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팽커 (Spanker) 성향 - BDSM 성향과 종류 해설

BDSM 성향 테스트와 유형 분류는 다음의 생각에서 시작됩니다.
"모든 사람은 다르고, 정확히 같은 취향을 가진 파트너를 찾는 것은 아마도 거의 불가능한 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BDSM 성향을 측정 가능한 범위 안에서 생각한다면, 몇가지 일반적인 유형으로 나눌 수 있을 것입니다. 테스트와 각 유형별 해설을 통해 본다면 내가 어디에 얼마나 속해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고, 이것은 파트너와의 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오늘은 때리는 상위 위치에 있는 성향자인 스팽커(Spanker)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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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팽커 (Spanker)

스팽커 성향자는 spank에서 온 단어입니다. spank bank와 같이 외설적인 단어에 많이 쓰이죠. 스팽커는 실제로 있는 단어가 아닌 bdsm에서만 주로 쓰이는 단어입니다. spank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시면 '엉덩이를 때리다'라는 의미이고, 주로 아이에게 훈육을 위해 볼기를 때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린아이. 이 단어에서만 봐도 파트너와의 위치가 보입니다.
사실 스팽커라는 말은 bdsm 용어에서도 그렇게 널리 사용되는 단어가 아닙니다. 이미 체벌, 가학에 관한 역할이 충분히 있기 때문입니다. 많이들 아시는 SM의 그 S인 사디스트(Sadist)가 있고, 주인님인 오너(Owner), 상대를 제압하는 헌터(Hunter), 브랫 테이머(Brat tamers) 등 많이 있습니다. 그럼 스팽커라고 할 수 있는 성향의 특별한 행위는 무엇일까요?

스팽커는 때리는 행위에서도 흥분하지만 '찰싹'같은 소리, 때린 자국과 살결의 흔들림, 그리고 상대방의 반응에 더욱 흥분합니다. 스팽커마다 나름의 기준이 있습니다. 그 기준에서 소리도, 때린 자국도 충족되어야 하고, 상대방의 비명, 발버둥 같은 행위가 마음에 들어야 합니다. 그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스팽커들의 체벌 강도, 체벌 시간, 도구 등도 모두 다릅니다.
스팽커 역시 체벌이 들어가는 성향자인 만큼 파트너와의 충분한 교감과 완벽한 합의와 계약 내용에 따라 움직여야 합니다. 파트너가 무슨 행위를 했을 때 멈춰달라는 것과 같은 자신들만의 신호가 중요한 성향자입니다.

- 스팽커의 파트너 유형

스팽커의 완벽한 파트너는 스팽키(Spankee)입니다. 때려지는 것에 흥분하는 성향자입니다. 역시나 어원에서 보이듯 엉덩이가 주요 체벌 위치가 됩니다.

스팽커가 체벌의 소리, 때린 자국, 고통을 받는 상대방의 반응에 흥분한다면, 스팽키는 자신의 신체에서 나는 소리, 생긴 체벌 자국, 그리고 고통의 쾌감을 즐깁니다. 스팽키도 스팽커와 같이 자신이 원하는 체벌 강도와 체벌 도구 등이 있기에 파트너와 충분한 합의가 있어야 합니다.
스팽커 외에도 SM의 M에 해당하는 마조히스트(Masochist), 펫(Pet), 브랫(Brat) 등이 피학적인 것을 즐기는 성향자들이 잘 맞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