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언론인 출신 정치인. 대통령실 부대변인을 지냈다. 윤석열 대통령의 예비후보 국민캠프 부대변인으로 정계에 입문하여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대변인실 행정관, 대통령비서실 부대변인을 역임하였다. 언론계에서 좌우 성향을 가리지 않고 인망이 두터운 평을 받는다. 경선 전부터 대통령실까지 정치신인 윤석열과 함께 하였다. 윤석열 대통령과 언론을 서로 이어준 인물이라는 평을 받는다. KBS에서 19년을 근무하면서 법조와 정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취재를 했다. 중동에 가서 외화를 벌어온 아버지를 두었다. 수도 서울이 커지면서 고향의 행정동이 바뀌는 등, 집안이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는 인물.
정치인 김기흥 나이 고향 학력 이력 프로필
김기흥
Kim ki-heung
출생
1975년 6월 28일 (48세)
거주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2동 그린 애비뉴
재임기간
윤석열 정부 대통령비서실 부대변인
2022년 ~ 2023년
가족
배우자 박수진 슬하 2남
학력
양강초등학교(졸업)
신남중학교(졸업)
대일고등학교(졸업)
서울대학교 (종교학 95 / 학사)
경력
KBS 사회부/정치부 기자, 뉴스 앵커
윤석열 캠프 수석부대변인
대통령직인수위 부대변인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대통령비서실 부대변인
김기흥 생애 고향 학력 이력
정치 입문 전
2003년부터 KBS 공채 29기 기자로 활동하였으며, KBS 일요 뉴스타임 앵커, KBS 생방송 심야토론 등을 진행하였다.
1975년 6월 28일, 현재 서울특별시 양천구에서 태어났다. 당시 행정구는 강서구이었다. 이후 대일고등학교(19회)를 졸업하고 95학번으로 서울대학교에 입학했다. 금수저와 호족이 판치는 정치인들 중 보기 드문 서민 중동 근로자의 자녀 출신이다.
학비를 벌기 위해서 안해본 일이 없다고 한다. 대학교를 다니면서 새벽마다 신문을 배달했다고. 호프집, 다트집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오래 해본 경험 덕분에 맥주 따르는 솜씨는 KBS 시절에 기자들 사이에서도 유명했다 한다. 키가 크고 기골이 장대해서 대통령을 경호하는 공군 35 전대로 차출되었다. 이후 병장으로 전역한다. 제대 후에 인천국제공항이 개항하고 세계적인 공항으로 발전하는 것을 본다. 이 시기 대학교 때 PD계열 친구들에 대해서 회고하게 되었다고. 정치는 신념윤리보다 책임윤리가 중요하다는 인식 때문인지 대부분의 운동권 출신 인물들과 달리 실용적이고 포용적인 성격이 강하다고 정치부 기자들은 회고한다. 결단력 있는 성격임에도 중도적이고 유화적인 성향으로 여겨진다. 유화적인 성향에도 결정적인 순간마다 승부사 기질이 있다는 것은 동문들도 회고하는 이야기.
윤석열 캠프
2021년 윤석열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을 치르기 전, 윤석열 측에서 직접 합류를 타진했다고 한다. 이때 KBS사람들은 김기흥과 윤석열이 서로 아는 사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전혀 모르는 사이였다고. 19년을 몸담았던 안정적인 직장인 KBS를 두고 단 3일 고민하고 4일 째에 사표내고 합류했다 회고했는데 이때도 특유의 승부사 기질이 발현된 것으로 보인다. 생각해보면 상당한 도박수였는데, 윤석열이 대선 후보도 아닌 경선 후보에 나설 시점이었으니 확실한 것이 하나 없는 베팅이라 할만 하다.
그렇게 그는 앵커도 했던 KBS에서 퇴사를 하고 정계의 길을 걷는다. 경선 과정에서도 부대변인이자 또 참모로서 윤석열의 정치적 행보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윤석열의 후보 시절 대외 행보 사진들에서 김기흥을 흔히 찾아 볼 수 있는 게 바로 그 이유.
대통령비서실
윤석열 정부 출범 때 대변인실 행정관으로 공직을 시작하였다. 윤석열 대통령과의 각별한 관계를 아는 사람들에게는 낮은 직급으로 보였지만, 본인은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KBS에서 국회 출입 기자를 오래 했는데, 대통령실 기자단에서도 그때 알고 지냈던 많은 기자들과 다시 인연을 이어갔다.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기고 시스템이 정비 되어가면서, 그는 다시 대통령비서실의 부대변인으로 발탁된다.
2023년 그는 돌연 부대변인직에서 사임을 발표한다. 기자단과 공직 사회에서 많은 아쉬움이 따라왔다.
KBS 선배였던 민경욱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참패하고 연수구 을에 윤석열 정부의 인사로서 도전을 하겠다는 것. 그래도 송도국제도시 원주민에 가까운 그가 윤석열 정부 고위공무원단에서 활약하면서 송도에 출마할 것 같다는 소문은 지역 아줌마 커뮤니티에서 제법 유명했다. 다양한 부처의 공무원들과 대화할 때도 송도의 사업과 미래에 대해서 많은 의견을 청취하고 혼자서 연구했다고. 군 시절에 대통령 경호부대로도 차출될 만큼 큰 키에 상당한 미중년으로 유명하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2023년 11월 28일, 서울 신촌의 모 카페에서 정치 입문에서 현재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분노조장 시대유감>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김기현 대표, 오세훈 시장 등 정계 유력 인사들이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고 현장에는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박성민 의원, 김병민 의원 등 여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였다. 현장 참석자에 따르면 개인적 사정으로 얼굴만 비치고 가는 사람이 꽤 있었는데도 의자가 모자랐다 하는 만큼 여권에서도 기대가 큰 모양이다.
김기흥 여담 일화
메밀국수를 그렇게 좋아한다고 한다. 힘들어도 찾아 먹고 기뻐도 찾아 먹는다는 소문이 근무지마다 유명하였다.
KBS 시절은 물론, 대학생부터 대통령비서실 부대변인 시절까지 줄곧 대중교통을 이용했다고.
송도 커넬위크 모 해장국 집에서 자주 관측된다.
유한 성격 덕분에 정적이 딱히 없다고 한다. 민주당 보좌관들도 예찬하는 몇 안되는 윤석열 정부의 인사. 예능 진행도 했을 만큼 입담이 좋다고. KBS 기자 당시, 김기흥 기자를 누가 짓궂게 괴롭히면 '주요 매체의 기자 누님'들과 '여야의 주요 보좌관 누님'들이 몰려와 용서하지 않았다고 한다.
정말 열심히 사는 것으로 유명하다. 대학 시절에 새벽부터 학비를 벌어야 했던 루틴에서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주변 사람들이 회고한다. 지금도 공식 일정 바깥서 이동할 땐 양복에 운동화를 신는다고. 부대변인직을 사임하자마자 한 달만에 보수 계열 주요 유튜브와 종편 방송에 전부 출연한 것을 보아 영업능력도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정치 신인이라 정치계에서 촌평들은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언론계에서 호평은 유명하다. KBS에서는 앵커나 진행자로서 <일요뉴스타임>, <생방송 일요토론> 뿐만 아니라, 예능도 여럿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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