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펜하겐(Copenhag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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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형 소파(Modular Sofa)
이번에 새로 나온 신제품 소파 3인방 중 마지막 소개할 제품은 코펜하겐 소파다.리클라이너 소파인 카이로, 베이직 소파인 베른과 함께 출시된 코펜하겐은 조합형 소파다. 이번에 일룸에서 골고루 하나씩 냈다.
일름 소파 모음
> 미니아코, 미키 피넛형 책상(iloom x Disney)
> 브래드(brad)_조합형 소파(Modular Sofa)
> 베른(Berne)_일반형 소파(Basic Sofa)
> 스노우(Snow)_일반형 소파(Basic Sofa)
> 코펜하겐(Copenhagen)_조합형 소파(Modular Sofa)
코펜하겐은 침대라고 해도 될 정도로, 그냥 침대처럼 생겼다...ㅎㅎ 안장도 다른 소파들 보다 깊고 넓고, 다리가 없어서 그런지 더 안정감 있다. 앉고 싶게 생긴게 아니라, 눕고 싶게 생긴 소파..ㅎㅎ 푸근하게 생겼다.
우리 매장에는 가죽형, 패브릭형이 모두 전시되어있다. 위의 사진이 가죽형, 밑에 설명하면서 보여드릴 소파가 패브릭형 소파다. 그럼 패브릭형 소파를 보면서 디테일하게 하나하나 설명 드리겠습니다. !!
매장 2층에 있는 패브릭형 코펜하겐. 딱 봐도 눕고 싶은 생각이 든다. 달려가서 눕고 싶다. 등받이도 등받이가 아닌 베개처럼 생겨가지고...
벨리니가 디자인한 맨하탄 소파를 밀어내고 그 자리를 차지했다. 역시 신제품..! (맨하탄 소파는 바로 맞은 편에서 전시품 할인으로 팔려갈 준비를 하고 있다..ㅜㅜ)
팔걸이 부분을 자세히 보면, 낮은 걸 확실히 확인할 수 있다. 팔걸이를 저렇게 만든 것은 앉지말고 누우시오~ 하는 것이다. 게을러지기 딱 좋은 소파.
안장도 이렇게 하나 하나 단위가 넓다. 깊이도 깊고. 등받이는 일반 소파보다 낮다. 하이백 소파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앉아서 기댔을 때 별로 좋진 않다. 뭔가 더 높은게 딱 ! 받쳐줘야 하는데.. 그런 편안함이 없다. (일룸 알바고, 신제품이지만, 다 좋다고만 할 순 없는 노릇..) 등받이에 팔 올리고 가오 잡기 딱 좋은 높이다.
가죽형도 그렇고, 패브릭형도 다 한 파트로 되어있다. 깔끔함 그 자체.
소파만 놓고 보면 좀 심심해 보이기도 하다. 코펜하겐을 놓는 거실이라면, 거실 인테리어에서 다른 요소들의 역할이 중요할 것 같다.
다리가 없어서, 다리 밑을 청소할 일이 없다. 이건 좋은 것 같다. 침대도 그렇고, 소파도 그렇고, 탕수육의 부먹파와 찍먹파가 있듯이, 다리 유무에서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는 것 같다.
다리 있는 가구만 찾으시는 분들은 다리 있는 것만 찾으시고, 없는 걸 원하시는 분들은 없는 것만 찾으신다. 요즘에는 다리 있는 가구들이 대세인 것 같다. 신제품도 다리 있는 제품들이 많이 나오고, 다리 있는 걸 찾으시는 분들이 확실히 많다.
청소 이유를 말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없으면 청소를 안해도 되는 거 아닌가..? 다리 없어도 밑에 먼지가 쌓여서 그런가..? 아직 저 말의 뜻을 잘 모르겠다...
코펜하겐 패브릭형의 가장 큰 특징은, 패브릭 자체에 있다.
'아쿠아클린 패브릭' 패브릭에 관한 얘기는 홈페이지의 소개를 보면서 자세히 확인해보자.
소파 신제품은 일룸 홈페이지의 쇼핑몰 카테고리가 아니고, 그 옆의 신제품 카테고리에 가면 '2018 NEW SOFA GUIDE' 라고 따로 정리되어 있다. 요즘 일룸이 홈페이지와 다른 전산 시스템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현재 홈페이지는 관리가 좀 안되고 있는 상황... 아쉬운 부분이다.
연출컷도 카우치형을 강조하고 있는 것을 보면, 다시 말하지만 누우라는 소리다. 쿠션도 빵빵하게 가져다 놓고, 담요도 가져다 놓고. 일룸 포스팅 할 때 항상 언급하지만, 연출컷에서 인테리어의 힌트를 얻고, 자기 집에 맞는 제품을 고르는 것도 가구를 잘 사는 하나의 팁이다. 소품, 색상, 전체적인 분위기를 잘 살펴보자.
등쿠션이 볼륨감 있는 것은 사실인데, 나한테 너무 낮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 소파는 역시 앉아보는게 답.
'바닥에 앉아 등을 기대기 편하다.' 매장에서는 바닥에 앉을 수가 없어서 해보지 못했는데, 진짜 편할 것 같기는 하다. 안장이 통으로 되어있으니까. 이번 연출컷을 보면, 통유리창에 내추럴한 분위기를 느낄수 있다. 코펜하겐 자체가 다리가 없고 육중해서 좁은 거실에서는 답답해 보일 수 있다. 공간 사이즈를 잘 고려하고 선택하자. 설치 다 하고 맘에 안들면 큰일나는거다. 한두푼도 아니고.
아쿠아 클린 패브릭에 대한 설명. 요즘 이런 기능성 패브릭이 소파에 많이 접목되고 있다. 브랜드 가구뿐만 아니라 소규모 디자인 가구회사도 많이 도입하고 잇다.
아마 가장 큰 이유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많아졌기 때문인 것 같다. 아쿠아 클린 패브릭은 물만으로 얼룩을 제거 할 수 있고, 진드기, 곰팡이, 박테리아에 강하다. (이런 통 패브릭 소파는 필수적으로 이래야한다.) 반려동물의 뜯김, 악취에도 강하다고 한다. 패브릭 소파를 선호하고, 반려동물을 기른다면 괜찮은 선택지 같다.
반려견을 안 키우는 입장에서, 코펜하겐 소파를 산다면 가죽 소파를 더 추천한다. 매장에서 둘 다 앉아 본 결과, 가죽이 더 편하다. 나는 그렇다. 그리고 더 깔끔하고, 고급스럽다. 이건 지극히 내 개취..ㅎㅎ
코펜하겐 소파를 설명하면서 계속 한쪽 머리 속에서 맴돈 생각은, '큰 공간에 잘 어울리는 소파다.'
일룸의 온라인 상품으로 다른 소파와 소파테이블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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