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변호사, 작가, 방송인, 정치평론가, 유튜버, 전 언론인, 전 군인. 변호사이자 등단한 시인이며, 중령으로 예편한 장교 출신이기도 하다. 대중들에게는 보수 논객으로 유명하다. JTBC 썰전을 비롯하여 여러 TV 토론에서 보수 패널로 출연해 '전거성', '올 단두대'라는 별명과 함께 많은 인기를 얻었다.
전원책 나이 고향 학력 이력 프로필
전원책
全元策
출생
1955년 1월 8일 (67세)
경상남도 울산군 대현면 여천리
(現 울산광역시 남구 여천동)
본관
정선 전씨
국적
대한민국
직업
前 언론인, 군인
現 변호사, 시인, 정치평론가, 방송인, 유튜버
가족
아버지 전성학, 어머니 김태선
2남 2녀 중 장남
배우자 김성은
반려견 부래(~2021)
학력
대현국민학교 (졸업)
부산중학교 (졸업)
부산고등학교 (졸업)
경희대학교 법과대학 (법률학 / 학사)
병역
대한민국 육군 중령 전역
종교
불교
혈액형
A형
경력
제4회 군법무관 임용시험 합격
전원책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정보통신윤리위원회 심의위원
경희대학교 법과대학 겸임교수
담배소비자보호협회 이사
SBS 제작자문 변호사
대한변호사협회 신문편집위원장
이회창 캠프 정무특보
자유선진당 대변인
제4대 자유기업원 원장
기획재정부 세제발전심의회 위원
TV조선 앵커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epZn-yku0hP4WGp1htXg-g
전원책 생애 고향 학력 이력
울산에서 1955년 1월 8일에 태어났다. 울산대현초등학교를 나왔고 훗날 부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79년 경희대학교 법과대학 법률학과를 졸업했다.
1977년 제2회 백만원고료 한국문학신인상을 연작시 '동해단장(東海斷章)'으로 수상하면서 문단에 등단했다.
1980년 제4회 군법무관 임용시험에 합격해서 사법연수원을 마치고 1981년부터 육군 장기 복무 군법무관으로 10년 6개월을 복무해서 육군 중령으로 전역했다. 사법고시/로스쿨 출신 변호사는 아니지만 군법무관 문서에도 나와있는 것처럼 군법무관 시험에 합격하고 10년 6개월의 복무기간을 채우면 사시 출신과 마찬가지로 변호사 개업을 할 수 있었다. 이 임용시험 제도는 2005년 합격한 19기를 마지막으로 2007년에 공식 폐지하고 사법연수원 수료생 또는 변호사시험 합격자만 군법무관에 지원할 수 있게 바뀌었다. 물론 전원책처럼 그 이전에 군법무관 임용시험을 통과한 변호사들은 그대로 자격을 인정받는다.
199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박두진, 조병화의 심사로 시 '나무를 꿈꾸며'가 당선되어 재등단했다.
전원책 성향
보수 성향의 논객이다. 다만 일부 전원책이 정통적 보수중 한 사람이라는 시각과 달리 정통적 보수를 대변한다 할 수는 없고, 경제적인 측면에서 오스트리아 학파다운 구석이 좀 있는 편이다. 이는 후술되어 있듯이 자유경제원에 속해 있었다는 점으로도 대강 유추가 가능하다. 그래서 경제 관련으로 시사, 토론 프로그램에 나오거나 하면 주류 경제학의 입장에 있는 패널에게 까이는 편이다. 자유의지주의 같은 극단적 성향까지는 아니지만 뭔가 기본적으로 비관적이고 염세적인 것 같으면서도 묘하게 이상적인 면모도 보이는 보수주의자로 평가받고 있다.
해박한 인문학 지식으로 깊이있는 논박으로도 유명하다. 법률가 출신으로 법학은 기본이고, 해박한 정치, 역사, 문화, 경제, 철학, 군사학 등의 넒은 분야에 대해 지식을 바탕으로 논리를 갖춰 주장하기 때문에 상당히 설득력을 발휘하는 논객이기도 하다. 해박한 지식으로 강연도 곧잘 진행한다. 정치철학적 관점에서 보자면 플라톤에게 상당히 심취해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군주 혹은 리더가 품위와 능력을 가진 이상적인 존재여야 한다는 점을 끊임없이 강조한다.
신자유주의자?
전원책은 자유경제원의 원장으로 취임하면서 '자유기업원'이었던 이름을 '자유경제원'으로 바꾸고 원장을 역임하다 본인이 외압 때문에 쫓겨났다는 뉘앙스를 풍겼고, 썰전에서 기업의 부도덕한 행동을 여러차례 비판한 바 있다. 이런 행보 때문에 착각할 수 있으나, 전원책의 기본적 성향과 문제점은 자유경제원 문서에 있는 문제점과 큰 차이가 없다. 전원책의 단점이 두드러지게 드러나는 부분을 보면, 모두 경제적인 부분이 언급될 때이다. 오죽하면 유시민이 아예 대놓고 2016년 12월 1일자 썰전 195회에서 "이건 참 수구적인 건데..."라고 대놓고 비판하였다. 다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걸러들을 필요가 있다. 유시민이 수구적이다 표현한 것이 경제적 맥락에서 그런 말을 한 것인지 정치적 맥락에서 그런 말을 한 것인지 구분해야 한다.
일단 신자유주의 성향이라고 이 항목에 서술되어 있지만 실제 그의, 적어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의 주장은 신자유주의와는 상당히 거리가 멀다. 전원책의 주장을 완전하게 알 수 있는 자료는 없으나 TV토론 등에서 나온 그의 주장을 살펴보면 보편적 복지에는 알레르기 수준으로 반응하지만 선별적 복지는 긍정적을 너머 적극적인 수준이다. 복지에 대해 '피라미드형 계층 구조를 (중산층이 두터운) 항아리 형태로 만드는 것' 이라 주장하며 '왜 부잣집 마나님들에게 우리가 밥을 사줘야 하느냐'라고했는데 다시 말해 전원책 변호사가 보편적 복지에 부정적인 이유는 보편적 복지의 부의 재분배 효과가 선별적 복지보다 적기 때문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이 명확해진다.
과거 여러 TV토론에서 주장한 공립 어린이집의 확충 역시 마찬가지로 이러한 정책들은 신자유주의와는 거리가 백만 광년은 떨어져있다.
또한, 친기업적 성향도 문제가 있는 것이 과거 삼성의 상속 문제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하며 정규재와 강하게 각을 세운 적이 있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둘러싸고 이뤄진 기업들의 뇌물과 정경유착에 대해서도 비판적이었다면 비판적이었지 그들을 옹호하지는 않았다. 이렇듯 기업의 모럴 헤저드에 대해서 분명히 비판적이고 성과연봉제등의 도입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
법인세 인하의 경우 이 부분은 법인세 항목에도 나오듯 전 변호사의 주장이며 신자유주의 정책이라 볼 수 있다. 다만 정규재와 같은 친재벌주의로 보는 것은 큰 실례이다. 주장의 근거가 해외 기업 투자 유치이며, 이를 통한 경제 성장으로 정부의 재정적자를 해소하고 복지를 확충하는 것을 주장한다. 과거에는 이렇게 주장을 했으나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의 영향을 받은 것인지 어느 정도 생각을 접은 듯하다.
전원책 평가
성역없는 비판
주로 보수 패널로 출연하지만, 진보 논객들보다 더 첨예하게 보수 정당을 비판하거나 여타 보수 논객이 보수 정권을 옹호하면 해당 논객도 비판한다. 비판에는 성역없는 대쪽 같은 면이 진보 성향의 유권자들도 인정하는 보수 논객으로도 이름이 높다. 진중권이 우리나라 보수 정치인들이 전 변호사님만큼만 상식적이었으면 좋겠다고 발언을 했을 정도. 유시민도 전원책을 보수 논객으로서 매우 좋게 평가하고, 전원책도 이들을 인정한다. 상호 간의 신뢰는 확실한 듯.
또한 썰전 첫방에서도 국민의당을 신나게 까다가 바로 김구라에게 "새누리당하고 더불어민주당 차례는 언제냐고? 빨리 까야되는데..."라면서 물어볼 정도이다. 주장하는 내용들이 다소 강경책이기는 하지만 진영논리에 매몰돼서 눈치를 보거나 입에 발린 말이 아니라 순수한 본인 소신이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당장 군 복무 시절 전두환 하나회가 일으킨 12.12 군사반란을 두고 "군의 정치적 중립과 정치관여죄" 라는 자신의 논문에 쿠데타라고 말한 양반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과보다는 공이 많다고 공언하면서도 5. 16은 쿠데타고 유신은 무지막지하고 잘못된 독재였다고 딱 선을 그어 비판한다.
썰전에서 보여진 몇몇 장면들로 인해 전현직 대통령들에 대해서는 제대로 비판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사실 보수 논객 중 전원책만큼 현직 대통령인 박근혜를 많이 비판한 보수 논객은 없다. 제18대 대선 당시에는 박근혜만 비판한 건 아니고 친박계 인사 자체들을 비판했다. 100분 토론에서 친박 평론가 고성국에게 토론에 나와서 박근혜를 옹호하지 마라며 호통친 것은 유명하다. 그 때문에 극우 성향인 일베 정치게시판에서는 전원책 이름을 검색하면 정말 욕설만 가득하다. 거기다 과거 여러 토론 프로그램들을 보면 박근혜에 대해 같은 보수측 패널도 당황할 정도로 강도 높은 비판을 거침없이 한다.
2017년 1월 썰전에서는 위안부 협의에 대해서도 신랄한 비판을 하였는데, "누구 맘대로 할머님들을 대신해서 협상을 하냐. 이건 법적으로도 무효." 라고 비판하며 "10억엔 돌려주고, 썰전에서 모금운동 하자."는 말도 남겼다.
박근혜를 옹호한다는 오해도 있는데, 이런 오해는 비판할 때의 대통령을 향한 말투에서 생기는 것일 수도 있다. 전원책은 "나는 노무현, 김대중 대통령에 대해 논할 때 단 한번도 경어를 사용하지 않은 적이 없습니다."라고 할 정도로 실제로 방송이나 언론 매체 뿐만 아니라 강연을 할 때도 모든 대통령에게 경어를 사용하려고 하는 편이다. 대통령에게 격을 갖춰 말하려는 것이지 비판의 내용은 여느 진보논객 못지 않게 날카롭다.
전반적으로 박근혜와 비슷한 이념보수의 성향이 강하다. 다만 이념보수라고 해서 모두 같은 편은 아니다. 박근혜-김무성 같은 이념보수를 비판 하는 모습만 보고 그가 '이념보수 또는 수구보수를 싫어하는 온건 보수구나.'하고 오해하기 쉬운데 그건 어디까지나 극좌세력인 주사파, NL, PD가 서로 죽일듯이 싸우는 것처럼, 전원책 역시 이념 보수라는 테두리 안에서 내부 비판 하는 것이다.
과거 손석희의 100분토론에서 보수 끝장토론편에서 전원책과 다른 보수 패널들이 밤새도록 토론해도 서로 보수의 정의가 중구난방으로 틀리며 개싸움 했듯이 이념보수의 지향점은 박근혜와 다른 편이다. 반면에 이명박, 유승민 같은 실용보수에는 경멸하는 태도를 보인다. 전원책 자체가 이명박에 대한 강렬한 비판으로 엄청난 유튜브 조회수로 떴으며, 썰전에서 유승민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도 못하게 한다.
이 점을 아는 김구라가 여러차례 유승민, 남경필, 원희룡의 이름을 꺼내며 논편 해달라고 하면, 그때마다 전원책은 '보수 망하게 할일 있어요?'라며 말 자체를 못하게 한다. 2019년 12월 전권을 부여받고 자유한국당 조강특위에 들어 갔을 때도 보수 대통합을 해야 한다며 박근혜 탄핵은 잘못 되었으며 태극기 세력도 끌어 안아야 한다고 했지, 유승민 등 자유보수주의적 중도우파 세력에 대해서는 언급 조차 안했다. 오히려 유승민을 버리고 넘어온 자유보수주의적 중도우파 세력인 바른미래당 출신 복당파들에게 '철새도 그런 철새가 없다.'라며 박근혜를 탄핵하고 탈당한 것에 대해 사과하라며 연일 비판 하였다.
썰전에서 여러번 대한민국의 모든 정당들은 다 좌파이며 다 합쳐서 한 개 당을 만들고, '나만 우파'라고 밝혔을 정도로 보수 중에서도 가장 극단에 서 있다. 그 때문에 태극기 세력과 박근혜에 대해서는 온정적이지만, 이명박 - 유승민, 정병국 등 자유보수주의적 중도우파 세력에 대해 보수 망하게할 집단이라며 매우 경멸을 쏟아 낸다. 그러면서 방송 할 때마다 "만약에 나에게 전권을 주고 (정치인들) 먼지를 털라고 하면 전부 다 단두대로 다 보낼 자신이 있습니다."(JTBC 썰전 2016년 1월 14일)를 외쳤지만, 막상 전권이 주어지자 '그건 방송을 재미있게 하기 위한 농담이었다.'라는 식으로 얼버무리고 인적 청산을 거부하며 태극기 세력과 손 잡고 보수 대통합 하는 문제에만 골몰 하였다.
2016년 11월 17일 썰전에서 푸념하듯이 "옛날에는 내가 환관 소리만 해도 방송 잘리고 사표 쓰라고 그랬다. 여기저기 압력이 들어왔다. 밤길 조심하라고도 했다."고 얘기한 걸 보면 박근혜 정부 들어와서 저런 식으로 직언하다가 여러 불이익을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상대진영 측인 문재인 후보를 초청한 자리에서 치매 정책 공약의 미비점을 지적함과 동시에 보완 가이드라인까지 제시하는 등 진영과 무관하게 진심어린 조언까지 아끼지 않았다. 쿨하고 논리적인 모습에 호평을 보내는 시청자들도 많았고, 문재인 후보 또한 그 조언에 감탄했는지 실제로 전변의 제안을 공약에 수용하기도 했다. 이후 문 후보가 본인의 제안을 수용한 모습에 매우 기뻤던 모양인지 호평을 하기도 했다.
이러한 모습과 그의 평소 발언을 보았을 때 그가 생각하는 보수와 진보는 양 날개처럼 양립 해야한다는 생각이 확고부동 하다. 이렇게 전원책은 진보의 존재를 인정하기 때문에 진보쪽 언론과 네티즌들의 지지를 받았다. 대다수의 극우 세력들은 진보 세력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모두 때려잡거나 국정교과서라도 만들어 보수쪽으로 끌고 와야 한다는 생각이 강한데 이와는 크게 대비되는 것이다. 그러나 보수의 양대 세력인 이념보수, 실용보수 중에서 실용보수는 인정하지 않고 극단적인 이념보수로 뭉쳐야 한다는 성향이 강하다.
다양한 분야의 지식
해박한 인문학 지식으로 깊이있는 논박으로도 유명하다. 법률가 출신으로 법학은 기본이고, 해박한 정치, 역사, 문화, 경제, 철학, 군사학 등의 넒은 분야에 대해 지식을 바탕으로 논리를 갖춰 주장하기 때문에 상당히 설득력을 발휘하는 논객이기도 하다. 이처럼 논리에다 언변 역시 박력 그 자체이기 때문에 억지 논리를 펴는 상대 패널은 그야말로 탈탈 털린다.
또한 썰전에서는 유머러스한 면모도 보여준다. 진보 논객의 대명사인 유시민과 첫 회부터 굉장한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김구라를 꼼짝 못하게 하는 모습도 압권인데, 어쩌다 가끔 '김구라가 너무 불쌍해 보인다'라는 반응도 올라온다.
유머 감각
아재 개그와 어설픈 성대모사로 토론 중에도 유머를 추구하는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특히 보수 논객을 자처하는 사람들은 평범한 말도 권위적으로 가르치듯 말하거나, 비아냥대면서 사회자와 같이 비웃는 식의 화법이 일반적인데 전원책은 다르다.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토론 프로나 진보 패널들이 같이 나오는 중도 구성의 토론장에서는 노잼과 어그로, 심지어 깽판 전담이다. 그런 논객들 가운데 그나마 예능에서 통할 유머감각의 소유자가 전원책.
썰전 투입당시 전원책의 연령이 너무 높아 썰전이 너무 교양화 되는거 아니냐는 우려를 샀으나, 외려 첫화부터 쉼없는 아재개그를 터트리며 분량을 크게 확보했다. 우려를 완벽하게 불식시키는데 성공. 특히 썰전은 생방송이 아니라서 갑자기 흥분하거나 깽판을 치는 전원책과 그를 살살 달래가는 유시민의 조화를 각종 자막 등으로 재미있게 꾸며서 웃음으로 바꾸었다.
엄격하고 딱딱한 토론 분위기에서 탈피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으로 해석되며, 반응도 긍정적인 요소가 많다. 간혹 너무 분위기를 가볍게 하는것 아니냐 하는 비판이 있기는 해도 썰전이 시사예능임을 감안하면 즐겁게 보는 시각이 많은 편이다.
정국에 대한 예측
전스트라다무스는 JTBC 프로그램인 썰전에서 향후 일어날 일을 예측할 때 상당한 적중률을 보여 붙여진 별명이다. 물론 이런 별명을 언급할 때 틀린 건 언급되지 않는 법이다. 본인은 상대의 관상과 기운을 통해 맞춘다고 농담하지만, 사실 정국의 흐름을 정확히 바라보는 것이라 나올 수 있는 예측이다.
그러나 썰전 158화에서 유시민은 새누리당이 이기고 더불어민주당이 패배할 것이라고 했고 전원책은 정 반대로 더불어민주당이 이기고 새누리당이 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그 후 전원책도 161화에서 새누리당 176석, 새누리당 출신 무소속 9석, 더불어민주당 85석, 국민의당 24석, 정의당은 넉넉잡고 6석이라고 새누리당의 압도적 승리를 점쳤다. 그리고 총선 내용이 방송된 162화에서 총선 내용이 시작하자마자 자신은 오늘부터 전스트라다무스 칭호를 절대 사용하지 않겠다고 웃었다. 그리고 유시민과 함께 '23년간 방송을 하고 수없이 많은 정치 비평과 칼럼을 써오면서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했다.' 라고 반성했으며 한 줄 논평에서도 '민심이 천심이다.' 라고 말했다.
다만 이 부분은 좀 감안을 해줘야 하는게 158화의 예측은 정국을 고려해서 거시적으로 승패를 점치던 시기이고, 161화의 예측은 말 그대로 총선이 코 앞으로 다가온 순간에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한 통계적 추정에 가깝다. 본인도 이후 방송에서 여론조사를 너무 못한게 아니냐고 엄살을 피우기도 했다.
또한 총선 직후 썰전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향후 행방을 예측하면서 올 연말 엄청난 정계 개편이 일어날 것이란 말을 했는데, 정확히 '연말이 되자... 같은 달 24일 공천 문제로 분열된 더불어민주당을 해결할 사람은 문재인 전 대표뿐이라고 주장했으며, 김종인 대표는 떠나지 않을 것이고 문재인 대표가 서울로 직접 올라와 김종인을 만나 당 문제를 직접 해결할 것이라고 했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또한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에 관련해 공천 문제로 직인을 가지고 탈주할 것이라 예언했는데, 실제로 김무성 전 대표는 직인 날인 거부하고 부산으로 도망가버려 그 유명한 옥새런 사태를 터뜨리고 말았다.
같은 해 9월 새누리당은 친박 비박 사이의 분열로 길면 2017년 초, 빠르면 2016년 연말에 심각한 위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 예언했는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도화선이 되어 11월인 지금 새누리당은 전례없는 분열의 위기를 겪고 있다. 실제로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비박은 최순실의 남자 8명인 이정현, 서청원, 최경환, 김진태, 이장우, 조원진, 홍문종, 윤상현의 탈당을 요구하고 친박은 비상시국위원회의 김무성, 유승민, 정병국을 배신자로 낙인찍는 등 사실상 서로 나가라고 하고 있는 형국이다. 그리고 결국 비박이 분당함으로써 실현되었다.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기간 내내 전원책은 모두가 힐러리를 외칠 때 처음부터 트럼프가 당선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마침내 11월 유시민, 김구라와 함께 이번 대선에서 누가 당선되느냐로 소주와 삼겹살 내기를 할 때 김구라와 유시민이 힐러리의 손을 든 반면 전원책 홀로 트럼프의 손을 들었다. 당시 미 언론과 국내 언론은 투표날 직전까지만 해도 힐러리의 당선을 거의 확신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그 결과, 정말로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그의 예언력을 또 한 번 증명했다.
2017년 조기대선 정국에서도 문재인 대세론이 압도적으로 진행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한 예언이 적중하여 예언력이 죽지 않았음을 증명하였다. 다만 전혀 주목받지 못한 후보가 대세로 떠오를 것이라는 예언은 빗나갔기에 이에 대해서는 창피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020 총선에서는 정치합시다에서 박형준 대타로 나와 보수세력 몰락을 걱정한건지 연일 통합당을 비호하는 발언을 하며 극우 유튜버들처럼 통합당에 낙관적인 예측을 했으나 완벽하게 빗나가며 체면을 구겼고 반대로 유시민의 예측은 거의 맞아떨어졌다. 사실 예측보단 소망에 가까웠고 오히려 사람들은 예전 민주당이 이기면 이민 하겠다는 말을 지키라고 부추기고 있다.
20대 총선 예측 실패야 여론조사가 집전화 위주로 매우 부정확한 탓에 못 맞출 수도 있지만, 21대 총선은 안심번호 사용으로 정확도가 굉장히 올라갔음에도 이는 무시하고 바닥 민심을 운운하며 미래통합당이 승리할 것으로 예측한 것이다.
심지어 비교 대상인 유시민은 아무도 예측하지 않던 범진보 180석을 근접하게 맞췄고, 심지어 20대 총선에서는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엇비슷할거라는 예상치가 있었지만 전략상 밝히지 않았음을 고백하며 사실상 전원책이 두 선거 모두 예측 완패를 하게 된 셈이 되었다.
감정적인 토론 태도
토론 중에 감정적으로 분노하는 모습을 자주 보이며 상대 측 패널을 향해 호통을 치며 압박하기도 한다. 어쩌다 심할 때는 아예 화를 내기도 한다. 특히 본인의 말을 토론 상대가 본인이 원하는 방향으로 해석하지 않으면 상대의 말이 끝날 때까지 듣지 않고, 즉각 정정하기 위해 상대방의 말을 끊는다.
정정할 사항이 토론에 중요한 사항이라면 이해될 수 있지만, 토론의 본질과 관련이 적은 부분까지 일일이 정정하려고 하는 게 문제다. 이것은 일종의 자기방어적 토론 방식라고 볼 수 있는데, 자기방어적 발언이 과해지면 본인이 원래 전달하려고 했던 메시지의 임팩트가 사라지고 토론의 주제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효율적인 토론 방식이라고 보기 어렵다.
이러한 태도는 순간적으로 토론의 몰입도를 높이기도 하고, 지지 측 입장에서는 통쾌할 수 있지만, 과해진다면 시청자에겐 피로함을, 상대 측에겐 강한 반감을 불러 일으킨다. 이러한 스타일이 본인의 지식과 맞물려 '전거성'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했지만, 토론 중 지나치게 분노하는 태도는 바람직한 토론 태도가 아니다.
이에 대해 전원책은 월간중앙 인터뷰를 통해 어느 정도 의도된 콘셉트라고 발언했다.
그러나 아무리 의도적이라 해도 상대의 말을 중간에 끊고, 거친 발언을 하는 것까지 남발되면 절대로 좋은 인상을 줄 수 없다. 무엇보다 자신의 바람직하지 못한 토론 태도를 콘셉트라 포장하는 건 좋은 해명이 될 수 없다.
2017년 1월 2일 방영된 JTBC 신년토론에서는 상당히 거친 모습을 보여주었다.
안하무인의 뜻이 무엇인지를 몸소 보여주는데, 모든 패널의 발언에 호통을 쳐 가며 끼어들고, 논리에 의한 조목조목한 설명이 아닌 "말도 안 되는 소리하지 마라.", "그런 소리하면 안 된다."라는 말로 상대의 말을 계속해서 끊었다. 심지어 손석희가 중재하려 하자 무시하고 "저런 말을 하는 사람이 어떻게 국가의 지도자가 되냐."라며 시청자들이 짜증난다는 반응을 보일 정도로 무례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김구라가 "(전원책) 변호사님 때문에 (썰전) 생방송 못 하는 거에요."라 한 말의 의미를 이제야 알겠다면서 전원책을 비난했다. 오히려 썰전에서 전원책이 보여준 모습은 편집의 힘으로 어떻게든 그를 상식적으로 보이게 미화한 결과물이었다는 평가까지 나올 정도.
게다가 진행자인 김구라가 전원책의 막가파식 진행을 제지하면서 썰전을 이끌어갔다는 것이 이후 밝혀지면서 김구라야말로 진짜 보살이다', '폭주하는 전원책 말리느라 김구라가 고생 많이 한다'라는 반응이 많아졌다. 썰전 200회에서 유시민이 그 사실을 전해주자 감격하였다.
썰전 이전부터 전원책을 봐왔던 시청자들은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 수도 있겠지만, 이제는 알 사람만 알던 전원책이 아니니 점진적으로 토론 태도를 변화시켜야 한다. 결국 2017년 1월 5일자 썰전에서 "제 스스로도 너무 자제하지 못했습니다. 저로 인해 상처를 입으신 분들, 저로 인해 불편하셨던 시청자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라는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후 방송에서는 반성의 차원인지 비교적 부드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토론 방식상의 문제와 권위주의적 태도
주요 질문의 세부사항에서 상대방이 자신의 의견에 반대하는 입장을 내세우면 끝까지 경청하지 않고 상대의 말을 끊은 뒤 자기 할 말만 하려는 태도가 가장 큰 문제이다.
자신이나 보수가 불리한 안건에 대해서는 농담이나 양비론적 물타기로 넘어가려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도 지적 대상. 전거성, 단두대라고 하나 이런 물타기는 사실 그가 받는 칭찬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사항이기도 하다.
그리고 썰전 198화에서 나온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이 증언한 청와대의 양승태 대법원장 사찰과 관련해서는 사찰이 아닌 동향파악 수준이라고 발언했다가 유시민이 자기 의견을 조목조목 반박하자 "역대 모든 정부가 다 그랬어요!"라는 말로 넘어가버렸다. 사실 관계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자기가 불리해서 던진 말이라 "왜 저렇게 물타기를 하느냐?"하는 반응이 대부분.
정치인들을 향한 폄하성 발언도 문제인데, 예컨데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은 내각제를 할 (지적) 수준이 안 된다." "그런 머리를 쓸 수 있는 야당이라고 생각합니까?" "새누리당 정치인들은 온실 속의 화초일 뿐이다."라는 대사가 그 예. 본인이 정치인들 개개인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예단하는 게 저 정도.
또한 자기가 평론하는 사람들을 꼭 아랫사람을 훈계하듯 말하는데, 유시민이 친박은 이념보수, 비박은 시장형 보수라고 말하자 본인은 친박은 환관보수, 비박은 자뻑보수라고 반박하였다. 친박은 대통령을 옹호하는데만 바빠서 환관이고, 비박은 보수도 아닌 것들이 보수라고 해서 자뻑이라고.
보수 성향 국회의원들 중 본인한테 진정한 보수라고 인정받을 사람은 30명 이내라고 덧붙였다. 이 말은 2018년 10월 1일부로 헛소리임이 증명되었다.
그런데 이런 모습은 편집으로 인한 것일 가능성도 있었다. 김구라가 생방송을 못하는 이유로 전원책의 수없는 강도 높은 비판 때문이라고 언급한 바 있는데, 다시 말하면 제작진은 전원책의 수많은 발언들을 거의 버리다시피해서 방송을 보내는 것이다. 참고로 전원책은 박근혜 정부 들어서 문고리 삼인방, 십상시 발언 등으로 여러 방송에서 하차당했고 자유경제원장 직을 외압으로 사퇴한 전력이 있다.
반면에 2017년 1월 2일 JTBC 신년토론에서 "썰전에서는 양쪽 다 인정하고 넘어가지 않느냐."라고 발언했으나, 이에 대해서 유시민은 "그건 썰전이 편집을 해서 그렇고요."라고 발언했다. 약간의 농담이 섞였을 수 있으나, 예능으로 분류되는 썰전에서의 그래도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는 모습은 편집의 결과물일 수 있다.
이후 2017년 1월 5일 방송부터는 욕 폭탄을 연발로 맞은지라 의식하는지 감정이 격해지거나 대화를 끊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이러한 전원책의 태도 문제를 가장 명확하게 볼 수 있는 것이 2017년 1월 2일 JTBC 신년토론과 2017년 2월 2일 썰전의 유승민 편이다.
특히나 2월 2일 유승민 편에서는 정책 하나 당 질문 하나 씩만 하기로 룰을 정해놓고도 유시민에게는 '룰을 지킵시다', '그거 반칙이야' 라면서 엄격하게 룰을 지킬 것을 강조하였으나 자신은 홀로 질문을 서너개씩 하고, 반박을 하고, 유시민이 답변을 듣는데 갑자기 끼어들어 반박질문을 하는 등 미리 정해놓은 룰을 전혀 지키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것이 어찌나 심했는지 김구라가 "가만히 좀 계세요"라며 전원책의 손목을 붙잡고 애원하는 모습을 보일 정도였다.
이 부분에서는 흔히 전원책의 장점으로 '흔히 보수 논객이라 불리는 사람들이 보여주는 권위주의적 태도와는 다른 유머러스한 면모'를 꼽고 있기는 하. 토론 태도에 대한 비판을 보면 전원책 자신이 고압적이고 권위주의적인 모습을 상당히 자주 보여주고 있음을 부정하기는 어렵다.
이 문단에서 다룬 문제들 이외에도 전원책/논란 문서에서도 볼 수 있는 것처럼 나름 중진급 정치인인 하태경 의원에게까지 "나에게 경고할 위치는 아닌 것으로 아는데" 라는 식으로 고압적인 특권의식을 내보이거나 10살짜리 어린아이의 '꿈은 아이돌' 이고 '대학은 갈 생각이 없다' 는 말에 '아이돌은 잘못된 꿈이며 대통령이나 판검사, 의사와 같은 꿈을 가져야 한다, '대학을 가지 않겠다는 건 공부하기 싫어서 그런 것 아니냐' 면서 극단적으로 편협한 관점에서 어린아이를 윽박지른 사례도 찾아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영화 어벤져스를 일방적으로 "예술성도 작품성도 없는 삼류영화"라고 일방적으로 폄하하는등, 자신이 보기에 만만한 상대와는 논리적으로 대화하지 않고 자신의 나이와 권위를 내세워 찍어누르려고 드는 아주 질 나쁜 권위주의적 태도를 자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에 비해 전원책의 <유머러스하고 탈권위적인 모습>의 근거로 제시되는 것들은 썰전, 즉 각본을 만들 수 있고 편집이 가능한 예능 녹화방송에서의 사례들 뿐이다. 이 점에서 볼 때 유머나 탈권위주의적 면모는 전원책 자신의 장점이라기보다는 썰전 제작측이 '예능적 작법'으로 만들어 부여한 속성에 불과하며, 본인 자신의 성향은 상당히 권위적이고 고압적인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가능하다.
진영가르기 & 만물좌파설
당신 좌파 아냐?"우파는 몇 사람 없는 거 같아 외로워요." - 전원책
"아무한테나 좌파라 그러니까 우파가 몇 안 남은 거에요." - 유시민
JTBC의 썰전 中에서.
그래도 진영논리를 바탕으로 보수 정권의 병크와 삽질에대해 무리하게 쉴드를 절대 치지 않지만, 진영 가르기에 대해서는 이상할 만큼 집착한다.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썰전에서도 틈만 있으면 "당신 좌파 아냐?"고 공격한다.
손석희도 100분 토론 진행 중에 당한 적이 있다. 2013년 SBS 신년 시사토론에서는 같은 보수 측 패널 2명까지 좌파로 규정하며 5:1의 토론인 것 같다고 하여 다른 패널들의 황당함과 웃음을 유발하였다. 이는 "전원책이 보편적 무상복지에 찬성하는 사람을 무조건 좌파로 규정"하기 때문에 생긴 일이다. 그 말을 들은 다른 패널들이나 사회자가 웃더라도 본인은 시종일관 진지한 태도를 고수하였다.
그러나 위의 서술된 sbs 토론 만큼은 다소 악의적인 평가라고 볼 수도 있다. 해당 토론에서는 시민 패널들이 중간중간 평가를 하는데, 토론 전체 영상을 보면, 시민 패널들의 평가가 변해감에 따라 전원책 변호사의 의견이 설득력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전원책 변호사의 견해에 사람들이 점차 공감하고 있는 것. 따라서 위의 서술된 '황당함과 웃음' 이라는 표현은 전원책 변호사를 비하하기 위한 것처럼 느껴진다. 실제 토론 영상 전체를 보면, 시민 패널들의 평가가 점차 전원책 변호사 견해에 다가가고 있음을 분명하게 느낄 수 있다.
2014년 JTBC 신년 토론 비하인드컷에서도 역시나 같은 보수인 이혜훈을 좌파라고 말하고 심지어 박근혜 정부도 좌파라며 유시민, 노회찬을 보고 '좌파들이 왜 좌파 정부를 공격하냐'고 말하기도 하였다. 이에 대해 노회찬은 "본인이 제일 오른쪽에 있으니까 다 좌파로 보이는 거에요."라고 정곡을 찔렀으며, 썰전에서 유시민 또한 "모든 사람을 다 좌파로 밀면 외로워져요"라고 말하였다.
또한 새누리당을 진정한 보수가 아니라고 평가한다. 그리고 전원책 자신이 진정한 보수라고 늘 자랑하듯 말하는데, 이는 굉장히 모순으로서 아주 자아도취에 빠져있는 착각을 남발하고 있다. 왜냐하면 본인도 정통 보수라 부르기 어려운 사람이기 때문이다.
썰전에서의 좌파 드립은 말 그대로 드립에 가깝게 쓰는 말로 포장되었다. 첫 방송에서 김구라에게 좌파 드립을 칠 때의 어조와 분위기로 농담조로 만들었기 때문에 이후에도 농담처럼 인식되었다. 허나 농담성 반응이라도 편가르기를 싫어하는 시청자들에게 부정적인 인상을 줄 수 있는데, 더 큰 문제는 이것이 그저 농담만은 아니라는 것.
썰전의 김구라와 예능적 분위기가 빠진 2017년 1월 2일 신년토론회에서 사회자인 손석희와 유승민, 이재명을 추가한 진지한 분위기의 토론회에서도 전원책은 똑같은 진영가르기를 하고 동석한 유승민조차도 전부 좌파로 규정지었다. 물론 이 토론회는 썰전에서 지속된 농담이 남아있기는 했으나, 해당 토론 내용은 바른정당의 이념을 언급하는, 다시 말해 예능의 분위기가 제거된 진지한 토론 내용이다.
이 상황에서도 전원책은 '보편적 복지는 좌파이고, 이재명은 포퓰리스트'라고 규정하였다. 본인 입으로는 "나는 보수 중에서 가장 왼쪽에 있는 사람이다."라고 말해놓고 정작 경제적 사안이나 안보 사안에서는 가장 오른쪽이라고 할 수 있는 극단적인 주장만을 늘어놓는다.
전원책의 이러한 만물좌파설식 사고로 인한 논리 오류는 유승민을 좌파라고 몰아세울 때도 가장 잘 드러났었다. 유승민에 대해 줄곧 좌파라고 몰아세우면서 토론 당시 유승민 본인의 코앞에서 대놓고 너 좌파를 시전하였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관련 지식을 가지면 유승민을 결코 좌파라고 볼 수 없는데 당장 유승민의 대표적 경제 법안인 "사회적 시장경제 기본법"만 보기만 해도 그 기초는 독일의 경제학자 오이켄의 신자유주의적 입장에서 논의한 사회적 시장경제의 개념에 전적으로 기반하고 있는데다 사회적 시장경제는 콘라트 아데나워와 루트비히 에르하르트 등 중도우파 정치인들이 고안해 낸 개념이다. 즉, jtbc 신년토론에서 유시민 작가에게 "분배를 통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발언했던 것등이 있기 때문에 전원책의 너 좌파라는 낙인찍기는 무리수였다.
결국 유승민에 대한 전원책의 만물좌파설에 기반한 아몰랑식 주장은 전원책 본인의 경제와 자신이 비난하는 좌파에 대한 깊은 통찰이 없는 수박 겉핥기식 지식의 얕음을 드러낸 것이다. 유승민의 정책적 방향은 사실상 영국 보수당이나 혹은 독일 기독교민주연합과 같은 자유보수주의 노선에 그 기초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거기다 자기가 책임질 필요도 없는 해외 정치인들에 대해서는 이 놀이가 더 심해서 서유럽 쪽의 보수지만 중도지향인 중도우파 성향 지도자들인 앙겔라 메르켈, 테레사 메이를 싸잡아 똑같은 우파라고 하지 않나, 일부 경제정책을 빼면 철저하게 중도지향의 프랑스 대통령 당선자 에마뉘엘 마크롱을 우파라고 우기면서 전세계 정치판이 우경화되고 있다고 자기 멋대로 주장하는 등, 밑도 끝도 없이 진영가르기 논리로 밀어붙이는 중이다.
잘못된 사실관계 파악
- 5.18 관련 발언
2013년 8월 28일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에 출연해 통합진보당 사태에 관해 "국가의 무기고를 습격하는 행위는 내란죄가 맞다"라는 말을 했는데 이걸 다소 뜬금없이 5.18 과 연결 지어서 논란이 되었다. 전원책은 "광주 민주화 운동 때도 같은 시간대에 무기고를 일제히 다 습격했지 않냐"며 "저는 아직도 진실 규명을 해야 한다고 믿는 사람이다. 국가가 민주화 운동이라고 규정을 했으니까 따라가긴 하는데"라는 발언을 했다.
이 발언은 상당한 논란이 될 발언이다. 5.18 시위대의 무기고 습격을 내란이라 주장한다면 행위자의 의도를 따져봐야하는데 이 경우는 신군부가 5.17 내란을 벌인 상태였으니 불법행위가 아니라 시민으로서 저항권의 행사로 보아야 한다.
내란죄는 실제 법률에서 다루는 부분이고, 저항권은 초헌법적인 주장으로 자연법이론상의 문제이다. 전자는 실체법이고 후자는 이론상에 가깝다. 결국 내란이냐 저항권이냐는 상투적 표현이지만 역사의 판단에 맡겨야 하는 문제이다. 결국 법실증주의와 자연법사상 간 대립의 문제로 연결되는 쉽지 않은 문제라는 것이다.
다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5.17을 정권 무단 탈취로 본다면 이에 반발한 시민들의 저항권 행사로 보는 것에 무리가 없다. 그러나 저항권은 실체 법의 우위에 있는 구체적 규정이 없는 권리인 만큼 무기고탈취나 정권 수괴 사형 등 어디까지 인정될 수 있는가는 또 다른 문제이다.
평소에 진보주의자들에게도 인정받는 보수주의자라 불리는 전원책이었기에 진보 성향의 네티즌들은 전원책마저 5.18 폭동설을 지지하는거냐며 상당한 논란이 되었다.
애초에 사실 관계 파악부터 잘못된 것이, 무기고 탈취 건에 대해서는 수차례 언급이 되었다. 블로거나 채널 A의 경우, TV조선의 사례 등 꾸준히 언급되었기 때문에 반박도 꽤 많이 진행된 사안이다. 애초에 예비군 무기고는 동네 파출소와 직장 예비군 무기고에 있었고, 광주 외곽 무기고까지 나간 것은 다음 날은 되어서야 있었다.
전원책은 이전에 100분 토론에서 5.18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진중권의 질문에 "나는 5.18이 민주화의 성격을 가진 운동이라고 생각한다."라며 5.18의 정당성에 대해 인정하는 발언을 하였다.
그리고 해당 논란이 있기 3개월 전 5월 22일 쾌도난마 방송에서는 일베저장소나 지만원이 주장하는 5.18 북한군 개입설에 대해서는 근거도 현실성도 없는 터무니없는 주장이라며 비판하였다. 전원책 본인이 80년 당시 광주보병학교에서 장교 훈련을 받으면서 광주시민들과 많은 대화를 해본 경험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5.18 시위는 불법적인 폭력이 아니다."며 일부에서 5.18을 두고 폭동으로 칭하는 것은 우리가 스스로를 비하하는 행위라며 그래서는 안된다고 말하였다.
해당 논란 이후 3년이 지난 2016년 5월 19일자 썰전에서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은 인권의 문제라고 하면서 이념으로 접근하여 훼손하려는 사람들을 비판하는 발언을 했다. 임을 위한 행진곡과 관련된 사안에서 제창을 해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으며, 보수주의자들이 5.18을 부정해서 제창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라고 이야기 했고, 같이 출연하는 유시민과 2017년 묘소를 참배하며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기로 약속하였다.이래저래 보면 5.18을 바라보는 관점이 2013년 8월 당시의 쾌도난마에서만 갑자기 뒤집혀 버린 듯한 모양이다.
종합해보면 현재 전원책의 입장은 5.18 민주화운동을 부정하는것은 아니다. 하지만 해당 쾌도난마에서의 발언은 불과 3개월전 같은 방송에서 했던 발언과 정면으로 배치되는것이므로 발언 의도에 대한 의문점이 생기지만 그렇게 까지 큰 이슈가 되었던 것도 아니고 해명을 할 시기도 지났기 때문에 그냥 묻혔다.
- 역대 대통령 지지율
2016년 11월 4일 TV조선의 전원책의 이것이 정치다를 진행하면서, 역대 대통령 지지율을 계속해서 잘못 파악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네 명의 패널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에 대해 논하는 과정에서, 전원책은 "역대 대통령 임기 중 지지율이 5%로 떨어진 적이 세 번 있었다. 한 번은 김영삼 때, 다른 한 번은 노무현 때다"고 발언했다. 하지만 김영삼의 최저 지지율은 6%로 IMF 외환위기 당시였으며 해럴드경제에서 실시한 이른바 '노무현 5.7% 지지율' 여론조사 역시 '보통이다'란 척도를 추가해 부정평가로 분류하여 왜곡의 소지가 다분히 있었다. 따라서 언론에서는 한국갤럽의 여론조사(최저 지지율 12.6%)를 공식적으로 인용하고 있다. 그런데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과 1:1 대담을 하는 뉴스메이커 기획에서도 같은 오류를 정정하지 않는지 의문이다.
앵무새
긍정적 평가의 1번이 "성역없는 비판"이었는데, TV조선의 앵커직을 맡자마자, 잘못은 잘못이라 말한다던 그동안의 평가를 시궁창에 내팽개친 듯한 모습을 보여주어 여러모로 실망과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특히 TV조선 내부에서도 취재기자들로부터 까이고있다. TV조선 자체가 지난해 조건부 재승인이라는 경고를 받은 상태에서 많은 소속기자들은 이제는 달라지리라 기대했다고 하는데, 편향된 뉴스 분량이 오히려 많아졌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였다. 때문에 그런 편향된 정체성을 지키고자 언론인으로서 지켜야할 자존감은 물론 재승인 탈락이라는 생존권까지 위협받아야 하는 기자들이 결국 전원책을 공개적으로 까버린 것.
이 과정에서 앵커의 오프닝, 클로징 멘트를 주용중 TV조선 보도본부장이 대신 써주고 전원책 변호사가 읽기만 했다는 사실이 까발려지기도 했고, 이후로도 국정농단 범죄에 대한 비상식적이고 편향된 옹호성 멘트를 계속 이어오고 있으며, 그동안 보여주었던 단호한 태에 비춰볼 때, 앵무새로 전락해버렸다는 사실은 반박이 힘들 것이다.
특히 국정원에 파견되어 사법 방해를 자행한 검사들에 대해서 위에서 시키는 대로 하는 검사에겐 죄가 없다는 식으로 대놓고 옹호하거나, 변창훈 검사의 자살사건과 관련해 국정농단 수사 자체를 비난하는 등 수년에 걸쳐 쌓은 자신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스스로 뭉개고 있는 중이다.
특히 앵무새가 아니라 직접 작성했다고 한다면 그건 더 큰 조롱거리가 될 공산이 크다. 앵커직을 관두더라도 나중에 다른 방송에 나와 성역없는 비판을 한다고 했다간 비웃음을 살 일일 것이다.
총정리
현재 '보수 논객'이라고 참칭하는 이들이 극단성을 표출하는 데에 비해 다른 소신있고 성역없는 비판, 정확한 근거 제시, 확실한 대안 제시와 같은 유연한 사고 등은 전원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하지만 좌우 진영 가르기와 과격한 토론 태도 등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점이 전원책에게 있어서 큰 약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전원책 여담 일화
굉장한 애견가다. '부래'라는 개를 키웠는데, 새벽에 홍대 근처에서 산책시키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어 인터넷에 목격담이 올라오곤 한다. 새벽에 산책을 시키는 이유는 대형견이라 낮에 산책하면 사람들이 피한다고 한다. 그런데 산책시간이 진중권과 겹치는지 두 사람이 각각 개와 고양이를 데리고 산책하다 새벽에 서로 만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진보주의자는 고양이를 좋아하고 보수주의자는 개를 좋아한다는 기사와 딱 맞아서 묘하다고 한다.
2021년 7월 세상을 떠났는데, 그 충격이 굉장히 크다고 전했다. 본인 유튜브 영상 말미에 사진들과 함께 추모시를 올렸다. 이를 전하는 가운데도 눈시울이 붉어졌으며, 유튜브를 1주일간 휴방했을 정도다.
이후 새로운 반려견을 맞이한 것으로 보인다. 전원책TV망명방송이 정치방송임에도 반려견과 부득이하게 합방까지 했다. 다만 시청자들은 산만하다고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전원책의 유튜브 채널인 전원책TV망명방송이 2022년 3월 12일 기준으로 구독자 수가 27만명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수익이 전혀 나지 않는다고 한다.
의외로(?) 사적인 자리에서는 일부 진보 인사들과도 친분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썰전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유시민 작가는 말할 것도 없고, 진중권 교수와도 오랜 시간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썰전에서 언급하기로는 정치적 성향이 정반대로 분류되는 정의당의 노회찬 전 의원과도 사적으로 친했던 듯하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는 친구 사이였다고 한다. 박근혜 게이트의 장충기와도 고등학교 동창이다.
마가렛 대처를 지지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강연에서 대처를 '20세기 수많은 지도자 중에 가장 위대한 지도자'라고 평하기도 하며 토론에서 대처의 어록을 인용해 써먹기도 한다. 2011 서울특별시 무상급식 주민투표 토론에서는 대처의 연설문을 인용해 곽노현을 공격했다. 2013년에 대처가 사망했을 때 이를 추모하며 혼자서 조문술을 마셨다고 한다.
2011년 무상급식 관련 토론에서 마무리발언 때, 오세훈 서울시장 앞에서 자신은 오세훈의 시정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광화문 앞 가운데 길에다가 이상한 중앙분리대를 만들고, 광화문에서 배띄우는데, 강남의 자동차가 잠수함 되는 것을 보고 깜짝놀랐다." 라며 비판했지만, 이런 포퓰리즘을 막기 위해서라도 투표장에 나와서 무상급식 안건에 대해 반대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오세훈은 투표율 33.3%를 달성하지 못하여 사퇴를 하고 말았다. 물론 10년 뒤에 다시 복귀하긴 했지만..
대통령 평가에 있어 박정희 전 대통령은 과보다 공이 큰 인물이라며 존경심을 표하는 편이다. 무엇보다 당시 최상의 인권은 국민들을 굶기지 않는 것이며 이것을 충족시킨 대통령이라고 높게 평가한다. 다만, 5.16은 명백한 쿠데타이며 유신은 큰 잘못(친위 쿠데타)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박정희는 보수주의자라고 보지 않으며 오히려 그의 정책들(새마을운동, 산림녹화 등)은 진보주의에 가깝다고 한다. 다만, 보수주의자들이 그를 추대하는 이유는 부국강병이라는 목표에 공감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박한 편이다. 대체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공이라고 평가 받는 IMF 극복과 남북정상회담의 경우에 전자는 제대로 된 수습이 아니었으며, 남북정상회담은 돈 주고 산 평화라고 말하며 국민의 정부는 잘한 정책은 없다고 채널 A 쾌도난마에서 말한 바가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우 우리 사회의 만연한 권위주의 타파, 상향식 민주주의 도입 등을 높게 평가하지만 김대중 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북한을 너무 낭만적으로 생각한 것이 과라고 평가했다. 썰전 171화에서는 대통령의 연설에 대해 논평할 때 노무현 정권 때 가장 절망적인 연설이 많았다고 말했다. 무슨 의미냐 하면 2004년 대전에서 있었던 지방화와 균형발전정책 선포식 연설을 예로 들며 "새로운 지배세력"이라고 표현했다며 너무 편가르기가 심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자신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잘한 게 참 많다고 생각한다며 굉장히 원론적으로 정도를 걸으려 했지만 표현이 직설적이어서 편 가르기로 나타났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공과가 반반으로 국제 금융위기에서 나름 적절히 대처한 점은 높게 평가하나 그 과정 중에서 물가 상승과 중산층의 몰락이 있었던 것은 과라고 평가했다. 다만 전체적으로는 '영혼이 없는 정부'라고 박하게 평가한다. 세부적으로는 '생각만 하다가 망한 정부'라고 말한다. 이에 유시민은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을 예로 들며 '생각없이 저지르다가 망한 정부'라고 반박했다.
썰전 200회 방송에서 김구라가 이것 저것 예측을 잘하면서 신년토론의 구설수는 예측 못했느냐는 말로 디스했고, 유시민은 썰전을 1년을 하면서 시각이 다르고 팩트가 잘못됐다 해도 파트너가 말할 때 화를 내지 않는다면 보수의 거성의 이미지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을 했다. 본 방송에서 자신이 자제하지 못했다며 두 번에 걸쳐 시청자들에게 사과를 했다.
같은 200회 방송분에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인지도 문제를 논하다가, 반 총장의 강점을 '높은 인지도'라고 지적하는 유시민에게 "반 총장의 인지도가 그렇게 높으냐? 관심 없는 사람은 모를 거다. 유 판서에 대한 인지도를 어떻게 보냐"고 물어서 유시민이 "한 50% 정도 될 거다. 썰전까지 나왔는데 우리(전원책 유시민)를 모르겠냐"라고 대답하자 "일단 어린애들은 (모르니까) 다 빠질 거다"라고 하다가 유시민에게 "어린 애들도 썰전을 보고서 우리를 많이 알아요. 머리카락 있는 아저씨와 없는 아저씨로."라고 말했다. "왜 또 머리카락을...!"라며 발끈한 건 덤. 물론 정색한 것은 아니고 화기애애하게 만담하듯이 오간 얘기.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 의약품 구매 해명에 대해 "대통령의 미용 관리 그 자체가 노력해서 할 수 있는 것이면 폄하할 것은 아니겠지만 대통령의 업무까지 팽개쳐가며 개인 미용에 치중했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다"라며 예를 들기를 "가령 내가 내 미용에 신경을 써서 어떻게 하면 머리털이 좀 더 나게 할까 이런 거만 계속 집중을 해서 관심을 갖고 있다면 다른 거 못할 거 아니에요."라고 본의 아니게 셀프디스를 하기도 했다.
윤상현을 몹시 매우 싫어했다. 박근혜 정부 시절 박근혜가 국회 연설 후 윤상현이 "대통령님! 저 여기 있어요!"라 한 일화가 있는데 "저렇게 철딱서니가 없다. 저 말을 듣는 순간 TV를 깨버리고 싶었다."라며 극디스를 했고 김무성 욕설 녹취록 사건이 터지자 정권이 무너질 건이라며 바로 사건진상규명을 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탄핵정국에선 휴민트를 통해 박근혜를 누나라 부르는 모정치인이 참모 역할을 맡고 있다면서 윤상현에 대해 보수 망신 다 시킨다고 디스한바 있으며 그외에도 썰전에서 윤상현 얘기가 나오면 "간신 그 자체를 상징하는 인물."이라며 매우 질색하는 반응을 보였었다. 다만 박근혜 탄핵 이후 친박들의 세력이 줄어들고 윤상현이 "박근혜 누나." 이미지를 벗으려고 김진태, 조원진, 김태흠, 서병수같은 강성 친박의 모습을 덜 보이면서 21대 총선에선 전원책이 윤상현의 선거 운동에 유세를 지원하기도 했으며 윤상현은 무소속으로 당선되기도 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도람뿌라고 부르는데, 일본식으로 부른다는 논란이 있어 썰전에서 해명했다. 이유인즉슨 그가 자기 이름값을 못 하면 '도람뿌'라고 부르고, 우리에게 도움 되는 말을 할 때는 '트럼프'라고 부르는 것이라고 한다.
대통령제를 선호한다. 썰전에서 균형이 잘 맞으면 이 만큼 좋은 제도가 없다고 말할 정도. 그래서 일부 평론가들이 으레 말하는 '협치'라는 단어를 별로 안 좋아한다. 대놓고 협치는 야합(野合)이라고 말하고 있을 정도. 균형-견제가 중요한 대통령제에게 협치는 자칫 잘못하면 유착이 되기 때문에. 그래서 협치 보다는 (발목잡기 식이 아닌) 제대로 된 견제와 비판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리고 한국 정치 현실(보스 중심 정치)을 지적하면서 일부 의원들이 말하는 의원내각제는 어림 반 푼 어치 없는 소리라고 일갈했다.
최근 자유한국당의 비대위원장 후보로도 거론되었으나,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불가능한 이야기라하며 거절 의사를 밝혔다.그러나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에서 외부 인사로 발탁되었고 40일만에 문자로 잘렸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한다.
Quan 엔터테인먼트 소속의 래퍼 지조가 마이크스웨거2에서 "Check Check Microphone Check 내 랩 빨갱이 때려잡는 전원책"이란 라임을 뱉었고 많은 리스너들의 호응을 받았다.
2007년 EBS의 토론 프로그램에서 이안으로부터 불임 부부인 전원책에게 "자식을 키워봐야 한다" 라는 심한 모욕을 받은 적이 있다. 전원책은 어이가 없다는 듯이 한 소리했지만 카메라 앞이었기에 거기서 그친거지, 그 후 이안의 미니홈피는 전원책과 같은 사정을 가진 네티즌들의 비난으로 채워졌다. 이안의 소속사는 바로 사과문을 내고 이안 본인도 전원책을 직접 찾아가 용서를 구했다.
썰전에서 김구라가 밝히기를 방송 끝나고 회식 뒤풀이로 노래방에 갔을 때 술이 취한 상태에서 마이크를 잡고 내리 열 곡을 혼자서 불렀다고. 노래방 독재자 마침 그 자리에 서장훈도 있었는데 전원책 본인은 서장훈을 “웬 커다란 나무”로 기억하고 있었다.
전원책 저서
바다도 비에 젖는다
2009년 출판했으나, 책에 오류가 많고 마음에 차지 않는다며 1주일 만에 절판시켰다.
진실의 적들
'바다도 비에 젖는다'의 개정판이다. 헌 중고책이 팬들 사이에서 10만 원에 거래된다는 말을 듣고 개정판을 내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자유의 적들
전원책의 신군주론
잡초와 우상
나에게 정부는 없다
제목 때문에 정치관련 도서로 오해하기 쉽지만 시집이다. 시인 전원책으로선 25년 만에 내는 2번째 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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