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국가와 G7 정상회담이 하는 일
최근 히로시마에서 제48차 G7 정상회담이 있었다. G7 국가의 정상들 뿐만 아니라 한국, 호주, 인도, 브라질 등 선진국부터 경제규모가 큰 타 국가들도 여러 초청되었다. 또한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도 특별 초청되었는데, 히로시마 회의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관한 성명 발표와 함께, 청정 에너지, 국제 식량 안보, 핵 군축 문제 등도 의논했다. 그럼 G7 국가와 G7 정상회담이 하는 일에 대해서 알아보자.
G7 국가
G7국가는 역사적으로 변화가 있었다. 현재는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일본, 이탈리아, 캐나다 이렇게 7개 국가가 포함되어 있고, 최근에는 유럽연합도 가입국 자격으로 정상회담에 참여하고 있다. 러시아도 가입국이었으나 2014년에 탈퇴했다.
그럼 각 국가에 대해 알아보자.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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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 워싱턴 D.C. |
최대 도시 | 뉴욕 |
면적 | 9,857,306km² | 세계 3위 |
내수면 비율 | 6.76% |
접경국 | 캐나다 멕시코 |
총인구 | 339,996,563명(2023년) | 세계 3위 |
정치 체제 | 민주주의, 연방제, 민주공화제, 다당제, 대통령제, 양원제, 문민통제 |
민주주의 지수 | 7.85점, 결함있는 민주주의 (2022년) (167개국 중 30위) |
경제 체제 | 자본주의적 시장경제 | |
명목 GDP | 전체 GDP | $26.85조(2023년 IMF 기준) / 세계 1위 |
1인당 GDP | $80,034(2023년 IMF 기준) / 세계 7위 | |
GDP(PPP) | 전체 GDP | $26.85조 / 세계 2위 |
1인당 GDP | $80,034 / 세계 7위 | |
국부 | $126조 3,400억 / 세계 1위(2020년) | |
수출입액 | 수출 | $1조 4,103억(2017년) / 세계 2위 |
수입 | $2조 1,426억(2017년) / 세계 1위 | |
외환 보유액 | $1,437억 2,585만(2011년 5월) | |
신용 등급 | Moody's Aaa S&P AA+ Fitch AA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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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화폐 | 미국 달러($, Dollar, USD) | |
국가 예산 | 1년 세입 | $3조 6,940억(2020년) |
1년 세출 | $6조 9,120억(2020년) |
독일
수도 | 최대도시 | 베를린 |
면적 | 357,022km² |
접경국 | 덴마크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프랑스 스위스 오스트리아 체코 폴란드 |
총인구 | 83,305,367명 (2023년) | 세계 19위 |
정치 체제 | 공화제, 의원내각제, 양원제, 연방제 |
민주주의 지수 | 8.80점, 완전한 민주주의 (2022년) (167개국 중 14위) |
경제 체제 | 사회적 시장경제 | |
명목 GDP | 전체 GDP | $4조 2,565억 / 세계 4위(2022년 04월) |
1인당 GDP | $51,104 / 세계 19위(2022년 04월) | |
GDP(PPP) | GDP(PPP) | $5조 2,699억 / 세계 5위(2022년 04월) |
1인당 GDP(PPP) | $63,270 / 세계 15위(2022년 04월) | |
국부 | $18조 2,740억 / 세계 4위(2020년) | |
무역 | 수출량 | 1조 4,479억 6,700만 달러(2017년) |
수입량 | 1조 1,666억 8,800만 달러(2017년) | |
외환보유고 | 2,003억 9,400만 달러(2016년) | |
국가 신용 등급 | Moody's Aaa S&P AAA Fitch AA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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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화폐 | 유로(€) |
영국
수도 | 최대도시 | 런던 |
면적 | 243,891km² |
구성국 |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 |
접경국 | 아일랜드 스페인 키프로스 |
총인구 | 67,670,268명(2023년) | 세계 21위 |
정치 체제 | 영연방 왕국, 입헌군주제, 의원내각제, 양원제, 단일국가 |
민주주의 지수 | 8.28점, 완전한 민주주의 (2022년) (167개국 중 18위) |
경제 체제 | 자본주의적 시장경제 | |
명목 GDP | 전체 GDP | $3조 1,589억 / 세계 6위(2023년 04월) |
1인당 GDP | $46,371 / 세계 23위(2023년 4월) | |
GDP(PPP) | 전체 GDP | $3조 8,469억 / 세계 9위(2023년 4월) |
1인당 GDP | $56,470 / 세계 25위(2023년 04월) | |
국부 | $15조 2,840억 / 세계 5위(2020년) | |
무역 | 수출 | $4,597억(2015년) |
수입 | $6,257억(2015년) | |
국가 예산 | 세입 | $9,963억(2017년) |
세출 | $1조 970억(2017년) | |
외환보유고 | $1,350억(2017년 10월) | |
신용 등급 | Moody's Aa3 S&P AA Fitch A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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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화폐 | 파운드 스털링(£, GBP) |
프랑스
수도 | 최대도시 | 파리 | |
면적 | 유럽 본토 | 543,940km² |
총 면적 | 663,336km² | |
접경국 | 스페인 안도라 모나코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브라질 수리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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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인구 | 68,305,148명(2022년) | 세계 20위 |
정치 체제 | 공화제, 이원집정부제, 양원제, 단일국가 |
민주주의 지수 | 8.07점, 완전한 민주주의 (2022년) (167개국 중 22위) |
경제 체제 | 자본주의적 시장경제 | |
명목 GDP | 전체 GDP | $2조 9,404억 / 세계 7위(2021년 10월) |
1인당 GDP | $45,028 / 세계 22위(2021년 10월) | |
GDP(PPP) | 전체 GDP | $3조 3,223억 / 세계 10위(2021년 10월) |
1인당 GDP | $50,876 / 세계 23위(2021년 10월) | |
국부 | $14조 9,580억 / 세계 6위(2020년) | |
무역 | 수출 | $5,349억 7,700만(2017년) |
수입 | $6,239억 3,200만(2017년) | |
국가 예산 | 세입 | $9,963억(2017년) |
세출 | $1조 970억(2017년) | |
외환보유고 | $1,538억 9,100만(2016년) | |
신용 등급 | Moody's Aa2 S&P AA Fitch A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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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화폐 | 유로(€) |
일본
수도 | 최대도시 | 도쿄도(東京都) |
면적 | 377,975km² | 세계 61위 |
내수면 비율 | 3.5% |
총인구 | 123,491,891명(2023년) | 세계 12위 |
정치 체제 | 입헌군주제, 자유민주주의, 의원내각제, 다당제, 일당 우위 정당제, 양원제, 단일국가 |
민주주의지수 | 8.33점, 완전한 민주주의 (2022년) (167개국 중 16위, 아시아 2위) |
경제 체제 | 자본주의적 시장경제 | |
명목 GDP | 전체 GDP | $4조 4,097억 / 세계 3위(2023년 04월) |
1인당 GDP | $35,385 / 세계 27위(2023년 04월) | |
GDP(PPP) | 전체 GDP | $6조 4,565억 / 세계 4위(2023년 04월) |
1인당 GDP | $51,809 / 세계 28위(2023년 04월) | |
국부 | $26조 9,310억 / 세계 3위(2020년) | |
수출입액 | 수출 | $7,169억(2017년) |
수입 | $6,898억(2017년) | |
외환보유액 | $1조 2,663억(2017년 10월, 세계 2위) | |
신용등급 | Moody's A1 S&P A+ Fitch 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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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화폐 | 일본 엔(¥, 円, JPY) | |
국가 예산 | 1년 세입 | $1조 6,780억(2017년) |
1년 세출 | $1조 9,020억(2017년) |
이탈리아
수도 | 최대도시 | 로마 |
면적 | 301,340㎢ |
접경국 | 바티칸 산마리노 프랑스 스위스 오스트리아 슬로베니아 |
총인구 | 58,920,500명(2023년) | 세계 25위 |
정치 체제 | 공화제, 의원내각제, 양원제 |
민주주의 지수 | 7.69점, 결함있는 민주주의 (2022년) (167개국 중 34위) |
경제 체제 | 자본주의적 시장경제 | |
명목 GDP | 전체 GDP | $2조 1,697억 (2023년 4월) | 세계 8위 |
1인당 GDP | $36,812 (2023년 4월) | 세계 26위 | |
GDP(PPP) | 전체 GDP | $3조 1,955억 (2023년 4월) | 세계 12위 |
1인당 GDP | $54,216 (2023년 4월) | 세계 위 | |
국부 | $11조 9,010억 / 세계 8위(2020년) | |
무역 | 수출액 | $6,570억 (2022년) | 세계 7위 |
수입액 | $6,892억 (2022년) | 세계 10위 | |
외환보유고 | 1,431억 8,300만 달러(2016년) | |
신용 등급 | Moody's Baa3 S&P BBB Fitch BB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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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화폐 | 유로(€) |
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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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 오타와 |
최대 도시 | 토론토 |
면적 | 9,984,670km² | 세계 2위, 전세계 육지 면적의 약 6.7% |
내수면 비율 | 8.92% |
접경국 | 미국 덴마크 |
총인구 |
38,685,406명(2023년) | 세계 38위 |
정치 체제 | 영연방 왕국, 입헌군주제, 의원내각제, 연방제, 공화제, 민주주의 |
민주주의 지수 | 8.88점, 완전한 민주주의 (2022년) (167개국 중 12위) |
경제 체제 | 자본주의적 시장경제 | |
명목 GDP | 전체 GDP | $1조 8,834억 / 세계 9위(2021년 4월) |
1인당 GDP | $49,221 / 세계 17위(2021년 4월) | |
GDP(PPP) | 전체 GDP | $2조 0,273억 / 세계 15위(2021년 10월) |
1인당 GDP | $53,089 / 세계 21위(2021년 10월) | |
국부 | $9조 9,480억 / 세계 9위(2020년) | |
국가 예산 | 1년 세입 | $5947억(2016년) |
1년 세출 | $6324억(2016년) | |
신용 등급 | Moody's Aaa S&P AAA Fitch A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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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화폐 | 캐나다 달러 (Can$ 또는 CAD) |
G7 정상회담이 하는일
표면상으론 UN같이 강제적이지 않은 수준에서라도 모든 회원국이 따라야 하는 안건 상정 따윈 애초부터 못 하며, 의결권 같은 것도 없이 그냥 정상들끼리 모이는게 사실상 전부다.
하지만 모이는 나라들이 나라인지라 뒤에서 벌어지는 외교전이 치열한 편이며,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각국 정상들이 직접적으로 모이는 곳이기 때문에 친목질이 변질된 인맥질이 국가적 차원에서 벌어지는 곳이다. 외교의 특성상 비공식으로 처리되는 현안도 많기에 '현대외교의 밀실'로도 불리울 정도. 서방권 상위 국가들의 그들만의 리그인지라, 최종적으로는 그들의 이해관계를 위한 협력 및 결속을 높이는 장소. G20이 정상회담으로 승격한 뒤에도 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이 G7이 존속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애당초 G20은 성향과 입장이 다양한 나라들의 모임이며 회원수도 비교적 많아 장점도 있지만 입장이 달라 첨예한 부분에서의 합의점을 찾기 어려운 단점도 있다. 당장 G7끼리도 의견이 안맞는 경우가 있는데, 정치외교적으로 대립 중의 미국과 중국이 같은 장에 있는데 합의가 이뤄지는 주제는 얼마나 협소해지겠는가.
G7의 원래 존재 목적인 주요 국가들 간의 경제 문제 토의는 G7 재무장관회의에서 다루어지는데, 이는 훨씬 더 폐쇄적이라 러시아가 가입해 있었던 G8 시절에도 러시아는 참석할 수 없었다. G7 재무장관회의는 선진 7개국 재무장관뿐만 아니라 각국 중앙은행 총재 및 유럽 유로그룹 의장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까지 대거 참석하기 때문에 세계경제의 향방을 좌우하는 중요한 안건들이 처리된다. 아무리 예전만 못하다고 해도, G7 국가들은 명목 GDP를 기준으로 전세계 경제력의 46%, 일곱 국가가 다시 말해 세계 경제력의 대략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그만큼 대단한 경제력을 가진 나라들이다.
다만 과거와는 달리 중국 등 신흥국들의 급부상으로 이전처럼 세계 열강을 대표하는 역할보다는 친미 성향 강대국들의 모임 정도로 의미가 다소 축소되었다. 유럽연합이 독일 중심으로 돌아가듯이 G7은 현재 미국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는데 일본은 잃어버린 30년으로 침체. 유럽 3대 강국인 독일, 영국, 프랑스 및 이탈리아는 유로존 위기와 우크라이나 내전, 브렉시트 등의 이슈로 인해 외부에 관심가질 여력이 과거에 비해 떨어졌고 캐나다는 분명 강국 수준의 경제력과 광활한 영토가 있지만 인구가 적고 결정적으로 바로 아래에 있는 미국의 엄청난 영향력에 묻혀 존재감이 약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