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룸 주말알바가 전하는 일룸 이야기] 로이 모션데스크 세트(학생 가구)_ROY

로이 모션데스크 세트(학생 가구)_ROY

일룸은 모션을 좋아한다. 모션침대, 모션데스크. 지금까지 학생가구 시리즈 3인방, 링키플러스, 로이, 이타카네오 시리즈 중에서 로이만 모션데스크가 없었다. 이번에 신학기 프로모션 기간에 맞춰서 나왔다. 로이 모션데스크. 솔직히 학생 가구 3대장 중에서 로이가 가장 포지션이 애매하다. 링키플러스는 초, 중학생, 이타카네오는 중고생, 성인을 타겟으로 나왔다. 두 시리즈는 타겟의 바운더리가 구체적인데 반해, 로이는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라는 카피에서 보듯 타겟이 불명확하다. (그러다보니 디자인적으로도 뭔가 애들 가구 같기도 하고~ 성인이 써도 될거 같고~)

이번에 로이 모션데스크가 나오면서 책상 시리즈를 완성했고,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라는 로이 시리즈의 카피에 조금 더 충실해지지 않았나 싶다.

로이 모션데스크는 저번에 소개한 전면형 세트와 많이 닮았다.

로이(학생가구) 전면형 책상 세트_ROY

다른 모션데스크들과 다른 점은, 사선형으로 올라온다는 것이다. 실제 깊이는 같아도 올릴수록 넓어보이는 책상이다.

모션 가구는 역시 덴마크 리낙(LINAK)사의 모터가 최고다. 모션 침대와 더불어 일룸 모션 가구의 대부분은 리낙사 모터가 들어간다. (괜히 세계 1위가 아니다. 독일 회사들과 비교해도 소음이 상당히 적다.)

다른 모션 데스크과 또 다른 점이 이 스위치다. 다른 모션 데스크의 스위치는 책상 상판 위에 위치하고,스위치에 화살표시가 되어 있었다. 직관적이지 못했다. 하지만 로이 모션데스크는 당기면 올라가고, 밀면 내려가는, 상당히 인간공학적인 디자인의 스위치를 적용하고 있다. (화살표시가 같은게 필요없고, 상판 밑에 위치해 사용성도 더 좋다.)

전선은 이렇게 가구 뒤쪽으로 연결되어 뒤쪽 배선홀로 삽입해 사용하면 된다. (포스팅하면서 사진을 보니, 이번 주말에 가서 전선 정리를 좀 해야겠다는 생각이...ㅜ)

로이 모션데스크와 함께 책상서랍도 뒤쪽 수납 공간이 제외된 버전이 하나 더 나왔다. 개인적으로는 수납공간이 없는 제품이 맘에 든다. 뒤쪽 수납 공간은 먼지 쌓일 것 같다..

일룸 홈페이지 들어가면 가장 먼저 만나는 순수하게 생긴 아이의 수줍은 웃음. 로이 모션데스크 광고다. 이번 신학기 프로모션에 대한 일룸의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광고를 닫으면 나오는 모션데스크 연출컷.

연출컷을 클릭해서 들어가면 또 나오는 광고. 끝이 없다. 로이 모션데스크의 늪.

사선 높이 조절에 대한 일룸의 설명. '위로 올라올수록 아이의 몸과는 가까워져 사용이 더욱 편리하고 책상장과는 멀어져 액세서리와의 간섭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앞의 설명보다는 뒤의 설명이 충분히 이해가 간다. 디자인을 하다보면 모션이 있는 제품의 경우, 간섭이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이다. 일룸 디자이너의 고민이 담긴 책상이다.

로이 카테고리에 들어가면 4종류의 모션데스크 세트를 볼 있다.

우리 매장에 있는 세트는 5단 모션데스크 1400폭이다. 링키플러스 모션데스크는 1200폭, 이타카네오 모션데스크는 1400폭이다. 광범위한 고객층을 타겟으로 한 로이는 1200폭, 1400폭을 모두를 선택했다. 다 품으려는 이런 선택이 옳은 선택인지는 모르겠지만, 고객 입장에서는 선택지가 많으니 땡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