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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이야기/정치 / / 2022. 9. 1. 10:50

정치인 이혜훈 나이 고향 학력 이력 재산 프로필


대한민국의 정치인이며, 경제학자 출신이다. 4선 국회의원을 역임한 김태호 전 장관이 시아버지이다. 남편은 게임이론의 대가로 불리는 연세대학교 경제학과의 김영세 교수다. 부부 경제학 박사이며 UCLA 박사과정중 만나 결혼한 UCLA 캠퍼스 커플 출신이다. 자녀는 아들 세 명이며 전부 병역의무를 이행하였다.

 

굉장히 독실한 근본주의 개신교 신자이다. 4대에 걸친 모태신앙이며 동성애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슬람의 교세 확장에 대해서도 부정적인데, 청교도의 본산인 영국에서 대학교수를 하던 시절, 영국에서 급격히 늘어나는 무슬림을 보며 느낀 것이 많은 듯하다.

본인피셜(2016년 선거공보물) 의정활동 8년간 언론, 시민단체가 선정하는 '우수국회의원' 타이틀을 놓친 적이 없다고 한다. 그 이후 20대 국회에서 실제로 국감 NGO 모니터단에서 주는 상을 한 해도 놓치지 않고 받았다.

 

정치인 이혜훈 나이 고향 학력 이력 재산 프로필

 

이혜훈 프로필
이혜훈

 

이혜훈

李惠薰 | Lee Hyehoon

 

출생

1964년 6월 15일 (58세)입학

경상남도 마산시

(現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본적지

충청북도 제천시 서부동

 

본관

전주 이씨

 

현직

국민의힘 서울시당 자문위원장

 

가족관계

배우자 김영세, 슬하 3남

 

학력

마산제일여자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경제학 / 학사)

서울대학교 (경제학 / 석사)

UCLA (경제학 / 박사)

 

종교

개신교 (예장합동)

 

약력

미국 랜드연구소 연구위원

영국 레스터 대학교 경제학과 조교수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

제17대 국회의원

국제의원연맹 이사

여의도연구소 부소장

한나라당 사무부총장

제18대 국회의원

새누리당 최고위원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 회장

연세대학교 특임교수

제20대 국회의원

바른정당 최고위원

바른정당 당대표

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회 위원장

정보위원회 위원장

바른미래당 서울특별시당 위원장

국민의힘 동대문구 당협위원장

 

 


이혜훈 생애 고향 학력 이력

1964년 생으로 1남 4녀 중 차녀로 태어났다. 유년기를 부친의 고향이자 본가인 충청북도 제천에서 보냈다. 직업군인이었던 아버지의 전근이 잦아 임지를 따라 다니기 힘들었기 때문에 취학 이후에는 외가가 있는 마산에서 학교를 다녔다. 학생 시절 독서를 굉장히 좋아했다고 하며 추리소설 매니아였다고 한다. 또한 고고학에도 관심이 컸으며 어릴 적 장래희망은 서점 주인이었다고 한다.

 

이혜훈 전 의원이혜훈 생애

 

그러나 마산제일여자고등학교 재학 당시, 대입시험 성적이 전국 최상위권으로 나오자 학교에서는 서울대학교 법대를 강력히 권유했고, 사실상 서울법대 아니면 지원서류 도장 안 찍어준다 식의 입장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집안에서도 법대 진학 반대가 심했고 본인도 별 흥미가 없는지라 대신 서울대학교 상과대학을 가는 걸로 학교 측과 합의를 봤다고 한다. 사실상 상과대학(경제학과)이 뭐하는 데인지도 모르고 갔다고 한다.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UCLA 대학원 경제학 박사를 졸업하였다. 박사는 계량경제학을 전공해서 학위를 받았다. 유학은 당시 이혜훈 의원의 은사였던 한승수 전 국무총리가 권유했고, 유학 이후 연구소 같은 곳에서 일해보라며 당시 여성경제학 박사 1호였던 김명숙 KDI 연구위원을 소개해줬다고 한다.

 

 

참고로 둘째 임신 당시 산부인과 병실에 누워서 모니터를 머리맡에 가져다 놓고 박사학위 논문을 작성했다고 한다.

박사학위 취득 후, 이혜훈 의원은 이후 미국의 군사 안보 싱크탱크인 랜드연구소에서 연구위원으로 재직하였으나, 남편은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연구교수(조교수)로 자리를 옮겨 부부가 생이별을 하게 된다.

그 이후 김영세 교수는 런던대 교수로 부임했고, 이혜훈 박사도 영국 레스터대 교수로 부임했지만 주말부부가 되었고, 부부는 육아문제 등 여러가지를 고려해 김영세 교수는 연세대로, 이혜훈 교수는 KDI로 부부가 한국으로 보금자리를 옮기게 된다.

 

KDI 연구위원, 연세대학교 동서문제연구원 교수 등을 역임하면서 경제학자로 활동하였다. KDI 연구위원 시절 사수가 유승민이었다. 그래서인지 유승민 의원이 유력한 정치인으로 떠오르고, 이혜훈 의원도 비박계로 전향한 뒤부터는 대표적인 친유계 인사로 분류되고 있다.

KDI 시절 당시 셋째를 임신 중이었는데, 육아와 출산 문제로 알게 모르게 차별과 멸시를 당하게 되자 당시 사수였던 유승민 박사가 남자들 참 못됐다. 니들이 애들 키워보기나 했냐?라고 적극적으로 부사수인 이혜훈 박사를 변호하기도 하였다.

KDI 시절 전문분야는 재정 및 사회보험(복지)으로, 당시 제일 큰 이슈였던 의약분업과 의료보험제도 분야에서 목소리를 내었으며, KDI 산하 공공투자관리센터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보고서를 작성하기도 하였다.

또한 OECD한국대표, 유엔(UN)정책자문위원등의 국제활동과 청와대, 기획예산처, 국무총리실,보건복지부, 재정경제부 등에서 자문위원을 지내는 등 정책통으로 입지를 다졌다. 그리하여 2004년 한나라당 여성 경제학자 공천이라는 타이틀로 화려하게 데뷔하였다.

 

이혜훈 프로필 사진정치인 이혜훈

 

이혜훈 정치 활동

총 3번의 선거에서 시아버지인 고 김태호 전 내무부 장관(의원)의 선거를 도우며 정치를 배웠으며, 당시 고 김태호 의원은 주변의 지인들에게 '며느리가 정치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혜훈 박사는 김태호 의원의 국회의원 선거에서 사무실 전화대기 차 내오기 같은 잡일부터 시작해 방송원고 작성, 선거기획, 전략 등을 담당하였고, 미국이나 영국에 있을 때에도 휴가를 써서 선거를 도왔다고 한다. 대정부질문이나 국정감사도 며느리와 같이 의견을 나눴으니 며느리에 대한 신뢰가 컸던 것이다.

이러한 활동과 함께 4선 의원, 내무부장관을 역임한 울산의 맹주였던 김태호 전 의원 덕분에 이혜훈 박사는 정치권에서 울산 며느리라는 별칭으로 통했고 실제로 울산과 관련한 선거에 유세지원을 나가기도 했다.

그러던 중 고 김태호 의원의 별세로 인해 재보궐선거가 생기게 된다. 당시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가 이혜훈 의원의 소문을 듣고 만나서 특보 자리를 제안했으나, 재보궐선거를 준비하던 이혜훈 박사는 정중히 거절했다. 당시 이회창 총재가 이혜훈 의원을 만나보고는 주변에 '똑똑한 여성'이라고 칭찬했다고 한다. 그러나 재보선 심사에서 시아버지의 재보선에 며느리가 나간다는 이유로 탈락하자, 보건복지특보 제의를 수락하고 이회창 캠프에서 뛰게 된다.

 

이후 2004년 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여성기획공천 1호 후보로 서울 서초구 갑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당시 선거 슬로건은 대한민국 히든카드 이혜훈였다. 이후 한나라당에서 여성 초선으로서는 굉장히 드물게 재선 이상급이 맡는 제3정책조정위원장(예산, 재경), 제4정책조정위원장(건설, 교통, 산업, 자원)을 맡아 당의 정책을 담당하였으며, 여의도연구소 부소장 등을 역임하였다.또한 17, 18대 국회에서 국제의원연맹(IPU) 이사를 역임하였다.

2007년 제17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치러진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선출 전당대회에서 친박계로서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였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지역구(서초구 갑)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종합부동산세 관련하여 오히려 부동산만 올린다며 부정적이었는데, 국회가 개원하자마자 법안을 제출해 18대 국회 제 1호법안(종부세법 개정안)의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심지어 2008년 헌법재판소에서 종부세와 관련하여 일부 위헌 판결을 받아 이혜훈 의원은 일약 강남3구 주민들의 영웅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굉장히 탄탄한 논리와 날카로움으로 국감에 임한다. 국정감사장에서 이혜훈 의원이 국감장에서 마이크를 잡으면 피감기관장과 직원들의 표정이 굳는다는 소문이 있다. 실제로 18대 국회에서 모 기재부 고위관료는 이혜훈 의원님한테 걸리면 기재부가 꼼짝을 못 한다. 이혜훈 의원이 재정위에서 주장한 것들 중에 관철되지 않은 것이 거의 없다고 할 정도. 기재부의 역점사업이었던 이슬람채권(수쿠크법) 도입이 무산되었고, KIC(한국투자공사)의 국내투자 허용도 무산, 재정부가 반대한 해외 금융계좌 신고제도는 1년간 끈질기게 주장한 끝에 이혜훈 의원의 대표발의법안이 통과되면서 시행되었다.

18대 국회 국정감사 종료 후 이명박 대통령이 이혜훈 의원 개인 핸드폰으로 기재위 국감 잘 봤다며 문자를 남겼다고 한다. 이에 이혜훈 의원 보좌관이 누군가 장난치는 것으로 알고 전화를 걸었는데 이명박 대통령이 받아 보좌관이 식겁했다고 한다.

이후 독도 영유권 문제가 불거지자, 대표로 독도 영유권 관련 특별법을 발의하기도 하였다. 또한 2010년 오일머니를 끌어올 이슬람 채권법 도입 논의가 불거지자, 당연하게도 반대 입장을 취했다. 과도하게 세금을 면제해준다는 것이 이혜훈 의원의 주장이다. 2011년 한나라당 제1사무부총장을 역임하였다.

 

이혜훈 국회활동


 

2012년 19대 총선에서는 김회선에 밀려 새누리당 공천을 받지 못 했다. 그러나 2012년 총선에서 당시 새누리당 종합상황실장을 맡아 단독 과반인 152석을 얻는데에 일조하였다. 이후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선출되어 2014년까지 역임하였고, 정계에서는 이혜훈 최고위원을 '새누리당의 맏며느리'로 지칭하기도 했다. 2013년 보건복지부장관 하마평에 오르기도 했으나 결국 문형표 장관으로 결정되었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로 친박계에서 벗어나 비박계 인사로 돌아섰다.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몽준 의원,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새누리당의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출마하였으나 정몽준에게 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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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JTBC에서 특집으로 신년토론을 기획해 이혜훈 전 의원, 전원책 변호사, 유시민 전 장관, 노회찬 전 의원을 참가시켜 통진당 해산, 한국경제 등 사회 주요현안에 대해 방송하였다. 해당 멤버 구성이 괜찮았는지 2015년 1월에도 똑같은 멤버로 또다시 신년특집 토론을 방송하였다. 이 토론에서 재벌들 경제살린다고 범죄 저지른 거 사면해줘도 의미없더라 라는 발언을 하는 등 굉장히 재벌비판적인 스탠스를 보였다. 그러자 진행자였던 손석희 앵커는 '여전히 공천이... 좀 걱정됩니다'라고 발언할 정도였고, 유시민 전 장관은 '그래서 이혜훈 박사님 다음 번에 공천 받으시겠나?' '저런 분을 공천을 해야 하는데...' 라고 하였고 듣고 있던 노회찬 의원은 '정의당에서 준비하고 있겠습니다'라고 받아치기도 했다.

 

이후 제 21대 유관순열사사업회장을 3년간 역임하였고 연세대학교 경제대학원 특임교수로 재직하였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후보 경선 상대였던 친박 출신인 조윤선을 불과 13표 차이로 제치고 새누리당의 공천을 받아 서울특별시 서초구 갑에 다시 출마하여, 54,117표(57.0%)를 얻어 당선되었다.

당선 직후 20대 총선 패배의 주된 책임은 친박계에게 있다고 주장하였다. 2016년 5월 15일 새누리당 비대위원 10인 가운데 한 명으로 선정되었으나, 당내 친박계의 반발로 전국위원회에서 추인을 받지 못 함으로써 무산되었다. 2016년 6월 2일 출범한 새누리당 혁신비대위원회에서는 제외되었다.

이후 9월에는 아시아정당국제회의(ICAPP) 의원연맹회장으로 선출되어 활동하였다.

최순실 청문회에서 수준 미달로 가득한 새누리당 소속 의원치곤 이례적으로 스피드웨건의 진수를 유감없이 보여주며 위증을 일삼는 증인들을 솎아내는 등 활약하였다. 워낙 설명충 기믹을 두드러지게 보여줘서 혜훈맘, 혜미넴이란 별명도 얻었다.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 과정에서 비박계 정치인들과 함께 새누리당을 탈당하여 바른정당 창당에 합류하였다. 바른정당을 만든 일부 정치인들이 새누리당의 후신인 한국당으로 사실상 투항해 갈 때에도 바른정당에 잔류하였다. 2017년 4월 제 21대 한영협회 회장으로 선출되어 활동하였다.

그 이후 바른정당이 국민의당 일부 호남계 인사들과 친안과 함께 만든 바른미래당으로 들어갔다.

 

 

2018년 제20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 과정에서 바른미래당이 교육위원회와 정보위원회의 위원장 자리를 획득하였다. 그러나 이혜훈 의원은 정보위원장 후보 경선에서 이학재 의원에게 패배하였다. 전반기에는 새누리당 당내 경선에서,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산자위원장을 역임한 적 있는 조경태 의원과의 경선에서 패배하였기 때문에 위원장 복은 없는 셈. 짧긴 하지만 당 대표를 역임해서 위원장직은 고사할 만한데, 그러지는 않는 듯하다.

국회 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회 위원장 자리에 선출되었다. 특히 경제, 정책통답게 블록체인과 가상화폐ICO 등에 대한 규제철폐 등에 방점을 두고 국회에서 산업계와 긴밀한 협조를 모색하였다. 그 외에도 융합소프트웨어산업과 인공지능 산업에 대해 관심을 표했다.

2018년 12월 27일 이학재 의원이 한국당으로 넘어감에 따라 새 정보위원회 위원장으로 지명되었다. 헌정사상 첫 여성 정보위원장이다. 비록 여성이지만 이혜훈 의원이 미국에서 재직했던 랜드연구소(RAND)가 미 공군 및 군사문제 싱크탱크인 점에서 알맞은 자리인 듯. 지소미아 논란, 북한 선원 귀순사건, 미사일 발사사건, 방위비 분담금 문제 등에서 정보위원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하였다.

2019년 선거법 개정 및 공수처 설치 패스트트랙 당시엔 친유 정치인들이 그랬듯이 반대측으로 활동했으며, 채이배의 동향을 자유한국당에 알려주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2019년 2019년 탈북 선원 강제 북송 사건에서는 해당 어민들을 흉악범으로 규정하고 문재인 정부의 북송을 옹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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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인터뷰

 

2020년 1월 3일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 새로운보수당에 참여하였다.

2020년 02월 21일 미래통합당 공천과정에서 컷오프되었다. 서초구 갑이라는 보수정당 최고의 지역구에서 4선을 노린다는 것이라 충분히 공관위의 결정에 이해가 간다는 시각이 대부분이었지만 그래도 서초구 갑에 이혜훈 의원만한 사람이 없었다는 평과 아무리 그런 기준으로 컷오프 되어도 차라리 송파구 병과 같이 보수정당에게는 경합 내지 경합우세인 지역을 공천하는 것이 나은 것 아니냐는 평도 있었다. 아니면 이혜훈 의원 고향인 창원시 마산합포구를 공천하는 것도 고려할 방안이라는 평도 있었다.

2020년 3월 동대문구 을에 추가 공천을 신청했고 3월 16일 동대문구 을 경선에 승리해서 공천을 확정지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후보에게 밀려 2위를 기록하며 낙선했다. 사실 동대문구 을에 공천되고 나서 장경태에 비해 준비할 기간도 길지 않았고, 민병두, 장경태 단일화, 2020년 차명진 세월호 유가족 망언 파동과 각종 막말 사태로 불리해진 면도 없잖지 않았다. 게다가 동대문구 을 자체도 홍준표가 당선된 당시와 달리 경합지로 정치 지형이 변화한 것도 이혜훈에게 불리한 이유이기도 했다.

낙선 이후 2020년 8월 KBS 라디오에 출연해 재건축 및 재개발 억제 등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했다. 재건축 층고를 35층에서 50층으로 풀어주고 초과분의 50~70%를 공공임대주택으로 짓도록 하는 8.4 부동산 대책에 대해 강남의 조합들이 임대를 굉장히 기피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며, 주택 공급 방안이 현실성이 없음을 지적했고 민간 재건축 및 재개발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본인도 공공임대에 찬성한다면서, 이명박 정부의 '반값 아파트'를 예시로 들며 민간이 임대주택을 짓게 하지 말고 정부 주도로 정부 소유 토지에 임대주택을 지어야 한다고 했다. 또 세법으로 부동산 값을 잡는 데 성공한 사례가 없다면서 세금은 '집값 잡는 수단'이 아닌 '불로소득 환수의 수단'이라고 지적했다.

 

 

당초 친유계로 분류되어 유승민 대통령 후보 캠프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2021년 9월 윤석열 대선캠프에 합류하였다. 한편 2021년 9월 본인의 지역구였던 서초구 갑의 윤희숙 의원이 부친의 불법투기 논란으로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공석이 되었기 때문에 향후 있을 2022년 3월 재보궐선거에서 해당 지역구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았으나, 2월 10일, 서초구 갑 경선에서 조은희에게 패하면서 국회 입성이 좌절되었다.

2022년 3월부터는 이시종 지사의 3선 연임으로 무주공산이 될 충청북도지사에 나경원 전 의원과 함께 후보군으로 언급되고 있다.  나 전 의원과 마찬가지로 충북지사에 당선된다면 헌정 사상 최초의 여성 광역단체장의 기록을 세우게 된다. 그렇지만 현재 2020년 이후로 낙천과 경선 패배, 연이은 본선 낙선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 전 의원과 맞붙을지에 관한 여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SBS 제20대 대통령 선거 개표방송에서 충북에서 윤석열이 이기고 있음을 보면서 보람차고 뿌듯하다고 밝혔다.

2022년 3월 대선 이후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충북의 딸’임을 강조하며 사실상 충청북도지사 출마를 시사하였다.  한편, 나경원 전 의원은 충북지사 및 기타 수도권 광역자치단체장 선거 불출마 의사를 표시했다. 이혜훈 전 의원에게는 대형 호재로서, 실제 경선과 선거에서 빛을 볼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혜훈 전 의원은 지방선거 준비를 위해 청주시로 거주지까지 옮기고, 3월 30일 충청북도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하여 충청북도지사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2022년 4월 12일, 컷오프되었다. 불출마를 선언하거나 무소속으로 출마하거나 둘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충청북도는 부친의 고향이라는 것과 이혜훈 본인은 본적지가 충북이라는 것 외에는 딱히 연고도 없고 거주 기간도 길지 않았다는 점과 라디오의 한 방송에서 한 말실수 때문에 컷오프되었을 확률이 높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관련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했다. 공약으로는 한강변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신혼부부와 육아 부부에게 특화된 지분적립형 주택단지 공급, 강북·강서 4개 권역에 80층 규모 직장·주거 복합단지 건설, 19~30세 청년들의 지하철 요금 무료 등을 내세우며 "집 걱정부터 덜어드리는 '경제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부동산 문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야기했다. 이 전 의원은 "박원순 전 시장이 393곳의 (재건축·재개발)정비구역을 해제하면서 26만호 공급을 무산시켰다. 그것만 제대로 공급됐어도 이렇게 집값이 폭등하지 않았다"고 박원순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면서, 재건축·재개발 활성화를 역설했다. 또한 박근혜 정부가 공급을 제대로 늘리지 않았다는 여권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부동산 가장 활성화시킨 게 박근혜 정부"라며 "393개 정비구역 해제, 26만호 공급 무산 박원순 시장이 했지, 박근혜 정부가 했나. 입은 비뚤어져도 말은 바로 해야한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2021년 1월 19일 "대의를 위해 소아를 접고 야권승리의 밀알이 되겠다"며 불출마 선언을 했다. 야권 내에서 상호견제와 비난이 증폭되고 있다며, 경선과 단일화과정에서 진흙탕 싸움을 막아내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오세훈 후보의 선대위에서 일자리본부장을 맡았고, 동대문 유세현장 등에 동행하여 선거운동을 하였다.

이후 선거 개표와 동시에 진행된 MBC 100분 토론에서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전 의원과 패널로 나왔는데, 오랜만에 방송에 나온 이혜훈답게 민주당의 생떼탕 네거티브, 부동산, 세금, 불공정 문제 등에 대해 그야말로 미친 듯한 팩폭을 날려 속이 시원하다는 반응을 얻었다. 특히 경제학자 출신답게, 문재인 정부의 재건축 억제로 인한 재산권 침해, 종부세 폭탄, 박원순의 주택공급 방해, 강남 주민들에 대한 악마화, LH 사태 등 민주당의 부동산 실책에 대해서 조목조목 짚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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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정치활동

 

지역구 내 평판

서울에서 보수정당 출신으로는 드문 3선 의원이다. 또한 19대 총선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눈 밖에 나서 공천에서 탈락한 이후, 2016년 총선에서 친박의 무한서포트를 받고 있었던 조윤선 장관을 꺾고 공천을 받은 이유가 분명히 존재한다.

우선, 지역구 사정을 꿰고 있다는 평가이다. 17, 18대 서초구 갑 국회의원을 지낼 당시, 고속터미널 센트럴시티 상가 관련 분쟁을 조정했는데 서울시와 상인연합회간에 73번에 걸친 회의 끝에 서울시의 상가퇴거명령을 무효화하였다. (심지어 당시 서울시장은 오세훈 시장이었다!) 이는 동작구의 노량진 수산시장의 수협 - 상인회간 갈등과는 달리 원만하게 해결된 케이스.

종합부동산세 문제를 2007년 대선공약으로 걸었고 2008년 18대 국회 제 1호 법안으로 종부세 개정안을 제출했다. 심지어 헌재까지 올라가 한정위헌 판결까지 받아내어 서초구에만 1천억원의 종부세가 환급되었다

재건축 과정에서 부당하게 발생된 재건축부담금 1126억을 서초구청과 다투어 반포자이, 힐스테이트, 래미안, 방배 e편한세상 등의 재건축조합에 반환하게 이끌었다. 물론 서초구청장이 같은 당임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활동을 하였다.

이와 같이 지역구 내의 갈등을 앞장서서 치열하고 끈질기게 풀어나갔던 경험이 있다. 또한 지역구의 커뮤니티 참여에도 매우 적극적이어서, 이혜훈 의원의 거주지인 래미안 퍼스티지의 부녀회장을 맡았을 뿐만 아니라, 지역구 내 각종 모임에 본인이 못 가면 보좌관을 보내서라도 목소리를 청취하는 등 지역구에서 상당한 노력파로 통한다.

 

특히나 서초구의 가장 큰 현안인 재건축과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 경제학자 출신으로 세심하고 철저하게 일을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0년대 들어서 반포동·잠원동 일대에 재건축 붐을 이끈 장본인으로, 그래서인지 반포동과 잠원동의 재건축 사업 속도는 서울의 여타 동네에 비해 상당히 빠른 편이다. 본인 말로는 재건축 및 재개발 사업이 서초구 갑 지역구에 63개 있었는데, 26개를 완공해서 이주가 끝났고, 13개가 안착 단계에 들어가 건물만 지으면 된다고 한다. 즉 63개 중 39개를 성공한 것이다(2020년 4월 기준).  그 유명한 아크로리버파크, 래미안 퍼스티지, 반포자이, 반포 리체, 반포센트럴자이, 아크로리버뷰신반포, 래미안 신반포 팰리스,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 반포 힐스테이트,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 반포 써밋, 신반포메이플자이, 신반포자이 등등 반포, 잠원의 각종 재건축 아파트들이 지어지는 데 이혜훈 의원도 12년 동안 어느 정도 관여한 것이다.

예를 들어 2016년 총선 당시, 지역방송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정근 후보는 재건축 관련 문제에 대해 현재 서울시장인 박원순 시장과 각별한 친분이 있다. 서울시와 협의하여 원샷으로 처리하겠다라고 말했지만, 이혜훈 후보는 재건축 단지마다 서로 다른 현안이 있고, 거기에 따라 서로 다른 맞춤형 지원을 해야한다는 발언을 하였다. '다른 사람의 힘을 빌리겠다' 는 후보와 '내가 맞춤형 지원을 하겠다'는 후보 중 어느 쪽에 호감이 갈지는 자명한 문제. 특히나 이혜훈 의원은 방배동 재건축 용적률, 고도제한 관련 문제를 잠원동은 해주면서 방배동은 왜 안 되나라는 논리로 서울시를 설득하여 해결했던 경험이 있다.

또한 소위 '강남3구'에서 선호도가 높은 고스펙자 국회의원이고, 대개 전략공천 대상지로 꼽히는 곳이기 때문에, 3선 의원이라는 안정감이 지역구의 여론에서도 꽤나 호의적인 상태이다.

2019년 11월 드디어 잠원동의 30년 숙원인 '고등학교 신설'이 이루어졌다!!

잠원동의 한 가지 단점이 고등학교가 없다는 것이였는데, 고등학교를 이전 유치 혹은 신설하는 것을 이혜훈 의원이 17대 총선부터 공약하던 사항이었다. 같은 당의 조은희 구청장과 이혜훈 의원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으로 인해 서초고 이전이 검토되었으나 결국 청담고가 이전해 잠원스포츠센터 부지로 옮겨오기로 결정되었고, 서울시교육청에서 11월 25일 행정예고를 실시하였고, 별 이변이 없는 한 계획대로 2023년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이혜훈 의원 말에 의하면 서울시 학령인구 데이터와 인구 증감추이 데이터를 뽑아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계속 설득했다고 한다.

 

> 서울시교육감 조희연 프로필 보러가기

 

이혜훈 나경원

 

이혜훈 정치 노선

재벌에 대해서 비판적이며, 새누리당에 있었을 때에도 대표적인 경제민주화론자 중 한 명이었다. 새누리당이 친기업적 행보를 자주 보였던 정당임을 감안하면 다소 특이한 부분이기도 하다.

이명박 정부시절 여당인 한나라당 의원임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정부의 감세 정책 등을 친재벌 정책으로 규정하고 이를 비판해왔다. 2010년에는 "지난 대선에서 국민들이 한나라당을 압도적으로 지지한 이유는 도덕성 시비가 있어도 경제만큼은 살릴 거라는 ‘경제대통령’에 대한 기대였지만, 그 결과는 경제 박탈감, 반MB, 반한나라로 몰렸다"고 비판하였다.

여당인 한나라당이 추진하는 법안이지만 이건 아니다 싶은 것들은 끈질기게 반대하는 등 여당 내의 야당으로 활동하였는데, 엄청난 활동력(?)으로 인해 당시 정부와 여당이 굉장히 부담스럽게 여겼을 정도. 심지어 파생상품에 거래세를 부과하는 대표발의 법안은 2년동안 묵혀있다가 도이체방크 옵션거래 사태가 터지자 이를 관철시켜 결국은 통과시키기도 하는 등 재정위에서 활약하였다. 한 기사에서는 이같은 행보에 파워풀한 이혜훈 이라는 별명을 붙였을 정도.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기 전인 2007년 한나라당의 제17대 대통령 후보 경선 당시 박근혜 후보 캠프에서 MB의 BBK 논란과 4대강 사업, 경제 정책 등에 대해서 비판하였다. 이명박 정부 임기 중에도 정부의 정책에 대해서 비판적인 주장을 하여 주목받았다. 고환율 - 저금리 정책에 대해서도 비판하였다. 또한 비밀 기록 폐기 실정법 위반을 비판했고, 제2롯데월드 건설에 대한 정권 차원의 특혜 의혹이 있다고 지적했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서울특별시 서초구 갑 지역구 후보에 혼자 공천 신청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공천탈락하였다.

2013년 새누리당 최고위원으로 있으면서 "4대강 사업 담합 의혹 조사에 대해서 철저히 조사해 일벌백계와 엄벌할 것을 부탁한다"고 주장했다.

 

2012년 18대 대선 전후한 시기까지만 해도 분명한 친박계, 그것도 원조 친박계 인사였지만,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이후로 점점 정부로부터 멀어져갔다. 심지어 19대 총선에서도 그녀는 공천을 받지 못하였고, 박근혜 정부 출범 후에도 기용되지 못하였다. 그 원인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다.

추정컨대 이혜훈 의원의 입장에서는 박근혜가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던 경제민주화를 실천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정부의 여러 실정과 박근혜 대통령과의 갈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결별한 것으로 보인다. 현 국민의힘 대표인 이준석이 '강적들'에서 말하길 "이혜훈 대표님을 모셔보니 박 전 대통령이 왜 싫어했는지 알 것 같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멀리 하는 인사들, 유승민 의원이라든지, 그런 사람들과 궤를 같이 한다. (표창원 의원이 "바른 말 하는" 이라고 끼어들자) 바른 말 틀린 말을 떠나서 의견을 강하게, 공격적으로 얘기하는 편이다." 라고 밝힌 것으로 보아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수년간 대들다가 대놓고 찍혔던 유승민 의원과 비슷한 루트인듯. 이 때문에 그에게 '여자 유승민'이라는 별칭이 붙기도 한다.

 

> 유승민 프로필 보러가기

 

그렇게 박근혜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해서 줄곧 비판적인 논조를 제시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비박계로 분류되기 시작했다.  대선 당시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경제민주화'의 실천을 강조했으며, 부동산을 통한 경기 부양 정책을 비판하였다. 또한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주도한 초이노믹스에 대해서도 날선 비판을 가했다. 

특히 재벌과 대기업 총수에 대해서 비판적이고, 경제 사범 특별 사면에 대해서는 대단히 비판적이다. 실제로 "재벌 총수들이 풀려나 경제가 살아난 적이 없으며, 재벌 총수들을 자꾸 그렇게 사면해주면 오히려 장기적으로 경제를 어렵게 만든다"고 주장하였다.  20대 국회에서 기획재정위원회에 배정되었는데, 재벌 총수나 임원도 법을 어기면 특정경제범죄로 처벌을 강화하고 사면을 금지하는 법안을 제1호로 제출할 것이라 예고하였다. 

 

 

새누리당 소속이었지만 이렇게까지 새누리당 지지기반과 새누리당의 경제정책 기조에 대한 비판특히 각 총선 때 주류세력들인 친이계와 친박계를 혹독하게 비판했는데도 새누리당의 텃밭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유권자들의 평가가 좋은 편이다. 17대는 신인, 18대는 친이 입장에서는 가장 밉지만 그의 능력을 봐서 공천 탈락을 시키기는 어렵다고 판단되기도 하고,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친박 학살이라는 명분을 주지 않으려 역설적으로 다시 공천을 받을 수 있었다. 19대에 그분들에게 미운 털 박혀 공천에서 탈락했지만, 워낙 폐쇄적인 그 진영의 사정상, 박근혜 당시 비대위원장이 서울시장 출마를 보장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낳기도 했으나 후일 그런 거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20대 총선에서 친박계 거물인 조윤선 후보가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경선에서 결국 승리해 공천받았고, 57% 수준의 득표로 당선되었다. 이른바 강남권에서 새누리당 후보들이 예전과 달리 접전 끝에 겨우겨우 신승을 했거나, 아예 낙선을 하는 와중에 혼자서 당연한 듯 압승한 점은 지역구 관리를 꽤나 성실하게 해온 점과, 20대 총선을 앞두고 박근혜 정부에 실망한 여론이 강남권이라고 별반 다르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로 생각해볼 수도 있다. 그리고 이러한 추측에 힘을 실어주기라도 하듯 국조특위에서 신명나게 활약하였다.

2014년, 2015년 JTBC 한국 사회 4인 논객 토론의 패널로 출연하였다. 당시 박근혜 정부의 경제 사범 특별사면에 대해서 비판하였다. 그걸 보며 유시민 작가는 "이혜훈 박사님은 그래 갖고 다음 번에 공천 받으시겠나?"라며 기분 좋게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이렇게 재벌에 대해서는 진보적인 반면,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종합부동산세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이며,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굉장히 긍정적으로 본다. 덕분에 상술하다시피 반포동, 잠원동의 재건축 붐을 일으켰다.

이혜훈의 정치적 성향은 친유 주류 답게 자유보수주의, 경제적 자유주의를 표방하는 당내 중도우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재벌에 관해서도 개혁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면에서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의 정치관과도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LGBT 문제와 낙태 문제에 대해서는 사회보수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혜훈 정치성향

 

이혜훈 사건 사고 및 논란

강한 종교적 색채

독실한 개신교 신자이다. 성소수자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며 반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6년 퀴어문화축제에서 호모포비아들의 맞불집회인 동성애 반대 대국민집회에 참석하여 연단에까지 섰다. 한 명의 남자와 한 명의 여자가 믿음 위에서 이루는 가정이 정상적이라고 주장하여서 성 소수자에 대한 인권을 무시하는 처사 아니냐는 문제제기가 있다.

2016년 11월 27일 일산 든든한 교회 부흥 성회에서 동성애 허용국가인 대한민국인만큼 동성애에 대한 근거있는 비판도 금지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퀴어문화축제를 광화문 과장으로 옮겨준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비판을 하였으며 성소수자 문제에 대해 관대한 진보 정당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근 세 번 동안 차별금지법을 입법한 것이 정부이며 점점 그 강도가 강해지고 있다면서 교회가 적극적으로 나서 입법 금지에 나서야 한다고 하거나 이슬람 할랄 단지에 관해 무슬림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와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등 특정 종교의 교리에 기반하여 헌법의 자유와 평등의 가치를 침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대 공대 교수한테 서울대 조찬기도회에서 들었다는 이야기를 소재로 간증한 적이 있다. 자신이 들은 이야기에 의하면 이슬람 학생들이 서울대 공대 수업시간에 시끄럽게 기도를 했는데, 그걸 교수가 저지하자 수업을 방해하고 강의 후에도 전화를 하고 인터넷이 다운되고 협박을 하고 대사관에서 총장실로 항의서를 보내는 등 난리가 났었다고 한다. 하지만 해당 사건에 대한 설명은 지나치게 황당한 내용이 많아 실제 사건이 아니다는 의견이 나왔고 결국 사실무근으로 드러났다. 이후 한국인 무슬림 원로 한 명이 이혜훈 의원실을 직접 방문하여 자초지종을 듣고 오해를 풀었으며, 이혜훈 의원도 유감 표명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만남 이후 마성태씨는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혜훈 의원을 용기 있는 정치인이라고 칭하며 이혜훈 의원이 가지고 있는 가치의 정치를 보고 싶다고 하였다.

 

이 의원의 구체적 발언이 알려지기 전까지 진짜 보수라면 이슬람에 대해서는 이런 태도를 견지하는 것이 옳다는 의견도 있었다. 자국민 보호를 우선순위에 두는 보수 정치인은 자국민이 불안해하는 외국 시설의 국내유입을 반대하는 것이 보편적인 태도다.

사실 외국인 노동자 수입정책으로까지 표현되는 한국식 다문화 정책을 지지하며, 오히려 활성화시키려는 한국 보수는 원래의 그것에 비해 진보적인 편이다. 트럼프처럼 이슬람을 추방하고, 그들의 인권을 탄압해야 한다는 식의 반이슬람적 주장은 명백한 극우적 주장으로 비판받아 마땅하지만, 국내에 대규모 할랄 단지 조성을 반대하는 것은 인권 탄압이나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과 전혀 관계가 없다. 무엇이 다른지 생각해본다면 할랄 단지 조성 반대가 제노포비아라는 식의 비판은 다소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정통 보수는 이민자를 포용하되, 굳이 다문화정책을 적극 활성화시킬 이유는 없고 해야 한다면 동화정책을 편다. 정통 보수주의자가 바라보는 국가는 자국민의 안전과 인권을 보호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하는 조직이라는 본질을 비껴간 비판이다. 한국의 다문화정책도 기본은 동화주의적 골자를 가지고 있으며 외국도 대체로는 마찬가지이다. 거의 모든 국가의 이민정책은 이민자가 어떻게 자국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까를 고민하지, 자국민이 어떻게 해야 이민자들에게 잘 맞춰줄까를 고민하지 않는다. 이런 이유로 돈만 밝히며 다문화정책을 묻지마 지지하는 다른 정치인들과 달리 자국민을 위해 할랄 단지 대규모 조성을 반대한다는 좋은 시선을 보낸 사람도 많았다.

하지만 이혜훈 의원의 구체적 발언 내용은 위와 같은 생각을 갖고 있던 사람들의 생각과도 어긋하는 부적절한 내용을 담고 있었다. 오히려 그런 문제를 걱정한다면 무조건적인 추방을 주장하기보다 국회의원의 권한으로 선제적으로 가정폭력을 막는 법을 강화하고, 외국인의 강제임신 및 위장결혼 등을 막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남존여비적 이슬람 문화에 젖은 무슬림들을 성평등을 추구하는 현대 한국 사정에 맞게끔 재사회화하도록 하는 정책을 입법하는 것이 자신의 정치적 이념을 실현하기에 더 적절한 방법이었다.

2012년 “한국교회는 일종의 범죄 집단이며 척결의 대상”이라고 발언한 민주통합당 김용민 후보의 발언을 비판하여 일부 진보 성향의 기독교인들과 대립각을 세운 적이 있다.

2020년 10월 15일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위장된 차별금지법 반대와 철회를 위한 한국교회 기도회'에 참석하였다. 여기서 이혜훈은 퀴어 문화 축제와 차별금지법을 지적하며 "음란의 영들을 끊어낼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람이 서울시장 자리에 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는 발언을 하였다.

 

이혜훈 논란

 

이혜훈 여담 일화

초선시절 아들 학교에 운동회가 있어서 아침에 김밥을 싸줬는데 손에 참기름 냄새가 뱄다고 한다. 그런데 국회에서 마주친 심상정 의원한테 똑같은 냄새가 나길래 '오늘 아들 학교에 운동회 있냐' 고 물어봤는데 심상정 의원이 놀라면서 그걸 어떻게 알았냐고 했다는 일화가 있다. 그때 애 엄마는 다 똑같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국조특위장 최순실 청문회 관련국조특위 첫 회의에서 '재판중이거나 수사중인 증인에 대해서는 증언을 거부할 수 있다'라는 운영규칙을 통과시키려 하자, 국정조사를 무산시키려는 의도라고 판단하여 의사진행 발언으로 모든 증인에 대하여 증언을 하도록 하였다. 이로 인해 이완영 의원과 이만희 의원에게 입에 담을 수 없는 막말을 들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이혜훈 의원은 이런 자들과 상대하면 나도 저들과 같아질까봐 참았다고, 만일 영상 원본이 공개되었다면 이완영, 이만희 모두 비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혜훈 정보위원장, 국가정보원 북한 발사체 보고 관련 브리핑에서 볼 수 있듯, 엄청나게 상세히 설명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나경원이 바른정당에서 원내대표직을 보장받지 못했기 때문에 울면서 불참했단 소문에 대해 김어준이 "본인이 원내대표를 할 줄 알았는데 못맡았다고 울면서 안 갈 일은 아니잖아요. 뭔가 더 다른 속사정 같은 게 있지 않나요?"라고 물었고 이혜훈은 "그 분은 충분히 그래요"라고 답했다. 이에 나경원은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냐고 따지자 이혜훈은 "미안해 왜 유승민 의원님을 공격하니" 라고 했다고 한다.

서울시장에 당선되면 서울광장의 정치집회를 일절 금지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약 이혜훈 의원이 진짜로 서울시장이 되었더라면 2016년 말부터 거세게 타올랐던 촛불집회는 없었을지도. 하지만 실제 촛불집회가 주로 열린 곳은 광화문 광장이고, 정작 서울광장은 주로 박사모 시위가 열렸던 곳임을 생각하면 그다지 큰 차이가 없었을 수도 있다.

2017년 1월 26일 기준 바른정당 홈페이지 국회의원 소개란에 이혜훈 의원 소개가 두 개나 올라와 있었다. 

굽시니스트가 시사인에 연재하는 본격 시사인 만화 - 철혈협치편에서 톰슨으로 패러디되었다.

실제 본인의 이미지와는 달리 상당히 남성스러운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다만 이름의 앞 글자 '혜'는 한국에서는 여성에게 주로 쓰는 글자, 뒤에 오는 '훈'은 남성에게 주로 쓰는 글자라서 이름 글자의 조합이 오묘한 조화를 이룬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재학 당시 미시경제학 스타 저자로 유명한 이준구 교수와 꽤 친하게 지냈다고 한다. 이준구 교수 본인은 진보성향이긴 하지만 감세 반대, 경제민주화 정책을 주장하는 이혜훈 의원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TV프로 우리말 겨루기에서 2019년 제헌절 특집으로 국회의원 8명을 초청해 짝을 이뤄 팀 대결을 진행하였는데, 당시 바른미래당 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과 팀을 이루어 압도적으로 우승하였다.

KBS 냄비받침에 남사친 여사친 특집으로 고 노회찬 의원과 출연하였다. 2004년 동남아 쓰나미 사건때 국회의원 자격으로 파견을 나가 9일간 동고동락하며 친해졌다고 한다. 이후 고 노회찬 의원의 장례식장에서 굉장히 슬퍼했다.

서초구 갑에서만 3선을 지낸 관록있는 정치인이지만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동대문구 을에 출마하는 무리수를 두었고 그 결과는 아들뻘인 장경태에게 패배해 낙선하였다. 실제로도 동대문구 을은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홍준표가 4선 도전에 실패한 이래로 계속 더불어민주당이 10년 가까이 차지한 선거구다. 한편 전문가들은 차명진과 민경욱의 막말 논란과 민병두와 장경태의 단일화 중 하나만 없었어도 이혜훈이 당선될 수 있었을 것이라고 평가하는 사람들이 많다.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혜훈의 지역구였던 동대문구 을에서 윤석열이 이기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다시 맞붙으면 이혜훈이 장경태를 이길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는 반응이 나왔다. 하지만 동대문구 을 당협위원장은 허은아다. 이혜훈이 지역구 쇼핑을 하던 사이 차지.

 

> 국회의원 허은아 프로필 보러가기

 

 

이혜훈 재산

20대 국회의원이던 2016년에 65억 2140만원을 신고했다.

 

 

이혜훈 선거 이력

2004

제17대 국회의원 선거

서울 서초 갑

54,103 (56.42%) 당선 (1위)

초선

 

2008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서울 서초 갑

48,682 (75.01%) 당선 (1위)

재선

 

2016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서울 서초 갑

54,117 (57.02%) 당선 (1위)

3선

 

2020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서울 동대문 을

44,360 (43.81%) 낙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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