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자녀 아버지 부인 고향 학력 프로필 미담 + 월성 1호기 경제성 평가 감사 논란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차기대선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에 대선후보들이 대선출마선언을 하고 상황에서 공식적인 행보는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 윤석열 후보의 장모가 의료법 위반, 요양급여 편취로 징역 3년형을 받고, 그의 부인 김건희씨도 쥴리라는 가명으로 강남 유흥업소에서 일했다는 의혹으로 위기를 맞으면서 범보수권에서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는 모양새다. 국민의힘도 윤석열 후보와 함께 최재형 후보를 끌어안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 최재형 고향
최재형은 경상남도 진해시에서 태어났다. 출생 후 진해시에서는 2달 정도 살았고, 이후 해군장교인 아버지가 서울에 있는 해군본부로 발령이 나면서 서울로 이사를 왔다.
- 최재형 학력
최재형의 초등학교는 남산초등학교, 중학교는 한영중학교를 나왔다. 당시 최재형의 집에서 한영중학교까지 통학시간이 왕복 4시간이었는데, 이 거리를 3년동안 군말없이 다녔다고 한다. 이후 경기고등학교로 진학, 경기고등학교 - 서울대학교 법학과라는 엘리트코스를 밟게된다.
최재형의 서울대학교 재학시절 친구인 강명훈 변호사와의 미담은 뉴스에 실릴만큼 많이 회자되고 있다. 소아마비인 강명훈 변호사를 업고 2년간 등교(둘은 동갑이지만 학년으로는 1학년 차이가 있었다. 그래서 경기고, 서울대학교를 최재형 후보가 1년 늦게 들어갔다. 서울대학교 재학시절에는 강명훈 변호사는 기숙사에서 생활했다고 한다.)를 했고, 1981년에 동시에 사법고시에 합격하는 영광을 얻었다. 사법연수원 시절에도 2년간 함께 통학하며 강명훈 변호사를 도왔다고 한다.
- 최재형 가족(부친, 부인, 자녀)
최재형 후보의 부친은 해군 장교 출신의 최영섭 예비역 대령이다. 최영섭 대령은 6.25 전쟁 직후 '대한해협 해전'에서 승리한 주역이다. 대한해협 해전은 우리군이 6.25 전쟁 최초의 해전이면서, 첫 승전이었다.
최재형 후보의 부인 이소연씨에 대해 알려진 바는 많이 없다. 최재형 후보와 4살 차이가 나는 1960년생이다.
최재형 후보 부부 슬하에는 2남 2녀의 자녀가 있다. 두 딸은 1084년생, 1988년생이다. 이후 둘 딸이 중고등학생 시절인 2000년에 생후 9개월의 진호씨를, 2006년에 열살이던 영진씨를 입양했다. 2021년 05월 11일 입양의 날을 맞아서 진행된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2004년부터 2011년까지 8년간 한국입양홍보회 홈페이지에서 약 150편의 일기를 남겼다고 밝혔다. 입양 후 있었던 희노애락을 솔직하게 밝혀 화제가 됐다. (인터뷰 기사 본문 링크)
인터뷰 당시 진호씨는 해군에서 군복무 중이고, 영진씨는 8월부터 네덜란드 예술대학에 유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월성 1호기 경제성 평가 감사 논란
감사원장 임명 때에는 당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직접 전화를 걸어 "우리가 감사원장 후보에 여러분을 인사 검증했는데 (당시 사법연수원장) 원장님이 최적임자라는 판단이 서 이렇게 연락을 했습니다."라고 말했을 정도로 인사에 공을 들인 인물이었다. 최재형 후보는 여야 모두에게 흠 잡을 곳 없는 인물이라는 찬사를 받으면서 임명된다.
하지만 2020년 10월 20일 감사원이 진행한 월성원전 1호기 조기폐쇄 결정의 타당성 점검 검사 발표를 하면서 최재형 후보와 문재인 정부사이의 갈등이 시작된다. 문재인 정부 지시로 산업통상자원부 소속의 공무원들이 월성 1호기에 대한 경제성 조작과 자료폐기 등 비리가 있었음이 밝혀졌다. 당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었던 백운규 전 장관이 직접 관여해서 보고서를 조작하게 했으며, 문재인 대통령도 월성 1호기 가동 중단에 한시적 가동 보고를 올린 산업부 공무원들을 질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최재형 후보는 "감사원장이 되고서 이렇게 저항이 심한 감사는 처음", "감사 저항이 굉장히 많은 감사"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공무원들이 삭제한 원전 관련 내부 문서에서 북한 원전 건설 추진 보고서 10여건이 포함되어 논란이 가중됐다. 국내에서는 탈원전을 말하면서, 북한에는 원전을 신규건설하려고 했다는 것이다. 원전에서 나오는 핵연료 폐기물에서 플루토늄 추출이 수월하고, 플루토늄이 핵탄두의 핵심요소라서 논란은 가중됐다. 원전 관련 내부 문서를 삭제한 산업부 공무원이 검찰과 감사원 조사에서 "나도 내가 신내림을 받은 것 같았다."라는 X소리를 한 것으로 유명해졌다.
이후 운석열 검찰총장이 직무에 복귀해 이 사건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가 이뤄졌으나, 윤석열 총장이 다시 정직 2개월을 받으면서 수사에 난항을 겪었었다. 이후 다시 복귀해 수사는 마무리되고, 관련자들이 재판을 받고 있다.
아래는 [SBS가 공개한공소장 전문과 삭제파일 530개 전체의 풀영상 링크]이다.
[SBS가 공개한공소장 전문과 삭제파일 530개 전체의 풀영상 링크]
2021년 5월, 윤석열 검찰총장이 물러나고, 친정부 성향의 김오수 전 법무부차관이 검찰총장 자리에 오르면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 최재형 후보에 대한 수사를 시작해 논란이 일고 있다. 최재형 후보는 "보복 수사"라며 격노했다고 알려졌다.
이후 6월 28일, 최재형 후보가 감사원장을 사퇴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일 면직안을 재가하면서 '바람직하지 않은 선례를 만들었다."라고 입장표명을 했다.(이번 정권은 윤석열 후보도 그렇고, 최재형 후보도 그렇고 입명할 때는 극찬을 하다가 권력에 대항하면 참지 못하고 감탄고토의 전형을 보여준 치졸한 선례라고 생각한다.)(차기 대선에서 정권이 바뀌면 지금 권력자들 여러명이 나락으로 갈 것 같다. 대선 이후에 손이 묶인 채로 매스컴을 타는 모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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