라지나요"라고 반문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단순히 감으로 (과장이라고) 얘기하는 건 교수나 패널로서는 할 수 있지만, 지금은 한 당의 선대위원장이라 팩트가 아닌 부분을 얘기하는 건 굉장히 위험하다"며 "'허위가 아니냐'라고 물어보고 싶다. 저는 허위인 게 눈앞에 들여다보이기 때문"이라고 비꼬았다. 

현근택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허위보다는 과장이 많다는' 이수정의 말은 "'부분적으로는 몰라도 전체적으로는 허위가 아니다'라는 윤 후보 입장과 같은 것"이라며 "지금까지 언론에 보도된 것만 보더라도 학력, 경력, 수상실적이 허위인 것이 몇 개인지 셀 수가 없을 정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학생들에게 사회에 나가면 이렇게 이력서를 작성해도 된다고 하실 건가"라며 "재직하는 대학에서는 이런 이력서가 들어와도 조교수, 겸임교수로 채용하는 것에 문제가 없다는 것인가"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같은 날인 12월 21일, 이수정은 TBS TV '더룸'에 출연해서 "정직하게 적지 않은 점은 유감이나 사업하다보면 조금 더 부풀릴 수 있고, 잘 나고 잘 보이고 싶은 욕망 때문에 했을 것"이라고 김건희를 두둔했다. 그리고 "결혼하기 십수 년 전 아내의 과거를 아는 남편이 얼마나 있을까"라는 말을 다시 반복했다. 

 

김건희의 대국민 사과 이후

김건희의 대국민 사과 다음날인 2021년 12월 27일, 이수정은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하여 무척 큰 용기를 가지고 국민들 앞에 진심이 담긴 사과를 한 것이라면서 김건희를 적극 엄호했다.

이수정은 "제가 2010년에 낸 이력서의 내용을 제가 기억을 정확히 못하겠더라고요"라며 김건희가 과거 이력서 기재 내역을 기억해 내고 확인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사과와 해명이 늦어질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도 (김건희 씨의 사과문을) 보니까 되게 감성적이고 어떻게 통곡을 안 하는지가 굉장히 의문이 들 정도로 사실은 뭐 눈물이 쏟아질 만한 대목이 많았던 걸로 보이거든요"라도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감성적으로 갈 수밖에 없는 이유는 국민에 대한 사과 이전에 남편에 대한 미안함 때문이었다고 부연했다.

한편 사과문을 대필 없이 김건희 본인이 직접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며 두 가지 이유를 들었다. 하나는 여성으로서 누구한테도 얘기하고 싶지 않은 굉장한 프라이버시인 '유산'의 경험을 언급한 대목, 그리고 다른 하나는 '제가 없어져 남편이 남편답게만 평가만 받을 수만 있다면, 차라리 그렇게라도 하고 싶습니다'라는 대목을 근거로 들었다. 그러면서 "없어지고 싶다는 것이 시사하는 바는 유언일 수도 있고 극단적인 선택일 수도 있고"라고 해석했다.

남편에 대한 사과는 집에서 하면 되는 거 아니냐는 질문에는 "이게 무슨 뭐 공적인 문서도 아니고 뭐 '몇 날 몇 시에 무엇을 잘못 썼습니다.' 이게 과연 사과문이 될까요? 사과문에는 감성이라는 게 들어갈 수밖에 없어요. 저도 정말 법정에서 수많은 피고인들이 작성한 사과문을 봤는데, 사실은 얼마만큼 형식적인 사과냐 아니면 진정성이 있느냐 여부를 판단을 합니다"라며 이번 사과문에 남편에 대한 감성적 사과가 많이 포함된 것이 사과의 진정성을 증명하는 근거라고 주장했다.

김건희가 인터뷰 도중 정면을 잘 바라보지 못했던 모습에 대해서는 "시선을 앞으로 못 뜨시잖아요. 본인이 얼마만큼 사과문이라는 게 잘못됐다고 생각하는지를 시사하는. 아마 억울하면 노려보면서 사과문을 읽지 않았을까요? 저같으면 그렇게 할 것 같은데"라며 애써 감쌌다.

마지막으로 "지지율을 고민하는 사람 같았으면 예전에 나와서 사실관계든 아니든 확인도 하지 말고 '죽여주세요' 하고 눈물을 펑펑 쏟으면 사실은 동정적인 시각이 충분히 일어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 하신 분이에요"라고 김건희를 한껏 치켜세웠다.

이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남편 사랑 고백이나 대남편 사과는 집에서 하면 되지, 기자들 모아놓고 질문도 안 받으면서 당사에서 국민들을 상대로 할 일은 아니다”라며 “이 분(이수정 위원장)도 참…매를 버네요”라고 꼬집었다. 

전용기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정치가 이렇게 사람을 바꾸어 놓는다”며 “지난 며칠 전부터 이 위원장이 김건희 지킴이를 자처하더니, 김건희씨 사과에 대해 ‘매우 감성적이고 어떻게 통곡을 안 하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눈물이 쏟아질 만한 내용이 많았다’며 김건희씨 감싸기에 동참했다. 범죄심리학에서 일가를 이룬 분이 야심차게 정치에 뛰어들어 본인의 전문성을 활용한다는 것이 고작 ‘김건희 심리학’입니까? 이쯤되면 보는 사람이 민망한 '야매심리학'”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어떻게 이수정 위원장까지 내로남불의 표상이 될 수 있는지, 정치가 사람을 이렇게 바꾸어 놓는지 절망감이 든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균형 감각을 상실’한 이수정 위원장의 맹목적 감싸기는 그만 보고 싶다. 그알, 그 시절 날카롭던 프로파일러 이수정 교수로 돌아오시길 희망한다. 이제 곡학아세를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한겨레는 전에는 꽤 괜찮은 평가를 받던 이수정이 정치권에 들어간 뒤로는 판단력이 많이 흐려진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이준석 당대표와의 갈등 논란

2021년 11월 23일,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는 조선일보 유튜브 채널 '팩폭시스터'에 출연해서 "영입에 확실히 반대한다. 만약 그런 영입이 있다면 지금까지 우리 당이 선거를 위해 준비했던 과정과 방향이 반대되는 것이며, 지지층의 재구성과 전략의 재구성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일보는 "안티페미니즘 진영은 이 교수를 페미니스트로 보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으며, 이준석 대표의 발언도 이 같은 자신의 지지층을 염두에 둔 것"이라 해석하였다. 좋든 싫든 이준석은 2030 남성 청년층의 지지를 받고 있다. 지지와 표로 먹고 사는 정치인의 특성상 이들의 뜻에 반하는 발언은 매우 위험하고, 잘못하면 지지를 잃을 수 있다. 현재 한국에서는 페미니스트든 안티 페미니스트든 토론과 의견 교환을 하면서 발전하기보다는 극단주의적인 대립과 싸움이 매우 빈번하다.  

2021년 11월 29일,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이수정 교수를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하자 이준석 대표가 술자리를 가지고, 의미심장한 SNS를 올린 뒤, 12월 3일까지 당무를 거부한다. 이수정은 이에 대해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하여 오비이락일 뿐 자신과는 관련 없다고 언급하였다.

 

30대 아들 발언

2021년 11월 30일, 이수정은 라디오에 출연해 자신의 영입을 반대해 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저에게도 30대 아들이 있으며, 2030 남성들이 경쟁에서 불공평하게 여길 만하다. 공평하지 못한 건 고쳐야 할 것이고, 생각이 과한 부분은 정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대화가 꼭 필요하다"며 대화를 요청했다. 이를 두고 의석 100여 석을 가진, 대한민국 의전서열 8위]인 제1야당의 대표를 단지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애 취급한다는 논란이 일었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나도 30대 아들 있다" 발언에 대해 "영입 인재? 영입 꼰대! 청년 차별, 세대 차별, 나이 차별"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원내 제1야당의 당대표를 아들 취급했다”며 “이준석 당대표는 공당의 대표다. 어리다는 이유로 무시하고 난 뒤 ‘만나서 대화하겠다’고 한다면, 그 누구도 유쾌해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30대 당대표를 아들 취급’할 정도로 만만하게 생각하셨다면, 90년대생 당 대변인은 얼마나 우습게 보겠나”라며 “차별을 반대하시는 분인 줄 알았는데, 구태와 낡은 관습에 얽매인 권위적 꼰대들의 사고와 같은 청년차별, 세대차별, 나이차별은 해도 괜찮은 것인가. ‘노인의 힘’이 강한 ‘국민의힘’ 다운 발상”이라고 평가했다. 

황교익은 "당 대표를 하는 유력 정치인이 단지 젊다는 이유로 애 취급을 당하고 있다"며 "이 교수가 공개적으로 이 대표를 '30대 철부지 아들' 취급했다. 국민의힘이 꼰대 한 분을 영입했다. 잘 어울린다. 축하한다"라고 비판했다.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현 무소속)은 “국민의힘 또 돕는 이수정씨 근자감(근거없는 자신감) 쩐다. 이준석 대표도 아들처럼 취급하는 센스는 뭐인가. 내가 나를 모르는데 어찌 아들까지 알까? 거기에 컨트롤까지? 와우”라고 비꼬았다. 

김진애 전 열린민주당 의원 역시 “30대 당 대표라고 하수로 보는 짓들에 제가 다 불쾌하다”며 “이수정 위원장까지 30대 아들 운운하고 평소 어땠을지” 지적했다. 

 

페미니즘 관련

이수정이 영입된 이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본인의 영입을 반대한 이준석에 대해 "페미니즘하고 래디컬리즘을 구분을 잘 못하시는 것 같다"고 공개 비판을 날렸다.

이후 이준석은 이수정을 임명하겠다는 윤석열 측에게 임명하라고 하면서 "공식적인 기록에 이준석 본인이 반대 의견을 냈다는 것을 남겨 달라"고 했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저에게 래디컬 페미니즘과 페미니즘을 가르쳐주겠다느니, 도대체 후보측 인사들이 얼마나 기고만장하면 당 대표에게 페미니즘을 가르치겠다고 하고 있냐"고 발언했다.

12월 9일, 이준석은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이수정 교수가 생각하는 방향성이 우리 당이 지금까지 견지했던 방향과 다르기 때문에 지적했던 것"이라며 “이 교수도 그런 부분을 이해하고 또 당의 방침을 따르려고 노력해야 된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국민의힘이 지금까지 제 당 대표 당선 이후에 가져왔던 방향성과 다른 이야기를 한다면 적극적으로 교정하고 제지할 것”이라는 발언을 했다. 

 

"다 같이 인권을 포기해야" 발언 논란

약간의 안전을 얻기 위해 약간의 자유를 포기하는 사회는, 자유도 안전도 가질 자격이 없으며 둘 다 잃게 될 것이다.
― 벤저민 프랭클린

 

모든 인류 구성원의 천부(天賦)의 존엄성과 동등하고 양도할 수 없는 권리를 인정하는 것이 세계의 자유, 정의 및 평화의 기초이며, (중략)
― 세계 인권 선언 전문(前文)

 

2020년 4월 무렵 민음사 출판그룹에서 게시한 영상에 출연하여 N번방과 같은 사이버 공간에서의 범죄를 막기 위한 방책으로 다 같이 인권을 포기하고 사찰을 당할 것을 제안했다. 해당 부분의 정확한 발언은 다음과 같다.

"'자 이제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 제가 볼 때는 인권을 다 같이 포기하는 수밖에 없어요. 내가 좀 사찰을 당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가슴 한편으로는 안고 살아야 하는 지경이 되겠지만, 그러나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나는 양보할 생각이에요. 그 정도는 우리가 양보할 수 있어야 아이들을 사이버 공간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이는 박근혜 정부 시절 제정한 테러방지법과 같은 논리이다. 테러방지법은 '현행법상으로 테러 위기가 있을 때 개인의 자유를 제한하고 테러범들을 신속하게 색출해서 테러의 위협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한다'는 취지로 입법되었다. 그러나 당시 박근혜 정부가 각종 사찰과 검열 압박을 실제로 해왔던 정부였기 때문에 이 법을 가지고 어떤 명분을 동원해 국민 개인의 권리를 침해하면서 권력자의 이익을 위해 활용할지 매우 의심스러운 상황이었기에, 당시 야당이었던 민주당은 필리버스터를 통해 입법을 지연시키기도 했다.

'디지털 성폭력 방지라는 공공의 안전을 위해 통신의 비밀 및 사생활 보장 권리를 제한하자'는 주장은 테러방지법의 논리와 유사하다. 이는 권리와 권리가 충돌할 때 어떤 쪽을 더 우선시하느냐에 따라 관점이 다를 수 있는 사안이나, 적어도 이수정 교수의 논리대로라 각종 독재자들의 인권 침해 논리 역시 수용해야 하는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또한 본인이 각종 범죄 심리 연구를 통해서 피해자를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의 핵심 근거가 바로 인권인데, 이 똑같은 인권을 결국 사안에 따라 다르게 해석하고 적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된다.

이전에 미국에서 이와 비슷한 문제로 NSA 기밀자료 폭로사건이 있었다. 인권을 포기하는 사찰을 정당화하는 논리를 비판한 것이 에드워드 스노든이라는 점을 생각해 본다면 상당히 중대한 논란이다.

작년은 민주주의가 폐쇄된 문 뒤에서 죽음을 맞이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켜준 해입니다. 하지만 우리 개인들도 그와 같은 문 뒤에서 생겨났습니다. 훌륭한 정부를 위해서 사생활을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안보를 위해 자유를 포기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협력을 통해 열린 정부와 사생활을 모두 취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 사람들이 함께 노력하여 이를 이뤄내길 기대합니다.
- 에드워드 스노든 : 감시와 인터넷 자유에 대해 이야기 中

 

이수정의 문제의 발언은 인터넷 검열감시법 시행 사태 이후 네티즌들에게 에드워드 스노든의 발언과 함께 재조명되고 있었다.

그런데 그런 주장을 해 오던 중, 정작 자신이 2021년 11월 자신이 국민의힘에 윤석열 후보의 입김으로 선대위원장으로 영입되자, "그냥 모든 IT 기업에 필터링을 너무 강조한다거나 또는 필터링을 한 발 더 넘어서 이제 감시 감독을 하는 어떤 시스템 구축을 한다거나 이런 건 저도 반대입니다"라면서 과거 자신의 말을 180도 바꾸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물론, 심지어 자신은 과거에 그런 주장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고유정" 두둔 및 옹호 논란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그 싸움 중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당신이 심연을 오랫동안 들여다본다면, 그 심연 또한 당신을 들여다볼 것이기 때문이다.
― 프리드리히 니체의 <선악의 저편> 中

 

이수정 교수는 기존의 많은 사회의 주요 사건들에 논평하며 논란과 물의를 빚은 바 있다. 그 중 특히 논란이 된다.

2019년 6월 28일, 고유정 전 남편 살해 사건에 대하여 "제 입장에서 고유정이 되어서 상상을 해보면 그 여자(고유정)의 심정이 이해가 간다"며 "전처 자식이 뭐가 그렇게 예쁘겠나. 현 남편은 문제가 많은 사람이니 한정된 재산을 의붓자식과 나눠 갖고 싶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기준으로 보면 고유정의 선택은 굉장히 당연하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다음과 같이 비판했다. "여성이 피해자인 강력범죄 남성 가해자들을 비판하고 사찰이라는 소리를 감수하면서까지 감시해야 한다고 주장하더니, 남편을 잔혹하게 살해하는 여성 가해자는 옹호하였다", "프로파일링하며 범죄자와 동일화가 되었다", "해서는 안 될 말이라는 게 있다", "스스로 굉장히 쿨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특히 마지막에 "고유정의 선택은 굉장히 당연하다"는 발언은 백 번 양보해서 강조 화법으로 봐준다고 하더라도 지나치게 자극적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신중함과 엄밀함이 필수 덕목인 학자의 자세로 부적절한 것은 물론이거니와, 자칫 범죄자들의 잘못된 선택이 마치 과학적으로는 타당하고 정당하다는 식으로 오해될 소지가 다분하다. 가령 비슷한 화법으로 조주빈이 이해가 간다거나 (권력찬탈을 위해 학살이 필요했던 전두환의 입장에서) 광주학살이 이해된다거나, (왜곡된 폭력성을 분출하고 싶어하는 성범죄자의 입장에서) 성범죄가 이해된다고 발언한 것과 비슷. 이와 비슷한 발언으로 논란이 있었던 사람으로 김웅의원이 있다. 비판 받았지만 역설적으로 그게 현실이고 어떻게 해결해야 한다고 전문가에게 자문 받았다. 즉 불편한 진실인셈이다.

이에 이수정은 "범죄심리학자의 작업 방식을 몰라서 나오는 오해"라며 지금의 논란은 정치적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수정의 뒷부분 발언을 보면 고유정의 문제점을 지적하긴 했다. 그는 "다만 일반적이고 멀쩡하게 사회화가 이뤄진 사람들은 그런 행동이 나쁘다는 걸 알고 있다. 내 자식 귀중하면 내 남편의 자식도 귀중하다는 것을 알아야 할 텐데, 그러려면 자신의 욕망을 컨트롤해야 한다"며 "전처 자식이 뭐가 이쁘겠냐, 하지만 그런 욕망을 억제시키는 게 인간의 도리"라고 말했다.

고유정 사건의 담당검사와 피해자 법률대리인은 이수정 교수가 큰 도움이 되었으며, 피해자 법률대리인은 이수정이 헌신적으로 도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인 고유정의 남편 측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 교수가 도움을 준 것은 사실"이라며 "이 교수가 범죄자를 두둔하는 사람처럼 오해받는 것이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들 군 복무 남녀 차별 발언 논란

2021년 12월 1일, 라디오에 출연해 자신의 아들과 관련해 발언하던 중 “똑같이 로스쿨을 나왔는데 여자 직업 군법무관은 대위로 뽑고, 왜 우리 아들은 중위 밖에 못 다는지. 저는 그게 정말 너무 차별이고, 젊은 남성들의 박탈감을 그때 절실히 깨달았다”라고 발언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른 허위 발언이다. 왜냐하면 이수정 교수의 아들은 3년 단기복무로 간 거고, 10년 장기복무로 들어온 군법무관은 성별을 막론하고 대위로 들어가기 때문이다. 

이러한 발언에 대해 국민의힘 주요 지지층인 2030 남성들을 겨냥한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하지만 이 발언으로 자신의 아들이나 대한민국의 군 제도에 대한 무관심과 무지가 드러나면서 역풍만 맞게 됐다. 자신의 발언에 따르면 자신이 '절실히 깨달은' 젊은 남성들의 박탈감은 실제로는 자신의 무지와 착각에서 비롯된 것이 되기 때문이다.

최지은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명백한 오류이자 지나친 갈라치기"라며 "원래 직업군인인 장기 법무관은 대위로 임관하고, 병역의무인 단기 법무관은 중위로 임관한다. 남녀 차이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남자도 장기 법무관을 선택하면 대위로 시작한다"며 "이 위원장의 아들이 직업군인이 아닌 단기법무관이었기 때문에 중위로 임관한 것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처럼 존재하지 않는 차별을 마치 대단한 갈등인 양 호도하는 것은 전형적인 갈등 조장 수법이다. 설령 그런 의도가 없었더라도 군 법무관 제도에 지나치게 무지한 것"이라며 "간단한 사실 확인조차 하지 않고 군에 대한 불신을 야기한 경솔함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이번 군내 남녀 차별 발언은 잘 몰라서 한 실언이기를 바란다"고 논평했다. 

한편, 같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평소 군가산점 제도에 대한 찬성 의견을 가지고 있었다고 주장했으나, 사실 전에 그런 의견을 드러내놓고 밝힌 적이 없기 때문에 신뢰성이 높지는 않다. 오히려 군가산점제를 철저히 부정하는 2030 여성들에게는 기회주의적 발언이라고 비난을 받는 상황.

 

'여자라서 당했다' 발언 및 예수 동일시 비유 논란

2021년 12월 1일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자신의 남편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대학 동기라서 자신이 선대위원장으로 영입된 것이라는 대중의 반응에 대해 "대학교 동기의 와이프라는 이유로 저를 선대위로 받았다는 이런 유치찬란한, '제가 여성이 아니었다면' 이런 종류의 댓글이 달리겠는가. 저는 그 댓글을 보면서 굉장히 격분했다”고 발언했다. 이와 같은 '여자라서 당했다' 는 논리는 전형적인 페미니스트의 피해의식을 드러내는 발언이라 이수정을 둘러싼 페미 논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같은 날 저녁 JTBC 인터뷰에서는 "여자가 사회생활을 열심히 하다 보면 페미니스트라고 욕을 먹기도 한다" 고 억울함을 주장했다. 심지어 "인터뷰 장소에 오는 길에 생각을 해봤는데 아마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실 때 그 따끔따끔한 느낌이 제가 댓글을 볼 때 받는 느낌이 아닐까 싶다"며 자신을 예수에 비유하기도 했다. 영아 살해는 유대교와 기독교에서 중죄로 비판한 것이다. "전 계층에서 빈번했던 영아 살해, 기독교가 강한 비판으로 맞서", <기독교연합신문> 일단 이 항목을 읽어 본다면 결코 십자가형이 따끔따끔하다고 표현할 만한 정도가 아니라는 건 확실히 알 수 있다.

12월 2일에는 KBS 라디오에서는 "(여성인) 제 사생활을 터느라고 하루 온종일 기사가 나오는 걸 보면서 참 정말 대한민국은 아직도 갈 길이 멀구나. 개인적으로 그냥 그런 생각을 했고요" "(페미니즘이) 왜 남성들에게 해코지가 되는지 저는 잘 이해가 안 돼요"라고 말하며 본인이야말로 항상 그렇게 외치던 "성인지 감수성"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12월 8일,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최근 자신 및 조동연, 김건희에 대한 검증과 관련한 질문에 "왜 이렇게 이 사회가 여성들에게만 가혹한가, 왜 우리의 사생활만 그렇게 관심이 있나, 그게 너무 안타깝단 생각이 들었다"고 답변하며 다시 한번 피해의식을 드러냈다. 

2021년 12월 14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윤석열 후보의 아내 김건희를 향한 의혹에 대해 "특히 줄리설은 터무니없는, 젊은 아름다운 여자들을 음해하는 정말 음란 판타지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16일에는 "사실 관계가 확인이 안 된 근거 없는 추문을 가지고 여성을 공격하는 데 써먹는 대한민국 행태에 격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KBS '한밤의 시사토크 더 라이브'에서의 발언 논란

KBS '한밤의 시사토크 더 라이브'에서 "무고죄 강화보다는 스토킹 처벌법이 우선", "내가 남자였어도 악플 많이 받았을까"와 같은 발언을 하였다. 

해당 발언은 여러 커뮤니티 글에서 논란이 되었다.

 

"도서지방 학교에는 여교사를 배치하지 않아야 할 수도 있다" 발언

2021년 12월 20일 진행된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의 양성평등정책은 무엇이 있는지 질문한 기자에게 "초등학교 교사 중에 남자가 별로 없는 것은 문제지만, 또 도서지방 학교에는 여교사를 배치하지 않아야 할 수도 있다"고 답변하였다. 이 외에도 윤석열 후보의 세대가 젠더 감수성이 높은 세대가 아니므로 윤 후보에게 좀 더 젠더 감수성을 갖추라 얘기하고, 그런 방향의 정책을 계속 권하는 거라고 밝혔다.

 

“윤석열 눈치가 없다…어찌어찌 대통령 후보”발언

이수정은 윤석열 대선후보에 대해 “일단 (체격이) 굉장히 크다. 타협을 잘 못 하고 눈치가 없다”며 “적당히 했으면 이렇게 안 됐을 수도 있는데, 적당히 못 하다 보니까 어찌어찌 흘러와서 대통령 후보까지 된 것 같다”라며 기존 발언들과 달리 다소 비판적인 발언을 했다. 이수정 위원장은 이날 MBN ‘판도라’에 출연해 ‘심리학자로서 윤 후보를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을 받고 “대통령 후보가 되겠다는 생각을 30년 전부터 했겠나. 이해가 잘 안 되는 측면들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녹화는 공동선대위원장 사의 표명 전인 지난 1일 진행됐다. 선대위 사퇴하고 불과 하루만에 디스를 펼친 것이다.

 

언론의 "윤석열 정의롭다"→"타협 못 하고 눈치 없다" 돌변 왜곡

2022년 1월 5일 기준 이수정은 불과 한달 전까지만 해도 윤석열에 대해 굉장히 정의롭게 살아오신 분이 맞다"며 극찬했었지만 한달이 지난 후 "타협을 못 하고 눈치가 없다"고 한 것이다. 이에 매일신문, 한국경제에서 기사를 통해 이수정의 갑작스런 돌변을 지적했다.

이에 일부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이 교수의 윤 후보 관련 발언에 대해 "선대위 안에 있을 때 쓴소리를 해야 했다", "선대위를 나오게 될지 알고 하고 싶던 얘기나 하자는 것인가", "태도가 이렇게 갑자기 바뀔 수 있는 건가"라며 분노했다.

그런데 2022년 1월 5일 페이스북에 올라온 실제 이수정의 발언은 윤석열을 칭찬하는 것이었다. 2022년 1월 5일 페이스북 이수정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윤석열 후보는 개인적인 사심으로 대통령 후보로 선택된 사람이 아닙니다. 눈치 없이 원리원칙대로 살아온 결과 예상하지 못했던 위치까지 온 것 입니다. 이것은 정권교체를 원하는 수많은 국민들의 소환에 따른 것입니다.
최근 언론의 기울어진 운동장은 윤석열 후보를 매도하고 있으나, 정의는 반드시 이깁니다. 이익단체로 추락한 변질된 운동권 세력으로부터 꼭 대한민국을 되찾아올 것입니다.
당장은 혼돈 속에 있으나 꼭 다시 제자리를 찾아 국민의 기대와 같이 정권교체를 이룰 것입니다.

경기대학교 이 수 정

 

다음 날인 2022년 1월 6일 이수정은 페이스북에 기사를 링크하면서 다시 한 번 자신의 윤석열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후에도 이수정은 20대 대선 기간 내내 언론과 페이스북 등을 통해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을 비판하고 윤석열 당시 후보와 정권교체를 주장했다.

 

국민의힘 여성본부 사퇴 주장

'김지은 고통에 유감' 이수정 "국힘 여성본부 고문직 사퇴"한다고 주장했는데 이에 대해 신 남성연대에서 이수정은 이미 해촉되었다고 지적하였다.

실제로 신 남성연대의 지적과 마찬가지로 국민의힘 선대본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 교수는 선대위 해산으로 공동선대위원장에서 해촉되면서 여성본부 고문직에서도 같이 해촉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한마디로 이미 해촉된 사람인데도 자신이 사퇴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김건희 녹취록 관련 사적 대화 주장

국민의힘 선대위 여성본부 고문을 맡았던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라학과 교수가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인 김건희 씨의 '안희정 불쌍' 발언 등과 관련해 녹취록을 공개한 MBC가 2차 가해에 가담한 것이 아니냐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김씨는 제20대 대통령선거의 예비후보자의 배우자로서 국민적 관심을 받는 공적 인물이고, 대통령의 배우자가 갖게 되는 정치적 지위나 대통령 직무수행에 미치는 영향력 등을 고려해야 한다”며 “김씨의 정치, 사회 이슈에 관한 견해와 언론관·권력관 등은 공론의 필요성이 있는 공공의 이해에 관한 사항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렇게 그녀가 사적 대화를 운운한 다음날 21일 법원에서 김건희가 서울의소리를 상대로 낸 방영금지·배포금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만 인용하면서 다음과 같이 판시하였다.

그런데 채권자는 제20대 대통령선거의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윤석열의 배우자로서 언론을 통하여 국민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공적 인물에 해당하고, 채권자의 사회적 이슈에 대한 견해 내지 정치적 견해는 공적 관심 사안에 해당하는 것으로 사회의 여론형성 내지 사회적 이슈에 대한 공개토론 등에 기여하는 내용이라고 봄이 상당한바, 단순히 사적 영역에 속한다고 보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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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은 아예 공적 영역에 관련되지 않은 김씨 가족들의 사생활에 관련된 발언들을 구분하며 이것들은 방영할 수 없다고 금지하였다. 한마디로 법원에서 공개해도 된다고 허용한 것들은 전부 사적인 대화라 할지라도 김건희라는 공인에 대한 공론의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병철 관련

2022.01.13일 CBS 한판승부에서 사망한 고인의 1차 부검 사인 발표에 대해 제보자 부검 결과가 너무 빠르다고 주장하며 충분히 조사하라고 하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수정이 빠르다고 한 제보자 1차 부검 발표의 경과를 살펴보면 이병철은 11일 오후 8시46분쯤, 사망한 채로 경찰에 의해 발견, 13일 부검을 실시, 13일 당일 국과수 구두소견이 나와서 경찰에서 1차 사인 발표를 하였다. 

그러나 이는 이수정이 국과수의 능력을 평가절하하고 무시해버린 저급한 음모론에 불과하다. 심지어 이 사람은 이런 음모론을 제기하면 절대 안 되는 범죄심리학과의 교수직에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1차 부검 결과를 발표하는데 걸린 시간은 다른 사건들에서도 여러 번 나타났다. 2021년 6월에 발생한 분당 고교생 실종 사건에서도 6월 28일 오전 6시 경에 발견 29일 정오에 구두소견이 나와서 경찰이 1차 사인 발표를 하였다. 한마디로 국과수가 이례적으로 빨리 발표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것이다. 설리 사망 사건때도 1차 구두소견은 14일 오후 3시 시신 발견 이후 16일 1차 구두소견을 경찰에서 국과수로부터 받아서 발표했다. 한강 의대생 실종 사건에서도 2021년 4월 30일 시신이 발견이후 2021년 5월 1일에 1차 구두 소견이 나왔다. 이처럼 다수의 사례들이 존재한다.

그러니까 국과수 보고 결과가 너무 빠르다며 충분히 조사하라고 주장하는 것도 국과수의 그간 부검까지 걸리는 평균 시간을 무시한 것에 가깝다. 국과수는 이수정이 주장하지 않아도 충분히 조사를 하고 있다. 애초 국과수는 1차 부검 후에도 정밀 부검을 계속하였고 이후 최종 부검 결과를 발표를 해왔었다.

결국 1차와 마찬가지로 고인의 사망 원인이 심장질환인 대동맥 박리 파열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최종 부검 소견이 나왔다. 

 

 

이수정 여담 일화 활동 특징

외부 활동도 활발하게 하는데, 범죄심리학에서 근본적인 원인해결에는 법과 제도의 변화가 뒷받침되어야 하고 이 같은 변화에는 국민의 관심이 필요한 까닭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다보니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범죄 심리학계의 전문가가 되었다. 간혹 프로파일러라고 소개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틀린 표현이다. 대한민국에서 프로파일러는 경찰 뿐이며, 이수정 교수는 경찰로 일한 적이 없다. 다만 관련 분야에서 전문가로서 견해를 내놓는다. 이것은 학자와 실무자의 차이에서 오는 오해라고 볼 수 있다. 방송과 정치활동의 행보가 유사한 표창원과 자주 대비된다. 의외로 이수정, 표창원 두 사람은 범죄를 다루는 드라마인 살인자는 말한다에서도 출연했다.

퇴근 후 귀가하면 업무와 관련된 모든 스위치를 내려놓고 동물 관련 영상을 보는 게 낙이라고 한다. 오직 동물 영상만 보는 이유는 인간에게는 더 이상 희망이 없어서라고. 직업 특성상 업무 스트레스가 굉장히 심해서인 듯. 하지만 이와 별개로 동물을 아주 좋아해서인 것도 있다고 한다. 남편이 동물을 싫어해서 못 키우는 게 아쉽다고.

인사이드 아웃의 슬픔이를 닮았다. 대만 총통 차이잉원을 닮았다는 평도 있다.

2021년 11월 29일, 국민의힘 선대위원장이 되자 여러 커뮤니티들을 중심으로 여러 반응이 나오고 있는데, 특히 남초 커뮤니티에서 반응이 좋지 않다. 과거 방송 활동의 발언들이 회자되고 있는데, 예를 들어 동거녀에게 생활비를 주지 않는 것은 경제적 학대이자 데이트 폭력이라거나, 감시나 의심조차 데이트 폭력으로 처벌해야 한다거나, 여성들은 납세 거부 운동이라도 해야 한다거나, 알페스와 N번방은 동일 선상에서 논의할 수 없다거나, 비동의 간음죄를 제정해야 한다거나, 고유정의 심정이 이해가 간다거나, 워마드에 대해 우호적이었던 발언 등이 있다. 또한 평소 이수정의 페미니스트 행보를 들어 여자가⋯ 말대꾸⁈ 짤 유행에 빗대어 "남자가⋯ 말대꾸?!"라고 합성한 짤도 등장했다. 

매사에 의심이 많아서 인터넷 뱅킹이나 쇼핑도 안하고, 데스크톱에 업무용 파일을 저장하지도 않으며, 핸드백에 USB 10개 이상을 들고다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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