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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고향 자녀 부인 학력 프로필(+부산시장)

대한민국의 정치인, 교육인, 방송인이자 제38대 부산광역시장.동아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제17대 국회의원,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 국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대표적인 이명박 정부의 인사이며 박근혜 정부 시기에는 보수 논객으로 활동했다. 대학생 때에는 학생운동을 했고 대학교 졸업 후에 기자가 되었다가 공부를 더 해서 사회학 교수가 되었다.

 

1990년대부터 교수로 일하면서 시민단체 활동을 하고 1994년 민주자유당에 입당 후 정부위원회에서 활동하였으며 2004년 17대 국회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다.

이명박 정부 때는 청와대에서 보좌관으로 일했고 박근혜 정부 시기에 JTBC 정치토론 프로그램 썰전을 통해 보수 논객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19대 국회 후반기 국회사무총장으로 일하기도 했으며 문재인 정부 시기에는 썰전 고정 패널이 되었다.

2021년 재보궐선거에서 부산광역시장에 당선되었다.

 

박형준 고향 자녀 부인 학력 프로필(+부산시장)

 

박형준 프로필
박형준

 

박형준

朴亨埈 | Park Heong-joon

 

출생

1960년 1월 19일 (62세)

경상남도 부산시 동구 초량동

(現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

 

거주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본관

밀양 박씨

 

현직

제38대 부산광역시장

플랫폼 자유와 공화 공동의장

사단법인 새한국의비전 원장

 

재임기간

이명박 정부 제3대 정무수석비서관

2009년 9월 1일 ~ 2010년 7월 16일

제28대 국회사무총장

2014년 9월 1일 ~ 2016년 6월 20일

제38대 부산광역시장

2021년 4월 8일 ~ 현직

 

배우자

조현

 

자녀

1남 1녀

 

학력

서울숭덕국민학교 (졸업)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 (졸업)
대일고등학교 (졸업)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사회학 / 학사)
고려대학교 대학원 (사회학 / 석사·박사)

 

 

병역

전시근로역 (부등시)

 

종교

무종교

 

신체

181cm

 

경력

중앙일보 기자
부산경제정의실천연대 기획위원장
포럼신사고사무총장
대통령자문정책기획위원회 위원
지방분권부산운동본부 집행위원장
동아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사회학과 교수
동아대학교 국제전문대학원 국제학과 교수
제17대 국회의원 (부산 수영구 / 한나라당)
부산문화콘텐츠마켓 조직위원장
한나라당 대변인
한나라당 혁신위원회 총간사
국회문화관광위원회 상임위원
한나라당 언론발전특별위원회 간사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부소장
국회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위원회 위원
대통령실 홍보기획관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
대통령실 사회특별보좌관
제28대 국회사무총장
미래통합당 혁신통합추진위원장
중도·보수 통합추진혁신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
미래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박형준 생애 고향 학력 인맥 인간관계 가족관계 프로필

학창 시절

1960년 1월 19일, 경상남도 부산시(현 부산광역시) 초량동에서 태어났다. 서울 숭덕초등학교, 동국대사대부중을 거쳐 대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78년에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사회학과에 입학하였다. "79년 10.26 사건과 80년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거치면서 사회과학 이론에 빠져들기 시작해 좌파이론에 대한 공부를 많이 했다."  군복무는 민주화 학생운동에 참여해 시위를 하다 최루탄에 눈을 다쳐 근시, 부동시로 병역면제를 받았다. 1982년에 대학을 졸업하고 잠시 중앙일보 기자 생활을 했다가 모교로 돌아가 1985년 사회학 석사 , 1992년 박사 과정을 졸업했다.

 

부산시장 박형준


 

80년대 후반 「창작과 비평」, 「현실과 과학」 등 진보적 학술지를 통해 일어났던 여러 사회과학 논쟁에 참여해 비교적 일찍 소장 논객으로 이름이 알려졌다. 이 당시를 가리켜 박형준 본인은 "굳이 노선을 이야기하자면 사상적으로 온건계열의 민중민주파에 가까운 시기"였다고 술회한다.

1991년 동아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임용되었다. 그 무렵 정태인과 함께 진보언론의 종가였던 월간 <말>지의 편집위원을 잠깐 지내기도 했다.

 

정계 입문 이후

정치활동은 민중당에서 시작했다. 창당 당시 강령 기초 작업에 참여했다고 한다. 1991년 부산 경실련 기획위원장으로 시민단체 활동을 하기도 했다.

이후 이재오, 김문수 등 민중당 지도부급 인사들 상당수가 "문민정부의 개혁을 지원하겠다"면서 민주자유당에 입당하자 그도 정치 노선을 바꾸어 1994년 김영삼 대통령의 정책자문기획위원으로 합류하였다. 문민정부가 전두환, 노태우를 전격적으로 잡아넣는 등 과거 청산에 적극 나선 것도 이들의 선택에 명분이 되어주었다. 문민정부가 끝난 이후에는 동아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2003년까지 재직하였다.

"YS정권 때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을 하면서 청와대 프로젝트를 많이 했는데 그때, 아 시민운동의 시각에서 보는 사회와 국정의 시각, 통치의 맥락에서 보는 사회라는 게 상당히 다르구나 하는 것을 느꼈죠. 그 과정에서 제일 많이 배운 것은 YS개혁이 의도와 결과가 왜 달라지는가를 보면서였습니다. 다원화된 사회, 다원화된 이익갈등을 통제·조종할 수 있는 국가의 능력이 없으면 아무리 좋은 의도를 가지고 개혁을 한다 하더라도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걸 본 겁니다. 그래서 정말 국가경영능력이 중요한 거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됐고….민주주의는 다수의 논리이긴 하지만 리더십이 굉장히 중요하죠. 리더는 비전도 있어야 하지만 실제 운영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지금도 우리 사회에서 필요한 것이 선량한 마키아벨리스트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국가경영이란 복합적이고 다양한 능력이 요구되는 그런 분야는 착한 사람이어서도 안되고 그렇다고 선의만 가진 사람이어도 안되고, 지사형도 바람직하지 않고, 이데올로기스트도 바람직한 게 아닙니다. 의지는 선량하게 갖되 풀어가는 방식은 상당히 실용주의로 풀어가는 선량한 마키아벨리스트가 필요합니다."


2007년 8월 14일 오마이뉴스 인터뷰 중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부산광역시 수영구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이후 이명박 진영에 가담하여 친이계의 브레인으로 활약하면서, 친이계 내에서도 이재오계에 속하게 된다. 당시 이해찬 등 참여정부의 386인사를 강력 비판하며 친이계의 브레인으로 이름을 날렸으나, 진보진영에서는 변절자로, 조갑제 등 극우보수진영에서는 좌경세력으로 동시에 욕을 많이 먹었다. 자신의 전향 이유에 대해서 '주사파의 교조주의, 전체주의적 사고에 염증을 느꼈다', '사회는 선의만으로 개선되지 않는다', '국정을 사회운동 하듯이 하면 망한다' 등의 발언을 하였다. 이는 탈냉전과 소비에트 붕괴 후 운동가들이 흔히 겪었던 일로, 박형준의 경우엔 진보 이념과 이상주의의 한계를 느끼고 마키아벨리적 현실주의 노선을 택했다고 봐야 할 듯. 2007년 제17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이명박 캠프에 합류하여 BBK 주가조작 사건 등 이명박에 대한 네거티브에 대해 적극적으로 방어하는 역할을 하며 이명박의 대선 승리에 기여했다.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한나라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친박 무소속을 표방한 유재중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이후 이명박 정권의 청와대에서 홍보기획관, 정무수석비서관, 대통령 사회특별보좌관을 지냈다. 친박계가 공천권을 장악한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새누리당 공천을 받지 못하고 탈당하여 무소속으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했으나 역시나 낙선하였다.

이후 2014년 9월부터 2016년 5월까지 대한민국 국회 제28대 사무총장을 역임하였다.

 

박형준 부산시장

 

야인생활

2017년 1월 썰전 202화에서 야인특집으로 정청래와 함께 출연했다. 17대 국회의원 시절 한나라당 언론발전특위 간사일 때 당시 여당인 열린우리당과 타협해서 참여정부의 4대 개혁 입법 중 하나인 신문법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는데, 이로 인해 박근혜 당시 비상대책위원장과 친박에게 엄청나게 찍혀서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재선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유시민 작가가 JTBC 인터뷰에서 좋은 토론상대였던 사람은 누구였냐는 질문에 유승민과 박형준을 꼽기도 했다. 그 덕분인지 2017년 6월 29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썰전에서 하차한 전원책 변호사의 후임으로, 새로운 보수 패널로서 출연이 확정되었다.

썰전에 나와 말하길 "보수의 이념은 '자유'로 대표된다. 그러나 현재 대한민국은 단기간에 급격한 민주주의를 겪어 현재 대중들의 생각은 '보수=박정희 시대의 이념'과 같은 낡은 구시대적 발상을 하고 있는 것이 문제이다. 대한민국에서 '보수'라는 이념을 다시 재확립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상당히 의미 있는 발언.

이후 박형준의 생각tv라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정치 현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푸는 형식의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이명박 수사 관련

문재인 정부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이후 이명박 정권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가 드러나고, 국가정보원·국방부 여론조작 사건과 어버이연합 게이트가 다시 재조명되어 검찰의 칼끝이 이명박을 조준하는 상황이다.

썰전 237회에서 MC인 김구라가 그 블랙리스트에 올라가 있고 유시민 또한 들어가 있음이 밝혀졌다. 그리고 박형준이 청와대 사회특별보좌관으로 있는 동안 저 블랙리스트에 관여되었을 거라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하지만 썰전 231회에서 '국정원 민간인 댓글부대 파문'이 다루어졌을 때, "제가 MB 시절 비리에 연루되었음이 드러난다면, 제가 단두대로 가겠습니다."라고 하며 확실히 관여되지 않았음을 주장하였다.

이명박의 퇴임 후 안전판을 목표로 청와대에서 총선을 지원하려 한 문건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썰전 시청자 게시판에는 박형준의 하차를 요구하는 게시글이 빗발치고 있다. 박형준 본인 입장에서는 억울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겠지만, MB로 인해 피해를 당한 사람도 있으므로 당선에 큰 공헌을 한 사람으로서 짊어지고 가야 할 짐일 것이다.

이후 9월 29일 tbs의 한 라디오 방송에서 총선 지원 의혹에 대해 해명했는데, 의문의 1패를 당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본인이 말하길 19대 총선에서 선거 지원을 받기는커녕 오히려 공천 탄압을 받았다고 하는데, 경선 이틀 앞두고 경선 선거인단 여론조사에서 자기가 앞선다는 결과가 나오니까 당시 친박 중심의 공천심사위원회에서 경선을 무효로 만들어 낙천시켰다고 한다. 당적을 버리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것도 그에 대한 배신감 때문이며, 이 당시 여권과 절연 상태라 지원을 받을 이유가 전혀 없었다고. 또 한 가지 이유로는 이 문건이 공직비서관실 감찰팀에서 만들어졌다는 점을 들었는데, 공직비서관실은 공직자들의 비리를 감찰하는 곳이며 그 중에서도 감찰팀은 경찰 등으로부터 파견 온 인력이 모여있는 곳인데, 자기네 업무도 아닌 총선 지원 문건을 왜 만들었는지 의문이라는 것이다. 

검찰에서 국정원 • 군 • 경찰에서 공동으로 이명박 정권 집권 시절에 벌인 사이버 여론조작 댓글 공작의 실체가 드러나며 수사한 결과 2017년 10월 25일 박형준이 이명박에게 매일 업무를 보고하는 정황을 포착했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박형준 정치활동

 

박형준 정계 복귀 이후 활동

자유한국당 혁신통합추진위원장

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 추대되어 범중도보수를 비롯해 야권의 통합에 나섰다.

2020년 1월 16일 새보수당의 요구 당대당 통합 논의는 부적절하다고 공개적 반대 의사를 표출한다. 이에 새보수당에서 박형준에게 시민단체가 참여한 혁통위는 자문기구일 뿐이며 당대당 통합 논의에 박형준이 끼어드는 것은 월권이라고 비판한다.

2020년 1월 20일 자유한국당에서 박형준의 혁신통합추진위원장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새보수당과 당대당 통합협의체 구성을 수용하며 논란을 일소했다.

2020년 1월 21일 반나절 일정으로 제주특별자치도를 방문하였고, 원희룡 지사에게 범중도보수신당 합류 동참을 요청하였고 결국 원 지사는 범중도보수신당 합류를 선언하였다.

1월 29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21대 총선에서 통합 성공하면 과반까지 가능하고 주장하였다.

2월 6일 중도·보수 야권 통합을 추진 하며 본인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가 6일 통합신당준비위원회(통준위)를 출범하고 공동위원장 중 한명이 되었다.

이후 미래통합당이 출범하면서 미래통합당 혁신통합추진위원장이 되었다. 2020년 3월 9일, 21대 총선 비례대표 출마를 선언하며 미래한국당으로 당적을 옮기는가 싶었지만, 거센 비판을 받으며 2시간 만에 공천 신청을 취소하였다. 이후 본인의 공천 신청으로 혼란을 초래한 것에 대해 본인이 직접 사과했다. 

 

21대 총선 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

김종인 영입설이 파다하던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자리에 김종인 전 대표의 고사로 황교안 대표가 앉았고, 추가로 통합을 이끌었던 박형준 교수와 신세돈 숙명여대 교수를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하여 삼두체제에 돌입했다. 박 교수는 공천 신청 후 번복 해프닝을 겪자마자 다시 큰 자리에 앉게 되었다. 김종인 전 대표도 돌아와 4인 공동체제로 돌아가게 되었다.

 

> 김종인 프로필 보러가기

 

이후 차명진의 세월호 막말 사태 등 미래통합당에 악재가 연이어 터졌는데, 이후 인터뷰에서 개헌 저지선도 위태롭다는 발언을 하였다. 보수 지지자들은 엄살 작전이라고 생각했으나 미래통합당이 103석을 얻어 개헌저지선에 턱걸이하면서 박형준의 발언은 현실이 되었다. 당연히 이 반응이 나왔을 때 보수 지지자들은 당황했으며, 당장 김종인 선대위원장이 그정도는 아니라면서 선을 긋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보수 인사 중에는 거의 근접하게 총선 판세를 읽었던 셈이다. 선대위원장 김종인이 지나치게 현실과 동떨어진 예측으로 괜히 김종인이 선거의 구세주라고 굳게 믿고 과반을 기대하던 선거날 통합당 지지자들의 충격과 공포를 일으켰었다.

 

부산광역시장 보궐선거 출마

총선에서 완패한 이후로는 잠시 정치계 일선에서 물러나고 다시 보수 논객으로 돌아가 TV조선의 강적들과 같은 정치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그러나 그로부터 얼마 되지 않은 2020년 7월 이후로는 오거돈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부산광역시장 출마설도 나오는 등 다시 정치계 일선에 등장할 수도 있다는 평이 있었다. 그리고 9월, 지역언론인 국제신문 보도에서 “부산은 리더십에 따라 발전 잠재력이 큰 도시다. 통합당이 열린 경선을 한다면 고민해 볼 생각이다”고 말하며 부산시장 출마 의지를 보였다. 그리고 부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는 선공후사의 자세로 많은 양보를 해 왔다”며 “이제는 개인 욕심을 내겠다”고 선언하며 부산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한편 2020년 10월 29일, 국민의힘에 복당 신청을 하였고, 복당이 허용되면서 8년 만에 복당하게 되었다.

2020년 12월 8일, 드디어 부산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본격적으로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

12월 15일, 부산 북항 컨벤션센터에서 출마 선언식을 열고 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같은 날 발표된 아시아경제-윈지코리아컨설팅 여론조사에서도 가상 대결에서 민주당 김영춘 국회사무총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2020년 12월 현재 발표중인 모든 여론조사에서 정당 후보군 조사와 가상대결 양쪽에서 오차범위 밖 선두를 달리고 있다. 대국민 여론조사를 최대한 반영하기로 경선룰이 확정된만큼 향후 유리한 고지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 또 국민의힘 내에서 박형준 다음으로 지지율이 높은 이언주의 경우에는 민주당 후보와 가상대결을 했을 때 오차범위 내에서 고전하고 있는 반면에 박형준은 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한 1대1 가상대결에서 오차범위를 벗어나는 큰 격차의 우위를 나타내는 등 월등한 본선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2월 16일 있었던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 1차 1대1 토론회에서 이언주 후보와 맞붙었는데, 박형준 후보는 이 후보의 정체성을, 이언주 후보는 박 후보의 이명박 정부 당시 불거졌던 각종 의혹을 문제삼으면서 두 후보가 거친 설전을 벌였다. 이때문에 박형준 후보가 마지막에 사과까지 했다. 토론평가단은 박형준 후보의 손을 들어줬다.

이어 19일에 있었던 박성훈 후보와의 토론에서는 정책 검증에 주력하며 토론평가단의 좋은 평가를 받으며 우위를 굳혔다.

이어 박민식 후보와의 토론과 이언주-박민식 단일화 이후 처음 실시된 전체 후보 토론회에서 모두 승리하며 토론회 4전 전승에 성공했고, 가덕신공항 특별법 통과 이후 처음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도 국민의힘 후보 가운데 민주당을 상대로 유일하게 오차범위 밖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오면서 확실한 대세론을 굳혔다.

 

 

3월 4일 부산광역시장 국민의힘 경선 결과 종합 54.40%를 득표하여 28.63%를 득표한 박성훈 후보, 21.54%를 득표한 이언주 예비후보를 큰 차이로 누르고 승리해 당의 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식 후보로 선출되었다.

더불어민주당의 부산광역시장 후보가 김영춘으로 확정된 후 처음 실시된 여론 조사에서 48%의 지지를 얻으며 32.5%의 지지를 얻은 김영춘 후보와 격차가 조금 좁혀지긴 했지만 여전히 오차범위 밖에서 10% 이상 크게 앞서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 후 LH 사태가 터지면서 정부여당의 지지율이 폭락한 한편 본인 역시 여러 의혹들이 제기되면서 둘 중 어느 것이 더 선거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 되었는데, 3월 21일 부산지역 신문인 국제신문에 의해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50%가 넘는 지지율을 기록하며 오히려 김영춘 후보와의 격차가 20% 이상으로 크게 벌어지면서 전자가 더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4월 7일, 개표 결과 62.7%를 득표하며 30% 대 득표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었다. 국민의힘도 2018년 이후 3년만에 부산광역시장 자리를 탈환했는데, 같은날 서울특별시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역시 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큰 차이로 누르고 승리하면서 제1야당 국민의힘은 2016년부터 5년동안 이어진 전국 단위 선거 4연패의 아픔을 딛고 간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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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선거운동

 

제38대 부산광역시장 박형준

2021년

2021년 4월 8일, 취임 이후 1호 결재로 소상공인 지원 증액 및 지역화폐인 동백전 발행 규모 증액에 서명했다.

또한, 관사 입주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으며, 현재 거주 중인 엘시티를 처분하고 다른 집을 구한 뒤 출퇴근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광역시장 관사를 시민들에게 돌려주는 것이 논의될 전망이다.

4월 9일 해리 해리스 전 주한 미국대사가 재보궐선거에 당선된 오세훈과 박형준을 축하하는 트윗을 올렸는데, 이 때 부산시장 당선자를 여당 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박영선이라고 적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해리스 전 대사는 하루 뒤인 4월 10일 다시 정정 트윗을 올리면서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다.

한편, 앞으로 박 시장이 출근할 때 시청 직원들의 의전을 거부하고 본인이 차 문을 직접 개폐할 예정이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가 시청 직원들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첫 외부행사로 4월 16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시구를 할 예정이다.

4월 15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수 방류 조치에 대해 일본 정부에 유감을 표명하며 오염수 해양 방류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부산에 주재한 일본 총영사관에 전달했다.

4월 20일 부산시 고위임명직 인사를 단행하였다. 박성훈 전 경제부시장을 경제특보에, 이성권 전 의원을 정무특보에 임명하고 김윤일 경제부시장 직무대행 겸 일자리경제실장을 1급 관리관으로 승진시켜 정식 경제부시장으로 임명하였다.

2021년 5월 2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생전 보유했던 미술품이 기부되자, 이건희 미술관을 부산에 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취임 이후 합리적인 시정운영 의지를 밝히면서, 기존의 관행과 비효율을 깨는 합리·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보고서는 필요하지 않은 이상 컬러가 아닌 흑백으로 출력하고, 불필요한 보고서와 서류 치장, 장식도 최대한 없애라고 지시했다. 그리고 부산시청의 모든 회의에서 펜과 메모지를 두는 '펜 접시'를 두지 말라고 지시했으며, 사전 통보 없이 조용히 사무실을 돌며 시청 직원들와 일일이 인사하기도 했다. 

5월 7일 발표된 시도지사 지지율 조사에서 51.9%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이재명 경기지사, 김영록 전남지사, 오세훈 서울시장에 이어 4위를 차지하면서 비교적 무난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참고로 꼴지는 송철호 울산시장.

5월 20일 자신이 교수로 있었던 동아대를 방문하여 부산의 미래 비전과 산학 협력 강화를 주제로 강연을 했고, 동아대학교 총동문회로부터 명예동문증과 축하패를 받았다. 6월부터 부산 내의 대학교들을 방문하여 청년 및 대학생들과 소통하는 오픈 캠퍼스 미팅을 가질 예정이라고 한다.

6월 8일 발표된 시도지사 지지율 조사에서는 51%의 지지율로 전체 3위, 시장 부문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6월 14일 15분 도시 부산 투어의 첫 번째 지역으로 사하구를 방문하여 다대소각장 부지를 호텔과 복합문화 공간으로 개발 하겠다고 밝혔다.

 

 

6월 22일 유명희 범정부 유치기획단장과 함께 1박 4일 일정으로 파리에 가서 2030년 월드 엑스포 후보 등록을 했다.

6월 28일에는 부산시청에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또 같은 날 서울의 문화시설 편중현상을 비판하며 삼성 이건희 미술관 건립이 부산 북항재개발사업과 연계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7월 1일 부산광역시는 성명문을 발표해서 한진중공업 조기정상화를 지지하며 이와 동시에 조선업 인력 고용을 유지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7월 2일 부산시 공무원 과장급 인사 92명의 인사조치를 단행했다. 언론에서는 재선하지 못하더라도 공무원의 직제를 손보고 주요사업을 위해 경험 많은 인사로 실무진을 교체했다고 칭찬하고 있다.

7월 7일에는 부산광역시 주요사업의 예산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기획재정부를 방문했다.

7월 8일에는 매주 시청에서 개최하는 경제대책회의의 일환으로 부산 커피산업 육성 사업설명회를 열었는데 부산에다 커피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경제에 연계시키는 데에 4년간 18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고 시민들은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는 시대에 갑자기 뜬금없이 커피 사업을 거론하면서 탁상행정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7월 12일에는 부산 롯데호텔에서 부산출향과학기술인협의회 정책간담회를 주관했다.

7월 14일 15분 도시 투어 두 번째 지역으로 부산 영도구를 방문하여 해양신산업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7월 18일에는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해서 사직 야구장의 개축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공사 기간에는 바로 옆에 위치한 아시아드주경기장을 야구장으로 임시 개조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는데, 시민들의 반응은 좋아하는 스포츠와 정치 성향에 따라 여러모로 갈리고 있다. 이후 10월 25일 롯데자이언츠와의 협상 끝에 최종적으로 사직야구장을 2028년 까지 개방형으로 재건축 하고 공사 가간 동안 아시아드주경기장을 대체구장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결정하면서 오랫동안 지속되어 오던 신구장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7월 27일에는 15분 도시 투어 세 번째 지역으로 서구를 방문하여 구덕운동장 일대를 복합 스포츠 시설로 재개발 하는 한편 이 일대에 축구 전용 경기장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그 후 10월 6일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과 관련된 공소시효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4대강 사업 관련 민간인 사찰 의혹과 관련해 후보 시절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 되었다. 이로서 당선 6개월 만에 선거법 위반으로 재판을 받게 되었고, 1심 판결에 따라 2022년 지방선거 출마가 어려워 질 수도 있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같은 날 저녁, 2년 만에 재개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시장 자격으로 참석하여 개회 선언을 했다.

 

2022년

2022년 1월 4일, KBS부산, MBC부산, KNN 등 부산지역 지상파 방송3사가 여론조사업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 박형준 시장의 시정에 대한 긍정 평가는 51.3%, 부정 평가는 30.5%로 나타났다. 나이별로는 만18~29세, 50대, 60대 이상에서 긍정 평가 비율이, 40대는 부정 평가 비율이 더 높았는데 지난 재보궐선거 당시 득표율과 같은 경향을 보였다.

1월 21일에는 재판 심리를 맡은 부산지법 형사6부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하여 국가정보원을 대상으로 현장 증거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장 조사에서는 검찰의 증거자료인 국정원 사찰 문건이 원본과 동일한지와 대작의 가능성 등이 없는지를 중점 확인한다.

3 11,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4번째 공판에 출석하여 시장은 법정에서 " 순간에도 재판을 받아야 하는지 스스로 납득하기가 어렵다. 검찰의 공소사실은 사실이 아니다" 주장했다.

 

 

박형준 이명박 관련 논란

이명박 '마사지걸' 발언 관련 부적절한 해명

2007년, 이명박 당시 대통령 후보의 '마사지걸' 실언에 대해 박형준은 9월 14일 “발마사지 얘기가 성매매와 무슨 관계가 있느냐”며, 이 후보 발언이 ‘발마사지 업소’에 관계된 것이라고 답변 방향을 틀었다.

이명박 후보는 전혀 해명하지 않았고, 박형준은 9월 18일 “발언 내용과 뉘앙스가 왜곡됐다.”고 설명했다. 그가 전날 여성단체 공개 질의에 대한 답변서를 통해 밝힌 발언의 본래 뜻은 “모든 사람들에게 골고루 기회가 주어져서 모두가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취지”라는 것이다. 박형준은 이날 “공개 질의를 한 여성연합 대표가 대통합민주신당 김상희 최고위원이다. 발언을 문제삼는 것은 정치공세”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해명을 두고,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여성단체들은 논평에서 “예쁜 여자와 덜 예쁜 여자에게 골고루 기회를 준다는 뜻이냐”며, “적반하장식 변명과 아전인수식 해석으로 질문의 본질을 피해 납득할 수 없는 답변으로 일관하고 있어 심히 유감스럽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문제의 발언 자리에 참석했던 한 인사는 “또다시 사실과 완전히 다른 말로 얼렁뚱땅 넘어가려 한다”고 지적했다. 대통합민주신당 이낙연 대변인은 “지나가던 소도 웃을, 어이없는 변명”이라면서 “이 후보의 발언이 그토록 숭고한 취지였다면, 이 후보는 그 말을 반복해야 옳을 텐데 왜 계속 침묵하느냐.”고 비판했다. 민주노동당 김형탁 대변인도 “왜 이 후보의 발언을 비판하는지조차 모르는 한심한 해명”이라고 비판했다.

 

유재중 의원과의 질긴 악연

국회의원 선거 과정에서 유재중 의원의 의혹을 둘러싼 진실공방전이 여러번의 고소 등으로까지 심화되면서 결국 서로간의 사이가 크게 벌어졌다. 접전지가 부산광역시이기에 해당 논란이 크게 불거지진 않았지만, 당시 사이가 크게 벌어져 박형준의 가족사 논란, 유재중의 성추문 의혹 논란에 대해 서로가 상대측 진영에서 이를 부추긴 것으로 의심할 정도였다. 

이는 2021년 재보궐선거에서 다시 터지게 되는데 19대 총선 중 허위폭로를 한 여성이 박형준에게 5,000만원을 받고 유재수 성추문 거짓증언을 하였다고 주장하였다. 기사 국민의힘 측에서는 저급 막장 네거티브라 반박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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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지원 리스트 의혹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가 박형준 전 시민사회특보와 정진석 전 정무수석(현 국민의힘 의원) 등의 대한민국 국회의원 당선을 지원하였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이에 대해 박형준은 자신은 19대 총선 공천에서 탈락했으며 여권에서 무슨 지원을 해주고 안 해주고의 문제가 아니라 당시 공천심사위원회의 전횡에 대해 전혀 발언조차 못했다”, “2012년 총선도 박근혜 대표 체제하에서 공천이 이뤄졌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사실상 권력의 중심이 그리로 넘어간 상태였다”고 반박하였다. 

 

박형준 선거 캠프

 

DAS 이명박이 주인 아니다 발언

과거 썰전에서 다스는 이명박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였으며 다스 실소유주 추궁은 망신주기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후 이명박에 대한 재판에서 대법원에서는 다스는 이명박의 것이라고 판결하며 이명박에게 징역 17년 형이 선고되면서 상술된 박형준의 다스 실소유주 추궁은 망신주기라는 주장은 틀린 주장이 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명박이 징역 17년형이 확정된 날 박형준은 국민의힘에 복당하였으며, 박형준 국민의힘 복당 심지어 부산 시장 재보궐 선거에 출마선언을 하기까지 했다. 같은 당 이언주 전 의원이 총선 참패 책임자가 출마한다고 비판하는 것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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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혁통위원장 시절 논란

새로운보수당과의 통합에대해‘당대당 통합 논의 우선’ 요구에 대해 “통합 관련 문제는 혁통위 내에서 집중하는 것이 좋다. 혁통위의 (역할이) 약화될 가능성이 있는 논의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보수통합 논의는 혁통위 틀 안에서 해야지, 그 외 별도의 방식으로 추진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당연히 당사자인 새로운 보수당에서 반발하며 박형준을 정면으로 비판, 사퇴를 촉구했다. 새로운 보수당 대변인이 공식 논평을 통해 박형준을 직접 거론하며 사퇴를 촉구하고 “한국당과 새보수당 간 통합 논의는 정당 차원의 정치행위를 하는 것”이며 박(형준) 위원장이 이에 대해 왜 가타부타하는가”라고 하며 자문기구일 뿐인 혁통위에서 양당 간 별도 통합논의에 개입하는 것은 월권이라고 하며 박형준이 한국당 대변인이냐고 반론하며 비꼬았고 혁통위에 계속 참여할지 재고해보겠다고 했다.

통합 논의의 주도권을 둘러싼 내부 알력이 불거지면서 새보수당 안에선 혁통위 무용론 까지 나왔다. 새보수당 핵심 관계자는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통합을 하려면 책임 있는 정당끼리 당 대 당으로 얘기를 해야 하는데, 한국당이 별 의지를 안 보이는 것을 보니 혁통위란 조직으로 생색만 내려는 것 같다”고 하였다. 

이후 자유한국당은 혁통위원장인 박형준의 주장과 반대로 새보수당과 당대당 통합협의체 구성 수용하며 통합 과정에 있던 논란을 정리한다.

 

국정원 불법사찰 및 여론조작 연관 의혹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국회의원과 4대강 계획에 반대한 환경단체, 시민들을 상대로 불법 사찰과 여론조작을 진행했고, 이렇게 수집된 정보가 현재 국정원에 보관돼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국정원의 불법 사찰은 2021년 4월 보궐선거를 앞두고 선거 쟁점으로도 비화되고 있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를 상대로 다른 경쟁 후보들의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박형준 후보가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홍보기획관·정무수석 등 요직에 있었고, KBS가 공개한 문건에서는 청와대 홍보기획관, 정무수석에게 보고하였다는 내용이 곳곳에 있기 때문에 국정원 불법 사찰의 책임자 중 하나라는 주장이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의 국정원장인 박지원조차 사찰 관여 의혹에 대해 "증거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혀, 근거 없는 정치공세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박형준 예비후보 본인 역시 "알지도 못하고 들은 적도 없다"며 "정무수석실과는 전혀 관계 없는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이름이 사찰 의혹에 등장하지 않는다"는 국정원의 답변을 거론하면서, "국정원 고위관계자가 선거를 앞두고 일부 언론에 얘기를 흘려 이슈화하는 것 자체가 선거개입 또는 정치개입으로 오해받을 소지가 충분하다"고 했다.  하지만 같은 날 오후 KBS의 추가보도에 따르면 국정원에서 부분 공개한 요약 문건에 각 항목마다 청와대의 누가 보고받았는지 짧게 기술되어 있는데 박형준 후보에 해당하는 항목 4, 5(청와대 홍보기획관 시절), 7번(청와대 정무수석 시절) 항목이다. 어디까지나 박형준 본인이 현직에 있던 시절에 대한 내용이고,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부정했다는 내용 또한 어디까지나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에서" 관련성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전언이라 국정원의 추가 정보 공개 내용을 확인해야 확실히 사찰의혹이 단순히 허위사실인지 판단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박형준 측과 보수 진영에서 국정원의 정치 개입이라고 비난하자, 2월 25일 박지원 국정원장은 논란에 적극 반박하며 "대법원 판결에 따라 당사자들이 공개청구를 하고 받은 자료가 언론에 나간 것" 으로 "당사자들이 자료를 어떻게 이용하는지에 대해 이래라 저래라 할 권한이 없다"면서 "국정원을 선거 개입 등 정치 영역으로 다시 끌어들이려는 것은 매우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의 '진상조사위원회 설치' 요구에 대해서는 "불법 사찰 정보의 전체를 선제적으로 확인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공개된 문건들은 앞선 2017년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 조사에서 이명박, 박근혜 정부 당시의 사찰 사실이 드러나자 사찰 대상자들이 사찰 문서를 공개하라는 운동을 벌이며 국정원에 사찰문건 공개요구를 했으나 기각당했다. 이후 명진스님, 곽노현 교육감 등이 정보공개거부 취소 청구소송을 제기해 긴 재판끝에 지난해(2020년) 11월 대법원이 국정원에게 정보공개 거부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했고 국정원은 청구인들에게 63건의 사찰문건을 공개했다.

한편 이명박 정부에서 특임 장관을 지낸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은 "당시 민정수석실의 고유 업무 중 하나였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박형준 후보, 그 사람은 개인 성격상 법에 어긋나는 일 근처에도 안 간다"고 평가했다. 반면 이상돈 전 의원은 당시 국정원이 자신의 사회적 매장시키려 했단 점을 언급하며 박형준이 당시 정부에서 맡았던 역할을 감안했을 때 이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단 발언을 했다.

이후 3월 10일 KBS는 4대강 사찰 문서중 당시 청와대 홍보기획관이었던 박형준이 문서를 요청하고 보고 받은걸 확인했다는 보도를 했다. 박형준 후보는 문건을 본 적 없고, 보고 받은 적도 없다고 전면 부인하는 입장을 유지했다고 한다. KBS는 피해 단체들의 동의를 받지 않은 단체나 개인, 전담 수사관 정도의 개인정보를 지운 수준의 문건의 원문을 인터넷으로 공개했다.  박형준의 본명이 기입되어있진 않으나 해당 문건의 1번 페이지 문서 상단에 '청와대 (홍보기획관) 요청사안'이 기입되어 있으며 4번 페이지에 홍보기획관에게 배포할 것임을 명시한 내용이 있다.

 

박형준 혁통위원장

 

이후 2021년 3월 24일MBC는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재임하던 당시 국정원으로부터 다수의 사찰성 문건을 보고받은 정황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MBC가 입수한 사찰성 문건들 중에 15건이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보고되었다고 문건에 기록되어 있는데, 이 중 14건은 박형준 수석이 재임하던 때였다. 문건은 박형준 당시 정무수석을 포함해 대통령실장과 정책실장, 민정수석, 사회정책수석 등에게 보고됐다. MBC에 의해 보도된 문건 내용은 다음과 같다.

  • 경찰에 "주동자에 대한 수사 속도를 높여 투쟁 전열을 와해하라"는 지침이 적힌 발레오 노조 투쟁 제어
  • "철도노조 파업 재개 기도에 엄정 대응"한다며 "노조의 징계 구제 신청에 대비해 지방노동위의 좌파 성향 심판위원들을 제외한다"는 전략
  • "종북세력 중추 제작진을 한직 배치 등 인사조치"하고, "정부 비판적인 장기 진행자를 최소 1명이라도 자연스럽게 '건전인사'로 교체하자"
  • "좌파단체들이 '웰빙' 열풍에 편승해 유기농 식품과 커피, 초콜릿 등을 팔아 투쟁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이들 제품의 인증 여부를 일제히 점검하고, 광고발주 중단도 필요하다"

 

MBC는 3월 26일 관련 문건을 추가로 보도했다.철도파업, 민주노총을 겨냥해 대응할 것을 주문하는 문건이다.

  • 문건에는 철도노조의 파업에 대해 수사기관, 주요 언론, 철도공사에 지침을 주문한 것으로 나타났다."노조의 구제 신청에 대비해 좌파(左派) 성향 심판위원이 제외되도록 조치"하라고 주문했다.
  • 전태일 사건 40주기를 맞이해 평화시장 인근 청계천의 다리를 ‘전태일 다리’로 명명하려는 민주노총 주도의 캠페인에 대해 "서울시(市)가 단호히 거부토록 조치"하고 "지역주민에게 빈번한 집회·시위에 따른 피해 가능성을 전파하여 개명(改名)반대여론을 결집"하고 "건전 시민단체·언론을 통해 불순한 의도를 전파할 것"

 

이에 대해 박 후보는 일절 보고받은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관련 보고를 받은 적 없다"던 박 후보의 주장에 대해 MBC는 임태희 당시 청와대 대통령실장의 “배포선에 적힌대로 전달되는 것이 맞다”는 설명을 보도했다.기사에 따르면 당시 민정수석실의 한 근무관은 "국정원 정책 정보를 받아 본 적 있다"고 했고, 또다른 실무자도 "국정원 정보는 수석을 통해서 내려온다"고 말했다.

 

3월 28일 MBC는 후속 보도를 이어갔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정부 출범 2주년 기념으로 국정 성과 공감 여론을 확산시키고, 국회 본회의 민생 법안을 주도적으로 처리해 친서민 기조를 구현하도록 했다.
  • 세종시 관련 “친박 측과 파열음이 우려되니 내부결속을 다지면서 중도파 의원 개개인 별로 맞춤형 설득을 병행, 본격적 인 세(勢)대결에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 전국 공무원 노조를 불법화하기 위해 "각급 기관별 복무관리 점검반을 가동, 근무시간 중 순회홍보·투표 및 근무지 이탈 등 불·탈법 행위들을 정밀 채증하여 신고서 반려 카드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 새 MBC 사장으로 "국정철학을 실천할 수 있는 인사를 엄선"해, "MBC 정상화 작업에 본격 돌입"한다고 썼다. 이어 방송사의 "좌파(左派)노조의 막가파식 투쟁 기도"를 "징계및 사법처리 확행"해야 한다고 보고했다.

앞선 내용은 그대로 이행되었다.

3월 29일,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연루된 이명박(MB) 정부 시절 국정원 불법 사찰 의혹과 관련해 국가정보원이 진상규명을 위한 직무감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3월 31일, "(정무수석 재직 시) 국정원의 정보보고는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불법사찰된, 또는 사찰이라고 느낄 만한 보고서를 본 적이 없습니다."라고 발언한 것이 MBC에 의해 보도되며 미묘한 말 바꾸기 의혹이 제기됐다.

7월 6일, 김경협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이 국정원으로부터 제출받아 열람한 '4대강 사찰' 감찰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국정원은 2009년 6월 4대강 반대 인사 20명을 선정해 특별 관리하겠다고 박형준 당시 홍보기획관에게 보고했으며, 같은 해 7월 박형준이 4대강 반대 인사 및 관리방안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고, 이 대통령은 '전체 인물을 잘 관리하라'고 지시했다는 내용이 이 문건에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는 내용이 보도되었다. 정보위는 7월 8일 전체회의를 열어 국정원 불법사찰 진상규명 결의안 처리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10월 6일 선거법 공소시효를 하루 앞두고 부산지검은 박형준 시장을 해당 의혹에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불구속 기소했다.

 

 

봉은사 주지 퇴출 및 승적박탈 가담 주장

이명박 정부 시절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이었던 박형준이 조계종 전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과 함께 자신의 퇴출 및 승적 박탈을 공모했다는 주장이 봉은사의 과거 주지였던 명진스님에 의해 나왔다.

2020년, 명진스님이 받은 국정원의 사찰문건에 따르면 2010년 당시에 봉은사 주지였던 명진스님이 고가 차량인 벤틀리를 타고 다닌다든가, 돈이 몇백억 있다든가 하는 소문을 국정원에서 유포하여 신도들 사이에 화자되었다고 한다. 또한, "명진의 승적 박탈을 시도토록 한다, 이런 내용들(이 문건에 있었다)"고 강조했다. 명진 스님은 "2009년 9월에 박형준 후보하고 자승 전 조계종 총무원장하고 만난다"며 "그렇게 해서 2009년 11월에 자승과 안상수 당시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만나서 '좌파 주지를 그냥 두면 되느냐', '정리해야 된다', 이런 이야기를 했다. 그때 박형준 후보가 정무수석이었다"고 설명하며 박형준이 개입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그리고, "2009년 12월 24일 천안에서 충청남도에 있는 큰 절 주지들을 모아 놓고 자승 전 원장과 박형준 후보가 그곳을 방문했다"면서 "세종시 백지화에 충청도 주지들이 협조하고, 이명박 정권에 힘을 실어 줘야 한다고 할 정도로 가깝게 결합이 됐다"고 회고했다. 2018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영포빌딩에서 발견된 대통령 기록물에 '강남 한복판에서 막가파 행태를 하는 명진에 대한 전략적 대응을 강구하라'라는 지시사항이 포함된 것 또한 언급했다. 명진스님은 그 이후 쫓겨난데다 승적까지 박탈되어 떠돌이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한다.

 

박형준 사과

 

박형준 21대 총선 당시 논란

미래한국당 공천 신청 후 번복 논란

2020년 총선을 위해 보수 진영의 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 보수 통합을 추진하면서 미래통합당을 신설하였다. 그 과정에서 통합추진위원회 위원들은 통합에 진정성을 보이기 위해 총선 불출마를 전제로 하였다. 하지만 박형준 교수는 3월 9일, 갑자기 미래한국당에 공천 신청을 했다가 거센 비판을 받으며 90분 만에 철회하였다.

당연한 것이 통합추진위원회의 위원장으로서 통추위 위원들의 불출마 선언을 주도한 사람이 갑자기 이를 무시하고 공천 신청을 한 것은 기존의 약속을 번복하는 어긋나는 행동일 뿐더러, 통합을 주도한 사람으로서 그 진정성에 의문부호가 붙을 수 있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이미 제도권에서 멀어졌던 인물이 통추위를 통해 의원직을 다시 되찾아보려는 시도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는 비판을 충분히 받을 수 있다. 박 전 의원도 이를 의식했는지 결국 박형준 본인도 혼란을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출마를 철회하였다.

이후 미래한국당 공천 논란 때 한선교 미래한국당 초대 대표는 황교안이 박형준, 박진 두 명의 비례 공천을 요구했고, 이를 본인이 거부하면서 갈등이 빚어졌다고 폭로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위에 언급된 비판 외에 한선교와 황교안과의 갈등으로 인해 여의치 않자 박 교수가 스스로 공천 철회를 했다고 보고 있다.

 

 

뒷짐 사과 논란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이 2020년 4월 9일, 차명진 경기 부천 병 국회의원 후보의 세월호 유가족을 비방한 일에 대해 대국민 사과 과정에서 뒷짐을 지고 사과하여 논란이 되었다. 

이번 대국민 사과는 차명진 후보의 망언에 대한 미래통합당의 공식 대국민사과 중 하나였다. 때문에 미래통합당 당대표인 황교안이 먼저 전날 유튜브를 통해 공식적으로 대국민 사과를 하였고, 다음날 김종인이 대국민 사과를 하였다. 그런 상황이어서 분위기도 무거웠었다.

김종인의 대국민 사과를 거리를 더 두고 촬영한 다른 사진들을 보면 대국민 사과의 당사자인 김종인은 물론이거니와 주변 인물들 또한 두 손을 앞으로 보이거나 팔을 바르게 일자리 내리고 옆에 붙이는 등 제대로 격식을 갖춰서 대국민 인사를 하였다. 문제는 박형준 혼자만 그냥 뒷짐을 지고 사과한 것. 

박형준 한 명만 이랬기에 논란이 된 것은 결코 아니다. 다른 사례들에서도 뒷짐 사과는 성의 없다는 소리를 들으면 들었지 절대 좋은 소리를 듣지 못한다. 이미 2019년 봄, 버닝썬 게이트 당사자 중 1인인 최종훈이 구속 당시 뒷짐 사과를 하여 논란이 됐었던 바가 있으므로 이는 예의가 없는 행위이다. 

 

박형준 2021년 재보궐선거 당시 논란

엘시티 관련 논란

박 후보 부인과 부인의 딸이 부산 엘시티 더샵 75평형을 18층 3호, 17층 3호로 로얄층을 위 아래 나란히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자 여당이 의혹을 제기했고, 박형준 후보는 정상적인 매매로 문제될 것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박형준 후보가 공개하지 않았던 사실, 즉 부인이 엘시티 아파트를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에게 구매했다는 사실이 SBS에 의해 보도되었다. 박 후보는 부인과 전 남편의 아들이라 자신과 관계가 없어 가정사를 공개해 피해를 줄까봐 공개하지 않았지만 법적 문제는 없다고 해명하였다.

한편 아들 최 씨는 지난 2015년 10월 28일 최초 청약이 있던 날, 분양권을 갖고 있던 이모씨에게 20억 2,200만 원을 주고 샀다. 웃돈은 700만 원을 줬다. 같은 날 조 씨의 딸 역시 바로 아래층을 최초 분양자로부터 웃돈 500만 원을 얹어 구입했다. 그런데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1~4월과 사이 해당 물건과 유사하거나 좋지 않은 조건의 물건이, 1억보다 높은 프리미엄으로 거래되었다”고 한다. 이에 대해 "2015년 10월 엘시티 분양 당시 가격이 너무 고가여서 로열층도 당첨자들이 분양권을 포기해 미분양 물량이 많았다는 것을 고려하면 특혜분양 의혹은 무리한 주장인 것 같다"는 부산시 건축과 공무원의 의견도 있었다. 

박형준 후보 부인 자녀들에게 500~700만 원의 웃돈을 받고 아파트를 넘긴 최초 분양자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SBS는 전했다. 박 후보는 부인의 자녀들에게 아파트를 판 사람은 엘시티 이영복 회장과 무관한 1965년생 이모씨라고 주장하고 있다.

엘시티 앞 조형물도 박형준 부인이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여기에 박후보 측은 아들의 회사에서 납품을 한 것이고 아내는 이미 은퇴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조형물 외 다른 작품도 박형준 후보 측의 아들과 관련되어 있다고 JTBC가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한 엘시티 관계자는 경쟁 결과와 무관하게 해당 회사의 것으로 내정되었다는 말이 있다고 주장했다. 박형준 캠프 측은 "엘시티와 제이사가 전혀 특혜 관계가 아니었다"며 "오히려 제이사는 계약했던 돈도 다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3월31일, 372명으로 구성된 시민모임은 박형준 후보를 각종 의혹에 대해 허위사실공표, 직권남용, 뇌물수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엘시티 문제의 핵심은 온갖 특혜와 불법 로비에 있다"며 "박 후보는 가족의 엘시티 보유 사실과 분양권 매매 과정의 진실을 밝혀야 하지만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으니 이제 수사당국이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4월 5일,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일가의 엘시티(LCT) 특혜 분양 의혹과 관련해 박 후보의 아들과 딸이 매입한 두 채는 엘시티 고위 관계자 누군가 따로 빼둔 매물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한때 엘시티 실질 운영자인 이영복 회장의 측근으로 엘시티 초기 부지 매입과 분양 업무를 담당한 최모씨는 "분양과 부동산 일을 한 번이라도 해본 사람이라면 (우연히 중개인을 통해 구입했다는 박 후보의 해명은) 상식적으로 안 맞는 얘기", "박 후보의 아들·딸이 매입한 17·18층은 로얄층이고, 3호 라인은 기본적으로 4,000만~5,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는 곳", "당첨권을 주고받는데 그냥 도장을 찍는 게 아니다. 모든 위임 서류부터 시작해 상대방한테 권리를 가져올 수 있는 인감 등 온갖 걸 다 받는다"라며 박 후보 측 주장을 반박했다. 최씨는 엘시티 측 누군가 박 후보 일가가 나란히 1703호와 1803호를 매입할 수 있도록 사전 작업을 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태경 국민의힘 부산시장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은 이날 열린 선대위회의에서 이에 대해 "특혜 분양 전제가 17·18층이 로얄층이라는 건데, 엘시티의 가장 로얄층은 40~60층 사이"라며 "당시 17·18층은 분양률이 40%밖에 안 됐다. 로얄층이 아닌데 로얄층이라고 하니 논리적 비약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박형준 관련 부산 엘시티(LCT) 특혜 분양 의혹을 제기한 제보자가 과거 엘시티 분양 관련 사기와 사문서 위조 등으로 징역 3년형을 받은 전과자 출신인 것으로 4월 5일 확인됐다. 

그리고 민주당은 4월 5일 오세훈과 박형준이 거짓말을 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허위사실 공표)로 고발하였고, 당선무효형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엄포를 놓았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과거 민주당 소속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은 적 있기에 당선무효형을 받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당시 대법원은 "상대 후보자의 공격적 질문에 대해 소극적으로 회피하거나 방어하는 취지의 답변 또는 일부 부정확하거나 다의적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는 표현을 넘어서 적극적으로 반대 사실을 공표했거나 전체 진술을 허위라고 평가할 수 없다"며 후보자의 허위사실 공표를 엄격하게 해석하였다. 

다만, 이와 관련해 논란이 커지자,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소유하고 있는 엘시티 아파트를 처분하고 전액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해졌다.

한편, 선거가 끝난지 약 4개월이 지난 8월 4일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 사건에 관련된 사람을 모두 불송치 하겠다고 밝혔고, 박형준 시장 역시 최근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수사가 완전히 끝난 후 입장을 정리하겠다"라고 밝히는 등 엘시티 처분을 주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는 이제 와서 말바꾸기를 하고 있는 박 시장을 비판하면서 엘시티를 매각한다는 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했고, 경찰 역시 "분양 당시가 문제이지 지금 아파트 매각을 하는 것은 수사와 전혀 상관 없는 문제다"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박형준 엘시티

 

딸 입시 논란

민주당 장경태 의원은 2021년 3월 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승연 전 홍익대 교수의 증언을 근거로 "2000년 즈음에 박 후보의 부인이 딸과 함께 실기시험이 끝나고 딸을 찾아와 '잘 봐달라', '우리 딸 떨어지면 안 된다'고 했다는 청탁이 있었다고 한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박형준 후보 측 전진영 대변인은 CBS노컷뉴스와 통화에서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어떤 자녀도 홍대 입시에 응시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후 김 전 교수는 22일 "홍대 입시에서 박 후보 딸의 부정 청탁이 있었다"고 거듭 주장했다. 김 전 교수는 박 후보 측에서 딸이 응시한 적이 없었다며 자신을 고발한 것과 관련 "이런 후안무치가 있나 생각했고, 20년 전에 부인이 딸을 붙이기 위해서 그런 일을 한 것 같은데 (박 후보는) 사죄 드린다고 그래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김 교수에 대해 "기억 상실증에 걸린 사람"이라고 매도하며 더불어민주당에게 신빙성부터 검증하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 역시 홍대 미대 입시 비리 의혹에 무혐의 처분을 내린 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라면서 반박에 나섰다. 실제로 2009년 당시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장이었던 이성윤이 해당 입시비리 의혹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린 바 있다. 

박형준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으로 부산지검에 고발했던 김승연 전 홍익대 교수, 강모 경향신문 기자, 열린공감TV, 경기신문에 대해 5억원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을 받아든 김승연 전 교수는 "사실을 호도하려는 수법이 보인다. 검찰은 조속히 수사하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YTN의 2021년 9월 15일 기사에 의하면 박형준은 김승연 전 교수와 여당 국회의원, 언론인 등을 상대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등 혐의로 고소 중이고 김승연 전 교수 역시 같은 혐의로 맞고소하면서, 부정 입시 청탁 의혹에 대한 결론은 법원으로 넘어갔고 부산지검의 수사 또한 계속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즉 응시하지도 않았다는 박형준의 발언이 거짓일 확률이 어느 정도 있다는 것이다. 부산지검에서는 수사를 위해 홍익대학교에도 공문 형태로 자료 요청을 했으며 홍익대 역시 그에 최대한 응했고,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말해줄 수 없으나 조사받은 고발인에 대한 인터뷰를 막을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경기신문에 따르면 박형준 의붓딸 최모씨(의붓 자녀)가 지난 1999년 1~2월 사이에 실시된 홍익대 1999년도 1학기 귀국해외유학생 입시전형에 응시한 사실이 부산지검의 수사 결과 확인됐다. 이에 따라 박형준 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즉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될 가능성도 충분히 제기되며 기소될 경우 '당선무효' 선고를 받을 가능성도 있다.

김 전 교수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검찰 조사 과정에서 박 시장 딸이 1999년 2월 홍익대 해외 유학생 특별전형에 응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9월 17일 성명을 통해 "박 시장 자녀가 홍익대 미대에 응시했던 사실이 드러났다"며 "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죄에 해당하는 만큼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결국 본 사안으로 기소가 되지는 않았다. 공직선거법상 직계존비속에 대한 허위사실만 포함되는데, 재혼하여 얻은 딸은 민법상으로는 인척에만 해당하여 위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이유.  

이후 2021년 12월 13일, 박형준은 지난 3월 김승연 전 교수 및 여러 언론인들을 상대로 제기한 5억 원의 민사소송을 포기하는 청구포기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배우자의 미등기 건물 보유 논란

배우자 소유의 699㎡ 규모의 토지에 4년전인 2017년에 2층 건물을 완공 이후 사용승인까지 받은 후 미등기 상태로 있던 것으로 MBC 취재결과 드러났다. 대지와 다르게 건물은 재산신고에 누락되어 있었으며, 최근 이 미등기 건물과 대지가 부동산 매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 가격은 매입 시점보다 몇 배 더 오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박형준 후보측은 즉시 등기를 마치고 후보자 관련 재산으로 신고하겠다고 밝혔다.

MBC 보도 다음 날 박 후보 측이 재산 신고 내역을 고쳤으며, 선관위는 '재산 내역을 뒤늦게 변경한 것이 허위 사실 공표'에 해당하는 선거법 위반인지 조사하기로 하였다.

 

건축법 위반 논란

본인 소유 땅에 있는 가게 건물을 창고로 쓰고 있는 사실이 KBS 취재 결과 확인됐다. 이곳은 제1종 일반주거지역인 데다가 도로 폭이 10m 이내로, 주거용지에서는 건물을 창고로 쓸 수 없는데 건축법을 어긴 것. 박 후보 측은 부인 조 모 씨의 개인 창고로 쓰고 있지만 곧 허물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불법인 줄 몰랐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위의 내용 중 일부는 사실확인이 필요하다. 국토계획법 시행령에 의하면 제1종 일반주거지역안에서 건축할 수 있는 건축물 중 창고시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건물을 창고로 사용하는 것이 불법은 아니다. 그리고 건축법 시행령에 의하면 '연면적의 합계가 2,000㎡(공장인 경우에는 3,000㎡) 이상인 건축물의 대지는 너비 6m 이상의 도로에 4m 이상 접하여야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으므로 도로폭 10m 주장은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

 

박형준 건축법 위반

 

학생 수업권 침해 논란

부산시장 후보 경선 중에 수강신청을 받은 뒤, 첫 수업날 후보가 확정되자 돌연 사임했는데, 그가 맡았던 강의들이 폐강되거나, 다른 강사에게 넘어가서 수업권 침해라는 논란이 발생했다. 동아대 안에선 “박 후보가 최대한 교수직을 틀어쥐고 선거를 치르려다 학생들의 수업권만 침해당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함께 일했던 한 교수는 "후보로 확정될 때까지 교수직을 유지하겠다고 꼼수를 부리는 사이 학생들의 수업권이 침해되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으며, 동아대의 한 관계자도 “부산시장이 될 때까지 한 학기 최소한 꼭 해야 되는 두 개의 수업을 개설해 교수 신분을 유지하려다 동료 교수들의 비난에 학기가 시작된 뒤에 무리하게 사임했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박 후보 캠프 관계자는 "2월 28일 이전부터 박 후보는 계속 사임 의사 밝혔는데, 학교 쪽에서 만류했다. 그렇지만 대학원의 책임교수한테 전달을 부탁하며 사직서를 제출했고, 2월 28일과 3월 1일이 휴일이라 전달을 못하는 바람에 늦어진데다 학교 양식에 맞춰 다시 작성하라는 요구를 받아 개강일이었던 3월 2일에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했다. 학교 쪽은 "면직계가 최종 결재된 날은 3월 9일이다. 다만, 발령일자나 면직일자 등은 학기 말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2월 28일로 된 것"이라며, "폐강은 인원 미달 등 다른 문제도 있었고, 박사 강의는 다른 교수가 곧바로 맡아줘 학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았다"고 했다.

 

국회 레스토랑 사업자 선정 지인 특혜 논란

2014년 국회사무처장 재직 당시 선정된 국회 내 이탈리안 레스토랑 쿠치나후의 대표가 지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박 후보 부인의 동업자의 딸과 사위였던 것. 해당 레스토랑은 입점 이후 국회에 임대료도 내지 않고 있는 것은 물론, 전기요금, 수도세, 냉난방비 등의 각종 비용 또한 국회에서 부담하고 있으며, 입점 당시 수억 원에 달하는 주방 설비와 인테리어 비용까지 모두 국회가 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해당 사업자가 선정된 3차 공모 당시 '사업자 등록증' 제출 기준이 삭제되고, 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뒤늦게 사업자 등록증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겨레는 민주당 출신 국회의장 하의 국회사무처(사무총장 유인태)의 입장을 인용하며 민주당의 특혜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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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조형물 특혜 논란

국회 사무총장 시절, 국회에 설치할 미술 작품의 작가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아내와 친분이 있는 특정 작가에게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MBC에 의해 보도되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예산 1억 3,000만 원이 투입되어 국회 본청 앞 광장에 설치된 '과일나무'라는 조형물이 설치되었다. 당시에 국회 사무총장은 박형준이었으며, 작가인 설치미술가 최정화씨는 박형준 후보 아내의 미술관인 '조현화랑'의 설계와 건축에 참여한 이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관여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하여 박형준 후보는 부산시장 후보 토론회에서 "그분이 거의 재능 기부 수준에서 그것을 한 것으로 알고 있고요. 그 과정에서 제가 무슨 예산과 관련해서 또는 어떤 그것에도 관여한 바가 없습니다."라고 해명하였다.

그러나, MBC가 입수한 당시 문체부 관계자와 사업을 주관한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실무자가 주고받은 이메일에는 심사위원회가 열리기 두 달 전인 2015년 1월, 이미 '최정화 작가가 선정됐다'고 돼 있으며, 그 이유로 '공공미술 쪽의 대표 작가다' 특히 '국회 사무총장님(박형준)의 추천도 있었다'는 대목이 적혀 있었다. 또 3월 1일 이메일을 보면 '최 작가의 미술품은 제작 중에 있다', '1억 3천만원에 계약하기로 했다'고 돼 있는데, 이때도 심사위원회가 열리기 전이었다. 결국 최 작가로 내정돼 작품 제작까지 진행 중인 상태에서 심사위원회를 형식적으로 열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후 박 후보 측은 "워낙 유명한 작가니 추천할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선정 과정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어반루프 공약 실현 가능성 논란

KBS의 공약검증 결과, 박형준 후보의 1호공약인 '15분형 도시'의 핵심 '어반루프' 관련하여 현실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박 후보는 2030년 가덕신공항 개항에 맞춰 부산 주요 거점 55km 구간에 최대 시속 300km의 어반루프를 구축해 부산을 15분 생활권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내놨지만, 시제품 개발 기간만 최소 9년이 예상되고, 관련기관 내부에서도 기술력과 경제성, 안전성 등을 놓고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고 한다. 결국, '꿈의 열차' 하이퍼루프를 10년 안에 상용화 한다는 건 '꿈의 목표'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라는 것이다.

2021년 6월 29일, 시의회 예결특위가 위원 과반 찬성에 따라 '도심형 초고속 교통 인프라 도입 사전 타당성 용역' 예산 10억원을 모두 삭감하기로 결정했음을 밝혔다.

 

성추문 허위 폭로자 매수 의혹

YTN 보도에 의하면, 지난 2012년 총선 당시 부산 수영구에 출마했던 박형준 후보가 상대인 유재중 후보의 성 추문을 허위 폭로한 여성을 매수했다는 내용의 녹취록이 지역 언론인 국제신문을 통해 공개돼 논란이 되었다.

국제신문은 당시 부산 수영구에서 맞붙은 유재중 전 의원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허위 주장한 여성 A 씨에게 박 후보 측이 거짓 증언을 대가로 5천만 원을 건넸다는 녹취록을 보도했다.

박 후보 측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자 공작이라고 반발했다. 또한, 무고죄로 유죄를 선고받은 여성의 일방적인 주장을 검증하지 않고 보도한 가짜 뉴스라며 해당 신문사를 항의 방문했다.

 

박형준 정치인

 

38대 부산시장 시절 논란

오세훈·박형준 전직 대통령 사면 건의 논란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사면을 건의하여 논란이 된 사건이다.

2021년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초대로 21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을 함께했다. 문 대통령이 야당 인사만을 초청해 오찬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평가된다.

비공개로 이어진 오찬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은 문 대통령에게 “전직 대통령은 최고 시민이라고 할 수 있는데 지금 저렇게 계셔서 마음 아프다”며 “오늘 저희 두 사람 불러주셨듯이 큰 통합 제고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하며 사실상 사면을 제안했었으며,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21일 오후 브리핑을 열고 “문 대통령에게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사면에 대해 말했다”고 하며 전직 대통령 사면을 건의했다는 것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원론적인 답을 하며 사면에 관해 언급을 피했다. 

 

 

박근혜 사면 결정

그런데 2021년 12월 24일 박근혜가 진짜로 사면 대상으로 지목되었고, 2021년 12월 31일 0시에 출소를 하게 되었다. 정확히는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박근혜를 감시하던 교도 인력이 병실에서 철수하는 식으로 석방이 되었다.

단, 이명박은 사면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박형준 기타 논란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의 오찬에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을 건의한 것에 대해서는 “전술적 실패”라고 했다. 이준석은 “‘아, 선거에 이겼더니만 가장 먼저 하는 게 그거냐’라는 비판을 받을 수 있어서 저 같으면 안 했을 거다”라며 “임기 말이 되면 문 대통령께서도 국민 통합에 대한 메시지를 내실 때가 올 거고 그때 대통령께서 먼저 꺼내게 놔뒀어야지, 그거를 왜 야당이 먼저 꺼내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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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문제를 두고 국민의힘에서 혼선이 빚어지는 중인데, 이에 국민의힘 김재섭 비대위원은 회의에서 "어제 (대정부질문에서) 사면 얘기가 나왔는데, 더불어민주당이 재보선에서 회초리를 세게 맞는 걸 보고서도 떠오르는 게 없는지 우리 당 의원들께 진지하게 묻고 싶다"고 했다. 이를 두고 언론 보도에서는 국민의힘 내의 이러한 모습에 "혼선을 노출하고 있다"며 부정적 시사점을 드러냈다. 

데일리안이 알앤써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10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1일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직 대통령 사면 찬성은 44.8%, 반대는 50.2%로 조사되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반대 여론이 우세했고, 특히 20대(찬성 26.7%, 반대 66.2%)와 40대(찬성 30.5%, 반대 67.9%)에서 반대 목소리가 특히 높았다. 반면, 60대 이상은 찬성(66.4%)이 반대(26.9%) 여론보다 우세했다. 

한겨레는 국민의힘 내부에서 심심찮게 거론되는 ‘탄핵 불복론’과 맞물리면서 과거 회귀라는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고 보도함에 이어 사설을 통해 전직 대통령 두 명이 수감된 상황은 국가적으로 불행한 일이며, 박형준 부산시장도 문재인에게 사면을 건의하면서 “큰 통합”을 얘기했지만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이 국민 통합에 도움이 되려면 진정한 반성과 진솔한 사과가 전제되어야 한다. 하지만 당사자들은 국민의 준엄한 심판과 법적 판단이 내려진 문제에 대해 여전히 사과는 커녕 잘못조차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이런 마당에 사면을 한다면 국민 통합이 아니라 국론 분열과 갈등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크다고 반박했다. 

4월 24일 TV조선 강적들에서 진중권은 이낙연도 같은 제안을 했었고, 이에 국민들이 거부 반응을 보였음을 언급하며 대체 왜 그러냐고 하며 쓴소리를 던졌다.

여기에 사면 건의를 하는 과정에서 두 전직 대통령을 향해 “최고시민”이라고 표현해 논란이 되고 있다. 

시민들 사이에서도 20 젊은 층에서는 사면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이 많고 70 이상의 고령층에서는 찬성이 많은 연령에 따라 의견들이 갈렸다. 

 

요즈마펀드 의혹

박형준 현 부산시장이 요즈마펀드에 1조 2,000억원의 벤처기금을 투자하였는 데 요조마펀드가 유령회사라는 의혹이 나왔다.

JTBC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싱가포르와 홍콩 등에 지사가 있는 글로벌 그룹이라고 돼 있으나 본사에 전화를 걸어보니 없는 번호라고 되있고 또 홈페이지에 올라온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사무실 건물에는 요즈마가 아닌 다른 사무실이 있었고 홍콩지사 사무실 역시 사무용 건물이 아닌 일반 아파트였다고 보도 하였다. 그리고 2013년부터 경북도를 비롯해 전국의 지자체 및 대학 10여 개 기관들이 MOU를 맺어 왔다고 한다. 

이에 요즈마그룹코리아는 해명 자료를 내고 적극 반박했다. 모 언론이 취재한 것은 요즈마 그룹 측의 내 오래된 주소와 예전 번호이고 언론사에게 수 차레 설명하였다며 현재 주소와 연락처 및 사진까지 별도로 확인해 제공해 확인했다며 "왜곡 편집돼 방송된 것에 큰 충격이라고 유감을 표했고 홍콩 사무실과 관련해서는 코로나19 및 홍콩의 정치 상황이 심해져 원활한 금융활동을 위해 싱가포르로 이전했다고 해명했다. 부산시와의 1조 2,000억원 협약과 관련해서도 “당사는 글로벌 펀딩에 참여하고자 한 여러 기관 중 한곳에 불과했고, 결과적으로 글로벌펀딩에 참여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펀드를 조성해 창업기업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힌바 있다”며 “조성되는 1조 2,000억원은 국·시비로 출연되는 자금이 아닌 민간에서 조성되는 자금인데, 해당 언론사는 마치 당사가 1조 2,000억원을 시에서 받아 운용하려했다는 왜곡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방역수칙 위반 논란

2021년 6월 19일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의 배우자인 이운경 남양유업 고문이 자택에서 개최한 사적 모임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인원은 총 14명이었고, 저택 가사도우미가 이 모임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박형준 시장 측은 해당 모임에 참석 했음을 인정 하면서도 본인은 해당 모임에 대해 공적 모임이라 생각하고 갔으며 식사는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다만 8월 31일 MBC의 후속 보도에 따르면 부인인 조현 씨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참고로 이 고문은 매년 5월 부산에서 열리는 미술 축제인 '아트 부산'의 조직위원장이기도 하며, 조현 씨가 운영하는 조현 회랑은 해당 행사에 매년 빠짐없이 참석하고 있다. 당시 수도권 지역에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되어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명령이 내려진 것을 감안했을 때 박형준 시장과 이운경 고문을 비롯한 참석자 전원이 사적 모임 금 위반 혐의로 1인당 10만 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도 있다.

이후 9월 1일 부산시의회에 출석하여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저의 불찰에서 비롯된 일"이 이라고 하면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박형준 방역수칙 위반

 

 

박형준 정치 성향

자유주의, 공화주의, 민주주의 의 3가지를 보수의 핵심 가치로 내세우고 있다. 그의 기본이념은 고전적 자유주의가 주장한 소극적 자유를 전제로, 신공화주의적 자유와 적극적 자유를 추구하는 것이며, 이는 자유주의에 기반한 공화주의와 민주주의이다. 다만 공공선의 존재를 인정하고, 시민적 덕성과 사회 내의 연대정신을 강조하며, 모든 것을 시장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착각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는 것을 보면, 자유방임주의, 자유지상주의 등을 추구하는 것은 아니다. 심지어는 고전적 자유주의의 기본 개념 중 하나인 최소 국가론도 부정했고, 작은 정부/큰 정부 프레임에서 탈피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결론적으로 보면 그의 정치관은 개인의 자유를 전제로 하되,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결국은 함께 더불어 사는 공화 정신이 필요하다는 이념이다.

또 행복을 매우 강조하기도 하는데, 기본적으로는 개개인마다 행복을 느끼는 일이 다르다는 '행복 다원주의'를 제창하지만, 동시에 평생교육과 타인과 함께 사는 삶이 행복에 매우 중요한 요소를 차지한다고 주장한다.

공화주의적 면모도 있어서 그런지, 사회적 합의와 적절한 절차를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다.

대한민국 보수 정치인 중에 공화주의의 대표격이라 할 수 있는 유승민 의원과 비교해 보면, 유승민 전 의원은 시민적 덕성과 공공선, 헌법정신을 가장 중시하는 고전적 공화주의자인 반면, 박형준 교수는 자유주의가 공화주의보다 우선한다는 점을 명확히 하고, 그러면서도 자유주의와 공화주의가 상호 보완성을 지닐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한다.

소련이 주도한 사회주의는 실패했으나, 북유럽식 사회민주주의에 대해서는 성과도 있음을 인정한다. 다만, 스웨덴의 발렌베리 가문과 경제 자유도 등을 들면서, 스웨덴식 사민주의가 반시장적이지 않음을 피력하기도 한다.

정계 복귀 이후, 보수 통합을 주도하였고, 그 이후로도 황교안과 한동안 호흡을 맞췄다. 황교안이 대체로 범친박에 뿌리를 두었음에도 적극적으로 기용을 한 셈. 미래한국당 공천 관련해서는 한선교 당시 대표가 다름아닌 황교안 대표가 박형준 선대위원장의 공천을 요구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위에서 보듯이 대표적인 친이계 인사인 그를 황교안이 중용한 것이 포인트.

그의 정치이념에 대해 더 깊게 알고자 하는 사람은 '보수의 재구성: 새로운 정치를 위한 자유공화주의 선언'이라는 그의 저서를 읽어보면 된다.

 

 

박형준 연도별 전체 경력

1972.2. 서울숭덕국민학교 졸업

1975.2.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 졸업

1978.2. 대일고등학교 졸업

1982.2.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사회학과 문학사

1982. 중앙일보 기자

1985. 고려대학교 대학원 사회학과 문학석사

1990. 민중당 입당

1991. 동아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사회학과 교수

1991. 부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기획위원장

1992. 고려대학교 대학원 사회학과 문학박사

1994.8.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 (문민정부)

1999.9. 지방분권부산운동본부 집행위원장

동아대학교 국제전문대학원 국제학과 교수

2004.5. 제17대 국회의원 (초선 / 수영구 / 한나라당)

문화관광위원회 위원

투자활성화및일자리창출을위한특별위원회 위원

정치개혁특별위원회 한나라당 간사

2004.7. 여의도연구소 부소장

부산문화콘텐츠마켓 조직위원장

2005. 한나라당 혁신위원회 총간사

2007.9. 한나라당 대변인

2007.12.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위원회 위원

2008.4.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수영구 한나라당 후보 (낙선)

2008.6. 대통령실 홍보기획관 (이명박 정부)

2009.9.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 (이명박 정부)

2011.1. 대통령실 사회특별보좌관 (이명박 전 대통령)

2012.4.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수영구 무소속 후보 (낙선)

2014.9. 제29대 국회사무총장

2016. 새한국의 비전 원장

플랫폼 자유와 공화 공동의장

2020.1. 자유한국당 보수통합을 위한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

2020.1. 중도·보수 통합추진혁신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

2020.3. 미래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

2020.4.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용인시 정 미래통합당 김범수 후보 후원회장

2021.4. 제38대 부산광역시장 (민선 7기 / 국민의힘)

2021.5. 제14대 전국시도지사협의회 부회장

 

박형준 프로필 사진

 

박형방송 출연 TV 예능

2013

최후의 권력

 

2014 ~ 2018

시사토크 이슈를 말한다

 

2017 ~ 2019

썰전

 

2019 ~ 2020

정치합시다

 

2019~ 2020

강적들

 

 

박형준 저서

1990

학문사

현대 사회와 윤리

 

1991

백산 서당

현대 노동 과정론

 

1992

동아대학교 출판부

현대 사회와 이데올로기

 

1994

길벗

21세기 프론티어

 

1996

박영률 출판사

정보화의 문명사적 의미와 국가 전략의 방향

 

1997

동아대학교 출판부

21세기의 이해

 

2001

의암 출판 문화사

성찰적 시민 사회와 시민 운동

 

2007

한국 행정 연구원

규제 협상의 적용 방안에 관한 연구

 

2019

메디치 미디어

보수의 재구성 (공저)

 

박형준 저서

 

박형준 여담 일화 사건 사고 인맥 인간관계

이재오, 이동관, 임태희와 더불어 그야말로 이명박 대통령 시절, MB키즈라고 불리며 대통령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그보다 더 사랑을 받았다고 평가되는 사람은 이명박의 정치 입문 이전부터 가신으로 활동한, 진정한 이명박의 집사라는 별명을 갖고 있던 김백준밖에 없다.

부산 출신이지만 사투리를 전혀 쓰지 않는다. 말하는 걸 들어보면 그냥 서울말이라고 느껴질 정도이다. 보통 사투리를 고친다 해도 억양에는 흔적이 남아 있기 마련인데 그런 것도 없다. 부울경 지역 정가에서도 박형준을 두고 "처음엔 서울 사람인 줄 알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본인 말에 따르면 32살이던 1991년(동아대학교에서 교편을 잡기 시작한 연도)부터는 쭉 부산에서만 살았다고 하나, 아마도 초-중-고-대학교 모두 서울에서 나온 영향인 듯하다. 

키가 181cm으로 동나이대 남성에 비해 상당히 키가 큰 편이다. 또 온화한 비주얼을 지녔으며 패션센스도 괜찮은 편. 목소리 톤도 좋고 화법도 정치인 치고는 온건해서 젠틀한 이미지가 강하다.

사회학 교수를 역임한 적이 있어서인지 토론, 작문 능력이 매우 뛰어나고 합리적인 성격으로 알려져 부산시장 이전부터 합리적 보수의 대표주자 중 하나였다.

남경필과 사적인 친분이 있다. 썰전 238화에서 말하길 남경필의 장남이 마약 투약으로 체포된 후 속상한 마음에 문자 메시지로 "형, 가슴에 비가 내려요"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2017년 광역서울도 토론회에서 서로 옆자리에 앉아 얘기를 나누는 모습이 찍히기도 했다.

유시민과 매우 가까운 사이인 걸로 알려져 있다. 서로 국회의 같은 축구팀에서 뛴 적도 있고, 같은 나이에 동세대를 지낸 정치인들이기도 하다. 유시민은 JTBC 뉴스현장에서 토론 상대로 누가 좋냐는 사회자의 질문을 들었을 때 유승민과 함께 박형준을 언급했는데, 그것은 곧 박형준을 합리적인 보수로서 인정하는 것과 마찬가지. 썰전 출연 당시 박형준이 자신의 하차요청글이 빗발치고 있다며 하소연할 때 적극적으로 위로해 준 것도 유시민이었다. 참고로 말하자면 박형준을 제작진에게 적극 추천한 사람도 유시민이다.

토론 능력에서 그 유시민도 몇 안 되게 인정한 인물이 박형준과 유승민이고, 본인도 뛰어난 토론 능력으로 유명하나, 100분 토론 출연 당시 노회찬의 공격에는 잠시 쩔쩔맨 적이 있었다.

 

썰전 226화에서 유시민과의 토론.

박형준: 미국의 재협상 요구를 보면 한미 FTA가 미국이 불공평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한국에게 유리한 협정이었다는 반증이죠. 물론 한미 FTA는 참여정부에서 시작했던 거지만 얼마나 반대가 심했습니까? (현장에서 웃음 터짐) 제가 정무수석 할 때인데, 나라 팔아먹는다고 그렇게 결사반대하던 사람들 지금 다 어디에서 뭐하고 있냐고요.

유시민: 원래 하던 대로 했으면 더 잘되었지, 귀하 정부에서 물러섰잖아요.

박형준: 물러서긴 뭘 물러서? 오함마를 휘두르고, 국회에서 최루탄을 터뜨리고, 정의화 국회의장은 아직도 기관지에 장애가...

유시민: 70점 받을 수 있었는데 60점짜리 협정으로 바뀌었잖아요.

박형준: 솔직히 그런 문제 때문에 반대한 게 아니잖아.

유시민: 지금 생각해보니 그렇긴 하네.

 

 

이에 김구라는 유시민더러 한방 먹었다며 웃었다. 다음 회차인 227화에서 김구라가 유시민에게 주변 반응이 어땠냐고 묻자 유시민이 말하길 그동안 매너리즘에 빠졌던 걸 반성하는 계기로 삼길 바란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렇게 유시민과 나름 막역한 사이인 듯 했으나, 2020년 21대 총선을 거치며 급격히 냉랭해졌다. 유세 기간 막바지, 논란이 되었던 유시민의 180석 논란에서, 미래통합당 선대위원장이었던 박형준이 그 말을 캐치해 이를 강력히 비판했다. 투표가 끝나고 KBS 개표방송에 함께 출연해, 미래통합당이 출구조사에서 유리한 것으로 보이자 옆에 있던 유시민을 비웃듯 "그 말을 캐치했기에 우리가 그나마 이만큼 선방했다"며 자축했고, 유시민은 그 말을 듣자 표정관리가 안 되며 "이제 인간적인 정은 싹다 무시하도록 할께요."라는 말까지 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본 개표에서 박형준은 패배를 맛보았다. 개표 막바지 180석이 확정되었을 때 박형준 교수는 패인에 대해 조목조목 얘기했는데, 이때 유시민이 끼어들어 그게 아니라 근본적으로 잘못된 것이 더 있다며 부아를 돋구기도 했다.

썰전 244화에서 밝히길 국민의당에 합류할까라는 생각을 적극적으로 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제3지대론'을 추진할 당시 우리 정치가 양극화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봐서 중도에서 합리적 진보와 보수가 만나는 틀을 구상해서 실행하려고 했는데 마지막 순간에 잘 안됐다고 밝혔다. 이를 듣고 게스트로 온 박지원 의원이 그 때 그 선택(국민의당에 안 온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었다고 말해 빵 터트렸다.

2017년 썰전에서 유시민과의 대화에서 다스의 이명박의 소유 논란에 대해 망신주기일 뿐이라며 부인했었다. 그러나 2020년 대법원에서 이명박이 다스 실소유주임을 인정하면서 망신주기라는 박형준의 주장은 틀린 주장으로 확정되었다.

진보 진영의 정치인들하고 가까운 사람들이 많은데, 그중 대표적인 사람이 바로 정청래다. 정청래의 정치 성향을 보자면 어색해 보이는 조합이지만 정청래가 박형준과 함께 썰전에 출연했을 당시 말한 바에 의하면 함께 일했을 때 헤매고 어려웠던 부분을 박형준이 많이 도와주었고 자신이 의견을 다소 과격하게 피력할 때에도 매우 합리적인 의논을 할 수 있었다. 둘 다 성향이 성향이다보니 부딪힐 때도 많지만 정청래는 늘 박형준을 얘기할 때 존경스럽다며 선배님이라는 호칭을 빼먹지 않는다.

 

자신도 과거엔 좌파였다고 밝혔다.  5공 때 엄청난 탄압 속에 젊은 지식인들은 쉽게 마르크스주의, 레닌주의, 모택동주의에 빠져들었고, 박형준 본인 또한 마르크스주의에 심취해갔다고 한다. 다만 애초부터 박형준 본인은 교조주의적 태도와는 거리를 두었고, 88년 유럽에 체류하며 동유럽체제 문제점을 보면서 마르크스주의는 더 이상 희망의 원리가 될 수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후 해당 과거가 재조명되면서 과거 주사파였던 하태경과 비슷하게 자유한국당을 비난하는 등의 행보를 보이는 것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실제로 하태경에게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2007년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경선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캠프 대변인이었기 때문에, 당시 박근혜 캠프 단장이었던 유승민과는 한때 정치적 대립 관계였다. 하지만 썰전에서 말하길 창과 방패 같은 관계(유승민이 창, 박형준이 방패)였다고 하며, 유세가 끝나고 서로 회식 자리에 함께해서 덕담을 건넬 정도로 개인적 관계는 나쁘지 않았다고 한다. 박형준이 친박 때문에 정계에서 은퇴하고 유승민도 비박계가 된 지금은 서로 협력하며 원만하게 지내는 듯. 다만 박형준은 자신이 국회사무총장 시절 많이 도와줬는데 유승민은 그걸 잘 모르는 것 같다고 살짝 디스하기도 했다. 유승민이 2017년 바른정당에서 개강한 지방선거학교 강연에 박형준을 초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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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263화에서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이 정치 보복이라고 비판하며, 언제까지 이런 방식을 계속 할 수 있겠느냐, '덕이 미움을 이긴다' 라며 국민통합으로 '미움의 정치'를 넘어서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에 유시민은 동의하면서도 통합이라는 미명하에 과거의 불의를 덮으면 과연 통합이 될 지라는 딜레마가 있다고 반박했다. 박형준은 덮자는게 아니라고 했는데 이와 관련해서 논란이 일어났다.

썰전 255화에서 이명박 정부 검찰의 노무현 수사에 대해서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이 과정에 정치보복적 성격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당시 청와대 내에서도 신중한 수사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있었고 MB도 구속 기소에는 부정적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서 같은 친이계 출신이지만 정두언의 주장은 맥락이 조금 다른데 이명박이 구속 기소에 부정적이었지만 어차피 재판에서 실형인데 구속시키면 이명박 본인이 구속을 주도한 것으로 돼 정치적 부담을 느낀 것이라고 한다. 이 두 주장은 서로 다른 맥락이지만 양립도 가능하다. 당시 청와대가 노 전 대통령 구속 건에 대해 신중론과 정치적 부담 등 복합적인 이유로 인해 구속수사에 회의적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2009년 행정구역 개편 논의가 무르익을 당시(청와대 정무수석 재직)에 광명시, 구리시의 서울편입 논의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력하기도 했다. 굿 플레이스 마이클 역을 맡은 배우 테드 댄슨과 닮은 꼴이다.

부산시장 출마가 가시화된 때인 2020년 11월 18일 MBC의 '시선집중'에 출연하여 동남권 신공항 문제에 관해 '당연히 가덕도로 가야'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청와대 보좌관이던 때인 2011년 4월 6일에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에는 이명박이 신공항을 백지화한 것이 잘한 일이라고 옹호한 바 있다.

부인(조현)은 부산 지역 유명 화랑인 조현화랑의 설립자이다. 

MBTI는 ENFP이다.

부산광역시장으로는 최초로 부산 아이파크의 클럽하우스를 방문했으며, 이날 축구 전용구장 건립, 구덕운동장 개·보수, 클럽하우스 및 훈련장의 안정적 지원 및 사용료 감면, 경기 일정 홍보 지원 등 대한 의견을 들어보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박형준 썰전

 

 

형준선거 이력 경력

2004

제17대 국회의원 선거

부산 수영

50,803 (58.80%) 당선 (1위)

초선

 

2008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27,940 (41.96%) 낙선 (2위)

 

2012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무소속

24,630 (29.59%) 낙선 (2위)

 

2021

재보궐선거

부산광역시장

961,576 (62.67%) 당선 (1위)

초선

 

 

박형준 재산

46억8천500만원으로 공개됐다.

 

박형준 선거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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