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초의 법칙(당신을 시작하게 만드는 빠른 결정의 힘)_멜 로빈스
평소에 생각이 너무 많다고 느낀다.
막 여러 생각을 하다가
'너무 복잡하다. 모르겠다.' 하면서
생각하던 모든 것을 멈출 때도 있다.
그렇게 많은 생각하기와 생각멈추기를 반복하면서
정작 제대로 시작한 것은 얼마 없는 것 같다.
나처럼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멈춰서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것을 봤다.
생각을 많이 하다 보면 부정적인 생각으로 흐르게 되고,
'이건 이거 때문에 안될거야', '나중에 해야지' 하면서
넘기게 되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생각을 쉽게 실천으로 옮길 수 있을까?
아침에 일어날 때 알람소리는
세상에서 느끼는 가장 큰 소음공해다.
제대로 뜨지 못한 눈으로 얼른 알람을 찾아
끄고 다시 눈을 감는다. 그러다가 늦잠자기 일쑤다.
저자는 시작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을 제안한다.
5, 4, 3, 2, 1
거꾸로 숫자를 세고 시작하는 것이다.
이름하여 5초의 법칙.
저자도 가장 힘든 시기에 이 방법으로
생활의 개선을 시작하고, 지금과 같은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정말 이 단순한 방법이 효과가 있다고....? 단지 다섯을 세는 건데...?
책은 5초의 법칙을 시작하는 법을 시작으로,
용기를 내서 행동하고, 내 삶 전체를 긍정적으로 바꾸는 방법을 알려준다.
결론부터 말하면,
그리고 책을 읽고 5초의 법칙을 사용해본 입장에서,
이 방법,
효과가 있다.
나도 잠자리에서 일어나는 것부터 시작했다.
마침 아침 생활로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 때여서,
반신반의로 시작하게 됐다.
원래 내 수면패턴은 새벽 2~3시에 자서
아침 8시에 기상하는 패턴이었다.
졸린 밤 시간과 새벽 시간에 개인적인 공부를 하려다 보니,
효율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
1시 전에 자서 6시에 일어나는 생활로 바꾸기로 맘 먹었다.
시작하고 첫날, 알람이 울렸다.
'5, 4, 3, 2, 1' 기상!
6시에 일어나기를 성공했다.
5초의 법칙은 과학적으로도 설명이 가능하다.
이것은 일종의 시작의식으로
뇌에서 생각의 패턴을 바꾸도록 자극한다.
머뭇거리고 있다면 5초의 법칙을 떠올리자.
이 책의 구성이 마음에 들었다.
자기개발서란 가볍게 읽히면서,
기억하기 쉬워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 책은 중간중간에 큰 글자로 중요한 내용을 소개하고,
실 사례, 인터뷰를 통해 할 수 있단 믿음을 준다.
저자도 지극히 평범했다.
괜한 걱정을 하고, 나서야 할 때 나서지 못했다.
5초를 세고 움직이면 된다.
부정적인 생각이 몰려오더라도 움직이고 있으면,
어쨌든,
하게 된다.
행동을 해야지 바꿀 수 있고,
진짜 내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
최근에 간 강연장에서 강연이 끝나고 지하철을 타러 갔는데,
강연자도 같은 지하철을 타고 있었다.
5초를 세고 다가갔어야 했는데,
깜빡하고 머뭇거리다 결국 얘기를 하지 못했다.
5초의 법칙도 너무 당황하면 까먹게 되나보다.
이제 실천한지 1주일이 됐다.
5초의 법칙도 습관이 되도록 의식하고 연습해야겠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