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최명길 나이 고향 학력 이력 프로필 (기자 출신)

대한민국의 언론인이자 정치인. 김종인의 탈당에 함께하는가 하면, 김종인과 미래통합당간의 소통 창구 역할, 김종인이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장에 취임하자 총괄선대위 비서실장에 임명되는 걸 고려하면 사실상 김종인의 최측근이란 평을 받는다. 김종인과 인연은 1990년대초, 청와대 경제수석과 MBC외교부 출입기자로 만나 이어왔다.

2017년 국민의당 입당 이후에는 안철수 대표와 정치적 동행을 이어갔으나, 2021년 대통령선거 국면에서 김한길 전민주당대표와 함께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도운 이후 김한길의 측근으로 인식되고 있다. 1980년대말부터 2010년 현장 정치부 기자 시절, 주로 외교부와 청와대 민자당(신한국당/한나라당) 민주당 등을 출입한 경력과 워싱턴특파원 유럽지사장 경험으로 인해 원로 외교관, 중진 정치인들과의 교분이 넓다.

정치인 최명길 나이 고향 학력 이력 프로필

최명길

崔明吉 | Choi Myung-gil

출생

1961년 3월 19일 (62세)

충청남도 대전시 중부출장소 문화동

학력

논산반월국민학교 (졸업)

한밭중학교 (졸업)

대전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외교학 / 학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외교학 / 석사)

병역

육군 소위 복무만료

종교

천주교(세례명: 시몬)

약력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원회 부의장

MBC 기자

제20대 국회의원

국민의당 최고위원

국민의힘 정권교체동행위원회 기획조정본부장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기획분과위원

국민통합위원회 정치·지역분과위원

국민통합위원회 국민통합과 미디어특별위원장

건국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 석좌교수

기술보증기금 비상임이사

최명길 생애 고향 학력 이력

정치입문 이전

1961년 충청남도 대전시(현 대전광역시)에서 태어났다. 논산반월초등학교(27회), 한밭중학교(24회), 대전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외교학과, 동 대학교 대학원 정치학과 석사 과정을 졸업하였다.

1984년 한화증권 국제부에 입사하였다. 그러다가 1986년 다시 MBC 기자로 입사하였다. MBC 보도국에서 사회부, 정치부 기자로 근무했고, 외교전문 기자로 인식될만큼 국제관계 보도에 주로 참여했다. 워싱턴특파원, 유럽지사장을 역임한 것도 이런 경력이 반영된 것이다. 정치2팀장, 논설위원, 선임기자를 역임하였으며 표준FM 뉴스의 광장 진행을 맡았다. 2007년 한나라당 경선 당시 박근혜 예비후보와 단독 인터뷰를 하며 친분이 생겼으며 이후 이명박에 비판적인 행보를 보이며 친박 언론인이란 인식이 생겼다.

2011년에 보도제작국 부국장으로 승진했으며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의 진행을 맡았으나 내곡동 사저 보도로 인해 오래 가지 못 했고 유럽지사장으로 전보되었다.

2012년에 새누리당 비례대표 상위순번 공천 제의가 박근혜 비대위원장에게서 직접 왔으나 당시 파업 중이던 MBC의 상황 때문에 고사했고, 이듬 해인 2013년과 2014년에는 MBC 사장 공모에 도전했으나최종면접에서 두 차례의 고배를 마셨다. 2013년까지 유럽지사장을 맡았고 말년에는 경인지사에서 부국장급 실무자로 일했다.

정치 입문

2014년 MBC를 퇴사하고 새정치민주연합 공보특별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하였다. 그동안의 행적 탓에 친박 성향이라는 평을 받았고 실제로 제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 상위권 후보,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 홍보수석 후보로도 거론되기도 했던지라 의외라는 이야기가 많았다. 당시 대표인 김한길의 러브콜을 받아들였다고 한다. 2014년 상반기 재보궐선거서 박성효가 의원직을 사퇴하여 생긴 대전광역시 대덕구 보궐선거 공천을 노렸으나 낙마했다. 하지만, 2014년 상반기 재보선은 민주당 최악의 패배 중 단연 다섯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로, 대덕구 또한 민주당 후보가 패배하며, 루즈-루즈로 끝나고 만다.

이후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역임하였다. 그러나, 2015년 음주상태에서 주차장 차량이동으로 시비가 벌어져 음주운전으로 단속, 벌금형을 받은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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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대전광역시 유성구 갑 선거구에 출마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경선에서 안희정계인 조승래 후보와 경선에서 패했다. 경선과정에서 전대표 문재인은 조승래 후보를 지원동영상을 유포해 논란이 일었다. 경선 패배 이후 당 지도부에 의해 구제되어 서울특별시 송파구 을 선거구에 전략공천으로 출마하여 친여 무소속이자 전직 송파구청장인 김영순 후보를 꺾고 당선되었고 20대 국회에서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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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법 위반(온라인선거운동)으로 1심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다.

김종인 전 민주당 비대위원장이 탈당하자 2017년 3월 29일 탈당을 선언했다. 탈당의 변에서 '더불어민주당에는 더불어도 민주도 없다'는 말을 남겼다. 그리고 2017년 4월 27일부로 안철수 후보 지지선언을 하고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2017년 8월 23일 항소심에서도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후 2017년 12월 5일 벌금 200만원이 대법원에서 최종 확정되어 의원직을 상실했다.

12월 6일 국민의당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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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31일,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의 비서실장으로 임명되었다. 김종인 선대위원장의 미래통합당에 입당에도 당적을 갖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10월경부터 윤석열 후보 선대위의 외곽조직인 새시대준비위원회(위원장 김한길)의 기획조정본부장으로 국민의힘 대선 선거운동에 참여했고, 정권교체 이후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거쳐 국민통합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2021년 12월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 한명숙 전 국무총리, 최민희 전 의원 등과 함께 복권되었다.

2022년 6월 1일 있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대전광역시장 후보군에 거론되었지만 출마하지 않았고, 결국 이장우 전 의원이 공천을 받았다.

2022년 9월 기술보증기금 비상임이사에 임용되었다.

2023년 2월 건국대학교 석좌교수로 임용되었다.

2023년 4월 국민통합위원회의 특별위원회인 국민통합과 미디어특별위원회의 위원장에 임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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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길 여담 일화

2017년 12월 5일 대법원 판결로 의원직이 상실되기 전까지는 송파구 지역 국회의원(갑/을/병)중에서는 유일하게 남성 국회의원이었다. 참고로 송파구 갑은 자유한국당 소속 박인숙 의원이고 송파구 병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남인순 의원으로서 을 지역구를 제외하고는 모두 여성 국회의원이 차지했다. 최명길 본인의 의원직 상실로 인해 치러진 2018 재보궐선거에서 배현진이 당선되었으면 송파구의 20대 국회의원 3석은 모두 여성 국회의원들이 차지할 수 있었으나 남성 후보인 최재성이 그녀를 해당 선거에서 이기면서 그럴 가능성은 없어졌다. 이런 구도는 21대에서도 이어지게 되는데, 송파구 갑 김웅(남성), 송파구 을 배현진(여성), 송파구 병 남인순(여성)으로 송파구 을이 여성 의원으로 바뀐 대신에 송파구 갑에서 남성 의원이 당선되었다.

이름이 김한길의 부인과 동명이인이다 보니 관련 기사가 뜨면 댓글로 김한길의 부인인 줄 알았다는 오해와, 민주당 탈당 시에는 김한길의 탈당 이력을 언급하는 등 묘하게 김한길과 엮는다. 더군다나 최명길이 국민의당으로 입당함으로써, 두 명 모두 같은정당 소속이 되었다. 송파을에는 영화 남한산성의 주인공 이조판서 최명길을 연상하게 하는 삼전나루가 있어, 역사의 인물과도 엮여 언급되기도 한다.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은 최명길 전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하자 페이스북에 위로의 글을 올리며 "(최 전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새누리당 비례대표 제안을 거절했다가 보도기자에서 지방 영업직으로 좌천되기도 했습니다. 만약 최 의원께서 박 대통령의 제안을 받아들였다면 어떻게 되었을까?"라며 최명길의 기존 친박 성향을 언급하며 은근히 위로와 견제를 동시에 구사했다. 같은 당 의원이지만 최명길이 아무래도 친안 의원이었던 만큼, 안철수와 대립각을 세우던 박지원에겐 껄끄러웠던 듯.

나이가 63세 즉 1961년생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동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