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정치인. 정두언과 함께 대표적인 한나라당 중도 성향 소장파로 유명했다.
정치인 정태근 나이 고향 학력 이력 프로필
정태근
鄭泰根 | Jung Taegeun
출생
1964년 1월 8일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보문동
(現 서울특별시 성북구 보문동)
본관
연일 정씨
가족
배우자 한신자, 슬하 2남
재임기간
제9대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 (이명박 시정)
2005년 9월 5일 ~ 2006년 6월 30일
학력
홍익고등학교 (졸업)
연세대학교 (경제학 / 학사)
연세대학교 경제대학원 (경제학 / 석사)
병역
면제 (수형)
경력
연세대학교 총학생회장
한반도평화재단 이사
서울특별시 시설관리공단 이사
제9대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 (이명박 시정)
제18대 국회의원 (초선 / 서울 성북 갑 / 한나라당)
한나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이명박 선대위 인터넷본부장
바른미래당 서울 성북구 갑 당협위원장
미래대연합 창당준비위원장
정태근 생애 고향 학력 이력
1964년 1월 8일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보문동(現 성북구 보문동)에서 아버지 정윤택(鄭允澤, 1930. 3. 16 ~ )의 아들로 태어났다. 홍익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2010년 8월 연세대학교 경제대학원에서 공공발전 전공으로 경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정태근 정치 활동
80년대에 연세대학교 총학생회장을 역임한 것만 봐도 대학 시절 열렬한 운동권이었음을 알 수 있고, 그래서 민중당에 참여하기도 했지만 민중당이 대차게 망하면서 김문수, 이재오가 그러했듯이 점차 보수쪽으로 길을 트게 되었다.
이후, 민주당으로 들어갔다가 제15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과 신한국당이 합당되며 창당된 한나라당에 합류했다. 이명박이 서울특별시장이던 시절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을 맡으면서 이명박과 친밀한 관계가 되고, 제17대 대통령 선거 이전, 한나라당 경선에서 이명박을 지지하였고, 정두언과 더불어 이명박의 최측근 중 한 명이었다.
이후 이명박 후보 캠프에서 중진으로 활동하면서 이명박의 대통령 당선에 기여하였다. 2007년 12월, 이명박이 대통령에 당선된 후, 정두언과 더불어 이명박을 최측근에서 보좌했다.
이명박이 임기를 시작한 해에,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 한나라당 후보로 서울 성북구 갑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 출범 후 정두언과 남경필 같은 소장파 의원들과 함께 이명박의 친형인 이상득 의원에게 2008년 총선 불출마 요구를 했다가 찍혔고, 이후에도 이상득 및 그 측근들의 권력화를 비판하다가 사이가 틀어지면서 정두언과 같이 결국 이명박 정부의 핵심 인사에서 밀려났다. 이후 정두언, 남경필과 더불어 MB정부 민간인 불법 사찰 의혹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그 때문인지, 정두언과는 달리 이명박 정부 집권 4년차인 2011년 하반기 재보궐선거 과정 중 일어난 디도스 사건으로 인해 민심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악화되자 이대로는 다음해 총선과 대선 승리를 통한 정권 재창출이 어렵다고 보고 당 지도부 사퇴 및 쇄신 과정에서 재창당을 주장하나 반응이 없자 2011년 12월 13일에 김성식 의원과 함께 한나라당(얼마 후 새누리당으로 당명을 변경)을 탈당했다. 그렇게 정치 낭인 생활을 하다 2014년 새누리당으로 복당했으나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유승희 후보와의 리턴매치에서 1만 표 이상의 엄청난 표차로 낙선하고 말았다. 저번 19대 총선에 비해 격차가 2배 이상 벌어진 것. 2011년에 같이 탈당한 김성식은 이후 완전히 친안철수계로 전향해 결합과 결별을 1번씩 겪었다가 안철수가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해 독자 세력화를 재추진하자 전격적으로 재결합해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 심지어 더불어민주당의 성지 중 성지인 관악구 갑에서 살아 돌아온 것을 생각했을 때 정태근 역시 그와 같은 길을 걸었다고 가정하면(국민의당 입당) 관악구 갑처럼 본인만 서울 성북구 갑 지역구에서 새누리계열 후보로 4번이나 출마하여 지역 내 저명한 보수 후보가 적은 점, 국민의당의 비례 득표율과 지역구 후보 득표율이 꽤 높았던 점을 감안하면 당선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친박계하고도 역시 사이가 안 좋았던 편이라, 2016년 10월 박근혜 정부 몰락의 신호탄이 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지고 나서는 강경하게 박근혜와 친박을 비판해오다가,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용태 의원이 새누리당을 탈당한 바로 다음 날인 2016년 11월 23일 정두언 전 의원 등 몇몇 원외 인사들과 함께 전격적으로 새누리당을 탈당하였다. 그리고 바른정당 창당에 합류하였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지역구를 성북구 갑에서 성북구 을로 변경하여 미래통합당 공천 신청했으며, 공천을 받았다. 성북구청장을 역임한 김영배 보다는 20대 총선에서 낙하산으로 들어온 기동민 쪽이 더 상대하기 낫다고 판단한 모양이나, 국회 재입성에는 이번에도 실패.
친이계 소장파답게, 2022년 1월 24일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 석방을 촉구하기 위한 전직 국회의원들의 성명서에 이름을 올렸다.
2022년 4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성북구청장 출마를 선언하였다. 종로구청장에 출마한 정문헌, 서대문구청장에 출마한 이성헌과 함께 국민의힘에서 국회의원 출신으로 서울 지역 기초단체장에 출마한 3인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그러나 현역 구청장인 이승로에게 단 0.6%p차로 패배하며 3인 중 유일하게 낙선했다.
페이스북에 밝힌 바로는 21대 총선 도중부터 건강 악화로 입원했으며, 20대 대선 직후엔 코로나 확진, 장인 장모 연이은 부고에 이어 성북구청장 추대 후보의 당내 입당 불허까지 겹친 상황에서 불가피하게 출마하여 무박14일로 힘겹게 유세했다는 후일담이 알려졌다.
정태근 논란
음주운전 전과
음주운전 전과가 있다. 2004년 9월 8일에 음주운전을 했고, 벌금형에 처해졌다.
민정수석 탄핵감 발언
2019년 3월 4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패널로 나와서 조국 민정수석에 대해 탄핵감이라고 발언했다.
곧바로 주영진 앵커가 놀라며 "네? 그런데 갑자기 탄핵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셔서"라고 되물으니 "저런 걸 가지고 야당에서 탄핵할 수 있습니다", "국회에서 탄핵을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논란이 된 부분은 '탄핵감' 부분도 있었으나, '누구나 탄핵을 할 수 있다' 부분인데 이에 대해 다음날에 SBS 뉴스브리핑에서 팩트체크를 하여 청와대 수석비서관은 탄핵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정정했다.
정태근 여담 일화
정두언 전 의원과 행적이 비슷해서인지 정브라더스라고 묶어서 부르기도 한다. 또한 남경필 경기도지사 및 정두언 前 국회의원과는 매우 친한 사이이며, 행보까지 자주 엮이기도 했다. 2017년에는 정두언과 같이 '보수의 품격'이라는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2022년에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2024년에 미래대연합에 입당하기로 결정하면서 27년만에 민주당계 정당으로 복귀하게 되었다.
정태근 선거 이력
1991
지방선거
서울 성북 1
5,592 (43.90%) 낙선 (2위)
2000
제16대 국회의원 선거
서울 성북 갑
42,296 (45.21%) 낙선 (2위)
2004
제17대 국회의원 선거
서울 성북 갑
42,280 (40.67%) 낙선 (2위)
2008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서울 성북 갑
46,260 (55.39%) 당선 (1위)
초선
2012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서울 성북 갑
47,234 (44.79%) 낙선 (2위)
2016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서울 성북 갑
43,789 (36.25%) 낙선 (2위)
2020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서울 성북 을
45,543 (38.21%) 낙선 (2위)
2022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 성북구청장
99,188 (49.73%) 낙선 (2위)
1991년부터 8번 나가서 단 한 번을 제외하고 모두 낙선했다. 당시 한나라당 탈당 동기였던 김성식보다도 부진한 이력이다. 사실 저 2008년 18대 총선도 당시 야당이였던 통합민주당이 최악의 암흑기였던 것과, 성북구에 뉴타운 호재가 있었기 때문과 친이계라는 이점 때문에 탈당한 후에 무소속으로 나갔었던 19대 총선에서도 44.79%라는 높은 득표율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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