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법조인 출신 정치인.
나경원 나이 고향 학력 이력 재산 프로필
나경원
羅卿瑗 | Na Kyungwon
출생
1963년 12월 6일 (58세)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노량진동
(現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동)
거주지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동 신동아아파트
본적
충청북도 영동군
본관
나주 나씨
현직
국민의힘 동작구 을 당협위원장
법무법인 일호 고문변호사
숙명여자대학교 석좌교수
자유와 공정 포럼 공동대표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 고문
스페셜올림픽코리아 명예회장
김종필기념사업재단 부이사장
부모
아버지 나채성, 어머니 정효자
형제자매
여동생 3명
(4자매 중 장녀)
배우자
김재호
자녀
딸 김유나(1993년)
아들 김현조(1997년 12월)
학력
계성초등학교 (졸업)
숭의여자중학교 (졸업)
서울여자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법학 / 학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법학 /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제법학 / 박사 수료)
종교
가톨릭 (세례명: 아셀라)
신체
161cm, B형
약력
제34회 사법시험 합격
인천지방법원 판사
부산지방법원 판사
제17-20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대변인
손기정기념재단 이사장
한나라당 최고위원
2011년 하반기 재보궐선거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사랑나눔위캔 회장
한국스페셜올림픽 명예회장
숙명여자대학교 석좌교수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 집행위원
제19대 국회 후반기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한나라당 대표 권한대행
새누리당 서울시당 위원장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한국장애인부모후원회 대표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윤석열 대통령 특사단 특사단장
나경원 생애 고향 학력 이력
1963년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노량진동(현재의 동작구 노량진동)에서 사학재단을 운영하던 홍신학원 이사장 나채성의 장녀로 태어났다. 계성초등학교, 숭의여자중학교, 서울여자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제법학 박사과정도 수료하였다. 그리고 만 29세이던 1992년에 사법시험에 합격하였다. 당시 서교동의 고시원에서 서울대 법대 동기, 선배들과 함께 하숙하며 시험 공부를 했다고 한다. 그 때 고시반 대장 노릇을 하던 선배인 윤석열과 친해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후 1995. 03. ~ 1999. 02. 부산지방법원, 1999. 03. ~ 2002. 02. 인천지방법원, 2002. 02. ~ 2002. 09. 서울행정법원에서 판사로 재직했다.
나경원 정치 활동 이력
제17~18대 국회의원
2002년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판사직을 그만둔 나경원은 대선정국에서 이회창 후보측 여성특보를 맡았었다.
이후 2004년의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어 정계에 진출했다. 3년 후인 2007년의 제17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명박 후보의 대변인으로 활동하며 그의 당선에 기여했고,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다.
당시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 등 경쟁 중인 후보자들 측에서 제기했던 이명박 후보의 BBK 비리 의혹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나온 "주어는 없다"라는 발언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니까 처음부터 비호감 이미지를 적립했다.
이명박의 대통령 당선 직후인 2008년의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한나라당 후보로 서울특별시 중구 선거구에 출마하여 무난히 당선되면서 유력한 여성 정치인으로 떠올랐다. 제18대 대통령 선거 1년 전보다 구체적으로는 후술할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이전까지는 차차기 대선주자로 거론되기도 했을 정도.
2011 서울특별시 무상급식 주민투표 때 최고위원 회의에서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을 당에서 총력으로 지원하여야 한다"고 하였다가 유승민 최고위원에게 반박당하였다. 유승민계의 악연은 이때부터였다.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패배와 정치적 침체
2011년 후반기 서울특별시의 무상급식 논란과 이를 둘러싼 주민투표가 무산된 과정에서 여당 소속의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이 자진 사퇴하여 실시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여당 후보로 출마했다.
오세훈 전 시장이 2011 서울특별시 무상급식 주민투표로 직을 사퇴하여 여론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열리는 선거라 당내에서도 "절대로 지는" 선거라 했다고 한다. 심지어 당내에서 20% 이상의 차이로 진다는 말까지 나왔었지만 '지더라도 덜져야지'라는 생각으로 나경원을 내보냈다고 한다.
선거에서 야권 단일 후보로 출마한 무소속 박원순 후보가 53.4%의 득표율을 얻어(2,158,476표), 한나라당의 나경원 후보를 7%p 가까이 되는 득표율로 누르고 승리하면서 제35대 서울시장으로 취임하게 되었다.
문제는 단순히 선거 하나를 패배한 정도가 아니라, 그 과정에서 이미지의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는 점이었다. 선거캠프 대변인이 100분 토론 방송에 술 취한 채로 출연하는 음주방송을(폭탄주를, 그것도 8잔이나(!) 마셨다고) 해서 엄청난 공분을 사질 않나, 박원순 후보 측과 일부 언론들로부터 제기된 '호화 피부시술' 의혹, '초선 의원 시절인 2004년 일본 자위대 창설 기념행사 참석' 등의 행적이 대표적이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패배와 당시의 나경원 의원을 향한 허위 의혹 제기로 나경원은 그동안 쌓아 온 정치인으로서의 이미지가 크게 손상되었다. 최초의 민선 여성 광역단체장이라는 타이틀을 본인이 기록하지 못한 것은 말할 필요도 허위. 결국 이듬해인 2012년의 제19대 국회의원 선거는 출마조차 못했고, 한동안 정치권에서 멀어져야 했다.
2014년 재보궐선거 당선
변호사 생활을 하던 나경원은 약 3년 후인 2014년 7월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현직 의원인 정몽준의 서울시장 출마로 인해 공석이 된 서울특별시 동작구 을 지역구에 한나라당의 후신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하여 정의당의 노회찬을 상대로 단 929표 (1.3%) 차의 신승을 거두어 당선, 정치적 재기에 성공했다. 이로써 17~19대 연속으로 3선에 성공하는 기록을 세웠다. 해양수산부장관으로 입각한 유기준의 뒤를 이어 19대 국회 후반기의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2016년, 4선에 성공
2016년 4월, 20대 총선을 앞두고 다시 출마를 선언했다. 출마 지역구는 현재 19대 국회에서와 같은 동작 을이며, '할 수 있습니다. 나경원이니까', '강남4구동작 나경원', '동작 사람이 억울하면 나경원이 못 참습니다'의 슬로건을 내걸었다. 그리고 2016년 3월 12일, 새누리당 공천관리위로부터 '동작 을' 후보로 공천받았다.
2016년 3월 27일, 매일경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유있게 당선될 것으로 보인다.
엄홍길, 허재 등이 지원유세를 거들었다. 선거 결과 약 43%의 지지율로 당선되었다. 다만 자신이 소속한 여당인 새누리당이 원내 1당의 위치에도 못 미치면서 총선 패배로 인해 이번 당선에 빛이 바랬다는 평가와 오히려 새누리당 수도권 4선으로 인해 본인의 경쟁력이 더 높아졌다는 분석이 양립하고 있다.
2016년 5월 3일,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에 정책위원회 의장 후보인 4선의 김재경과 러닝메이트로 출마하였으나 정진석-김광림 조에 밀려 패하였다. 이로써 당내 비주류의 대표로서 자리매김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영향을 받아 새누리당 인재영입위원장을 사퇴한다. 그리고 2016년 11월 14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관련해 당내 친박진영에 맞서 비상시국위원회를 결성하였다.
2016년 지도부 선거 패배
2016년 12월 16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사태로 중도성향인 정진석 원내대표와 김광림 정책위원회 의장이 사퇴하자 또 다시 원내대표직에 출마했지만, 친박성향인 정우택-이현재 조에 밀려 또 패하였다.
새누리당과 보수 측에 크나큰 후폭풍을 불러온 패배였는데 비박 측의 적극적인 푸쉬를 받았음에도 나경원이 새누리당 지도부 선거에서 패배하여 원내대표직에 선출되는 데 실패하고 친박이 새누리당의 주도권 수성에 성공하게 되자 결국 비박 측은 친박이 주도권을 장악한 새누리당과 인연을 점차 끊고 자신들끼리 뭉치기 시작한다. 그리고 나경원이 선거에서 패배한 지 2주도 되지 않아서 본격적으로 탈당하기 시작한다.
이후 2016년 12월 27일, 비박계 29명 의원이 탈당하는 와중에 보류선언을 해서 네티즌들로부터 큰 질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혜훈 의원 등에 따르면 신당의 원내대표 자리를 보장받지 못해 보류했다는 설과, 전날 밤 울면서 김성태에게 전화한 것으로 보아 압력을 받고 있다는 설 등이 있다.
외부자들에선 나경원의 탈당 보류를 개혁보수신당에서 자신의 지분을 얻기 위해 탈당을 보류했다고 봤다. 한마디로 자신의 패배로 인하여 보수가 크게 분열된 와중에도 자신의 이득을 얻는 것을 고집한 것이 아닌가 라는 추측이 나온 것이다. 하지만 이는 보수 내부에서도 나오는 의견인데 실제로 탈당을 망설인 나경원에 대해서 크게 비판하는 자들이 급증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자신이 탈당을 안 하는 이유를 "바람 피웠다고 이혼해주면 남편만 좋은 것 아니냐"는 궤변을 늘어놓았다. 이에, 나경원의 정신적 지주이자 동료인 바른정당 김성태 의원은 "남편이 바람 피웠는데 이혼을 안 하는 것은 구시대적 발상" 이라고 비판하였다. 물론 나경원과 친한 김성태가 나경원을 겨냥한 건지는 의문. 그러나 그 후 본인도 당 소속 의원 13명과 함께 자유한국당 복당 신청을 함으로써 해당 발언의 진정성을 의심받게 되었다.
문재인 정부
2017년 19대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집권하여 자유한국당의 지위가 '제1야당'으로 바뀌면서, 나경원이 차기 당권에 도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교육문화위원회 소속으로 국정감사에서 지나친 자료를 요구하여 교원단체의 반발을 불렀다. 국정감사 대상인 전국 16개 교육청(충북도교육청 제외)을 통해 일선 초·중·고에 올해 1~10월 실시한 특정 주제 관련 수업 사례, 교재와 지도안 등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자료 제출을 요구한 주제는 사드 배치, 탈핵·탈원전, 5·1 노동절, 5·18 민주화운동, 6·15 남북공동선언, 19대 대선 혹은 공직선거법인데, 특정 주제로 선정한 내용이 모두 교육과정에 들어있는 내용(5·18 민주화운동, 6·15 남북공동선언)이라던가 시사 관련 주제(사드 배치, 탈핵·탈원전, 19대 대선 혹은 공직선거법)로서 수업 중 얼마든지 언급하거나 주제로 삼을 수 있는 내용이다.
수업한 횟수만 조사해도 충분한 내용을 굳이 수업 사례와 교재에 지도안까지 요구한 것에 대해, 교사들의 수업권을 침해하고 사회적 이슈에 대한 수업을 하지 못하도록 길들이려 하는 것이라는 비판이 나온 상황이다. 일단 나경원 의원은 정치적 의도는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가 속한 동작구 을 지역구도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압승을 거둔데다가 2016년 20대 총선에서 약한 경쟁력으로 그의 당선을 도운 허동준 지역위원장이 음주운전을 계기로 당무감사에 걸려 아웃되면서, 다음 총선에서 국회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을지의 여부도 미지수가 되었다.
2018년 9월 초에는 비동의 간음죄 도입을 추진하는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같은 시기에 동작대로 지하화 방안에 대해 주민들과 대토론회를 갖기도 했는데 동작대로의 많은 교통량과 대로 지하에 지나가는 서울 지하철 4호선을 고려하면 2018년 현재 이 방안은 이뤄지기 힘들다.
2018년 연말 또는 2019년 연초에 있을 저유한국당 전당대회에 당대표 또는 원내대표로 나올 확률이 높다고 한다. 본인도 11월 9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서 "당대표로 나올지, 원내대표로 나올지 확정을 짓지는 않았지만 출마 자체는 할 것 같다"는 식으로 이야기했다.
2018년 11월 14일 현재까지 나경원 의원이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 나올 거란 이야기들이 많이 돌고 있다. 구도상 유리하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복당파가 아니기에 친박에서 강하게 나오기 힘들 거란 점, 비박 입장에서도 나경원 의원이 그리 싫을 이유가 없단 점, 평가가 어떻든 대중적으로 이름이 많이 알려져있단 점을 들어서 나경원 의원이 현재 원내대표 후보들 중에서는 유리하다는 논리다. 더불어 친박이나 비박이나 당대표 선거에서 힘겨루기를 하려고 할 가능성이 높기에 원내대표 선거는 생각만큼 뜨겁지 않을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2018년 12월에는 친박계 원내대표 단일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나경원 의원이 친박계와는 거리가 멀었던 것을 생각하면 신기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나경원 의원이 자신을 강하게 밀어줄 세력이 없단 점과 이대로 있으면 김병준 비대위와 복당파에 당할 거라는 위기 의식을 느낀 친박계의 간절함이 적절하게 만나서 이뤄진 걸로 추정된다. 친박계 후보로는 유기준 의원이 거론되고 있기는 하지만, 친박이 불리한 상황이니만큼 지금 상태로라면 무리 없이 나경원 의원이 친박계 원내대표 단일후보로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원내대표의 러닝메이트 역시 과거 친박으로 분류되었고 탈당 전력이 없는 대전 대덕구의 정용기 의원으로 결정되었다.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2018년 12월 9일, 여의도 바닥에서 많이 언급되던 나경원 의원과 김학용 의원의 2파전으로 확정되었다. 나경원 의원이 친박계 대표로, 김학용 의원이 복당파 대표로 원내대표 선거를 치루게 되었다. 최근 친박계가 당을 지킨 사람들이라며 자신들을 수당파란 프레임을 들고 나오면서 시작부터 나경원 후보에게 유리하게 가는 거 아니냐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 물론, 원내대표 선거란 것은 국회의원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거지만, 친박계 수가 적은 게 아니라 오히려 많은 편이고 친박계가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는 지금 상황이니만큼 불리하지 않단 것만큼은 확실하다.
12월 11일 의원총회에서 유리한 상황에 걸맞게 68표를 득표하여 35표를 얻은 김학용 의원에게 압승,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친박이 밀어준 후보가 복당파 지지 후보를 압도해서 이겼단 것으로 인하여 2.27 전당대회당대표 선거는 더 치열하게 부딪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논의중인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도 반대하며 오히려 의원 내각제 개헌을 꺼내들어 맞불을 놓고 있다. 이 때문에 바른미래당 손학규,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단식 중인 야 3당은 선거제도 개혁을 무산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애초에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특성상 의원 내각제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으로 보는 시각도 많은데,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반대하면서 의원 내각제는 지지한다는 발언의 의도가, 합의에는 관심이 없고 그저 청와대에 반대하려는 것 뿐인 게 아니냐는 것.
결국 더불어민주당 측과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모든 정당에서 내놓은 패스트트랙 등 4개 법안의 제출을 불법적으로 막았다가 검찰에 고발당한 18명의 의원 중 한 명이 되었다.
2019년 7월 4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하였다. "기업들은 비관에 빠져있고 정치 불안은 거의 공포 수준으로 대통령이 나서 국민을 쪼개고 가른다"고 현 시국과 대통령의 태도를 비판했다. 이어 "자유가 없는 민주주의가 오히려 독재 수단으로 오용되고, 독재자가 선거를 악용해 득세한 사례를 우리는 역사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며 "문재인 정권 역시 국민의 자유와 기본권이 아닌 이 정권의 절대권력 완성을 위해 민주주의를 악용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연설 전문 연설 중 노동자유계약제에 대해 논란이 있었다.
2019년 7월 23~24일 방한한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는 면담 일정을 잡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강경화 외교부장관, 정경두 국방부장관 등 정부 인사들보다도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먼저 만났다. 여당 원내대표와 정부 인사들을 제치고 야당 원내대표를 먼저 만난 건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볼턴 보좌관과 나 원내대표는 24일 오전 8시에 주한미국대사관에서 면담을 가졌고, 이후 나경원 원내대표는 "안보와 관련된 한국당의 입장을 (볼턴 보좌관에게)충분히 전달했다"며 "중국과 러시아의 KADIZ 영공을 침범한 엄중한 안보 현실에 있어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자평했다.
2019년 12월 3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주최로 소집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임기를 연장하지 않기로 만장일치로 결정되면서, 원내대표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나경원이 자신에게 말도 없이 재신임 의총을 발표한 것에 대해 격노했다고 한다.
5선 도전과 낙선
2020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원래 지역구인 동작구 을에 다시 공천되었다.
동작구 을 여론조사에서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약 10% 가량 밀리고 있다. 다만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엔 나경원 후보가 앞서고 있다.
한편 나경원 후보의 가족들도 선거 유세에 나왔다. 장애인인 딸은 유세 현장에서 "이번 코로나가 터진 이유는 정부에서 중국인을 안 막았기 때문"이라며 "사회적 거리 두기로 코로나가 잡히도록 노력하자. 기호 2번 나경원 끝까지 달리자"라고 외쳤고, 나경원 후보는 "우리 사랑하는 딸 정말 씩씩하죠?"라고 되물으며 "나는 어떤 불법도 없단 사실을 여러분께 말씀드린다. 딸에 대한 미안한 마음으로, 내 눈높이가 국민의 눈높이와 맞지 않았나 성찰하겠다"라고 발언하였다.
남편인 김재호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도 선거 유세에 나왔는데,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이 "현직 공무원이 선거운동에 참여했다"며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공직선거법 60조는 후보자의 배우자 또는 직계존비속은 예외로 두고 있기 때문에 김재호 판사의 선거운동은 합법적이다.
선거 운동 과정에서 대진연의 선거 운동 방해로 고통을 겪기도 했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 또한 나경원 후보의 지지유세에 나섰다. 김황식 전 총리는 전직 대법관으로서 나경원의 선배 판사이다.
선거 당일 출구조사 결과 43.2% : 54.0%으로 이수진 후보에게 10%p 이상 뒤쳐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실제 개표에서도 7%p 정도의 격차를 보이며 낙선이 확실시되었다. 총선에서만큼은 불패를 기록하던 나경원 의원이었으나 수도권을 휩쓴 더불어민주당 열풍 가운데 5선 꿈을 접고 불패 신화를 마감하게 되었다.
이번 선거에서 나경원 전 의원의 패배 원인은 나경원의 계속되는 지역민들에 대한 거짓말과 비서폭언사건 당시 나경원의 무책임한 태도, 원내대표 시절에 지나치게 소비된 정치력이라는 평가다. 나경원은 지난 2014년 7.30 재보궐선거로 당선된 이후 단 한번도 거짓말을 안한 적이 없다. 대표적으로 서리풀터널 개통과 흑석동 고등학교 유치, 동작대로 지하화 등 동작구의 주요발전시설 유치 공약이다. 또한 지난 2018년 나경원 비서 폭언사건이 터진 당시 나경원은 무성의한 사과와 무책임한 태도로 인해 지역민들의 분노를 더욱 키웠고 하필 그 해당 중학생이 동작구의회 초대의원+부의장까지 지내다가 2014년 8월에 작고한 고 박성수 전 민주당 고문의 아들이자, 김광두의 조카이다. 지역 유지의 자식이자, 학회에서 손꼽히는 경제학자를 건드린 탓에 나경원을 지지하던 지역 유지들 대부분이 나경원의 지지를 철회하고 이수진으로 갈아타는 반전이 벌어져 입지가 줄어들어버린 점 역시 작용됐다. 원내대표 시절에는 동물국회, 장외투쟁을 비롯한 대화와 타협 없는 이미지가 너무 대중에게 강력하게 인지되어 버렸다. 덕분에 중도층으로 표심 확장이 불가능했다.
협상의 여지 없이 강경 자세로 나와버리니 이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자유한국당을 배제하고 타 야당들과 함께 4+1 협의체를 구성하는 원인을 제공하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본인은 아스팔트형 보수에 가까운 이미지로 국민들에게 각인된 것이 결정적인 원인으로 여겨진다. 정계 입문 시절만 하더라도 주어 사건 이외에는 합리적이고 세련된 엘리트 여성 정치인의 이미지로 보수 여성 정치인의 대표주자로 보여졌지만 동작에서의 계속된 거짓말과 위선적인 행동, 나경원 비서 폭언 사건 당시의 의원실 책임자로서 책임지고 정중히 사과하기는 커녕 오히려 무성의한 사과와 무책임한 태도로 지역민들과 지역유지들의 원성을 압도적으로 사버리고 원내대표 시절 동물국회, 장외투쟁 같은 강경 자세로 이미지관리를 못했다고 보여진다. 거기에 여성단체와의 유착관계도 계속 있었고..
또 하나의 원인을 꼽자면 그녀가 의외로 명성에 비해서 동작구에 지역 기반이 그리 탄탄한 편이 아니었다는 것도 있다. 동작구 을 선거구의 선거 데이터를 보면 과반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한 적이 단 1번도 없을 뿐 아니라 처음 그녀가 당선되었던 2014년 상반기 재보궐선거 때엔 상대 후보인 정의당 노회찬 후보를 상대로 불과 929표 차 초박빙 접전 끝에 당선되었고 그나마도 자력 획득이 아니라 노동당 김종철 후보가 1,076표를 득표해 약간의 표 분산을 일으켜준 덕에 당선된 것이었다. 동작구에서 재선했던 20대 총선 때에도 야권의 표가 더불어민주당 허동준 후보와 국민의당 장진영 후보로 분산된 덕에 불과 43.4%밖에 안 되는 득표율로 당선된 것이었다.
즉, 명성에 비해서 그렇게까지 지역 기반이 탄탄한 편이 아니었고 동작구에서 당선된 동안 상대 진영의 분열이라는 행운이 작용해준 것이다. 어디까지나 흑석동의 역할이 컸을 뿐. 그러나 이번엔 사실상 진보 진영의 표 분산이 없었고 나경원의 핵심 지지층인 동작구 관내 유지들은 지난 2018년 나경원 비서 폭언사건 당시 피해 중학생에게 보였던 나경원 의원과 그 보좌관의 무성의하고 무책임한 태도를 질타하며 지난 7.30 재보궐선거 때부터 지속되었던 지지를 모두 이수진에게 지지함으로써 나경원의 입지가 크게 줄어들었고 거기다 동작구 관내의 중도층 역시 이수진을 지지하여 결국 나경원 자신이 자신의 몰락을 자초한 꼴이 되었다.
위와 같은 요인으로 인해 선거판이 그녀에게 불리해진 상황에서 설상가상으로 선거운동 기간 막바지에 발생한 몇몇 자당 후보들의 망언 논란이 그녀의 남은 당선 가능성마저 아예 지워버렸다.
21대 총선 낙선 이후
남성역 스타벅스 건물 4층에서 동쪽으로 약 100미터 떨어진 동태탕집 3층으로 사무실을 이전했고, 이곳에 '나경원의 즐거운 정치·법률 교실'을 차려 법률상담을 하면서 의견을 듣기로 했다. 나 전 의원은 "우리 모두의 삶을 즐겁게 해 줄 정치, 법률 이야기를 나누는 사랑방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같은 당의 김용남 변호사가 대표로 있는 법무법인 일호의 변호사로 합류했다.
2020년 7월 9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으로 궐위가 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자로 거론되고 있다. 박원순 성추행 사건의 피해자가 나경원 전 의원의 비서 출신이였다는 가짜뉴스가 퍼지기도 했다.
2020년 9월 21일,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의 첫 재판에 참석했다. 여당 횡포에 저항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고 "원내대표로 선출돼 제1야당을 이끌어왔으니, 2019년 4월에 있던 모든 일(패스트트랙 사태)의 책임은 저에게 있다"고도 말했다.
2020년 10월 8일, 여당인사들의 끊임없는 공격으로 인해 페이스북에 야당 정치인을 탄압하지 말라며 원하면 국정감사에 출석하겠다고 밝혔다. 그 외에도 낙선 후 뜸하던 페이스북에 아들과 딸 관련한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박문을 내고 있다.
2020년 10월 19일 월간조선과 인터뷰를 했다. 11월 초에 자신의 원내대표 행적을 돌아보는 자서전을 출간할 예정이며 서울시장·당대표·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답했다. 그리고 원정출산 의혹이 있던 아들은 곧 입대 예정이라고 한다.
2020년 11월 13일 김종민,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최고위원회의에서 나경원, 윤석열 수사에 대해 '조국 전 장관과 같은 잣대로 수사하라', '관련 영장이 통째로 기각됐다'며 두 사람을 비판하자 페이스북에 조국 일가의 혐의들을 나열하며 자신과 자신의 가족은 조국 일가처럼 살지 않았다는 내용의 반박문을 냈다.
현재 책을 출판하고 SNS 활동을 재개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 서울시장 출마 등의 정계 복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한 최근 여론조사에서 후보 적합도 2위를 차지하여 여당에 대한 지지율이 상당히 하락한 서울에서 당선될 확률도 적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상당한 비리를 저지르고 친일 사관을 지녔다는 현 이미지에서 벗어나 엘리트 정치인이라는 과거의 이미지를 최대한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2020년 12월 검찰이 나 전 의원에 대한 13건의 고발 사건을 모두 불기소 처분하였다. 이에 나 전 의원은 "추미애 검찰의 패배다. 추미애 검찰이 진실과 사실 앞에 무릎을 꿇은 것"이라며 "조국 사태에 물을 타려다 기름을 부은 꼴"이라고 평했다. 또 친문 세력의 검찰 비난에 대해서는 "참으로 편의적인 궤변에 불과하다"며 "누가 수사했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다. 누가 배후에 있나. 추미애 장관이다. 누가 그 수뇌인가. 바로 문재인 정권"이라고 반박했다.
2021년 재보궐선거 경선 패배
국민의힘 내 유력 서울시장 후보로 꼽히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에게도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보였던 나경원이지만 2020년 12월 20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021년 재보궐선거에 출마 선언을 하며 의외의 복병을 만나게 되었다. 사실상 출마에 무게를 두고 시기를 검토 중이던 나경원 전 의원은 안철수의 출마 선언에 "흥미로운 전개"라는 입장을 전했다고 한다.
2021년 1월 13일,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2021년 1월 27일, 대치 은마아파트를 찾아가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를 주장했다. 지역구 의원인 유경준 의원과 함께 은마아파트를 방문해 아파트의 안전 문제를 지적했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재건축을 막았다고 비판했다.
2021년 3월 4일, 오세훈에게 밀려 서울시장 경선에서 탈락했다. 보궐선거가 확정됐을 때부터 대세론을 탔고 여성가산점 10%가 반영됐음에도 여론조사 100%의 경선에서 패배한 것을 보면 중도층으로의 지지 세력 확장이 어렵다는 본인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경선 결과 발표 직후 나 전 의원은 "오 후보의 승리를 축하드린다"며 "결과에 승복한다. 국민의힘 승리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서울시민을 향해서도 "승리로 보답해 드리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라며 "보내주신 그 따뜻한 마음, 절대 잊지 않고 꼭 은혜를 갚겠다"라고 강조했다.
당내 경선에서 2위로 패한 후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선거유세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서울시장 선거를 승리로 이끌어냈고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유세에도 내려가 부산까지 돌면서 12일간 65회의 후보 지원유세 일정을 소화했다.
2021년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패배
4월 말부터 김종인 핵심당직 재추대론과 함께 나경원이 다음 당대표가 될 것이라는 가설이 나돌고 있었다.
2021년 6월 치러질 예정인 국민의힘 대표 선출 전당대회 관련 여론조사에서 상위권에 랭크되었다. 소장파인 이준석 전 최고위원과 함께 2강 구도가 형성되었다.
나경원과 가까운 현직 국회의원들이 10명정도 있는데 당대표 선거에 나가서 당선되어 반등하자는 측과 이번 전당대회에서 불출마한 뒤 대선후보 자리를 노리자는 측으로 갈려 나경원이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서울특별시장 후보 시절 캠프로 사용했던 여의도동 산정빌딩에 당대표 선거 캠프를 차릴 것으로 알려졌고 5월 20일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출마선언 다음 주에 특정 계파의 지지를 받는 후보가 대선후보 경선에서 공정할 수 있을지 의심이 된다라는 페이스북 글을 써서 계파배후론을 주장했다. 이를 가지고 여러차례 방송을 통해 이준석을 친유승민계라고 네거티브전을 펴고 있다.
이에 대해서 본인은 정치인으로서 당의 미래에 대해 걱정스러운 점을 이야기한 것이고 당대표는 대선을 위해 당내의 누구든 보듬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당심과 민심을 50대 50으로 반영한 1차 경선 결과 29%의 지지율로 이준석 전 최고의원(41%)에 이어 2위를 기록하면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5월 30일 진행된 호남제주 합동연설회에서는 국민통합 세대통합 지역통합을 부르짖었고 당내에서 청년의 기회를 보장할 것이며 대통령 출마연령 40세와 국회의원 출마연령 25세를 폐지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이후 열린 MBC 100분토론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에서는 이준석이 2020년 총선에서 이른바 '퓨처 메이커'로 공천받은 것을 가지고 이준석 본인은 청년할당제의 수혜를 받고서 사다리 걷어차기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준석에게 답변할 시간을 주지 않고 다음 후보자 상대 질문으로 넘어갔다. 경선이 계속되어도 이준석과의 격차가 줄기는 커녕 도리어 이준석 대세론이 강해지자, 어떻게든 이준석을 흠집내는데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그리고 6월 2일에는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하여 할당제 문제와 관련하여 김어준과 한목소리로 이준석을 비판했다.
다음날 MBN 토론에서도 여전히 평가가 좋지 않다. 야권 단일화를 주장하며 이준석을 공격했는데, 오히려 역공을 당해 얻어맞기만 했으며 주호영 후보가 구체성이 없다 계획을 설명해달라는 말에도 말을 늘리거나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6월 2일 부산-울산-경남-합동연설회에서는 2021 재보권선거에서 14일동안 65회의 지원유세를 다닌 이야기를 하면서 다음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완수하고 전직대통령들을 사면하는 데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6월 3일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는 지금 세대에도 박정희 전 대통령같은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대구-경북 신공항을 박정희 공항으로 명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삼성계열 미술관을 대구에 유치하겠다는 공약도 있었다.
6월 4일 대전-세종-충청 합동연설회에서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파일이 존재한다는 이야기를 인용하고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가도를 평탄하게 할 것이며, 이준석 후보는 좋은 길잡이가 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6월 6일에는 오전에 서울 마포구에서 언론 인터뷰를 하면서 이준석 후보는 위험하다. 이준석만 아니라면 젊은 사람에게 한 번 해보라고 할 수 있다 라는 말까지 했다. 그리고 오후에는 춘천 국민의힘 강원도당사를 방문해서 주요당직자 간담회를 했다.
6월 7일 TV조선에 나와 이준석의 예의를 문제삼으며 이준석이 나경원은 망상을 하고 있다는 막말을 했다고 말했다. 이준석은 망상이란 과대망상을 말한다, 우리가 누군가에게 과대망상을 하고 있다 말한다고 해서 막말이 아니다, 나 후보도 주요당직을 맡았을 때 공식석상에서 과대망상이라는 단어를 쓰셨는데 당의 이름을 걸고 막말을 하셨던 것이냐라고 반박당했다. 그러나 정작 나경원은 주도권 토론 시간에 주호영 후보에게 "주 전 원내대표 시기에는 21대 국회 상임위원회 위원장직을 하나도 가져오지 못 해서, 도리를 모르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법안 처리를 마음대로 하도록 방조했다"라는 강도높은 비난을 해놓고서 주호영 후보가 답변할 시간을 조금도 주지 않아 시청자들에게 태도 면에서 비판을 받았다. 그리고 이준석에게 김종인을 선대위원장으로 모시면 윤석열이 배제되지 않겠느냐고 물어서 윤석열 배제론을 내밀었다.
6월 8일, 국민의힘 주최 토론회에서 이준석 후보를 막말 정치인에 윤석열 배제론자로 몰다가 자꾸 음모론 제기하지 마시라 , 그것은 선거에서 사용하기에 비열한 방법이다라는 말을 들었다. 그러나 나경원은 합리적 의심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또다시, 이준석이 최근 김무성 전 의원을 만난 사실이 늦게 알려진 것을 지적하며 세상에 알리지 못할 뭔가가 있었냐고 김무성 배후설을 제기했다. 그리고 할당제 완전폐지론을 반대하며 정치는 가슴으로 하는 것이라고 훈계했다.
또 주호영의 투쟁력을 다시 공격했다가 원내대표 시절 있었던 공수처+연동형 비례대표제 관련 패스트트랙 저지 농성 때문에 21명의 정치인들이 형사재판에 회부되어 정치생명이 위태로워져 있다. 당내에서 공수처 법안에 대해 타협하여 더 보수적인 내용으로 통과시키면 정의당이 주도한 연동형 비례대표제 법안 통과는 완전히 막을 수 있다는 조언이 나왔는데 강경한 방법을 써서 법안을 둘 다 잃었다. 원내 투쟁에서 지고 아스팔트 위로 나가서 무엇을 해냈는가라던지 법제사법위원회를 제1야당이 차지하지 못하는 협상안은 거부하기로 당내 합의가 끝나서 국회내 상임위원장직을 모두 포기한 것인데 나 후보가 무작정 받으라고 한다면 당내 합의를 흔드는 일이다.라고 제대로 반박을 당했다.
나경원은 주호영의 반박을 듣고 당시는 총선을 지고 나서 보수 세력이 분열되어 있던 때였다.거리로 나가서 투쟁하는 일이 필요했다. 조국 사태가 드러나자 청년들과 함께 집회를 해서 조국의 장관직 사퇴라던지 문재인 정부 내각 인선에 영향을 끼쳤다. 대한민국의 좌클릭을 막기 위해 가장 앞장서서 투쟁했는데 그때 당내에도 편들어주는 분들이 적었다. 아스팔트 보수를 문제삼는 이들은 내가 거리에 있었을 때 어디에 계셨느냐라고 서운함을 토로하면서 눈물까지 보였다. 또 당시 원내대표직에서 갑자기 내려오게 되어서 패스트트랙을 끝까지 막지 못한 것은 심히 유감이다. 라고 항변했다. 해당 영상 유튜브 댓글에서는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선대위원장 짓 해놓고 감성팔이 한다"고 욕먹고 있었다.
6월 9일 토론회에서는 이준석에게 완전히 한 방 먹었다. 선거의 역선택 방지 룰과 당원투표 / 국민투표 비율 이야기를 하다가 이준석이 나경원은 민주당 후보가 원하는 당대표라는 말을 꺼냈는데 본인이 당원 지지도 1위 후보는 다른 당 지지자들에게는 인기가 없다라고 직접 말했던지라 자승자박이 되어버렸다. 이 외에는 대선후보 경선 과정을 콘클라베처럼 진행하자는 의견 등 참신한 부분도 있었지만 네거티브와 이준석 몰이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어쩐지 극우층에게 지지 받기 딱 좋은 소리만 하고 있다.
이준석이 페이스북에 누군가가 당원 명부를 이용해서 자신을 음해하는 문자를 돌리는데 쓰고 있다며, 음모론 퇴치와 함께 해당 후보를 퇴출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나경원은 페이스북으로 발끈해서 이 게 신진 정치인의 모습이냐고 저격했다. 그러자 이준석은 그 나경원의 페이스북 게시글을 인용해서, 혼자 발끈하였다고 말하였다.
결국 6월 11일 전당대회에서 이준석에 밀려 6%p 차이로 당대표에 낙선했다. 전체 70%를 차지하는 당원 득표에서는 1위를 차지했지만, 여론조사에서의 격차를 끝내 극복하지 못하면서 패했다. 이로써 한해 동안 서울시장, 당대표 경선을 연달아 지고 말았으며, 구시대 진영의 대표격이라는 부정적 이미지가 고착화되는 타격마저 입었다.
일단 현 시점에서 나경원은 정치적 시련기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이번 당대표 경선에서 확인된 높은 당내 지지를 기반으로 재기할 여지도 높다.
전당대회 이후
전당대회 이후 미국으로 출국했다고 한다.
이후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윤석열 후보를 지지했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홍준표 후보 측 정유섭 전 의원이 나 전 의원과 통화해본 결과 나 전 의원은 윤석열 후보를 지지한 사실이 없고 경선에서 중립이라고 한다. 그리고 11월 12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후 윤석열이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된 이후 캠프에 참여시킬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자 나경원은 “선대위에 내 자리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지만 내 작은 자리라도 내어놓고 싶다”며 “그 자리가 한표라도 가져올 수 있는 외연확대를 위한 인사영입에 사용되길 소망한다”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
12월 6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하였다. 이후 12월 7일 이용호 의원이 입당하자 정권교체를 향한 이 의원의 마음에 박수를 보낸다며 응원하였다.
12월 17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노동이사제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였다. 12월21일엔 라디오에 출연하여서 이준석이 현재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면서 국민의힘 상임고문이 자신을 붙잡으며 눈물을 흘렸다고 현 국민의힘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며 걱정하였다. 현재 정치활동으로는 지방 당원교육과 자신의 지역구인 동작구를 훝고 있다고 밝혔다.
2022년 3월 재보궐선거에 이낙연의 사퇴로 치뤄지는 종로 재보선에 후보로 거론되는 상황이었지만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전략공천되면서 무산.
12월 24일 박근혜 대통령의 특별사면에 건강회복을 잘하시길 바란다며 환영 입장을 밝혔으며 이명박 대통령도 즉각 사면하라고 문재인 정권에 요구하였다.
12월 28일 자신은 종로구 재보선에 출마하지 않을것이라 불출마 선언하였다. 지금은 때가 아니라고 밝혔다.
2022년 새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멸공 해시태그에 이마트를 방문하여 멸콩 인증을 SNS에 올리며 정용진 부회장을 지지했다.
2022년 2월 11일 뜬금없이 충북지사 출마설이 제기되었다. 2013년에도 비슷한 이야기가 있었지만 알지 못하는 이야기라고 하며 불출마를 못박은 적이 있기에 이번에도 출마로 이어질 확률은 낮다고 보았으나 청주상당 재보선에 나선 정우택 전 의원의 후원회장으로 활동하고 정 전 의원이 직접 출마설을 언급했다. 그리고 2022년 2월 16일 지역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출마설을 부인하지 않고 “대선을 앞두고 거취를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충북의 딸로서 충북 발전에 대해서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말하며 충북도지사 후보로 급부상하였다. 만약 실제로 출마로 이어져 도지사로 당선된다면 헌정사상 첫 여성광역단체장으로 기록될 수 있다. 다만 나경원이 충북에 크게 연고가 없었고 충북지사가 수도권 지자체장만큼 높은 위상이 아니라는 게 변수. 충북지사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서 지금까지 서울 지역에서만 출마해서 서울 이외의 지역에서 출마하는 명분이 약하기 때문에 지방선거에 불출마하고 2년 뒤 총선에서 동작구 을 지역에 재출마할 것이라 밝혔다.
이준석 대표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지하철 운행방해 사태와 관련한 발언을 겨냥해 시민 불편을 초래하는 위법한 시위활동은 당연히 비판받아 마땅하다면서도 폄훼, 조롱도 정치의 성숙한 모습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윤석열 정부 초기 내각에 입각할 것이란 예상이 나왔었다. 인수위 출범 초기 외교부 장관설은 본인이 언론의 하마평일 뿐이라며 부인했고 4월 초부터는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 환경부 장관 등에 거론되었다. 입각이 확정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으나 해당 보도에서 문체부의 경우 조윤선 전 장관과 이미지가 겹치는 이미지가 다소 부담이여서 부처를 조율하고 있다 언급됐고 결국 박보균 전 중앙일보 부사장이 내정되었다. 이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영 의원, 환경부 장관은 한화진 한국환경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내정되며 초기 내각 입각은 무산되는 분위기이다.
2022년 5월 13일,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 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하였다.
2022년 5월 22~26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에 특사로 파견된다.
윤석열 정권의 장관 후보자가 계속 낙마하며 보건복지부장관 공백이 길어지자 중진급 정치인인 나경원이 복지부 장관 후보로 거론되었다. 본인 말로는 인사검증 동의 요청이 들어와서 동의서에 싸인까지는 했다고 하나, 그 뒤로는 소식이 없다.
이후 국민의힘이 비대위를 수립한 다음날인 8월 10일, 차기 전당대회 출마를 시사했다.
8월 21일 보건복지부장관 입각설이 제기되었다. 만약 복지장관으로 입각한다면 자연스럽게 당권 출마는 접을 것으로 보인다.
나경원 평가
계파 색이 많이 옅은 정치인 중 한 명이자 4선 의원으로 명실상부한 보수 진영의 대표적 중진 정치인이자, 높은 인지도와 명성만큼 논란과 구설수도 많은 정치인이기도 하다.
진영별로 호불호가 크게 엇갈린다. 민주당계 진영에는 주어는 없다 발언과 노무현 사저 아방궁 발언으로 이미지가 나쁘다. 보수 측에서는 본인의 미모와 함께 다른 우파진영 정치인들이 발언하기를 꺼리는 주제의 비판을 거리낌없이 하는 등, 가려운 곳을 시원시원하게 긁어주는 사이다 발언을 자주 한다며 매우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된 이후 한 여러 발언들 때문에 전국적으로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화되었다.
나경원의 장점으로는 일단 압도적인 전국적인 인지도 및 주목도가 꼽힌다. 한나라당 대변인과 최고위원 그리고 2011년 서울시장 선거를 계기로 인지도가 높아졌고, 여성 유력인사 및 거물이 그나마 몇 명 있는 범여권(민주당, 진보 계열)에 비해서 보수진영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거의 유일한 유력 여성 거물 정치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파층에서의 인기는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역임면서 더 높아졌다. 그리고 보수정당이 취약한 수도권에서 지지기반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인지도만큼은 전국구 정치인이 분명하다.
단점은 유명세만큼이나 비호감도가 그에 비례하여 높다는 점이다. 진보성향 계열은 말할 것도 없고 보수성향 계열 중에서도 친박에서 나경원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찬성으로 인해 부정적인 이미지가 상당하다.
장점이었던 보수 측의 가려운 부위를 긁어주는 시원한 발언들이 많다는 것은 달창 발언 논란에서 알 수 있듯이 나경원의 발언 수위들이 상당히 높다는 것이다. 수위를 높이다보니 막말논란도 많았다. 그로 인해 나경원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높아진 것 있도 단점. 주어는 없다, 달창 발언 파문, 채이배 의원 감금 부정등. 반면에 혜화역 시위 두둔 발언, 여성 의무 할당 30% 발언 등 여성들에게 공감을 살 만한 여성할당제로 반짝 인기를 끌기도 했다.
그런데 그 '장점'이라고 하는 보수층의 가려운 부위를 긁어주는 시원한 발언은 수위가 높다 보니 반대 정당의 입장에서는 불구대천으로 보일 수밖에 없으며, 정치인이 어느 정도 갖춰야 할 '불쌍하다'는 이미지가 전혀 없기 때문에 위기에 몰리면 도와줄 사람이 나타나지 않게된다는 큰 결함을 안게된다. 이러한 정치행보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될 생각이 없는 정치인'으로서 보여질 수 있는데, 정말 대통령이 될 정치인은 발언이나 행동의 수위를 일정선 이상은 높이지 않거나, 그러한 언행에 동조하는 모습을 삼가기 때문이다.
문제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자기 지역구인 동작구 을에 출마해서 정치신인 이수진에게 쉽게 격파 당했다는 점이다. 똑같은 거물급 정치인이 정치신인에게 졌어도 이혜훈은 그나마 자기 지역구인 서초구 갑을 버리고 대대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세가 높은 동대문구 을로 갔다가 털린것이기 때문에 정상 참작이 가능하지만, 나경원에게 동작구 을은 되려 나경원 본인의 안방이었다는 게 문제. 이 선거에서 낙선한 탓에 나경원의 정치 파워는 크게 감소한 상태이다.
나경원은 2021년 재보궐선거 서울특별시장 선거를 통해 재기를 모색하면서 이러한 강경보수 이미지를 벗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세훈, 오신환 등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이 나경원의 강경보수 이미지를 문제삼고 있기 때문. 아무리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 시장의 성추문으로 치뤄지는 보궐선거라지만 여전히 민심은 강경 보수에 적대적이기 때문에 나경원으로서도 이런 이미지를 탈피하려 하는 듯. 한 인터뷰에서는 되려 본인이 국민의힘 의원들 중 가장 중도적인 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결국 위와 같은 비호감 이미지를 극복하지 못하고, 2021년 3월 4일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경선에서 36.31%를 득표하여 41.64%를 득표한 오세훈 후보에게 패배했다. 이를 두고 민주당 지지층의 역선택 가능성을 제기하는 시각도 있지만 대다수의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그와 같은 역선택이 당락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으며, 중도 확장성이 당락을 좌우하였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결국 강경보수 이미지를 극복하지 못했다는 점은 나경원의 향후 정치행보에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이나, 서울시장 선거 후보로 등록하면서 나왔던 각종 프로그램이나 이전에 나왔던 썰전, 그리고 강기정 전 수석과의 대화 등, 유튜브 영상이 화제가 되었고 젊은 층들을 비롯해 다양한 연령층에서 이전과는 다른 반응이 나오면서 차차 이미지 개선의 가능성이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이성윤 현 검찰총장이 판단한 나경원 관련 13개 고발을 전부 불기소, 무혐의 처분을 하면서 이전까지 반대 진영에서 씌운 프레임들도 차차 희미해 가는중이다. 그리고 박영선 후보의 도쿄 집 관련 논란이 뜨면서 나경원 본인에 대한 친일 프레임은 더욱 희미해져 가는 추세이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사퇴함과 동시에 차기 국민의힘 당대표에 도전한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현재 쉬고 싶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봤을 때 아마도 당대표에 도전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현재는 주호영과 함께 2인 구도로 당대표 경선을 나갈 것 같다는 여론이 더 많은 상태이다.
결론적으로 당대표 경선에 출마 하였으나, 이준석에게 패배했다. 이로써 나경원은 연이은 선거에서 모두 연전연패하면서 정치생명이 위태로워졌다.그러나 당대표 경선에서 당원 선거인단 투표에서는 1위를 차지했기 때문에,높은 당내 지지도를 바탕으로 재기할 기회 역시 아직 남아있다.
이낙연 전 대표의 의원직 사퇴로 인해 종로구 보궐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을 갖고 있다. 나경원 자신도 정치를 더 하고 싶다는 욕구도 있을 뿐만 아니라, 종로구에 출마할 만한 거물이라곤 나경원밖에 없다는 의견이 많다. 정치1번가 종로구에는 그 동안 항상 거물급 인사들을 공천시켰는데, 현재 쉬고 있는 사람들과 대선 경선에서 떨어질 사람들이 보궐선거에 나올 후보로 꼽힌다. 이준석 대표는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 선언했고, 황교안은 저번 총선 때 실패했던 탓에 공천을 시키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윤석열은 대선 경선에서 탈락하게 되면 정치 인생이 끝날 위험이 크므로 더욱이 나올 가능성이 없다. 안철수는 합당이 안 돼 더더욱 나오지 않을 것이고, 이혜훈은 서초에 공천받을 확률이 매우 높아 종로에는 오지 않을 것이다. 유승민 또한 의원직 불출마를 선언해 보궐선거에는 안 나올 것이라 나올 거물로는 최재형과 나경원 뿐인데, 최재형은 아직 종로 선거에 나올만큼의 거물까지는 아니라는 평이 다수이다. 다만 최근에 활동을 다시 하는 걸로 보아 종로구에 나올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종로구 보궐 선거는 경선을 할 수도 있지만 전략공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새로 뽑히는 20대 대통령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합의하에 경선없이 전략공천을 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또한 2치 컷오프를 통과한 원희룡 후보도 경선 탈락이 확정되면 종로 재보궐을 노릴 가능성도 있다. 최종적으로 유력 정치인 중 나경원, 최재형, 원희룡 등이 종로 재보궐 선거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본인이 종로 출마보다는 차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비하여 동작구 을 선거구 다지기에 주력하는 모양새. 실제로 나경원이 지역구 관리는 잘 한다는 평가가 있으며, 낙선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본인의 이미지 하락과 민주당 지지층의 집중포화, 미래통합당 지도부의 똥볼 등 여러 핸디캡을 가지고도 45%라는 득표수를 차지한 것으로 보아 재탈환의 가능성 역시 적지 않은 편이다. 실제 20대 대선에서 동작구 을이 성동구와 강동구 갑에 준할 정도의 보수세를 보여줬기 때문에 차기 총선에서의 지역구 고수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와는 별개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부친의 고향이 충북 영동군이라는 이유로 충청북도지사 출마설도 언론을 통해 나오고 있지만, 본인이 아직 뚜렷한 입장을 표명한 바는 없다. 결국 출마 60일 전까지 충북으로 이사를 하지 않아서 자연스럽게 출마는 무산되었다.
나경원 여담 일화
가세연 방송에 출연해 건강검진상 키는 161cm라고 밝혔다.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집행위원을 맡았었고, 현재는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 명예회장을 맡고 있다.
다운증후군을 가진 딸 김유나 양의 영향으로 장애인 인권 관련 법안 활동을 할 정도로 장애인 인권에 관심이 많다.
이 때문에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에 몸을 담고 있던 2012년엔 2013년에 치루려 했던 평창 올림픽에 북한 선수 초청을 '남북한의 화합'을 이유로 추진했던 전력이 있다.
17대 대선 즈음에 " 나경원이 이완용의 땅을 후손에게 되돌려줬다"는 썰이 인터넷에 돌아다닌 적이 있다. 사실무근으로 유포자는 처벌되었다. 진짜 되찾아준 이는 이명박 정부 때 언론중재위원장, 헌법재판관을 역임한 권성 변호사이다.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2008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부통령 후보로 출마했던 세라 페일린과 만났다. 당시 두 사람의 만남에 대해 일부 보수언론들은 '여성 리더십'이라고 추켜세웠지만, 페일린의 악명에 대해서 익히 들은 바 있는 네티즌들과 진보 계열 언론들로부터는 도리어 조롱의 대상이 되었다. 게다가 비슷한 시기에 경쟁자였던 박원순 후보는 <정의란 무엇인가>로 유명한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학 교수와 회동하면서 더욱 대조를 이루었다.
2015년 방송된 KBS 정치드라마 어셈블리의 홍찬미(김서형 분)가 나경원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라는 추측이 있다.
남편은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1963년 생, 사시 31회, 연수원 21기)인데 서울대 법학과 캠퍼스 커플이며, 1983년에 처음 만나 집이 같은 동네여서 버스를 같이 타고 다니다가 자연스럽게 연애했고 1988년에 결혼했다고 한다. 고시생 시절에 결혼하고서 사법시험에 합격한 사람들은 왕왕 있었지만, 부부가 다 이에 해당하는 드문 예이다. 남편을 통해 기소 청탁을 했다고 하여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여동생 나경민은 서울대학교 음대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했으며, 현재는 홍신학원 산하 홍신유치원 원장이다. 둘째 여동생 나현선 역시 서울대 음대에서 하프를 전공했으며, 현재는 하피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막내 여동생 나현신은 서울여자대학교에서 의상학 박사 학위를 받고 동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1년 서울특별시장 재보궐 선거에서 수도광역행정청 설치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창원광역시 승격 법률 발의에 참여했다. 수도광역행정청 공약 발언이라든지 창원광역시 법률안 참여 등의 행적으로 미루어보면 광역행정을 중시하는 성향이다.
2015년 4월 구호기사단에 회원 지원한 14명에 속한다.
바른정당에서 원내대표직을 보장받지 못해서 울면서 불참했단 소문에 대해 김어준은 이혜훈에게 "본인이 원내대표를 할 줄 알았는데 못맡았다고 울면서 안 갈 일은 아니잖아요. 뭔가 더 다른 속사정같은게 있지 않나요?"라고 물었고 이혜훈은 "그분은 충분히 그래요"라고 답했다. 이에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냐고 따지자 이혜훈은 "미안해 왜 유승민 의원님을 공격하니" 라고 했다고 한다.
2018년 1월 26일 모친상을 당했는데 이와 관련해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모친상에 방문을 안 하자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다. 그러자 홍준표 본인은 "상가 안 왔다고 당대표를 비난하냐?" 라는 식으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이후 2019년 여름 나경원 원내대표 아들의 이중국적 의혹이 불거질 때 홍준표 전 대표가 나경원 원내대표에 직접 해명하라는 요구를 하거나 패스트트랙 충돌로 기소된 미래통합당 의원들을 위해 황교안 전 대표와 함께 당지도부로서 책임지라는 발언 등으로 미뤄보아 정적 수준으로 두 사람의 앙금이 크다.
인지도가 한참 오르던 시절 외모로도 어느 정도 유명세를 타자 강용석(당시 국회의원)은 나경원을 어느 앵글에서도 뛰어나 김태희 같다고 했다.
미모의 정치인 하면 무조건 첫번째로 언급될 정도의 외모를 가지고 있으며, 과거 사진이 상당히 아름다운면으로 화제가 되곤 한다. 50대 후반임에도 나이에 비해 동안이다.
2021년 1월 12일 서울시장 출마선언 하루 전 홍준표 의원과 서울시 마포구의 한 음식점에서 회동을 했다. 2011년 보궐선거 당시 한나라당의 당대표는 홍준표, 서울시장 후보는 나경원이었기에 더욱 주목을 받았다. 홍준표와 10년 전 이야기를 주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절 깊어졌던 감정의 골을 해결한 듯 하다.
선거를 앞두고, 사무실에서 짜장면 먹는 사진을 찍어 싸이월드에 올린 적이 있다. 그런데 나경원 의원은 어릴 적부터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것으로 유명하고, 음식 먹는 모습이 작위적이라 '서민 코스프레 하냐'는 조롱을 들었다. 정치적 의도가 있었다면 역효과를 본 셈이다.
조국과는 서울대 법대 82학번 동기다. 그러나 두 사람은 삶의 궤도가 다른데, 조국은 흔히 말하는 386세대 운동권이었고 나경원은 모범생이었다. 조국은 2011년 자신의 저서 <진보집권플랜>에서 나 의원에 대해 "대학 시절 사회문제에 관심이 없는 모범생이었다"며 "노트 필기를 잘해서 가끔 빌려 쓰기도 했다"고 회고한 바 있다. 이후 조국은 문재인 정부의 민정수석에 임명되어 진보진영의 대표적 인물 중 하나가 된 반면 나경원은 보수정당의 의원들의 대표가 되었고, 청와대 특별감찰반 비위 논란에 대해 두 사람은 2018년 말 국회에서 대결을 펼쳤다.
2019년 3월 8일 여성의 날 행사에서 국회의원 여성 30% 공천을 의무·강행규정으로 바꾸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좌우를 안 가리고 사진 찍기를 좋아한다.
단어를 만들어내는 '조어(造語)정치'를 시작한 듯하다.
조국 사태로 인해 아들 김현조의 입시부정 의혹이 조명을 받자 아들의 SAT 성적표를 공개했다. 2,400점 만점에 2,370점을 받았다. 또한 AP 10개 과목도 전부 5점 만점을 받았다. 앞서 민경욱 의원 또한 자연계열 최상위권인 자기 아들의 수능 성적표를 공개한 사례가 있다. 결국 2020년 6월 13일, 서울대 연진위는 연구 발표문 제1저자 건은 문제 없음으로, 제4저자 건은 경미한 위반으로 결론을 내렸다.
2013년 11월 19일 평창올림픽 유치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았다. 즉, 국립묘지 안장 대상자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이 자신을 최종 보스로 여길 거라고 말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이근형 전 전략기획위원장은 나경원 의원은 '국민 밉상'이 돼있어 웬만한 후보로도 이길 수 있겠다고 판단한 반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가장 어려운 상대로 여기고 있었다고 답했다. 그리고 실제로도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나경원의 맞상대라고 내놓은 게 정치 근처에 얼씬도 않다가 첫 출마를 한 이수진이었으며 진짜로 이수진이 나경원을 아주 쉽게 격파하고 당선되었고 오세훈은 1년 뒤 민주당 박영선을 상대로 서울시 25개구 전역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10년 만에 서울시청으로 돌아갔다.
패션 센스가 굉장히 뛰어나서 트위터에 나 정장 사야 되는데 나경원한테 가서 다른말 전혀 안하고 바지정장 어디서 샀는지 물어보고 싶다라는 트윗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여성 정치인으로서는 최초로 2021년 1월에 TV조선 아내의 맛 130화에 출연했다. 131화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도 출연한다. 두 사람은 2018년 3월 tvN 인생술집 61화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21대 총선에서 딸 김유나 양이 선거유세에 참가하였다. 하지만 일부에선 '장애를 가진 딸을 선거에 이용한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최근 자신의 저서 '증언'을 통해 딸이 나서서 선거유세를 도와주겠다고 했으며 장애를 가진 딸이 엄마를 도와주는 것을 이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오히려 장애인 차별이라며 해명과 반박을 했다.
학력에서 보다시피 윤석열과는 서울대학교 선후배 관계다. 윤석열이 79학번이고 나경원은 82학번이며 학과까지 같은 법과대학이다. 단지 선후배 관계가 아니라 같은 고시원에서 사법시험을 준비한 사이이며, 사법연수원 기수도 1기수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당시에는 이름으로 불렀고, 자신이 결혼한 뒤에는 '나 여사'라고 불렀다고 한다. 나경원이 초, 재선 국회의원 하던 시절에 '나 여사가 대선 나가면 검사 때려치고 선거운동 도와준다'라고 했다고. 그런데 정작 대선에 출마한 것은 윤석열이 되었고, 윤석열이 대선에 출마하자 같은 국민의힘 소속으로써 윤석열의 유세를 도왔다. 윤석열 외에도 유시민 역시 자신의 서울대학교 선배에 해당되지만 이쪽은 사회과학대학 출신이라서 학과는 다르다. 또한 같이 보수정당에 몸담아온 원희룡과도 서울대 법과대학 82학번 동기이다.
윤석열 및 학교 동창들과 홍익대학교 주변에 있는 '서교고시원'이라는 곳에 같이 공부를 했다고 한다. 윤석열과 나경원은 늦게 붙은 축에 속하는데, 공부 안될때면 윤석열과 나경원이 커피를 마시면서 담소를 많이 나눴다고 한다. 그리고 또한 나경원 남편과도 윤석열이 친하다고 한다. 그리고 윤석열과 나경원은 석사 학위딸 때도 같이 공부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나경원은 윤석열 후원유세를 나가면 "20대 초반때 부터 봐온 선배여서 그런지, 정말 진실된 마음으로 도울수 있어서 좋았다"고 한다. 본인 선거운동처럼 했다고 한다.
홍진경의 공부왕찐천재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국어 문학 개념어를 가르쳤다. 정치적인 걸 떠나서 잘 가르쳤다는 게 시청자들의 평이다.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칼국수 먹은 다음에 밥 말아먹는 건 국룰"이라며 군침이 싹 도노 밈을 올렸다.
나경원 재산
공직자 시절이던 2018년 기준으로 43억 5320만원을 신고했다.
나경원 선거 이력
2004
제17대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
7,613,660 (35.76%) 당선 (11번)
초선
2008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서울 중구
23,609 (46.70%) 당선 (1위)
재선
2011
하반기 재보궐선거
서울특별시장
1,867,880 (46.21%) 낙선 (2위)
2014
상반기 재보궐선거
서울 동작 을
38,311 (49.90%) 당선 (1위)
3선
2016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서울 동작 을
44,457 (43.40%) 당선 (1위)
4선
2020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서울 동작 을
53,026 (45.04%) 낙선 (2위)
더 많은 인물 정보는 아래 인물이야기 카테고리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