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제일검 한동훈 검사 와이프 고향 자녀 프로필

한동훈 검사는 윤석열 당선인의 최측근이자, 이명박 전 대통령, 이재용 삼성 부회장 등을 수사하며 '특수통'으로 통하는 스타검사입니다. 2019년 '조국 수사'를 지휘하면서 문재인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면서 검사생활에 위기가 왔습니다. 조국 다음으로 법무부 장관에 임명된 추미애 전 장관에 의해 좌천당하며, 현재는 사법연수원 부원장직에 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승리한 윤석열 당선인이 한동훈 검사를 "일제와 맞서 싸운 독립투사"에 비유하면서, 요직으로 불러들일것으로 보여집니다. 앞으로 한동훈 검사가 어떤 역할을 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동훈 검사의 프로필부터 주요 사건, 주요 발언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 한동훈 프로필

한동훈 검사는 서울에서 나고 자란 서울 토박이입니다. 강남 8학군 중에 하나인 현대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습니다. 대학교 재학 중이던 1995년에 20대 초반의 나이(만 22세)로 제 37회 사법시험에 합격합니다.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공군에서 군법무관으로 군 복무를 마칩니다. 특이한 점은 컬럼비아대학교 로스쿨 과정을 밟고 뉴욕주 변호사 시험에도 합격했다는 점입니다.(아마 아내의 로스쿨 진학과 연관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찐 엘리트 향기가 납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검사 경력을 시작하며 이후 엘리트 검사코스를 밟으며 승승장구 합니다. 대검찰청, 청와대 민정수석실(이명박 정부), 법무부, 서울고등검찰청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문재인 정부에서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제3차장검사로 발령받아 이명박 정부, 박근혜 정부의 비리 수사를 지휘합니다. 이후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 속에서 처음으로 지방으로 좌천의 좌천을 반복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 한동훈 와이프, 가족 관계

법무부장관으로 지명되기 전까지 한동훈 검사의 와이프와 자녀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려진 정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한동훈 검사에 대한 검증 과정에서 정보가 조금씩 나오고 있는데요. 한동훈 검사의 부인 진은정씨는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미국에서 로스쿨을 다니고 미국 변호사를 취득하여 김앤장 소속으로 일하는 변호사라고 합니다. 한동훈 검사는 92학번, 진은정씨는 93학번입니다. 자녀는 2명으로 1남 1녀로 알려졌습니다.

한동훈 자녀 및 부동산 관련 의혹 내용은 아래 글을 확인해주세요.

한동훈 검사의 장인은 전 공안부장인 진형구(프로필 링크)씨입니다. 또한 매형은 남부지검에서 검사 재직시 후배 여검사 2명을 성폭행하고도 징계 없이 대기업 법무팀으로 옮긴 사건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동훈 검사는 '귀족 검사'라는 소리도 듣습니다.

- 한동훈 관련 사건

1. 수사 사건

2003년 SK부당거래 / 분식회계 사건을 수사하면서, 최태원 회장을 구속합니다. 시작부터 큰 사건에 참여하며 검사 이력을 화려하게 시작합니다. 이후 불법대선자금 사건, 현대차 그룹 비자금, 부당거래 사건 등 재벌이 엮인 사건들에 참여하면서 '재벌 저승사자'라는 별명까지 얻게 됩니다.

이후 2018년 이명박 전 대통령을 수사하고, "다스 실 소유주는 이명박"이라는 발표를 직접하면서 대중에 이름을 날립니다.

또한 박근혜-최순실 사법농단수사를 진행하면서, 반대여론도 만만치 않았지만, 끝내 이재용 삼성 부회장을 구속기소하면서 다시 주목받습니다.

2. 개인 관련 사건

1) 채널A 기자와의 검언유착 의혹

검찰과 채널A가 유시민 작가 등 여권 인사 압박용으로 협박성 취재를 공모했다는 '검언유착' 의혹이 나옵니다.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녹취록에서 언급된 윤석열 최측근으로 한동훈 검사가 지목되면서 논란이 됩니다. 이 의혹으로 한동훈 검사는 좌천되게 되는데, 막상 녹취록에서는 별 내용이 없어서 한동훈 검사는 기소되지 않습니다. 이 사건은 여당이 한동훈을 쳐내기 위해 무리하게 기획한 사건으로 보고 있습니다.(어쨌든 저쨌든 좌천은 시켰네요..)

2) 노무현재단 계좌추적 의혹

유시민 작가가 검언유착 의혹으로 여당이 역풍을 맞게 되자, 라디오 방송에서 "자신이 알릴레오에서 윤석열 총장과 검찰조직의 행태를 지적하자 이를 가만히 내버려두면 안 되겠다고 판단한 검찰이 재단의 계좌를 파헤치는 등의 방식으로 불법사찰을 감행했으며 이동재와의 공모도 불법사찰로 뭐가 안 나오니까 그 연장선상으로 벌인 일"이라며 "노무현재단의 계좌를 들여다본 것은 남부지검이 아니라 한동훈이 소속돼있던 반부패강력부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라고 발언합니다. 이에 대해 검찰 측이 반박자료를 내놓자 유시민은 침묵으로 일관하다, 사과문을 발표합니다. 아래는 사과문 전문 입니다.

사과문

2019년 12월 24일, 저는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에서 검찰이 2019년 11월 말 또는 12월 초 사이 어느 시점에 재단 계좌의 금융거래 정보를 열람하였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누구나 의혹을 제기할 권리가 있지만, 그 권리를 행사할 경우 입증할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러나 저는 제기한 의혹을 입증하지 못했습니다. 그 의혹은 사실이 아니었다고 판단합니다.

무엇보다 먼저, 사실이 아닌 의혹 제기로 검찰이 저를 사찰했을 것이라는 의심을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 검찰의 모든 관계자들께 정중하게 사과드립니다. 사과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리라 생각하지 않으며, 어떤 형태의 책임 추궁도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노무현재단의 후원회원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입증하지 못할 의혹을 제기함으로써 노무현재단을 정치적 대결의 소용돌이에 끌어들였습니다. 노무현 대통령께서 모든 강물을 받아 안는 바다처럼 품 넓은 지도자로 국민의 마음에 들어가도록 노력해야 할 이사장의 책무에 어긋나는 행위였습니다. 후원회원 여러분의 용서를 청합니다.

‘알릴레오’ 방송과 언론 보도를 통해 제가 제기한 의혹을 접하셨던 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정부여당이 추진한 검찰 개혁 정책이나 그와 관련한 검찰의 행동에 대한 평가는 사람마다 다를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어떤 경우에도 사실을 바탕으로 의견을 형성해야 합니다. 분명한 사실의 뒷받침이 없는 의혹 제기는 여론 형성 과정을 왜곡합니다.

이 문제와 관련하여 제가 했던 모든 말과 행동을 돌아보았습니다. 저는 비평의 한계를 벗어나 정치적 다툼의 당사자처럼 행동했습니다. 대립하는 상대방을 ‘악마화’ 했고 공직자인 검사들의 말을 전적으로 불신했습니다. 과도한 정서적 적대감에 사로잡혔고 논리적 확증편향에 빠졌습니다. 제 자신의 생각과 감정에 대해 비판적 거리를 유지하지 못했습니다. 단편적인 정보와 불투명한 상황을 오직 한 방향으로만 해석해, 입증 가능성을 신중하게 검토하지 않고 충분한 사실의 근거를 갖추지 못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말과 글을 다루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 사람으로서 기본을 어긴 행위였다고 생각합니다. 누구와도 책임을 나눌 수 없고 어떤 변명도 할 수 없습니다. 많이 부끄럽습니다.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저의 잘못에 대한 모든 비판을 감수하겠습니다. 저는 지난해 4월 정치비평을 그만두었습니다. 정치 현안에 대한 비평은 앞으로도 일절 하지 않겠습니다.

2021년 1월 22일

유 시 민

이후 유시민 작가의 허위선동으로 명예훼손을 입은 한동훈 검사가 법정대응을 하면서 사건은 법원으로 넘어갑니다. (열받을만합니다. 정치 비평 안한다고 하고, 얼굴에 철판깔고 나왔죠...)

- 한동훈 주요 발언

최근 한동훈 검사가 자신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유시민 작가의 3번째 재판에 참석하면서 인터뷰했던 내용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자신이 낙선하면 없는 죄도 만들어서 덮어 씌울 것 같다'는 발언에 대해 기자가 묻자,

"없는 죄를 만들어서 덮어 씌우는 것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그거 정확히 이 정권이 저한테 한 일 아닌가요?" 라며 "없는 죄를 만들어서 덮어씌우는 것만큼 있는 죄를 덮어주는 것도 절대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강직한 법조인의 모습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